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1088회
박수할 때 떠나려 해도 (최종회)
원동계 대표를 뽑는 일에 어머니는 아버지가 되시는게 당연하다 생각하지만 한편에서는 이제 젊은 사람들이 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해 용식을 추천한다. 용식은 자신의 힘으로 결정하기 힘들어지자 마을 회의를 하여 사람들의 의견을 묻는다. 일용은 용식을 지지하지만 부녀회와 어른들은 김회장을 지지한다. 용식은 자신은 대표를 맡을 수 없다며 아버지께 도와드릴테니 회장직을 맡아 달라 하지만 아버지는이제 물러날 때가 되었다며 쉽사리 받아들이지 않고 어느덧 세월이 느껴지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용식은 괜시리 가슴이 저리다. 결국 원동계의 회장직은 만장일치로 김회장이 맡기로 하고 원동계 명부가 든금고가 마당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보던 아버지는 일이 해결된듯 하면서도 답답한 마음이 들어 오랫동안 마당에 서있다.
2002.12.29
전원일기
1087회
선물
감기에 걸린 귀동(이계인)에게 일용네(김수미)는 대추 다린 물을 건내고, 이에 귀동은 세상에 둘도 없는 분이라며 고마워한다. 그때 노마(정인호)로부터 취직이 되었다는 말과 아버지가 보고싶어 집으로 온다는 연락을 받은 귀동은 갑자기 힘이 솟는다. 귀동은 터미널에서 노마와 만나 오랜만에 부자간의 정을 나눈다. 동네 사람들도 노마를 보며 이렇게 어려운 때에 취직을 하게 되어 축하한다는 말을 듣는다. 순영(박순천)은 노마와 자기 아들 수남(강현종)이 비교된다며 아쉬워한다. 이에 용식(유인촌)은 수남은 수남대로 삶이 있는 거라며 좀더 지켜보자며 말하고는 동네 어른과 함께 목욕하러 나선다. 노마는 귀동에게 이제 서울에서 같이 사는게 어떻겠냐며 넌지시 건낸다. 그러자 귀동은 자기는 서울에서 친구없이 지내는 것보다, 여기서 농사짓는 게 체질이라며 만류한다. 그리고 서울에서 보란듯이 사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하자, 노마는 알겠다며 아버지의 말에 수긍한다. 한편, 복길은 보너스를 탔다며 영남을 레스토랑에 데려간다. 하지만 미란의 전화로 인해 복길은 뾰루퉁해지고, 영남은 급히 미란을 만나러 나선다. 거기서 미란은 제천으로 전근가게 되었다며, 이제까지 잘 대해줘서 고맙다는 표시로 고급스런 펜을 영남에게 선물한다. 복길은 그래도 영남은 자기남자라며 애써고른 펜을 선물한다. 영남은 미란과 복길의 선물이 비슷하자 난처해한다.
2002.12.22
전원일기
1086회
숨 쉬는 흙
팔리지 않고 남은 쌀 때문에 용식 부부의 한숨은 날로 늘어가는 반면 복길이네 된장 사업은 하루가 다르게 번성한다. 이와중에 용식에게 논을 창고로 만들어 임대해 달라는 제의가 들어오고 가뜩이나 농사로 살아가기 힘든 현실에 용식은 좋은 조건이라 생각하고 아버지께 의논하지만 아버지는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한다. 용식은 쌀농사를 고집하는 아버지가 답답하다고 생각하지만 쌀 한톨을 아끼고 논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는 자신의 성급한 결정에 후회하게 된다.
2002.12.15
전원일기
1085회
복순네표 메주
수매로 쌀이 잘 팔리지 않자 일용과 응삼은 복권에, 명석은 노름에 빠져 하루 하루를 보내고 용식도 서울에 사는 누나를 통해 살을 팔기에 여념이 없다. 많이 팔아준 누나에게 쌀만 보내기 미안했던 용식은 복길이네 된장을 함께 보내고 그 된장 맛을 본 누나는 된장을 구매할 수 없냐며 전화로 문의를 한다. 이 사실을 알게된 용진처는 일용처에게 된장 사업을 해보라며 넌지시 제의하고 가뜩이나 살기 힘든 때 부업으로 하기에 좋다고 생각한 일용처는 그 길로 군청에 달려가 지원을 약속 받는다. 처음엔 회의적인 일용도 홈페이지에 상호까지 만드는 가족의 모습을 보고는 흡족해 한다.
2002.12.08
전원일기
1084회
아버지와 아들
취직하지 않고 집에만 있는 수남을 보며 가족들은 수남이 언제 취직을 할까 걱정이 되고 순영은 알아서 잘 할것이라고 대답은 하지만 마음이 좋지 않다. 수남 역시 계속 면접에 낙방하자 차라리 아버지의 농사를 물려받는게 나을 것 같다며 고민한다. 이튿 날 수남은 아버지 대신 배 상자를 들고 장사를 나서지만 선뜻 팔기가 쉽지 않고 게다가 깡패들이 몰려와 자릿세를 내지 않았다며 다짜고짜 재동과 수남을 때리기 시작하는데... 한편 용식은 읍내에 나갔다 예전과 달리 신수가 훤해진 친구 주성을 만난다. 반가운 마음도 잠시 주성의 얘기를 듣고 있던 용식은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고 용식과 함께 주성을 만난 순영도 주성의 자식 자랑을 듣다 기분이 상한다.
