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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 아침
4417회
1. '소주 한 잔' 가능? <br>2. 이게 가능하다고? <br>3. 유선 유죄, 무선 무죄! <br>4. 운전자라면 필수 시청! <br>5. 너의 이름은?
[바로보기] '소주 한 잔' 가능? 이르면 4월부터, 식당이나 술집에서 내가 원하는 만큼 소주를 마실 수 있다? 소주를 병이 아닌 잔 단위로 판매할 수 있기 때문! 사실 지금도 잔술 판매는 불법이 아니지만, 술잔 등 빈 용기에 주류를 나눠 담아 판매하는 경우를 주류 면허 취소 예외 사유로 포함하면서 공식적으로 '잔술' 판매가 가능해진 것. 하지만 소주처럼 잔 단위 판매가 익숙하지 않은 주종도, 잔술 메뉴로 활성화될 수 있을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누군가가 남긴 술을 마시는 것 아니냐는 위생 우려도 존재하기 때문. 더불어 적정 가격에 대한 고민도 남아있는 상황. 잔으로 파는 소주, 소비자와 상인들의 생각은 어떨까? 잔술 판매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본다. [비디오.zip] 이게 가능하다고? CH) 운동은 역시 홈트지 CH) 반려견의 고백 ♥ CH) 나는야 베스트 드라이버! CH) 준비하시고, 쏘세요! CH) 쟤는 병아리고, 너는 고양이야! CH) 이거 정말 난감하네~ CH)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CH) 방송 중에 머리를 퍽퍽! CH) 방 탈출 카페, 심장 탈출할 뻔! 러시아의 한 가정집. 도베르만 한 마리가 TV를 보며 운동을 따라 한다. 스?, 팔굽혀 펴기까지! 어떤 동작도 혼자 척척 해내는데. 호주에는 요가에 빠진 셰퍼드가 있다. 고난도 동작도 가뿐히 해내는 모습! 한 여성이 반려견을 향해 "I love you"를 외친다. 그런데 반려견도 "i love you"라고 말한다? 몇 번의 연습 끝에 비슷한 소리를 내게 된 것. 반려견들의 사랑 고백, 들어본다. 콜롬비아에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개가 있다? 견주가 출근길에 운전을 맡겨 봤더니 운전을 곧 잘했다고. 이에 종종 운전대를 맡긴 반려인! 하지만 반려견은 오토바이 운전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는데. 다음은 뉴질랜드. 차에 탑승한 개가 시동 버튼을 누르고 운전을 시작한다? 코너링까지 완벽! 알고 보니 개가 운전하는 차량은 특별히 개조된 것. 유기견의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프로젝트였다는데. 쏘기만 하면 다 맞추는 중국의 강아지! 침대 곁에 서서 끈을 입에 물었다가 날리자, 침대 위에 준비되어 있던 풍선과 원통이 쓰러진다. 가끔은 허공에 날릴 때도 있지만 성공할 때까지 투지를 불태운다고. 옹기종기 모여있는 병아리들. 그 틈을 파고 들어가는 고양이?! 급기야 고양이가 병아리들을 품는다. 어미 닭이 나타났지만, 양보할 생각이 없는 고양이! 기 싸움의 결과는? 다음은 정말 난감한 순간들을 모았다. 강아지 한 마리가 도로 한복판에 대자로 누웠다. 그리곤 해맑게 웃으며 반려인을 쳐다본다? 반려인이 목줄을 잡아당기자, 몸을 일으키지만, 완강하게 버티는 녀석. 집에 가기 싫어 벌러덩 드러누운 강아지들의 모습을 확인한다. 리포팅 중인 기자 위로 지나가는 새! 기자의 머리를 9번이나 치고 지나간다. 대체 무슨 일일까? 방 탈출 카페에 개가 나타났다? 손님은 물론 직원까지, 심장이 탈출할 뻔한 사연! 확인한다. [나의 잘산템] 유선 유죄, 무선 무죄! CH) 우리 집 구석구석이 미용실 CH) 선 없이 유통기한 늘리기! CH) 겉과 속이 다른 텀블러? CH) 쏙쏙 넣으면, 신발이 뽀송! CH) 혼자서도 잘 재요~ '유선 유죄, 무선 무죄'를 외치는 잘 사는 언니! 불필요한 '선'을 없애자, 일상생활이 편해졌다는데. 첫 번째 잘산템은 평범해 보이는 빗? 하지만 그냥 빗이 아니다. 버튼을 눌러 머리카락을 빗으면 손쉽게 헤어스타일링 가능! C컬은 기본, S컬까지. '무선 헤어스타일러' 하나로 우리 집이 미용실이 되는 마법! 확인한다. 다음 잘산템은 '무선 진공포장기'다. 식재료 보관에 진심인 사람들에게 그야말로 핫한 아이템인 진공포장기. 유선 진공포장기도 유용하지만, 무선 진공포장기는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어 살림 효율을 높여준다고. 다음 잘산템은 텀블러다. 하지만 이 텀블러는 겉과 속이 다르다는데. 겉은 텀블러, 속은 믹서기? 텀블러 안에 과일을 담고, 텀블러를 뒤집어 버튼을 누르면 순식간에 주스 한잔이 완성된단다. 다음은 축축한 신발도 금방 말릴 수 있는 '무선 신발 관리기'다. 신발 안에 쏙 넣어주면 끝! 게다가 향기까지 솔솔 난다는데. 신발 건조뿐만 아니라 디퓨저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한다. 마지막 잘산템은 비행기 모형? 바로, 아이의 키를 재는 도구다. 셀프 신장 측정계! 키는 물론, 벽과 가구 사이 거리까지 측정도 가능하다고.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무적의 무선 아이템, 소개한다. [변호사들] 운전자라면 필수 시청! CH) 차가 계속 밀려요! CH) 슬기로운 '끼어들기' CH) 담배꽁초 VS 휴대전화 CH) 지붕 위에 짐을 싣고... 다양한 사건을 법의 시각으로 풀어보는 변호사들. 첫 번째 이야기는 이중주차와 관련한 이야기다.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이중 주차된 차량을 밀기 시작하는 주민! 하지만 차량이 계속 밀려 벽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차 공간이 부족한 아파트의 경우 이중 주차가 불가피한 상황. 이 사고!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차를 밀다가 다른 차와 부딪히는 경우, 누가 어디까지 배상을 해 줘야 하는 걸까? 두 번째 이야기는 '끼어들기'와 관련한 이야기다. 운전하다 보면 끼어들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기 마련. 하지만 끼어들다가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과연 어떻게 끼어들어야 분쟁이 생기지 않을까? 세 번째 이야기. 한 차량의 운전자가 차 안에서 흡연한 뒤, 담배꽁초를 밖으로 버렸다. 뒤 차량의 운전자가 이 모습을 촬영해 신고했는데. 며칠 후, 신고자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했기 때문! 게다가 제보 영상에 날짜와 시간이 보이지 않아 담배꽁초를 투기한 운전자는 처벌받을 수 없다고. 이런 경우, 제보자는 과태료를 내야 하는 걸까? 마지막 이야기도 도로에서 발생했다. 승용차 위에 한가득 쌓인 짐! 과일이 든 상자였다. 운전자는 제대로 닫지 않은 상자를 테이프로 고정해 차 지붕부터 트렁크까지 쌓아 둔 채 주행하고 있었는데. 과연 이런 행위, 처벌받지 않을까? 변호사들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본다. [별게 다 궁금해] 너의 이름은? CH) 시민들의 속마음 엿보기 CH) 당신의 소중한 한 표를!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19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된 새 이름 짓기 공모전. 무려 404만여 명이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5만 건이 넘는 이름이 접수됐다. 공모전 마감 후, 전문가까지 동원되어 최종 후보가 추려졌다. 최종 후보에 오른 10개 이름! 한백, 평화누리, 이음, 한경, 양정, 경의, 경현, 임한, 기전, 온유! 52,435:1의 경쟁률을 뚫고 천만 원의 주인공이 될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 우리 손으로 직접 뽑을 수 있다? 대국민 온라인 투표가 시작된 것. 3월 21일부터 4월 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투표. 그 결과는 4월 26일 공개된다는데. 과연 10개 후보 중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름은 무엇일까? 최종 발표에 앞서 시민들의 마음을 미리 들여다보기 위해 준비한 모의 투표! 경기 북부 시민들이 선택한 이름은 무엇일지 직접 알아본다.
