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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홍보·공연 '열일'…평창올림픽 든든한 지원군 K팝
한류의 첨병인 K팝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몫하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K팝 스타들은 홍보대사를 맡고 응원곡을 발표하며 국내외에서 올림픽을 알리는데 동참하고, 지난 9일 개회식 선수단 입장 때는 EDM으로 편곡된 유명 K팝 곡들이 스타디움에 울려 퍼지며 연출의 한 축을 이뤘다. 또 올림픽 기간에는 '문화 올림픽'의 일환으로 K팝 스타들의 공연이 열려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폐회식에는 엑소와 씨엘이 각각 무대를 준비 중이다. 올림픽에 참가한 해외 스포츠 스타들도 K팝 팬임을 자처해 10여년간 해외로 뻗은 K팝의 영향력을 실감케 한다. 최근 미국 CNN은 "한국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최고의 홍보효과를 가져다주는 K팝이란 비밀 병기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개회식에 울려퍼진 K팝…'문화 올림픽' 일환 K팝 공연도 개회식 화제의 여러 장면 중 하나는 선수단이 흥겨운 K팝에 맞춰 입장한 순간. 이때 흘러나온 K팝은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으로 편곡됐으며, 이 작업을 지휘한 것은 평창올림픽 4명의 음악 감독(양방언, 이병우, 원일, 홍동기) 중 원일이다. 원일 감독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금의 K팝부터 1970~80년대 가요까지 세대를 아울러 남녀노소가 즐길 음악을 선곡했다"며 "EDM 형식을 방향성으로 정해 베이시스트 서영도, 드러머 소월, 밴드 이디오테잎의 제제 씨가 편곡을 맡았다"고 말했다. 서영도는 신중현의 '미인'과 한명숙의 '노란 샤쓰의 사나이' 등 신명 나는 곡을, 소월은 조용필의 '단발머리'와 김완선의 '리듬 속에 그 춤을'을, 제제는 트와이스의 '라이키'와 방탄소년단의 'DNA' 등을 작업했다. 원일 감독은 "곡 순서는 대부분 예정대로 됐지만 송승환 총감독님이 일부 편성을 다시 했다"며 "미국 선수단이 입장할 때는 '강남스타일'(싸이)이, 빨간색 단복을 입은 마케도니아 선수단 때는 '빨간 맛'(레드벨벳)이 나왔는데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고려해 매치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선수들은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며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연합뉴스에 "한국은 전통 문화와 현대 문화, 전통 음악과 K팝을 조화롭게 섞어 환상적인 개회식을 연출했다"고 평가했다. 폐회식에는 대표적인 K팝 스타인 엑소와 씨엘이 각각 무대에 오른다. 이들이 어떤 곡을 선보일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엑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올림픽 폐회식 공연은 많은 세계인이 주목하는 만큼 선곡과 무대 연출에 더욱 신경 써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폐회식 공연을 위해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올림픽 기간에는 평창 인근에서 문화 올림픽 행사의 일환으로 다채로운 K팝 공연이 열리고 있다. 강원도 강릉원주대학교에서는 매주 토요일 총 세 차례(10일, 17일, 24일)에 걸쳐 K팝 스타들이 참여하는 'K팝 월드 페스타'가, 평창군 메달플라자에서는 비투비, 비원에이포, 더보이즈, 2PM, 레드벨벳, 여자친구, 슈퍼주니어 D&E 등이 릴레이로 공연하는 '헤드라이너쇼'가 마련됐다. 올림픽 개막 전부터 힘을 보탠 K팝 스타도 있다.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빅뱅의 태양은 지난달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응원곡 '라우더'(Louder)를 발표했다. 이 곡의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10만 건을 돌파했다. 역시 홍보대사인 AOA도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 당시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공연을 펼쳤다. 또 올림픽을 계기로 전격 방남한 북한예술단의 서울 공연에는 소녀시대 서현이 출연해 남북 공동 무대를 꾸며 주목받았다.
