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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색
651회
1. 아트뉴스
2. 세계를 감동시킨 국악판타지영화 <꼭두이야기> 필름 콘서트로 귀환!
3. 폐타이어조각으로 돌풍을 일으킨 조각가 지용호, 변신을 꿈꾸다!
4. 시대를 이끈 미술사조의 출발점 '첫 전시'! 전영백 교수의 <현대미술의 결정적 순간들>
5. [신보] Tina Guo 〈The Circle of Life〉
■ 아트뉴스 (행사) 인천공항 수문장교대식 (무용) 국립현대무용단 마르코스 모라우 '쌍쌍' (뮤지컬) 맘마미아! (전시) 빨강머리 앤 ■ 아트스페이스 세계를 감동시킨 국악판타지영화 필름 콘서트로 귀환! 지난 6월29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세계적인 공연장 링컨센터, 1000석 규모의 유료 좌 석을 가득 채우며 환호를 끌어낸 작품이 상영됐다. 바로 국악 판타지 영화 '꼭두이야 기'.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도 찬사를 쏟아낸 이 작품은 배우 탕웨이의 남편이 자 영화 , 을 만든 김태용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영화 , , 등에 참여한 방준석 음악감독이 작, 편곡, 국립국악 원이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이미 베를린 영화제 등 세계 주요 영화제에 초청돼 호 평 받은 '꼭두이야기'가 이번엔 국악필름콘서트 버전으로 막 올랐다. 우연히 저승 세 계를 들어서게 된 어린 남매와 저승길을 안내하는 '꼭두'를 통해 삶, 죽음, 가족애를 풀어낸 '꼭두이야기'. 정악과 민속악이 어우러진 라이브 공연으로 생생한 감동을 전 해주는 현장으로 가보자. ■ 아트스토리 폐타이어조각으로 돌풍을 일으킨 조각가 지용호, 변신을 꿈꾸다! 2007년 폐타이어를 잘라 붙인 조각, '상어(Shark)'가 필립스 뉴욕컨템퍼러리 경매에 14만 5,000달러(약 1억 3,000만 원)에 낙찰된 후 스페인 아르코 아트페어, 크리스티 경매 등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으며 돌풍을 일으킨 조각가 지용호. 전통 조각계의 이 단아라 불리는 그가 2003년 대학생 시절 맨 처음 폐타이어 조각을 선보였던 화랑에 서 자신의 출세작 '뮤턴트(변종, mutant)' 시리즈를 총정리 하는 전시를 열었다. 우 연 히 카센터에 쌓여있는 폐타이어를 보고 착안한 그의 조각은 차량별로 다른 질감과 무늬를 가진 타이어를 절단기로 자르고 드릴과 나사로 이어붙이는 섬세한 수공으로 완성된다. 최근엔 13년간 동고동락해온 폐타이어를 내려놓고 초심으로 돌아가 정통 조각을 시작한 지용호. 현재 유명세만큼 내일의 작품도 주목해야할 조각가 지용호 를 취재했다. ■ 책으로 걷다 : 산책 시대를 이끈 미술사조의 출발점 '첫 전시'! 전영백 교수의 새로운 관점으로 서양미술사를 분석하는 미술사학자, 전영백 교수. 사조나 인물 중 심의 서양미술사가 아니라 '전시사(展示史)', 즉 전시를 중심으로 작가, 배후의 화 상, 콜렉터, 비평가 등의 이야기를 풀어낸 책 을 펴냈 다. 이 책은 천재적인 거장과 새로운 미술 사조가 탄생할 수 있었던 건 '첫 전시회'가 있었기 때문이란 전제하에 기존 틀을 깨는 도발적인 시도로서 '첫 전시'를 조명, '이 즘'(ISM, 주의)의 탄생과 전파 과정을 추적한다. 전영백교수와 함께 야수파, 입체 파, 초현실주의부터 추상표현주의, 개념미술까지 현대미술의 흐름을 '전시'라는 잣 대 로 정리해보자. 《새로 나온 음반》 [신보] Tina Guo 〈The Circle of Life〉 21세기 바네사 메이로 불리는 크로스오버 첼리스트 티나 구오. 티나구오가 라이온킹 의 테마곡 〈The Circle of Life〉를 연주했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여 '왕벌의 비행'을 메탈버전으로 커버한 영상으로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한 그 녀. 전 세계인이 좋아하는 라이온킹의 테마곡 〈The Circle of Life〉를 티나 구오의 감미로운 첼로 음색으로 감상해 보자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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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색
