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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특별기획 1919-2019, 기억·록
13회
200만 조선인 X 김소현
시민들과 함께하는 김소현의 기억록. 100년 전 그날, 조국의 독립을 위해 거리로 나 선 '평범한 사람들'의 외침을 기억하여, 기록하다 ※ 제작진 소개 기획 : 이우환 글·구성 : 이아미 취재작가 : 강지혜 내래이션 : 김소현 출연 : SG연기아카데미, 쌍투스코러스 안무 : 구 호 타이틀 제작 : 이근호 타이틀 음악 : 우석도 로고 디자인 : 이근호 타이포그래피 : 류민희 CG : 모브닷 음악 : 우석도 폴리·효과 : 유한상, 윤소라, 안성혁 색재현 : 이승훈 믹싱 : 우마데우스 기술감독 : 이종윤 편집감독 : 신동창 자막진행 : 신종완 촬영 : 박창수, 송인혁, 이진석, 도진훈, 박범일, 전재성, 서흥석 촬영보조 : 문지언, 이도현, 김주년, 안재원, 박성호, 서준혁 동시녹음 : 업사운드 (윤대엽, 박수형, 황진주 ) 녹음 : 둡둡스튜디오 분장 : 차상훈, 우주영, 박효진, 김윤희 의상·소품 : MBC 아트 방송협조 :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사업추진위원회, SK브 로드밴드, 더티트렁크 자료협조 : 의암손병희선생기념사업회, 민족대표33인유족회, 사단법인 호랑이스코 필드기념사업회
20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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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눈물
6회
에필로그 - 1000일의 남극
총 4개팀이 남극 전역을 누비며 담아온 그림같은 영상 뒤에는 열악한 환경을 최고의 기술과 열의로 극복한 그들이 있었다. '아마존의 눈물' 김진만 PD와 '도가니'의 김재 영 PD가 만났다. 오직 황제펭귄을 찍기 위해 1년 동안 고립된 김진만 PD의 남극일기 와 약 500일간의 항해 끝에 남극의 해양 생태계를 카메라에 담은 김재영 PD의 항해 일지를 공개한다. 천일동안 남극을 마주하다 국내 최초와 아시아 최초를 넘어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남극의 눈물'! 수 려한 영상과 그를 뛰어넘는 날카로운 문제의식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 은 '남극의 눈물'의 숨은 뒷이야기가 오는 17일, 에필로그에서 펼쳐진다. 남극 전역을 누비며 담아온 그림 같은 영상 뒤에는 열악한 환경을 최고의 기술과 열의로 극복한 제작진이 있었다. 제작진은 2010년 봄부터 2011년 가을까지 총 4개 팀 이 한국, 일본, 호주, 독일, 아르헨티나 등 10개국 12개 기지의 도움을 받아 세계에 서 유례없는 남극 로케이션을 감행했다. 제작진이 남극을 마주한 시간은 자그마치 천 일이 넘었다. 제작진이 마주한 남극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1년간의 항해 끝에 접근에 성공한 남 극의 해양생태계! 세계에서 가장 먼 거리를 여행하는 '바다 속 모험왕'으로 불리는 혹 등고래와 5종의 물개의 생생한 영상! 남극 전역에서 촬영한 남극의 모든 종류의 펭귄 과 알바트로스, 세계에서 가장 촬영하기 힘들다는 황제펭귄의 1년까지 '남극의 눈물' 에서 볼 수 있었는데... 영상 뒤에 숨겨진 제작진들의 못 다한 이야기를 이제 공개한 다. 본편의 궁금증, 에필로그에서 다 풀어라! 에필로그 시청 포인트 대공개! '남극의 눈물' 애청자라면 본편에서 가질 수 있는 궁금증! 과연 카메라에 달려들어 도 움을 청했던 킹펭귄은 어떻게 됐을까? 아시아 최초로 황제펭귄을 담았다는 제작진들 은 어떻게 그 추위를 견뎌냈을까?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쫙 풀어줄 제작진들의 생생 한 고생담이 펼쳐진다!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남극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일념으로 1000일을 남극에서 보낸 대단한 제작진! 바다와 육지를 넘나들며 남극의 해양 생태 계는 물론 세계에서 가장 찍기 어렵다는 황제펭귄의 생애까지 카메라에 담아왔다. 그런 제작진들의 모습을 '남극의 눈물' 에필로그편이 생생하게 담았다! 재미 하나! 황제펭귄은 제작진을 너무 좋아해! 행복한 고민에 빠진 제작진 세상 끝에서 만난 황제펭귄과 제작진의 우정 “사람이 들어와서는 안 될 곳 같아요. 이곳은 펭귄들의 땅이에요. 만약 개발이 되면 펭귄 이 생존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들어요” - 김진만 프로듀서 “황제펭귄이 마치 내 자식 같은 기분이에요. 우리를 잊어버리겠지만 얘네가 잘 살 수 있었 으면 좋겠어요” - 송인혁 촬영감독 황제펭귄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남극으로 떠난 제작진! 제작진은 한국에서 직접 황 제펭귄 모자를 공수해가는 등 황제펭귄과의 소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갔는 데... 그러나 황제펭귄은 '황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제작진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 다! 제작진을 겁내기는커녕 눈을 맞추고, 새끼까지 데리고 와 제작진을 구경한 황제 펭귄들. 