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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9회
1. 초강력 대출 규제, 현장'비상'
2. 마을 쑥대밭 만든 누런 비?
3. 육군 중령의 어촌 정착기
4. 전봇대 전선이 사라졌다?
[김승주의 이슈 추적] 초강력 대출 규제, 현장'비상' 지난 6월 27일, 금융당국이 고강도 대출 규제를 발표했다. 그건 바로 수도권 및 규제 지역 내에서 1개 이상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을 시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하고 무주택자가 주택 구입 목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최대한도가 6억 원으로 제한된다는 것이다. 규제를 발표한 건 27일 오전 11시, 대출 규제는 바로 다음 날인 28일부터 적용됐다. 이에 시장은 예상치 못한 고강도 규제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시중은행들 또한 새로운 대출 요건을 반영하기 위한 전산 작업으로 비대면 대출을 중단하기도 했다. 한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대출 규제에, 아파트를 매매하려는 사람들이 직장 일을 마다하고 급하게 모여 계약서를 작성하는 사례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실소유가 아닌 과잉투자를 잡기 위해선 적합한 대책이었다고 생각하는 한편, 물가와 집값은 오르는데 월급은 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내 집 마련의 두려움을 품기도 했다. 이번 규제는 저금리로 서민들의 주택 구매를 돕는 정책 대출도 대상이었기 때문에 부담된다는 반응도 있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강력한 규제를 도입하게 된 것일까. 전문가는 강남발 집값 상승이 서울 전 지역으로 퍼지기 시작했고 전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로 가계부채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불어 낳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인중개사들은 이번만큼 강력한 규제는 없었다며 다가올 시장의 분위기를 예측하기도 했는데. 정권이 바뀌며 실시된 첫 부동산 정책, 시민들의 반응과 전문가의 분석을 담아봤다. [그곳에 무슨 일] 마을 쑥대밭 만든 누런 비? (ch) 벌똥이 우수수, 주민들 몸살 (ch) 전국적 벌똥 피해, 어쩌나 경상남도 함양군의 한 마을. 평화롭던 이곳이 최근 정체불명의 노란 이물질로 뒤덮이며 쑥대밭이 됐다. 하늘에서 비처럼 쏟아진다는 이것의 정체는 다름 아닌 꿀벌의 배설물인 일명 '벌똥'. 실제로 주민들의 주택과 차량, 농작물은 물론 마을 전체가 벌 배설물로 노랗게 오염돼 있었다. 매일 닦아도 금세 다시 쌓이는 탓에 빨래를 밖에 너는 일은 꿈도 못 꾸고, 하루에도 몇 번씩 차를 씻어내야 할 정도라는데. 심지어 배설물뿐 아니라 벌 쏘임 피해까지 이어지고 있어 고통이 날로 심해지고 있는 상황. 주민들에 따르면 이 사태의 시작은 올해 1월, 마을 뒷산에 양봉장이 들어서면서부터다. 수백 개의 벌통에서 날아든 꿀벌들이 이곳저곳을 이동하면서 배설물을 퍼부었다는 것이다. 피해가 확산하자 주민들은 '벌똥대책위원회'까지 꾸려 양봉장 이전을 요구했지만, 양봉업자는 “정당하게 허가받은 내 땅에서 생계를 위해 일하는 것”이라며 “차량용 천막을 설치하는 정도는 협의할 수 있지만, 일방적인 철거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렇게 양측의 갈등은 몇 달째 좁혀지지 않고 있는데. 더 큰 문제는, 이런 사례가 이 마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미 전국 각지에서 유사한 피해 민원이 잇따르고 있고, 국민 청원까지 등장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 하지만 지자체는 뾰족한 대응책이 없다. 양봉업은 설치 기준이나 규제 조항이 따로 없고, 관련 법령도 미비해 행정적인 조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재 정부는 꿀벌 개체수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양봉 산업을 적극 장려하고 있어, 이중적 상황 속에 해법을 찾기가 더 쉽지 않단다. 벌 배설물로 인한 피해와 갈등의 현장을 들여다보고, 해결 가능성은 없는지 근본적인 원인을 낱낱이 파헤쳐봤다. [시골에서 돈을 벌다] 육군 중령의 어촌 정착기 (ch) 배 안 타고 어촌에서 수익 내기 전남 영광 백수해안도로. 계절에 따라 새로운 풍경을 보여주는 이 길의 매력에 반해, 귀어를 결심한 이가 있다. 바로 장문석(46세) 씨다. 그는 6년 전, 3박 4일간의 마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어촌의 삶에 흠뻑 빠졌다고 한다. 이후 한 달 살기를 거치며, 23년간 근무했던 군에서 전역한 뒤 이곳 영광군 구수리에 정착하게 되었단다. 본격적인 귀어를 준비하며 수산, 관광, 가공 등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을 20여 개 넘게 취득했고, 어업 선배이자 지역 주민들과도 신뢰를 쌓으며 서서히 자리를 잡아간 문석 씨. 