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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타임
467회
명작극장 <행복한 여자>
알고 보면 더 재밌다! TV 속 TV 이야기, 해피타임! 개그계의 젠틀맨! 따뜻한 미소가 넘치는 훈남! MC 박수홍! 표정이 살아있다! 재치는 만점, 센스는 최고점!! MC 최은경! 방송계의 살아있는 역사! 중후한 매력의 이상벽! 슈퍼모델다운 환상적인 몸매, 귀여운 스마일 girl! 김새롬! 타고난 개그맨! 소품 개그의 진정한 고수!! 김인석! 해피 바이러스 5명과 함께하는 초특급 웃음 파티!! 일요일 아침은 해피타임과 함께 신나게 달려보자!! 한 순간의 이슈도 놓치고 싶지 않으신 분! 단순하고 식상한 웃음에 만족하지 못하시는 분! 옛 프로그램을 보면서 추억 속에 풍~덩 빠지고 싶으신 분! TV 그 이상의 TV를 원하시는 분까지!! 모두모두 해피타임 앞으로~! 스타의 진솔하고 새로운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는 시간! TV 속 유쾌! 상쾌! 통쾌! 한 웃음 퍼레이드~ 일요일 아침의 웃음 핵폭탄! 과 함께 하세요! ★ TV즐겨찾기 재완과의 스캔들 기사를 보게 된 모네(이다해)! 자신의 정보원 영달(김재중)로부터 다급한 전화를 받게 된 동수(이 범수)!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새 친구의 정체는?! ★ 해피타임머신 1970~1990년대 인기있었던 프로그램들을 통해 당시 시대상을 엿보는 코너! 과거 프로그램을 통해 그때 그 시절 추억 속으로 함께 떠나보자! 1967년 TBC개국과 함께 시작된 오랜 전통의 이 화려한 쇼의 MC는 일명 후라이보이! 곽규석! 그는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팔방미남 MC였 다! 그와 달리, 반듯한 외모와 깔끔한 진행으로 전국민을 사로잡은 아나운서 출신 MC 가 있었으니! 변웅전! 에서 규칙을 엄수하는 변웅전표 진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의 트레이드마크는 따로 있었다는데!! 바로 너털웃음이었다! 매주 전국의 고등학생들을 두근거리게 했던 ! 카리스마 있는 진행으로 장학퀴즈를 18년 동안 이끌며, 퀴즈 프로그램 전문 MC로 자리매김한 차인태까지! 반면, 친숙하고, 편안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MC도 있었는데 바로 이 택림! 역시 재치있는 입담과 유쾌한 진행 솜씨로 인기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갔다! 여기에 백발의 머리와 점잖은 양복, 박상규의 노련한 진행솜씨부터 MC계의 신사 주 병진과 그의 환상의 파트너 노사연이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던 모습까지! 넘치는 끼와 재능으로 프로그램을 맛깔나게 이끌어가던 마이크의 달인들! 그 모습들을 더 자세히 살펴보자! ★ 해피타임 NG 스페셜 드라마, 예능, 오락, 뉴스, 영화, CF 등 다양한 장르의 업그레이드된 초강력 NG들이 총 출동했다! 윤주(정유미)와 기준(최태준)의 로맨틱한 NG! NG를 낸 뒤, 슬쩍 넘어가려는 하준(박윤재)! 그의 최후는? 예상 밖의(?) 장소에 화연(금보라)의 대본이?! 태경(김지호)과 은희(이효춘)의 애드리브 열전!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든 재완(이동욱)의 대사 제조기(?) 본능! 드라마 속 숨겨진 NG는 물론, 이번 주 베스트 NG까지 한 눈에!!! NG장면을 통해 알고 싶었던 스타들의 솔직한 모습을 들여다보는 초강력 NG퍼레이드~!! 에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핵폭탄 급 웃음 선물이 공개 됩니다!! ★ 해피타임 명작 극장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역대 최고의 MBC프로그램을 압축해 다시 감상해보는 시간. 아! 옛날이여~! 낭만과 추억이 있는 TV의 감동 속으로 GO~GO!! 신발공장을 운영하는 재섭(이덕화)은 아내 순임(원미경)과 남부러울 것 없이 살아간 다. 그러던 어느 날, 미국 출장을 가게 된 재섭은 우연히 유명 음악가 여경(황신혜) 의 옆자리에 앉게 되고,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혹독하게 자기관리를 하며 살아가 는 여경의 모습에 연민을 느낀다. 미국에 도착한 두 사람은 또다시 우연히 마주치 고, 여경을 위로하던 재섭은 그녀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한국에 돌아온 후에도 여경 에 대한 생각을 떨치지 못해 재섭은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그러던 중, 여경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오는데... 를 명작극장에서 소개합니다! 일요일 아침 8시 의 초특급 웃음 파티로 초대합니다!
