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 (茶母)
1회
다모 1회
2003년 7월 28일 (월) / 제 1 회 좌포도청 다모(茶母)인 채옥은 여인들이 관련된 사건의 조사를 맡 은 포청 소속 관비이다. 양가집 별당 아씨 살해 사건은 채옥의 기 지로 범인이 가려지지만 수사에 무리가 있었다며 종사관인 황보 윤(이서진)은 오히려 채옥을 나무란다. 나라의 근본을 흔드는 위험한 범죄, 위조엽전인 사주전이 시중에 돌자 포청이 은밀히 수사에 들어간다. 채옥은 남장을 하고 경기도 로 기찰에 나서고 전국 방방곡곡에 포교들이 잠행에 나서는데.. 채옥은 나루에서 성백과 첫 대면을 하게 된다. 무리를 이끌고 길 을 가던 성백은 남장을 했지만 채옥이 여인네라는 것과 무술 실력 이 예사롭지 않음을 알아채고 정체가 궁금해 은밀히 뒤를 따른다. 장터에서 사주전이 통용되는 것을 살피던 채옥은 들병이 타박네 (노현희)와 마축지(이문식)에게 봇짐을 날치기 당하고.. 채옥이 위 험에 처하자 비호같이 나타난 성백이 구해주고 뒤늦게 현장에 당 도한 윤은 성백을 오해하고 칼을 겨누는데, 일합에 서로의 비상한 검술을 알아챈 성백과 윤은 긴장하고...
2003.07.28
다모 (茶母)
14회
다모 14회
2003년 9월 9일 (화) / 제 14 회 드디어 세자빈의 초간택일을 맞아 양갓집 규수들이 대궐로 모여든 다. 장성백과 그의 군사들은 이 날을 개벽의 날로 정하고 도성으 로 숨어든다. 뒤늦게 역모의 군사들이 가마교꾼으로 위장해 이미 궁궐로 숨어들었음을 알게 된 황보 윤 일행은 무장한 채 대궐로 향 한다. 도성으로 진군을 준비하던 장성백은 지원군으로 오기로 된 군사 가 왜군이라는 사실을 알고 달평에게 속았음을 깨닫는다. 하지만 이미 궁궐에 난입한 교꾼들은 칼을 뽑아들고 임금이 있는 편전으 로 향한다. 궁궐의 군사들과 싸워가며 편전으로 항하던 황보 윤 일 행은 역모 군사들과 마주치게 된다. 정필준이 임금을 인질로 잡고 황보 윤 일행과 대치하는 사이, 역모 군사로 변복한 채옥에 의해 정필준은 죽고 결국 역모는 무위로 끝난다. 한편, 성백은 군자금을 빼돌려 도망치는 달평을 뒤쫓고, 성백을 쫓 던 채옥은 달평에게 인질로 잡힌다. 임금을 구하고 높은 벼슬을 제 수받은 황보 윤이지만 채옥이 인질로 잡힌 것을 알게 되자 바로 말 머리를 돌려 나루로 향한다. 바닷가, 채옥을 인질로 잡고 위협하는 달평 앞에서 채옥을 구하기 위해 칼을 내려 놓는 황보 윤과 뒤늦게 도착한 장성백은 다시 서로 에게 칼을 겨누게 되는데...
2003.09.09
다모 (茶母)
13회
다모 13회
2003년 9월 8일 (월) / 제 13 회 관군과 대치하던 장성백의 군사들은 마지막, 순간 채옥이 스스로 인질이 되는 바람에 성백을 구출해 산채로 돌아온다. 부상에서 회 복된 성백은 자신 때문에 죽어간 동료들을 생각하며 평범한 필부 로 살아가고자 산채를 떠나려한다. 성백의 마음을 돌이킬수 없다 고 판단한 달평은 관군의 소행인 것처럼 위장해 마을 사람들을 모 두 학살한다. 무참히 죽은 마을 사람들을 보며 성백은 다시 분노 의 칼을 들게 된다. 한편 조세욱은 역모의 실체에 접근하고자 홀로 적진으로 갔지만 일이 어긋나면서 심한 부상을 입고 목숨이 위태롭게 된다. 달평은 동요하는 성백의 마음을 다잡고자 인질로 잡혀온 타박녀를 다모 인 것처럼 위장해서 성백에게 벨 것을 강요한다. 성백을 사랑하는 채옥의 마음을 알게 된 황보 윤은 채옥과 함께 먼 곳으로 도망가려하지만, 채옥은 오히려 윤의 칼로 자결을 시도 한다. 결국 채옥을 풀어준 윤은 채옥을 가슴에 묻는다. 산채로 달 려온 채옥은 성백이 달평의 계략에 말려 부하들 앞에서 타박녀를 베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조세욱의 곁에서 역모의 꼬리를 잡지 못 해 안타까워하던 황보윤은 조세욱의 칼에 묻은 단서를 통해 역모 의 배후가 병판 정필준임을 알게 된는데...
