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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뉴스데스크 클로징
◀ 앵커 ▶ 커다란 과제들이 점차 풀려가고 있어 다행입니다. 워낙 큰 뉴스가 많지만, 그래도 잊지 말고 해결해야 할 일들이 남아있죠. ◀ 앵커 ▶ 내일은 조사를 거부하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엿새 뒤에는 그 배우자에 대한 첫 조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목요일 뉴스데스크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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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2025-07-31
클로징
◀ 앵커 ▶ 추가로 들어오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은 이어지는 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뉴스투데이는 여기서 마칩니다. ◀ 앵커 ▶ 시청해주신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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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2025-07-31
클로징
◀ 앵커 ▶ 7월 31일 특집 뉴스외전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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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뉴스
2025-07-31
[포커스] "MASGA 굉장한 기회‥대주주 양도세 등 상당히 수정될 수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이언주 국회의원 (19․20․22대 용인정) ## 광고 ##◎ 진행자 > [포커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언주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민주당 내 경제통으로 불리시잖아요. 오늘 딱 맞춰 오셨습니다. ◎ 이언주 > 그러네요. ◎ 진행자 > 관세협상부터 좀 여쭤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미국하고의 관세 협상이 타결이 됐는데 우리가 미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기존에 25%였던 상호관세를 15%로 낮췄습니다. 먼저 경제통이 보시는 평가, 어떻습니까? ◎ 이언주 > 일단은 크게 봤을 때 경제의 불확실성이 일단 해소가 됐다. 그래서 경제 활력이 더해질 걸로 기대하고 앞으로 한미동맹이 이번에 MASGA 투자 저는 굉장히 높게 평가하거든요. 펀드 조성하는 거에 대해서. 그래서 전략적 산업동맹으로 한미동맹이 발전해 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마 그런 얘기들은 정상회담에서 또 다루어질 걸로 생각이 되는데요. 구체적으로 봤을 때는 어떻든 크게 봤을 때 15% 상호관세 이거 동맹국들한테 적용되는 그런 아마 선이었던 것 같아요. 이 부분에서는 우리가 걱정은 했지만 잘 됐다, 선방했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대미투자 3500억 불 여기에 대해서는 사실 그동안에 미국에서는 무역 불균형을 계속 얘기를 해 왔었어요. 우리가 흑자 규모로 보면 사실은 일본하고 우리하고 거의 유사하거든요. 600억 달러가 좀 넘기 때문에.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중요한 건 관세를 왜 부과를 하냐. 너희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돈을 많이 벌어가니까 그만큼 우리는 관세로 회복하겠다, 이런 거고 우리는 그게 아니라 우리 입장도 좀 생각을 해줘. 우리 경제 규모가 일본의 반밖에 안 되잖아. 실제로 일본에 우리가 한 2조 달러 정도 일본이 한 4조 달러 정도 그래서 경제 규모가 우리가 한 절반 정도 되거든요. 이런 걸 계속 주장해 왔었어요. 우리가 실제로 보면 3500억 불 중에서 2천억 불 정도가 일반적인 투자펀드고요. 1500억 불은 MASGA 투자라고 해서 우리가 캡을 씌운 거죠. MASGA 투자는 조선업 협력 기금이라고 설계를, 조선업 협력으로 연계를 하기로 한 건데 저는 이 부분에서 굉장히 잘했고 앞으로 우리 협상에 구체적으로 가서 이 부분 설계를 굉장히 잘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조선업이라는 것은요. 사실은 우리가 미국에 투자한다고 해도요. 갑자기 투자해서 배를 만들 수 있는 게 아니에요. 한화에서도 필리조선소 인수를 했지만 저도 거기 가봤거든요. 근데 가봐도 갑자기 되는 게 아니에요. 굉장히 제조 생태계를 전제로 해요. 미국은 이미 조선업 제조 생태계가 몰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거의 사실상 우리 같으면 1년에 한 도크에서 선박을 20, 30척을 건조를 할 수 있다라고 하면 미국은 한두 척 이 정도로 생산성이 낮습니다. 군함이나 이런 거는 그만큼 더 중요한데 그래서 숙련노동자가 필요한데 노동자하고 제조 생태계가 통째로 미국으로 투자한다고 건너갈 수가 없는 거예요. 결국은 하게 되면 한국의 제조 생태계 하고 협력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투자를 한다고 해도 한국의 제조 생태계하고 긴밀하게 협력해 가면서 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그 MASGA 투자하는 우리의 조선업 발전에 더 기여하는 구조로 저는 흘러갈 것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의원님 보시기에는 우리가 이번에 미국과 협상하는 데 있어서 우리의 강점인 이 조선업이 굉장히 크게 작용을 했다 큰 효과를 보였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이언주 >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비즈니스맨이잖아요. 자신이 필요한 것, 그리고 미국이 필요한 것, 그리고 미국 국민들한테 자기가 또 뭔가 이렇게 선전할 수 있는 것 이걸 중시하는 거고요. 그러면 한국이 줄 수 있는 것 너희가 가장 효과적으로 줄 수 있는 게 뭐냐. 그리고 미국 입장에서 자기들이 가장 원하는 게 뭐냐 그게 바로 조선업이었거든요. 조선업이 지금 전 세계 G1이 중국이고요. G2가 우리나라인데 선박 중에서 LNG 선박이나 쇄빙선 이런 아주 최첨단 선박은 한국이 월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특히 군함, 해상패권이 중요한 시대잖아요. 그런데 군함이 미국은 50년, 60년 다 돼서 낡아버렸어요. 사실은 대만 해협이다 뭐다 얘기하고 최근에 이란 호르무즈 해협에서도 여러 얘기들이 있었지만 여기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사실 군함이 파손되거나 혹은 유사시에 군함이 완전히 파괴되거나 했을 때 이것을 빨리빨리 유지 보수를 하고 또 새로 지어야 됩니다. 