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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행정서비스 최우수기관 선정
대전시는 서비스 품질조사 평가에서 1위로 선정돼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갑홍 한국표준협회장으로부터 '한국서비스품질지수(KA-SQI) 1위'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2010 한국서비스품질지수(KA-SQI)' 조사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서비스산업 64개 업종과 행정서비스 7개 분야 등 71개 부문에서 모두 287개 기업.기관의 서비스나 제품을 직접 체험하거나 이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조사와 인터넷 패널조사를 병행해 실시됐다. 한국표준협회는 지식경제부의 후원을 받아 부문별 최우수기관에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으며 시는 전국 7개 광역시 가운데 1위를 차지해 이날 한국표준협회장이 대전시를 방문, 염홍철 시장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조사결과 '2010 한국서비스품질지수(KA-SQI)' 행정서비스 광역시 부문의 품질지수는 100점 만점에 70.7점이었으며 1위인 대전시는 75.9점을 기록했다. 시는 본원적 서비스, 적극성, 신뢰성, 적절성, 접근성, 편리성, 쾌적성, 심미성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2010-12-14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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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아저씨 허약, 40대 아줌마 튼튼
● 앵커: 아줌마는 역시 강했습니다. 3, 40대 주부가 20대 여성보다 근력이 더 센 것으로 나타났는데 다 집안일에 아이들 키우느라 생긴 힘이죠. 정시내 기자입니다. 손으로 쥐는 힘, 악력을 측정해 봤습니다. 24살 이미현씨는 197뉴튼. 19.7kg을 들어올릴 수 있는 힘입니다. 이번엔 두 자녀를 둔 42살 유성순씨. 무려 280뉴튼으로 20대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 유성순 (42살) : "집안일 청소도 하고, 요리하고 항상 손목쓰고 힘을 키우는 것 같아요."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전국의 남녀 7백여명을 대상으로 근력을 측정한 결과, 남성은 20대 이후로 점차 약해진 반면 여성은 3,40대가 20대보다 힘이 더 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직장인보다 전업주부의 힘이 더 셌는데, 가사노동과 육아로 인해 근력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80kg짜리 쌀 한가마니 들기에 도전한 23살 이정국씨. 젖먹던 힘까지 다해 겨우겨우 들어올립니다. ● 이정국 (23살) : "굉장히 무거워요. 많이 무거워요." 20대 남성은 10명 중 3명이, 40대는 겨우 1명만이 쌀 한가마니를 들어올릴 수 있을 정도로 근력이 떨어졌습니다. ● 최갑홍 기술표준원 원장 : "한국인의 표준 근력은 의류와 자동차는 물론생활건강과 편의시설을 설계하는데 활용된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근력이 강해진 3,40대 주부들. "아줌마는 강하다"는 말이 수치상으로도 입증됐습니다. MBC 뉴스 정시내입니다.
2007-12-11
정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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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기대면 추락위험' 경고
● 앵커: 최근 승강기 추락사고가 잇따르자 안전기준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승강기문을 충격에 더 강하게 만들고 경고문구도 ‘기대지 마시오’에서 ‘추락위험’ 같은 강력한 표현으로 바뀝니다. 이주승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1월 2명의 사상자를 낸 대구 모 호텔의 승강기는 국내 시장 점유율이 40%인 가장 일반적인 제품입니다. 이 제품의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 기술표준원이 시험해 봤습니다. 먼저 유럽 기준. 어른이 팔로 미는 정도의 힘에는 끄떡없었습니다. ● 임남혁 연구사: 유럽안전기준은 약 30km/중의 힘으로 승강기 문을 열었을 때 1.5cm 이내 변형을 허용하는 기준입니다. ● 기자: 이어 성인 1명 무게. 80kg을 시속 8km로 충돌시켰더니 문이 찌그러지기는 했지만 밀려 나가지는 않았습니다. 성인 2명의 무게 160kg으로 느리게 뛰는 속도인 시속 9km로 부딪치자 문이 안쪽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이번에는 실제로 사람이 부딪쳐봤습니다. 3m 거리에서 마음먹고 부딪히자 문은 힘없이 떨어져나갔습니다. 장애인용 전동휠체어의 충격은 이보다 2배나 큽니다. 승강기 문에 충격을 가하면 아래쪽이 밀려들어가 사람이 그대로 통로로 추락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고정 장치가 견고해야 한다 정도인 국내 검사기준을 유럽기준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 최갑홍: 뛰어가면서 부딪쳤을 때, 휠체어를 타고 부딪쳤을 때에 대한 시뮬레이션 시험을 추진해서 거기에 나온 결과를 기준에 반영할 계획으로... ● 기자: 또 이용자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고 보고 안전홍보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달 안에 모든 승강기에 주의사항 스티커가 현행 ‘기대지 마시오’에서 추락 위험으로 강화됩니다. 이와 함께 15년 이상 된 노후 승강기에 대해서는 별도의 검사기준을 정해 특별관리 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주승입니다.
2007-03-07
이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