문화연예
2018-02-15
뉴미디어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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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손잡고' 명성 이을까…평창서 울려 퍼질 응원가는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를 들으면 88서울올림픽의 환희가, '오! 필승 코리아'를 들으면 2002한일월드컵의 감동이 되살아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를 앞두고 가요계에서 응원가가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올해는 어떤 노래가 사랑받을지 관심을 끈다.◇공식 주제가는 없지만…응원가 '봇물' 평창올림픽에서 공식 주제가는 없다. 성백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대변인은 "많은 뮤지션이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음원을 발표해주셔서 따로 주제가를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선 공식 무대에서 많이 쓰이는 건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가수 인순이의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다. 지난해 11월 1일 고대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화려한 불꽃을 피운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우리나라에 도착했을 때도 이 노래가 흘러나왔다. '꿈과 열정이 가득한 우리의 이야기는 항상 새로운 도전과 내일의 희망 되리'라는 가사가 경쾌한 멜로디와 만나 마음을 움직인다.역시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빅뱅의 태양은 지난 10일 직접 만든 응원곡 '라우더'(Louder)를 공개했다. 시원하게 터지는 후렴구와 태양의 힘찬 보컬이 돋보이는 노래가 흥을 돋운다. 조직위는 2016년 9월 SBS가 진행한 '대한민국 국민 응원가 공모 프로젝트'를 통해 가요 7곡을 선정하기도 했다. 장미여관 '챔피언은 바로 너야', 울랄라세션 '어메이징 코리아', 오마이걸 '기적을 만들어봐', AOA '플라이 어웨이'(Fly Away), NCT127 '투나잇'(Tonight), 파이브스타 'Go!', 케이윌·정기고·몬스타엑스 기현이 함께 부른 '소리쳐' 등이 그 주인공이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의 음악감독 양방언은 지난해 10월 강원도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한 음반 '에코우즈 포 평창'(Echoes for PyeongChang)을 냈다. 국카스텐의 하현우·전인권 밴드·국악인 송소희·복고음악 걸그룹 바버렛츠·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등이 참여했으며, 특히 하현우가 부른 '정선아리랑 록 버전'은 강원도의 힘찬 산맥을 형상화해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 작년 7월에는 '동사모2018'(동계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인순이와 김경호, 테너 김충희, 소프라노 박현자가 부른 응원가 7곡을 발표했다.
문화연예
2018-01-13
뉴미디어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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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만원에 즐기는 오페라·발레·클래식
토요일 오후 8시 서울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한 폭의 동양화를 펼쳐놓은 듯 우아하고 수려한 야외오페라 공연이 7천 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8월 26~27일 막을 올린 국립오페라단의 '동백꽃 아가씨'는 널리 사랑받아온 서양 고전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한국적으로 재해석했다. 잔디밭 위에 마련된 지름 24m의 원형 무대는 패션쇼로 착각할 만큼 화려하게 꾸며졌고,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어우러진, 조선 기생으로 변신한 비올레타(소프라노 이하영)와 양반 자제가 된 알프레도(테너 김우경)의 앙상블이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평창문화올림픽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동백꽃 아가씨'는 25억 원의 제작비를 들였지만, 관람료는 1~3만 원으로 책정됐다. 통상 10만 원이 훌쩍 넘는 오페라 티켓 가격을 생각하면, 특급 오페라 공연을 금전적인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평창문화올림픽을 진두지휘하는 문화체육관광부 평창올림픽지원단 관계자는 "제작비를 봐도 사실 티켓 가격은 터무니없었다"며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특별공연인 만큼 최고의 작품을 더 많은 사람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불리한 음향과 무대 여건을 감수하고서 야외 공연으로 기획한 것도 더 많은 관객과 함께하기 위해서였다. 그 덕분에 2천 석 미만인 보통의 오페라극장의 서너 배나 되는 7천 석의 객석을 확보할 수 있었다. 문체부 산하 문화예술기관들은 이처럼 이번 평창문화올림픽을 오페라, 발레, 클래식 음악 등 고급예술들의 문턱을 낮춰 일반 국민이 쉽게 다가서는 계기로 만들기 위한 기획들을 이어가고 있다.평창동계올림픽 개막 1년을 앞둔 지난 2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G-365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음악회' 역시 화려한 특급 무대로 꾸며졌다. 첼리스트 정명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명창 안숙선, 소프라노 홍혜경, 피아니스트 박종화, 베이시스트 손혜수, 피아니스트 한상일 등 내로라하는 국내 클래식·국악의 대가들과 전도유망한 젊은 뮤지션들이 한 무대에서 120분간 공연을 이어갔다. 하지만 관람료는 전석이 단돈 1천 원에 불과했다. 