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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토론 위드
119회
결혼 못 하는 사회, 이대로 좋은가?
88만원 세대, 삼포 (연애, 결혼 출산 포기) 세대를 넘어 결혼 불능 세대까지 등장했 다. 신경림 시인은 에서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라고 반문했지만, 이제는 가난하면 사랑조차 꿈꾸기 힘든 세상이 되고 말았다. 올해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서울 미혼 인구(20~49세)의 비중은 2010년 46.6%로 10 년 전보다 10% 이상 늘었다. 통계청 조사 결과 혼인 건수 역시 올해 상반기 15만 400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5% 감소했다. OECD 최저 수준이라는 출산율 역 시 결혼을 하지 않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들이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가장 큰 이유로 경제 적 문제를 꼽고 있다. 불안정한 직장, 천정부지로 오르는 집값, 과도한 결혼 비용과 양육비 부담 등이 결혼을 기피하고 지연시키는 요소라는 것이다. 이는 저출산과 맞물려 국가 미래에 엄청난 타격을 주고 있으며 일부 학자들은 국가 소멸 위기를 예상하기도 한다. 2050년이면 열 가구 중 네 가구는 1인 가구인 시대가 된다. 여성토론 위드에서 그 대책을 마련해본다. ◈ 패 널 김숙기 / 나우미가족문화연구원장 이윤석 /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 허은아 / 문화평론가 고은희 / 법무법인 세현 변호사
201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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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색
387회
1. 오리지널 내한공연 뮤지컬 '저지보이스'
2. 클림트&에곤 실레 명화 展
3. 팔순의 시인, 신경림 시인을 만나다
4. 문화&이슈
■ 온 스테이지 오리지널 내한공연 뮤지컬 '저지보이스' 는 2005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래 토니어워즈 최고 뮤지컬 상, 영국 올리비에 어워즈 최고 뮤지컬상, 라스베가스 최고의 쇼 등 수많은 상을 수 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초연 개막 이후 1년간 티켓을 구하지 못해 대 기하는 사람들이 생길 만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8년이 지난 지금도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꾸준히 롱런 중이며 , 과 더불어 브로드웨이 흥행순위 TOP3를 차지해온 메가히트 뮤지컬로 꼽힌다. 는 1960년대 를 주름잡은 '포 시즌스'의 음악을 바탕으로 한 주크박스 뮤지컬로 밴드의 노래와 실 제 이야기가 결합 해 34개의 히트곡과 함께 펼쳐진다. ** 저지보이스 오리지널 내한공연 기간 : 2014.01.17 ~ 2014.03.23 장소 :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 내 마음의 미술여행 클림트&에곤 실레 명화 展 황금빛 화가로 불리는 20세기 최고의 인기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그의 제자,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천재 화가 에곤 실레가 동시에 한국을 찾았다. 클림트의 작품 28점 과 실레의 작품 25점 등 유화 53점이 소개되는 이번 전시는 모스크바와 베이징, 하노 이, 도쿄, 헐리우드 등을 순회한 후 한국을 찾았다. 세계 순회 전시에선 클림트의 작 품만 볼 수 있었지만 이번 한국 전시만을 위해 오스트리아 정부에선 에곤 실레의 작 품까지 함께 전시했다. 특히 에곤 실레의 작품은 국내에서 처음 전시되는 것으로 더 큰 기대를 끌고 있다. ** 클림트&에골 실레 명화 展 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기간 : ~ 2014. 