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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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초등 수학문제?…어른인 당신은 풀 수 있나요
◀ 앵커 ▶ 기초학력에 미달하는 학생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특히 수학이 문제인데요. 고등학생 10명 중 6명은 수학을 포기한 이른바 '수포자'라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새로운 수학 교육 정책을 내놓을 예정인데요. 우리의 수학 교육, 뭐가 문제인지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수학이 괴롭다는 학생,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수학 교과서. 국어 시간에 기역, 니은을 배울 시기인데, 수학 교과서엔 아예 문장이 등장합니다. [이계화/초등학생 학부모] "1학년 1학기 때는 글씨로 문제를 풀면 안되고요. 이거는 뭐 철수가 어쨌고 영희가 어땠고 어쩌고 저쩌고 이런 문제를 어떻게 풀겠어요? 문자를 읽지를 못하는데 아이들이…" 학년이 좀 올라가면, 더 복잡해집니다. 4학년 2학기 수학 익힘책 문제입니다. "빨강 주머니에 넣었다가 빼면 길이가 10배가 되고) 파랑 주머니에 넣었다가 빼면 길이가 넣기 전 길이의 10분의 1이 됩니다. 슬기는 9.5cm인 장난감 기차를 빨강 주머니에 2번, 파랑 주머니에 1번 넣었다가 뺐습니다. 지금 슬기의 장난감 기차는 몇 cm일까요?" 단 번에 이해가 되시나요? 저는 몇 번을 읽은 뒤에야 겨우 이해가 됐습니다. 아이들에겐 얼마나 더 고역일까요? [윤건/초등 3학년] "글자가 많은 것은 저는 잘 몰라요. 한 번에 알기 어렵잖아요. 한 눈에 보고…" 수학 교과서에 서술형 문제가 등장하게 된 건 4차 산업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 핵심역량을 키우겠다는 취지라고 하는데요. 한 수학교육 단체가 교육부에 따졌더니 이런 답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최수일/수학교육연구소장] "너희 교육부, 한 쪽으로는 한글 (선행없이 학교에서) 책임교육하겠다고 홍보도 하고 자랑해놓고 수학책은 안 바꾸냐 그랬더니 (교과서 만든) 그 연구원이 '우리 애들 다 할 줄 알아요.' '요즘 애들 다 읽을 줄 알아요' 그건 국가 교육 기관에서 할 말이 아니죠." 이런 와중에 정부는 또 수학을 체험과 놀이로 가르치라고 합니다. 이러니 연산 같은 기본 학습은 가르칠 시간도, 익힐 시간도 부족합니다. [김애니/초등학생 학부모] "4시간 안에 1단원을 끝내세요. 선생님들은. 그러면 아이들은 그거를 4시간 안에 놀이도 하고 뭐 체험도 하고 계산도 해 보지만, 받아들일 시간은 그걸로는 충분치 않는거죠." 이렇다보니, 한해 14조 3천억원에 달하는 사교육비 지출 중에서도 수학 사교육비가 5조 5천억 원에 달합니다. 학교만 믿었다간 수포자가 되기 십상이란 불안감 때문입니다. [이계화/초등학생 학부모] "이게 꼭 어떤 커다란 성공을 위해서 엄마들이 아이들을 문제를 풀어라 학원 다녀라 한다기보다는요. 공부 못하는 아이로 이제 낙인 찍히거나 내지는 아이들이 그 안에서 자존감이나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들이 보기 싫고 마음이 아프거든요." 스토리텔링 수학, 체험-놀이형 수학, 학자들이 이렇게 가르쳐야한다고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사이, 수학에서 보통 학력 이상을 보이는 중고생들은 해마다 줄고, 기초학력 미달자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등학생] "저희 반 같은 경우는 수학 시작하면은 5명이 머리를 들고 있었어요. 