2003.09.08
다모 (茶母)
12회
다모 12회
2003년 9월 2일 (화) / 제 12 회 채옥과 장성백을 찾는 윤을 보며 원해는 사사로운 감정으로 군사 들을 다치게 하지 말라고 한다. 윤은 애써 화를 누르며 원해에게 장성백을 찾는 일은 절대 사사로운 감정이 아니라며 수색에 더욱 열을 올린다. 한편, 감영에서 양 판관이 나와 윤에게 도성으로 돌 아가라 하지만 윤은 판관의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하며 원해를 도 성으로 돌려보낸다. 동굴 안에서 계속 나갈 곳을 찾던 채옥은 성백이 상처가 깊어지고 정신이 혼미해지자 당황하지만 이내 성백을 살리기 위해 정성껏 돌본다. 성백은 자신을 돌보다 잠이든 채옥을 보며 가슴이 따뜻해 짐을 느끼고, 두 사람은 마음속의 한을 서서히 꺼내기 시작한다. 양 판관이 역모의 무리라는 사실을 눈치 챈 윤과 백부장은 해주감 영으로 보낸 원해가 돌아오기까지 상황을 살피며 양 판관 일행을 감시한다. 양 판관은 상황이 점점 어렵게 돌아가자 슬그머니 도망 갈 준비를 하지만 윤이 미리 길목을 막는다. 채옥이 독지네에 물리자 성백은 자신이 중독 되는 것도 잊은 채 채 옥을 살린다. 정신을 차린 채옥은 죽어가는 성백을 보며 오열하 고, 드디어 출구를 찾아내는데...
2003.09.02
다모 (茶母)
11회
다모 11회
2003년 9월 1일 (월) / 제 11 회 화적으로 변복한 채옥(하지원)과 마축지(이문식)는 성백(김민준) 일당을 기다린다. 소문을 들고 찾아온 성백은 채옥의 관군일행과 대치하게 된다. 그때 윤(이서진)이 나타나 성백과 감정이 섞인 대 결을 벌이게 되는데,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자 각출(권용운)이 성백 을 구하고 희생된다. 도주하던 성백과, 홀로 뒤따라온 채옥은 지하 동굴로 떨어지게 되 고, 서로 칼을 겨누면서도 차마 베지는 못한다. 심한 부상에 지친 둘은 동굴에서 나갈 길을 찾지 못하고 기력이 쇠해지며 혼절한다. 목숨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낀 성백과 채옥은 서로를 의지하며 동굴이 붕괴될 위험도 감수하고 구조신호용 폭죽을 쏘 아 올리는데..
2003.09.01
다모 (茶母)
10회
다모 10회
2003년 8월 26일 (화) / 제 10 회 채옥(하지원)을 살리겠다고 무단 이탈했던 윤(이서진)에게 분노 한 조대장(박영규)은 난희(배영선)의 간곡한 청에 윤을 용서하고, 포청에 남을 거라면 채옥을 다른 곳으로 보내고 난희와 정혼할 것 을 명한다. 부모님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는 절을 찾은 채옥은 오열하고, 몰살 된 마을 주민들의 혼령을 위로하러 온 성백(김민준)은 젊은 여인 이 다녀갔다는 얘기를 듣고 잃어버린 동생 재희일 것이라 짐작하 며 안타까워한다. 한편 포청에서는 사주전 일당이 국가 기관인 병조 내에도 손을 뻗 치고 있음이 드러나자 화적패 정도가 아니라 역모를 꾀하는 세력 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놀란다. 채옥이 건강해져 돌아오자 윤은 이제 채옥을 사랑하는 마음을 숨 기지 않는데.. 채옥은 성백을 잡아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고, 화가 난 윤은 성백을 잡아도 베지 못할 것이라며 난희와 정혼하겠다 선 언한다. 채옥은 무비사로 소속이 바뀌고, 식음을 전폐하고 채옥만 걱정하던 병택(신승환)은 좋아 어쩔 줄을 모른다.