2024.03.28
생방송 오늘 저녁
2229회
1. 커피에 나무 향을 블렌딩하는 부부 <br>2. 동대문 골목대장! 연탄불 생선구이 <br>3. 후포항에 1초의 승부사가 떴다! <br>4. 우리는 육각형 모토 캠퍼입니다
1. [커피 한잔할래요?] 커피에 나무 향을 블렌딩하는 부부 특별한 카페가 있다는 소식에 찾아간 곳은 충청남도 천안! 이곳에 매일 같이 피톤치드 향이 가득한 카페가 있다는데. 바로 김재원 손순덕(53) 동갑내기 부부의 일터란다. 20여 년이 넘게 목수 일을 해오고 있다는 재원 씨. 처음엔 집과 작업실이 같은 공간이었지만 점점 작품을 놓을 수 있는 곳이 좁아지던 찰나 새로운 목공소 자리를 알아보며 쇼룸 겸 카페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덕분에 관심도 없던 카페 사장님이 강제로 되어야 했다는 아내 순덕 씨. 처음에는 제빙기를 살 돈도 없어 뜨거운 아메리카노와 라테밖에 팔지 못했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지금은 단 두 개였던 메뉴가 오히려 카페의 시그니처가 되어버렸다고. 핸드드립을 고집하는 아메리카노와 사이펀으로 특별하게 끓여내 더욱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는 라테. 하루 종일 남편과 나무, 커피와 함께하다 보니 어느 순간 순덕 씨까지 이 공간이 세상에 둘도 없이 소중한 곳이 되었단다. 머릿속에 있는 것을 그대로 만들어낸다는 남편에 내부는 재원 씨의 고민과 철학까지 고스란히 녹아있다는데.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곳곳의 나무 새들! 재원 씨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의자와 테이블, 책장 곳곳에도 날아들게 되었다고. 반가운 손님이 왔다는 소식에 오늘 저녁을 위한 특별한 선물까지 준비했다고 하는 부부! 과연 선물의 정체는 무엇일까? 나무 향 가득한 부부의 카페에서 함께 알아보자. 2. [김대호의 퇴근후N] 동대문 골목대장! 연탄불 생선구이 슈트를 빼입고 퇴근길 런웨이에 나선 곳은 서울시 종로구! 광장시장과 동대문 패션타운을 연결하는 좁은 길목에 고소한 냄새로 식객들을 유혹하는 소문난 골목이 있었으니. 그 정체는 바로 생선구이 골목! 모든 식당이 저마다 길목에 빼곡하게 연탄아궁이를 내놓고 생선을 구워내는 탓에, 식사 시간이면 좁은 골목이 뿌연 연기로 덮이는데. 그중에서도 52년 긴 세월 동안 동대문시장 한자리에서 묵묵히 생선만을 구워온 집이 있단다. 여든이 넘은 나이이지만 아직 생선을 굽는 이덕근(82) 사장님. 나주에서 상경해 생선구이 하나로 다섯 자매를 길러냈다는데. 생선 한 마리 가격이 130원이던 시절부터 한결같은 맛으로 손님을 맞는단다. 은은한 연탄불에 3~5번 정도 앞뒤로 구워내 불맛 제대로 입은 고소한 생선은 그때 그 시절 어머니가 해주셨던 집밥을 떠올리게 한다고. 가스도 전기도 없던 시절, 유일한 취사 연료였던 연탄은 지금까지도 생선구이 골목을 빛내고 있는 1등 공신! 연탄불에 구워지던 생선 냄새에 집으로 향하던 골목길 개구쟁이들이 이제는 추억을 찾아서 오는 집이 되었단다. 여기에 삼치, 임연수, 고등어, 조기 등 생선구이를 시키면 가자미를 서비스로 주는 넉넉한 인심까지 더해져 기본 단골만 30년 이상! 이제는 손님들이 대를 이어서 찾아오는 집이 되었다는데. 세대를 가리지 않는 불맛과 변치 않는 추억이 기다리는 생선구이 골목으로 떠나보자! 3. [이 맛에 산다] 후포항에 1초의 승부사가 떴다!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러 간 곳은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읍. 배가 입항하면 아무나 고기를 집어 가도록 내버려둘 만큼 인심이 후하여 후포라는 이름을 얻은 곳에서도 항상 중심이 되었던 곳은 대표적인 항구인 후포항. 아직도 그 명성을 이어가며 매일 아침 상인과 어민으로 시끌벅적한 후포항을 이끄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경매사 김성인(44) 씨다. 어릴 적 바다의 짠내를 피해 경기도에 자리를 잡았지만 제대로 적응을 하지 못하고 고향으로 돌아와야 했단다. 처음엔 경매사와 함께 다니며 가격을 기록하는 속기사로 일했다는 성인 씨. 하지만 2년 넘게 경매를 다니다 보니 경매사란 직업에 매력을 느껴 부서를 옮긴 후 10년 동안 경매사로 살아오고 있단다. 새벽 4시 반이면 시작되는 다양한 어종이 오가는 경매. 이때 경매사는 단순히 경매 진행이 아닌 어민들과 상인들 사이를 조율하는 일을 같이 해야 한다고. 생계가 걸린 일이다 보니 분위기가 험악해질 때도 많다는데. 그래서 하루에도 몇 번이고 메가폰을 잡고 소리를 질러야 하는 일이 생긴단다. 모두가 좋은 가격에 고기를 팔았으면 하지만 누구보다 냉철해야 하는 직업. 하루에도 몇 번씩 이성과 감성이 널을 뛰기도 한다고. 한 달에 한 번밖에 쉴 수 없고 명절 연휴에도 휴무를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바쁘다는 요즘. 모두가 잠들어 있을 시간에 하루를 시작하고, 일상이 한창일 때 퇴근한다는 경매사의 인생을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4. [저 푸른 초원 위에] 우리는 육각형 모토 캠퍼입니다 인천 서구에 가면 카메라를 들고 오토바이 앞에서 영상을 찍고 있는 한 커플이 있었으니. 신대용(32) 씨와 박은혜(38) 씨가 그 주인공이다. 모토 캠핑 동호회를 운영하면서 처음 만나게 됐다는 두 사람. 은혜 씨의 적극적인 대시로 연애를 시작한 지 200일 된 풋풋한 커플이라는데. 요즘은 바이크로 캠핑을 다니며 일상을 찍어 공유하는 맛에 빠져 있다고 한다. 오늘은 동호회 지인들과 함께 강화도로 떠나게 됐다는 두 사람. 바로 육각형 멤버들이 있다는데. 간호사인 강민지(32) 씨, 서버 엔지니어인 위현권 씨(31), 제품 개발자인 김현호(36) 씨 까지. 캠핑, 직업, 라이딩, 비주얼, 성격, 이미지까지! 없는 게 없는 올라운더 육각형 모임이란다. 바이크로 워낙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 인천의 뷰포인트는 꽉 잡고 있다는데! 오늘은 초지대교를 지나 강화도까지 천천히 풍광을 감상하며 라이딩을 즐길 계획이라고. 사실 이 정도 코스의 라이딩은 베테랑 캠퍼들에겐 나들이 정도라는데. 2023년 1월, 서울에서 새만금 캠핑장까지 라이딩을 잊을 수 없단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오프로드 코스를 함께 극복하며 팀워크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의 성취감을 함께 느꼈기에 친구 이상으로 절절한 동료애까지 느껴진다고. 통통 튀는 MZ세대만의 매력이 넘치는 민지 씨와 동생인데 동생 같지 않은 묵직함(?)을 자랑하는 현권 씨와 모토 캠핑 영상을 찍는 현호 씨까지 모여서 함께 라이딩도 하고, 영상도 찍다 보니 오늘도 지루할 틈이 없다는 육각형 라이더들! 강화도에 도착하면 나만의 별장을 짓고 각자 준비해 온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운 순간은 날마다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된다고 한다. 쏟아지는 별들을 안주 삼는 육각형 모토 캠퍼들의 이야기를 에서 만나본다.