03. 11 ■ 책으로 보는 세상 팔순의 시인, 신경림 시인을 만나다 신경림 시인처럼 '작은 거인'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인물이 있을까. 160㎝도 안 돼 보이는 자그마한 체구에 소년처럼 맑은 음성이지만 그처럼 한국 문학과 사회에 단단하게 자리잡고 있는 시인도 드물다. 시를 읽지 않는 세태라고 하지만 '농무' '가 난한 사랑노래' '목계장터'와 같은 그의 절창을 아는 사람은 여전히 많다. 최근 신작 을 발표한 신경림 시인의 59년 문학인생을 들여다본다. ■ 문화&이슈 쉼 없이 쏟아져 나오는 신간과 전시, 공연들!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어 놓치기 아쉬 운 신간과 전시 공연 소식을 한 눈에 알아보자! 《문화단신》 # 서울시향과 임헌정 (2014.02.26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999~2003년 국내 최초의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로 성공을 거둔 뒤 베토벤, 브람스, 슈만, 브루크너 등의 교향곡 전곡 시리즈로 바람을 일으켜온 임헌정 부천필하모닉오 케스트라 음악감독이 서울시향의 지휘대에 오릅니다. 연주곡은 슈베르트의 과 '리듬의 성화(聖化)'로 일컬어지는 베토벤 . 빈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동중인 플루티스트 최나경이 중기 낭만주의가 피워낸 한 송이 꽃과 같 은 멘델스존 을 국내 최초로 플루트로 협연합니다. 심사위원 만 장일치 채용으로 화제를 낳았던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활동은 1년간의 실험으 로 끝났지만 그의 자신만만한 행보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 안젤라 휴이트 피아노 리사이틀 (2014.02.25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바흐 스페셜리스트'로 통하는 캐나다 출신 피아니스트 안젤라 휴이트(56)가 25일 서 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 2006년 처음 내한한 그는 2008년과 2012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한국 공연이다. 1985년 캐나다 출신의 전설적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를 기리고자 토론토에서 열린 국 제 바흐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본격적으로 '바흐 스페셜리스트'로서 입지 를 굳히기 시작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바흐 스페셜리스트'라는 수식어에 걸맞 게 바흐의 영국 모음곡 3번,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를 연주하고 베토벤 피아노 소 나타 31번,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b단조도 들려준다. #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2014.02.22~04.27 ‖ 충무아트홀 블랙) 서양 미술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로 꼽히는 '빈센트 반 고흐'. 살아생전 그가 남긴 700 여편의 그림과 수백 여 통의 편지에 담긴 반 고흐의 불꽃같은 열정의 시간들이 이야 기가 되어 노래로 펼쳐진다. 별이 빛나는 밤에, 해바라기 등 천 장이 넘는 고흐의 살아 숨 쉬는 그림. 3D 프로젝 트 매핑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2D로 그려진 반 고흐의 그림 속 공간을 재구성했다. 시각적인 예술인 고흐의 그림을 다양한 감각을 이용하여 아날로그 감성으로 풀어낸 다. 《주목할 만한 신간》 # 한국의 여기자, 1920~1980 (김은주 저 | 커뮤니케이션북스) 일제 강점기에서 한국전쟁을 거쳐 산업화 초기에 이르는 험난한 시기에 '최초'를 기 록하며 기자직에 도전한 여기자 9명의 생애를 소개한 책이다. 이들은 당대에 가장 첨 단을 걷는 여성이었으며, 지사적(志士的) 자세로 계몽활동을 하거나 문필가로 활약 했다. 