특히 본인이 처음 반했던 백수해안도로를 관광지로 널리 알리고 싶다는 마음에 마을 공동체 사업을 펼치기 시작했다. 직접 바다 해설사 자격증을 따서 해설 가이드를 겸하고, 마을 체험 프로그램 기획도 도맡고 있다. 또한, 자신처럼 귀어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어촌 정착 상담사 역할도 하고 있다. 그런 그가 하는 일은 이게 끝이 아니다. 마을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지역 특산물을 알리는 홍보·마케팅까지 함께 해내고 있다. 그런데 이토록 많은 일을 해내는 문석 씨가 유일하게 하지 않는 일이 있다. 그건 바로 '조업'이다. 정착 초창기엔 어릴 적 선장을 꿈꾸며 정부의 귀어 창업 자금을 대출받고 자부담까지 더해 어선을 구매했지만, 결국 조업보다는 마을 운영과 관광 기획이 자신의 길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군 전역 이후, 카페 사장, 체험마을 사무장, 관광 해설사, 마케팅까지 모든 일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해온 진짜 어촌 N잡러인 문석 씨! 바다와 마을, 그리고 사람 사이를 오가며 살아가는 그의 두 번째 인생을 만나봤다. [지금 현장은] 전봇대 전선이 사라졌다? (ch) 잘라간 전선만 1km, 누가 왜? (ch) 구리값 강세에 절도 기승 경기도 포천시의 한 시골 마을, 누군가 몰래 전봇대와 비닐하우스의 전선을 잘라내는 일이 발생했다. 범인은 마을 주민인 50대 남성 A 씨였는데, 훔친 전선을 불에 태운 후 구리 선만을 골라 고물상에 되팔았다. 정전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본 건 마을 농가였다. 이틀 동안 전기가 끊겨 비닐하우스 농사에 차질이 생겼고 주민들은 자비로 복구 작업을 벌였다. A 씨는 경기도 포천뿐만 아니라 의정부, 남양주 일대에 걸쳐 범죄를 저질렀다. 또한 A씨는 2022년도에 포천에서 발생한 구리 절도 사건과 동일범이었다. 자칫하면 감전을 당할 수 있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A 씨는 범행을 저질렀는데 그 이유는 1kg당 11,500원 정도인 값비싼 구리 선 때문이었다. A 씨가 훔쳐 되판 구리 선 금액은 약 1,400만 원 정도로 추정된다. 치솟는 구릿값으로 인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도 구리 관련 절도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고속열차 노선에서 구리 케이블이 도난당해 운행이 일시 정지되었다. 일본에서는 에어컨 실외기 도난 사건이 3,397건으로 5년 만에 약 13배가 증가했다. 마을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안긴 구리 절도 사건. 구리 가격이 점점 올라 추가 범죄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어떤 대책 마련이 필요할지 알아보았다.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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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2521회
1. 하루 사용량 8톤! 황토의 신세계
2. 코스로 즐기는 자연 밥상
3. 죽을 고비 넘기고 열혈 농부가 된 남편
4. 폐업 앞둔 가게에 찾아온 수상한 이웃
1. [오늘 대(大)공개] 하루 사용량 8톤! 황토의 신세계 예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황토! 특별한 황토를 만든다고 해서 찾아간 전라남도 나주의 한 황토 가공 공장. 그런데! 도착하니 수상한 출근룩을 한 사람들이~ 한 손엔 식혜와 목엔 수건을 두르고 등장하는데! 다름 아닌 주민들! 이들이 공장에 수상한 복장으로 등장한 이유! 바로 황토 찜질방 때문! 황토 찜질방이란 말에~ 담당 피디도 뜨끈하게 몸을 지지고 있는데~가만~히 둘러보니... 아무리 봐도 우리가 알고 있는 황토는 보이지 않는데?!! 벽면 가득 붙은 것이 전부 황토란다! 이곳에선 황토방을 만들 수 있는 황토 보드를 제작하는데, 황토 보드를 만들기 위해서 하루 사용하는 흙만 무려 8톤! 이곳은 주로 해남의 황토를 사용하는데. 흙에 미생물이 많아 좋은 황토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란다. 좋은 흙도 중요하지만, 가공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접착력! 흙이 서로 잘 뭉칠 수 있게 하려고 넣는 특별한 이것! 피톤치드 향 가득 머금은 '편백 칩'! 톳밥의 편백을 한 번 가공한 뒤 흙과 함께 잘~ 섞어주면 황토 떡가래가 완성~! 떡가래처럼 뽑은 황토 기둥을 적당하게 잘라주고 다시 펴주고~ 매끈하게 만든 황토 보드는 야외에서 3~4일간 자연 건조 과정을 거친 후 새로운 옷(?)을 입게 된다는데.... 누구든 원한다면 나만의 황토방을 만들 수 있게 만들어 준다는 황토 보드! 그 제작 현장을 대 공개한다. 2. [할매 식당] 코스로 즐기는 자연 밥상 한적한 시골 정취 뽐내는 경기도 시흥시의 한 음식점! 이 집에 오면 향에 취하고~ 예쁜 비주얼에 취해(?) 카메라를 안 꺼낼 수가 없다는데? 가만히 앉아 있으면 알아서 척척~ 손님 앞에 대령해 준다는 대표 메뉴는 바로? 전명화(71세) 할머니의 연 코스요리! 