479회
1. 미국 대표 실내악단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
2. 국악을 넘어 세계와 호흡하는 앙상블 '숨[su:m]'
3.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
4. ■ 문화&이슈
■ 문화트렌드 X 40년 우정의 하모니, 미국 대표 실내악단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 미국의 국민시인, '랠프 월드 에머슨'에게 매료된 4명의 음악가들이 1976년 뉴 욕에서 결성한 실내악단이 바로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 세계 클래식계에서 “우리시 대 가장 위대한 5대 현악 4중주단 중 하나”로 인정받는 팀이다. '에머슨 스트링 콰르 텟'은 1997년부터 베토벤, 바르톡, 쇼스타코비치 현악 사중주 등 30여장 이상의 음반 을 발매, 지금까지 9번의 그래미 어워드, 3번의 그라모폰 상을 수상했고, 2004년엔 미국 최고의 영예인 에버리 피셔 상까지 휩쓸며 40여년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다. 34 년 동안 원년 멤버가 백발이 되도록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온 이 팀에 젊은 피가 수혈 된 것은 2013년. 첼리스트 데이비드 핀클이 떠나고 뒤를 이어 솔리스트이자 지휘자, 실내악 연주자로 활동하는 폴 왓킨스가 합류한 것. 40대 첼리스트 폴 왓킨스가 팀에 결합하고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은 보다 여유롭고 따뜻한 스타일로 변모했다. 멤버 평균 나이 63세의 백발 노장들이 들려주는 내공 깊은 하모니, 슈베르트, 드보르작, 쇼스타코비치의 걸작 현악 4중주를 감상해보자. ■ 아트다큐 후아유 국악을 넘어 세계와 호흡하는 앙상블 '숨[su:m]' 2013년, 월드뮤직엑스포 워멕스에 공식 쇼케이스 팀으로 선정되며 세계 무대로 이름 을 알리기 시작한 듀오가 있다. 이들의 주무기는 피리, 생황, 아쟁, 태평소, 양금, 25 현 가야금 등 국악기 8종. 이 단촐한 악기구성으로 2013년에 이어, 2014 영국 워매드 charlton park festival 공식초청, 벨기에 Sfinks mixed festval 공식 초청, 폴란드 바 르샤바 크로스컬쳐 페스티벌(최고 공연팀 선정), 2015 세계 3대 음악마켓 SXSW 공 식 쇼케이스 선정, 미국, 캐나다, 브라질 리우 MIMO 페스티벌까지 끊임없이 러브콜 을 받고있는 팀. 이들의 정체는 한예종 04학번 동기인 박지하와 서정민, 두 여성이 다. 2007년 둘은 '숨'을 결성하고 2009년 21C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2위에 해당하는 실험정신상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해외 페스티벌과 음악마켓에서 먼저 인정받은 이들은 2013년부터 적극적으로 유럽 단독콘서트를 강행, 스페인, 헝가리, 터키를 누볐고, 2014년엔 네덜란드, 이태리, 스웨덴 등 유럽 5개국 10개 도시를 순회 했으며, 2015년에는 벨기에 덴마크 등지에서 12개 극장 단독 투어 콘서트를 성공적 으로 마쳤다. 화려한 퍼포먼스도, 강렬한 전자음도 없는 이들의 음악에 세계가 주목 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앙상블 '숨'을 집중 취재했다. ■ 고전의 유혹 고전 여행문학 (2) : 마크 트웨인의 윌리엄 포크너가 '미국문학의 아버지'라고 칭송했던 마크 트웨인. 흔히 '미국의 셰익 스피어', '미국 문학의 링컨'으로 불리는 그는 유럽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최초로 미국 식 영어로 작품을 쓴, 미국문학의 창시자로 손꼽힌다. 이번 시간엔 마크 트웨인의 작 품 중 “미국의 모든 현대 문학이 바로 이 소설에서 비롯됐다”고 헤밍웨이가 극찬한 을 다시 읽어본다. 사실 이 소설은 20세기 초까지는 당대 윤리 관이나 종교관을 모독하는 헉의 불건전한 태도가 문제시되면서 보수적 중산계급으 로부터 “부도덕한 쓰레기” 라는 비난을 받았고, 20세기 중엽부터는 인종차별적 용어 가 도마에 오르면서 흑인독자들로부터 “인종차별적 쓰레기” 라는 비난을 받아야했 다. 