당시 공연 비용으로는 2억5천만 원이 들었지만, 이는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올림픽 행사라는 대의에 공감한 출연자들이 출연료를 크게 양보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통상 신년음악회도 4억~5억 원이 소요된다. 오는 11월 1~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이는 국립발레단의 신작 '안나 카레니나'는 티켓 가격이 5천 원부터 시작해 5만 원까지다. 뒤이어 11월 3~5일 서울 예스24 라이브홀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콘서트 '프라이드 오브 코리아'는 전석 1만 원에 감상할 수 있다.'안나 카레니나'는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 감독이 이끄는 국립발레단이 올해 가장 힘을 주는 작품으로 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러시아 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발레로 풀어낸 작품으로, 19세기 격동의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 귀부인 안나와 젊은 장교 브론스키의 비극적 로맨스와 전설적인 라흐마니노프의 음악 등은 발레팬들은 물론 평소 발레에 관심을 갖지 못했던 이들까지 사로잡을 만하다. '프라이드 오브 코리아' 역시 사업비 10억 원의 대형 프로젝트다. 성악가 조수미를 비롯해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 피아니스트 겸 프로듀서인 양방언, 영화음악 감독이자 기타리스트인 이병우, 국악 작곡가 겸 음악감독인 원일 등 국내 정상급 음악가들이 총출동해 클래식, 재즈, 국악 등 평소 보기 힘든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안나 카레니나'와 '프라이드 오브 코리아' 모두 평창문화올림픽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이참에 아직은 좁은 국내 고급예술 시장의 저변을 넓히려는 포석으로도 읽힌다.
문화연예
2017-10-04
뉴미디어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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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푸른밤에 모여요" 8월 제주뮤직페스티벌 개최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제주 뮤직 페스티벌이 오는 8월 25∼26일 제주도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열린다. 3일 엔돌프뮤직에 따르면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와 제주MBC가 주관하는 제주 뮤직 페스티벌에는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이 총감독으로 참여한다. 공연 첫날에는 국카스텐과 데파페페, 딘, 에일리, 제시, 페퍼톤스가 무대에 오른다. 이튿날에는 일본 가수 미야자와 카즈후미와 바버렛츠, 10센치, 에브리싱글데이, 전인권 밴드가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양방언은 제주소년 오연준, 드럼라인 림 등을 게스트로 초청해 '양방언의 제주 판타지'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행사는 초대권 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다만, 멜론티켓을 통해 사전예매를 하면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맥주 '제스피' 할인권을 제공한다.
문화연예
2017-07-03
뉴미디어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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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게·미디어아트·인디밴드와 만난 국악…여우樂페스티벌
국악이라고 하면 어쩐지 지루하고 뻔한 느낌을 갖기 쉽다. 관객의 가슴을 뛰게 하는 우리 음악은 없을까. 국립극장은 오는 7월 7~22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 등지에서 우리 음악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여우락 페스티벌'을 연다.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음악의 경계를 지우고 다양한 관객층이 공감할 수 있는 세계 속의, 이 시대의 우리 음악을 들려준다는 뜻에서 출발한 이 축제는 전통음악의 바탕 위에 클래식, 재즈, 록 등 다채로운 장르를 접목한 시도로 공연계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공연계 비수기인 7월에 진행되면서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지난 7회 축제 기간 평균 객석점유율 95%를 기록했다. 그간 총 4만 8천여 명의 관객이 이 페스티벌을 찾았다. 세계적 뮤지션인 양방언(2012∼2014년), 나윤선(2015년) 등을 예술감독으로 영입해 한국음악과 다양한 장르와의 광범위하고 과감한 만남을 시도해왔다. 올해는 국악 앙상블 바람곶, 푸리의 리더 원일이 예술감독을 맡아 '우리 음악의 자기진화'를 주제로 총 15개 공연을 꾸려낸다. 원일 예술감독은 30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작 발표회에서 "제도적 틀 안에서의 한국음악이 아니라 독창성과 간절함을 품고 있는 한국음악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진짜 우리 음악의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도 한국음악과 새 장르와의 협업이 다양하게 이뤄진다. 우선 실력파 인디밴드 '단편선과 선원들'은 피리 연주자 김시율, 거문고 연주자 이재하와의 과감한 조우를 시도하는 '불의 제전'을 선보인다. 스트라빈스키의 '봄의제전'과 밴드의 '불'에서 영감을 받아 생명의 탄생과 죽음, 부활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8인조 레게 밴드 '노선택과 소울소스'는 전통·재즈·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 젊은 소리꾼 김율희와 만나고 국립국악관현악단은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 TIMF앙상블과 함께 특별한 시나위 무대를 마련한다. 20대 소리꾼 유태평양과 장서윤은 판소리 명창 임방울의 사랑 이야기를 김광석 가요 등을 통해 새롭게 펼쳐낼 예정이며 미디어아트 프로젝트그룹 무토는 동서양 소리를 미디어아트와 조명예술로 표현할 예정이다. 