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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말의 해' 밝았다‥'소망 가득' 새해 순간들
◀ 앵커 ▶ 다사다난했던 2025년이 지나고 2026년의 첫날입니다. 영하의 칼바람 속에서도 사람들은 저마다의 소망을 빌며 새해를 맞았습니다. 정한솔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카운트다운과 함께 2026년의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퍼집니다. 빨강, 파랑 깃발로 형상화한 말을 타고, 총을 쏘며 힘차게 달려갑니다. 2026년을 상징하는 '붉은 말'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희 결혼해요. " 영하 11도의 강추위에도 시민들은 새해를 맞는 기쁨과 설렘을 만끽했습니다. [박다솜·전대웅·솜사탕/경기 평택시] "첫째 딸 강아지랑 뱃속에 있는 둘째 딸 사랑이랑 같이 보신각 종소리 들으러 왔습니다. 사랑아 사랑해. 곧 만나자!" 돌이켜보면 정치도 경제도 혼란스러웠던 한 해, 그럼에도 올해는 조금 더 나아질 거란 희망을 품어봅니다. [김동영·이미란·김도윤·김선우/경기 용인시] "대통령 선거도 했고 갑작스러운 뭐 그 사건 때문에 좀 어지럽고 복잡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고요." [유소라·임권호·임재욱/경기 안양시] "경기도 좋아져서 살림살이가 많이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첫 추억을 사진으로 담으며 미래를 약속하는 연인들부터, [구홍모·조아라/서울 은평구] "2026년에 결혼하자! " ## 광고 ##두려운 내일을 함께 응원해주는 든든한 친구들까지 서로에게 행복한 2026년이 되기를 빌었습니다. [김교준·김기범/충남 아산시] "친구는 2월 입대 예정이고 저는 1월 입대 예정입니다. " [이승민·구동우·신원준·유성현·최범수 김현중/경기 오산시] "저희 19살 되는데 예쁜 여자친구 만들겠습니다. " 사회초년생들은 말처럼 힘차게 달려나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양수영·김지수·최예지·김경민/경기 안산시] "적토마의 해잖아요. 좀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는 한 해가 되면 너무 좋지 않을까." 붉은 말의 해, 2026년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정한솔입니다.
정오뉴스
2026-01-01
정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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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새해 종소리‥"붉은 말처럼 힘차게"
◀ 앵커 ▶ 오늘 새벽 서울 보신각 타종 행사엔, 3만 명 넘는 시민들이 함께 했습니다. 2026년 시민들은 어떤 소망을 갖고 있는지, 새해맞이 현장에서 정한솔 기자가 직접 들어봤습니다. ◀ 리포트 ▶ 카운트다운과 함께 2026년의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빨강, 파랑 깃발로 형상화한 말을 타고, 총을 쏘며 힘차게 달려갑니다. 2026년을 상징하는 '붉은 말'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희 결혼해요. " 영하 11도의 강추위에도 시민들은 새해를 맞는 기쁨과 설렘을 만끽했습니다. [박다솜·전대웅·솜사탕/경기 평택시] "첫째 딸 강아지랑 뱃속에 있는 둘째 딸 사랑이랑 같이 보신각 종소리 들으러 왔습니다. 사랑아 사랑해. 곧 만나자!" 돌이켜보면 정치도 경제도 혼란스러웠던 한 해, 그럼에도 올해는 조금 더 나아질 거란 희망을 품어봅니다. [김동영·이미란·김도윤·김선우/경기 용인시] "대통령 선거도 했고 갑작스러운 뭐 그 사건 때문에 좀 어지럽고 복잡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고요." [유소라·임권호·임재욱/경기 안양시] "경기도 좋아져서 살림살이가 많이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새해 첫 추억을 사진으로 담으며 미래를 약속하는 연인들부터, [구홍모·조아라/서울 은평구] "2026년에 결혼하자! " 두려운 내일을 함께 응원해 주는 든든한 친구들까지. 서로에게 행복한 2026년이 되기를 빌었습니다. [김교준·김기범/충남 아산시] "친구는 2월 입대 예정이고 저는 1월 입대 예정입니다. " ## 광고 ##[이승민·구동우·신원준·유성현·최범수 김현중/경기 오산시] "저희 19살 되는데 예쁜 여자친구 만들겠습니다. " 사회 초년생들은 말처럼 힘차게 달려나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양수영·김지수·최예지·김경민/경기 안산시] "적토마의 해잖아요. 좀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는 한 해가 되면 너무 좋지 않을까." 붉은 말의 해, 2026년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정한솔입니다.