덕택에 제작진은 다가오는 황제펭귄을 막아야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아마존에서도 카메라 앵글을 보러 왔던 원주민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던 송인혁 촬 영감독. 남극에서도 그 인기는 여전했다. 황제펭귄은 저마다 카메라를 보겠다는 듯 송인혁 촬영감독에게 몰려오고... 결국 촬영 불가를 외친 송인혁 감독! 원활한 촬영 을 위해 김진만 PD는 귀여운 방해꾼인 황제펭귄을 유인하는 피리부는 사나이가 되 고 말았는데... 과연 제작진과 황제펭귄은 300일동안 잘 지낼 수 있을까? 황제펭귄 과 제작진과의 좌충우돌 촬영기! 재미 둘! 본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킹펭귄 사투 현장! 카메라로 뛰어든 새끼 펭귄의 운명은? 남극의 눈물 3부, '펭귄행성과 침입자들' 방영 이후 '남극의 눈물' 시청자 게시판은 시청자들의 원성으로 가득했다. 제작진이 포착한 킹펭귄과 천적 자이언트 패트롤의 사투장면이 그 원인이었다. 3부에서 방영된 이 장면은 '남극의 눈물' 제작진이 가장 조마조마했던 경험으로 꼽 을 정도로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4마리의 어른 킹펭귄들이 새끼 한 마리를 구하기 위 해 천적인 자이언트 패트롤과 대적하는 아주 특별한 상황! 킹펭귄과 천적의 관계, 어 른펭귄이 새끼펭귄을 어떻게 보호하는 지가 자세히 담겨진 이 장면은 전 세계 어디 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영상이었다. 그러나 그 뿐만이 아니었다! 천적 자이언트 패트롤을 피해 한 새끼펭귄이 카메라 에 뛰어든 장면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촬영감독의 카메라에 뛰어든 새끼펭귄 의 생사에 대해 걱정이 담긴 글을 남긴 남극의 눈물 애청자들. 결국 그 새끼펭귄의 운명은 어떻게 됐을까? 이 날만은 마치 새끼펭귄의 부모가 된 것 같았다는 제작진들 의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직접 영상으로 만나본다. 재미 셋! 남극에서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비행기 연착에, 동상에... 제작진의 남극 고생기!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아마존의 눈물'의 김진만 PD가 2011년 1월, 본격적인 황제펭귄 촬영을 위해 남극으로 떠났다. 지구의 눈물 시리즈 팬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남극의 눈물'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러나 방영 직전인 지난 12월, 한국에 갑작스런 소식이 들려왔다. 블리자드로 인해 제작진이 남극에 갇 히는 바람에 입국일자가 한 달가량 미뤄진 것. 남극에서의 생활은 날씨는 물론, 예측 할 수 없는 사건들의 연속이었다. 과연 남극에서 제작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대한민국 최초로 남극대륙 월동대에 참가한 제작진. 그들의 황제펭귄 촬영은 고난 의 연속이었다. 카메라 여러 대가 얼어 터지고 편집기 전선이 고장나는 일은 일상다 반사. 황제펭귄 서식지인 '오스터 루커리'까지 가는 동안 설상차가 크레바스(빙하의 깊은 틈)에 빠져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고, 손이 얼어도 촬영을 위해 장갑을 낄 수 없었던 송인혁 촬영감독은 뺨에 동상을 입어 치료를 받는 등 아찔한 순간은 계속되 었다. 1년간의 항해 끝에 해양 생태계를 담아낸 제작진은 바다 속 가장 긴 거리, 연간 25,000km를 여행하는 혹등고래와 마주했다. 절규하는 60도라고 불리는, 험하기로 유명한 드레이크 해협을 항해한 제작진.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인 혹등고래는 물론 번식기를 맞은 코끼리 해표들의 피 튀기는 전쟁을 카메라에 담은 제작진의 아슬아슬 한 항해일지가 모두 공개된다! 재미 넷! 대한민국 최고 제작진, 각 기지의 주방장이 되다! 제작진은 남극에서 촬영만 한 게 아니다? 각 기지를 돌며 남극을 촬영한 제작진들은 기지 대원들과 친하게 지내기 위해 특별요리를 선보였는데... 게다가 정식대원으로 참여했던 모슨기지에서는 제작진은 촬영 다녀오면 남아있는 일감을 처리하기에 바 빴다. 촬영은 물론 청소에 주방보조, 특별요리까지! 닭볶음탕, 김치 부침개, 쌀밥, 자 장라면... 원활한 촬영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한다! 제작진들의 눈물나는 요리실력 을 에필로그에서 엿볼 수 있다. 재미 다섯! 남극의 눈물 제작진은 마성의 매력을 가졌다? 동물에게만! 위험과 고난의 연속인 남극에서 제작진들이 웃음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제작진을 사랑한 동물들! 4톤에 육박하는 육중한 몸집의 수컷 코끼리 해표의 짝짓기 싸움을 촬영하던 날은 혹여나 하는 마음에 조마조마한 제작진... 그러나 그런 제작진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 는지, 제작진의 발에 다가와 애교를 부렸던 새끼 코끼리해표! 사나워보였던 펭귄의 천적, 자이언트 패트롤은 제작진의 가방을 뒤지며 제작진에게 웃음을 선사했고, 사 람 몸집의 400배에 달하는 혹등고래는 호기심이 많아 사람에게 거침없이 다가왔다. 바다 속에서 들려오던 혹등고래의 신비로운 노래소리. 제작진 카메라만 졸졸 쫓아다 니는 펭귄들까지... 제작진의 매력에 흠뻑 빠진 남극의 주인들을 만나본다. 지구의 눈물 완결판, 남극의 눈물 2008년 '북극의 눈물'부터 '아마존의 눈물', '아프리카의 눈물'을 거쳐 2012년 '남극 의 눈물'까지. 