나머진 엎드리고. 선생님들도 처음엔 깨우시다가 가면 갈수록 그냥 내버려두죠."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 시대, 이에 대비한 창의형 인재 양성을 위해 새로운 수학 교육 정책이 곧 발표됩니다. 모든 아이들을 품어가겠다는 공교육이 반드시 이런 거창한 목표를 가져야만 하는지, 한 교사는 수학 교육의 목적을 진지하게 되돌아 볼 시점이라고 말합니다. [김성수/중학교 교사] "수학을 잘하는 거는 똑똑하고 우수한 학생들이고 우리나라를 먹여 살리는 사람들이라는 어떤 인식들이 있잖아요. 이런 것도 사실은 좀 제거해야 되는 것들인데 사회적인 노력으로 필요한 거 같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김우람, 남준수 / 영상편집 : 유다혜, 김재환)
뉴스데스크
2020-01-18
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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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 가을바람 타고 컴백…신곡 '가지마요'
싱어송라이터 윤건(43)이 13일 오후 6시 신곡 '가지마요'를 발표한다. 소속사 센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가지마요'는 윤건이 시도한 적 없는 새로운 사운드로 채워졌다. 윤건은 지난해 12월 싱글 '우리 둘만 아는', 올해 3월 싱글 '내 편'에 이어 지난 7월에는 비투비 임현식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 '비 오는 압구정' 리메이크 버전을 발표했다. 또 JTBC '비긴 어게인2'에서 방탄소년단의 '봄날'을 버스킹한 모습으로 젊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센토엔터테인먼트는 "윤건이 성큼 다가온 가을 분위기를 물씬 담은 신곡으로 존재감을 각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1년 나얼과 함께 브라운아이즈로 활동한 윤건은 솔로로도 감성적인 음악을 들려줘 사랑받았다. '갈색머리', '라떼처럼', '힐링이 필요해', '가을에 만나', '비 오는 압구정', '홍대 앞에 눈이 내리면' 등의 히트곡이 있다.
문화연예
2018-09-13
뉴미디어국 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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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비투비 임현식, 브라운아이즈 '비오는 압구정' 리메이크
싱어송라이터 윤건과 보이그룹 비투비 임현식이 브라운아이즈의 대표곡 '비오는 압구정'을 리메이크한다. 6일 윤건 소속사 센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8일 낮 12시 세련된 감성으로 재해석한 듀엣곡 '비오는 압구정'을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비오는 압구정'은 윤건과 나얼이 멤버인 브라운아이즈가 2002년 발표한 정규 2집 수록곡이다. 윤건이 작사·작곡·편곡했으며 비가 오는 날마다 라디오로 신청되는 등 16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랑받는 노래다. 윤건과 임현식은 이 곡에 새로운 느낌을 주고자 편곡에 심혈을 기울였다. 둘은 이 곡을 피아노 선율 위주로 재편곡해 한층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일부 멜로디와 가사를 더해 새롭게 완성했다.