2003.08.26
“아프냐. 나도 아프다.“ 상처입은 채옥(하지원)을 걱정하는 황보윤(이서진)
다모 (茶母) 1회
2003.07.28
미모를 감춘 남장여자! & 하지원
MBC 이즈 백 4회
2021.07.17
조선의 직진 로맨티시스트 & 이서진
MBC 이즈 백 4회
2021.07.17
여걸 중의 여걸! 조선시대 여형사 '다모'의 비밀
선을 넘는 녀석들 75회
2020.08.02
“너무 재주가 과하다고나 할까?“…옥녀(진세연), 포도청 다모 시험 낙방 '시무룩'
옥중화 4회
2016.05.08
★ 해피타임 명작 극장
해피타임 500회
2015.01.25
박영문에게 다모들에게 그림을 가르쳐 보겠다고 말하는 송연
이산 22회
2007.11.27
도화서 다모 송연과 각별한 사이인걸 알게된 정후겸과 화완옹주
이산 20회
2007.11.20
[인싸M] 재일교포는 놀면서 600만 엔 받아?‥조회수 때문에 살아난 혐한
━ 외국인 우대 말고 '일본인 퍼스트' '일본인 퍼스트'란 말 들어보셨을 겁니다. 지난 7월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선풍을 일으킨 참정당이 들고 나온 선거표어입니다. 트럼프 태통령과 MAGA(Make America Great Again)진영이 내세우는 '아메리카 퍼스트' 즉 미국 우선의 일본판인데요. 올해 참의원선거, 총리선거 등 선거가 많았던 일본에선 선거의 중심이슈가 된 것이 외국인에 대한 대우 문제였습니다. 외국인에 대한 대우가 너무 좋고 일본인보다 나으니 이제부터는 일본인을 우선하자는 논리였습니다. 일본도 이민자, 관광객 등 외국인의 유입이 급격히 늘다보니 이런 정서가 생긴건데 특히 인터넷의 흐름은 이런 외국인 혐오 정서를 확실히 보여줍니다. ▶ 이 기사는 유튜브 MBC뉴스채널의 '골라본세상'에서 영상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F4Fz9Yb0lI ━ 인터넷에서 번진 외국인 혐오와 음모론 한달 전쯤 공개된 일본 유튜브채널 영상의 예를 들겠습니다. 구독자가 50만 명 가까이되는 채널입니다. "국가가 일본인을 버렸다. 이민만 우대하는 진짜 이유는?" 이렇게 제목부터 자극적이고 영상은 마치 X파일 류의 음모론 드라마 보는 것 같이 전개됩니다. 각종 전문가 패널들이 나와서 이른바 '외국인 우대' 이슈를 갖고 토론을 펼치는데요. 특히 중심이 되는 패널은 전 자위대 항공막료장 우리로 치면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다모가미 도시오씨 입니다. 이 사람은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 논문을 발표했다가 경질된 이력이 있고 얼마전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라고 호소도 한 우익인사입니다. 다모가미 전 막료장은 이 영상에서 외국인을 우대하는 정책은 정말 존재한다고 답합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회사에 보조금을 주고 있다며 "일본인을 자르고 외국인을 채용하는 것이 회사에도 도움이 된다는 시스템이 있다면 뭔가 이상한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 "중국 유학생은 대학까지 학비가 무료"라고? 이렇게 외국인에 대한 특별대우를 주장하는 글과 영상들은 일본의 유튜브와 SNS에서 쉽게 찾아볼 있습니다. 일본인들이 많이 하는 틱톡의 한 영상도 예를 들겠습니다. 이 영상에선 리포터 같은 여성이 나와서 일장기를 머리에 두른 남자를 인터뷰하는데 중국인은 학비가 무료라고 열변을 토합니다. 이렇게 외국인에 대한 특별대우 혹은 특권을 주장하는 영상들이 검색만 하면 수십개씩 올라옵니다. 조회수들도 엄청나고 좋아요도 수천개씩 달립니다. 일단 중국인 유학생 학비무료는 거짓입니다. 일본 문부성 장학금이나 유학한 대학에서 주는 장학금 받는 사람들 외에는 다 학비를 내고 있죠.
