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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李 부부 출연' 최고 시청률‥논란의 '그 예능' 공개되자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추석 연휴 특집으로 출연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가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 본 방송 시청률은 전국 기준 8.9%로 집계됐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지난 2014년 첫선을 보인 이래 가장 높은 시청률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 들어선, 15.7%를 기록한 KBS의 조용필 공연 실황 방송에 이어 두 번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K-푸드를 홍보하기 위해 예능 출연을 결심했다며, "한국 문화를 수출하는 데 있어 음식은 산업적으로도 대한민국을 키우는 큰 힘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선 우리나라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경연이 펼쳐졌는데, 잣을 적극 활용한 주전부리와 시래기를 활용한 피자 요리가 대통령 부부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번 방송을 앞두고 정치권에선 공방이 일기도 했습니다. ## 광고 ##야권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민들이 불편을 겪었고, 담당 팀을 총괄하던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사망한 상황에서 대통령 부부의 예능 출연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예능이 촬영된 지난달 28일 오후는 화재가 진화된 지 18시간밖에 안 된 조기 수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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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었다"며 "'냉부해'에 밀려 첫 중대본 회의가 늦은 오후에 잡혔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대통령실은 "뉴욕 순방 귀국 직후부터 화재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았고, 이후 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와 대통령 주재 비상대책회의가 잇따라 열렸다"며 세부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번 방송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K푸드와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문화외교의 일환"이라며 "술 마시고 빈 차만 출근시킨 내란수괴만 보다가 살인적 스케줄을 소화 중인 대통령을 보니 믿기지 않냐"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공무원 사망 등을 감안해 방송 연기를 JTBC 측에 요청했고, 방송은 당초 예정된 5일에서 하루 지난 어젯밤 편성됐습니다. (화면 출처: 유튜브 'JTBC Entertainment', 유튜브 'KBS 레전드 케이팝') ※ AI 오디오를 통해 제작된 영상입니다.
정치
2025-10-07
임명현
민주당 "국힘, 추석에도 李 '냉부해' 출연 트집·거짓 선동‥공당 맞나"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두고 의혹 제기를 이어가는 데 대해 "명절에도 분열과 증오를 퍼뜨리는 정당이 과연 책임 있는 공당이라 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내어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에도 국민의힘은 끝내 정쟁을 멈추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국민 통합과 민생 회복은 뒷전이고, 대통령 부부의 방송 출연까지 트집 잡으며 오직 대통령 흠집 내기와 거짓 선동에 매달렸다"며 "이번 방송은 단순한 예능이 아니라,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K-푸드와 K-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문화외교의 일환"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방송 출연을 두고 '48시간 실종설'까지 제기했지만, 이는 명백한 허위"라며 "비상대책회의와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사태를 진두지휘하고, 현장 점검과 재발 방지 논의를 이어가면서도,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K-푸드 홍보를 위한 방송을 준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촬영과 이동 시간을 감안하면 28일 오후 12시 무렵 예능 촬영을 시작했을 것"이라며 "화재 진화된 지 18시간밖에 안 된 때이자 조기 수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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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주장하며 이 대통령의 예능 촬영 시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정치
2025-10-06
고병찬
주진우 "오늘 강유정·박수현 고소‥이 대통령 부부 '냉부해' 출연 거짓 브리핑"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일정 브리핑과 관련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과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을 서울경찰청에 고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주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강 대변인과 박 수석대변인이 '주진우 의원의 문제 제기는 허위사실'이라는 취지의 거짓 브리핑을 했다"며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한다"고 적었습니다.앞서 주 의원은 "촬영과 이동 시간을 감안하면 28일 오후 12시 무렵 예능 촬영을 시작했을 것"이라며 "화재 진화된 지 18시간밖에 안 된 때이자 조기 수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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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주장하며 이 대통령의 예능 촬영 시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에 대해 강 대변인과 박 수석대변인은 "촬영 시점 전후로 비상대책회의와 중대본 회의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했다"고 반박했고, 민주당도 명예훼손 혐의로 주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정치
2025-10-06
고병찬
민주당, '
골든타임