문화연예
2018-07-06
뉴미디어국 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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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부터 멜로망스까지…올가을, 발라드가 풍년입니다
올가을 발라드가 풍년이다. 절기 중 가을은 발라드가 시즌송처럼 강세지만 올해는 중견 가수부터 아이돌 그룹, 인디 뮤지션까지 발라드로 사랑받으며 어느 해보다 체감 인기가 높다. 26일 오후 3시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실시간차트 10위권에는 멜로망스의 '선물'(2위), 비투비의 '그리워하다'(5위), 윤종신의 '좋니'(7위), 임창정의 '그 사람을 아나요'(8위) 등 발라드가 대거 포진했다. 또 어쿠스틱 팝인 볼빨간사춘기의 '썸탈거야'(6위)와 '나의 사춘기에게'(10위)의 뒤를 이어 박원, 포맨 등의 발라드도 20위권에 자리했다. 이어 30일 루시드폴, 31일 성시경과 윤건의 발라드 신곡이 나오고 다음 달 어반자카파와 나얼이 컴백하며 김동률, 박효신도 새 음반을 작업 중이어서 '듣는 음악'의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계절 요인…지니 "10월 전체 스트리밍서 발라드 점유율 25%" 가요계는 발라드 흐름을 견인한 곡으로 윤종신의 '좋니'를 꼽는다. 지난 6월 공개된 이 곡은 8월 한여름에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고 가을까지 '롱런'하며 '듣는 음악'의 소구력을 입증했다. 음원사이트 지니가 연합뉴스에 제공한 '2017년 월간 톱 50 발라드 진입 곡수'에 따르면 7월은 13곡, 8월은 9곡이었으나 9월은 17곡, 10월은 30곡으로 뛰었다. '장르별 음원 스트리밍 소비 동향'에서도 전체 스트리밍수 대비 발라드의 비중은 9월 21%, 10월 25%로 소폭 상승했다. 이는 전년 발라드가 차지한 비중(지난해 9월 20%, 10월 24%)과 비슷했지만 올해는 발라드가 최상위권을 휩쓸면서 체감 인기를 높였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이달 발라드 비중이 25%로 장르별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며"윤종신과 임창정의 '정통' 발라드뿐 아니라 볼빨간사춘기와 멜로망스 등의 '달달'하고 서정적인 음악들이 20~30대에서 널리 소비되며 최상위권에 포진해 그 흐름이 한층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 '감상용' 음악에 갈증·코인노래방 유행도 한몫 트와이스와 워너원을 필두로 퍼포먼스를 앞세운 인기 아이돌 그룹이 곧 컴백하지만 감상용 음악의 강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가요 관계자들은 발라드 풍년이 계절적인 요인도 있지만 댄스곡과 힙합,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 등의 장르가 과잉되면서 가사를 곱씹을 수 있는 '듣는 음악'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고 짚었다. 한 음악 예능 PD는 "아이돌 그룹과 래퍼들의 노래, 전자사운드의 음악에 피로도가 생긴 리스너들이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에 집중할 수 있는 감상용 음악을 부쩍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시적이고 일상의 정서를 읽어낸 가사들이 공감을 얻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10~20대 사이에서 코인노래방(동전노래방)이 크게 유행한 점이 발라드 강세에 한몫했다는 시각도 있다. 노래반주기 업체 TJ미디어의 노래방 인기곡 최신 차트(10월 1~26일) 10위권에는 래퍼 우원재의 '시차'를 제외하고 전곡이 발라드다. 윤종신의 '좋니'도 라이브 영상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퍼진 뒤, 코인노래방에서 신세대들이 즐겨 부르며 상승세를 탔다. 노래방차트 1위에 오를 만큼 널리 불리며 스트리밍으로 이어져 음원차트 정상까지 올랐다는 것이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설명이다. 윤종신은 음원차트 1위를 찍은 다음 날인 지난 8월 코인노래방을 찾은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음반 홍보사 포츈의 이진영 대표는 "젊은층에 '동노', '코노'로 불리며 코인노래방이 크게 유행 중인데, 노래방에서 가창력을 뽐내기에 발라드만 한 곡이 없다"며 "노래방에서의 소문이 음원차트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평소 코인노래방을 즐겨 찾는다는 대학생 김가람(23) 씨도 "'코노'에 친구들과 가면 신나는 노래를 부르지만 혼자 갈 때는 발라드를 주로 선곡한다"며 "가사를 음미하며 감정에 몰입할 수 있고, 시원하게 고음 연습도 할 수 있어서다. 500원에 한 곡, 1천 원에 3곡을 부를 수 있어 또래들이 혼자서도 부담없이 '코노'를 찾는다"고 말했다.