2024.03.28
실화탐사대
258회
[ 첫 번째 실화 ] 낫 들고 달려든 아빠 '조각난 가족' <br>[ 두 번째 실화 ] 악몽의 고교 수영부 합숙소
■ 첫 번째 실화 – 낫 들고 달려든 아빠 '조각난 가족' 대낮의 길거리 한복판에서 많은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차량을 향해 44cm 낫을 휘두른 남자 박금철(가명). 차량 유리가 박살나 흩날리던 지옥 같았던 시간, 차 안에는 박 씨(가명)의 가족들이 죽음의 공포에 떨고 있었다. 더는 남편의 악행을 참을 수 없다는 지현(가명) 씨. 그녀는 1987년 결혼했을 때부터 22년 9월 '낫 사건'이 있기까지 끊임없이 이어진 가정폭력의 생존자였다. 반찬 투정 등 사소한 이유로 아내를 잔혹하게 폭행하거나, 장인, 장모를 죽이겠다며 위협하는 등 갖가지 방법으로 가족들을 괴롭혀왔던 박 씨(가명). 그런데 아내 지현(가명) 씨가 고통스러웠던 또 다른 이유는 남편의 외도 때문이었다. 지현(가명) 씨가 알고 있는 남편의 외도 상대만 8명. 여자를 바꿔가며 바람을 피워 왔던 남편은 아내와 딸들이 함께 근무하는 회사로까지 상간녀를 데려와, 상간녀 앞에서 자신의 두 딸을 '죽이겠다'며 칼과 쇠몽둥이로 폭행하기도 했다. 또 어느날은 집에 보관하고 있던 딸 결혼식 축의금을 두고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누명까지 쓰게 됐다는 지현(가명) 씨. 남편과 35년 동안 함께 일군 회사에서 하루아침에 해고당하고 집에서도 쫓겨나게 된 그녀는 짐을 챙기러 집에 들어갔다가 자신의 옷, 가방, 신발들이 모조리 면도칼로 그어져 망가져 있는 모습을 보게 됐다. 이처럼 충격적인 일들이 연이어 발생하자 그녀는 지난 22년 9월 이 지긋지긋한 악연을 끝내기로 결심했다. # '고소왕'이 된 남편, 왜?! 그런데 22년 9월 이혼 소장을 제출한 뒤부터 약 1년 반이 지났지만 아직도 지현(가명) 씨와 박 씨(가명)는 '부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심지어 그 기간 중 단 한 번도 이혼 재판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한다. 어찌 된 일일까? 이혼 소송 이후부터 아내를 비롯한 가족들에게 끊임없이 '고소장'과 '내용증명'을 보냈기 때문이다. 이들이 받은 고소장 및 내용증명은 총 스무 건이 넘는데. 가족들은 박 씨(가명)가 재산 분할을 하지 않고 이혼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허무맹랑한 내용의 고소를 남발하고 있다고 말한다. 제작진과 어렵게 연락이 닿은 박 씨(가명)는 되려 “사실이 아닌 내용증명은 보낸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데...오늘 (28일) 목요일 밤 방송하는 MBC 에서 지현(가명) 씨 가족에게 일어난 기막힌 사건들의 진실을 추적한다. ■ 두 번째 실화 – 악몽의 고교 수영부 합숙소 지난 1월, 모 체육고등학교의 수영부 학생들은 제주도 전지훈련을 떠났다. 꾸준히 수영 연습을 하며 체육고등학교 입학만을 고대하고 있었던 박승찬(가명) 군도 기쁜 마음으로 입학 전 진행되는 제주도 전지훈련에 참여했는데...하지만 약 일주일 뒤, 박승찬(가명) 군은 부모님에게 '전학 가고 싶다', '우울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싶다'는 문자를 남겼다고 한다. 그런데 박승찬(가명) 학생뿐 아니라 김준형(가명)군과 정태훈(가명) 학생 역시 학교 가기를 두려워했다는데...과연 아이들에겐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 선배들의 도를 넘는 폭행, 성폭력 바지 입은 채로 제 엉덩이에다 박고 자기 성기에다가 제 얼굴 갖다 대고 '한 번 X아 볼래? 이 새끼 남자 좋아하네' 선배가 이렇게 하면, 제 고환을 여기다 가져다 대야 하거든요 이렇게 꽉 잡아서 2초 4초 동안 안 놔 주고... - 피해자 인터뷰 中 - 동성의 선배들로부터 심각한 성폭력, 폭행을 당해왔다는 아이들. 제주도 전지훈련 때부터 교내 기숙사 생활까지 엽기적인 가해 행각을 주도했던 사람은 다름 아닌 수영부 3학년 선배 한 명과 2학년 선배 세 명이었다. 피해 학생들의 진술은 일관되고 명확했지만, 합숙 생활 중 핸드폰 제출 규율로 인해 당시 증거자료조차 남길 수 없었던 상황. 아이들을 관리 감독했던 수영부 코치와 감독은 기숙사 안에서 일어난 일은 자세히 모른다는 입장이다. 그런데 합숙 생활 중 사건을 직접 목격했다는 목격자가 나타났는데...오늘(28일) 목요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에서는 한 체육고등학교 수영부에서 벌어진 합숙 폭행, 성폭력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2024.03.28
생방송 오늘 아침
4416회
1. 성남 차도 달린 '타돌이' 어디서 왔나? <br>2. 우리 아파트 '9천만 원 할인', 미분양 어쩌나 <br>3. 3년 만에 열린 돌잔치, 주인공은 누구? <br>4. '패러디하고 제품 불티' 밤양갱 노래 열풍 <br>5. 내 아내는 'K-궁궐'의 공주, 그 특별한 사연
[바로보기] 1) 성남 차도 달린 '타돌이' 어디서 왔나? 2) '돈 보내지 마세요' 유명인 사칭 범죄 심각 1) 성남 차도 달린 '타돌이' 어디서 왔나? 지난 26일, 오전 9시 30분. 경기도 성남의 한 도로에서 껑충껑충 뛰어다니는 타조가 목격됐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은 타조가 차량 사이로 돌아다니면서 한때 도로가 정체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타조가 중앙선을 넘나들어 다니면서 미처 피하지 못한 차량과 부딪히는 상황도 있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 당국은 1시간 만에 타조를 잡았고, 주인에게 인계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이나 재산 피해는 없는 상황. 도로 위를 활보한 이 타조의 정체는 2020년에 태어난 수컷 타조 '타돌이'였다. 인근 상태체험장에서 사육 중인 타돌이가 우리에 생긴 틈새로 탈출했던 것. 타돌이의 주인은 지난달 타돌이가 함께 지내던 또래 암컷 타조 '타순이'가 세상을 떠나 심적으로 힘들었을 거라고 밝혔다. 타조 탈출 소동의 전말을 알아본다. 2) '돈 보내지 마세요' 유명인 사칭 범죄 심각 지난 22일, 스타강사 김미경, 개그우먼 송은이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SNS 등 온라인에서 자신을 사칭해 투자를 권유하는 사기가 잇따르자 참다못해 직접 기자회견을 연 것. 성명서에는 방송인 유재석, 홍진경 등 130여 명이 동참했다. 고수익을 내주겠다며 유명인의 이름과 얼굴을 도용해 개인 투자자를 현혹하는 이른바 주식 리딩방 사기. 사칭 피해를 본 유명인들은 자신의 명예 실추도 억울하지만, 이런 사칭 범죄로 금전적인 피해를 본 피해자들이 생겨나지 않도록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유명인을 사칭한 투자 홍보 게시글은 SNS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피해접수는 수천 건, 피해 금액은 1천억 원이 넘는다. 우리가 취재한 피해자들 역시 적게는 1억, 많게는 5억이 넘는 돈을 날린 이들도 있었다. 날로 교묘해지는 금융 범죄 수법과 피해를 막을 대책을 알아본다. [기획취재] 우리 아파트 '9천만 원 할인', 미분양 어쩌나 부동산 경기 하락세가 이어지며 아파트 미분양이 쏟아지고 있다. 전국 미분양 물량이 1만 호가 넘어 일명 '미분양의 무덤'이라 불리는 대구에서는 미분양 주택을 판매하기 위해 분양가를 최대 9천만 원을 할인해 주거나 잔금 유예하는 등 다양한 조건을 내세우며 할인 분양에 나섰다. 그러자 입주민들은 할인 세대의 이사를 반대하며 자신들도 소급적용해달라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대구에서 건설사와 분쟁 중인 곳은 더 있다.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의 한 단지 입주민들은 미분양 날 것을 우려해 할인 분양 시 소급적용해달라는 이른바 '안심보장제'를 계약서에 명시했다. 