왜냐하면 50, 60년이 지났으니 다 낡았잖아요. 근데 중국 군함들은 10, 20년밖에 안 됐어요. 계속 만들어내고 있거든요. 중국이 조선업의 규모나 역량이 미국의 거의 200몇십 배 정도 될 겁니다. 사실상 이미 파괴된 상태다. 미국이 이 군함을 중국한테 지어달라고 할 수 없지 않습니까? 일본도 조선이 있지만 우리 정도 규모나 역량이 안 됩니다. 미미하기 때문에 한국밖에 도와줄 수 있는 나라가 없고, 이 한국이야말로 유일한 이건데 이게 미국에 우리가 투자해서 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살린다고 해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생태계를 다시 살려야 되는 것이고 숙련노동자가 꼭 필요한 거기 때문에 이거 하려면요. 최소한 제가 볼 때는 한 수년 아무리 빨라도 수년인데 제가 볼 때 한 10년 정도 걸린다고 보거든요. 이런 상태에서는 결국은 뭐냐 한국 내에 어떤 협력이 굉장히 필요하고 예컨대 군함을 만들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상당히 만들어서 무기를 탑재하는 마지막 공정만 미국 가서 무기체계를 탑재한다든지 이렇게 될 수밖에 없다고 저는 봅니다. ◎ 진행자 > 우리 조선업에도 굉장히 기회다 이렇게 보시는 거고, 앞서서 우리가 3500억 달러 얘기를 할 때 경제 규모에 비해서 너무 많은 거 아니냐 이런 시각도 있는데 이거를 나눠서 보면 1500달러가 조선업 프로젝트니까 실질적으로 우리가 2천억 달러밖에 안 된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이언주 > 2천억 달러라고 봐야죠.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경제 규모에 비해서 많이 투자를 하는 액수는 아니다. ◎ 이언주 > 사실 2천억 달러도 큰 거죠. ◎ 진행자 > 적은 건 아니지만 ◎ 이언주 > 그런데 미국이 워낙 압박을 하고 있고 ◎ 진행자 > 4천억 달러 내놓으라고 했었잖아요. ◎ 이언주 > 일본은 5500억 불을 약속하지 않았습니까. 그거에 비해면 상당히 선방한 거고요. 사실은 일본이 너무 많이 밀리면서 우리가 상당히 일본 때문에 손해를 봤죠. ◎ 진행자 > 일본이 좀 막아줬으면 낫었죠. ◎ 이언주 > 일본이 자꾸 그렇게 하니까 미국이 일본을 자꾸 잣대로 해서 우리한테 요구를 많이 했거든요. 그리고 이번에 LNG 에너지와 관련해서 천억 달러 투자하기로 한 것도 사실은 트럼프의 체면을 굉장히 세워주면서도 우리 입장에서는 굉장히 실속 있는 그런 협상을 하는 거다. 왜냐하면 LNG라는 게요. 가스잖아요. 미국에 LNG 매장은 많지만 이것을 수출하려면, 특히 우리 같은 경우는 바다 건너 수출해야 되기 때문에 파이프라인을 통해서 수출을 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이것을 액화를 해서 배로 수출을 해야 되거든요. 근데 액화를 하려면 터미널에서 액화하는 시설이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제가 볼 때는 현재 미국에서 1천억 달러 이상의 액화할 수 있는 시설이 있나 제가 알기로는 없거든요. 최근에 보면 유럽연합이 7천억 달러 LNG를 수입한다고 했습니다. 유럽도 마찬가지고 한국도 마찬가지고 트럼프 대통령의 체면을 굉장히 많이 세워주고 우리도 사실은 필요하면 수입을 하겠지만 사실은 미국이 그만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 터미널 준비를 해야 될 것이다. 저는 가까운 시일 안에 터미널 준비가 그렇게 다 되기는 좀 어렵지 않겠나. 그래서 우리는 약속하고 그것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지만 미국의 책임이 돼 있는 부분도 상당히 있는 거죠. ◎ 진행자 > 숫자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 체면을 세워주고 우리는 실속을 챙겼다라고 보시는 거네요. ◎ 이언주 > 네. ◎ 진행자 > 자동차 관세요. 우리가 일본․유럽연합하고 경쟁한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15%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원래 무관세였잖아요. ◎ 이언주 > 그 부분 굳이 따지면 조금 아쉽기는 한데 왜냐하면 2.5% 유럽연합이나 이런 쪽은 있었잖아요. 사실은 우리는 그래서 끝까지 12.5% 왜냐하면 저기는 15%니까 우리가 원래 2.5% 조금 이익이었으니까 상대적으로, 우리 12.5%. 그런데 트럼프 정부의 마지노선 하한선이 동맹국에 대해서 품목 관세 자동차 15% 절대 안 돼 이렇게 됐던 것 같습니다. 여기는 그 이상 못했던 것 같고요. 끝까지 노력했다고 들었습니다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죠. 어쨌든 앞으로도 계속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스타일상 끝난 것 같지만 끝난 게 아니거든요. 예전에 보면 어떤 나라 같은 경우는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안심하고 하다가 갑자기 올리고 이렇게 하지 않습니까? 방심하면 안 된다 하는 거고, 또 한편으로는 끝까지 계속 주장하고 뭔가 우리가 다른 어떤 딜을 할 수 있는 게 있으면 찾아내서 또 해야 된다. 어쨌든 미국은 제조업 부활에 사활을 건 상태이기 때문에요. 첨단 제조업에 있어서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중국이 현재로서는 굉장히 강국이고 우리나라가 그에 못지않은 강국이라서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미국의 말하자면 구세주인 거죠. 그래서 그것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우리의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AI를 통한 자율 제조 분야도 저는 굉장히 큰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미국이 AI 기술력이 있지만 제조 노하우가 없으면 AI 제조는 할 수가 없습니다. 근데 이것은 한국이 세계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분야에서도 앞으로는 굉장히 많이 할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민감했던 부문 있잖아요. 쌀하고․소고기 개방 안 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이언주 > 그 부분이 저는 굉장히 칭찬하고 싶은데요. 트럼프는 비즈니스 맨이잖아요. 그래서 쌀을 팔고 싶을 텐데 왜냐하면 농장주들이 굉장히 후원자들이 많기 때문에 사실 우리는 쌀이 사실은 과잉공급 상태가 돼 있지 않습니다. 그 부분에서 서로 딜이 안 되는 거죠. 일본은 쌀에서 조금 밀렸는데요. 그게 좀 애매하긴 합니다만 규정을 보면 그런데 그게 일본은 지금 쌀이 모자라거든요. 거기서 밀리지 않았을까. 우리가 어떻든 처음부터 쌀과 소고기는 안 된다라고 딱 못을 박고 선을 긋고 계속 협상한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정상회담 열린다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를 했어요. 