심층
2025-12-05
전봉기
"보송보송 풍성해져요"라더니‥믿었던 '강남 탈모센터'의 배신
서울 강남의 한 유명 탈모센터. 모발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조한 화장품이 탈모에 특효라는 소문이 난 곳입니다. [한의사(음성변조)]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어떤 분은 정말 폭발적으로 많이 올라오는 분도 계세요. 그런 분들은 70~80%, 80~90%까지도 많이 올라와서 굉장히 흡족해서 이제 풍성해진 상태에서…" 이 한의사는 자신들의 제품엔 화학 약품 대신 허브와 한약재 등이 들어간다며 자랑을 합니다. [한의사(음성변조)] "그 약이 그런 화학 약품이 아니고 20~30가지의 허브 식물에 한약재 그런 추출물들이 다 들어가 있어요." 이어서 상담에 나선 직원도 은색 병에 든 제품을 꺼내놓고 효능 설명에 열을 올립니다. [상담 직원(음성변조)] "모공의 탄력을 만들어 줘요. 그다음에 세 번째 제품이 모공에다가 자극을 주면서 거기에서 신생모가 보송보송 올라올 수 있도록…" 개인 맞춤 제품이라는 화장품들은 샴푸 등과 세트로 묶여 24만 원에 판매됐습니다. ## 광고 ##그러나 이런 말들과 실상은 달랐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이 화장품들은 맞춤형 제품이 아니라 모두 일률적으로 만든 것일 뿐이었고, 고객들에게 한 설명과는 달리 실제론 모발 검사는 하지도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제품에는 화장품에 사용이 금지된 약품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센터 업주는 화장품 제조사에서 만든 제품을 납품받아 제품 뚜껑을 열고 발모제인 '미녹시딜' 가루를 직접 넣어 제품을 완성했습니다. 민사단 조사에 따르면 이런 식으로 판매한 제품은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모두 4만 6천여 개, 39억 원어치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업주는 2016년 후배에게 미녹시딜 가루를 받아 보관하다가 2020년쯤부터 2년간 1천6백 개 정도 팔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민사단은 "해당 업주를 화장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며 "화장품에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 들어가 두통이나 다모증, 비듬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회
2023-08-01
곽동건
식량자급률 100%? 북한 농업의 비밀
지난 시간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허풍떨지 말라고 강하게 비판할 만큼 북한 농업부문의 통계 왜곡이 만연한 속사정을 살펴봤는데요. 네. 최근 북한의 식량 사정은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야기 나눌 두 분 함께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안녕하세요. 조충희 씨는 북한에서 농축산 공무원이셨는데 남한에 와서도 관련된 일을 하고 계시죠? 굿파머스라고 하는 NGO단체인데 농업과 축산을 전문으로 하는 단체입니다. 동아시아 지역의 저소득 농가들을 대상으로 해서 축산이라든가 작물 재배기술, 재원 이런 것들을 지원해서 소득 수준을 올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김영훈 박사님은 북한 농촌에도 여러 차례 방문하셨다고요? 제가 북한을 제일 처음에 방문했을 때가 1998년도 나진선봉 지역이었어요. 그리고 제일 마지막으로 방문한 것은 2015년 겨울이었습니다. 평양은 갈 때마다 발전하고 변화되고. 농촌의 변화는 평양 근교를 빼고는 1998년이나 2015년이나 그렇게 큰 변화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결국 농업생산의 저생산성, 농촌사회의 저발전 이런 것을 그대로 대변하는 것이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최근 김정은 위원장은 일종의 워크숍이라고 할 수 있는 강습회를 열어서 직접 강연도 하고 그랬잖아요. 