2002.12.01
전원일기
1083회
마음만은 부자
명숙은 응삼이 축구부에 축구화를 기부하겠다고 하자 어이가 없다. 게다가 심부름을 갔던 응삼이 버스에 잠바를 두고 내렸다고 한 얘기가 사실은 모르는 할머니에게 벗어주고 왔다는 것을 알게된 명숙은 앞 뒤 재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인심이 후한 응삼 때문에 속이 상한다. 게다가 응삼모까지 찾아와 명숙은 제대로 화를 내지도 못하고 그 모습을 본 응삼모는 자기 때문에 명숙이 화를 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한편 순영은 어머니가 겨울 코트를 마련해 주겠다고 하자 돈으로 받고는 수남이 옷을 사준다. 어머니는 그런 순영을 보고 속이 상하고 때마침 옷가게를 가게된 김회장이 순영을 위해 코트 한벌을 구입한다.
2002.11.24
왕 전문 배우 임호에게 연기의 참맛을 알게 해준 드라마<전원일기>
라디오스타 787회
2022.09.28
애정과 열정으로 를 빛냈던 양촌리 주민들
다큐플렉스 24회
2021.07.09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은 배우들의 명품 연기
다큐플렉스 24회
2021.07.09
드라마 가 남긴 위대한 유산
다큐플렉스 24회
2021.07.09
20년 만에 뭉친 김 회장댁 세 며느리! 고두심X박순천X조하나
다큐플렉스 22회
2021.06.25
스타트업 CEO가 된 영남이(김기웅)에게 란?
다큐플렉스 22회
2021.06.25
세월이 흘러도 바뀌지 않는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
다큐플렉스 22회
2021.06.25
故 정애란 배우에게 는 어떤 작품이었을까?
다큐플렉스 22회
2021.06.25
서효림, 故김수미 '전원일기' 잇나…본격 농사 라이프 공개
iMBC 연예
2025-04-09
iMBC 연예
[문화연예 플러스] 영원한 배우 김수미, 애도 속 영면
문화연예 플러스입니다. 50년 넘게 왕성하게 활동하다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배우 김수미 씨가 가족과 동료들 배웅 속에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오전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국민 배우 김수미 씨의 발인식이 거행됐습니다. 발인식에는 유족과 평소 고인을 '어머니'라고 부를 만큼 각별했던 선후배 동료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는데요. 김수미 씨는 지난 25일 오전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75세를 일기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유족에 따르면 사망 원인은 고혈당 쇼크였습니다. 1971년 MBC 공채 3기 탤런트로 데뷔한 고인은 국내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엄니'를 연기해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오랜 시간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대중들에게 웃음과 눈물, 감동을 안겨 준 김수미 씨는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에 영면합니다.
뉴스투데이
2024-10-28
김옥영 리포터
'일용엄니' 김수미 발인식‥연예계 동료·후배 슬픔 속 영면
지난 25일 별세한 배우 김수미 씨의 발인식이 오늘 오전,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습니다. 발인식에는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을 비롯해 고인과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지인과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고인은 장례식장 앞에 모인 여러 지인과 동료의 배웅을 받은 뒤 장지인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으로 향했습니다. 1971년 MBC 공채 3기 탤런트로 데뷔한 고인은 국내 최장수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와 영화 '가문의 영광', 뮤지컬 '친정엄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고 김수미 씨는 지난 25일 오전, 고혈당 쇼크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회
2024-10-27
박진주
웃음·감동 줬던 '일용 엄니'‥배우 김수미 별세
◀ 앵커 ▶ 배우 김수미 씨가 향년 75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최장수TV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20년 넘게 활약한 연기 대가였고 일흔이 넘는 나이까지 드라마, 영화, 예능을 넘나들었던 국민 배우였습니다. 문다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농촌마을 양촌리 사람들의 삶을 그린 드라마 '전원일기'. 가난한 살림에 혼자 아들을 키워낸 일용 엄니는 환갑잔치조차 이웃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그 시절 서민의 모습이었습니다. ['전원일기' 200회 (1984년)] "노래 못해도 좀 들어요.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서른 한 살의 나이에 하얀 가발을 쓰고 억척스러운 시골 할머니를 연기한 배우 김수미. 감초 역할로 시작했지만 나이를 잊게 하는 노인 연기로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불러모았고, 서민을 대변하는 '일용 엄니'로 연기대상까지 받았습니다. [김수미 (MBC연기대상, 1986년)] "일용아 너희 어미 원 풀었다. 대상 먹었다!" ## 광고 ##능청스러운 연기와 괄괄한 입담, 친근한 '욕쟁이 할머니'의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데에도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영화와 예능, 요리 실력을 내세운 음식 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지만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사인은 갑자기 혈당이 높아지는 고혈당 쇼크. 유족은 뮤지컬 출연료 문제로 고인이 최근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밝혔습니다. [박은수/전원일기 '일용'역] "이루 말할 수가 없죠. 처음엔 가짜뉴스인줄 알았어요. 다들 그런 생각했겠지만은." 조문객들이 자신의 영정 사진을 볼 때도 웃으면 좋겠다고 말했던 배우 김수미, 그 뜻대로 장례식장에는 밝게 웃는 사진이 걸렸습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뉴스투데이
2024-10-26
문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