의원님도 말씀을 하셨는데 이게 구체적인 세부사항까지 다 협의가 된 상태가 아니잖아요. 정상회담 과정에서 여러 의제가 올라올 수 있다, 대비해야 된다, 이렇게 보세요? ◎ 이언주 > 제가 볼 때는 MASGA 투자,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우리나라하고 얘기할 때 정상회담, 그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전화하실 때마다 조선업 조선 얘기를 합니다. 실제 미국은 굉장히 절실합니다. 지금. 특히 지금 해군력이 굉장히 심각한 상황에 도달해 있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우리나라의, 그리고 이게 엄청난 기회고요. 미국의 이 모든 군함에 대한 수주량을 가지고 본다면 어떻게 보면 우리가 이미 사실 호황인데도 불구하고 지금의 모든 시장 규모에 맞먹을 정도의 시장이 열릴 수도 있는 거거든요. 최대로 보자면. 이 기회를 우리는 꼭 살려야 되는 거라서 이것을 어떻게 설계하느냐, 그래서 이걸 사실은 합작하든 한미 간에, 아니면 우리가 단독 투자를 하든 어떻게든 이것을 잘 설계하고 그다음에 트럼프 대통령이 볼 때는 이런 거죠. 비즈니스를 하는데 너희가 제안을 해야지. 왜냐하면 우리 무역 불균형이 있는데 우리가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보전하기 위해서 관세를 부과하겠다라고 한 거고 관세를 부과하면 어차피 너희 나라 기업들이 미국에 와서 투자하지 않겠냐 관세를 피하기 위해서, 그러니까 대안에 대한 것은 너희가 제공해라 이런 입장, 이런 태도를 갖고 있거든요.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꽃놀이패인 셈이죠. 그러니까 막 큰소리 치고 있는 거고요. 우린 굉장히 속은 쓰리지만 어쨌든 그 안에서라도 경쟁을 잘해야 되는 건데, 그러다 보니까 우리가 구체적인 안을 내놔야 되는 거죠. 우리가 우리 나름대로 설계를 잘 해서 이렇게 저렇게 해서 미국이 필요로 하는 거 예를 들어서 조선 협력을 하기 위해서는 예컨대 미국 내부 법이 있어요. 미국 안에 다른 나라의 군함을 발주하기 어려운 그런 존스법이라든가 반스-톨레프슨법이라든가 이런 법들이 있거든요. 그런 미국의 내부 법이 있기 때문에 트럼프가 국가 안보의 필요에 의해서 행정명령 같은 걸 내릴 수 있도록 우리가 그 부분을 잘 활용해야 되거든요. 그렇게 하려면 명분을 제공해야 되는데 제가 볼 때는 한국 조선사에다 보안시설이라든가 미국은 보안이 안보적 필요니까요. 그래서 우리 국내 내국인 노동자 한국인 내지는 미국인 노동자들만 출입할 수 있는 보안시설을 정부가 담보 보증을 하면서 시설을 설치해 준다든가 이런 제스처가 좀 저는 필요하다고 보고요. 그거를 위해서 제가 MASGA지원법 이런 것을 대표 발의를 하려고 합니다. ◎ 진행자 > 미리미리 지금 준비를 하고 계신 거네요. 국내 경제 관련된 법안도 좀 여쭤볼게요. 지금 의원님이 보니까 배당소득 분리과세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반드시 도입되도록 힘쓰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민주당 내에서도 찬반이 있는 걸로 알거든요. 어떻습니까? ◎ 이언주 >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배당이 어느 정도, 우리나라는 배당성향이 낮습니다, 평균적으로 보면요. 그래서 선진국 자본시장에 비하면 우리가 지금 30%가 채 안 되기 때문에요. 미국 일본 우리나라보다 높고요. 심지어는 이 통계를 믿어야 될지는 모르겠지만 중국도 우리보다 높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봤을 때는 지금은 우리나라의 노동자들이나 많은 일반 중산층 주식시장에 투자를 하도록 하자. 부동산에 잠겨 있는 자금들을 주식 시장으로 머니무브를 만들자라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공약이었기 때문에 배당소득을 많이 하도록 하려면 뭐냐하면 배당소득을 결정하는 주주, 어떻게 보면 대주주들이죠. 대주주들이 배당소득을 결정하도록 유도하는 게 필요하죠. 그러다 보면 지금은 종합소득세에 합산 과세를 하고 있는데 종합소득세보다는 배당소득을 분리과세했을 때 이 과세의 최고세율이 조금은 낮아져야 이쪽으로 유도가 되지 않겠습니까. 여기에 당내 논쟁은 뭐냐하면 최고세율을 낮게 해서 배당소득 유도해야 된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해서 배당을 많이 하게끔 유도해서 자본시장 활성화를 하는 게 이재명 정부의 공약이었다, 이런 입장이 있고요. 또 한쪽은 뭐냐하면 그렇게 보니까 최고세율이 낮아지는 것은 부자감세 아니야, 이렇게 해서 원리주의적인 입장을 고수하시는 분들이 있으세요. 저는 전자인데요. 그래서 저는 분리과세 확실히 해야 되고 원래 취지가 배당을 유도하자는 것이기 때문에 양도소득세 정도는 돼야 된다. 주식 양도소득세가 대주주가 25%니까 그 정도는 돼야 된다. 최고세율이. 그것보다 더 높아지면 사실상 배당소득을 분리 과세하는 의미가 별로 없다라고 저는 생각하는 거죠. 거기에 더불어서 지금도 대주주 양도세를 구간을 50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낮추자고 하는데 그 부분도 논쟁이 있습니다. 이게 사실은 세수효과가 그렇게 높지가 않아요. 이 구간이 굉장히 적고 제가 볼 때 그것을 시행을 하게 되면요. 틀림없이 가시화되면 연말에 대거 매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또 주가가 내려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머니무브를 하자라고 하는 이 흐름, 이 효과 여기에 집중해야 하지 않는가. 이 전체적인 그림 속에서 부자 감세나 분배 효과를 얘기하는 것은 세수효과도 미미할뿐더러 원래의 어떤 목적에서 주객이 전도되는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지금 말씀하신 세제개편안이 정부여당에서 이미 나온 상태잖아요. 그러면 변경 가능성도 있는 겁니까? ◎ 이언주 > 일단 안이 나온 것이고요. 연말에 예산안과 함께 처리가 되지 않습니까? 조세법안들은. 당내에서 조세개편특위가 가동이 시작이 될 텐데 여기서 의원들 간에 이 논쟁을 수렴해서, 어제도 제가 보니까 굉장히 분분하더라고요. 그대로 될지 아니면 상당히 수정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기업투자를 활성화하고 주가 부양 얘기를 많이 했었기 때문에 논의는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오늘 의원님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언주 >
고맙습니다
.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시뉴스
2025-07-31
김예지 "당 107명 다 혁신 대상‥발전 리드해 갈 분 필요" [모닝콜]