하지만 이 소설은 도망친 노예와 함께 무작정 미시시피 강을 따라 도피여행을 떠 나는 헉의 여정을 통해 자유와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는 성장소설이다. 1960년대 미 국 소설들, 특히 , 등 걸작에 지대한 영향 을 미친 마크 트웨인의 대표작 을 만나보자. ■ 문화&이슈 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명사들이 소개하는 책과 함께 쉼 없이 쏟아져 나오는 전 시, 신간, 공연 소식을 한 눈에 알아보자. 《문화단신》 # (오페라) 세종 카메라타 오페라 시리즈 - 달이 물로 걸어오듯 2016.2.19 ~ 2016.2.21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서울시 오페라단이 결성한 '세종 카메라타'의 첫 번째 창작 오페라 '달이 물로 걸어오 듯'이 무대에 오른다. 현대를 배경으로 아내를 대신해 살인죄를 뒤집어쓴 한 남자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탄탄한 스토리와 우리말 아리아로 호평 받은 오페라이 다. 《새로 나온 음반》 방백 - 앨범명 음악, 영화, 미술 등 영역을 넘나들며 독보적 스타일을 구축해 온 아티스트 백현진 과 , , 등 화제의 영화음악작업 행보를 보여온 방준석이 결성한 프로젝트 팀 '방백'. 현대인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낸 1집 앨 범이 나왔다. 김오키, 서영도, 손정제, 신석철, 고상지 등 세션이 협업해 만든 앨범 이다. 배급-미러볼뮤직, 장르-락
201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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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날
2057회
알면 약이 되고 모르면 독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의 대한 모든 것
내 몸 하나 챙길 시간 없는 바쁜 현대인들! 체력보충은 물론 만성질환 예방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찾는데. 하지만, 자신이 먹고 있는 여러 건강기능식품들 중 중복되는 성분은 없는지~ 내 몸에 맞지 않는 성분은 어떤 것인지 모른다! 지금부터 우리 몸에 꼭 맞는 건강기능식품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 '건강기능식품' 그것이 알고 싶다~ 많고 많은 건강기능식품~ 좋다고 해서 먹긴 먹었는데... 건강기능식품, 얼마나 알고 드시고 있나요? 방준석 교수와 이기호 교수가 말하는 '건강기능식품의 오해와 진실 5'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주목! '건강 상태에 꼭 맞는 건강기능식품' 공개! 현재 복용하고 있는 치료제가 있다면 먹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확인해라! '질환에 따라 주의할 건강기능식품의 성분'은? 필기구 준비하셨나요? 이제까지 몰랐던 건강기능식품을 공부해봅니다~! ▶ 밥상 위의 건강기능식품 아무리 건강기능식품을 많이 먹는다 해도~ 밥보다 나은 보약 없다고 끼니마다 좋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 심,뇌혈관을 예방하는 '비타민E'와 피부미용에 좋은 '베타카로틴' 이것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샐러드의 풍미를 살려주는 고~소한 마요네즈의 비결 공개! 중성지방 관리에 뛰어난 '오메가 3' 식물성 식품으로 사랑받는 양배추의 귀여운 변신! 노화에 좋은 '셀레늄'이 풍부한 연근과 콜라비가 만났다? 새콤한 맛이 일품인 아삭아삭 신경안정제로는 특효인 '마그네슘'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정겨운 맛의 의 비결까지 알면 약이 되고 모르면 독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의 대한 모든 것~ 에서 공개됩니다!