특히 농업부문을 강조하고 질책을 했는데.. "농업부분에 뿌리 깊이 배겨있는 허풍을 없애기 위한 투쟁을 강도 높이 벌려야 합니다." 농업정책을 가지고 시군별로 순위 매겨놓고, 북한이 사실 사회주의 경쟁이라는 원칙이 있어요. 도표 그려놓고 빨리 가는 데는 비행기 그려놓고 천천히 가는 데는 거북이 그려놨거든요. 그런 운동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등수까지 매긴 강습회에서 잘한 쪽, 모범사례를 들기도 했는데요. "여기 연탄군 수봉리는 두벌 농사로 잘하기로 소문난 농장입니다." 이 두벌농사가 바로 이모작인 거죠? 북한식 표현으로 두벌농사고 우리는 이모작, 다모작. 사실 우리나라는 시설원예가 아주 일반화 되어 있어요. 시설원예에서는 이모작 정도가 아니라 아주 다모작이죠. 그런데 그것들은 주로 남부지역, 따뜻한 남부지역에서나 가능한 일이죠. 북부 중부지역으로 온다면 논의 이모작은 굉장히 어려워집니다. 북한에서는 이 이모작을 상당히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중시하고 있나요? 네. 그렇죠. 경지 면적 자체가 부족하거든요. 북한의 기후 특성상 불가능합니다. 정말 따뜻한 황해도 지역이나 개성 지역이 보리나 밀을 가을에 심었다가 봄에 수확하는 정도로 할 수 있고요. 곡물 대 곡물은 불가능하고 곡물 대 야채, 감자라든가 이런 작물들은 조금 가능한데 그래도 땅이 없으니까 엄청 중시하고 있습니다. 농사는 그렇고요. 자체적으로 축사를 건설했다고 하는데요. "이 축사에서만도 수십 톤의 작업 비료가 나온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이 농장은 농산과 축산의 고리형 순환 생산체계의 덕을 단단히 보고 있습니다." 농축산 고리형순환생산체계가 뭡니까? 농업에서 생산된 곡물을 돼지나 소, 이런 가축들에게 먹이고 가축들이 분뇨를 다시 땅에 줘서 그 분뇨가 땅의 성질을 좋게 해서 또 농사가 잘되게 하는. 이렇게 순환한다는 식입니다. 이게 좀 늦었죠. 사실은. 이전부터 해야 했었는데 2013년인가 아마 그때 나왔을 겁니다. 조충희 씨는 북한에서 농사를 직접 지어보셨잖아요. 가장 힘들었던 건 어떤 점이었습니까? 땅이 나쁜 거였습니다. 보통 척박하다고 표현을 하는데 땅이 산성화가 되거나 토양 미생물이 적어지면 딱딱해지지 않으면 먼지가 풀풀 날릴 정도로 푸석푸석해져요. "기름기는 다 빠지고 석비레 땅처럼 푸석푸석해졌구나. 이제부터 네 이름은 푸석이라고 부르겠어." 거기에는 종자를 심으면서도 얻어먹기나 하겠냐 하는 생각이 들죠. 그럼 남한에 오셔서 농촌 가보셨을 때 어떠셨어요? 보통 저희는 찰기가 있다고 표현을 많이 해요. 땅이 되게 손으로 만질 때 부근부근하면서 정말 좋아요. 봄에 강화도 가서 봤는데 거름 냈는데 거의 북한에서 우리가 10~20톤인데 여기는 3~4배 더 내는 것 같아요. 근데 생각해보면 북한은 기본적으로 농업하기 참 힘든 환경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요. 왜냐면 지도를 보면 거의 산지잖아요. 북한만이 아니죠. 남한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반도 전체에서 경지 비중은 국토 전체에서 20% 정도밖에 안 돼요. 그렇지만 지금 식량공급 문제가 그렇게 크게 문제가 안 되고 충분히 외국으로부터 도입해서 먹고 살 수 있다. 그렇다면 또 달라집니다. 이 얘기는. 산지가 많으면 국토 환경이 잘 보존이 되거든요. 지금 우리 남한이 그런 상태죠. 북한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산지가 많고 농지가 협소한데 그런 상황에서 북한은 식량을 100% 자급자족하겠다고 하고 있잖아요. 북한이 이렇게 식량 자급률을 높이려고 하는 이유는 뭘까요? 그것은 결국 경제문제입니다. 남한의 경우에는 부족한 식량을 충분히 도입을 할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북한은 경제난 때문에 외화가 부족하고 국제시장에서 식량을 도입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여력이 굉장히 낮아요. 