■ 방송 : MBC 뉴스투데이 (월~금 오전 06:00, 토 오전 07:00) ■ 진행 : 손령 앵커 ■ 대담자 :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21·22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최고위원 --------------------------------------------------------------------------------------- 손령> 투데이 모닝콜입니다. 12.3 내란과 대선 패배 이후 혁신 작업에 나선 국민의힘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채 공전하고 있습니다. 당 대표 선거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도 찬탄과 반탄 구도가 반복되는 모습인데 그동안 당내에서도 소신 행보를 이어온 김예지 의원에게 현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예지> 안녕하십니까. 손령> 스튜디오까지 오시는 데 어려움은 없으셨습니까? 김예지> 네 매우 잘 왔습니다. 손령> 태백이도 함께 왔네요. 김예지> 네 태백이 지금 여기 엎드려서 조용히 잘 기다리고 있습니다. 손령> 태백이를 위한 간식을 준비하기도 했는데 먹을 거 주면 안 된다고 해서 나갈 때 드릴게요. 김예지> 네 감사합니다. 손령> 새로운 사람과 인사를 주고받을 일이 많으실 텐데 명함 보고 놀라시더라고요 김예지> 네. 차장님 성함과 또 직함과 휴대폰 번호가 점자로 써 있더라고요. MBC 굉장히 좋은 회사인 것 같습니다. 손령> 저도 입사 때부터 써오던 명함인데 평소 다니실 때 그런 명함을 받진 않으시는 모양이에요. 김예지> 점점 늘고 있어요. 제가 처음 들어와서 인권위원분의 명함이었는데. 죄송합니다. 태백이가 너무 차장님을 좋아합니다. 그랬는데, 굉장히 거기 놀랬던 게 점자 명함을 주신 건 좋은데 감사한데, 틀렸던 거예요. 다. 글씨가. 그래서 제가 검수자는 아니잖아요. 명함 검수자는 아닌데 업체에서 그게 안 됐구나 너무 놀라서 그때부터 그런 중요성에 대해서, 정보전달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은 경우, 언론뿐만 아니라 상임위 국정감사 등을 통해서 계속해서 지적해 왔거든요. 그런데 점점 언론사에서 계신 분들도 그렇고, 얼마 전에 제가 새로 오신 정은경 복지부 장관님께도 제가 명함을 받았거든요. 그런데 너무 정확하게 잘 돼 있더라고요. 점점 늘고 있고 점점 정확해져서 굉장히 보람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손령> 다행이네요. 얼마 전 청문회 의원님 태도가 좀 화제가 됐습니다. 알고 있습니까? 김예지> 그랬나요? 손령> 보통 청문회는 고압적으로 소통을 치거나 상대방 말 끊고 이러는데 예의 있게 상대방을 배려하면서도 핵심적인 질문을 찔렀다 이런 내용이에요. 일부러 기존 관행과 다르게 해야겠다 이런 생각 때문에 하신 건가요? 김예지> 제가 21대 국회 들어왔을 때도 야당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여야가 견제와 균형이고, 협치를 이루어야 좋은 정부를 구성할 수 있을 거 같고, 정부에서 진행하는 여러 가지 사업들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협력 관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생각이겠죠. 아마 당에서는 저희 간사님도 못마땅해하신 부분도 있으시고요. 제가 그런 것에 대해서. 그런데 이번만 그런 것은 아니고 사실상 정말 무난한 질의를 하고 그랬을 경우에 언론이 좋아하는 내용은 사실 아니잖아요. 언론에선 싸우고 소리쳐야 하고 막말도 오가야 주목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4년, 지금 5년째 여기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 그동안 그런 일은 없었고, 계속해서 똑같이 야당일 때든 여당일 때든 다시 야당이 됐잖아요. 변함없이 똑같이 고르게 그리고 또 오셨을 때 일을 바로 시작하셔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혹시 몰랐던 것이 있으면 다시 되짚어 보실 수도 있고 그리고 또 보안하실 수도 있을 거 같아서, 그런 점들을 혹시 걱정되는 부분이 있거나 그랬을 때는 그런 점들 여쭈어보고 되짚어보시라고 기회를 드리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다른 저희는 야당이기 때문에 도덕성 검증이라든가 지적도 많이 해야 합니다.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하시는데 굳이 저까지 똑같이 내용을 다룰 필요는 없을 거 같아서 그렇게 했는데 많이들 좋아해주셔서 다행인데, 글쎄 저희 간사님은 별로 안 좋아하시더라고요 손령> 국민들 수준이 많이 높아지셔서 많이 평가해주시는 거 같더라고요. 12.3 비상계엄 그리고 대선 패배 이후에 국민의힘 혁신 움직임이 있긴 한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예지> 제가 얼마 전에 다른 언론에서도 그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혁신이라고 하는 것은 혁신위가 있을 때가 하는 것은 아닌 거 같아요. 사실상 저희 미리미리 혁신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있어야 됐고 항상 정치인이라 하면 혁신의 자세로 임해야 된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사실 마음의 준비가 다들 안 되어 계신 거 같고, 또 혁신하는 분들이 과연 혁신의 대상은 아닌지도 물어봐야 하는 그런 부분이고, 저는 저희 당 107명이 다 혁신의 대상이라고 말씀드린 바가 있거든요. 사실 저 또한 그 책임을 면하지 못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 멈춰있고 안 되는 거 같고, 퇴보하는 것 같이 보이시겠지만 저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한 분 한 분 늘어난다면, 진정한 혁신이 있지 않을까 라는 희망을 가져보고 싶습니다. 손령> 의원님 지금 긴급한 속보가 들어와서 잠시 뒤에 다시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속보 뒤 계속) 손령> 의원님 다시 말씀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 힘이 개혁하기 위해서 필요한 걸 질문하고 싶은데 일단, 오늘 당 대표 후보 등록 마감일인데 어떤 분이 당을 이끌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김예지> 지금 당 상황, 원래도 사실은 계엄이 있기 전에도 당의 상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총선 전에도 그렇고 계속해서 좋지 않은 상황에 계엄이 있었고, 그거로 인해서 내부적으로도 굉장한 혼란을 계속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혼란을 좀 더 다독일 수 있고 이끌어서 좀 더 바른 방향, 우리 당이 이 분 저분 다 포용하는 건 좋지만, 거기에는 또 선은 있어야 된다고 보거든요. 당이 지금까지 가지고 왔던 추구해야 됐던 방향. 그리고 그동안 가지고 오고 싶었지만 이루고 싶었던 방향성,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리드해갈 수 있는 분이 필요할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손령> 민주당에서 국민의 힘을 내란 정당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위헌 정당으로 해산해야 된다고 까지 주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어떠십니까? 