201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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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속의 TV
880회
1. 시청자 클릭 2. TV 돋보기 - 추억이 빛나는 밤에 대한민국을 뒤흔든 시대를 초월한 전설의 스타들! 그들이 주목받을 수밖에 없었던 역사와 전설의 비밀을 밝혀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출연자들 의 당시 대서특필됐던 신문기사를 살펴보기도 하고 전국민을 울고 웃게 한 스타의 불후의 명작 베스트3를 통해 단순한 작품이야기를 뛰어 넘어 시청자들의 향수와 공 감을 이끌어내는 전문가와 시청자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TV 돋보기]에서 들여다본다. 3. TV로 보는 세상 - 시청자들을 늘 웃게 만들어주는 예능 프로그램. 보기만 해도 재밌고, 활기찬 예능 프로그램 뒤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배 어 있는데. 그 중 최근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놀러와! 과연 어떻 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고, 어떤 섭외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녹화는 어떻게 이뤄 지고 있는지 그 과정을 시청자들에게 자세히 보여드리고자 한다. 4. 평가원 보고 - 김경희 평가원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5. TV 시간여행 - 힘겨웠던 시절 서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코미디 프로그램의 원조! '웃으면 복이 와요' ! 1969년 8월 14일 첫 방송! 비실이 배삼룡, 막둥이 구봉서, 땅딸이 이기동, 후라이보 이 곽규석 씨까지 명실상부 코미디의 새장을 열며 전성기를 이끌었는데, 슬랩스틱 코미디, 콤비 만담이라는 친근한 코미디를 소재로 가족 , 동네 사람들을 모두 TV앞 으로 모이게 했다.. 이번 주 함박웃음을 선사하며 우리들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아 있 는 대표 정통 코미디 를 만나본다!
201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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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속의 TV
870회
1. 시청자 클릭 - , , , , , , , , , , , 2. TV 돋보기 - 기존 심야에 방송되던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의 고정관념을 깨고 기분 좋은 주말을 여는 신개념 라이브 콘서트! 락, 힙합, 재즈, 발라드, 소울, 트로트 등 국내외 재능 있 는 아티스트들의 장르와 세대를 뛰어넘는 최고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 아름다 운 이들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이들을 위한 무대! 에 대한 시청자와 전문가 의 의견을 [TV 돋보기]에서 살펴본다. 3. TV로 보는 세상 - 2010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이 다가왔다. 유종의 미라 했던가? 과연 MBC는 2010년 하 반기를 어떤 의미로 채워왔는지 앞으로 2주에 걸쳐 하반기 프로그램 분석을 해 보고 자 한다. 먼저 MBC 사시교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2010년 걸어온 발자취를 더듬 어보면, 다큐멘터리의 경우, MBC '눈물' 시리즈 중 '아프리카 눈물'이 현재 시청자들 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고, 시사프로그램에서는 사회의 부조리를 적절한 때 에, 또 깊이 있게 파헤쳐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줬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하지 만 그 외 프로그램에서는 별다르게 분발했다는 흔적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그 외 어떤 평들이 이어지고 있는지 에서 분석해 보 고, 2011년, 좀 더 발전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밑거름을 삼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4. 평가원 보고 - 김경희 평가원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5. TV 시간여행 - 예나 지금이나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던 코미디 프로그램! TV가 귀하던 시절~ 주민들이 모두 함께 한 동네에 모여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며 웃음을 터트리고는 했는데~ 비실이 배삼룡, 막둥이 구봉서, 땅딸이 이기동, 후라이보이 곽규석 씨의 전통 코미부터~ 의 풍자 코미디, 그리고 쇼 오락이 더해졌던 버라이티 코미쇼 등 이번 주 TV 시간여행에서는 코미디 변천사를 살펴봅니다.