건설사는 17%가까운 금액을 할인했지만, 잔여세대가 팔리지 않았고 결국 공개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미분양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다는 것. 최근 청약 불패 지역으로 꼽혔던 대전 역시 미분양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다 보니 건설사에서도 미분양 날 것을 우려해 땅을 매입해두고 공터로 두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단다. 이번 달 입주를 시작했던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 단지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자랑했지만 청약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속출하며 여전히 물량이 남아있는 상황.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속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높은 분양가와 고금리의 여파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속출하는 미분양 아파트와 그로인한 진통을 취재했다. [지금 현장은] 3년 만에 열린 돌잔치, 주인공은 누구? 큰 눈, 통통한 볼살, 등장만 했을 뿐인데 사람들의 관심을 한눈에 받는 충청북도 진천군 백골면 스타! 영재인 걸까? 아니면 유명인의 아이? 다름 아닌 스타의 정체는 갓 돌 지난 아기, 김율 양이다. 심지어 그녀의 생일 파티에는 마을 주민 30여 명, 면장 그리고 총리까지 참석해 화제가 되었다는데. 율이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백곡면에서 3년 만에 태어난 아이이기 때문이라고. 율이의 출생이 화제가 되면서 돌을 맞은 아이를 위해 마을 차원에서 돌잔치를 열었다고 한다. 마을의 스타로 살아가는 삶은 어떨까? 아이가 귀한 시골이다 보니 어르신들은 율이의 장난감을 사들고 오고 율이에게 용돈도 쥐어주신다. 어른들의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고 크는 율이, 초보 농사꾼 부모님과 행복한 시골 라이프를 즐기며 건강하게 자랄 일만 남았다. 그런데 아이가 클수록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고 하는 율이 부모님. 율이가 사는 곳은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시골 마을로 가까운 마트만 해도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특히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의료시설과 교육시설이 전무해 진천군 시내로 가거나 다른 지역으로 원정을 가야 할 정도다. 공기 좋고 물 좋은 시골에서 값진 체험을 하며 살게 해주고 싶지만, 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되면 결국 정든 마을을 떠나야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떠나기 전까지 율이가 행복하게 시골 라이프를 즐겼으면 한다는 어른들. 에서는 귀여운 율이의 일상을 관찰하고 아이가 시골에 태어나면서 어떤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지에 관해 이야기해 보려 한다. [SNS 탐험대] 1) '패러디하고 제품 불티' 밤양갱 노래 열풍 2) 세계 최초 떡볶이 박물관, 실제 가보니 1) '패러디하고 제품 불티' 밤양갱 노래 열풍 최근 SNS에서는 난데없이 '양갱' 열풍이 한창이다. 바로 가수 '비비'의 신곡인 '밤양갱' 노래 때문인데. 달달한 음색과 중독성 있는 가사로, 발매와 동시에 음원 사이트 1위에 올라선 '밤양갱'. 그 때문에 SNS에서는 각종 '밤양갱' 패러디 영상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일반인들의 숏폼 커버는 물론, 다양한 가수들의 목소리로 '밤양갱'을 부르는 AI 커버 영상도 화제가 됐는데. 최근 대한민국 공군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 된 밤(Bomb)양갱 패러디 영상은 이틀 만에 조회수 41만 회를 넘길 정도였다. 노래의 흥행에 힘입어 실제 양갱 판매량도 40%가량 급증했다는데. 중장년층에게 인기이던 양갱이 젊은 세대의 트렌드 간식이 되면서 양갱을 판매하는 카페에도 끊임없이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별안간 대중가요로 반짝 떠오른 밤양갱. 이토록 사람들이 열광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봤다. 2) 세계 최초 떡볶이 박물관, 실제 가보니 떡볶이 덕후들의 마음을 울린 이색 공간이 있다. SNS에서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곳은 바로 '세계 최초 초대형 떡볶이 박물관'. 떡볶이의 성지인 대구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주말에 500명 이상의 사람이 몰릴 정도로 인기라는데. 떡볶이의 주재료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떡볶이가 만들어지는 과정 또한 차근차근 알아갈 수 있어 특히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인 공간이라고. 게다가 이곳의 진짜 메리트는 '나만의 떡볶이 밀키트'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밀키트 용기를 직접 꾸미고 로봇이 하나하나 포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또한 어디서도 체험할 수 없었던 이색 포인트다. 입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푸짐한 시식까지 가능하다는 이 유일무이한 떡볶이 박물관, 에서 체험해봤다. [이슈인] 내 아내는 'K-궁궐'의 공주, 그 특별한 사연 서울의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등 고궁에서 봄꽃이 피었다는 소식에 궁궐을 찾는 이들이 많다. 특히나 경복궁은 한복을 입으면 무료입장할 수 있어 더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다. 조선 시대 왕실이 기거했던 경복궁. 드넓은 궁궐 안에서 유달리 사람이 모인 곳이 있다! 무슨 일로 사람들이 모여있나 싶어 다가가니 전통 놀이인 투호 중이다. 그중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한 사람! 알고 보니 프랑스에서 온 사라 셀라비 씨다. 일반적인 한복이 아닌 도화서 의상을 입은 사라 씨를 따라 경복궁의 이곳저곳을 누빈다. 사라 씨가 한국의 고궁에 빠지게 된 건 언제일까. 지난, 2019년 처음으로 사극 드라마를 접하고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관심이 생겼다고 한다. 사라 씨를 따라 한국인도 잘 모르는 경복궁의 다양한 이야기와 예쁜 장소들을 살펴보고 그의 집으로 향했다. 사라 씨를 반갑게 맞아주는 건, 한국인 남편 김한울 씨다. 집에 도착한 사라 씨는 한국에 정착한 뒤로 한국 문화에 더 빠져들었다는데. 웬만한 집에서는 볼 수 없는 민화나 옹기도 사라 씨의 집에선 당연히 있어야 할 물건이다. 이어서, 매일 빼놓지 않는 일과 중 하나인 드라마 시청. 요즘에 푹 빠져 있다는 사극 드라마를 남편과 함께 시청한다. 출출해진 배를 채우러 간단히 김치전을 해 먹기로 한 두 사람. 한국 요리에 서툰 사라 씨의 좌충우돌 김치전 만들기가 펼쳐진다. 김치전을 먹던 중 젓가락을 보고 투호를 떠올린 사라 씨. 상을 치우고 곧장 설거지 내기 투호 놀이가 시작된다. 사라 씨와 한울 씨는 어떻게 만나게 된 걸까? 두 사람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들어본다. 다음 날, 다시 만난 사라 씨. 봄날에 어울리는 공주마마 컨셉의 한복을 입고 창덕궁 곳곳을 함께 살펴본다. 한국의 문화를 사랑하는 궁궐 덕후, 사라 셀라비 씨를 에서 만나본다.