또, 전체 여성의 각성을 촉구하여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활발하게 이끌어 내기 도 했다. 시대를 앞서간 여기자 9명의 생애를 통해 오늘날 여기자들의 바람직한 활 동 방향을 모색할 수 있다. # 겨울일기 (폴 오스터 저 | 열린책들) 『겨울 일기』는 예순네 살의 작가 폴 오스터의 독특한 형식의 회고록이다. 생의 감 각적 경험을 기술하는 데 집중한 점, 인과관계나 시간적 순서에 얽매이지 않는 비선 형적 구성, 자신을 2인칭으로 묘사하는 관찰자 시점이 특징이다. 작가는 [당신이 살 아 있음을 기억할 수 있는 첫날부터 오늘까지 이 몸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어떤 기분 이었는지 살펴보자]고 말한다. [호흡의 현상학], 즉 숨을 쉬는 육체의 감각에 설명 할 수 없는 이유로 영향을 미친 사건들을 나열하는 것, 그리고 그 교차점에서 [나] 를 규명할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하는 것이야말로 『겨울 일기』의 회고록의 특징이 다. 여러 가지 문학적 기법을 활용하여 자신의 삶을 심도 있게 통찰하여 특유의 빼어 난 문체로 풀어냈다. 흐트러지지 않는 관찰자 시점의 서술 형태는 묘한 이입을 불러 일으킨다. 담담하게 써 내려갔지만 결국 [당신]이 처한 상태와 감정은 독자의 것이 된다. # 편의점 사회학 (전상인 저 | 민음사) '편의점 제국'인 대한민국의 진실을 밝히는 사회학적 탐구를 담은 책이다. 아파트, 옥상 공간의 문화사회학을 통해 한국 사회를 이해하고 한국인의 의식을 조명해 온 저자는, 이 책에서 편의점에 대한 사회학적 재발견을 강조한다. 대한민국의 편의점 은 하루 평균 880만 명이 방문하고, 그곳에서 하루 동안 거래되는 금액이 356억 원 에 이른다. 편의점 최초 발상지인 미국은 물론 편의점의 최대 발흥지인 일본과 대만 을 제치고 인구 대비 편의점 수가 지구상에 가장 많은 나라다. 저자는 이처럼 우리 의 일상 판복판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편의점을 통해 한국 사회의 축도와 도시 생활 의 단면을 보여준다. # 붓다의 십자가 (김종록 저 | 김영사) 연재 즉시 화제와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른 뜨거운 논쟁작. 대한민국 문학계의 독보 적 DNA, 밀리언셀러 《소설 풍수》의 작가 김종록이 팔만대장경에 새겨진 '신의 흔 적'을 가지고 돌아왔다. 이 소설은 불교 경전뿐만 아니라 유가와 도가적 지식까지 담 은 팔만대장경에 고대에 동방으로 전래된 기독교인 경교(景敎) 경전내용이 담겨 있 었다면 어땠을까라는 가설이 밑바탕에 깔려있다. 이 소설은 팔만대장경을 둘러싼 정치계와 종교계의 추악한 음모, 시대가 금기시한 진실을 파헤치는 각수장이와 대장도감 승정의 목숨을 건 추적과 대결을 그리고 있 다. 실제로 경교는 지난 635년 중국 당나라에 도입돼 번성했다. 또한 신라의 수도였던 경 주와 옛 발해의 수도가 위치한 만주 훈춘 등에서 발견된 십자가가 경교와 관련된 유 물이라는 주장도 있다. 작가는 이러한 배경을 근거로 상상력을 더해 흥미롭게 이야 기를 전개한다. 《새로 나온 음반》 # 최나경 - 모차르트 플루트 콰르텟 245대 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빈 심포니 역사 상 동양인 최초, 여성 최초, 최연소 수석에 올랐던 플루티스트 최나경이 빈 심포니를 떠난 후 그 곳의 친구들과 함께한 새 앨범을 발매한다. 그녀는 이번 음반에서 오리지널 모차르트 플루트 콰르텟 전곡 을 비롯해 그녀가 직접 플루트로 편곡한 모차르트 오보에 콰르텟을 선보이며 `이것 이 진정한 비엔나 모차르트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빈 심포니 악장 Florian Zwiauer, 비올라 수석 Vera Reigersberg, 첼로 수석 Attila Szekely가 레코 딩에 참여하였다. # 유키 구라모토 - Scores Of Piano 유키 구라모토가 한국 데뷔 15주년 기념앨범과 악보집을 동시 발매했다. 지난 9일 발매된 기념앨범 는 유키 구라 모토가 직접 고른 대표곡들로 구성됐다. 유키 구라모토는 '로맨스', '루이스 호수', '온딘', '명상' 등 팬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곡을 선정한 뒤 새롭게 연주ㆍ녹음했다.