뉴스투데이
2026-01-01
정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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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쾅쾅' 전쟁터 방불케 한 화재 현장, 연기로 뒤덮인 하늘
◀ 앵커 ▶ 불이 난 공장 일대에선 연이어 폭발음이 울리고 시커먼 연기가 온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화재 당시 상황을 이지은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건물 너머로 짙은 회색 연기가 쉴 새 없이 솟아오릅니다. 총소리 같은 폭발음과 함께 파편들이 포물선을 그리며 사방으로 날아가고 공장 벽면에서 불꽃이 터지는가 싶더니 건물 아래로 잔해가 쏟아져 내립니다. [인근 공장 직원 (음성변조)] "천둥소리 정도로 나다가 '다닥다닥' 끓는 소리가 나면서, 천둥소리 나고. 심할 때는 건물이 약간 흔들릴 때도 있었어요." 망연자실, 화재현장을 바라보고 있는 것도 잠시. 폭죽이 터지는 듯한 폭발음이 연이어 들리자, 사람들은 깜짝 놀라 반대편으로 달아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쉴 새 없이 피어오른 회색 연기는 금세 온 하늘을 뒤덮었고 불길은 순식간에 공장을 집어삼켰습니다. ## 광고 ##[목격자 (음성변조)] "(연기가) 저희 회사를 거의 덮을 정도여서, 대피할 때는 저희 회사쪽으로도 연기가 들어오는 거 같아서 다급하게 차 타고 대피한 것 같습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연기가 심하게 나더라고요. 처음에는 불길보다는 연기가 되게 많이 심하고‥ '뻥뻥' 하면서 계속 (폭발) 소리는 계속 났었어요." 연기가 잦아든 후 드론으로 촬영한 공장 모습입니다. 다닥다닥 붙은 건물들 사이로 까맣게 그을린 채 풀썩 주저앉은 지붕에는 군데군데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녹아내려 뻥 뚫린 부분도 눈에 띕니다. 그나마 소방대원들이 종일 혼신의 진화 작업을 벌인 덕분에 주변 건물로 화마가 번지는 일만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현 / 영상편집: 장예은 /화면제공: 김현중·배영근·박상선(시청자)
뉴스데스크
2024-06-24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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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에서 '무릎 주사'?‥비급여 주사로 실손보험금 샌다
◀ 앵커 ▶ 보험사기가 실손보험을 노리는 가운데 고가의 비급여 시술은 실손보험의 적자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러면 보통 가입자들의 보험료 상승이 이어지겠죠. 최근엔 도수치료, 백내장 시술에 이어 무릎 줄기세포 주사 청구액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환자에게서 골수를 채취한 뒤, 원심분리를 통해 농축한 골수 농축물을 무릎에 주사합니다. 무릎 통증을 줄여주고 기능 개선 효과도 있는 골수 흡인물 무릎주사, 이른바, '무릎 줄기세포 주사'입니다.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가 신의료기술로 인정하면서 실손의료보험 보상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곧바로 병원들은 앞다퉈 홍보에 나섰습니다. 건당 보험금 청구 금액은 최저 1백만 원에서 최대 2천6백만 원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실손보험 청구 건수가 약 6개월 만에 38건에서 1800건으로 급증했는데 매달 95%씩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보험금 지급액도 1억 2천만 원에서 63억 4천만 원으로 폭등했습니다. 안과에서 정형외과 전문의를 고용해 주사를 놓을 정도로 인기를 끌다 보니 과다 진료 문제가 뒤따릅니다. ## 광고 ##서울의 한 50대 남성은 외래진료로 주사시술이 가능한데도 입원까지 했다가 보험금 지급이 거절되는 등 보상불가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보험업계 관계자] "별도의 관리 체계가 없는 비급여 진료를 통해서 손쉽게 수익을 창출하려는 일부 의료기관의 의료 과잉이 발생하면서 실손 보험금 지급액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무릎주사를 포함한 비급여 주사료가 지난해 비급여 보험금 지급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지난해 실손보험 손해율은 103.4%로 전년보다 2.1%포인트 늘었습니다. [김현중/금융감독원 보험상품제도팀장] "전체 실손 보험금 중 비급여 주사료 등 비급여 항목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신규 비급여 항목도 출연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다수 선량한 계약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금융당국은 이달 초 보험업계와 함께 보험개혁회의를 출범시키고, 과잉진료와 의료쇼핑에 대한 대책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뉴스데스크