코스요리 전문점답게 손님들 식사 속도에 맞춰 나오는 음식들! 하지만 이곳의 코스요리가 범상치 않은 이유? 바로 맛은 기본이고 연자, 연잎, 연근을 사용한 고운 색감의 연 음식들이 가~득하기 때문~! 연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연잎밥! 하지만? 연잎밥이 다겠거니~하는 고정관념은 과감하게 깨주고 연에 대한 좁은 식견을 사라지게 해주는 이유?! 바로 연꽃씨인 연자육과 연근, 브로콜리와 유자청을 넣어 만든 상큼한 연자육 샐러드부터~ 우유와 연꽃씨를 갈아서 찹쌀과 함께 끓인 연자 타락죽, 이름도 특별한데 고소~한 맛은 더 특별한 연자육 콩국 탕평! 바삭한 맛이 일품인 연근 튀김을 올린 채소 샐러드! 그리고 연잎과 각종 한약재를 달여서 만든 이 집만의 간장 소스를 넣어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을 내는 연자육 약밥까지? 연잎은 물론~ 연근, 연자육까지 버릴 게 하나 없다는 연 재료로 다양한 맛을 낼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할머니! 이렇게 색다른 연 요리를 선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식당 근처 연을 키우는 농장이 있어 싱싱하고 질 좋은 연 재료들을 공수해서 보관한 후 1년 장사 할 수 있다는 것! 이렇게 20년이라는 세월 동안 연에 폭 빠져~ 하루에 3시간 이상 잠을 자본 적이 없을 정도로 연에 진심이라는데~ 면역력 증진과 신진대사 촉진, 혈관 건강에도 좋다는 연으로~ 손님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다는 할머니! 맛은 기본이고 정성까지 가득~한 할매식당으로 함께 가보자! 3. [가족이 뭐길래] 죽을 고비 넘기고 열혈 농부가 된 남편 경기도 평택의 한 농장! 이곳에 열정 넘치는 열혈 농부 백봉기, 최은진 부부가 산다. 젊은 시절, 가족들 먹여 살리느라 안 해본 일 없이 닥치는 대로 일만 했다는 봉기 씨. 카센터와 건설업을 하며 바쁘게 뛰어다녔지만 어느 날 갑자기 시련이 찾아왔다는데...카센터 일을 하며 크게 다쳐 죽을 고비를 넘기게 된 것! 그때 이후 삶을 즐기면서 살자는 결심을 한 봉기 씨. 하지만 시련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귀농을 준비하며 한창 핑크빛 꿈에 젖어있던 무렵, 급성 심근경색으로 또 한 번의 죽을 고비를 넘겨야 했는데...그렇게 큰 고비를 두 번이나 겪고 난 봉기 씨는 자신이 떠나고 난 뒤 가족들이 편히 살 수 있게 차근차근 준비하기 시작했다. 농사 역시 3모작으로 365일 쉴 틈이 없다는데~거기다 최근에는 40평이 넘는 닭장을 손수 지으며 관상닭을 기를 준비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그 모습을 지켜보는 아내 은진 씨의 마음도 편치는 않다. 몸도 성치 않은 남편이 또다시 일에만 매달리는 게 불안하기만 한데....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꾸려가는 봉기 씨의 농장으로 찾아가 보자. 4. [그날 후] 폐업 앞둔 가게에 찾아온 수상한 이웃 끝없이 치솟는 물가에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는 요즘! 각박한 삶 속에서 일어난 믿기 힘든 이야기가 있다는데~ 소문을 듣고 찾아간 곳은 부산역 근처의 한 골목! 50년 전통 수제 방식을 고집하며 '묵' 외길 인생을 걸어온 이순금 씨(80)의 '묵집'이었는데. 이제는 며느리인 박미순 씨(58세)가 그 비법을 전수 받아 2대째 운영하는 이곳! 50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가게에는 어떤 믿기 힘든 이야기가 숨어 있는 걸까? 그 비밀을 쥐고 있는 주인공은 이순금 씨! 그녀는 이곳이 오랜 시간 건재할 수 있었던 건 모두 손님들 덕이라 말했는데. 7년 전, 다리를 수술하고 몸이 좋지 않아 폐업을 준비했다는 순금 씨. 가게의 집기들을 다 처분하려 했던 '그날',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오랜 단골이었던 손님들이 처분하려던 집기를 한곳에 모아두고, 장사를 할 수 있도록 십시일반 모아 월세까지 대신 내주었다는 것! 그 소중한 마음을 전달받은 순금 씨는 그렇게 다음 날도 묵을 쑤고 가게 문을 열 수 있었다고. 월세를 대신 내준 건 묵집의 오랜 단골이자 이웃사촌들! 이제 묵집은 식당을 넘어 이들의 사랑방이 되었다는데. 먹고 살기도 빠듯한 현실 속에서 '그날' 그들이 월세를 내준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사장과 손님 관계를 넘은 마을 사람들의 특별한 우정을 만나본다.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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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시즌5
1회
무더위를 날려버릴 '5싹한 괴담'이 돌아왔다! 괴스트 박혁권 X 우승 요정 김호영