김예지> 사실 저희 당이 무언가의 문제를 일으킨, 물론 저희가 대선 때 윤 대통령이 저희 당 출신으로 선거를 치르시고, 저희가 여당으로서 활동했기 때문에 그렇지만 저희가 사실 무언가를 촉발하고 그랬던 것은 아니고 가장 중요한 건 그렇습니다. 계엄이 있던 날도 그 비상계엄을 막기 위해 당시 한동훈 전 대표님께서 막기 위해서 본회의장에서 표결을 하셨고 SNS를 통해서도 국민과 함께 막겠다, 위헌적인 비상계엄이다 라고 선포하셨기 때문에 저희 당 입장은 그렇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위헌정당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거 같고요. 그리고 그때 표결에 참여하셨던 18분의 의원도 있었고, 저 또한 그때 참여는 여러 가지 배려가 있어서 참여는 못 하였지만 저는 탄핵 표결을 통해서 계속해서 위헌적인 계엄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말씀드려 왔습니다. 손령> 사실 드리고 싶은 질문이 많은데 한미 관세 협상 소식이 긴급하게 좀 들어오고 있어서 오늘 질문은 여기까지 마무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김예지> 감사합니다. 손령> 귀한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 김예지>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인터뷰 전문은 MBC뉴스 홈페이지(imnews.imbc.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2025-07-31
클로징
◀ 앵커 ▶ 뉴스25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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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5
2025-07-31
뉴스데스크 클로징
◀ 앵커 ▶ 이상한 의혹이 제일 많지만 내란 이후 베일에 싸인 시간도 가장 많았던 피의자, 윤 전 대통령 배우자입니다. 1주일 뒤 조사에 나올 때, 우린 무슨 얘길 듣게 될까요? ◀ 앵커 ▶ 수요일 뉴스데스크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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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2025-07-30
클로징
◀ 앵커 ▶ 7월 30일 뉴스외전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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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뉴스
2025-07-30
[포커스] 김준형 "MASGA? 트럼프는 복잡한 것보다 '숫자' 좋아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비례대표) ◎ 진행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 관세 부과 시점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는 최대한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미 관계 전문가인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과 함께 이 문제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준형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의원님 오늘은 전문가로 모셨습니다. 걱정이 너무 많아요. ◎ 김준형 > 저도 걱정이 많습니다. ◎ 진행자 > 정부 고위 관료들, 그리고 재계에 있는 최고 경영진까지 지금 다 미국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최종안을 제시할 때는 모든 것을 가져와야 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 김준형 > 별로 좋은 언급은 아니죠. 왜냐하면 지금 일단 메인 협상팀은 우리로서는 산자부와 기재부고요. 저쪽에서는 재무부와 상무부입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 외무장관이나 안보실장이나 이재용 회장이나 이런 분들은 옆에서 측면 지원을 하는 거고요. 그런데 워싱턴에서나 월가에서는 어떤 얘기가 나왔냐 하면 8월 1일도 밀릴 수 있다. 트럼프가 계속 바꿔왔지 않습니까? 갑자기 일본하고 EU라는 방어진지가 다 같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미국 쪽에 재무부인 베선트 장관도 몇 주 전에 9월까지 갈 수도 있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리고 월가에서는 57개국 하려면 1년도 걸릴 수 있다고 얘기했는데 그랬으면 좋았을 텐데 같이 버텼으면 그런데 우리랑 상황이 되게 비슷한 유럽하고 일본이 저렇게 되는 바람에 사실 협상을 함에 있어서 우리가 굉장히 불리해진 건 맞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일본하고 유럽연합이 상호 관세 그리고 자동차 전부 다 15%로 낮춰서 타결을 한 거잖아요. 그리고 트럼프가 얘기할 때 나머지 국가들의 관세는 15에서 20%가 될 거다, 이렇게 하면 우리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15%가 목표치가 돼버린 그런 상황이잖아요. ◎ 김준형 > 목표치가 돼 버렸습니다. 원래 사실 저 중에 10%가, 처음에 영국만 하더라도 10%에서 끝났습니다. 25% 상호 관세 중에 10%는 보편 관세가 포함돼서 거기까지 내려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는데 지금은 미국에서도 그렇게 뉴노멀이 15%다. 거기에다 자동차, 우리한테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고 EU하고 일본하고 경쟁이 되는 부분이라서 15% 내려간 거는 트럼프가 얼마든지 내려간 것 같은데 실질적으로 이 두 나라가 한 협정이 타결했다고 하는 데만 치중돼 있지 별로 좋은 협상이, 전적으로 오히려 미국한테 유리한 협상이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어쩌면 일본 같은 경우에 모욕적인 저는 협정이라 그러는데 이게 됐다고 하니 우리한테는 압박으로 작용하고 우리 내부에서는 야당이나 이쪽에서는 일본만큼도 왜 못하냐라는 비난의 초점이 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 진행자 > 일본이나 유럽연합이 15%를 받았기 때문에 우리도 최소한 그 정도는 받아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보니까 일각에서 선물 보따리 잔뜩 갖다 줬다 이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 김준형 > 그래서 아까 이용하신 러트닉이 뭐냐 하면 다 가져와라 거든요. 전부 다 양보해라, 전부 다 가져와서 굴복하라는 건데 이게 얼마나 힘든 얘기입니까? 