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방송금 23시 10분
방영
2013.03.22 ~
대한민국 1인 가구 453만 시대!
이제는 1인 가구가 대세!
연예계 역시 1/3은 1인 가구!
기러기 아빠, 주말부부, 상경 후 고군분투중인 청년, 독신남 등
각기 다른 이유로 싱글족이 된 스타들!
당당한 1인 가구의 싱글라이프는 과연 어떤 것일까?
1인 가구가 트렌드가 된 현시점에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본다.
그들의 일상을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촬영.
싱글라이프 대한 진솔한 모습, 지혜로운 삶의 노하우.
혼자 사는 삶에 대한 철학 등을 허심탄회한 스토리로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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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625회
어느 멋진 날
'어느 멋진 날' 편 오늘도 어김없이 멋진 날을 보낸 무지개 회원들! # 현무 ? 미혼이 주례해도 되나요? 동생 장우의 부탁으로 첫 주례하게 된 현무! 인생 최초 사회를 맡아보는 기안과 함께 두근두근 장우 결혼식을 준비하러 출격!! 그.런.데 얼어붙은 몸... 가만두지 못하는 손... 식은땀 폭발하는 이상 현상을 보이는데?! 핫 데뷔 임박★ 과연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을까? # 도운 - 드럼하이 오늘은 데이식스 도운의 소중한 휴일! 우당탕탕(?) 허당미 보여주며 아침 먹고~ 도착한 곳은... 연습실?! 휴일에도 드럼과 함께♡ 프로美 분출하며 드러머의 본업 모먼트 보여주는데~ 연습 후! 찐친들과 즐기는 분위기 좋은 재즈바까지! 도운의 휴일을 보내는 방법 공개★
2025.12.05
나 혼자 산다
624회
빵빵한 행복
'빵빵한 행복' 편 하루를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채운 무지개 회원들! # 성환 ? 구배우의 장기출장 D-10 3주간의 해외 출장 준비에 나선 구배우, 성환! 뽁뽁이를 집 곳곳에 붙이며 한파 대비도 하고! 꽃분이랑 놀아주고~ 씻겨주며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오랫동안(?) 못 볼 소중한 지인들을 만나러 가는데~ 주승 없이 모인... 주승이 어머니와 친구들 모임 스타트! 그런데! 모임 중 눈물을 보이는 성환?! 그 이유는? # 무지개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 서범준 무지개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3탄으로 컴백! 키의 집들이에서 먹성도 인성도 야무졌던 그 청년! 신인왕 2관왕에 빛나는 라이징스타 서범준 등장~★ 알차게 꾸민 소중한 보금자리부터~ (with 반려견 몽드) 빵 먹고 또 빵 먹고! 빵 먹기 위해서 운동해요...☆ '빵생빵사' 자체인 범준의 야무진 싱글라이프까지 大공개!
2025.11.28
나 혼자 산다
623회
첫 데이트
'첫 데이트' 편 첫 데이트는 너무 어.려.워~♬ 고군분투하는 무지개 회원들! # 지현 - (선배)님과 함께 목포에서 갓! 올라온 신선한 재료들로~ 홍어 해체까지 직접?! 온갖 산해진미를 만드는 지현! 정성스레 도시락 싸들고 만나러 온 사람은... 고향 목포 선배! 트롯계 선배! 가수 ★남.진★ 대선배님의 폭풍입담을 귀담아 듣는데~ 그.런.데 카리스마 넘치는 남진의 포스에 안절부절못하는 지현?! 그들의 첫 데이트 결과는?! # 나래 ? 복돌이는 처음이라서~♥ 나래 이제 혼자 안 산다! 새 가족이 생긴 나래! 할아버지가 키우던 강아지(a.k.a 복돌이)와 동거 시작~ 우리 복돌이가 너무 잘해요♥ 천재견 모먼트에 극성(?) 나래 출동!! 밥도 특식으로~ 옷도 깔별로 구비! 심지어 개.인.과.외까지 시킨다...?! 초보 견주 나래의 우당탕탕 육아일기!