시즌5 첫 방송, 무더위를 날려버릴 '5싹한 괴담'이 돌아왔다! 괴스트 박혁권 X 우승 요정 김호영, 그리고 사연 속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심령 현상' 대공개 ○ 사연 1. ■ “여기야, 여기! 크크크크” 익숙한 일행의 목소리가, 시커먼 폐건물 안으로 불러들인 이유는? 스무 살이 된 동우(가명) 씨는 천체관측 동아리 사람들과 경기도 연천으로 별을 보러 갔다. 하지만 친구 성재가 알아낸 주소에 있는 건, 다 무너져 가는 폐온천 건물. 동우 씨는 한쪽에 놓인 일곱 켤레의 고무신과 시루떡을 발견하고 못내 찜찜함을 느끼는데... 그것도 잠시, 넓은 폐온천 뒷마당에서 별을 관측하기로 한다. 밤이 되고, 별이 더 잘 보이는 옥상으로 올라간 그와 일행들. 그런데 어느 순간 망원경에서 눈을 뗀 동우 씨는 일행들이 사라진 사실을 깨닫게 되고, 자신을 애타게 부르는 민수 형의 목소리에 이끌려 컴컴한 폐온천 안으로 다시 들어가고 만다. 그리고 그곳에서 마주친 일행들에게서 끔찍한 장면을 목격하고 마는데... ○ 사연 2. ■ “언제 죽나요...? 지금?” 죽음의 숲 주카이를 탐색하며 만난 의문의 여성, 그리고 마주한 섬뜩한 진실. 죽음의 숲이라 불리는 일본 후지산의 주카이. 나무 다음으로 시신이 많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곳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이들이 많다고 하는데... 그래서 주카이에는 고인의 시신을 수습하고, 실종자의 흔적을 찾는 탐색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어느 날, 한 탐색가가 실종된 남성의 가족에게 의뢰를 받고, 주카이에 들어간다. 그러다 우연히 한 여자의 시신을 발견하고 성불을 빌어주며 떠나는데... 어느덧 새벽. 나침반이 작동하지 않고, 전화와 메신저도 먹통이 돼 그는 숲에서 길을 잃고 만다. 그때 절망에 빠진 탐색가 앞에 홀연히 나타난 한 영혼! 좀 전에 발견했던 시신의 주인이었다. 성불을 빌어줘서 고맙다고 그를 도와주려는 걸까? 희망을 안고 영혼이 이끄는 곳으로 걸음을 옮기자, 잠시 후 그의 눈앞에 낮은 의자와 나무에 묶인 밧줄이 보인다. 그리고 팔다리가 그곳을 향해 제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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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317회
[첫 번째 실화] - 신생아 뇌출혈 무슨 일이?
[두 번째 실화] - 내 돌을 돌려놔!
■ 첫 번째 실화 : 신생아 뇌출혈 무슨 일이? 지난 3월 둘째 딸 휘은이는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3.62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산부인과 병동에서 6일을 보낸 뒤, 같은 건물 산후조리원에 입실한 휘은이와 엄마.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산후조리원 측에서 휘은이가 밤사이 수유량이 줄고 호흡도 살짝 끊겨, 산소를 주입했다며 대학병원으로 전원을 권유했다. 결국 대학병원에서 각종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머리 오른쪽 부위에서 다량의 뇌출혈이 발견되었다는 충격적인 검사 결과를 듣게 됐다. 의료진은 너무 출혈이 강하기 때문에 수술로 얻을 이득이 없는 상태라고 휘은이 부모에게 설명했다. ▶ 그 날 CCTV 속 진실은? 전날 모자동실 때만 해도 배냇짓도 하며 건강했던 아이에게 갑자기 뇌출혈이 발생한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던 부모는 산후조리원에 CCTV를 요청했다. 하지만 산후조리원 CCTV에는 사각지대가 존재해 휘은이의 모습은 자주 보이지 않았고,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할 방법조차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그날 새벽 6시에 포착된 휘은이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얼굴색은 창백하고 간호조무사가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봐도 축 처져서 반응조차 거의 없었던 것이다. 의사가 휘은이의 상태를 관찰한 시각은 그로부터 약 3시간 뒤였는데, 산후조리원의 대처는 과연 적절했던 것일까? ▶ 부모도 까맣게 몰랐던 흡입분만 의심스런 정황은 이뿐만이 아니였다. 휘은이는 태어나면서 머리에 멍든 것처럼 큰 두혈종이 있었다. 뇌출혈 발생 후 아빠는 분만을 담당했던 산부인과 의사에게 이에 대해 물었는데,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담당 의사는 “우리가 흡입기로 당겨서 꺼내거든요, 보통 그거 한 1초 정도.”라고 답했다고 한다. 휘은이 부모는 수술 전 흡입기(진공흡착기) 사용에 대해 어떤 말도 들은 적이 없었을뿐 아니라, 분만 당시 출산 기록지에도 해당 내용은 적혀있지 않아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더군다나 흡입기를 사용한 부위가 휘은이의 뇌출혈 부위와 일치하는 것도 부모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한다. 흡입기 사용여부를 일찍 알았더라면 대학병원 전원 후 뇌출혈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지 부모는 안타까울 뿐이다. 오늘(26일) 목요일 밤 방송하는 MBC 에서 태어난 지 1주일밖에 안 된 아기에게 발생한 뜻밖의 비극, 휘은이와 부모님의 가슴 아픈 이야기에 대해 알아본다. ■ 두 번째 실화 : 내 돌을 돌려놔! 