지난 4년에 걸친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지구의 눈물' 시리즈가 이제 오는 17일 방영되는 에필로그로 막을 내린다. 제작진은 '남극의 눈물'은 끝났지 만 아직 지구의 눈물은 그치지 않았다고 말한다. 뉴욕 페스티벌 은상, 휴스턴 국제영 화제 대상 수상 등 한국다큐멘터리의 저력을 해외에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 문명의 이기에 젖은 인간들만이 세상의 주인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지구의 눈물' 시리즈. 그 마지막을 17일 밤 11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20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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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눈물
1회
프롤로그 “세상 끝과의 만남”
1월 1일 (일) 밤 11시 재방송 - 재방송 이후 다시보기 서비스 제공예정입니다. 남극은 아직 인간을 허락하지 않았다 총 면적 1400만㎢, 미국과 멕시코를 합친 크기보다 더 큰 대륙, 남극. 나무와 풀 대 신 높이 2000m의 얼음으로 덮인 이곳은 19세기, 인간의 역사에 처음 등장했다. 이 후 인간은 끊임없이 남극으로 향했다. 그러나 남극은 아직 인간을 허락하지 않았다. 영하 60도의 극한의 추위와 시속 200km의 강풍은 남극을 지구의 마지막 비밀로 남겨두었다. 혹독한 환경 탓에 알려 진 바가 거의 없는 남극의 거대한 생태계. 다큐멘터리 역사상 최고로 촬영하기 힘든 그 곳에서 MBC 다큐멘터리 '지구의 눈물' 시리즈 완결판이 시작한다. 남극권 전역에서 촬영한 남극에 서식하는 총7종의 펭귄과 얼음대륙과 바다를 넘나 드는 5종의 물개들, 남태평양과 바다를 오가는 혹등고래의 세레나데부터 세계에서 가장 접근하기 힘들다는 황제펭귄의 생애까지! 남극 생태계의 모든 것이 펼쳐진다. 아시아 최초, 황제펭귄의 겨울부터 여름까지의 1년을 카메라에 담다 북반구에 위치한 우리나라에 여름이 찾아오는 6월, 남극은 혹독한 겨울 을 맞이한다. 유일하게 얼음 위에서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르는 생명인 황제펭귄만이 남극에 남아 얼음이 얼기를 기다린다. 얼음의 두께가 곧 새끼들의 생존율과 직결되는 그들은 두 꺼운 얼음을 향해 약 170km를 걷는다. 암컷이 알을 낳고 먹이를 먹기 위해 바다로 향하면, 알을 품는 것은 수컷 황제펭귄들의 몫이다. 어떤 생명도 함부로 범접할 수 없는 남극의 겨울. 수컷들이 맞서야 하는 추위는 영하 60도, 강풍은 시속 200km이 다. 몸무게가 반으로 줄어들면서도 수컷은 절대로 알을 버리지 않는다. 그리고 드디 어, 혹한의 추위를 뚫고 새끼가 태어났다! 지금까지 황제펭귄의 생애를 온전히 기록한 다큐멘터리는 BBC의 'Life in the freezer'와 프랑스의 최고 흥행 다큐멘터리 'MARCH OF PENGUINS'정도가 유일하 다. MBC 제작진은 지난 1월부터 남극의 호주기지에서 약 300 여 일 동안 고립된 채 황제펭귄의 겨울부터 여름까지, 1년간의 생애를 촬영하는데 성공했 다. 이 시도는 아시아에서 최초이며 세계적으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한국다큐 멘터리의 쾌거이다. 남극 해양 생태계의 비밀, 영하 2도의 남극해 얼음대륙과 바다를 넘나드는 그들의 스펙터클한 생태계 남극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다. 남극대륙을 둘러싼 연평균 영하 2도의 얼음장같은 '남 극해'가 남극의 첫 관문이다. 과거 선원들은 남극으로 가까워질수록 사나워지는 이 바다에 '울부짖는 40도, 사나운 50도, 절규하는 60도'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이 거친 바다 속에 남극 생태계의 열쇠, '남극 크릴'이 살고 있다. 남극에서 가장 작은 크 기 5cm의 남극크릴이 남극에 사는 모든 생명들을 먹여 살린다. 남극크릴이 풍부해지는 여름이 오면, 세상에서 가장 긴 거리를 여행하는 '바다의 순 례자' 혹등고래가 남극을 찾아온다. 그들은 먹이를 먹기 위해 1년 동안 약 25,000km 를 헤엄친다. 골프공 크기만 한 250여개의 혹이 특징인 이 혹등고래는, 오직 남극의 여름동안만 먹이를 먹을 수 있다. 혹등고래 한 마리가 남극에서 하루에 먹는 식사량 은 약 2.5톤. 제작진은 남극에서 만난 고래의 뒤를 따라 남태평양에 위치한 '쿡 아일 랜드'로 갔다. 수중촬영을 통해 본 새끼 고래의 놀라운 성장과 어미의 모정. 그리고 어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수컷들이 하늘로 날아올랐다. 바다 속 깊은 곳에서 울려 퍼 지는 혹등고래의 사랑의 세레나데.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최초로 혹등고래의 생애 를 카메라에 담았다. 사랑의 싸움은 육지에서도 계속된다. 삶의 대부분은 바다에서 보내는 남방코끼리해 표. 이 해표는 오직 짝짓기와 출산을 할 때만 육지로 올라온다. 그리고 암컷을 차지 하기 위한 수컷들의 치열한 혈투가 시작된다. 이 거대한 수컷 해표의 몸무게는 무려 4톤, 키는 5m에 달한다. 이제껏 남극의 베일에 싸여있던 남극의 생태계. 남극에서 가장 많은 개체수를 자랑 한다는 게잡이 해표부터 태어난 곳을 떠나지 않는다는 웨델해표, 남극의 최고위 포 식자 범고래와 강한 턱과 이빨로 펭귄을 사냥하는 표범해표까지! 남극 해양생태계 의 비밀이 펼쳐진다. 얼음대륙의 주인인 펭귄의 삶, 그들의 생태계를 덮친 이상한 징후 얼음이 녹고 바다가 열리자, 남극에 여름이 돌아왔다. 