2025.11.21
나 혼자 산다
622회
#오.운.완
'#오.운.완' 편 오늘의 운동도~ 행복도~ 완벽 충전한 무지개 회원들! # 무지개 라이브 ? 제시 린가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K리그로! 파격 이적의 주인공★ FC서울의 주장, 제시 린가드가 무지개 라이브에 떴다~ 동료들과 함께 훈련 모습에 주장 모먼트 大.공.개! 사실 린가드는 K-뷰티 중독자?! 뷰티템 폭풍 쇼핑과 린가드의 소울 푸드~ 한국 치킨 폭풍 먹방까지!! K-문화에 흠뻑 빠진 제시 린가드의 한국살이 라이프! # 우일 ? 백마 탄 박테리우스 긴 머리 휘날리며~ 말 타고 있는 사람은... 우일?! 오늘만큼은 백마 탄 (박)테리우스★라 불러주세요~ 멋짐 대폭발! 오랜 취미라는 우일의 승마 실력은? 오.운.완 후~ 절친 홍윤화를 위해 가게 일일 알바로 변신! 장보기 미션 중! 닫힐 줄 모르는 우일의 지갑...?! 알뜰살뜰 우일의 플렉스! 충격(?) 현장 공개! '꽃보다 박테리우스' 우일의 알찬 하루!
2025.11.14
나 혼자 산다
621회
잘 부탁드립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편 무지개 회원들의 새로운 도전도, 머나먼 여정도 모두모두 잘 부탁드립니다! # 현무 ? 러닝도 오늘부로 절단 트.민.남 현무, 드디어(?) 러닝 열풍에 합류! 핫한 러닝용품샵에서 풀세트로 플렉스하고~ 한강이 아닌 서울 도심에서 뛰기 시작하는데! 배고프다면 먹으면서 달리기 가능! 지친다면 시민들에게 응원받으며 달리기 가능! 즐겁다면 모두 허용되는 Fun런의 세계로♥ # 자연 ? 나는 옥자연인이다 산 넘고~ 물 건너 자연이 도착한 곳은 깊은 산 속?! 가을의 정취를 느끼러 백패킹을 왔다는데~ 나무 예쁘게 조각해 젓가락 셀프 공수! 직접 면까지 뽑아 만드는 팥칼국수에~ 산에서 볼 수 없는 식재료로 근사한 한 상까지!! 자연 속에서 제일 행복한 자연의 싱글라이프♠
2025.11.07
나 혼자 산다
620회
한 페이지
'한 페이지' 편 추억의 한 페이지를 열정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무지개 회원들! # 제1회 순진무구 가을 운동회 ② 무지개 회원들 16인이 총출동한 역대급 스케일! ★순진무구 가을 운동회★ 두 번째 이야기! 기다리는 경기도 한가득, 남아있는 웃음도 한가득! 온갖 잡기술(?) 총동원한 씨름 대결부터 운동회의 꽃♣ 이 꽉 깨물고 달리는 계주까지~ 비가 쏟아져도 사그러들지 않는 회원들의 열정!! 과연 무팀VS구팀, 어느 팀이 우승할 것인가! # 천휴 - 휴(Hue)먼다큐 : 서울이 좋다 한국인 최초 토니상 영예의 수상자★ 뮤지컬 작가 천휴가 돌아왔다! 이번엔 뉴욕이 아닌 서울에서 아침을 맞이하는데?! 지하철 타고 이동해 대학교에서 강연도 하고~ 미친 센스 발동하며 NEW 집 꾸미기 삼매경! 그.리.고 띵동~ 천휴의 새로운 집을 찾아온 그들의 정체는?! 뉴욕과 서울을 오가는 천휴의 글로벌 싱글 라이프!
2025.10.31
배운 자의 길이 측정법😆스마트한 대호의 유니폼 바지 수선
나 혼자 산다 559회
2024.08.23
파도에 계속 반송되는 성환의 보트, 침투 불능의 침투 듀오🤣
나 혼자 산다 559회
2024.08.23
먼 타국에서 선수들 보니 찡.... 💧파리올림픽 개회식의 한국 선수단을 보러 온 대호!