지난 1997년 3월 경상남도 진주시, 조선시대 병조판서를 지낸 창녕조씨 시랑공파 조윤손 공이 잠든 500년 역사의 묘역에서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무덤 앞에 세워진 한 쌍의 거대한 돌기둥인 망주석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다 높이가 무려 약 2.9m, 무게 800kg에 달하는 석물 한 쌍이 어떻게 하루아침에 사라진 건지 후손들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문중회는 경찰에 이를 신고하고 전국의 석물점을 수소문했지만 행방은 끝내 찾을수 없었다. 그런데 그로부터 28년 뒤, 창녕조씨 사랑공파 문중회 조규태 회장에게 한 통의 제보 전화가 걸려 왔다. 제보자는 “용인에 있습니다. 호암미술관에” 라고 말했다고 한다. ▶ 28년 만에 날아든 충격적인 제보 제보자가 가리킨 곳은 삼성문화재단의 호암미술관으로, 석물은 미술관 카페 입구에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조규태 문중회장은 1992년에 촬영해 둔 망주석 사진과 비교한 결과, 똑 닮은 외형에 잃어버린 망주석이라 확신했다. 하지만, 이는 삼성문화재단 측의 주장과 엇갈렸다. 족보 사진만으로는 동일한 석물이라고 입증하기에 증거가 미약하다는 것이다. 두 석물을 비교하기 위해 제작진은 3D 모델링과 법과학 사진 분석을 동원해 과학적 검증에 나섰는데...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망주석을 둘러싼 진실공방은 오늘(26일) 목요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에서 공개된다.//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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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920회
'장사! 쉬워 죽~겠어!' 특집 (with 이봉원, 홍석천, 차준환, 강지영)
▶ '장사! 쉬워 죽~겠어!' 특집 못 먹어도 고! 6전 7기 불굴의 장사 천재! 이봉원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팔리는 원앤온리 톱 게이! 홍석천 한 철 메달 장사마다 메달 '완판'하는 K-피겨계의 간판! 차준환 JTBC 간판 앵커로 보도국 접수하고 프리 선언한 자유인! 강지영 ▶ 끝없는 도전으로 각 분야에서 대목을 만난 장사 천재 4인의 '장사가 좋아' 토크! '짬뽕 사업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장사 천재' 이봉원! 3호점까지 백화점 입점하며 충청도 접수한 근황 공개! 아내 박미선을 위한 서프라이즈 세레나데까지?! '커밍아웃 25주년을 맞은 K-대표 퀴어 아이콘' 홍석천! 김우빈, 정건주 등 유튜브 '보석함' 화려한 라인업 비결은? 다음 라인업으로 지드래곤(GD)과는 밀당 중?! '빛나는 비주얼과 실력을 겸비한 월클 피겨 왕자' 차준환! 전설의 심사위원 플러팅 짤(?) 비하인드 스토리 전격 공개! 180cm 큰 키 “피겨 선수로서는 불리한 조건” 고백! 그래도 웃는 이유는?! 'JTBC 앵커로 커리어 하이 찍고 프리 선언한 개인사업자' 강지영! 알고 보니 김대호와 함께 'MBC 딸' 될 뻔했다?! '뉴스룸' 인터뷰 중 양조위의 행동에 감동한 사연은? 10시 30분 수요일은 황금어장 보는 날 채널 고정! 제~발!!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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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2511회
1. 평범함을 거부! 발명왕의 차박 캠핑
2. 중식당에 국밥이? 짬뽕의 색다른 변신!
3. 양평에서 만나는 유럽식 정원
4. 멋 따라 맛 따라 철원 여행 2부
1. [신박한 네바퀴 여행] 평범함을 거부! 발명왕의 차박 캠핑 오늘 주인공은 김근형(47), 정경미(44), 김초현(19), 김도현(17) 캠핑 8년 차 가족이다. 승합차에 공기주입식 에어 텐트를 연결해 차박을 즐긴다는데, 공간이 위아래로 나뉜 2층 구조의 에어 텐트로, 층이 나뉘어 있어 독특함을 자랑한다. 이 가족의 중심에는 발명왕 아빠, 근형 씨가 있다. 어릴 적 발명대회 전국 1등을 차지할 정도로 손재주가 뛰어났다는 그는 지금도 다양한 생활 발명품을 개발한단다. 하지만 그의 인생은 쉽지 않았다. 21살 때 무일푼으로 상경해 서울역에서 노숙하며 안 해본 일이 없었다고. 그러던 중 출장 밴드에서 20년간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며 가족을 꾸렸다.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된 뒤로는 '안정적인 직업이 있는 아빠'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본격적으로 발명에 뛰어들었고, 발명한 제품이 대박 나면서 억대 매출을 기록하는 성공한 발명가가 됐단다. 든든한 가족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데. 첫사랑 아내의 지지에 더해, 큰딸도 발명가의 길을 함께 걷고 있다. 아이디어가 막힐 땐 자연으로 떠나 에너지를 충전한다는 가족. 오늘은 가평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으려고 한다는데. 에서 발명가 가족을 만나보자. 2. [격파! 중식로드] 중식당에 국밥이? 짬뽕의 색다른 변신! 서울 용산에 있는 한 중식당.