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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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재님 카지노 하시냐"‥권성동의 수사 '귀띔'
◀ 앵커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교 측에 수사 정보를 유출한 정황을, 특검이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권 의원이 지난 2022년 10월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한테 연락해 "한학자 총재님이 카지노 하시냐" 이렇게 말하면서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미리 '귀띔'을 해줬다는 겁니다. 차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22년 10월 3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권성동 의원으로부터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았습니다. 권 의원은 대뜸 "한학자 총재님 카지노 하시냐"며 "경찰 쪽 정보인데 한 총재 등 통일교 임원들이 불법으로 재단 자금을 반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알려줬습니다. 검사 출신인 권 의원은 그러면서 "외환거래법과 관련해서 2013년과 2014년 자금 출처가 문제된다"며 "통일교에 압수수색이 들어올 수 있으니 대비를 하라"는 지침까지 전달한 것으로 특검은 파악했습니다. 실제로 당시는 강원 춘천경찰서가 한학자 총재, 교단 2인자 정 모 전 천무원 부원장 등 통일교 지휘부가 2012년부터 2021년 사이 '원정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에 돌입한 시점이었습니다. ## 광고 ##[최 모 씨 - 춘천경찰서 경찰관(2022.6)] "저희가 지금 사실 확보하고 있는 자료는 12년도 이제 (통일교) 지휘부들께서 저기 카지노 다녀오시고 한 자료는 저희가 사실 갖고 있어요" 특검은 공소장에서 이 연락을 받고 하루 뒤 윤 전 본부장이 내사 대상이 된 한 총재와 정 모 부원장에게 통화 내용을 보고했고 두 사람이 관련 자료를 정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 전 본부장은 이 지시를 실무자들에게 전달했고 실제로 특검팀은 통일교 회계시스템에 입력된 2010년에서 2013년 사이 '해외 출장비' 중 '해외'라는 단어가 삭제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또 통일교 자금 등을 관리하는 총무처장의 컴퓨터가 포맷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특검은 '통일교 원정도박 수사 무마 의혹'으로도 수사를 확대해나갈 방침인데 국가수사본부는 당시 사건과 관련성이 있어보이는 첩보 2건을 파악했지만 보존기간 2년이 경과해 내용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차현진입니다.
뉴스25
2025-09-02
차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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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통일교 직접 챙겼다‥"내 재임 중 이뤄지게"
◀ 앵커 ▶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을 재판에 넘기면서, 김건희 씨 뿐 아니라 윤석열 전 대통령도, 통일교 측의 청탁을 받았다고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청탁을 듣는 자리엔 '윤핵관' 권성동 의원도 함께 있었습니다. 구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대선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났다고 공소장에 적었습니다.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면담을 주선하고 통일교의 인적·물적 자원을 이용해 대선을 도운 대가로 윤 전 대통령에게 직접 통일교 현안을 청탁했다고 본 겁니다. 두 사람은 윤 전 대통령 당선 직후인 2022년 3월 22일 당선인의 사무실에서 만났는데, '친윤계' 핵심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도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 광고 ##여기서 윤 전 대통령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대선을 도와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달라'고 말했고, 윤 전 본부장은 통일교에서 추진하던 제5유엔사무국 설치나 국가 ODA 방식을 활용한 아프리카 유니언 행사 지원을 요청했다고 특검은 봤습니다. 우리나라가 아프리카 공적원조에 투입하는 예산을 통일교 현지 사업에 쓸 수 있게 해달라는 취지였습니다. 요청을 받은 윤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에 이룰 수 있도록 하자'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영호/당시 통일교 세계본부장 (2022년 5월 22일)] "대통령을 뵀습니다. 1시간 독대를 했습니다. 많은 얘기가 있었습니다. 거기서 동의한 내용도 있고요." 청탁이 실현된 구체적인 정황도 적혔습니다. 