남극의 여름은 곧 '사랑의 계 절'이다. 펭귄들이 짝을 찾기 위해 해안가로 몰려들었다. 황제펭귄과 흡사하게 생겼지만 키가 좀 작은 임금펭귄, 높은 곳에서 사는 성격이 온 순한 젠투펭귄, 돌멩이로 둥지를 짓는 남극의 신사 아델리 펭귄, 시끄럽고 사나운 턱 끈펭귄, 왕관처럼 생긴 노란 깃털이 특징인 마카로니펭귄까지. 남극에 서식하는 6종 중 황제펭귄을 뺀 5종 모두 여름에 짝을 찾고,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른다. 생김새부터 성격까지 개성 있는 이들의 사랑방법은? 원시로 남은 약육강식의 남극 생태계. 이곳에서 한 생명의 탄생은 곧 생존을 위한 사투의 시작이다. 제작진은 남극의 사우스조지아 섬에서 부모를 기다리는 킹펭귄 새 끼들을 만났다. 이들은 먹이를 구하러 간 부모를 기다리며 추위를 견디기 위해 무리 를 지어 행동한다. 이 무리를 '탁아소'라고 한다. 그런데 그 때, 남극의 포식자, 자이 언트 패트롤이 새끼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살기 위한 새끼들의 몸부림과 새끼를 보호하려는 킹펭귄 어미들의 사투! 과연 새끼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전세계 펭귄의 약 70%가 살고 있는 남극. 펭귄들의 낙원인 이곳에 이상한 징후가 발 견되기 시작했다. 온난화로 인해 지난 50년간 서 남극 반도에서 떨어져나간 얼음 면 적만 25,000㎢. 얼음이 줄어들자 펭귄들의 먹이가 되는 크릴새우의 양이 급격하게 줄 어들며 서남극 반도의 아델리 펭귄 개체 수가 약 65% 감소했다. 얼음의 두께가 새끼 의 생존율과 직결되는 황제펭귄 또한 지난 50년 동안 개체수가 50% 감소했다. 남극 반도에 위치한 사우스조지아 섬에서 발생한 정체불명의 조류콜레라는 약 천 마리의 턱끈펭귄의 목숨을 앗아갔다. 펭귄행성에 드리운 검은 그림자의 실체는 무엇일까. “인간 그리고, 최후의 얼음대륙” 아문센의 남극점 도달 이후 100년. 남극의 봉인이 풀리는 동시에 남극을 둘러싼 총 성없는 전쟁이 시작되었다. 남극의 영유권 주장하던 7개국은 1959년, 남극조약이 체 결되면서 남극에 평화가 왔다. 현재 남극에는 20개국 기지 40개가 남극 전역에 퍼져 있다. 사람 하나 볼 수 없었던 남극에 이제 여름이면 4000여명, 겨울에는 1000 여명이 남 아 '극지인'의 삶을 살고 있다. 왜 그들은 남극으로 향하는가? 왜 전 세계는 남극을 주목하는가? 제작진은 약 500여 일 동안 총 10개국 12개 기지를 방문 해 그들의 울고 웃는 극지인의 삶에 동참했다. 어린 아이들이 살고 있는 남극의 작은 마을, '에스페란사'. 펭귄과 함께 시간을 보 낸 아이들의 눈으로 본 남극은 어떤 모습일까? 최초의 여자 연구 월동대원인 전미사 씨가 세종기지 를 포함한 남극을 찾은 세종기지 21차 월동대원들. 불철주야 연구에 매진하는 그들 의 삶! 2차 세계 대전에 패한 이후 남극으로 눈을 돌린 일본의 쇼와기지, 적설량에 따 라 건물이 달라지는 최첨단 과학기지, 독일의 노이마이어, 그리고 각종 이벤트로 추 운 겨울을 이겨내는 모슨 기지의 월동일기. 총 12개 기지에서 만난 사람들. 이제 그 들의 삶을 통해 남극의 미래를 본다. 1,000일의 남극 MBC 제작진은 2010년 봄부터 2011년 가을까지 총 4개 팀이 한국, 일 본, 호주, 독일, 아르헨티나 등 10개국 12개 기지의 도움을 받아 세계에서 유례없는 남극 로케이션을 감행했다. 1년간의 항해 끝에 접근에 성공한 남극의 해양생태계부 터 남극 전역에서 촬영한 남극의 모든 종류의 펭귄과 알바트로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촬영하기 힘들다는 황제펭귄의 1년을 카메라에 담았다. 남극 전역을 누비며 담아온 그림 같은 영상 뒤에는 열악한 환경을 최고의 기술과 열 의로 극복한 그들이 있었다.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아마존 의 눈물'의 김진만 PD는 2011년 1월, 본격적인 황제펭귄 촬영을 위해 남극으로 떠났 다. 대한민국 최초로 남극대륙 월동대에 참가한 제작진. 그들의 황제펭귄 촬영은 고 난의 연속이었다. 황제펭귄 서식지인 '오스터 루커리'까지 가는 동안 설상차가 크레 바스(빙하의 깊은 틈)에 빠져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고, 손이 얼어도 촬영을 위해 장갑을 낄 수 없었던 송인혁 감독은 뺨에 동상을 입어 치료를 받는 등 아찔한 순간 은 계속되었다. 카메라 여러 대가 얼어 터지고 편집기 전선이 고장나는 등 아찔한 순 간은 계속되었다. 1년간의 항해 끝에 해양 생태계를 담아낸 김재영 PD는 바다 속 가 장 긴 거리, 연간 25,000km를 여행하는 혹등고래와 마주했다. 천적을 피하기 위해 카메라에 도움을 요청했던 킹펭귄 새끼와 그의 운명은? 시청자들에게 남극을 직접 경험하는 것 같은 생생한 영상을 선사하기 위해 제작진 은 최신 촬영 장비를 사용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생명인 혹등고래의 브리칭 장면을 촬영한 초고화질, 고속 촬영이 가능한 ENG SR 9000카메라. 하늘과 바다를 넘나들 며 높이 2000m의 남극의 빙원과 거대한 혹등고래의 크릴사냥을 촬영한 씨네플렉 스. 남극의 별자리와 오로라를 한 가득 담은 DSLR과 얼음장 같은 남극해의 해양생 태계를 담아낸 폴캠. 그리고 극장에서 '남극의 눈물'을 만날 관객들을 위해 3D 카메 라로 촬영한 입체적인 황제펭귄 가족의 모습까지! 더 나은 영상을 위해 새로이 도입한 최신 촬영 장비들을 활용하는 과정은 물론 블리 자드와 크레바스 등 극한의 환경에서 생사를 건 제작진의 도전까지. 총 25억의 제작 비! 국내 최초를 넘어, 아시아 최초와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화면이 시청자 를 찾아간다.