2015.04.08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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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원에 간 영화 감독…"우리 소리에 매료"
◀ 앵커 ▶ 영화 의 감독이자 배우 탕웨이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김태용 감독. 그리고 천만 영화 의 방준석 음악감독. 영화계 두 스타 감독이 국립국악원에 갔습니다. 이들이 국악원에 간 까닭이 무엇인지, 양효경 기자가 만나서 들어봤습니다. ◀ 리포트 ▶ 영화계 명감독들이 국악인들과 의기투합해 새로운 실험에 나섰습니다. [방준석/음악감독] "'탕탕탕탕' 치시는 거를 마무리로 생각지 마시고요…" 국립국악원의 제안으로 이뤄진 프로젝트. 우리 소리 특유의 음색과 그 안에 담긴 정서적 공감대가 이들을 매료시켰습니다. [김태용/영화감독] "서양 클래식을 들어서도 K팝을 들어서도 해소되지 않는 삶에서 어떤 영역이 있었는데, 국악 음악을 들으면서 음악이 '슈욱' 들어오는 어떤 느낌을 받아요." [방준석/음악감독] "(공연에서) 할머니가 강가에 서서 강강술래를 부르세요. 딱 들었을 때 저는 '아 이건 자장가네.' 이게 사실 먼 게 아니구나. 우리 안에 있는 거구나…" 상여에 장식된 작은 나무 인형들 꼭두. 죽은 이를 위로해주고 저승길까지 함께 한다는 어느새 잊혀진 옛 이야기도 끄집어냈습니다. [김태용/영화감독] "(죽은 이를) 나 대신 같이 좀 잘 모시고 갔으면 좋겠다는 어떤 긴 바람이 거기에 담겨 있는 거잖아요. 되게 따뜻한 생각이잖아요."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우리네 마음과 소리, 그리고 몸짓. 지나간 '과거의 것'이란 틀을 깨고자 국악에 가장 대중적이고 동시대적인 예술인 영화와 연극을 접목시켰습니다. [김태용/영화감독] "국악이 가지고 있었던 (정서적인) 영역은 현대 사회에서 더 부각되는 느낌이거든요." 그렇게 완성된 작품은 지난해 매진행렬에 이어 올해도 관객 점유율이 90%가 넘습니다. [방준석/음악감독] "제 안에 있다는 건 우리 모두가 공유한다는 거잖아요. '우리 국악이 최고야, 이걸 알려야돼' 그런 어떤 맥락에서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인 거예요." MBC뉴스 양효경입니다.