단 74석 규모의 별오름극장에서 열리는 '74 스테이지'에는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 기타리스트 박석주,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 색소폰 연주자 신현필 등이 오른다. '장단 DNA'는 사물놀이의 핵심인물이자 전설적 상쇠인 고 김용배를 재조명하는 무대를 꾸민다. 우리 음악으로 국내외 무대를 오가는 국악 그룹 잠비나이, 블랙스트링, 공명 등의 무게감 있는 무대도 이어진다. 블랙스트링의 경우 세계적인 재즈 레이블 ACT와 앨범 계약을 맺은 팀이며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은 공명은 오랫동안 대중에게 사랑받은 팀이다. 안호상 국립극장장은 "관객과 우리 국악 예술가들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겠다는 모토를 이어오고 있다"며 "티켓을 오픈하자마자 벌써 몇몇 공연은 매진에 가까운 티켓 판매가 이뤄졌을 정도로 인기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
문화연예
2017-05-30
뉴미디어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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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한복판의 '아리랑', 일본인들 이례적 환호·갈채
◀ 앵커 ▶ 한일관계가 어수선해도 한일 수교 50주년을 뜻깊게 맞으려는 양국민들의 우정만큼은 각별합니다. 이를 기념해서 도쿄에서 우리 음악을 소개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일본인들의 이례적인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비보이와 국악이 한데 섞인 공연으로 열도를 물들였던 지난주 후쿠오카 공연에 이어, 이번엔 애절한 '아리랑' 선율이 도쿄 한복판에 울려 퍼집니다. 이어 대금 소리가 장내를 적시더니, 순간 터진 꽹과리 소리는 절로 흥겨움을 돋게 했습니다. 일본인들도 이례적으로 환호와 갈채를 보냈습니다. [안도 아키코] "(한국음악은) 조용한 줄 알았는데 오늘 들으면서 춤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양방언/피아니스트 (재일교포)] "생각보다 박수도 쳐 주시고, 분위기나 반응이 한국과 비슷했어요. 뜨겁다고나 할까요." [하라다 엔시] "한일관계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문화를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이런 공연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양국간의 활발한 문화 교류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여는 자세가 지금처럼 어색한 한일 관계를 녹일 좋은 사례라는 평가입니다.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2015뉴스투데이
2015-12-12
김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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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한복판의 '아리랑', 일본인들 이례적 환호·갈채
◀ 앵커 ▶ 한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양국에서 여러 문화행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도쿄에서 우리 음악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공연장 가득 울린 아리랑에 일본인들도 찬사를 보냈습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비보이와 국악이 한데 섞인 공연으로 열도를 물들였던 지난주 후쿠오카 공연에 이어, 이번엔 애절한 '아리랑' 선율이 도쿄 한복판에 울려 퍼집니다. 이어 대금 소리가 장내를 적시더니, 순간 터진 꽹과리 소리는 절로 흥겨움을 돋게 했습니다. 우리 전통악기에 일본 전통악기인 '고토'도 제법 잘 어울렸습니다. 일본인들도 이례적으로 환호와 갈채를 보냈습니다. [안도 아키코] "(한국음악은)조용한 줄 알았는데 오늘 들으면서 춤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양방언/피아니스트 (재일교포)] "생각보다 손뼉도 쳐 주시고, 분위기나 반응이 한국과 비슷했어요. 뜨겁다고나 할까요." [하라다 엔시] "한일관계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문화를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이런 공연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활발한 문화 교류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여는 것. 이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던 열기가 한일 관계의 해법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일본 도쿄에서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2015뉴스데스크
2015-12-11
김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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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 파리 유네스코 본부서 평화의 시 발표