2024.03.27
생방송 오늘 저녁
2228회
1. 내 남편이 사랑한 '백금순'의 정체는? <br>2. 연 매출 15억, 꿀맛 오리 숯불구이 <br>3. 발 디딜 틈도 없다! 자매의 시장 국숫집 <br>4. 죽도록 아파도, 아들을 위해 사는 엄마
1. [가족이 뭐길래] 내 남편이 사랑한 '백금순'의 정체는? 충청남도 태안군의 한 시골 마을. 이곳엔 이름 꽤 날리는 부부가 살고 있었으니- 때론 힘찬 바다처럼, 때론 진득한 갯벌처럼 살아왔단 박명희 (아내, 77세), 정갑훈 (남편, 77세) 씨가 그 주인공! 봄이 시작된 요즘, 겨울 내내 멈췄던 부부의 염전이 요즘 바쁘게 시작되고 있단다. 새벽 5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염전바닥을 청소하고, 바닷물을 끌어와 가두는 작업. 아침 해를 맞아 하얀 결정체가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할 때면 밀대로 밀어가는 정통 방식으로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는데. 사실 태안에 웬 염전일까 싶지만, 과거, 끓여 만드는 전통식 소금인 자염으로 이름 꽤 날렸던 곳. 그 옛날, 어린아이도 염전 앞에서 뛰놀 정도로 누구나 염전을 일궜던 곳이지만, 너무 고되고 힘든 탓이 지금은 많이 사라진 염전 일꾼들. 과거, 아침이면 잡초가 수없이 자라고, 모내기를 해도 될 정도로 엉망이었던 염전을 갈고 닦아놓은 세월만 약 45년. 그 긴 세월, 부부가 소금을 지킬 수 있었던 건, 모두 남편의 고집 때문이었단다. 소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남편, 새하얀 소금에 백금순, 이라는 애칭까지 붙여 사랑의 시를 쓸 정도다. 그렇게 백금순, 아니 소금과 오늘도 열애 중인 남편 때문에 아내는 꼭두새벽부터 염전에서 일하고, 해가 뜨거운 한 낮에 미뤄둔 농사일을 해치우느냐, 허리 한 번 펴본 적 없었다고. 무엇보다 요즘은 봄맞이 농사 준비로 바쁠 때라 몸이 두 개여도 부족한 상황! 남편에게 풀매는 일도, 비료 나르는 일도 함께하자며 부탁해 보지만- 남편은 늘 그래왔듯 대답만 한 채 사라져 버린다.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단 동갑내기 부부의 오늘은 어떤 모습일까? 에서 따라가 본다. 2.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연 매출 15억, 꿀맛 오리 숯불구이 오늘의 옆집 부자를 찾아간 곳은 강원특별차지도 춘천시. 춘천 토박이들에게 '꿀맛', 그리고 '불맛'으로 유명한 가게가 있다. 저녁 식사 시간이 되자 인산인해를 이루는 오늘 메뉴의 정체는 바로 오리숯불구이. 소금부터, 훈제, 양념까지 세 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다. 계속해서 당기는 마성의 맛으로 연 매출 15억을 달성했다는 추동호(60)·성낙순(59)·추연우(32) 사장님. 1991년, 춘천 깊은 골짜기에 있는 시골 동네에서 장사를 시작했단 낙순 씨의 부모님. 비닐하우스에서 기른 오리를 주문 즉시 잡아 양념을 버무려 내주었던 손맛을 낙순 씨가 전수받았고. 벌써 3대째,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랑받는 양념 오리 숯불구이! 한국인이 딱 좋아하는 매콤달콤한 양념을 화력 좋은 참숯으로 구워내니~ 그야말로 '꿀맛'이란다. 그런데 실제 오리구이에 벌꿀이 들어간다? 30일 이상 숙성한 빨간 맛 양념을 넣기 전, 생 오리를 천연 벌꿀로 코팅하고 있다는데. 꿀로 오리를 버무리면 합성 감미료 없이도 은은한 단맛과 감칠맛을 낸다고. 이뿐만이 아니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손님들이 무조건 주문한다는 명품 사이드 메뉴, 오리탕. 쫄깃한 살코기가 잔뜩 붙은 오리 뼈부터 채소, 수제비 등 갖은 재료가 들어가 푸짐한 양이지만 단돈 6천 원으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저렴할지언정 그 맛의 깊이는 남다르단다. 3대가 지켜온 '꿀맛' 오리구이의 비밀을 함께 파헤쳐보자. 3. [분식왕] 발 디딜 틈도 없다! 자매의 시장 국숫집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연서시장! 이곳에는 이른 아침부터 손님들이 끊이질 않는 자매 분식집이 있다. 만드는 족족 순식간에 팔려나간다는 김밥! 특히 속이 꽉 찬 비주얼의 야채 김밥은 손님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단다. 3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만큼 많은 단골손님들을 거느리고 있다는 이곳! 1대 사장님인 어머니의 뒤를 이어 동생 서웅(55세) 씨와 언니 서현주(58세) 씨가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어릴 적부터 가게에 나와 어머니를 도와주다 보니 자연스레 가게까지 물려받게 됐다는데. 그렇게 어머니의 비법을 전수받은 자매 사장님은 그 손맛과 정성을 한결같이 지켜오고 있단다. 다시마, 명태 머리, 멸치 등을 넣고 온종일 끓인 육수를 사용한 잔치국수! 남다른 깊은맛을 자랑하며 김밥과 함께 이 집의 또 다른 대표 메뉴라고. 항상 재료와 정성을 아끼지 않고 듬뿍 넣어 만든 음식으로 지극정성 손님들을 맞이했다는 어머니. 자매 사장님은 그런 어머니의 가르침대로 가게를 꾸려나가는 중이란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곳에는 또 다른 인기 메뉴가 있었으니~ 바로 비빔국수! 어머니 때부터 이어져 온 비법 양념장 레시피로 만들어 매콤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한다는데. 매일매일 찾아와주는 손님들로 인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자매 사장님! 외모는 똑 닮았지만, 성격은 정반대인 탓에 함께 일하며 티격태격하는 일도 많지만, 세상에 둘도 없는 단짝이란다. 가문의 손맛으로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자매의 분식집으로 떠나보자. 4. [오늘저녁 주치의] 죽도록 아파도, 아들을 위해 사는 엄마 부산 영도구. 구부정한 상태로 뒤뚱거리며 걷는 김명숙 (64세) 씨가 제작진을 맞이한다.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집에서도 허리 보호대를 착용해야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명숙 씨. 오랫동안 허리 통증을 방치한 탓에, 골반, 다리까지 번져 간단한 집안일도 얼마 하지 못하고, 침대에 드러눕는다. 20년 전, 남편 회사의 부도로 이혼을 한 뒤, 아들을 홀로 키우면서 식당 일부터 안 해본 일이 없었다. 게다가, 심장 수술까지 하게 되면서, 진통제부터 심장약까지 하루에 복용하는 약만 12가지나 된다. 그야말로, 온몸이 종합병원이라고 할 만큼 성한 곳이 없지만, 마냥 누워지낼 수는 없다는데. 사실, 남들 같으면 장성한 아들에게 용돈 받으며 쉬어도 좋을 나이, 하지만, 명숙 씨의 하나뿐인 아들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어 여전히 엄마의 손길이 필요하다. 허리가 아픈 뒤로, 식당 일마저 못 하게 되자, 허리 수술은 그저 사치였다는 그녀. 그런 두 사람을 위해 [오늘저녁 주치의] 양경훈 원장이 찾아왔다! 진단 결과, 명숙 씨의 경우, 허리 디스크와 심각한 상태의 척추 협착증이 동반된 상황. 하루라도 빨리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라는데. 아들과 함께 집 근처 바닷가를 걸어보는 것이 소원이라는 명숙 씨. 과연, 그녀는 허리를 당당히 펴고, 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을 수 있을까.