2024-05-28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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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탈출한 말들 도로 질주하다 '쾅'
◀ 앵커 ▶ 제주의 한 농장에서 말 열여섯 마리가 한꺼번에 탈출했습니다. 새벽 시간 도로를 달리던 차량들이 갑자기 나타난 말떼와 부딪혔고, 사람은 괜찮았지만 말 한 마리가 죽었습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뜨기 전 어두컴컴한 도로를 달리는 승용차. 도로 앞쪽에서 도로 앞쪽에서 불빛이 비추더니, 난데없이 말떼가 달려옵니다. 무슨 일인지 알아채기도 전에, 말 한 마리가 정면에서 차량에 부딪칩니다. 차량은 앞 유리에 금이 간 채 멈춰 섰고, 말은 승용차를 그대로 타 넘어가 뒷유리까지 부서졌습니다. 충격을 받고 멈춰 선 운전자에게 소방대원이 다가옵니다. "괜찮으세요?" [승용차 운전자] "그날 또 비가 오고 먹구름이 끼어서 거의 한밤중이나 다름없었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그냥 '쾅' 한 거죠." 지난 10일 아침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농장에서 말 16마리가 탈출했습니다. 말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와 서귀포시 일주동로에서 추격전을 벌이다, 차량 두 대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 광고 ##사고가 난 또 다른 차량입니다. 사이드미러가 이렇게 망가졌고, 차량 앞 보닛까지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이 말들은 사고가 난 뒤에도 도로를 2시간 넘게 더 질주하다, 15마리가 포획됐습니다. [김현중/성산119센터 3팀장] "차를 서서히 운행하면서 도롯가 쪽으로 가는데 말이 개체 수가 워낙 많아서 열댓 마리 되는 것 같더라고요. 말 무리를 쫓아서 한 5~6km 정도 갔어요." 승용차와 부딪힌 말 한 마리는 다음 날 죽었습니다. 경찰은 말들이 농장 철조망을 넘어 탈출했다는 마주의 말에 따라, 말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하은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범(제주) / 영상제공 : 시청자
뉴스데스크
2023-02-13
김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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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람회장에 펼쳐진 통일의 꿈
◀ 김필국 앵커 ▶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BTS 공연으로 전 세계에서 수만명의 인파가 몰렸던 지난 주말, 부산에선 또 하나의 이색적인 행사가 펼쳐졌다고 합니다. ◀ 차미연 앵커 ▶ 지난 수년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며 진행됐던 각종 공연과 전시, 체험 등을 한데 모아놓은 박람회가 열린 건데요. 그 현장을 이상현 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 리포트 ▶ BTS 콘서트로 전 세계에서 6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던 지난 토요일 부산.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세계적인 아이돌 스타의 무료공연으로 부산 시내 곳곳은 하루종일 북적댔습니다. [이상현 기자/통일전망대] "이렇게 세계박람회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곳 부산에서 특별한 박람회 하나가 열린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통일과 관련된 여러가지를 모아놓은 이른바 평화통일 박람회인데요. 어떤 모습인지 함께 들어가보시죠." 해운대의 바닷바람에 만국기가 세차게 펄럭이던 부산 벡스코. 