내달 1일 '고은 시낭송회 및 양방언 공연' 개최 세계 유일의 분단 지역인 한반도가 낳은 고은 시인과 재일 음악가인 양방언이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유네스코 창설 70주년,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유네스코 본부, 주유네스코 한국대표부와 함께 유네스코 본부 총회를 이틀 앞둔 내달 1일 오후 5시(현지시간) '고은 시인 시낭송회 및 음악가 양방언 공연'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평화에 목마르다'를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에는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이병현 주유네스코 한국대표부 대사를 비롯해 유네스코 회원국 대표단, 프랑스 문학계 주요 인사 등 1천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고은 시인은 '히말라야 이후', '그것은…', '일인칭은 슬프다' 등 평화와 관련된 시 10편과 시집 '순간의 꽃'과 '두고온 시'에 수록된 짧은 시 20여 편을 한국어로 낭송한다. 또 피날레 무대에서 유네스코에 헌정하는 평화의 시인 '그러나의 노래'를 처음으로 발표한다. 이 무대에는 양방언이 만든 곡이 함께 연주된다. 민동석 사무총장은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 출신의 시인과 음악가가 평화의 국제기구 유네스코에서 시와 음악을 통해 평화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널리 알린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화연예
2015-10-22
뉴미디어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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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김한민 등 7명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는 제34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 수상자로 '명량'의 김한민 감독 등 7명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무용부문에는 '메시아'를 안무한 이화여대의 신은경 교수가, 문학부문에는 '천년 후에 읽고 싶은 편지'를 쓴 서대선 시인이 수상했다. 미술부문에서는 공예가 정경연 홍익대 교수가 수상했으며 연극부문은 '성호가든'을 연출한 한윤섭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소치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음악을 담당했던 양방언이 음악부문, '대전십무'의 안무가 정은혜 충남대 교수가 연희 부문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선정 특별예술가로는 최상철(무용), 박주경·이정걸(이상 미술), 송용일·신택기(이상 연극), 이현경(음악), 조인환(전통), 한국영상작가협회(영화)가 선정됐다. 예술공로상은 국악 후원자인 기업가 서봉(曙峯) 허순구(1903∼1978)에게, 예술공헌상은 안무가 임학선 성균관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다음 달 3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2014-11-25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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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육대회 제주서 개막…1주간 열전 시작
"제주에서 모두 모여 희망의 새 시대를 노래합니다." 제95회 전국체육대회가 28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성대한 개회식과 함께 1주간 열전을 시작했다. 전국 17개 시·도와 해외동포, 이북 5도민 등 3만 2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이번 전국체전에는 74개 경기장에서 47개의 종목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이날 오후 4시 2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이어진 사전행사와 식전 공개행사, 공식행사에서는 세계 7대 자연경관을 보유한 '생명의 섬' 제주의 가치를 전국에 알렸다. 식전행사에서는 제주의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주제로, 2020년 세계환경수도, 2030년 카본 프리 아일랜드로 향하는 생명의 섬 제주를 표현한 도민 6천450명의대합창과 1천400명이 참가한 그라운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날 제주의 하모니를 들려준 합창단은 지난 7월까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제주도민으로, 매주 토요일에 모여 개회식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 와이어에 몸을 매단 해녀가 피아니스트 양방언씨의 연주에 맞춰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와 춤을 추며 제주 사람들의 삶과 풍요롭고 따뜻한 제주 바다를 표현했다. 이어 제주중앙초등학생들이 바람개비 행렬을 이루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개회식장에 들어서며 시작된 공식행사에서는 선수단 입장 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개회를 선언했고,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환영사,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의 개회사가 이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는 소치 동계올림픽, 인천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선수들이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했다"며 "올해 대미를 장식할 전국체전에서 감동의 드라마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수, 심판 대표가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선서가 끝난 뒤 제주의 탄생 설화와 역사를 담은 주제공연 '꼬드긴다! 제주가'가 이어졌다.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제주 출신인 여자 역도의 베테랑 김수경(29·제주도청)과 남자프로축구의 임창우(22·대전 시티즌)가 맡았다. 강화도 마니산과 한라산 백록담에서 채화한 뒤 합해진 성화는 이 두 선수에게 전달됐다. 임창우는 준비된 축구공을 높이 차올렸고, 축포와 함께 제주종합경기장의 성화대에 불이 타올랐다. 공식행사가 끝난 뒤에는 가수 인순이 등의 공연으로 개회식의 막이 내렸다.
2014-10-28
제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