만남 일주일 뒤, 외교부에서 아프리카 ODA를 2배 늘리는 목표가 담긴 국정과제 이행 계획서를 작성했고, 한국-캄보디아 사업 관련 ODA 예산도 증액이 지속적으로 이뤄졌다는 겁니다. [윤석열/당시 대통령 (2024년 6월 4일)] "2030년까지 100억 불 수준으로 ODA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특검은 김건희 씨도 통일교 청탁 창구로 적시했습니다. 공소장에는 김건희 씨가 "대선 도와줘서 고맙다. 총재님 건강하시냐"며 윤 전 본부장에게 연락했고, 2022년 11월 케냐 영부인 환담 과정에서는 청탁 내용 중 하나인 아프리카 새마을 운동을 언급했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이런 청탁 의혹의 연결고리인 윤 전 본부장은 교단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는 입장인데 특검팀은 조만간 통일교 교주인 한학자 총재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통일교 측은 한 총재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부정한 자금거래와 청탁을 지시 또는 승인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뉴스25
2025-09-02
구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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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해제 가결됐는데 "더 기다려보자"‥공소장 속 '내란 방조' 정황
◀ 앵커 ▶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한 한덕수 전 총리의 계엄 전후 행적은, 그동안 한 전 총리가 국민들에게 말했던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사전에 알았고, 절차상 하자가 없도록 미리 챙겼고, 국무위원들을 채근했고, 계엄 해제 결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는데도, 2차 계엄 시도 앞에서 시간까지 끌었단 게 특검 수사로 드러났는데요. 법원에서 영장을 기각했지만 왜 한 전 총리가 구속돼야 한다고 특검이 판단했는지, 구나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계엄 선포 당일 저녁 8시 40분쯤, 윤석열 전 대통령 호출을 받고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 그런데 어떻게 알았는지 자신보다 먼저 와 있던 김영호 당시 통일부 장관에게 "대통령께서 계엄을 선포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대통령 집무실에 들어가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들은 뒤 다른 국무위원들과 함께 차례로 문건을 건네받았습니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 담화문, 포고령 제1호, 그리고 관련 지시 사항이 적힌 문서까지 총 세 건의 문건을 받았다고 파악했습니다. 절차상 문제를 우려하며 의사정족수를 채워 국무회의를 소집하자고 제안한 것도 한 전 총리였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은 정족수까지 남은 숫자를 손가락으로 세어 보이며 국무위원들을 재촉했고, 한 전 총리는 송미령 농림부 장관에게 직접 전화해 "더 빨리 오라"고 채근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위법한 계엄이 선포되고,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이 최상목 당시 경제부총리에게 지시 사항이 담긴 문건을 건네는 모습과, 단전·단수 조치를 하달받은 이상민 전 장관에게 '전화하라'며 손짓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그러면서 미리 받아둔 문건을 양복 주머니에서 꺼내 다시 확인하기도 했고, 이상민 전 장관과 단둘이 남아 문건을 같이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16분간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 광고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이 결의된 후에도 수상했습니다. 방기선 당시 국무조정실장이 "해제 국무회의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대통령하고 직접 통화해 보시라"며 "지금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총리님밖에 없다"고 건의하는데도, "조금 한 번 기다려보자"며 묵살했습니다. 이 무렵 윤 전 대통령은 2차 계엄을 시도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한 시간가량을 지체하던 한 전 총리는 새벽 2시, 정진석 당시 비서실장으로부터 "해제 절차를 진행해야 하니 국무위원을 소집해달라"는 연락을 받고서야 국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앞서 법원은 한 전 총리 행적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법적 평가를 다툴 여지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지난달 27일, 한 전 총리에게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영 / 영상편집: 김진우
뉴스데스크
2025-09-01
구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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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압수수색 대비" 내밀한 수사 정보 권성동이 흘렸다?