201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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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눈물
극장판
특집 다큐멘터리 - 아마존의 눈물 극장판
기적의 20% 돌파! 다큐 사상 최고 시청률 기록 총 제작비 15억 원, 250일간의 촬영기간 다큐의 새로운 역사를 쓴 을 극장판으로 만난다 총 제작비 15억 원, 9개월의 사전조사, 250일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된 대작 다큐 멘터리 . 총 5부작으로 방영된 이 작품은 마지막 원시의 땅 아마존, 태초의 자연 속 태고의 부족들이 뿜어내는 원초적인 생명력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담 아냈다는 평가를 받았고 다큐사상 최고의 시청률인 20%(25%TNS 미디어코리아 수 도권기준)를 돌파하며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켰다. 어떤 매체를 통해서도 만나지 못 했던 아마존의 신비로운 생태와태고의 법칙을 따르며 살아가는 부족인들의 모습이 아마존 열풍을 선도했던 것. 은 TV에서는 모두 보여주지 못했던 250일간의 생생한 기록을 보충하고 재편집해 약 90분가량의 극장판 버전을 완성시켰 다. 2010년 3월 25일 개봉하고 절찬리에 상영을 마친 아마존의 눈물 극장판을 특집 방송한다. 아마존 강 유역의 밀림은 그 면적이 무려 700만㎢, 지구의 가장 큰 열대 우림이자 지구 생태계의 보고다. 하지만 지구에 남은 마지막 원시 아마존은 지난 30년간 베네주엘라 크기의 밀림이 파괴되었으며 연간 30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내뿜는 탄소 공장으로 변해가고 있습니 다. 이대로 간다면 20년 후에는 아마존 밀림의 40%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우리는 더 늦기 전에 그 곳을 기록하기로 했다. 파괴와 개발의 광풍을 맞이한 아마존에는 태고의 법칙을 존중하며 자신들 만의 전통적인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무차별적인 문명의 유입 속에서도 스스로의 방식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부족민 들. 그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아마존의 과거이자 현재이고, 미래다. 은 그들의 웃음과 아픔, 그리고 희망에서 시작되었다. 내용 '게또!' 전통을 지키고 자연을 존중할 줄 아는 조에족! '모닌'은 조에족 최고의 사냥꾼이다. 세 명의 부인 중 만삭인 부인을 위해 그는 오늘 도 아마존의 숲을 헤매며 사냥을 한다. 모닌의 여동생 '투싸'는 남편이 둘이다. 첫째 남편 '바로'와 둘째 남편 '와후'. 사냥을 가기 싫어하는 와후 때문에 바로는 늘 혼자 사냥을 가야 한다. 하지만 누구도 불평하지 않는다. 이들은 아마존에서 함께 공존하 는 방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문명의 유입과 개발의 광풍, 와우라족의 삶이 흔들리고 있다! 와우라 족의 아름다운 소녀 '야물루'는 첫 월경을 시작하면 외부와 단절시키는 부족 의 전통에 따라 1년간의 격리를 끝내고 막 세상으로 나왔다. 마을 청년들은 혼기에 다다른 야물루와 친해지기 위해 안달. 하지만 야물루의 엄마는 딸의 앞날이 걱정이 다. 와우라 족의 평온했던 삶에 문명이 들어오면서 생활은 근본적인 변화가 생겨나기 시 작했다. TV와 전력, 자전거와 공산품 그리고 곧 상류에 건설될 댐은 이들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꿔놓을지도 모른다. 이들의 평화는 문명과 전통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 타기를 하고 있다. 지구 최후의 원시 아마존, 그들의 희망을 이야기하다! 생존과 삶에 대한 법칙은 다르지만 아마존을 젖줄로 살아가는 조에 족과 와우라 족. 변화의 광풍 속에서 이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야만 하는 걸까? 이젠 우리가 그들을 품어주고, 희망을 이야기할 때다. 특징 보다 선명하게, 보다 생생하게 아마존을 담아내다 최첨단 장비 '씨네 플렉스'를 이용한 항공촬영에서부터 수중 촬영 최고의 장비와 기술을 통해 HD급의 화질로 태어난 아마존의 신비 은 하늘, 지상, 그리고 물 속 까지 아마존의 모든 것을 사실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다각적인 촬영방법이 총동원됐다. 먼저 인간이 한 눈 에 보기 어려운 광활한 아마존의 밀림을 화면에 담기 위해 최첨단 항공 장비 '씨네 플렉스'가 동원됐다. '씨네 플렉스'는 에서 거대한 얼음 왕국을 생생하게 담아내는데 일조 한 장비로써 1주일간의 대여료만 1억 3천 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장비. 하지만 360 도 회전이 가능해 풍광을 다각도에서 조명할 수 있고 대형 망원렌즈를 헬기에 부착 해 원거리에서 화면을 당겨서 찍을 수 있어 근접촬영에도 매우 유용하다. 덕분에 아 마존의 광활한 원시림을 한 눈에 담아냈을 뿐 아니라 새까맣게 타 들어가고 있는 아 마존의 가슴 아픈 현장까지도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었다. 제작 단계에서부터 스크린 상영을 염두에 두고 촬영된 은 보다 선 명하고 리얼하게 아마존을 담아내기 위해 HD카메라인 'HD-F900R'를 메인 장비로 선 택했다. 