나 혼자 산다 559회
2024.08.23
성환의 여름 한정판 오멍고물! 비빔라면과 동치미 육수의 환상적인 조화
나 혼자 산다 559회
2024.08.23
보섭살로 시작하는 구성환의 한우 특선! 어두워진 봉디브의 맛 터지는 낭만🎇
나 혼자 산다 559회
2024.08.23
탄단지 확실한 식단(?)🤔 주현영 표 다이어트식 토르티야 피자!🍕
나 혼자 산다 547회
2024.05.24
일식 알바 경력 주현영의 하이볼 제조 꿀팁 대공개! ✨
나 혼자 산다 547회
2024.05.24
실수 연발💦 자취 새싹 주현영의 험난한 창문 닦기🌱
나 혼자 산다 547회
2024.05.24
[스트레이트] '비혼출산' 차별과 편견을 넘어
■ '비혼출산'‥여전한 편견 엄마와 아빠, 그리고 자녀로 이뤄진 전통적인 가족 형태. 오랫동안 우리 사회는 이런 가족을 '정상'이라고 규정해왔습니다. 그리고 이 틀과 다르게 사는 이들을 차별해온 게 사실입니다. [진서연/비혼모] "만삭 사진을 찍는데, 아빠가 없어서 만삭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는 거예요." [김수진] "'언젠가 결혼해야지', '언젠가 결혼을 해서…그게 진짜 가족이야' 라는 어떤 사회적인 틀이 있잖아요." [서수인] "가족이란… 제가 '있는 그대로 있어도 괜찮다'라고 느낄 수 있는 존재가 가족인 것 같아요." [노치혜] "같이 살고 같이 밥을 먹고 생활 전반을 같이 나누면서 이제 서로의 정신적인 면이나 재정적인 면이나 함께 돌볼 수 있는 관계…"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만 출산하는 비혼출산. [이소정(가명)/비혼모] "결혼 생활이란 게 여자가 조금 희생을 해야 되는 부분들이 많잖아요. 그러한 거를 하지 않고 그냥 '아이만 키워보면 어떨까?'란 생각을 가졌었어요." 정자은행을 통한 비혼출산도 늘고 있습니다. [이샘나/비혼모] "나는 노산이 되기 전에 아이를 낳고 싶은데, 지금부터 남자친구를 만나서 연애를 해가지고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그 과정은 몇 년이 걸릴지 모르는…" 혈연이나 혼인 관계가 아닌 사람과 함께 살고 있는 비친족가구도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제도적 차별, 사회적 편견의 벽은 여전히 높기만 합니다. ◀ 신수아 기자 ▶ 지난해 한국에서 태어난 신생아 23만 8천 명 가운데 1만 4천 명 정도는 결혼하지 않은 산모에게서 태어났습니다. 즉 100명 중 6명은 비혼 출산 자녀라는 뜻인데, 역대 최고 수치입니다. 작년 통계청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0대의 약 42.8%가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젊은 층의 비혼 출산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건데요. 스트레이트는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낳아 기르고 있는 이들을 만나,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막혀버린 '비혼 출산' 권리 할머니, 삼촌, 이모, 온 가족이 아이의 백일을 축하하러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엄마 이샘나씨와 아들 두 명, 세 명으로 이뤄진 가족입니다. [이샘나/비혼모] "이로빈, 그리고 저기 방에서 자고 있는 백일 된 이제로미의 엄마 이샘나고요. 그렇게 세 명입니다. 얘는 세 살입니다." 이샘나 씨는 덴마크 정자은행을 통해 남편 없이 아이를 가졌습니다. 이런 선택을 한 건 내가 원하는 시기에 아이를 낳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샘나/비혼모] "'결혼이라는 형태가 아닌', 이렇게 제한을 둔 건 아니고 그냥 아이를 가져야겠다. 그런데 나는 아이를 좀 건강하게 가져서 오래 잘 키우고 싶다, 좋은 체력일 때. 거의 이제 노산의 경계에 와 있을 때 결혼으로 가는 거는 너무 불확실하니까 그래서 확실한 방법을 찾다 보니까 '비혼출산'이란 길이 있다…" 한국에선 시술해주겠다는 병원이 없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정자 은행이 있는 덴마크로 날아갔습니다. [이샘나/비혼모] "덴마크에 오전 8시~9시 그즈음에 떨어져요. 11시 반에 시술을 해요. 그리고 3시 반에 (한국 오는) 비행기를 타요. 한 6시간~7시간 있는 거죠, 덴마크에. 19시간. 직항도 없어요." 이렇게 얻은 귀하고 소중한 두 아이. 