2024.03.27
생방송 오늘 아침
4415회
1. 활기 찾은 여행업계, 효자는 '패키지여행'?! <br>2. 전국 의대 교수 “전공의에 이어 사직 동참” <br>3. 도로 점거에 폭발 위험까지! 한강공원을 점령한 무법자 <br>4. 산양 팔불출 남편과 질투왕 아내의 귀농 일기 <br>5. 아쿠아맨이 안내하는 진짜 '부산' 여행!
[경제신호등] 1) 활기 찾은 여행업계, 효자는 '패키지여행'?! 2) 무제한 무료배달, 배달비 '0원 시대' 오나? 1) 활기 찾은 여행업계, 효자는 '패키지여행'?!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여행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국내 주요 여행사들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중에서도 '패키지여행'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한때 중장년층을 위한 관광으로 여겨졌던 패키지여행에 젊은 세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것! 실제로 지난해 2, 30대가 예약한 여행 상품 중 대부분이 패키지여행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 세대의 사랑을 받는 비결은 바로 패키지여행의 장점인 '편리함'에 '특별함'을 더했기 때문인데. 농구 해설위원과 미국 프로농구 관람, 암벽등반 선수와 클라이밍 여행 등 이색적인 체험을 내세운 여행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달라진 패키지여행, 에서 살펴본다. 2) 무제한 무료배달, 배달비 '0원 시대' 오나? 한동안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오던 배달앱 이용자가 줄어들고 있다. 소비자들은 배달을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로 '높은 배달비'를 꼽았는데. 소비자가 부담하는 배달비는 평균 3천 원에서 최대 7천 원! 이에 한 배달앱 업체에서는 오늘(26일)부터 주문 횟수, 금액, 배달 거리에 제한을 두지 않는 '무제한 무료배달'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선보인다. 하지만 무료 배달비를 두고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자세히 따져보면 모든 소비자에게 적용되는 혜택이 아니라는 것인데. 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배달앱 시장 특성상, 앞으로 타 업체에서도 배달비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제한 무료배달이 가져올 파급효과, 에서 짚어본다. [바로보기] 1) 전국 의대 교수 “전공의에 이어 사직 동참” 2) '바가지 논란' 소래포구, 이번엔 '공짜 회'?! 1) 전국 의대 교수 “전공의에 이어 사직 동참”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 가운데, 바로 어제(25일)부터 전국 40개 의과대학에서 교수들도 자발적인 사직서 제출에 동참하기로 밝혔다. 앞서 정부가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처분을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바꿨으나, 전국 의대 교수들은 의대 증원 철회 없이는 사태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밝힌 것인데. 보건의료재난위기가 '심각' 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수술과 진료를 앞둔 환자들의 불안은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 전국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첫날의 현장을 에서 확인해 본다. 2) '바가지 논란' 소래포구, 이번엔 '공짜 회'?! 그동안 바가지 상술과 지나친 호객행위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인천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지난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어시장을 찾는 손님에게 선착순으로 활어회 한 접시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한 것! 행사 기간 동안 무료로 제공되는 회는 총 3,000㎏,, 판매 가격 기준으로는 1억 1,250만원어치에 달하는데. 상인들은 “불법 상행위로 인해 나빠진 신뢰를 회복하고, 소래포구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행사가 그 노력을 인증 받는 자리라고 밝혔는데. 신선한 활어회로 민심 잡기에 나선 소래포구로 가 찾아간다. [기획취재] 도로 점거에 폭발 위험까지! 한강공원을 점령한 무법자 C) 수년째 근절되지 않는 불법 노점상! 해결책은? 봄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 요즘. 덩달아 함께 찾아오기 시작한 불청객이 있다. 그 정체는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불법 노점상들! 이들은 곳곳에 붙은 단속 현수막에도 불구하고 수일 째 불법 영업을 강행하고 있었는데. 고기 같은 냉장 식재료를 길 한복판에 두고 꺼내 쓰는 것은 물론, 맨손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등 위생 부분은 전혀 관리되지 않는 상황! 자칫하면 폭발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LPG 가스통도 위험천만하게 방치되고 있었는데. 심지어 주차장에 영업용 트럭을 불법 주차해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는 것은 물론 영업 공간 뒤편에 무단으로 텐트를 치고 물건을 보관하며 마치 개인 창고처럼 이용하고 있는 노점상들! 문제는 한강공원이라는 국유지를 무단으로 점거해도 이들의 물건은 사유 재산이기 때문에 강제 철거할 수 없다는 점인데. 시 조례 법에 따라 과태료 7만 원을 부과하는 것이 최선의 조치이기 때문에, 상인들은 이 과태료를 일종의 '자릿세'로 생각하고, 불법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 갈수록 도를 넘는 노점상들의 실태를 취재했다. [가족愛탄생] 산양 팔불출 남편과 질투왕 아내의 귀농 일기 (2부) 전남 장흥군의 작은 시골 마을. 이곳엔 매일 기묘한 사랑싸움을 벌이는 부부가 산다. 못 말리는 산양 사랑에 빠진 남편 이영만(61) 씨와 산양에게 남편을 뺏긴 아내 이정란(59) 씨가 그 주인공! 산양의 끼니부터 젖짜기, 산책 등 24시간을 산양 육아에 몰두하고 있다는 영만 씨. 그런데 아내 정란 씨는 이 모습이 못마땅하기만 하다. 산양을 돌보느라 아내는 신경도 안 쓰는 남편 탓에 질투심이 폭발한 것! 게다가 남편이 본업인 표고버섯 농장 일까지 제쳐둔 탓에, 버섯 수확부터 손질, 판매까지 모두 아내의 몫이 돼버렸단다. 특히 이맘때면 다음 농사 준비에 일손은 턱없이 부족하지만, 남편은 산양 외엔 영 관심을 주지 않는다는데. 심지어 산양과 함께 버섯농장 산책에 나서기까지! 결국 폭발한 아내는 “산양한테 밥 달라고 해!”라며 집안일 파업을 선언하고 마는데... 산양 껌딱지 남편과 질투쟁이 아내의 기묘한 삼각관계! 에서 만나본다. [찐! 토박이 투어] 아쿠아맨이 안내하는 진짜 '부산' 여행! C) 오래된 골목이 감성길로 재탄생! '해리단길' C)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바다 뷰 갈치구이' C) 아슬아슬 바다 위를 건너는 열차와 전망대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고된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여행을 떠나본다! 틀에 박힌 여행 코스는 이제 그만! 지역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가 직접 안내하는 ! 오늘은 탁 트인 바다와 도시가 낭만적으로 어우러진 부산 해운대구로 떠난다! 숨겨진 해운대의 진짜 모습을 안내해 줄 오늘의 토박이는 해운대 해수욕장이 곧 내 집 앞마당이라고 말하는 '한국판 아쿠아맨' 윤태원(60) 씨! 그가 소개해 줄 부산 여행 코스는? 동해 바다 보며 즐기는 뜨끈한 '해운대 온천 족욕탕'을 시작으로, 옛 정취와 트렌디한 감성을 모두 느낄 수 있는 힙한 골목 '해리단길'! 수려한 해안절경을 따라 달리는 감성 열차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와 투명한 유리 바닥 위를 걸으며 푸른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까지! 이뿐만이 아니다. 시원한 광안대교 뷰를 보며 즐기는 통통한 갈치구이 한상으로 해운대의 맛까지 책임진다는데! 화끈한 부산 싸나이가 소개하는 부산 해운대구의 숨은 매력을 에서 만나본다!