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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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복이와요
400회
400회 특집
웃으면 복이와요 400회 특집 - 판토마임(구봉서,곽규석) - 코믹무용(김완률무용단 외) - 특별연주(이기철,김희숙,장고웅) - 송대관: 해뜰날, 짝사랑 - 반공극(최불암,김자옥,남능미,구봉서,배삼룡,이기동) - 김상희: 주룩비, 즐거운 아리랑 - 배삼룡: 번지없는 주막 - 뮤지컬(이기동,김인순,남능미) - 원맨쇼(남보원)
1977.05.08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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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극계 대부' 구봉서 발인식 "편히 가세요"
"스승이자 후배들의 훌륭한 모니터 요원이셨다" 1세대 원로 코미디언 고(故) 구봉서 씨의 발인식이 29일 오전 6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발인식에는 고인의 동료였던 송해를 비롯해 김미화, 김학래, 이홍렬, 김창준 등 후배 희극인 150여 명과 가족, 지인 등이 참석했다. 송해는 발인식에서 대표로 애도의 뜻을 전하며 "정계, 재계 등에서 많은 유혹이 있었지만 코미디만 바라보고 발전시켜 온 분"이라며 "남은 사람들이 코미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엄용수 한국코미디언협회장은 발인식 참석 후에 "선생님은 마지막까지 후배들의 방송을 일일이 지켜보고 조언해주시던 훌륭한 모니터요원이자, 훌륭한 스승이셨다"며 "이제 누가 그 역할을 할지 너무 아쉽고, 생전에 더 자주 찾아뵙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고 했다. 영결식은 오전 8시부터 서울 종로구 평창동 예능교회(옛 연예인교회)에서 열린다. 예능교회는 종교활동에 힘써온 고인이 설립을 주도하고 장로로 활동해온 곳이다. 고인은 경기도 남양주 모란공원에 안장된다. 지난 27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지인과 후배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 기간에 고인의 부음을 접한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서도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공간에서도 추모 메시지가 이어졌다. 1926년 평양에 태어난 고인은 1945년 태평양악극단에서 악사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배삼룡, 곽규석, 이기동, 남철, 남성남 등과 함께 1960∼70년대 한국 코미디 전성기를 이끌며 고단한 삶에 지친 서민들을 위로했다. '오부자', '돌아오지 않는 해병' 등 4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MBC TV의 장수 코미디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 와요'를 통해 전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찰리 채플린의 희극 연기를 신봉했던 고인 "코미디는 풍자"라고 믿었다. 현역 시절부터 연예인 선교에 힘썼으며 은퇴 후에는 종교활동에 전념해왔다. 고인은 27일 새벽 노환으로 인해 향년 90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문화연예
2016-08-29
뉴미디어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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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서 아들 "항상 자랑스러운 아버지, 편안히 영면"
"아버지는 아들 4형제의 학교 입학식과 졸업식에는 단 한 번도 오시지 못하셨습니다. 그만큼 바쁘셨죠. 하지만 항상 자랑스러운 아버지셨습니다. 사랑합니다." 27일 세상을 떠난 코미디계 대부 구봉서의 막내아들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폐렴기가 있으셔서 광복절 지낸 후 병원에 입원하셨다"며 "응급실로 들어갔지만 호전되셨는데 다시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면서 중환자실로 옮겼다가 거기서 영면하셨다. 편안히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고인은 과거 영화 촬영 중 부상한 후유증으로 척추 질환을 앓아왔으며, 지난 2009년 1월 중순 자택 욕실에서 넘어져 뇌출혈로 의식을 잃은 뒤 뇌수술을 받았다. 2010년 12월에는 소파에서 자다가 굴러 떨어져 손이 부러지기도 한 그는 이즈음부터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했다. 하지만 나이에 비해 정정한 모습으로 매주 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지난해 3월에는 KBS 1TV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을 반추하기도 했다. 고인의 막내아들은 "아버지가 2009년 뇌수술을 받으신 것 말고는 비교적 건강하셨다. 잔병 말고 큰 탈은 없었다"면서 "마지막에 편안히 가셔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1960~70년대 최고 전성기를 구가한 구봉서는 방송사와 쇼무대에서 그를 잡기 위해 납치극을 벌일 정도로 '귀한 몸'이었다. 영화에도 400편 넘게 출연한 그는 자연히 '바쁜 아빠'로 자녀들에게 기억된다. "너무 바쁘셨죠. 하지만 늘 자랑스러운 아버지였습니다. 그 흔한 스캔들 한번 없으셨고, 오로지 코미디 외길 인생을 걸으셨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숱하게 제안이 왔지만 아버지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일을 가장 보람 있어 하셨습니다." 고인은 '비실이' 배삼룡, '후라이보이' 곽규석과 찰떡 콤비를 이뤘다. 아들은 "방송에서는 배삼룡 선생님, 쇼무대에서는 곽규석 선생님과 호흡이 좋으셨다"고 돌아봤다.