이 장비는 색 표현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햇볕이 내리쬐는 강도에 따라 미세 하게 그 모습을 달리하는 아마존의 밀림을 섬세하게 담아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아 마존의 실상을 차분하고도 사실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주로 스테디캠과 트라이포드 를 사용, 보는 이들이 안정감 있게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 강에 서식하는 온갖 신비한 생태를 촬영하기 위해 수중용으로 제작된 카메라와(HVR-A1N, HDR-HC9)와 전문 인력이 동원됐다. 초경량이지만 선 명하게 피사체를 잡아내는 수중용 카메라는 제작진이 한국에서부터 아마존까지 직 접 공수했으며 아마존 지역 전문가와 함께 약 30일간 진행된 수중 촬영으로 식인 물 고기 피라냐, 핑크 돌고래 보뚜 등 아마존에서만 볼 수 있는 신비한 생물들을 포착하 는데 성공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아마존의 신비를 더욱 생생하고 선명하게 담아 낸 극장판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아마존 밀림 깊숙이 빠져드는 경 험을 선사할 것이다. 태고의 모습을 간직한 원시 부족부터 신비의 돌고래 보뚜까지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원시의 생명력이 살아 숨 쉬는 아마존의 생태를 만나다 지금껏 아마존은 정식 허가의 어려움과 제작 과정에 드는 엄청난 경비로 인해 불법 적이고 국지적인 촬영에 머물렀다. 그러나 은 지금껏 보지 못한 아 마존의 이면을 생생하게 다루기 위해 오랜 시간 브라질 당국을 설득하고 기다린 끝 에 '국내 최초'로 브라질 국립영상위원회 'AN-CINE'와 원주민보호국 'FUNAI'의 허가 를 얻는 쾌거를 이루며 정식으로 촬영에 돌입했다. 하지만 아마존 한가운데 위치한 문명의 도시 '마나우스'를 거쳐 아마존의 첫 촬영지로 들어서는 데만 보름 남짓, 250 일 간의 취재 기간도 아마존의 모든 것을 담기에는 촬영 팀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시 간이었다.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김진만 감독과 김현철 감독은 각각 '부족' 과 '생태'를 담당하는 팀을 나눠 촬영에 돌입했다. '부족 팀'은 신종플루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위험을 무릅쓰고 아마존으로 입성 했다. 그들은 자바리, 싱구, 빠라, 로마이마 등 아마존전역을 돌면서 사라져가는 밀 림 속에서 '환경난민'이 되어가고 있는 부족민들을 만났다. 무엇보다 문명과 단절된 채 태고의 원시성을 그대로 간직한 채 살아가는 미접촉부족 '조에(Zoe)'를 만난 것 은 한국 방송사상 최초라 더욱 의미 있다. 하지만 브라질 국립공원 '자우(JAU)'에서 촬영을 시작한 '생태팀'은 2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홍수로 인해 길고 긴 인내의 시간 을 보내야만 했다. 우기에는 물과 먹이가 풍부해 생물들이 물 속 깊숙이 자취를 감추 기 때문. 촬영지를 옮겨 다니며 건기가 찾아오기를 기다린 끝에 현존하는 유일한 화 석어 '피라루꾸', 식인 물고기 '피라냐', 지상 최대의 뱀 '아나콘다', 과일을 먹고 사는 독특한 물고기 '땀바지' 등을 만날 수 있었다. 또한 다큐멘터리는 기다림과의 싸움이 라는 말처럼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아 신비의 동물로 알려진 핑크 돌고래 '보뚜' 등 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동시에 이들은 문명으로 인해 사라져가고 아파하는 아마존의 실상까지도 카메라에 여과 없이 담아냈다. 외부인으로 인해 유입된 전염병으로 고통 받는 부족민들과 급 속도로 파괴되어가는 원시의 생태가 흘리는 눈물은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강렬 한 메시지를 전하며 아마존의 현실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든다.
201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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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174회
1. 무릎 팍 도사 - <아마존의 눈물>팀
2. 라디오 스타 - 서경석, 이윤석
MC : 강호동, 유세윤, 올라이즈 밴드, 신정환, 윤종신, 김구라, 김국진 게스트 : 팀, 서경석,이윤석 무릎 팍 도사 : 강호동 / 건방진 도사 : 유세윤 / 밴드 동자 : 올라이즈 밴드 화제의 다큐멘터리~ 을 만든 드림팀! 김진만,김현철 피디! 송인혁 촬영감독의 무릎팍 탐험!!! 제작진의 리얼한 고민! “아마존에 또 가라는데..어떡하죠?” 이제 막 살아 돌아왔는데... 또!? 지구 최대의 밀림 아마존으로 떠나기까지! 아마존팀으로 지목됐을 때의 솔직한 심정은? 제작진의 솔직한 마음 공개! 원시부족들과 친해지는 노하우가 있다!? 송인혁 촬영감독이 말하는 친해지는 비법! 아마존에서도 몸개그는 통한다~ ...많이 넘어졌어요... 조에족 촬영 생생 에피소드! 전라로 생활하는 조에족과의 첫 만남! 그리고 밀림 적응기 까지! 다큐멘터리에서 못 다한 이야기기가 팍팍!! DJ: 신정환, 윤종신, 김구라, 김국진 DJ정환 vs 서경석! 우린 너무 달라~ 서로의 개그를 이해하지 못하는 두 남자의 개그배틀!? 이윤석이 밝힌 한의사 아내의 최신근황! 그녀는 지금 집에 있다~!? DJ 국진의 절친~국 라인! 서경석&이윤석이 핫 이슈로 떠오를 수 있을지~ 라디오 스타에서 만나요! 제~발~ 11시 5분 수요일은 황금어장 보는 날.