문화연예
2017-10-26
뉴미디어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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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 5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다…"11월 신곡 발표"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이 11월 5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다. 26일 소속사 산타뮤직에 따르면 나얼은 정규 2집을 작업 중으로 다음 달 신곡을 선보인다. 새 음반은 2012년 '바람 기억'을 타이틀곡으로 한 정규 1집 '프린서플 오브 마이 솔'(Principle Of My Soul) 이후 5년 만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정규 앨범을 작업 중으로 11월 싱글을 먼저 공개한 뒤 앨범을 낼지, 두 장의 미니앨범 형태로 나눠 낼지를 논의 중"이라며 "11월에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떤 형태로든 신곡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감성적인 솔(Soul)로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 나얼은 2012년 '바람 기억'으로 음원차트를 장악하며 음악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후 브라운아이드소울로 음반을 내고 싱글 프로젝트도 진행했지만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음반 발표는 뜸했다. 미술작가로도 활동 중이어서 지난 7~9월 10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1999년 그룹 앤썸으로 데뷔한 그는 2001년 윤건과 그룹 브라운아이즈를 결성해 데뷔 앨범 '브라운아이즈'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2003년 브라운아이드소울을 결성해 현재까지 활동 중이며, 2008년에는 윤건과 재결합해 브라운아이즈로 3집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나얼의 컴백에 앞서 윤건도 이달 31일 새 싱글 '우리 둘만 아는'을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2014년 10월 발매한 정규 4집 '어텀 플레이'(Autumn Play) 이후 3년 만의 신곡으로 잔잔한 기타와 피아노 반주가 돋보이는 감성 발라드다.
문화연예
2017-10-26
뉴미디어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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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 3년 만의 신곡…10월 '우리 둘만 아는' 발표
싱어송라이터 윤건이 3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22일 소속사 센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윤건은 10월 말 싱글 '우리 둘만 아는'을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2014년 10월 발매한 정규 4집 '어텀 플레이'(Autumn Play)에 이은 신보다. '우리 둘만 아는'은 잔잔한 기타와 피아노 반주가 매력적인 감성 발라드로, 윤건이 자신의 경험을 가사에 녹여 공감을 끌어낸다. 윤건은 음원 출시와 함께 뮤직비디오 이벤트를 진행한다. 팬들이 각자의 추억과일상이 담긴 영상으로 '우리 둘만 아는'의 미니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면 그중 30개를 선정해 정식 뮤직비디오에 담을 계획이다. 이벤트는 22일부터 10월 25일까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진행되며 '우리 둘만 아는'의 앞부분 미리 듣기를 배경 음악으로 한 영상을 '#윤건과함께 #우리둘만아는 #뮤비를만들자'란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채택된 30명에게는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2001년 나얼과 함께 브라운아이즈로 활동한 윤건은 솔로로도 감성적인 음악을 들려줘 사랑받았다. '갈색머리', '라떼처럼', '힐링이 필요해', '가을에 만나' 등의 히트곡이 있다.
문화연예
2017-09-22
뉴미디어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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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10일 새앨범 '공간'…윤건·하림·곽진언 참여
걸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24)가 10일 낮 12시 두 번째 솔로 앨범 '공간'을 발표한다. 4일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앨범에는 타이틀곡 '너란 봄'을 비롯해 '처음 느껴본 이별', '소녀의 소년', '서울의 달' 등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이날 공개된 앨범 크레딧에는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를 함께 작업한 이단옆차기를 비롯해 롱캔디, 텐조와타스코, 윤건 등이 작곡가로 이름을 올렸다. 또 하림이 '너란 봄'에 아코디언 연주를 더했고, 곽진언이 '처음 느껴본 이별'을 정은지와 함께 불렀다. 첫 앨범의 작사·작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재능을 보여준 정은지는 이번에는 '소녀의 소년'과 '서울의 달'을 작사하고 전곡의 코러스에 참여했다. 소속사는 "정은지의 음악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갖게 하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은지는 지난해 4월 '하늘바라기'로 음원차트와 음악 방송 1위를 모두 석권하며 솔로 가수로도 입지를 다졌다.