사실은. ◎ 진행자 > 그러면 이걸 하려면 여러 가지 전제조건이 있는데 보니까 통상 전문가들이 이렇게 얘기해요. 첫 번째 미국에 막대한 투자를 해야 된다. 두 번째 미국산 제품을 구매해야 된다. 세 번째 민간 품목도 개방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먼저 첫 번째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일본은 미국에 55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라고 했고 유럽은 6천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라고 했는데 지금 외신 보도에는 미국이 한국에는 4천억 달러를 제시할 거다라고 나옵니다. ◎ 김준형 > 일단 이 자체가 굉장히 새로운 거죠. 왜냐하면 미국의 제조업을 부흥시키는데 왜 한국이 기금을 마련합니까? 일본이나 유럽이 기금을 마련하는 거잖아요. 옛날 같으면 구체적으로 어디에 투자하느냐 예를 들어서 우리는 바이든 당시에 천억 불 정도 했습니다. IRA해서. 5대 기업이 사실 반도체 배터리 다 거의 짓고 완성된 것도 있는데 그게 아니라 아예 해놓고 일본 같은 경우에는 유럽 같은 경우에는 그중에 이익률도 정해놨습니다. 거기서 얻은 게 90%는 미국이 가져가야 되고 10%는 일본이 가져가야 돼 10%는 유럽이 가져가야 되고 엄청나게 횡포에 가까운 건데 제가 알기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에는 5200억 불 정도 수준을 요구했는데 일본이 4천억 불이었습니다. 근데 일본에 4천억 불 들으셨잖아요. 가서 사인펜으로 싹 바꿔버리고 5천억으로 올려버렸어요. 우리가 미국한테 하는 거는 두 가지예요. 1천억 불 이미 들어갔다. 근데 트럼프한테 씨도 안 먹혀요. 왜냐하면 바이든 때 한 것이기 때문에. 그다음 뭐냐 하면 우리가 일본의 전체 경제 규모의 반도 안 된다 그러면 5500불에서 한 2천 억 불 정도로 생각하고 있고 처음에 우리는 한 1천억 불 플러스알파를 갖고 갔었는데 앞에서 사실상 민폐를 끼친 겁니다. 일본하고 EU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게 높아서 4천억불까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격차가 큰 상황이라서 뭔가 협상을 하려면 지렛대가 있어야 되는데 그중에 하나를 조선업 얘기를 하잖아요. 그래서 우리 정부에서는 보니까 MASGA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이런 뜻이다라고 하는데, ◎ 김준형 > 굉장히 고심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맞춰주려고. ◎ 진행자 > 그러니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조선업을 부흥시키기 위해서 한국의 협력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얘기를 많이 하니까 우리 정부에서 이 아이디어를 낸 거잖아요. 어떻다고 보세요? ◎ 김준형 > 나쁘진 않은데 트럼프는 복잡하게 뭘 해준다는 약속보다 숫자가 중요하잖아요. ◎ 진행자 > 복잡한 거 싫다. 숫자로 가져 와 이거예요? ◎ 김준형 > 숫자로 가져가야 되는 게 중요하고 우리가 그동안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걸 가지고 협상을 잘하려면 최후통첩을 받고 다른 나라는 하고 우리는 이틀밖에 안 남은 이 상황에서 가지고 있는 지렛대가 얼마나 작동할 거냐의 문제인 거죠. 오히려 우리가 이것을 연기시키는 각오가 되든지 아니면 최악의 경우 협상이 될 때까지 관세를 각오하는 자세가 아니면 사실 이건 우리한테는 매우 불리합니다. 그 지렛대가 효율적으로 사용되기는 힘든 상황이죠.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가 준다는 게 작년에 11월에 트럼프가 당선되고 나서 트럼프 측근을 만나서 직접 들은 얘기인데 우리가 미국한테 조선 기술을 주고 유지하고 이 정도가 아니고 그래서 일부 신문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군산이라든지 평택이라든지 제주 같은 데 쉽빌딩 거기에 미국의 대규모 1, 2만 명의 대규모 인원이 와서 한국의 기술과 모든 걸 쏙 빨아가겠다라는 정도의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제가 이미 11월 달에 들었거든요. 작년에. ◎ 진행자 >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조선업 협력 이 정도 가지고는 안 통할 수도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김준형 > 심지어 우리가 세게 이야기하면 조차잖아요. 한 항구를 조차한다는 그에 준하는 그 정도를 요구할 수 있고 거기에다 농업에다가 축산에다가 전방위 공격을 하는데 우리는 패키지딜을 우리 쪽으로 해석하면 이걸 올려주면 이걸 내려주는 건데 트럼프 입장에서는 이것도 내놓고 저것도 내놓으라 이게 기본적인 겁니다. ◎ 진행자 > 일단 다 내놔라 이렇게 하는 상황이니까요. ◎ 김준형 > 그렇죠. 예를 들어 15%가 아니라 완전히 면제한다면 얘기는 달라지죠. 그런데 다른 나라도 비슷하게 10에서 15%를 내려주는 건 거의 비슷해지는 정도의 우리가 성과인데 주는 게 너무 많으면 좋은 협상은 아니죠. ◎ 진행자 > 앞서서 저희가 얘기를 할 때 그럼 첫 번째는 미국에 투자를 많이 해라 이거고 두 번째는 미국산 제품을 더 많이 사라 하잖아요. 그럼 유럽 같은 경우는 보니까 에너지를 구입을 했어요. 그럼 우리한테는 뭘 사라고 하는 겁니까? ◎ 김준형 > 우리는 두 가지 다 있습니다. LNG하는 거고 지금 보시면 미국의 LNG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로 유럽에는 대서양으로 건너가지 않습니까? 배로. 왜냐하면 가스관이 아니니까. 태평양을 하겠다는 건데 태평양을 하려면 알래스카를 개발해야 됩니다. 우리는 LNG만 사는 게 문제가 아니고 일본하고 함께 알래스카 반대편에 있는 걸 태평양까지 끌고 오는 공사까지 하길 요구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 부분이 하나가 있고 국방비 얘기도 나오잖아요. 국방비도 더 올려라 GDP의 5%를 얘기하는데 지금 우리 수준에서 2배가 넘어가는 수준 아닙니까? 그럼 가능한가요? ◎ 김준형 > 우리가 세계 5위인데 2배가 넘어가는 거고요. 유럽은 그게 또 방위비만 있는데 방위비 중에 5% 중에 2.5% 정도는 인프라입니다. 1.5에서 2.5%는 인프라는 뭐냐 하면 예를 들어서 이탈리아는 어떻게 타협했냐 하면 시칠리아섬하고 본토를 연결시키는 대교를 국방비로 집어넣거든요. 그런 온갖 수를 쓰는데 우리는 생자 국방비 실제로 군사비만 그 정도로 들어가는 거거든요. ◎ 진행자 > 올리는 게 가능합니까? ◎ 김준형 > 당장 못 올리죠. 유럽도 그래서 최소 10년을 잡았고요. 우리는 거기다 분담금은 따로 있습니다. 세계에서 분담금 현금으로 내는 나라 한국하고 일본밖에 없습니다. 그건 우리 국방비에 포함시키지도 안 시켰어요. 그거 포함시키면 우리 2.89% 정도 됩니다. 거의 3%가 됩니다. ◎ 진행자 > 그런데도 그거를 5%까지 올리라고 하면 굉장한 압박이 될 수 있는 상황이네요. ◎ 김준형 > 제가 진짜 걱정하는 거는 주한미군이나 한국군을 미국의 인도·태평양군으로 지금 쓰겠다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 젊은이가 대만에 전쟁 났을 때 극단적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 진행자 > 이게 돈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부분까지 있어서 걱정이 된다 이런 말씀이시고, 앞서서 자동차 관세 말씀하셨잖아요. 