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이색 중식이 있다! 그런데 중식당에 들어가 보니, 시원하게 국밥을 말아먹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띄는데? 오늘의 메뉴는 다름 아닌 중화 국밥이다. 불맛을 가득 입힌 해물짬뽕 국물에 면대신 밥을 넣은 요리다. 평범한 짬뽕밥과 다른 첫 번째 비법은 들어가는 밥이 흰쌀밥이 아니라 달걀볶음밥이라는 것! 밥이 달걀과 기름에 코팅되어 매콤한 짬뽕 국물과도 잘 어울리고, 국물이 탁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두 번째 비법은 닭 육수다. 짬뽕과 기름진 달걀볶음밥이 만나기 때문에 최대한 담백함을 주고자 생강, 대파와 함께 푹 끓인 닭 육수를 사용했다. 짬뽕 국물에 볶음밥을 먹다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는 성한별 주방장. 그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또 다른 메뉴는 '갈릭빈 새우'다. 언뜻 보기에는 깐풍새우와 비슷해 보이지만 핵심은 튀긴 새우 위에 뿌려진 플레이크에 있다. 그 정체는 콩 튀김! 불린 콩을 껍질을 까서 한번 갈아 튀겨주면 톡톡 튀는 식감이 일품이란다. 세상에 없던 이색 중식! 중화 국밥과 갈릭빈 새우를 만나본다. 3. [대한민국 보물정원] 양평에서 만나는 유럽식 정원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보물 정원. 양평이 고향인 김배성(74세) 씨는 정년퇴직을 앞두고 고향 집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집도 집이지만, 정원을 어떻게 조성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는데. 우선 1년간 건축박람회, 조경박람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영국에서 정원 디자인을 공부하고 온 전문가를 만나게 되었고, 상의 끝에 영국식 정원으로 조성하게 됐단다. 그렇게 봄에는 튤립, 여름에는 장미, 가을에는 백여 그루의 사과나무 열매들이 장관을 이루는 정원이 탄생했다. 하지만 서울에서의 삶이 좋았던 아내 주명자(73세) 씨. 남편이 정원을 조성하느라 돈은 돈대로 쓰는 게 못마땅했고, 시골살이도 좋아하지 않았다는데. 하지만, 남편 배성 씨가 40년간 성실하게 직장 생활을 하며 노력한 걸 알기에 그 마음을 꺾기 어려웠다고. 그렇게 함께 풀도 뽑고, 꽃이 자라는 모습을 보니 아내 역시, 점점 정원을 사랑하게 되었고 지금은 매일 꽃과 아침 인사를 나눌 정도로 애착이 커졌단다. 그런데 행복도 잠시! 4년 전, 남편 배성 씨가 췌장암 진단을 받은 것! 이후, 항암치료를 받으며 건강에 집중한 배성 씨. 다행히 지금은 건강을 많이 회복했고, 다시 정원사의 삶으로 돌아오게 되었다는데. 시련 끝에 더 아름답게 만개한 정원사 부부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자. 4. [세상 속으로] 멋 따라 맛 따라 철원 여행 2부 여름이 오는 길목! 산천초목이 싱그러운 빛을 뽐내는 6월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위해 또다시 철원으로 향한 제작진! 오늘 첫 번째로 방문할 곳은 철원의 비경이 한눈에 담기는 소이산 모노레일이다. 철원 역사 문화공원에서 출발하는 모노레일을 타면 소이산 전망대까지 1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맑은 날에는 철원 평야부터 평강고원의 지평선까지 조망할 수 있는 이곳에 오르면 아름다운 철원의 탁 트인 풍경을 만나게 된다. 그다음은 맛있는 식사를 즐길 시간! 오늘 맛볼 메뉴는 철원 평야에서 수확한 오대쌀 제육 쌈밥정식이다. 철원은 큰 일교차, 기름진 황토, 청정한 물과 공기 덕에 쌀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씹을수록 고소함이 느껴지는 오대쌀 솥밥은 매콤한 제육 쌈과 잘 어울린다. 배를 채우고 나면 유채꽃이 만개한 고석정 꽃밭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철원의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는 여행! 에서 소개한다.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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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 아침
4647회
1. 라디오 '여성시대' 50주년
2. 아파트의 수상한 감시자들
3. 한 치과의사의 수상한 치료
4. MZ 궁예가 소개하는 철원 명소