그 한 가운데의 커다란 전시장에서 경쾌한 멜로디가 흘러나왔습니다. 발랄한 K-POP과 절도있는 태권도 동작을 결합시킨 무대. 올해 창작통일동요제 수상팀인 부산의 초등학생들은 엄마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희망의 통일메아리를 힘있게 외쳤습니다. [희망의 통일메아리/해원중창단] "통일메아리 야호야호 하나되는 마음으로 희망메아리 야호야호 통일의 그날까지 통일의 그날까지~~~~" 평화통일 박람회는 이렇게 미래세대의 공연을 시작으로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꿈꾸는 부산에서 처음 펼쳐졌습니다. [이영/민주평통 부산지역회의 부의장] "월드엑스포지만 남북간의 통일을 촉진하는 그러한 박람회로 발전시킨다는 것은 전 세계인에게 명분이 되죠. 유일한 분단국가인 이 대한민국, 남북한이 엑스포를 통해서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잘 활용해야죠" 수많은 전시물중 우선 커다란 벽면을 빼곡하게 채운 각양각색의 그림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글의 ㅎ으로, 한반도에 유독 많은 산 모양으로, 또 태극 문양과 4괘 등을 활용해 44개국 200여명의 디자이너들이 나름 만들어본 통일 한반도의 국기들이었습니다. [강철/한반도 통일국기전 큐레이터] "한국이 언젠가 평화통일이 될때 어떤 국기를 쓸 것인가에 대한 그런 주제로 전 세계에 또 우리나라, 국내외 모든 예술가들한테 물어보니까 너무 관심있어하고 내가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그래서 이걸 10년동안 같이 전시를 쭉 하면서 모은 겁니다." 그 옆 벽면에 그려진 한반도 지도에선 시민들 각자가 원하는 지역에 색을 입히고 있었습니다. 그중 북한 양강도에 뭔가를 열심히 그려넣는 중년 여성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변선희/양강도 출신 탈북민] "제가 그래도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살면서 많은 경험을 토대로 해서 이 지역은 이런 곳입니다 알리려고 그렸죠." 한쪽에는 노란색의 밀과 보리밭을, 다른 쪽엔 초록빛의 감자밭을 완성하며 조금이나마 향수를 달래봤습니다. 북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사진과 화폐 우표같은 여러 물품들. [김예은/부산 시민] "좀 멀게 느껴지던 부분들이 북한도 우리랑 비슷하고 결국엔 붙어있고 또 뭔가 좀 통일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요." 그리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 향수를 재현해낸 향기들부터, 평화통일을 표현해낸 포스터, 청년들의 톡톡 튀는 사업 아이디어까지, 통일과 관련된 갖가지 공모전에서의 수상작들이 곳곳에 전시돼 있었습니다. [김채은/'도시단물' 대표] "도시를 보는 도시 일상문화를 보는 관점으로 한반도에 있는 도시들을 대상으로 해서 새롭고 좀 산뜻하게 일상 문화요소를 콘텐츠로 끌어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디자인 제품도 만들게 되었고요." 무대에선 청소년들과 여러 뮤지션들이 차례로 나와 음악과 댄스로 평화와 통일을 이야기하고 있었고요. [김현중/예카킴 밴드 리더] "한국에는 다양한 아리랑들이 굉장히 많은데 대표적인 멜로디를 편곡을 해서 남과 북을 하나로 잇는듯한 그러한 느낌의 음악으로 편곡을 해봤고요." "아리아리랑...아리아리랑~~~~" [권오성/부산 시민] "통일에 대한 것들이 꿈꿔볼 수 있겠다 이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너무 정치적인 좌우가 아니라 정말 평화적으로 통일을 바라보고 북한을 이해하고 이런 모습들이 이 박람회에 있었지 않느냐 생각했습니다." 10여년간 이어져왔던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사업을 알리는 공간. [김경순/남북역사학자협의회 사무국장] "가장 오랫동안 지속돼왔던 (남북협력)사업이고 또 비정치적인 분야에서 꾸준히 성과를 냈기 때문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는 것 같아요." 탈북민과 실향민의 마음을 이해하고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공간도 별도로 마련돼 있었습니다. 통일부가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평화통일 박람회. [차덕철/통일부 정책협력과장] "그 동안에 통일부가 통일과 관련된 문화콘텐츠들을 생산하는데 집중을 했었다면 앞으로는 이 생산된 다양한 콘텐츠들을 보급 확산하는데 좀더 중점을 갖고 이를 발전시켜나갈 생각입니다." 이 이색 박람회는 다음 주말엔 서울에서 개최되고, 이후엔 전국을 순회하며 시민들을 만난다는 계획입니다. 통일전망대 이상현입니다.