2024.03.26
생방송 오늘 저녁
2227회
1. 하루에 700줄! 김밥 맛의 비결은 채소 기름? <br>2. 수십억 자산가에서 산골 부부로 인생 2막 <br>3. 통닭 시키면 서비스가 한가득! 모자의 산더미 통닭집 <br>4. 축구장 크기 15배? 으리으리한 촌집
1. [오늘은 김밥 먹는 날] 하루에 700줄! 김밥 맛의 비결은 채소 기름? 경기도 여주나들목, 이곳에, 전국에서 찾아오는 김밥집이 있다. 주말이면 하루에 700줄이나 판매된다는데, 겉보기엔 평범하기만 한 이 집 김밥이 이토록 인기인 비결은 바로, 은은한 감칠맛을 자랑하는 밥! 담백한 속 재료들과 고소한 감칠맛 품은 밥이 한데 잘 어우러져 한 번 맛보면 그 맛에 헤어 나올 수 없단다. 밥 속에 숨겨진 감칠맛의 비밀은 다름 아닌, 채소 기름! 대파, 마늘, 양파를 식용유에 넣어 12시간 동안 푹 끓인 뒤, 하루 동안 침전물을 가라앉히면 깨끗한 채소 기름이 완성되는데, 이걸 참기름과 함께 밥에 비비면 밥에 은은하면서 고소한 감칠맛이 더해진단다. 게다가 참기름만 넣었을 때보다 밥알의 촉촉함이 오래 유지된단다. 여기에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담백하게 만든 속 재료들을 넣고 말아주면, 담백, 고소하면서도 감칠맛을 가득 품은 김밥이 완성된다. 여기에 매운 걸 못 먹는 손님도, 참치가 느끼하다고 여기던 손님도 모두 만족시키는 참치 매운 우엉 김밥까지! 김밥 맛으로 전국에 소문난 김밥집으로 가보자. 2. [수상한 가족] 수십억 자산가에서 산골 부부로 인생 2막 강원 특별자치도 평창군의 첩첩산중. 김명기(65), 장성문(66) 부부는 23년 전, 아무도 없는 깊은 산골로 귀촌했다. 인천에서 아내는 귀금속 가게를, 남편은 인테리어 일을 하면서 돈깨나 벌었다는 부부. 하던 일 다 내팽개치고 첩첩산중으로 귀촌한 이유는 뭘까? 인생사 새옹지마라 했다. 돈이 많으니, 주변 사람들에게 배신당하는 일이 부지기수에다 안 좋은 일은 한꺼번에 닥친다고, 남편과 아내의 사업이 동시에 어려워지면서 순식간에 빚더미에 앉게 됐단다. 부부는 있는 재산 다 빚잔치하고, 첩첩산중으로 들어와 새출발을 꿈꿨다. 지난 20년간 산을 일구고 집터를 만들고, 하나둘씩 차근차근 쌓아 올리는 법을 배우며 직접 집도 만들었다는 부부. 한때는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있을 거라는 바보 같은 생각도 했지만, 귀촌해서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돈으로도 살 수 없는 행복이 있다는 걸 깨달았단다. 매일 아침 눈 떠서 정원에 핀 꽃을 가꾸는 걸로 하루를 시작하는 아내. 자연 속에서 목공예로 작은 소품들을 만들며 보람을 느끼는 남편. 그리고 함께 산나물로 차려 먹는 한 끼. 알고 보니, 돈이 없어도 행복은 지천으로 널렸더란다. 어느덧 귀촌 23년 차, 딱 지금처럼만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게 소원이라는 부부의 행복한 귀촌 살이, 만나본다. 3. [위대한 일터] 통닭 시키면 서비스가 한가득! 모자의 산더미 통닭집 경기도 의정부제일시장엔 유명한 통닭 골목이 있다. 그중에서도 손님들이 유난히 많이 몰리는 집이 있으니, 바로 산더미 통닭집이다. 통닭 한 마리를 주문하면 서비스로 닭 모래집과 염통, 통마늘까지 듬뿍 올려줘 그 양이 산더미란다. 물가가 오르면서 재료 가격도 많이 올랐지만, 오래전부터 손님들께 제공해 왔기에 남는 건 적어도 서비스만큼은 포기할 수 없단다. 37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 집은 어머니 김점심(70) 씨와 아들 노기현(43) 씨가 운영 중이다. 어머니 점심 씨는 사업에 실패한 남편과 이혼하고, 홀로 두 아이를 키우기 위해 무작정 시장에 나와 통닭집을 시작했다. 하루에 단 네 마리만 팔리던 시절도 있었지만, 아이들을 생각해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한 끝에 지금은 의정부제일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통닭집이 됐다. 매일 하루 열 시간 이상 서서 일하다 보니 건강에 이상이 생겨 통닭집을 그만둘 기로에 섰지만, 어머니의 일터를 지키기 위해 아들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가게에 합류하면서 37년이 흐른 지금까지 유지할 수 있게 됐다는데, 오늘 저녁, 서로를 위해 일터를 지켜가는 모자의 통닭집으로 가본다. 4. [촌집 전성시대] 축구장 크기 15배? 으리으리한 촌집 경남 의령의 한 마을. 이 마을에 무려 축구장 15배 크기의 으리으리한 촌집이 있다. 99,173㎡(약 3만 평) 크기의 이 엄청난 촌집의 주인장은 18년 전에 귀촌한 백승기(70), 주정분(69) 부부다. 과거 6남매 중 넷째로 태어난 아내는 땅과 집을 마련해 형제들끼리 자주 보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어머니의 유언을 따라 형제들과 십시일반 돈을 모아 지금의 땅을 마련했다. 막상 고향에 땅을 마련했으나 시골보단 도시가 좋다는 다른 형제들로 인해, 자연스레 부부가 이곳을 도맡아 관리하게 됐다. 그렇게 경남 의령으로 귀촌한 부부는 가장 먼저 집 앞에 자리한 저수지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게 곡선형의 촌집을 지었다. 그리곤 그 안을 아내가 40년간 모은 골동품들로 채워 넣었다. 하지만 3만 개가 넘는 골동품을 모두 놓기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두 번째 촌집을 짓게 되었고, 기존의 땅 위에 지어져 있던 집을 창고로 활용하면서 총 3채의 집을 갖게 되었다. 99,173㎡(약 3만 평) 부지에 3채의 집과 더불어, 밭과 산책로까지 갖추고 있다는데, 입이 절로 떡 벌어지는 촌집으로 놀러 가보자.