문화연예
2016-08-27
뉴미디어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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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이슈] 반백년 맞은 라면, '문화'로 정착…2조원 대 시장 형성
◀ 앵커 ▶ 국민 먹거리죠. 라면이 생산된 지도 올해로 51년입니다. 오늘 이브닝 이슈에서는 라면에 대해 다뤄보려고 하는데요. 먼저, 라면을 얼마나 즐겨 드시는지 이브닝뉴스 취재팀이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 임나린(26) ▶ "라면 먹기도 굉장히 간편하고 요즘은 볶음면도 있고 우동면도 있고 해서 고르는 선택의 폭이 넓어서 간단하게 한끼 먹기 참 좋은것 같아요." ◀ 김누리(21) ▶ "한달에 열개에서 열다섯개 정도 많이 먹는편이예요. 치즈를 넣고 그 다음 햄을 썰어 넣어서 같이 먹거든요 맛있어요." ◀ 장윤영(23) ▶ "평소에 라면을 자주 먹는 편이기도 하고 인터넷 레시피 같은 것도 많이 찾아서 먹는 편인데…" ◀ 최병진(33) ▶ "일주일에 한번씩 꼭 먹는 음식이고요. 추운 날씨에 따끈한 국물과 매콤한 맛을 즐기기 위해서 라면을 즐겨먹는 편입니다." ◀ 앵커 ▶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라면 시장이 40% 가까이 증가하면서 라면 시장 규모가 2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선경 씨, 우리 국민 한 사람당 라면을 얼마나 먹고 있나요? ◀ 유선경 아나운서 ▶ 네,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 당 일 년에 라면을 74개 먹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계에서 1인당 라면 소비량이 가장 많은 건데요. 국가별로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가장 많았지만, 인구수로 나눈 1인당 소비량을 따져보니, 우리나라가 1위였습니다. 베트남이 60개로 2위, 인도네시아가 57개로 3위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라면은 무엇일까요? 4년 연속 신라면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무래도 맵고 얼큰한 국물맛을 즐기는 입맛 때문인데요. 하지만 그 아래 순위 다툼은 아주 치열했습니다. 짜파게티가 3년 만에 안성탕면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고요. 너구리도 삼양라면을 제치고 4위를 차지했고, 비빔면이 처음으로 10위권 안으로 진입해 8위에 올랐습니다. 봉지 라면과 컵라면 둘 중에 어느 쪽을 선호하시나요? 라면 전체 생산에서 봉지 라면이 60%로 절반을 넘게 차지하고 있고, 컵라면은 30% 정도인데요. 컵라면 생산은 5년 전에는 3천6백억 원에서 지난해 6천억 원으로 70% 가까이 늘어서 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 앵커 ▶ 요즘엔 라면 봉지 뒷면에 나온 조리법을 그대로 따라하기보다는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맛을 창조해 내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는데요. 관련 영상 보시죠. ◀ 리포트 ▶ 지글지글 삼겹살을 굽고, 매콤한 비빔면에 싸먹으면, 일명 육쌈 비빔면이 탄생합니다. 흔히 군대에서 먹던 뽀글이에는 햄을 넣어서 햄뽀글이를 만들어 먹습니다. 기존 제품의 사용법을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건데요. 조리법을 바꾸는 소비자라는 뜻에서 이른바 '모디슈머'라고 불립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짜파구리가 인기를 끌면서 일부 마니아층에서 유행하던 요리법이 널리 퍼지기 시작한 겁니다. 모디슈머들이 만들어낸 요리법이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라면업계의 판도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 앵커 ▶ 요즘엔 여러 음식을 섞어 먹는 이색 라면이 인기가 있다는데요. 저도 여러 개 먹어봤는데, 어떤 게 있죠? ◀ 유선경 아나운서 ▶ 네, 오빠게티라고 들어보셨나요? 오빠게티는 오징어 짬뽕면과 짜파게티를 섞어서 먹는 건데요. 짜빠구리보다 매운맛이 좀 더 강하고 오징어 향 때문에 비유를 하자면, 해물사천짜장과 비슷한 맛이라고 합니다. 한 방송에 비빔면에 골뱅이를 섞어 먹는 이른바 '골빔면'이 나와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요. 참빔면은 아시나요? 바로 비빔면에 참치를 섞는 겁니다. 집에 하나씩 두기 마련인 참치캔을 활용할 수 있고, 매콤한 비빔면 소스가 참치 덕분에 중화돼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맛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 앵커 ▶ 특급호텔 야식이나 비행기에서도 별미로 맛볼 수 있는 라면, 이제는 하나의 음식문화로 자리 잡았는데요. 