통일전망대
2022-10-22
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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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뉴스] '한강 치맥 금지?'…서울시 '금주구역' 지정 검토
◀ 앵커 ▶ 이어서 오늘 이 뉴스 전해 드리겠습니다. 잎으로는 서울 한강 시민 공원에서 치킨을 먹으며 맥주를 마시는 일명 '치맥'을 더이상 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울시가 한강 공원의 금주구역 지정을 검토하고, 나아가서 음식 먹는 것도 자제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 리포트 ▶ 언제부턴가 한강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이것! [시민] "치킨이랑 맥주!" [시민] "맥주!" "치맥!" 시원한 맥주와 고소한 치킨의 조합! '치맥'인데요. 하지만 올여름, 한강 공원에선 치맥을 즐기는 풍경을 보기 어려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서울시가 다음 달 30일부터 시행될 [건강증진법 개정안]에 발맞춰 한강공원의 '금주구역' 지정을 위한 검토 작업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5월 12일 코로나19 브리핑)] "코로나19가 계속적으로 감소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한강 공원) 금주구역 지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광고 ##한강의 상징과도 같은 치맥 금지, 시민들의 의견은 엇갈렸습니다. [신호연/서울시 양천구] "좀 허전할 것 같아요." [이정수/서울시 영등포구] "코로나 때문에 문제가 되면 금지를 해야죠." [김현중/서울시 금천구] "코로나 기간에만 하는 거면 금주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강경호/경기도 부천시] "지금처럼 다 띄엄띄엄 앉아 있으면 오히려 식당보다 좀 덜 위험하지 않나…" 음주 단속이 불가능할 거란 우려와. [오승환/서울시 영등포구]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을까, 한강이 워낙 크다 보니까요." 지나친 개인 자유의 침해라는 불만도 나왔습니다. [임자빈/서울시 마포구] "술을 마시고 안 마시고를 법적으로 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고 손정민군 실종 사건으로 인해 한강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데요. [김은서/서울시] "그런 안 좋은 일이 일어났으니까 어느 정도 자제는 해야 되는 게 맞지 않나…" [권혁태/경기도 부천시] "한강에서 술 먹는 거랑 크게 관련 없다고 생각해요. (사고는) 딴 데서 술 먹고 나서 일어날 수도 있는 거니까." 오히려 다른 대안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오승환/서울시 영등포구] "원격으로 감시할 수 있는 카메라를 더 추가하거나 그런 방식이 낫지 않을까…" [오정원/서울시 은평구] "밤에는 규제를 해야겠죠. 최근에 불미스런 사건도 있었으니까, 하지만 낮 같은 경우는 굳이 규제를 해야 하나…" 여기에 서울시가 모레부터 5개월간 한강공원에서의 음주는 물론 음식 섭취도 자제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하면서, 올해 한강의 여름 풍경은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뉴스였습니다. (취재구성: 이미경 / 촬영편집: 김정은 강다현)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데스크
20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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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전 여친 5년간 법정공방, 김현중 승리로 마무리
가수 겸 배우 김현중씨와 김씨의 옛 여자친구 사이에 벌어졌던 5년간 법정다툼이, 김씨의 최종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2015년 김씨의 옛 여자친구 최모씨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2014년 김씨로부터 폭행을 당해 유산했다"고 주장하면서 소송을 냈고, 김현중씨가 거짓말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최씨를 맞고소하면서 공방이 시작됐습니다. 재판에서 "임신했다가 김현중씨의 폭행으로 유산했다"는 최씨의 주장은 허위로 인정돼 최씨에게 벌금 5백만원이 선고됐으며, 손해배상소송에서도 1-2심 법원 모두 최씨가 김현중씨에게 1억원을 배상하라 판결했습니다. 대법원 역시 "최씨가 김씨의 폭행으로 유산한 사실이 없어, 허위임이 인정된다"며 1-2심의 판단을 그대로 인정했습니다.