에 예능촬영 주장' 주진우 형사 고발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TV 예능 출연을 두고 이 대통령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상황 대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은 주 의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오늘 오후 서울경찰청에 주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앞서 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촬영·이동 시간을 감안하면 28일 오후 12시 무렵 예능 촬영을 시작했을 것"이라며 "화재 진화된 지 18시간밖에 안 된 때이자 조기 수습의
골든타임
"이라고 주장하며 이 대통령의 예능 촬영 시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촬영 시점 전후로 비상대책회의와 중대본 회의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했다는 설명을 내놓으며 주 의원을 반박했고 "국가적 위기뿐만 아니라 '사망 공무원'마저 정쟁의 도구로 활용하기 급급함에 침통할 따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의 형사 고발에 대해 주 의원은 "촬영시점 은폐를 위해 정당한 문제제기를 대통령실은 허위라고 거짓 브리핑했다"며 "내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와 무고죄 등으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박수현 수석대변인을 형사 고소할 예정"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정치
2025-10-05
김세영
정부시스템 115개 정상화‥"연휴, 복구
골든타임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시스템 가동이 중단된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이번 연휴 기간을
골든타임
으로 삼아 비상한 각오로 복구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연휴 동안 행정서비스와 안전관리에 공백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전체 647개 서비스 가운데 복구가 완료된 서비스는 115개로, 17.8%의 복구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오뉴스
2025-10-03
송서영
정부시스템 115개 복구‥"연휴
골든타임
삼아 복구속도 높일 것"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시스템 가동이 중단된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이번 연휴 기간을
골든타임
으로 삼아 비상한 각오로 복구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연휴 동안 행정서비스와 안전관리에 공백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전체 647개 서비스 가운데 복구가 완료된 서비스는 115개로, 17.8%의 복구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정자원 대전 센터의 전반적인 복구와 화재 피해가 컸던 전산실 시스템의 대구 이전 등을 위해 대통령실·재정당국과 예비비 확보를 위한 논의에 나섰습니다. 윤 장관은 "적극적인 예비비 투입을 통해 복구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8백여 명의 전문 인력과 공무원들이 투입됐으며 민간 전문가와 연구 기관 인력까지 참여시켜 복구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산망 장애 정상화까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며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시스템을 선별해 별도의 관리 체계를 마련하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회
2025-10-03
송서영
"국정자원 '노후장비' 관리에 문제"‥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
지난 26일 화재로 정부 전산망 마비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사태와 관련해, 노후장비 관리에 문제가 있었고, 이번 화재가 아니었더라도 장비 고장으로 대규모 전산망 마비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대국민 행정정보시스템 구축·운영실태 감사 결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23년 11월 17일 발생한 국가정보통신망 마비 사태는 노후 전산 장비와 사고 대응 체계가 작동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직접적인 국가통신망 마비의 원인은 교체된 지 8년이 지난 노후 네트워크 장비 중 하나인 'L3 라우터' 고장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장비는 예산 부족 등으로 교체 주기가 기존 6년에서 9년으로 늘어나면서, 장애 발생 위험이 한층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관제시스템상에 장애가 발생했다는 알림이 있었지만, 종합상황실에서 알림창을 닫아 이를 알지 못해 전파도 되지 않았다며, "일과 시작 이후 시스템 사용량이 폭증해 혼란이 커지기 전 문제장비를 점검, 조치할 수 있었던
골든타임
을 상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장애는 관제시스템 오류 메시지도 관제 않는 안일한 관행, 노후 전산 장비를 고쳐가며 오래 쓸수록 오히려 내용연수가 늘어나는 불합리한 제도 등 원인이 복합되어 발생했다"며, "근본적 개선 없이는 대규모 장애사태 재발 위험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관련한 사항들에 대한 구조적 원인을 분석해 재발방지책 등을 마련하라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주의 조치하고, 관계부처인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통신부 등에도 개선방안 마련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2025-09-29
김재경
월요일 대란?‥대처와 빠른 복구 어떻게?
◀ 앵커 ▶ 사회팀 박솔잎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더 나눠보겠습니다. 박 기자, 이제 내일이 월요일이잖아요. 대란이 벌어지거나 그럴 가능성은 없습니까? ◀ 기자 ▶ 사실 어제와 오늘은 주말, 휴일이었기 때문에 '대란'이라고 부를 정도의 큰 혼란은 없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부도 주말을
골든타임