201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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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눈물
에필로그
250일간의 여정
최후의 원시부족 '조에'를 만나기까지 대한민국 최초로 브라질 정부의 공식허가를 받고 진행된 촬영. 그러나 시작과 달리 그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촬영 중반, 신종플루가 브라질을 강타한 것 결국, 무기한 촬영연기! 면역력 없는 원주민에게 질병이 옮길 것을 우려한 당연한 처사였지만, 기약 없는 기 다림은 제작진을 지치게 했다. 그러나 태고의 원시성을 가장 잘 보여줄 미 접촉 부 족 '조에'를 포기하기에는 미련이 컸다. 그래서 신체검사를 통해 촬영 가능한 부족들 에 대한 취재를 계속 진행해 나가며, 조에 부족의 촬영 허가를 기다렸다. 그로부터 2개월 후, 2009년 11월 10일, 브라질 현지에서 보름간의 엄격한 신체검사 를 거쳐 드디어 그토록 기다리던 조에 족을 만나게 되었는데! 산 넘고 물 건너,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힘들었던 원시부족 촬영기가 공개된다! 흡혈곤충 '삐융'과의 사투 제작진을 가장 고통스럽게 한 것은 아마존 벌레들과의 사투였다. 무려 8,000 여 종의 곤충이 서식하는 아마존. 그곳엔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부터, 순식간에 동식물을 갉아먹는 개미떼까지 온갖 벌레들이 들끓는데... 우리는 또 하나의 예기치 못한 공격을 받아야 했다. 문제의 주인공은 마티스 족 마을을 점령한 흡혈곤충 '삐융'! 이들의 맹렬한 공습에 촬영 며칠 만에 제작진의 몸은 만신창이가 됐다. 게다가 그 가 려움은 상상을 초월해, 아침마다 밤새 긁어댄 손톱 밑엔 피가 맺혔다. 그러나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이들을 잡을 방법은 없었다. 다만 '살기 위해' 나름의 방법을 고안 해 볼 뿐이다. 그러나 겨울용 긴 소매 옷과 장갑조차도 삐융을 막진 못했다. ...결국 온몸이 곪은 제작진은 병원에 실려 가게 되는데! 아마존에서의 '생활' 그리고 '私생활' 예나 지금이나 아마존은 신비의 공간이다. 그러나 '신비롭다'는 말은 그들을 이해하 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신비롭다는 말 이면에서는, 우리와는 다른 그래 서 낯설고 '신기한 것'으로만 여겨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어, 포르투갈 어 그리고 현지어까지 무려 삼중의 통역을 거쳐 들은 그들의 일상은 누구보다도 자 연스러웠다. 이를 담기 위해, 촬영기간 동안 제작진은 그들이 권하는 전통의식과 음 식을 모두 받아들이며 그들 가까이에 다가갔는데... 지구 반대편 두 문명의 흥미로운 만남이 공개된다! 원시에서는 사생활이란 없다. 그래서 곤혹스러운 것 중 하나가 목욕! 가장 뜨거운 땅, 적도. 그곳에서 하루 종일 무거운 촬영 장비를 들고 밀림을 헤매다 보면 몸은 온통 땀범벅. 그러나 덥다고 벌건 대낮에 나체 차림으로 물속에 뛰어들 수 도 없다. 민망함 때문이 아니라, 언제 어떤 생물들이 튀어나올지 모르기 때문인데... 물티슈 몇 장으로 목욕하는 법부터 땀 때문에 달려드는 모기떼의 극성에 목숨 걸고 나선 한밤중 목욕 행까지 '환상'이 아닌 '삶'의 아마존을 전한다! 생사를 넘나든 촬영... 기다림과 사고... 끊이지 않는 긴장의 순간! 사라져가는 아마존 생물들의 생태를 담기위해 접근조차 어려운 원시림 속으로 들어 간 제작진. 그들에게 위험은 숙명과도 같았다. 앞서가는 원주민에게만 의지해 길 없 는 밀림 속으로 들어가고, 맹수 촬영을 위해 정글 한 가운데서 밤을 지새야했다. 그러나 원시의 땅을 밟는 대가는 더 혹독했다. 끝내 사고마저 일어났다. 촬영을 마치고 돌아가는 중 제작진의 보트가 다른 보트와 정면충돌하게 된 것이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한 밤중에 제작진 전원이 물에 빠진 이 사고로 1억 원에 달하 는 ENG 카메라를 비롯해 촬영테잎 일부를 분실하기에 이르렀는데... 상당수 촬영을 남겨둔 제작진, 그들의 선택은? 그리고 그토록 보여줘야 했던, 봐야만 했던 아마존은 무엇이었을까!