사회
2020-11-12
허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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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현장] 스마트팜 3.0시대…"첨단기술로 일손 걱정 덜어요"
◀ 앵커 ▶ 한 해 중 농촌이 가장 바쁠 시기가 바로 가을이죠.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일손 구하기가 참 어렵다고 하는데요. 첨단 기술의 도움을 받아 편하게 농사를 지으면서도 농작물의 생산량은 더 늘릴 수 있는 스마트팜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 스마트팜의 기술 수준,과연 어느정도인지 정동욱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푸른색 컨테이너 박스 안으로 들어가자 반도체 공장같은 클린룸이 펼쳐집니다. 방진 위생복을 입은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아파트 모양의 높은 선반엔 채소가 가득합니다. [김현중/수직형 스마트팜 관계자] "같은 공간 내에서 더 많은 작물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층 수를 높이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영양분이 담긴 물은 흙을 대신하고 햇볕은 LED등이 대체 했습니다. 온도와 습도가 모두 자동으로 조정되는 2천제곱미터 스마트팜에선 매일 1톤 가량의 채소가 생산됩니다. 외부와 차단돼 병충해가 없고 4계절 내내 파종과 수확이 동시에 가능해 생산량은 동일 면적 밭의 40배가 넘습니다. [한기원/수직형 스마트팜 팀장] "샐러드 채소가 항상 혹서기 혹한기에 수급에 항상 문제가 생겼습니다. 수직 농장, 인도어팜을 운영함으로 인해서 매년 안정적으로 월물 수급이 가능함으로써…" 최근 광양항에서 남극 세종기지로 떠난 극지형 스마트팜. 뿌리와 줄기가 굵어 물 위에 키우는 기존 스마트팜 방식으로 재배가 어려웠던 수박과 오이 등 과채류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단열 성능은 강화하고 농촌진흥청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친환경 인공 흙, 배지를 사용한 덕분입니다. 잎 채소를 포함한 수확량은 하루에 2kg, 남극기지 30명 대원이 먹기에 충분합니다. [박선우/스마트팜 책임연구원] "극지에서는 이제 채소를 재배할 수 없다보니까 냉동돼있는 채소들만 섭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국에서 먹던 것과 동일한 채소를 섭취할 수 있게…" 컨테이너 방식의 실내형 스마트팜 대신 기존의 비닐하우스를 스마트팜으로 바꾸는 기술도 개발됐습니다. 힘 좋은 물고기들이 물을 흩뿌리며 사람을 반기고 그 위 어른 허리 높이의 재배시설에 샐러드용 채소가 가득합니다. 물고기 배설물을 천연 액상 비료로 재활용하는 아쿠아포닉스 농법을 활용한 스마트팜입니다. 기존의 비닐하우스와 달리 농약이나 비료가 필요 없고 원격으로 농장 밖에서도 온도와 습도 등의 환경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전자동 스마트 환경제어시스템 덕분에 2300제곱미터 대규모 농장도 단 2명으로 관리가 가능합니다. 센서에 기록된 각종 데이터를 ai인공지능이 학습해 보다 정교한 작물 재배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엔 제약과 화장품 등 바이오 산업에 필요한 자생식물의 대규모 재배 연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태병/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 대표] "비용은 절감시키고 농작물의 생산성을 높이고 맛과 품질 또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스마트팜을 경험하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그런 단지를 현재 조성하고 있습니다." 첨단기술과 결합돼 점점 진화하고 있는 스마트팜. 하지만 여전히 높은 초기 투자 비용으로 소규모 농업 형태나 영세 농업인들이 도입하기는 어렵습니다. 때문에 중소농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팜도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 광고 ##접시에 담긴 작물들이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떠다니며 물과 비료를 공급받습니다. 