2024.03.26
생방송 오늘 아침
4414회
1. 말하면 반칙! 이색 카페·술집 <br>2. 내 집 옆 핫플레이스! 고통받는 주민들? <br>3. 냉동 삼겹살, 생삼겹살보다 왜 비쌀까? <br>4. 3월 넷째 주 이슈 <br>5. 임현주♥아리아! 우리 아이가 사회생활을?!
[바로보기] 말하면 반칙! 이색 카페·술집 도시의 소음과 직장 선배의 잔소리 등의 여러 가지 소리로 인해 귀가 편할 일이 없는 현대인들! 하지만 빌딩 숲의 도시에서 조용한 장소를 찾기란 정말 쉽지 않다. 카페나 술집에서 스트레스를 풀어보려고 해도 사람들의 말소리와 가게의 소음으로 이마저도 쉽지 않다. 그래서 사람들은 ASMR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소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기도 한다. 지친 현대인들, 귀에도 나에게도 조용한 휴식이 필요하다! 그래서 요즘 특별한 규칙을 가지고 있는 카페와 술집들이 생겨나고 있다는데, 바로 말하면 반칙이라는 규칙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왜 이런 규칙이 생겨난 것일까? 에서 알아본다 [TV신문고] 내 집 옆 핫플레이스! 고통받는 주민들? 부산광역시의 한 주택가. 이곳의 주민들은 금요일과 휴일만 되면 집을 떠나고 싶을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단다. 그 이유는 바로 주택가 곳곳을 점령한 핫플레이스 때문! 주민들이 살아가던 주택가에 독특한 분위기의 음식점과 술집이 생기며 함께 늘어난 것은, 바로 손님들과 주민들의 갈등! 밤늦게까지 울리는 소음이나 집 안까지 들어오는 담배 연기로 불편과 불쾌감이 상당하다는데! 쓰레기 투기는 다반사이고 불법 주차, 노상 방뇨까지 서슴지 않는다는 방문객들. 주민들과 공생해야만 하는 상인들은 손님들을 막을 수 없기에 벽마다 금연, 노상 방뇨 금지 등 다양한 금지 문구를 써 붙이는 것에만 그칠 수밖에 없단다. 주민들과 손님과 큰 고성이 오가는 것은 다반사! 이제는 지쳐간다는데. 관할 지자체도 잦은 민원으로 단속에 나서지만, 효과는 그때뿐! 고통받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에서 들어본다. [왜 그럴까?] 냉동 삼겹살, 생삼겹살보다 왜 비쌀까?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젊은이들에게는 새로운 먹거리가 된다는 냉동 삼겹살! 많은 사람이 찾으면서 냉동 삼겹살만을 취급하는 가게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 요즘! 하지만, 냉동 삼겹살을 생각하면 항상 가격 논란이 따라붙는다. 보통 1인분에 12,000~ 15,000원에 판매한다고 하는데 비싼 가게는 무려 20,000원까지 비싸다고 한다! 평소 냉동 제품을 구매하면 냉장 제품보다 싼 게 일반적인 상황인데 돼지고기는 냉동 삼겹살이 생삼겹살보다 비싼 편이다! 같은 돼지고기를 얼린 것과 얼리지 않은 것 단지 그 이유일까 아니면 더 깊은 이유가 숨겨져 있는 것일까? 냉동 삼겹살이 더 비싼 이유가 무엇인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냉동 삼겹살 판매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 진실이 무엇인지 에서 알아본다! [밥상중계] 3월 넷째 주 이슈 CH) 갑자기 옷을 벗더니 CH) '개'화남 CH) 정신 줄 놓은 다람쥐 CH) 서당 개 삼 년이면 CH) 낫을 든 남자 CH) 세상에! CH) 한순간에 와르르 CH) 폭탄 날아온 줄 CH) 허공에 매달린 트럭 [갑자기 옷을 벗더니] 한 식당에 나타난 진상들! 갑자기 옷을 벗고 문신을 자랑하더니 난동까지! 이유는? ['개' 화남] 화나서 주인을 째려보게 된 강아지의 사연을 만나본다. [정신 줄 놓은 다람쥐] 다람쥐가 뒤로 넘어갈랑~말랑~ 이 다람쥐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서당 개 삼 년이면]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이 개는 운전을 한다? [낫을 든 남자] 경찰을 향해 낫을 무자비로 휘두르는 남자! 왜 그런 걸까? [세상에!] 도로를 주행하던 한 차량 앞으로 표지판이 떨어졌다! [한순간에 와르르] 공원 정문이 한순간에 무너졌다. 그 이유는? [폭탄 날아온 줄] 마치 영화 속에 한 장면 같은 일이 벌어졌다.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는데! 무슨 일일까? [엄마의 탄생] 임현주♥아리아! 우리 아이가 사회생활을?! CH) 5개월 아기의 생방송 데뷔 현장 CH) 엄마의 동료들을 만나요 CH) 얌전한 아이의 비결은?! CH) 우리 집에 변호사들이 왔어요♥ CH) 삼둥이들과 아리아의 키즈카페 나들이 전 세계 최초 엄마와 함께 생방송을 진행한 아리아(1세)! 그런데 정작 생방송 전 아리아보다 더 긴장한 이가 있었으니 그 정체는 바로 아리아의 엄마 임현주 아나운서! 2011년부터 어언 14년간 카메라 앞에 선 베테랑 방송인이지만 태어난 지 갓 170일 된 딸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서려니 신경 써야 할 것이 한둘이 아니다. 하지만 정작 아리아는 그런 엄마를 위로라도 하듯(?) 의젓한 모습으로 생방송에 임했다는데! 과연 모녀는 생방송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을까? 엄마에게는 사회생활이 필요하다. 그리고 아이에게도 물론 사회생활이 필요하다! 엄마의 직장에 찾은 아리아. 삭막한(?) 사무실에 등장한 아기에 아나운서 이모 삼촌들 모두 버선발로 나와 아리아를 반겼다는데! 그중에서도 아리아의 사랑을 받은 주인공은 누굴까? 현주♡다니엘♡아리아의 집에 특별한 손님이 방문했다?!! 아기가 있는 집을 찾은 낯선 손님의 정체는 바로 생방송 오늘 아침 팀! 육아파파 다니엘 눈시울 붉히게 만든 뜨거웠던 그 현장을 함께 한다.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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