두 아이를 키우는 요즘, 하루하루가 이샘나씨에겐 행복입니다. [이샘나/비혼모] "아이가 이렇게 두 명이 생겼잖아요. 너무 좋아요. 너무 귀여워요. 저희 둘째 지금 계속 저기 안에 있어서 못 보셨을 텐데 너무 귀여워요. 진짜 너무 귀엽고 얘는 얘대로 너무 귀엽고… 아주 삶이 귀여움으로 가득 차 있어요." 이샘나씨는 15년 차 내과 의사입니다. 진료를 마치고 퇴근하자마자 직장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데려가고, 둘째 아이를 봐주는 아이 돌보미를 고용해 홀로 육아를 해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놀라셨던 부모님도 이젠 샘나씨의 삶을 응원해주고 있고 주변 이웃들도 큰 편견 없이 대해준다고 합니다. [이샘나/비혼모] "처음에 저 여자는 '아이를 혼자 낳았어' 이렇게 만난 게 아니고 '로빈이 엄마가 이렇게 다니네. 그런데 저 사람 우리 아파트에서 인사도 하고 우리 애들한테 가끔 과자도 주고 쟤네 애도 저렇게 귀여운데, 쟤네 엄마가 알고 보니까 사유리처럼 아이를 낳았대'… 거기서 태도가 바뀔 일이 별로 없는 거예요. 그러니깐 그냥 '둘째 낳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20대 여성 김민서(가명)씨도 비혼 단독 출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덴마크 정자은행을 방문해 배아를 얼려뒀고, 2027년쯤 출산을 할 계획입니다. 민서씨 역시 자신이 원하는 때 아이를 낳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김민서(가명)/비혼출산 준비] "(결혼)하기 싫은 건 아니고 남자가 싫은 것도 아니에요. 그런데 할 사람이 없는 거죠. 근데 어찌됐든 여자가 출산할 수 있는 나이는 한정적이고 저는 솔직히 노산은 별로 하고 싶지 않아요." 방법이 낯선데다, 온통 영어로 되어 있어 통역사를 구하거나 정보를 찾아보는 데만 꼬박 1년, 부모님 반대를 설득하는 데만 1년이 더 걸렸습니다. 출산 이후 아이 아빠 없이 혼자 감당해야 할 양육이 걱정이지만, 그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만큼 아이를 갖고 싶었다고 합니다. [김민서(가명)/비혼출산 준비] "저는 그 정도까지 애가 갖고 싶어요. 상상만 해도 행복하고 '내 아이는 얼마나 예쁠까, 내 아이는 얼마나 내가 잘 키울 수 있을까?' 그런 계속 미래를 꿈꾸는 게 너무 좋아요." 국내에서도 정자은행을 통한 출산은 불법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왜 이샘나 씨와 김민서 씨 모두 머나먼 덴마크까지 가야 했을까요. 바로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자체 윤리지침을 만들어, 혼인 상태가 아닌 비혼 여성에겐 시술을 금지하도록 방침을 세워놨기 때문입니다. [김민서(가명)/비혼출산 준비] "의사들이 안 해주잖아요. 출산율도 안 좋다고 하는데 내가 이것 때문에 외국까지 갔다 와서 돈을 대체 얼마를 쓰는 거냐. 차라리 한국에서 하면 한국에다가 그 돈을 주는 건데…" 여성의 출산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의사단체가 임의로 제한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국가인권위의 지적, "비혼자 대상의 체외수정 시술은 생명윤리법상 위법 사항이 아니"라는 보건복지부 입장도 나온 상태. 하지만 의사단체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지침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관계자] "그 윤리 지침에 대해서 개정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학회에서 따로 논의된 거는 없어요. 논의되고 있는 내용은 없고…"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의사단체가 비혼 여성의 정자은행 이용을 임의로 막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습니다. 난임 시술 대상을 부부에서 비혼 여성까지 확대하는, 이른바 '독립출산지원법'입니다. [이재강/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자보건법이 난임 시술 지원 대상을 사실혼을 포함한 부부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건 국가가 시술을 지원하는 대상이 부부라는 것이지, 부부 말고는 시술을 받으면 안 된다고 금지한 게 아닙니다." 