[김묘성의 문화 톡Talk] 라디오 '여성시대' 50주년 누구보다 뜻깊은 2025년을 맞이한 주인공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 '여성시대'! 1975년 '여성살롱'으로 시작해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전하는 '여성시대'가 50주년을 맞이한 건데. 지난 6일에는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공개방송이 열렸다. 매일 아침 편지로 소통하던 진행자 양희은과 김일중 그리고 1,200여 명의 청취자가 한자리에 모여 저마다의 사연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여기에 '여성시대'와 인연이 깊은 가수 전영록, 폴킴, 황가람, HYNN의 특별 무대는 50주년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청취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행사도 마련됐는데. '여성시대'의 지난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부터 다채로운 체험 행사까지! 수많은 이들의 삶과 추억으로 물든 '여성시대'의 50주년! 이토록 변함없는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26년째 라디오 부스에서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양희은, 2년째 든든하게 옆자리를 지키는 김일중이 과 함께 '여성시대'가 남긴 50년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이슈추적] 아파트의 수상한 감시자들 C) '돌' 때문에 '둘'로 나뉜 아파트 서울시 동대문구의 한 재건축 아파트에 수상한 감시자들 나타났다. 새벽까지 오가는 차량과 아파트 곳곳을 돌며 수상한 인기척을 살피는 이들은 황당하게도 아파트 입주민들이라는데. 그리고 이들이 매일 밤 아파트를 지켜보는 이유는 다름 아닌 '돌' 때문! 누군가 아파트 주민들의 동의 없이 커다란 조경석을 아파트에 가져다 두는 것 막기 위해서란다. 논란은 아파트 이름이 새겨진 대형 조경석 3개가 주민 모르게 아파트에 설치되면서 시작됐다. 입주민 사이에서 '80년대 아파트 같다'라며 논란이 일자 추가 설치는 일시 중단됐지만, 아파트 조합 회의에서 조경석 30개를 20억 원에 설치하는 안건이 통과된 것! 그리고 이 조경석 설치의 배후에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장 백 씨(가명)가 있다고 말하는 주민들. 이에 백 씨는 단지 내 조경이 취약해 보여 숲세권이라는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보강공사를 했던 것뿐이라고 밝혔는데. 20억 원 돌 때문에 둘로 나뉜 아파트! 에서 취재했다. [기획취재] 한 치과의사의 수상한 치료 C) '의느님' 원장의 두 얼굴 지난해 10월 새벽, 낙상을 당해 앞니 2개가 빠졌다는 한수미(가명) 씨. 심야 진료가 가능한 곳을 찾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홍(가명) 원장의 치과를 방문하게 됐다는데. 당장 임플란트 수술을 해야 한다는 홍 원장의 말을 믿고 1차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했다는 수미 씨! 그런데 그 직후부터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차일피일 진료 예약을 미루던 홍 원장이 돌연 잠적해 버린 것! 결국 치료를 마무리하기 위해 다른 치과를 찾았다는 수미 씨. 그곳에서 알게 된 사실은 충격적이었다. 홍 원장이 임플란트를 턱뼈에 잘못 식립했던 것. 지난해 3월, 앞니가 부러져 홍 원장의 치과를 찾은 변혜영(가명) 씨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 1시간 만에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하다며 선결제를 요구했다는 홍 원장. 하지만 당일 시술은 마무리되지 않았고, 항의하는 혜영 씨를 치과에서 내쫓기까지 했다는데. 결국 끝까지 시술도, 환불도 받지 못했다는 혜영 씨. 대체 홍 원장은 왜 진료비를 낸 환자들의 진료를 거부하는 걸까? 환자들 사이에서 '의느님'으로 통하는 한 치과의사의 기막힌 두 얼굴을 취재했다. [찐! 토박이 투어] MZ 궁예가 소개하는 철원 명소 C) 절경과 액티비티의 환상 조합 C) MZ 입맛 저격하는 철원 맛집 C) 인생사진 명소 '고석정 꽃밭' 지역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가 직접 안내하는 ! 이번엔 MZ세대를 위한 여행을 준비했다! 눈만 돌리면 사진 명소 천지인 철원을 꿰뚫고 있다는 이른바 MZ 궁예, 토박이 이바름(23) 씨! 먼저 철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53미터 높이의 횃불 전망대부터 발 아랜 협곡과 한탄강, 머리 위로는 별들이 수놓는 은하수교에서 MZ 인생샷 찍어주고~ 평범함은 가라! 대자연이 만든 주상절리를 사이에 두고 바람을 가르는 짜릿한 질주~ 절경과 액티비티의 환상 조합, 특별한 사륜오토바이 체험까지! 이제 놀란 심장 달래줄 차례~ 담백함이 특징인 이북식 '어랑' 만두로 속 든든하게 채운 다음, 가마솥에 나오는 고슬고슬한(?) '오대쌀 빙수'로 입가심해주면 MZ들의 입과 눈을 사로잡은 이색 맛집까지 접수 완료! 대망의 하이라이트로 무려 축구장 33개 규모에 100만 송이의 꽃이 펼쳐진 고석정 꽃밭에서 인생 사진까지 남겨 주면 완벽한 MZ 투어 완성! 빼어난 자연 속에서 즐기는 핫플! 매력이 철철 넘치는 강원도 철원으로, 에서 찾아간다!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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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2507회
1. 30년 전통! 어머니 손맛 지켜온 오삼불고기
2. 우리 집 앞마당은 바다
3. 왕비로 왔다가 무수리가 된 아내
4. 모자가 합쳐서 35kg 감량, 비법은?