최대한 북한의 자원을 활용해서 최대한 북한에서 생산을 많이 해야 그래도 주민이 원하는 곡량을 채울 수 있기 때문에 자급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많이 기울이고 있죠. 사실 북한 식량사정이 나아져야 되는 건 사실 아닙니까? 그럼 북한 농업생산 구조는 어떻게 되어있는지 알아야 될 것 같습니다. 북한의 농업생산구조는 기본적으로 집단농법을 위주로 하고 있고요. 지난 기간에 기본적으로 작업반 책임 관리제가 기본이었어요. 이게 농민들의 생산 의욕, 정말 책임지고 일하려고 하는 책임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분조 관리제로 전환이 됐습니다. 이게 다시 분조를 소분화 했습니다. 가족형 분조 관리제로 소분화 했고 최근에는 포전 담당제라고 해서 거의 개인 가족들한테 땅을 임대식이죠. 땅을 줘서 이 땅에서 내가 농사를 지어서 먹을 만큼 먹고 바칠 만큼 바쳐라. 이렇게 시스템을 바꿔가고 있습니다. 그럼 현재 시스템 안에서 생산을 많이 하면 개인한테 돌아가는 몫도 커졌습니까? 가족 포전 담당제가 원칙적으로 보면 7:3이거든요. 전체 수확량의 70%를 내가 소비하고 30%는 국가에 바치는 게 원칙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북한은 땅에 등급이 있어서 경지에. 이 땅에서는 1년에 5톤을 생산해야 된다고 규정되어 있는 땅에서는 5톤을 생산해야 70%를 가지지 5톤을 생산 못하면 생산량의 70%를 가지지 못해요. 계획된 양의 30%를 국가가 가지고 가버리면 내가 50% 가질 수 있고 어떤 데는 20% 가질 수도 있거든요. 아직도 포전 담당제가 일반화 되진 못하고 있고 많이 가져가는가, 적게 가져가는가도 좋다 나쁘다를 확실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정도는 못 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구조적인 개선이 더 필요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말씀 듣다 보니까 듭니다. 농산물의 무수매 제도를 바꿔야 됩니다. 여기서 결정적인 건 가격이 문제인데요. 가져갈 때 국정 가격으로 가져갑니다. 국정가격은 46원이거든요. 근데 시장에서 현재 4000원에 팔아요. 거의 100배 정도가 차이 나는데 이걸 개선을 해줘야 됩니다. 그 다음에 사실 협동농장에서 농민들이 포전 담당제 제일 문제가 뭐냐면 농업자재, 비료라든가 농약, 비닐박막, 기계 이런 것들이 도입이 사실 농민들이 개인의 힘으로도 불가능한 거거든요. 이런 것들이 국가적인 지원과 투자가 있어야 되지 않겠는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박사님께서는 지금 상황에서 북한이 농업 생산량을 증대시키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조치, 뭐라고 보시는지요? 단기적으로는 가장 중요한 게 투입요소입니다. 결국 투입요소를 잘 공급해야 생산성이 높아질 수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화학비료입니다. 수입이 워낙 낮아져 있기 때문에 올해 농사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고요. 그 다음에 중장기적으로는 개혁과 경제발전이에요. 개혁 중에서 하나는 분배개혁. 동기유발을 위해서 더 성과가 좋은 농민한테 많이 분배가 되어야 되거든요. 그 다음에 또 하나는 가격개혁. 국정가격과 높은 시장가격이 두 가격이 있는데 가격이 통일돼야 됩니다. 그래야 분배개혁도 성공할 수가 있어요. 마지막으로 경제발전을 통해서 외화가 많이 벌려야 그 다음에 모자란 식량을 수입할 수가 있겠죠. 농산물도 수입하고. 오늘 이야기 나누면서 구조적인 문제도 있고 환경적인 어려움도 있지만 그래도 현 상황에서는 올해 날씨라도 좋아서 하늘이 도와서 농사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해 봤습니다. 남북한 농민 모두 한 해 농사를 위해서 지금 땀 흘려가며 준비하고 계실 텐데요. 좋은 결실 맺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 고맙습니다.
통일전망대
2021-03-27
[황선숙의 건강한 아침] 탈모가 불치병? 완치병!