비혼출산에 대한 인식은 과거에 비해 확실히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소정(가명)/비혼모] "결혼, 혼인 신고 이런 게 좀 구속이었고 압박이었거든요. 이런 걸 좀 깨고 싶었던 거예요. 왜 굳이, 이 틀 안에서…법적으로 그렇게 묶일 필요는 없지 않나? 사실혼으로 아이 낳고 살 수도 있는…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유명 방송인들이 공개적으로 비혼 출산 사실을 알릴 만큼 거부감이 약해진 건 사실이지만 가족에 대한 한국 사회 특유의 고정관념은 여전합니다. [최형숙/비혼모 지원단체 '인트리' 대표] "방송인 허수경 씨인가요? 아나운서분이 이제 처음 하셨죠. 그래서 막 나왔을 때 그분들은 '비혼모'로 불리는 거예요. 그래서 아니 저기도 나하고 똑같이 아기 낳아서, 혼자 낳아서 결혼 안 하고 아기 낳아서 키우는 사람인데 왜 저 사람은 '비혼모'라고 부르고 난 '미혼모'라고 부르지? 저 사람은 유명한 사람이고 돈이 많아서 그런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아기를 낳은 걸로 쳐주고, 나는 그게 아닌가 보다…" ◀ 신수아 기자 ▶ 정자은행을 통한 출산뿐만 아니라, 연인 관계에서 아이를 갖게 됐지만 결혼은 하지 않고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대통령실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강훈식 비서실장은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와 법무부 등에 "비혼출산과 관련한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비혼출산 가정은 일상생활 곳곳에서 차별적인 시선을 느끼고 있다고 말합니다. 오랫동안 고정관념으로 굳어진 전통적인 가족의 틀을 벗어나, 이제는 새로운 가족형태를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 차별, 편견‥"그래도 행복하고 싶어요" 연인 관계였던 남성과 결혼하지 않고 아이만 출산하기로 선택한 진서연 씨. 아이와 함께 당당하게 살고 있지만 사회 곳곳의 고정관념에 상처를 받을 때가 많다고 합니다. [진서연/비혼모] "하혈을 해서 이제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아야 되는 상황이었어요. 병원에서 긴급으로 수술을 들어가야 되는데 보호자 사인이 필요한 거예요. '아이 아빠가 없다'고 분명히 여러 번 얘기했는데 수술실 들어갈 때까지 '아이 아빠는 언제 오냐'고 다섯 번을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병원에서." 역시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낳아 혼자 키우고 있는 감채연 씨. 비혼모의 삶을 산 지 16년이나 됐지만 아직도 다른 사람이 무심코 건네는 한 마디에 가슴 한구석이 아픕니다. [감채연/비혼모] "(전화 통화하다) '어머님 되시냐. 성함이 뭐냐' 했더니 이름을 얘기했더니 그분도 '어, 설마 아빠는 아니시죠?' 하고 물어보는 걸로 봐서는 아직까지도 그런 거는 엄마 성을 따르지 않고 아빠 성을 많이 따르다 보니까…" 직장을 구할 때도 여전한 편견 탓에 불이익을 당한다고 합니다. [최형숙/비혼모 지원단체 '인트리' 대표] "(한 비혼모가) 과 수석으로 (유아교육학과) 졸업을 했단 말이죠. 어린이집에 면접을 보러 갔는데 '학부모가 네가 미혼모인 것 때문에 클레임을 걸면 (항의하면) 뭐라고 할 거니'라고 얘기를 했대요. '애 혼자 키우는 거랑 내가 취직해서 아이를 보는 거랑 무슨 상관이냐'고 (답했는데) 그런데 끝내 떨어졌거든요." 단지 사회적 편견뿐만 아니라 비혼 가정에 대한 제도적 차별을 느낄 때도 많습니다. [감채연/비혼모] "아이가 뭐 은행 업무를, 금융 업무를 해야 된다거나 내지는 뭐 다른 어떤 행정적인 업무를 했을 때 조금 불편해요. '저는 1인 친권밖에 없다'고 했더니 그분(행정 직원)께서 '정상 가정이었을 때… 정상 가정이었을 때는 전화로 가능하나, 그게 아니면 내방을 해야 된다'"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정상 가족'이란 단어. 비혼출산 가정을 '비정상적인 가정'으로 몰아붙이는 걸로 들려 큰 상처를 받습니다. [감채연/비혼모] "행정적인 것 조금 불편함을 감수하고 뭐 '추가적인 서류가 필요하다' 그러면 낼 수는 있는데, 그분께서 '정상 가정'이라고 이렇게 말을 탁 하셨을 때는 엄청 화가 나더라고요." 5.8%의 비혼 출산율. 역대 최고 수치이지만 OECD 국가 중에선 꼴찌 수준입니다. 