반세기 넘게 서민들 곁을 지켜온 라면의 역사, 관련 보도 보시죠. ◀ 리포트 ▶ 무게 100g에 폭 13cm, 가격은 단돈 10원. 라면이 우리나라에 처음 등장한 건 1963년입니다. 쌀이 부족하던 시절, 정부의 라면 소비 장려에는 영화인들까지 나섰습니다. ◀ 대한뉴스 / 1969년 ▶ "영화인들도 식생활 개선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면서 삼양식품과 자매결연을 맺었습니다." 가난과 배고픔의 상징이기도 했지만 구호품으로, 온정의 손길로 서민의 힘이 돼주었습니다. 광고도 친숙했습니다. 황금박쥐부터 구봉서 곽규석 콤비에, "형님 먼저~ 아우 먼저~" 그 시대를 대표하는 친근한 스타들과 개그맨, 그리고 최근 글로벌 스타 싸이까지. 세월 따라 모델은 바뀌었지만 라면 한 그릇이 주는 푸근함과 따뜻함만은 그대로입니다. 손으로 직접 면을 뽑아 끓이고 포장되던 라면은 이제 한 달에만 수천만 개씩 생산하는 자동화 공장에서 만들어집니다. ◀ 한승희 과장/오뚜기 라면 생산부 ▶ "기호가 많이 바뀌다 보니까 여러 종류가 생산이 되고 자동화돼서 작업이라든가 이런 게 편리하게 바뀐 게…" ◀ 앵커 ▶ 라면 드실때 주로 김치를 곁들여 드시죠. 그런데 그렇게 드시면 나트륨 하루 섭취량를 훌쩍 넘어선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안 먹기는 힘든 게 라면인데요,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는 방법 알아볼까요. 관련 영상 보시죠. ◀ 리포트 ▶ 라면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끓이면, 기름기가 제거돼 지방은 3분의 1, 열량도 100칼로리 넘게 낮출 수 있습니다. 달걀이나 연두부를 넣으면 부족한 영양소인 단백질을. 파, 버섯, 양파 등을 넣으면 식이섬유와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는데요. 양파는 국물 맛을 좋게 하면서 기름 제거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녹차티백을 라면에 넣으면 기름기가 빠져서 국물맛이 구수해지고 담백해지고, 녹차의 카테킨 성분도 콜레스테롤과 지방질을 줄여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2014
201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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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어엿한 음식문화로‥'서민의 벗', 라면 50년
◀ANC▶ 요즘 같은 고물가시대에도 1000원 미만의 돈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고마운 식품이라면 역시 라면입니다. 한때는 가난과 배고픔의 상징이기도 했던 라면이 출시된 지도 50년이 됐습니다. 서민들과 울고 웃으면서 국민식품으로 발전한 라면의 반세기를 양효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무게 100g에 폭 13cm, 가격은 단돈 10원. 라면이 우리나라에 처음 등장한 건 1963년입니다. 쌀이 부족하던 시절, 정부의 라면 소비 장려에는 영화인들까지 나섰습니다. ◀SYN▶ 대한뉴스/1969년 "영화인들도 식생활 개선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면서 삼양식품과 자매결연을 맺었습니다." 가난과 배고픔의 상징이기도 했지만 구호품으로, 온정의 손길로 서민의 힘이 돼주었습니다. 광고도 친숙했습니다. 황금박쥐부터 구봉서 곽규석 콤비에, ◀ EFFECT ▶ "형님 먼저~ 아우 먼저~" 그 시대를 대표하는 친근한 스타들과 개그맨, 그리고 최근 글로벌 스타 싸이까지. 세월 따라 모델은 바뀌었지만 라면 한 그릇이 주는 푸근함과 따뜻함만은 그대로입니다. ◀SYN▶ 이지현/인천시 연수구 "한국 사람들 입맛에 제일 잘 맞고 그리고 또 저렴한 가격에 든든하게 먹을 수 있고.." 손으로 직접 면을 뽑아 끓이고 포장되던 라면은 이제 한 달에만 수천만 개씩 생산하는 자동화 공장에서 만들어집니다. ◀SYN▶ 한승희 과장/오뚜기 라면 생산부 "기호가 많이 바뀌다보니까 여러종류가 생산이 되고 자동화돼서 작업이라든가 이런게 편리하게 바뀐게... " 한 해 소비량만 36억 개, 2조원대 매출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은 '짜파구리'. '오파게티'에 '왕구리'등 기존의 제품들을 섞어 끓이는 '퓨전식' 조리법이 유행하는가 하면, 식빵에 달걀, 탄산음료까지 곁들이는 등 라면은 진화를 거듭하며 어엿한 '음식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지난 50년간 한결같이 서민들의 곁을 지켜온 라면. 이제 라면은, 보다 더 다양한 맛과 요리법으로 제2의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효걸입니다.
2013
2013-01-19
양효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