공장에서 사용하는 컨베이어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팜인데 앉은 상태로 씨뿌리기와 수확이 모두 가능합니다. 이동이 필요 없다는 장점 때문에, 8명이 해야할 작업을 단 한 사람이 할 수 있어 여성이나 고령층, 장애가 있는 농업인에게도 적합합니다. 최대 3개 층으로 컨베이어 벨트를 구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면 생산량도 높일 수 있고 접시별로 여러 품종의 생산도 가능합니다. [최훈/순환식 스마트팜 대표] "개별 주문이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A라는 분을 위한 농사를 그 트레이(접시)에 지을 수 있는 아주 초미세 단위로도 농업이 가능하죠" 소규모, 영세농이 많은 우리의 농업 현실에도 스마트팜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훈/순환식 스마트팜 대표] "개별 주문이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A라는 분을 위한 농사를 그 트레이(접시)에 지을 수 있는 아주 초미세 단위로도 농업이 가능하죠" 전세계 스마트팜 시장 규모는 300조 원 후발 주자인 국내 스마트팜 시장도 오는 2022년이면 6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2020-10-26
정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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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암표 '기승' 단속은 9년간 '0'…못잡나 안 잡나?
◀ 앵커 ▶ 설연휴에 열차표를 못구해서 어쩔 수 없이 다른 차편 알아보신 분들 많을텐데요. 열차표를 구하기가 어렵다보니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립니다. 그런데 지난 9년간 코레일과 국토부가 적발한 건 한 건도 없습니다. 못 잡는건지 안 잡는건지 강연섭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명절때마다 펼쳐지는 기차표 예매 전쟁. 주요 구간은 설연휴 기간 내내 상하행선 모두 매진입니다. [김현중/귀성객] "(명절표 구하기) 힘들어요. 이렇게 나와서 기차표를 사는 건 엄두가 나지 않고요. 앱으로도 서버 (접속이) 잘 안되니까…" [박미단/귀성객] "만약 인터넷으로 예약이 안되면 직접 가서 사야되고 그 시간 안 되는 사람들은 못 사니까 그래서 친구들은 버스나 비행기로 부산이니까 예약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런데 중고 거래 사이트를 검색해보면 5분도 안돼 설연휴 KTX 등 기차 암표를 판다는 글이 속속 올라옵니다. 한 판매자에게 구매를 원한다는 문자를 보내자, 장당 만원의 웃돈을 얹은 가격을 제시합니다. 작년 설에도 수십장을 팔았다고 자랑하는 암표상은 구매자의 코레일사이트 아이디만 주면 표를 예매해 구해준다고 장담합니다. 사이트에 반복 접속해 보통사람들보다 빨리 표를 사는 매크로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여러 장 산 표를 다른 사람에게 이메일로 전달해 파는 암거래도 이뤄집니다. 이처럼 온라인을 통한 암표 거래를 막겠다며 지난 2011년 처벌규정이 마련됐지만, 지금까지 단속에 걸린 경우는 한 건도 없습니다. 처벌규정은 있지만 누가 단속할지는 규정이 없어 아무도 나서지 않는 건데, 지난 9년간 코레일이 한 일은 암표 거래 게시물을 삭제해달라는 공문을 포털사이트에 보낸 게 전부입니다. [코레일 관계자] (관계기관에 (암표거래) 단속권한을 달라거나 이걸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시행령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한 적 있나요??) "저희 권한을 벗어나는 걸 제정한다는 게 조금 어려움이 있습니다." 국토부도 권한이 없다며 뒷짐지고 있긴 마찬가지. 하지만 K팝콘서트의 암표거래가 문제가 되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경찰청과 함께 단속에 나선 것처럼 행정당국이 의지만 있으면 암표 범람은 막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영상취재 : 이향진 / 영상편집 : 김하은)
뉴스데스크
2020-01-25
강연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