으로 보고, 내일부터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낸 건데요. 일단 국정자원 화재 이전과 같이 정상적인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직접적 화재 피해를 입은 96개 시스템 외에 551개 시스템 역시 내일 한꺼번에 복구가 되고 정상화되는 건 아니거든요. 제가 조금 전까지 정부24, 국민신문고, 복지로 등 한번 더 확인해 봤는데요. 여전히 먹통 상태 그대로였습니다. 마침 내일 월요일은 공공 업무가 많이 몰리는 월말과도 겹치기 때문에 걱정은 더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지금까지의 상황을 종합해 볼 때 내일은 물론 당분간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많은 분들이 어떤 서비스가 되고, 어떤 서비스가 안 되는지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정리를 한번 해볼까요? ◀ 기자 ▶ 오늘 국정자원이 어떤 시스템을 우선적으로 복구할지 설명 자료를 내놨는데요. 거기에서 일부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화재의 직접 피해를 피한 시스템 551개 중에는 우체국 금융, 정부 24 등이 포함돼 있다고 했습니다. 화재 분진을 청소하고 나서 기존 장비를 재가동할 계획을 밝힌 시스템도 있는데요. 여기엔 우체국 우편, 조달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걸로 볼 때 우체국은 언제 복구될지 가늠하기는 아직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부는 사용자 수, 파급도 등을 합산해 정부 시스템의 등급을 나누는데요. ## 광고 ##전소된 96개 시스템 중 국가법령정보센터와 국민신문고, 안전디딤돌은 1등급이고요. 국민재난안전포털이나 국무조정실 등 정부 부처 홈페이지 등은 2등급입니다. 1·2등급은 국민 생활에 필수적이지만, 이들 시스템은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가 행안부 측에 먹통이 된 647개가 각각 무엇인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는데요. 행안부 측은 "각각 전원을 켜보면서 일일이 확인하고 있기 때문에 취합에 시간이 걸린다"고 답했습니다. ◀ 앵커 ▶ 네, 박솔잎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 박병근
뉴스데스크
2025-09-28
박솔잎
[현장 36.5] '
골든타임
놓칠라' 치매 환자 치과 진료, 이제는 사회가 나서야 할 때
◀ 앵커 ▶ 치매 진행 속도를 관리하고 폐렴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구강관리는 치매환자에게 필수인데요. 국가에서 발표하는 치매 종합관리계획에서도 치과 의료 항목은 18년째 배제되어있고, 치매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치과도 많지 않습니다. 치매 어르신들의 치과 진료현장을 김승우 영상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임지준/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장] "장애인하고 치매 환자분들의 치과 진료를 하고 있고요. 치매 어르신분들의 구강 관리가 잘 안되고 있어서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구강에 있는 균이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라고 이미 많이 나와 있고요. 이거를 치료를 안 하면 치매 진행을 상당히 빠르게 하고 치매 어르신이 돌아가실 수 있는 요인 중 제일 높은 것 중 하나가 흡인성 폐렴이라는 건데 치매 환자들이 일주일 1번만 구강 관리를 했을 때 폐렴이 생기는 확률이 1/3, 1/4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치매 환자가 진료를 볼 수 있는 치과는 극소수. ## 광고 ##이 곳을 찾는 발걸음은 전국에서 이어지는데요. "멀리서 왔으니까 하고 가야 해." "원주에서 오셨는데" [임지준/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장] "치매 환자를 받을 수 있는 치과가 거의 없기 때문에 지방에 계신 분들은 치과 찾는데 2~3달이 걸리고요. 방문진료가 우선은 빨리 시행이 되어야 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하고요." 의료진은 매주 목요일 병원 문을 닫고 치매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진료합니다. [임지준/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장]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면 되게 힘들어하고, (행동) 조절이 잘 안되시거든요. 가장 익숙한 곳은 당신이 계신 집입니다." [송영옥/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장] "아주 큰 부담을 줄이죠. 가족의 시간이라든가, 비용이라든가 그리고 어르신한테도 이동의 어려움이 있는데 그걸 줄여주기 때문에 여기서 진료도 되고, 구강 관리도 되니까 (가족분들이) 엄청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세요." 보건복지부는 2008년부터 치매종합관리계획을 4차례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향후 5년치 계획 수립을 앞두고 있는데요. [임지준/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장] "지금까지 사실은 좀 창피한 일이긴 한데 치매종합관리계획에 구강이나 치과, 관련 문제가 한 단어, 한 줄도 없었습니다. 중앙치매센터에 치매 교육을 받는 10개 직종 중에 유일하게 빠진 게 치과 쪽만. 그래서 치매종합관리계획에 올해 들어갈 때는 치과 의료인들도 치매에 대해 교육을 해주시고, 치매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서 정부나 정책을 추진하시는 분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김승우 / 영상편집: 김승우
뉴스데스크
2025-09-20
김승우
쓰러졌다는 소리에 경찰관들 우르르‥심폐소생술로 시민 살려
◀ 앵커 ▶ 어제저녁 퇴근하고 가족과 함께 외식하던 40대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는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러자 같은 식당 옆방에서 식사를 하던 중에 곧바로 뛰쳐나온 이들이 있었는데요. 전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평일 저녁 전북 정읍의 한 식당. 식사하던 여성이 옆자리 남성의 의식을 확인하려는 듯 가슴을 수차례 두드립니다. 이 모습을 본 식당 주인이 재빨리 뛰어가더니 여러 명의 남성들이 우르르 달려오고, 이내 쓰러진 남성을 바닥에 눕히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이향숙/식당 주인] "얼굴은 창백해서, 위급한 상황인 것 같아서 '아, 그분들이다' 생각하고 그분들한테 뛰어갔어요." 주저 없이 심폐소생술을 한 결과 쓰러진 남성은 약 2분여 만에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우르르 몰려와 주변을 정리하고 심폐소생술을 한 사람들은 평일 근무를 마친 정읍 상동지구대 경찰관들로 때마침 옆방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향숙/식당 주인] "예약을 하실 때 제복을 입고 오셔서… 경찰들이 더 믿음직스럽잖아요. 더 전문 교육을 받았고, 체계적으로 받았고." ## 광고 ##환자가 의식을 찾았지만, 경찰관은 자리를 뜨지 않고 남성에게 계속 말을 걸며 의식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윽고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가 환자를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는데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철욱/전북 정읍시 상동지구대 경감] "골든 타임이 4분인데, 이 사람 살려야 된다, 그런 생각만 가지고. 계속 압박을 하니까, 정신을 깜빡 잃어서 기억이 안 난다고." 쓰러진 시민에게 달려간 경찰관은 앞서 2년 전에도 8분간 심폐소생을 실시해 동료를 살린 경험이 있었다며, 긴박한 상황에서 누군가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전주) / 영상제공: 전북경찰청
뉴스데스크
2025-09-19
전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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