1. [위대한 일터] 30년 전통! 어머니 손맛 지켜온 오삼불고기 경기도 안양에는 오래도록 손님 발길 끊이지 않는 맛집이 있다. 저마다 시키는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오삼불고기! 쫄깃한 오징어와 삼겹살을 매콤한 매력으로 즐기는 별미는 무려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손맛이 담겨 있단다. 텁텁하지 않고 착착 감기는 매운맛이 일품! 그 비결은 다름 아닌 양념에 있었으니, 직접 담그는 고추장을 사용하고 있어 다른 고추장과 차원이 다른 맛을 자랑한다. 새빨간 오삼불고기가 있는 테이블마다 꼭 보이는 뚝배기! 안 시키면 손해라는 이 집 또 다른 인기 스타는 바로 청국장이다. 집에서 할머니가 해준 듯한 구수한 청국장은 그냥 먹어도 좋지만, 오삼불고기와 곁들이면 환상의 조화! 국내산 콩으로 직접 청국장을 만들고 있어 그 맛이 으뜸이란다.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식당을 운영했다는 주인장 이철헌(56) 씨. 30년째 한 자리에 그대로 있는 식당은 어머니에게 물려받았단다. 7남매를 홀로 먹여 살리던 어머니의 일터를 이어받아 이제는 가장이 된 주인장은, 어렴풋이 어머니의 노고를 이해하게 되어 고마운 마음뿐이란다. 2대째 식당을 이어가게 된 데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변함없이 정성 가득한 맛을 선사하는 주인장의 일터로 함께 떠나보자. 2. [촌집 전성시대] 우리 집 앞마당은 바다 인천항에서 배로 한 시간을 들어가면 펼쳐지는 섬, 자월도. 우거진 산과 바다가 함께 공존하는 이 섬은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트래킹의 성지로 불리기도 한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장 김태은 (64세) 씨 역시 자월도의 풍경에 한눈에 반해 9년 전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막연히 아이들을 다 키워놓은 후 55세가 되면 바다와 산이 있는 마을에 살겠다는 꿈을 품고 있었다는 주인장. 그리고 놀랍게도 55살이 되던 해 고등학교 동창의 추천으로 자월도로 여행을 오게 됐단다. 여행을 온 첫날 이곳이 자신의 다음 터전이 되리라는 것을 직감했다는 주인장. 곧바로 이곳에 땅을 산 뒤 약 3년간 텐트 살이를 하며 자신의 터를 가꿨단다. 터를 가꾼 뒤에는 농막을 짓고, 또 그 뒤에는 지금의 집을 지으며 완전히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다는 주인장. 바다를 앞마당으로 둔 그녀의 세 번째 집과 즐거운 섬살이와 이곳에 들어오게 된 사연을 만나본다. 3. [수상한 가족] 왕비로 왔다가 무수리가 된 아내 대구시 군위군에는 딸기 농사를 짓는 부부 문양호(59), 강명숙(58) 씨가 있다. 남편은 귀농한 지 어느덧 14년 차, 아내는 9년 차로 남편이 먼저 귀농해 농사짓다가 아내를 꼬셔서 귀농시켰단다. 남편은 아내에게 “당신 귀농하면, 내가 왕비로 모시고 살게!”라고 해 기대하고 왔건만, 막상 와보니 왕비 대신 무수리가 되어가고 살아가는 중이다. 남편은 아내에게 와서 딸기만 따면 된다고 했지만, 남편 손이 어찌나 느린지 아내가 딸기 한 동을 다 따는 동안, 남편은 고작 한 줄만 따고 있다. 남편은 워낙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에 이 딸기가 지금 따도 되는 딸기인지, 크기는 적당한지 생각하느라 영 따지를 못한다는데, 결국 마음 급한 사람이 일하게 되어 있다고 아내가 많은 일을 도맡아 하는 중이다. 남편의 이런 성격은 바깥에서 사람들에게 호인으로 불릴 정도지만, 아내는 밖에서 호인이 집안에선 절대 호인이 될 수 없다며 매일 분통을 터트린다. 더구나 귀농 첫해에 블루베리를 하다가 접더니, 꺼진 불도 다시 보자며 이제 와서 다시 하고 싶다고 아내를 블루베리 밀림 숲으로 끌고 가는데... 아내는 언제쯤 남편이 약속한 왕비 대접을 받을 수 있을지! 딸기 농장 부부를 만나러 군위로 떠나본다. 4. [세상 속으로] 모자가 합쳐서 35kg 감량, 비법은? 당뇨와 비만, 그 위험의 벼랑 끝에서 기적처럼 건강을 되찾은 모자가 있다. 승희정(52) 씨와 아들 임정현(21) 씨는 1년 반 전, 각각 당뇨병 전 단계와 당뇨 진단을 받으며 절망적인 시간을 보냈다. 그대로 건강이 무너질 수 없었던 두 사람은 식습관 변화와 운동을 통해 건강을 되찾는데 성공했다고. 그 덕택에 무려 도합 체중 35kg 감량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12kg이 찌며 비만 진단을 받았던 희정 씨는 정상 체중으로, 128kg의 거구였던 아들 정현 군은 23kg을 감량하며 건강한 삶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었다. 심지어 두 사람 모두 공복 혈당 수치까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이들의 혈당ㆍ체중 관리 비법 중 하나는 바로 '견과류'. 매일 챙겨 먹는 브라질너트, 마카다미아, 아몬드, 캐슈너트, 피스타치오, 피칸, 호두까지 총 7종이 골고루 섞인 혼합 견과류는 이들의 식단에 빠지지 않는 필수품이 되었다고 한다. 견과류는 식이섬유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심혈관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식품이라고 하는데. 특히 마카다미아는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견과류를 포함한 건강한 식단과 꾸준한 운동으로 당뇨와 비만으로 무너진 건강을 되살렸다는 두 사람의 일상을 함께 들여다보자.
202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