2010.02.05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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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병원 여직원 뒷모습 몰래 촬영‥'유죄'
대전지방법원 제1형사부(송인혁 부장판사)는 30일 진료를 기다리다 병원 여직원의 뒷모습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차모(2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30만원을 선고유예했다고 밝혔다. 선고유예는 유죄가 인정되더라도 일정기간 형의 선고를 유예하는 것을 말한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옷차림 노출 정도가 심하지 않아도 은밀하게 촬영한 피고인의 의도를 볼 때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다"며 "피고인이 피해자의 뒷모습을 중점적으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가 강력히 항의한 점 등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대학원 입학 예정으로 고등 교육까지 마친 피고인이 치료를 위해 다니는 병원의 직원을 몰래 찍은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면서도 "범죄 전력이 없고 잘못을 뉘우치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차씨는 지난해 10월27일 오후 3시10분께 대전의 한 병원에서 직원 A(당시 25·여)씨의 신체 일부를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5월 1심 재판부는 "의자로 가려져 있고 거리도 멀어 신체의 특정부위가 두드러진 채 찍혔다고 보기 어렵다"며 차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2012-10-30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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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남극의 눈물' 에필로그 17일 방송
MBC는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 뒷이야기를 담은 에필로그를 17일 밤 11시10분 방송한다. '남극의 눈물'은 '북극의 눈물' '아프리카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의 뒤를 잇는 자연환경 다큐멘터리로 작년 12월-올해 1월 방송되며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방송은 2010년 봄부터 작년 가을까지 진행된 남극 촬영 과정과 숨은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김진만 PD와 송인혁 촬영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현지에서 황제펭귄의 일거수일투족을 카메라에 담았다. 촬영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카메라 여러 대가 얼어 터지고 편집기 전선이 고장나는 일이 다반사였다. 황제펭귄 서식지인 오스터 루커리까지 가는 동안 설상차가 크레바스(빙하의 깊은 틈)에 빠져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고, 송인혁 감독은 뺨에 동상을 입었다.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제작진은 동물들의 사랑스런 모습에 웃음을 잃지 않을 수있었다. 새끼 코끼리 해표는 촬영 중인 제작진의 발에 다가와 애교를 부렸고, 사나워보였던 자이언트 패트롤은 제작진의 가방을 뒤지며 웃음을 선사했다.
2012-08-15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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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펭귄 펭이와 솜이' 남극의 눈물3D 극장판, 8월 9일 개봉 확정!
제작진의 2012년 가장 버라이어티한 남극 프로젝트가 드디어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남극의 눈물’의 3D 극장판인 (제작: MBC, 3D제작: 스튜디오라온, 제공•배급: 마운틴픽쳐스, 연출: 김진만, 김재영, 내레이션: 송중기)가 오는 8월 9일 개봉해 그 무엇으로도 흉내 낼 수 없는 펭귄들의 ‘진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최강 귀요미 아기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의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 ▶ 제작 단계부터 3D 카메라로 촬영, 세계 최초 황제펭귄의 1년 3D로 공개! ▶ 남녀노소&가족관객 모두 극장으로! 2012년 최고의 에듀테인먼트 무비의 탄생 예고! 8월 9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는 세상에서 가장 추운 얼음나라, 남극의 아기 황제펭귄 펭이, 솜이와 함께한 버라이어티 3D 남극 어드벤처. 명품 다큐멘터리 ‘지구의 눈물’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TV 방영 당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일으킨 ‘남극의 눈물’을 새롭게 재구성한 극장판이다. 특히 제작 단계부터 영화 개봉을 위해 3D 카메라로 촬영을 병행, 세계 최초로 황제펭귄의 1년을 3D로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하 60도, 세상에서 가장 혹독한 추위가 찾아오는 남극의 겨울, 모두가 떠나가고 텅 비어버린 그곳에서 알을 낳아 새끼를 기르는 남극의 진정한 주인이자, 가장 미스터리한 삶을 살아가는 황제펭귄의 1년을 생생하게 담아낸 는 아기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의 탄생과 성장과정을 통해 드라마틱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TV 방영 당시 귀엽고 깜찍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아기 황제펭귄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만큼, 개봉 후 어린이와 여성 관객들은 물론 전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다시 한번 ‘펭귄앓이’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황제펭귄을 비롯한 6종의 남극 펭귄들과 ‘바다의 순례자’ 혹등고래, 남방코끼리해표, 남극물개 등 얼음대륙과 바다를 넘나드는 남극 생태계의 모든 것과 스크린에 펼쳐지는 광활한 대자연의 풍경은 이제껏 본 적 없는 거대하고 신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며 2012년 최고의 에듀테인먼트 영화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는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흥행신화의 주역 김진만 PD와 사건을 최초로 보도한 김재영 PD가 공동 연출을 맡아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드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명품 보이스 송중기가 TV 방영에 이어 다시 한번 내레이션을 맡아 아기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전할 예정이다. 또한 , 송인혁 촬영 감독을 필두로 국내 최고의 촬영팀이 최첨단 촬영 장비로 남극의 대자연을 생생하게 담아냈으며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던 의 제작사인 스튜디오라온이 3D 작업에 참여 함으로서 3D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더불어 , 의 심현정 음악감독이 마음을 울리는 음악으로 영상이 주는 재미와 감동을 더욱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012년 여름, 시원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버라이어티 남극 어드벤처 는 오는 8월 9일 3D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012-07-04
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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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영상복합단지 기반시설 투자비 회수 가능성
충남 천안시가 투자약속을 지키지 못한 외국기업으로부터 단지 조성을 위해 들인 기반시설 조성비를 받아낼 수 있게 됐다. 21일 천안시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제1민사부(재판장 송인혁)는 시가 천안영상문화복합단지에 투자한 기반시설비 182억원을 돌려달라고 미국계 A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사는 천안시로부터 사업기간을 연장받는 과정에서 기간 내 영상문화복합단지를 준공하지 못할 경우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사용된 기반시설비 182억원을 반환하기로 한 약정에 따라 약정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영상문화복합단지가 외국인투자지역에서 해제되더라도 이미 조성된 진입도로와 오폐수처리시설 등은 천안시가 소유하게 되는 점 등을 고려해 기반시설 조성에 사용된 182억원의 70%인 127억4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A사가 대전고법에 항소하는 등 아직 법적 절차가 끝나지 않았다"며 "10여년째 방치된 영상문화단지의 일반산업단지 전환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충남도가 1999년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과 구룡동 일원 49만3천345㎡ 부지에 국내 최대의 영상 메카를 조성하기로 하고 미국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A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천안시는 182억원(국비 174억원, 도비 4억원, 시비 4억원)을 투입해 진입도로(폭 20m, 연장 1.7㎞), 공업용수확보(지하수 개발), 오폐수처리장 등 기반시설 조성을 마무리 지었으나 A사의 투자가 이뤄지지 않자 지난해 11월 투자비 회수를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2012-02-21
천안=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