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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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색
324회
1. 온스테이지 - 빨래 2000회 기념 페스티벌
2. 문화 단신
3. 책으로 보는 세상
4. 주목할만한 신간
5. 오후의 미술 산책 - 대한민국 그래피티 2012
6. 주목할만한 신보
■ 온스테이지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바람, 2000회 돌파! 뮤지컬 창작뮤지컬 사상 두 번째로 일본에 라이선스 판매, 교과서에도 수록 된 창작 뮤지컬의 터주대감 가 2000회 공연을 앞두고 있다. 7년간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새로운 역사가 시작 될 특별한 순간을 함께 하 자. 기간: 2012년 10월 12일(금) ~ 11월 11일 (일) 장소: 학전그린 소극장 ■ 문화 단신 쉼없이 쏟아져 나오는 신간과 전시, 공연들!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어 놓치기 아쉬운 신간과 전시 공연 소식을 한 눈에 알아보자! # 2012 고양국제음악제 : 하이든 트리오 내한공연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 10월 27일) 에서 대 작곡가 하이든의 도시, 아이젠슈타트를 대표하는 하 이든 트리오의 내한공연을 선보인다. 오스트리아 동부에 위치한 아이젠슈타트는 하 이든이 1766년부터 1790년까지 활동했던 곳으로, 매년 그를 기념하는 페스티벌이 열 리는 음악도시이자 고양시의 자매결연 도시이다. 하이든의 실내악 작품을 가장 잘 연주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앙상블을 보여주고 있는 이들은 2009년에 이어 두 번째 로 아람누리를 찾아 하이든과 슈베르트 실내악의 정수를 선사한다. # 김덕수 광대인생 60년 기념공연 “흥”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10월 27일~10 월 28일)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가 오는 27-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광대 인생 60주년 기념공연'을 연다. 1,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그가 걸어온 60년간의 삶 이 오롯이 담길 예정이다. 이 때문에 공연 부제도 '길 위의 노래'다. 1부에는 고대 제 천의식부터 시작해 길놀이, 마당놀이, 그리고 사물놀이 탄생 과정까지가 그려진다. 2 부에는 명창 안숙선, 오정해와 젊은 국악 5인조 '앙상블 시나위', 3인조 유럽 재즈 그 룹 '레드선', 한국 무용가이자 김덕수의 부인인 김리혜 등이 총출동해 음악극을 펼친 다. # 너른뫼 구중서 시서화전 “새로운 천지” (갤러리 단 / 10월 17일~10월 23일) 문학평론가이자 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인 구중서작가는 17일부터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단에서 '새로운 천지'를 주제로 시서화전을 연다. '너른뫼'란 호를 가진 구중서 작가는 등을 펴낸 리얼리즘 진영의 대표 논객 이자 실천적 문인으로, 수원대 국문과 교수에서 정년퇴임한 뒤 시서화 작업에 몰두 해 왔다. 한국작가회의 기금 마련을 위해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금강산' '백록담에 서' '박연폭포' 등 계간지 '시인수첩'에 연재해온 구중서작가의 시조와 그림 등 30여 점이 전시되며, 신경림, 송기숙, 백낙청, 염무웅, 현기영 등 원로 문인들이 초청인으 로 참여한다. ■ 책으로 보는 세상 출판사의 새로운 변신, 북카페 변화하는 시대, 출판사가 살아남는 법 이미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즐겨 찾는 곳이 '북카페'이지만, 이번에 만나 볼 북 카페들은 특별하다. 바로 출판사가 운영하고 있는 북 카페라는 것. 고객들은 카페에서 책 관련 정보도 얻을 수 있고, 책을 직접 볼 수도 있으며, 구입할 수도 있 다. 특히 출판사가 운영하는 북 카페에서는 커피와 함께 책을 사면 할인을 해주는 독 특한 세트 메뉴에서부터, 책을 저렴하게 파는 책 시장, 작가와 만나는 문화행사, 전 시 등이 이루어져서 최근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동네 소규모 서 점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출판사 자체가 책 유통에 있어 오프라인 통로가 되는 양상이다. 