이미 OECD 국가의 평균 비혼출산율은 40%가 넘었고, 아이슬란드의 경우 첫째 아이의 비혼출산율은 80%를 넘겼습니다. '비혼출산'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현재의 초저출생 현상을 해결하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허민숙/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자녀 양육 가구'가 중심이 돼야 돼요, 사실은. 그러니까 이 둘이 무슨 관계냐가 문제가 아니라 그러니까요. 아기가 자라고 있는 '미성년자 아동, 아동 청소년이 자라고 있는 가구에 대한 지원으로 나아간다' 라고 하면 기존에 무슨 관계냐. 법률관계냐, 아니냐 이런 것들에 대한 장벽은 완전히 제거될 수 있는 거죠." ## 광고 ##최근에는 아예 새로운 유형의 가족, 즉 가족과 유사한 '생활동반자' 권리를 인정해달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막바지. 2030 여성 일곱 명이 거실에 모여 앉았습니다. "다들 추석 잘 보냈어? 오늘 집에 온 사람도 있어?" 한 달에 한번 여는 가족회의를 시작합니다. "근황을 공유해 볼까요?" 처음엔 창업 스타트업을 꿈꾸는 동료로 만나 같이 살게 됐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게 의지하며 깊은 친밀감과 신뢰감을 갖게 됐습니다. [서수인] "나를 위해서 요리를 해주고 그 시간을 기꺼이 내서 나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차려줄 때 내가 보살핌받고 있구나…" [노치혜] "'같이 산다'라는 어떤 경험 자체가 그 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 만큼 귀했어요. '정상 가족'이라는 그 카테고리 안에서의 영역이 아니어도 이런 방식으로 살아갈 수가 있구나…" 지금 이들은 서로를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보다 더 '가족 같다'고 느낍니다. 서로를 돌보며 살아가길 선택했지만 법적인 가족이 아니란 사실 때문에 당장 몸이 아플 때에도 난감한 상황과 마주해야 했습니다. [노치혜] "저희 집에 같이 살던 친구가 한 번 큰 수술을 했던 적이 있어요. 그래서 동행을 하고 싶은데 이제 가족이 아니기 때문에 그 친구는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여서 나이가 드시고 약간 아프신 어머니께서 서울까지 올라오셔서 동행을 했어야 되는 경우도 있고…" 가족은 아니지만, 서로 의지하고 살아가는 동거인에게 '생활동반자' 지위, 즉 가족과 비슷한 권리와 의무를 부여하는 '생활동반자법'이 현재 발의돼 있습니다.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지금 노령층의 돌봄 공백을 채울 수 있는 좋은 대안이라는 주장입니다. [장혜영/전 정의당 의원 (21대 국회 '생활동반자법' 발의)] "노년 세대 그리고 중·장년 세대일수록 이 법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더 피부로 느끼시는 경우가 있어요. 가볍게 법적으로 둘을 가족으로 묶어줄 수 있는 어떤 제도가 있다고 한다면 내가 너무 사랑하는 사람의 끝을 돌봐줄 수 있는 이제 이런 옵션이 생기는 거죠." 프랑스의 PACS, 영국의 시민동반자법, 스웨덴의 동거법. 모두 결혼이 아니더라도 동거하는 성인에게 가족과 유사한 지위를 주는 법안들입니다. 일각에선 재산상속 분쟁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국내에서 발의된 법안은 생활동반자에겐 재산 상속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동반자 관계 성립 이전에 형성된 고유재산은 분할 대상에서도 제외하도록 했습니다. [용혜인/기본소득당 의원 (22대 국회 '생활동반자법' 재발의)] "가장 많이 받는 비판 중의 하나가 '가족을 해체하는 법이다'라는 이야기였어요. 저는 오히려 정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가족을 이루면서 살아가지만, 법 제도의 보호를 받지 못했던 사람들을 가족의 틀 안으로 확장하고 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가족을 해체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을 더 확대시키는 방법이라고…" 내가 함께 살고 싶은 사람, 내가 의지할 수 있고, 내가 책임지고 싶은 사람과 가족을 구성하고 싶다는 주장. [이샘나/비혼모] " 사랑과 신뢰로 하나가 되기로 합의한 공동체? 