2018뉴스데스크
2018-11-18
양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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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슬라슬라 2018' 축제 이틀 중 하루만 개최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면서 오는 6∼7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에서 개막하는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18' 페스티벌의 첫날 프로그램이 취소됐다. 공연주최사 프라이빗커브는 "6일 토요일 공연은 태풍의 영향으로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7일 일요일 프로그램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5일 밝혔다. 프라이빗커브는 "토요일 공연 취소에 따라 티켓은 전액 환불한다"며 "이날 예정돼 있던 세 편의 프로그램은 추후 아티스트 측과 협의해 무대에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당초 6일에는 영화 음악감독 방준석을 주축으로 한 '방준석 라이브 인 콘서트'와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의 필름 콘서트, 고상지·강이채·최문석의 합작 무대가 준비됐다. 예정대로 진행되는 7일 무대에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모세 섬니, 영국 밴드 더 뱀프스, 영국 밴드 뉴 호프 클럽, 재즈 밴드 타워 오브 파워가 선다. 자세한 환불 절차는 프라이빗커브 홈페이지(www.privatecurv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연예
2018-10-05
뉴미디어국 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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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중훈, 다음 달 슬라슬라 축제 우정출연
배우 박중훈(52)이 다음 달 6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에서 개막하는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18'(슬라슬라) 무대에 오른다. 공연주최사 프라이빗커브는 박중훈이 이 축제 간판급 출연자인 영화음악 감독 방준석과의 인연으로 함께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쌍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신과 함께-죄와 벌'을 비롯해 '사도', '라디오 스타' 등의 음악을 만든 방 감독은 이날 한국인이 사랑한 우리 영화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박중훈은 2006년 영화 '라디오 스타'에서 '비와 당신'을 직접 불러 화제를 모았다. 무대에는 이 밖에도 뮤지컬 배우 박강현, 국악 연주자 박순아·이경섭·진윤경·강호영, 베이스 연주자 서영도, 50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해 웅장하면서도 풍성한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강현은 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활약 중이며, 재일교포인 박순아(가야금)는 금강산 가극단 출신이다. 지난해 첫발을 뗀 이 페스티벌은 거장 한스 치머, '라라랜드'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를 무대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첫날 '방준석 라이브 인 콘서트'와 필름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 인 콘서트'를 비롯해 고상지·강이채·최문석의 합작 무대가 준비됐다. 둘째날에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모세 섬니, 영국 밴드 더 뱀프스, 영국 밴드 뉴 호프 클럽, 재즈 밴드 타워 오브 파워가 무대를 이끈다. 공연 티켓은 멜론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1일권 11만 원, 2일권 15만 4천 원.
문화연예
2018-09-21
뉴미디어국 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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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남편' 김태용 감독, 외국인 대상 국악공연 연출
중화권 스타 탕웨이의 남편이자 영화 '만추'로 유명한 김태용(48) 영화감독이 국악 공연 연출에 도전한다. 14일 국립국악원에 따르면 김 감독은 오는 10월 4~22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공연될 '국악 대표 관광 공연-꼭두'의 연출을 맡는다.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공연으로 예산 12억~13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무대다. 패션디자이너 출신 정구호의 야외 오페라 '동백꽃 아가씨' 연출, 스타 CF 감독 채은석의 오페라 '토스카' 연출, 국내 1세대 패션디자이너 진태옥의 연극 '메디아' 의상 도전 등이 잇따르는 가운데 국악 장르에까지 외부 전문가가 수혈된 것이라 이목을 끈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국악을 잘 모르는 외국인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자 외부인인 김 감독을 섭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애초 김 감독은 공연 전문가가 아니란 이유로 여러 차례 고사했지만, 현재는 영상을 활용하는 형태의 공연을 열정적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은 제목처럼 상여를 장식하는 목각 인형 꼭두를 소재로 한다. 국립국악원 예술단이 무대를 채우고, 베테랑 영화음악감독 방준석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영화계 인물들이 중심에 서서 만드는 공연인 만큼 이 공연을 토대로 한 단편 영화 제작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감독은 공연 전문가는 아니지만, 판소리 등 국악 장르에 상당한 애정을 보여왔다. 작년 무주산골영화제에서는 고 신상옥 감독의 영화 '성춘향'(1961)을 판소리와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진 공연을 재탄생시켜 개막작으로 내놓기도 했다. 올해도 같은 영화제에서 레게 음악과 판소리를 엮어낸 음악극 '레게이나 필름, 흥부'를 선보인 바 있다. 한 공연계 관계자는 "오페라, 연극, 무용에 이어 국악 장르까지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며 공연 장르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다"며 "다른 장르의 전문가가 전문성은 떨어질 수 있지만, 대중 눈높이에 맞춘 친절함과 신선함으로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화연예
2017-06-14
뉴미디어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