출판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북카페를 만나보자. ■ 주목할만한 신간 새로 나온 책 # 오늘도 세상 끝에서 외박 중 (김진만 / 리더스북) "선택의 갈림길에서 나는 항상 가슴 뛰는 쪽을 택했다."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 물], [남극의 눈물]을 연출한 MBC 김진만 피디. 그가 지금까지 만난 사람과 생명 들, 그들과 함께 소통하며 가슴 뛰었던 순간들을 특유의 유쾌하면서도 담담한 분위 기로 엮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폭행사건으로 칩거 중이었던 최민수와의 만남, 로봇 다리 세진이와 그의 독종 엄마 이야기, 지구의 열탕과 냉탕, 아마존과 남극을 오가 며 겪었던 좌충우돌 다큐멘터리 제작기와 세상에 미처 공개하지 못했던 감동 스토리 를 공개한다. # 유형의 땅 (조정래 / 해냄) 시대와 사회에 대한 비판적 인식과 예리한 시선, 매섭고 준엄한 글맛으로 독자들을 감동시킨 대하소설 의 작가 조정래. 우리나라의 근현 대 비극을 예리하게 소설화한 작가의 청년시절 대표 소설을 모은 작품집이다. 1979 년부터 1981년까지 조정래 작가가 순차적으로 발표한 8개 작품을 수록하였다. 작가 의 청년시절의 문제의식과 고뇌를 보여주는 이 작품집에서 작가는 급속한 근대화가 빚어낸 각박한 사회상, 그 이면에 가려진 개인의 이야기를 날카롭게 파고 들어간다. # 왜 모든 사람은 (나만 빼고) 위선자인가 (로버트 커즈번 / 을유문화사) 때로는 멍청한 결정을 내리면서도 잘난 척하고 모순된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의 행동 을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책이다. 로버트 커즈번은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비이성적인가, 왜 나쁜 결정을 내리는가를 다루진 않는다. 이 책은 모순에 대한 것이 다. 한밤중에 야식을 먹고 싶은 동시에 먹고 싶지 않은 마음속 갈등과 개인의 자유 를 지지하면서 사생활 문제인 낙태에 반대하는 이유 등 왜 우리가 모순되고 일관성 이 없으며 위선적인지 그 이유를 설명한다. ■ 오후의 미술 산책 대한민국 그래피티 2012 언더그라운드 문화의 대명사 '그래피티'. 벽이나 전철역 등에 그려진 스프레이 페인 트 낙서는 고상하지 못한 키치적인, 하류 예술로 치부됐던 그래피티가 달라지고 있 다. 갤러리 속으로 당당히 들어와 예술성과 대중성을 인정받고 새로운 예술의 한 장 르가 되었다. 대한민국 그래피티 1세대 작가 '반달'의 첫 개인전을 통해 한국 그래피 티 문화를 조명해본다. 전시기간: 2012.10.5.~10.21 전시장소: 갤러리 토스트 ■ 주목할만한 신보 새로 나온 음반 # Principle Of My Soul (나얼) 싱어송라이터 나얼의 온전한 홀로서기, 첫 솔로 정규 앨범 [Principle Of My Soul]. 블랙뮤직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나얼. 그가 데뷔 13년 만에 솔로 1집 앨범을 완성했 다. 그의 첫 정규 앨범에서 접할 수 있는 가장 큰 느낌은 '힐링'이다. 자연을 담아낸 소리, 과거를 추억하게 하는 소리, 신념에 부합하는 소리... 치유를 이끄는 세 가지 소리가 모두 담겼다. 나얼의 첫 솔로 앨범에는 그의 과거를 지배하고 있는 음악적 토 대와 그의 현재에 감탄하게 하는 다채로움이 공존하고 있다. # The 2nd Law (Muse 뮤즈) 영국을 비롯하여 전세계 19개국에서 앨범차트 1위에 오른 전작 “The Resistance”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뮤즈의 신규 앨범 “The 2nd Law”! 앨범 수록곡 중 런던 올 림픽 공식 주제가로 선정된 첫 선공개 싱글 `Survival`, 그리고 또 다른 뮤즈의 면모 를 느낄 수 있게 해준 두번째 싱글 `Madness` 가 공개된 바 있다. 2012년 10월 전세 계 팬들에게 또 한번의 충격과 감동을 선사할 정규 앨범을 선보인다. # Wish (Part.1) (Gentle Rain 젠틀레인) 국내 최고의 재즈트리오 젠틀레인의 4집 앨범 Wish(Part1)가 발매됐다. 2004년 결성 된 "젠틀레인(Gentle Rain)"은 이전 3장의 앨범을 통해 국내 재즈 밴드로는 최고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한국의 대표적인 재즈 트리오로 자리 잡았다. 깔끔한 선율의 서정성과 다양한 편곡, 정교한 연주로 많은 재즈 팬들은 물론 일반 대중들에게까지 그 이름을 알려온 젠틀레인은 이번 4집 "Wish" 에서도 특유의 '젠틀레인적 어법'으 로 만들어낸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이미지를 전달한다.
2012.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