혈통도 중요하긴 하지만 또 입양 가족들이 있잖아요." 빠르게 변하는 세태를 법과 제도가 전혀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허민숙/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인식이 변해야지만 법을 만들 수 있어' 뭐 이렇게 얘기를 해요. 그런데 무슨 얘기냐 하면 법이나 정책과 제도가 바뀌면 사람들의 인식이 더 빠르게 변합니다. 이건 별로 안 하고 있는 거죠. 하염없이 그냥 언제까지 기다릴 건지 질문해보고 싶어요. '언제 인식이 변하는데, 어떤 계기로 변하는데' 좀 적극적이어야 되는 거죠. 왜냐하면 이미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 정상 가족이 아닌 형태의 가족을 꾸리면서 살고 있어요." 결혼을 선택하지 않고, 가족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들의 공통된 대답. [노치혜] "우리가 조금 더 행복한 방식의 관계를 선택할 수 있게…" [이샘나/비혼모] "'나는 행복해' 이렇게 말을 할 수 있는…"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스트레이트
2025-10-19
신수아
구성환, '구저씨' 긍정 에너지 이유 '여기' 있었다(나 혼자 산다)
iMBC 연예
2025-08-07
iMBC 연예
동시에 2백만 명이 본다‥"지상파 광고 여전히 효율적"
◀ 앵커 ▶ 광고 시장이 온라인 중심으로 바뀌면서 지상파TV 광고는 비효율적이라는 인식도 생겨났는데요. 하지만 실제 데이터로 본 결과는, 이런 인식과 거리가 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매주 금요일 방송하는 지상파TV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입니다. 한 회 총 90여분 길이에 1분씩 3번가량 중간광고가 나가는데,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IPTV데이터를 분석했더니 중간광고 중에도 평균 97만 5천가구가 시청을 이어갔습니다. 가구당 평균 인원이 2.2명이니까 무려 200만명 넘게 '나혼자 산다'를 통해 중간광고를 본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또, 지상파TV는 심지어 시청률이 0%로 집계될 때도 실제로는 5~9만 가구가 안정적으로 시청하고 있었습니다. 일부 가구만 표본조사하는 방식이라서 수치는 0%여도 수만 가구가 보고 있던 겁니다. 이렇게 보는 사람이 많다보니 광고 효율성 역시 높습니다. 1천명에게 광고 메시지를 전달할 때 드는 비용이 지상파TV는 평균 2천927원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유튜브 8천원, 웨이브, 넷플릭스 등 OTT 2만원 이상으로 다른 매체는 이보다 훨씬 비쌌습니다. [김활빈/강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지상파 방송 광고가 비싸기만 하고 광고 효율성이 낮다라는 인식은 실제와 다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하지만 규제는 지상파TV의 광고 횟수와 시간, 방법 등을 모두 촘촘하게 묶어두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온라인 광고는 규제가 없는 틈을 타 이른바 '납치 광고' 같은 스팸 광고까지 무분별하게 퍼진 상황. 이미 온라인 광고시장은 방송보다 3배 넘게 커졌습니다. [박성순/배재대 미디어학과 교수] "방송 산업 정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시대는 변화하고 있는데 정책 철학은 그대로 가져가고 있다는 측면입니다." 이 때문에 지상파TV 규제를 하루 광고 총량만 정하고 시간·횟수는 자율로 운용할 수 있게 바꾸는 등 현실에 맞게 손볼 때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용 / 영상편집 : 허유빈
뉴스데스크
2025-07-24
배주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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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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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