보니까 현대차 정의선 회장이 미국으로 간다 이렇게 보도가 나왔더라고요. 자동차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건데 일본하고 유럽이 15%까지 지금 낮춘 상황인데 사실 우리는 그동안 무관세로 해왔던 거잖아요. 15%로 낮춘다고 해도 올라가는 그런 상황 아닙니까? ◎ 김준형 > 맞습니다. 정의선 회장이 31조 투자를 초기에 얘기했다가 뒤통수를 또 맞았는데 25% 바로 맞았으니까요. 그리고 미국이 얘기하는 게 뭐냐 하면 우리가 무역흑자 중에 우리나라가 거기에서 공장을 짓기 위해서 부품이나 설비를 가져갈 거 아니에요. 그것도 다 관세를, 그거 무역적자에다가 산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투자했는데 투자하기 위해서 그러면 미국 쪽에서 뭐라고 했냐 하면 한국에서 왜 가져오냐 미국 거 써라. 그다음에 한국의 인력을 왜 가져오냐 미국 인력 써라. 이게 빨리 해서 생산할 수 있는 걸 하려면 적어도 5%에서 10%는 한국에서 인력이 가서 초기를 해야 되거든요. 그다음에 한국의 부품을 해야 빨리 공장을 짓거든요. 근데 그걸 안 따지고 그렇게 막무가내로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가 15%는 달성해야 될 문제인데 말씀드린 것처럼 얼마큼 내주고 그걸 가져올 것이냐의 문제입니다. 지난달에 무슨 일이 있었냐 하면 미국은 지난달부터 영향을 받아서 대미 자동차 수출은 급감하고 있습니다. 근데 다른 지역에서 실제로 올라가서 현대자동차의 수출은 오히려 2%가 늘었습니다. 그게 계속 지속 가능하냐의 문제도 있겠지만, 저는 그래서 너무 우리가 모든 것을 내주는 협상을 할 필요가 없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된다 저는 그렇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물론 고심이 깊겠지만. ◎ 진행자 > 저희가 15%로 맞춘다고 하더라도 일본하고 유럽하고 비교를 했을 때 경쟁력이 있겠느냐. ◎ 김준형 > 적어도 지금 시점에 우리가 어마어마하게 경쟁력이 있어서 그게 가능합니다. 15%만 받아와도 자동차는 견딜 수 있을 정도로 한국 자동차가 잘 나가거든요. 없는 것보다는 훨씬 어렵지만 다른 나라하고 비슷하다면 해볼 만하다고는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세 번째로 또 저희가 얘기를 한 게 민감 시장 개방이잖아요. 여기서 지금 나오는 게 농축수산물이잖아요. 우리한테 쌀 시장 개방해라, 그리고 저희가 지금은 30개월 미만의 소고기만 수입하고 있는데 이것도 열어라. ◎ 김준형 > 거기다 사과까지 딱 세 가지입니다. 미국에서 사과가 가격 경쟁력이 엄청나거든요. 그거 열어라 완전히 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이 사안은 어떻게 보세요? ◎ 김준형 > 정부 입장에서는 몇몇 부분에서 열어도 예를 들자면 쌀 소비가 우리가 거의 안 되고 있으니 열어도 미국이 크게 득을 못 볼 것이다라는 게 있고 이제 세계에서 우리만 유일하게 30개월이라는 얘기, 정부 협상에서 여기가 타협할 수 있을 부분이 있다고 보여지는데 문제는 크게 타격을 받는 농민이 있고 그 뒤에는 뭔가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엄청난 스토리도 있고요. 소고기 수입은. 우리가 얻어낸 성과이기도 해서 고심이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근데 미국은 확실히 그 부분에 대해서 강력하게 얘기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규제 문제 못하게 하는 것까지. 저는 걱정이 한 10% 내려오는 거 하고 자동차 15% 내려오는 걸 하고 모든 걸 다 내줄 가능성이 그게 제일 걱정이긴 합니다. ◎ 진행자 > 의원님 보시기에는 10%, 15% 낮췄는데 오히려 주는 게 너무 많으면 실효성이 있느냐. ◎ 김준형 > 그런데 러트닉은 그런 거 다 가져오라는 얘기거든요. ◎ 진행자 > 다 내놓으라고 했으니까. ◎ 김준형 > 다 내놓으라고 하는 겁니다. ◎ 진행자 > 앞서서 우리가 얘기할 때 트럼프 방식을 얘기했는데 트럼프식 계산법 이렇게도 얘기를 하더라고요. 실무단에서 고위급 협상에서 이미 합의를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나타나서 이거 안 돼, 바꿔, 이렇게 하는 걸 얘기하는 거잖아요. ◎ 김준형 > 근데 이번 통상만 그런 게 아니고요. 지금 보시면 대사단도 잘 교체 안 되고 사실 국방부든 국무부든 생각보다는 기존의 관료들이 잘 안 바뀌어요. 이 관료들이 기존 시스템은 가는데 마지막 숫자를 갖고 올라가면 다시 해와, 실제로 제가 아는 관료들도 매일 일어나는 일이라고 얘기합니다. 뭔가 해서 그러다 보니 요즘 현상이 뭐냐 하면 사람들이 더 트럼프하고 비슷해지고 있어요. 러트닉의 화법이 과거에 실무적으로 이걸 아는 전문가의 화법에서 굉장히 오만하게 던지는 모습이 자기들도 매일 가서 트럼프를 대하다 보니 트럼프와 비슷한 협상가들이 되어 간다는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의원님 보시기에 우리도 내일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베선트 장관이 만나서 얘기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와서 가지고 와 봐,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는 거예요? ◎ 김준형 > 그렇죠. ◎ 진행자 > 그럼 앞서서 말씀하셨지만 트럼프는 세부적인 것보다는 숫자를 본다라고 하셨는데 2 안 돼 3, 안 돼 4, 이렇게 갈 수 있다는 말씀이세요? ◎ 김준형 > 이걸 이용해야 되는 측면도 있는데 트럼프는 잘 포장을 해줘야 됩니다. 이게 왜 성과인지 오늘 아침에 트럼프가 이렇게 얘기했어요. 사람들한테 미국이 부자가 되고 있다는 걸 못 느끼고 있냐고. 그러니까 돈을 뜯어서 미국이 지금 부자가 되고 있다는 거거든요. 10%만 올려도 미국이 매년 4천억 불 정도의 수입이 있습니다. 관세 수입. 빅 뷰티풀 빌 통과시키는데서 감세를 했잖아요. 그 예산을 관세에서 충당하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이 관세가 사실 트럼프한테 중요하죠. ◎ 진행자 > 협상 시한이 우리가 8월 1일 얘기하는데 의원님은 서두를 필요 없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잖아요. 만약에 넘어가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 김준형 > 최악의 경우 때릴 수도 있는데요. 오늘 그런 얘기를 했어요. 트럼프가 57개국 다 할 수 있느냐라는 질문을 하니까 못한다고 했고 베선트도 9월까지 갈 거라고 사실 얘기 했고요. 그리고 월가에서는 내년까지 간다는 얘기도 있거든요. 다 하려면. 아직까지 일본하고 유럽이 빠져나갔지만 안 하고 있는 주요 국가가 있습니다. 한국, 인도, 캐나다, 멕시코입니다. 이 4개국이 미국 무역에 차지하는 비중이 60%입니다. 