◀ 앵커 ▶ 이런 가운데 통일교 수뇌부의 해외 원정도박 사건 수사 정보를 통일교 측에 전달한 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인 것으로 특검은 보고 있습니다. 권 의원이 대뜸 통일교 측에 연락해, 한학자 총재님 카지노 하시냐며, 경찰이 수사 중인데 압수수색이 올 수 있으니 대비하라고 미리 구체적으로 알려줬다는 겁니다. 차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022년 10월 3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권성동 의원으로부터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았습니다. 권 의원은 대뜸 "한학자 총재님 카지노 하시냐"며 "경찰 쪽 정보인데 한 총재 등 통일교 임원들이 불법으로 재단 자금을 반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알려줬습니다. 검사 출신인 권 의원은 그러면서 "외환거래법과 관련해서 2013년과 2014년 자금 출처가 문제 된다"며 "통일교에 압수수색이 들어올 수 있으니, 대비를 하라"는 지침까지 전달한 것으로 특검은 파악했습니다. 실제로 당시는 강원 춘천경찰서가 한학자 총재, 교단 2인자 정 모 전 천무원 부원장 등 통일교 지휘부가 2012년부터 2021년 사이 '원정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에 돌입한 시점이었습니다. [최 모 씨 - 춘천경찰서 경찰관 (2022.6)] "저희가 지금 사실 확보하고 있는 자료는 12년도 이제 지휘부들께서 저기 카지노 다녀오시고 한 자료는 저희가 사실 갖고 있어요" 특검은 공소장에서 이 연락을 받고 하루 뒤 윤 전 본부장이 내사 대상이 된 한 총재와 정 전 부원장에게 통화 내용을 보고했고, 두 사람이 관련 자료를 정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 광고 ##이어 윤 전 본부장은 이 지시를 실무자들에게 전달했고 실제로 특검팀은 통일교 회계시스템에 입력된 2010년에서 2013년 사이 '해외 출장비' 중 '해외'라는 단어가 삭제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또 통일교 자금 등을 관리하는 총무처장의 컴퓨터가 포맷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특검은 '통일교 원정도박 수사 무마 의혹'으로도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인데 국가수사본부는 당시 사건과 관련성이 있어 보이는 첩보 2건을 파악했지만, 보존기간 2년이 경과 해 내용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 영상편집: 이정근
뉴스데스크
2025-09-01
차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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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도 통일교 직접 챙겼나‥윤석열·김건희 '투트랙'으로 청탁
◀ 앵커 ▶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씨와 함께, 통일교의 청탁을 받았다고 적시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통일교 총재에게 대선을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전한 윤 전 대통령이, 통일교의 아프리카 사업에 국가 예산을 지원하도록 했다는 건데요. 윤 전 대통령이 청탁을 받는 자리엔 '윤핵관'인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도 함께 있었던 걸로 확인됐는데, 특검의 통일교 총재의 조사가 임박한 걸로 보입니다. 구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 본부장이 대선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났다고 공소장에 적었습니다.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면담을 주선하고 통일교의 인적·물적 자원을 이용해 대선을 도운 대가로 윤 전 대통령에게 직접 통일교 현안을 청탁했다고 본 겁니다. 두 사람은 윤 전 대통령 당선 직후인 2022년 3월 22일 당선인의 사무실에서 만났는데, '친윤계' 핵심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도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여기서 윤 전 대통령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대선을 도와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달라'고 말했고, 윤 전 본부장은 통일교에서 추진하던 제5 유엔사무국 설치나 국가 ODA 방식을 활용한 아프리카 유니언 행사 지원을 청했다고 특검은 봤습니다. 우리나라가 아프리카 공적원조에 투입하는 예산을 통일교 현지 사업에 쓸 수 있게 해달라는 취지였습니다. 요청을 받은 윤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에 이룰 수 있도록 하자'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영호/당시 통일교 세계본부장 (2022년 5월 22일)] "대통령을 뵀습니다. 1시간 독대를 했습니다. 많은 얘기가 있었습니다. 거기서 동의한 내용도 있고요." ## 광고 ##청탁이 실현된 구체적인 정황도 적혔습니다. 만남 일주일 뒤, 외교부에서 아프리카 ODA를 2배 늘리는 목표가 담긴 국정과제 이행 계획서를 작성했고, 한국-캄보디아 사업 관련 ODA 예산도 증액이 지속적으로 이뤄졌다는 겁니다. [윤석열/당시 대통령 (2024년 6월 4일)] "2030년까지 100억 불 수준으로 ODA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특검은 김건희 씨도 통일교 청탁 창구로 적시했습니다. 공소장에는 김건희 씨가 "대선 도와줘서 고맙다. 총재님 건강하시냐"며 윤 전 본부장에게 연락했고, 2022년 11월 케냐 영부인 환담 과정에서는 청탁 내용 중 하나인 아프리카 새마을 운동을 언급했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이런 청탁 의혹의 연결고리인 윤 전 본부장은 교단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는 입장인데 특검팀은 조만간 통일교 교주인 한학자 총재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통일교 측은 한 총재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부정한 자금거래와 청탁을 지시 또는 승인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영 / 영상편집: 허유빈
뉴스데스크
2025-09-01
구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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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그라프 목걸이' 산 전 재정국장 고소‥"20억 빼돌려"