◀ 앵커 ▶ 세시대, 튼튼하게 오래 사는 건강 정보를 알아보는 시간 입니다. 흔히, 중년 남성들의 고민거리였던 탈모가 최근엔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는데요. 오늘은 '탈모'에 관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환절기에 머리가 더 빠져서 고민이신 분들 계실 것 같은데요? ◀ 황선숙 아나운서 ▶ 최근에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탈모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죠. 그런데, 환절기에 머리가 많이 빠졌다고 해서 섣불리 탈모로 의심하긴 이릅니다. 환절기에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데요. 탈모는 우선,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와 가늘어지는 탈모로 나눕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는 스트레스나 임신, 질환 등에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철엔 호르몬 변화로 인해서 평소보다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많아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발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성장과 탈락을 반복하는데요. 가을철에 잠깐 빠지다가 봄이 되면 다시 또 올라오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 없이, 영양 섭취만 잘 해도 1년 이내에 회복된다고 합니다. ◀ 앵커 ▶ 보통 얼마큼 머리가 빠져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수준인 건가요? ◀ 황선숙 아나운서 ▶ 하루 동안 빠진 머리카락이 100개 이상이라면 진단을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 앵커 ▶ 치료를 받아야 하는 탈모의 특징은 어떤가요? ◀ 황선숙 아나운서 ▶ 탈모하면 머리카락이 빠진다고만 생각을 하죠. 하지만 호르몬 변화로 인해 굵기가 가늘어지는 탈모 환자 수도 많기 때문에 어떤 탈모에 속하는지를 파악해야 하는데요. 피부과 허창훈 교수의 설명 들어보시죠. [허창훈/분당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일반적으로 탈모라고 하면 사람들이 대부분 머리가 빠진다고 생각을 하는데 빠지는 형태의 탈모는 이제 환절기나 이럴 때 머리가 일시적으로 빠지는 경우를 얘기를 하고요. 대머리라든지 머리카락이 비어 보인다든지 이런 형태의 탈모는 빠지는 게 아니라 가늘어지는 형태의 탈모입니다. 두 가지를 명확하게 구분을 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보통 탈모 위치도 다 다른 것 같은데요? ◀ 황선숙 아나운서 ▶ 사람마다 탈모의 진행도 다릅니다. 탈모 생김새로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남성형 탈모는 주로 이마선이 올라가면서 M자 모양으로 진행되는데요. 특정 부위의 모발이 줄어듭니다. 여성형 탈모는 이마선은 유지되지만 정수리 부위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숱이 적어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 앵커 ▶ 탈모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 황선숙 아나운서 ▶ 먹는 약과 바르는 약, 레이저, 주사 치료 등이 있는데요. 바르는 약의 경우는 양과 위치가 중요합니다. 여성의 경우, 다른 부위에 털이 자라는 '다모증'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5% 정도의 양을 여자는 하루 한 번, 남자는 하루 두 번으로 횟수를 달리하고요. 바를 때는 머리카락보단 두피에 잘 묻을 수 있게 꼼꼼하게 발라줘야 하는데요. 모발 약제를 쓰다가 끊을 경우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에 3~6개월 정도 지속적으로 써야 합니다. 먹는 약은 남성의 경우, 남성 호르몬을 억제하는 전문의약품 약을 복용하고 여성은 영양제 형태의 일반의약품을 먹습니다. 그런데, 남성 탈모 약을 여성이 먹을 경우엔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피부과 허창훈 교수의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허창훈/분당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원칙적으로 여성에서는 특히 가임기 여성에서는 금기가 되어있습니다. 약을 먹다가 아기를 가졌을 경우에는 아기의 기형 발생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다른 치료에 특별한 효과가 없는 폐경기 이후 여성들에게서는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레이저 치료와 주사치료는 어떨 때 쓰이죠? ◀ 황선숙 아나운서 ▶ 레이저 치료기를 구매해두시면 온 가족이 다 같이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 부담이 있고요. 주사 치료는 빨리 낫기 위해 다른 치료와 병행해서 쓰이기도 하지만 주로 원형 탈모 치료에 쓰입니다. ◀ 앵커 ▶ 탈모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황선숙 아나운서 ▶ 평소 두피를 깨끗이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보통 노폐물 제거를 위해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고 하죠. 하지만 언제 감느냐 보다 물기를 제대로 말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광고 ##젖은 상태로 자게 되면 머리카락이 상하기가 쉽고요. 말릴 때는 뜨거운 바람보다는 차가운 바람으로 충분히 건조해야 합니다. 또, 우리 몸속에 머리카락을 만드는 성분이 부족하면 안 되겠죠. 머리카락이 잘 자라도록 영양 공급을 해주는 단백질이나 비타민B 군을 충분히 섭취하면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 앵커 ▶ 탈모가 불치병은 아닌 것이죠? ◀ 황선숙 아나운서 ▶ 탈모는 조기 치료만 되어도 지금의 머리를 지킬 가능성이 80~90%에 달한다고 합니다. 탈모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지 마시고요. 조기에 치료 받고 관리하시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 앵커 ▶ 지금까지 황선숙 아나운서와 함께 건강 정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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