제가 옛날부터 느리게뿐만 아니라 소위 말하는 미국한테 매 맞는 국가들끼리 공조해야 되는데 생각보다 EU가 너무 빨리 EU는 안 좋았다가 갑자기 했거든요. 일본도 마찬가지인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부를 굴복할 정도로 할 필요가 있나. 저는 지나가서 최대치가 되더라도 결국 15%하고 25% 차이가 10%잖아요. 협상을 계속하면서 10%에 대해서 국가가 수출보조금을 주는 방식으로 버텨보는 것도 괜찮다는 게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진행자 > 8월 1일이라는 시한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얻어낼 걸 좀 더 얻어내는 방식을 취해야 되지 않겠느냐라는 게 의원님 생각이십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국 현지 시간으로 31일입니다. 루비오 국무장관하고 회담을 하잖아요. 이 자리에서도 의제가 관세협상이 1번이 될까요? ◎ 김준형 > 예, 그렇죠. 당연합니다. ◎ 진행자 > 어떤 얘기를 해야 됩니까? 그럼 거기서는. ◎ 김준형 > 측면지원을 하는 거거든요. 아까 말씀드린 본협상팀은 아닌 거고 늦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셨으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우린 동맹 아니냐. 혈맹 아니냐. 근데 그게 안 통하는 게 뭐냐 하면 트럼프는 특별한 관계라고 하면 할수록 특별하게 미국을 뜯어먹었네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실제로 거머리라고 표현합니다. 동맹국과 우방국을. 장삿속으로만 보면 트럼프가 굉장히 스마트한 게 뭐냐 하면 적대국은 미국이 갖고 있는 지렛대가 별로 없어요. 근데 우리처럼 긴밀한 관계가 갑자기 틀어지면 그것도 강자가 틀어지면 우리는 너무 취약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래서 사실은 제일 먼저 때렸던 나라가 멕시코하고 캐나다인 겁니다. 지금 오히려 중국한테는 쩔쩔 매고 있는 거거든요. ◎ 진행자 > 유예를 했더라고요. ◎ 김준형 > 그러니까요. ◎ 진행자 > 트럼프의 전략이다 지금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조현 장관이 미국보다 일본에 먼저 가서 외교장관 회담을 했잖아요. 이거 어떻게 봐야 돼요? ◎ 김준형 > 빨리 가서 일본이 타협하기 전에 갔어야 되는데 ◎ 진행자 > 말렸어야 되는 거예요. ◎ 김준형 > 말렸어야 되는데 우리랑 같이 가자. 일본은 이시바 정권이 국내 정치적으로 기반이 약하고 선거 때는 강하게 나갔다가 퇴진 압박을 받고 있으니까 서둘렀다는 느낌이 크거든요. 실제로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일본한테 불리한 협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잘한 것처럼 일본이 계속 꾸미고 있는 거고, 우리 야당은 일본만큼만 하라고 얘기하는 거고. ◎ 진행자 > 일본은 이런 정치적인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협상을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우리는 조금 다르다라는 말씀이시고. 그럼 미국 가기 전에 일본을 먼저 간 건 일본은 협상을 어떻게 했을까 참고가 될 만하다고 보시는 건가요? ◎ 김준형 > 그렇죠. ◎ 진행자 > 그런 얘기를 많이 물어볼까요? ◎ 김준형 > 그런데 많이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우리가 결국은 트럼프가 마음대로 다 결정하는 건데 물론 하는 데까지 다 해야겠지만요. 우리는 두 가지 사실 8월 1일까지 모순적인 게 있습니다. 하나는 8월 1일까지 어떻게든 협상을 해야 된다는 거고 하나는 그렇다고 다 내줄 수 없다는 거고. ◎ 진행자 > 너무 어려운 상황인데 그러면 또 하나 궁금증이 있는데 그럼 한미 정상회담은 언제 이루어질까? 원래 저희가 일찌감치 트럼프 대통령하고 만나고 싶어 했는데 일정이 안 맞았던 거잖아요. 근데 보니까 한미의원연맹 소속으로 미국을 갔다 왔던 김영배 의원 다음 달 얘기도 하던데 ◎ 김준형 > 원래부터 사실은 7월에는 일본하고 정상회담하고 8월에는 미국하고 정상회담을 하고 싶어하는 것이었는데 휴가 시즌이기도 하고 트럼프는 우리 이렇게 괴롭게 해놓고 스코틀랜드에서 골프 치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휴가를 찾아 먹는 분이기 때문에. 쉽지 않으면 9월 달에 어차피 UN이 있으니까 준비해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지금 트럼프 만나서 오히려 더 모욕적인 언사 할까봐 이분은 난사하는 수준이니까 거기에 당한 독일, 그다음에 남아공, 젤렌스키까지 있으니까 어디 MAGA나 극우들한테 영향을 받아서 혹시 당신 부정선거해서 당선된 거 아니야, 이렇게 얘기할 가능성도 있는 사람이라서 꼭 정상회담조차도 저는 서두를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 광고 ##◎ 진행자 > 10월 APEC 그것도 계기가 될 수 있다라고 하는데 그렇게 보세요? ◎ 김준형 > 트럼프는 일단 다자회담을 싫어합니다. 오더라도 김정은을 만나든 시진핑을 만나든 바깥에서 만나고 아시아 순방으로 해서 만나고 경주에 오지 APEC라는 틀에서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진행자 > 그럼 9월에 UN이 있으니까 그때 만날 가능성이 지금으로써는 가장 높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김준형 > 저는 느긋하게 그걸 준비하는 게 낫지 않을까. 오히려 지금 만나서 협상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저는 빠르면 8월이 되면 좋은데 안 될 경우에는 너무 그게 실패로 보지 말고 9월 UN 가는 길에 가는 것도 좋다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의원님 말씀을 들어보니까 이게 정말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김준형 > 제가 다 죄송합니다. ◎ 진행자 >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조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준형 >
고맙습니다
.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시뉴스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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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수요일 뉴스투데이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앵커 ▶ 시청해주신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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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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