통일교 측이 이른바 '건진법사 청탁 의혹'에 연루된 전 세계본부 재정국장 이 모 씨를 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 씨는 2022년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씨에게 고가 목걸이 등과 함께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배우자입니다. 윤 전 본부장은 청탁 과정에 통일교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일교 측은 입장문에서 이 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형법상 사기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교는 이 씨가 재정국장으로 있을 당시 예산 집행 기록을 살펴본 결과 교단 자금 약 20억 원을 가로챈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6천여만 원 상당 목걸이와 1천4백여만 원 상당의 가방 등도 포함된다고 주장했는데 해당 물품은 '김건희 씨 선물용'으로 전 씨에게 전달된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백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은 구속 기소한 윤 전 본부장의 공소장에 그가 통일교의 각종 대규모 프로젝트와 행사에 정부 조직, 예산, 인사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이들 물품을 전달했다고 적시했습니다. 또 이같은 물품 구매와 전달이 모두 한학자 총재 승인으로 이뤄졌다고 판단했는데 통일교 측은 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통일교가 이 씨를 고소한 것은 윤 전 본부장 부부의 행위가 한 총재와 무관한 개인적 일탈이란 입장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회
2025-09-01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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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주요뉴스] 尹도 '통일교 청탁' 직접 챙겼나‥김건희와 별도로 통일교와 접촉한 정황
▶ 尹도 '통일교 청탁' 직접 챙겼나‥김건희와 별도로 통일교와 접촉한 정황 ▶ "尹 '당신이 검사해 봤냐?' 반발"‥국회 법사위원들 '체포영장 집행 거부' 당시 CCTV 열람 ▶ [단독] 尹 구치소 영치금 2억 7천만 원‥400만 원 남기고 모두 尹 개인 계좌로 입금 ▶ '고액 알바' 혹해 캄보디아 갔다가 '보이스피싱' 소굴에 감금‥"한국인 13명 더 있었다" ▶ 中 전승절 참석 北 김정은 열차 오늘 밤 단둥 통과‥긴장 속 접근 차단 ▶ '매관매직' 의혹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사의‥'금거북이' 파문 나흘 만
사회
2025-09-01
뉴스데스크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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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사건, 중앙지법 형사27부로‥건진·통일교 담당 재판부
역대 영부인으로는 처음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씨 사건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가 심리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김 씨의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사건 재판을 이같이 배당했습니다. 해당 재판부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씨에게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사건도 심리합니다. 앞서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은 지난달 29일 김건희 씨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 명태균 씨에게 무상 여론조사를 제공받고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사회
2025-09-01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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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 국회에 제출
통일교로부터 1억 원 상당의 불법 정치 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법무부는 오늘 "권성동 의원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서울중앙지법 판사의 체포 동의 요구에 따라 국회에 체포동의 요청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이르면 오는 9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돼 72시간 이내에 표결에 부쳐질 전망입니다.
5시뉴스
2025-09-01
강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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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불법 정치자금 의혹'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 국회에 제출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 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법무부는 오늘 "권성동 의원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하여, 서울중앙지법 판사의 체포 동의 요구에 따라 국회에 체포동의 요청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이르면 오는 9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돼 이후 표결에 부쳐질 전망입니다. 국회의장은 의원의 체포동의 요청을 받은 후 처음 여는 본회의에서 이를 보고하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본회의를 열어 표결에 부쳐야 합니다. 현직 국회의원은 불체포특권이 있어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수 있는데, 앞서 권 의원은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권성동 의원에 대해 2022년 1월 통일교 윤영호 전 본부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사회
2025-09-01
강나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