문화연예
2017-04-04
뉴미디어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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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스, 싱글 '내 맘 같지 않아'로 1년 2개월만에 컴백
가수 왁스가 다음 달 8일 디지털 싱글 '내 맘 같지 않아'를 내고 컴백한다. 24일 소속사 운트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왁스는 신곡으로 1년 2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내 맘 같지 않아'는 가수 윤건이 작곡가로 참여한 곡으로, 왁스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두드러지는 감성적인 팝 발라드다. 왁스는 이날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 애절한 여인으로 변신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왁스는 2000년 '엄마의 일기'로 데뷔해 '화장을 고치고','오빠' 등의 노래로 큰 인기를 끌었다.
문화연예
2015-09-24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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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새앨범 '송포유' 내달 발표…팬들과 소통 원해
MC몽이 다음 달 2일 새 앨범 '송 포 유'(Song For You)를 발표한다. 새 앨범은 '사랑범벅', '권태중독', '하얗게', '둠 둠' 등 4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사랑범벅'과 '권태중독'이다. MC몽은 5년간의 공백 끝에 지난해 11월 정규 6집 앨범 '그리움 또는 미움'(MISSME OR DISS ME)으로 가요계에 복귀했으며 이번에 넉 달 만에 다시 새 앨범을 내는 것이다. '사랑범벅'은 사랑에 빠진 남성이 한 여성 덕분에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재치있게 표현했다. 가수 윤건이 작곡에 참여하고 피아노 연주도 맡았다. 강렬한 기타 사운드를 메인으로 한 신나는 록밴드 구성의 곡으로, 기존 MC몽 음악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들어 신선하다는 평가다. MC몽은 "우연히 윤건의 피아노 연주를 듣다가 영감이 떠올라 컬래버레이션(협업)을 제안했다"며 "짜장범벅을 먹다가 나도 사랑에 범벅되고 싶다는 재미있는 발상이 떠올라 즐겁고 유쾌하게 곡 작업을 했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권태중독'은 여성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피처링했다. 슬픈 피아노 선율과 아련한 첼로 솔로 연주로 시작하며 선우정아 특유의 독특하고 애절한 보컬과 MC몽의 역동적이면서도 슬픈 랩이 어우러지는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곡이다. 나머지 수록곡 중 '둠 둠'은 팬들을 위한 서비스 트랙이다. '미치겠어', '죽도록 사랑해' 등 MC몽의 기존 곡을 샘플링했으며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 프로듀서 다이시 댄스와 컬래버레이션해 만든 빠른 비트의 신나는 곡이다. MC몽은 이번 앨범에 대해 "제 음악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과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으로 들려 드리고픈 곡들로, 사랑에는 응원이 되고 이별에는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MC몽은 이어 군 면제 논란과 관련해 다시 한번 사죄했다. MC몽은 "그동안 저의 어리석음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많은 분의 꾸짖음을 항상 달게 받겠으며 다시 음악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신 만큼 평생 음악으로 갚으며 살겠다"고 말했다. MC몽은 이번 앨범 발표 이후에도 방송 활동이나 공연 계획이 없으며 음악만으로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매니지먼트를 맡은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27일 밝혔다.
문화연예
2015-02-27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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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 MBC에브리원 드라마 '사랑 주파수 37.2' 주연
가수 윤건(37)이 드라마에 출연한다. MBC에브리원은 내달 새롭게 선보이는 옴니버스 형식의 로맨스 드라마 '사랑 주파수 37.2'에 윤건이 출연한다고 24일 밝혔다. '사랑 주파수 37.2'는 나이, 이름, 학력 등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있는 DJ 캡틴이 주파수를 몰래 훔쳐와 불법으로 해적라디오를 진행하면서 청취자들의 사랑에 관한 복잡한 사연들을 상담하는 이야기다. 윤건이 주인공 DJ 캡틴을 맡았다. 윤건은 "DJ캡틴 역할이 나와 많이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 같아 매력을 느꼈다. 비슷해서 잘할 수 있을 것 같았고 간접적으로나마 새로운 인생을 살아볼 수 있을 것 같아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2014-10-24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