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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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혼란해도 크리스마스‥"어려운 사람 더 생각"
◀ 앵커 ▶ 내란 사건의 충격파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연말 분위기가 전 같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은데요. 그래도 성탄을 맞은 따스한 나눔의 손길은 올해도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조건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 광고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에게 겨울옷과 방한용품, 도시락을 나눠줍니다. "안녕히 가세요 " 37년째 이어지고 있는 무료급식 봉사 '밥퍼'는 어김없이 계속됐습니다. [정비상·김태현/자원봉사자] "제가 받은 사랑을 또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돼서 참여하게‥ [이부례] "내가 지금 구십 이제 두 살 되거든요. 이렇게 와서 따뜻한 거 먹고 정말 행복해요. 너무 고맙고." 내란 사건의 여파로 경기는 잔뜩 움츠러들었지만 약자를 향한 온정만큼은 그대로였습니다. [최일도 목사/다일공동체 대표] "정국이 혼란하고 이렇게 경제가 얼어붙었을 때 참 놀랍게도 이렇게 어려울 때일수록 더 어려운 사람을 생각하는‥" 이웃에게 베풀라는 성탄절 뜻은 종교를 구별 짓지 않습니다. 불교 사찰에서도 무료 급식소를 차려 시민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베풀었습니다. [임상빈/자원봉사자] "식사를 이렇게 드린다는 게 저한테는 조금 그게 우선인 것 같아서, 조금 우리 가족들한테는 좀 양해를 구하고‥" 낮에는 추위도 한풀 꺾이며, 시내 곳곳에서 따뜻한 성탄절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금동환] "이런저런 일들 좀 겪으면서 힘들었던 부분들을 좀 잘 치유하고 내년에 좀 더 가족들이 다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강공원 눈썰매장도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양승훈·양다윤·김혜린] "요새 사회가 혼란한데 날씨도 너무 좋았고 나오니까 그래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고 가는 것 같아서‥ " 서울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555미터 높이의 크리스마스트리로 변신해 성탄절 밤을 밝혔습니다. MBC 뉴스 조건희입니다.
뉴스투데이
2024-12-26
조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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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혼란하지만 어려운 사람 생각"‥나눔과 온기 가득한 성탄절
◀ 앵커 ▶ 올 성탄절은 내란 사태의 충격으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맞게 됐는데요. 그래도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따스한 나눔의 손길은 이어졌습니다. 조건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에게 겨울옷과 방한용품, 도시락을 나눠줍니다. "안녕히 가세요 " 37년째 이어지고 있는 무료급식 봉사 '밥퍼'는 성탄절인 오늘도 어김없이 계속됐습니다. [정비상·김태현/자원봉사자] "제가 받은 사랑을 또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돼서 참여하게… " [이부례] "내가 지금 구십 이제 두 살 되거든요. 이렇게 와서 따뜻한 거 먹고 정말 행복해요. 너무 고맙고" 내란사건의 여파로 경기는 잔뜩 움츠러들었지만 약자를 향한 온정만큼은 그대로였습니다. [최일도 목사/다일공동체 대표] "정국이 혼란하고 이렇게 경제가 얼어붙었을 때 참 놀랍게도 이렇게 어려울 때일수록 더 어려운 사람을 생각하는…" ## 광고 ##이웃에게 베풀라는 성탄절 뜻은 종교를 구별 짓지 않습니다. 불교 사찰에서도 무료 급식소를 차려 시민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베풀었습니다. [임상빈/자원봉사자] "식사를 이렇게 드린다는 게 저한테는 조금 그게 우선인 것 같아서, 조금 우리 가족들한테는 좀 양해를 구하고…" 낮에는 추위도 한풀 꺾이며, 시내 곳곳에서 따뜻한 성탄절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금동환] "이런저런 일들 좀 겪으면서 힘들었던 부분들을 좀 잘 치유하고 내년에 좀 더 가족들이 다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박선주] "가족과 따뜻한 시간 보내고 싶어서 서울 나들이 나왔습니다. 모두가 따뜻한 한 해가 됐으면…" 어제부터 문을 연 한강공원 눈썰매장도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양승훈·양다윤·김혜린] "요새 사회가 혼란한데 날씨도 너무 좋았고 나오니까 그래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고 가는 것 같아서…" 서울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555미터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해 성탄절 밤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건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우, 강종수, 남현택, 김백승 / 영상편집: 박초은
뉴스데스크
2024-12-25
조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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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 꺾고 컬링 태극마크‥"팀 이름 지어주세요"
◀ 앵커 ▶ 여자 컬링 춘천시청이 경기도청을 꺾고 4년 만에 태극마크를 되찾았습니다. ◀ 리포트 ▶ 준결승에서 현 국가대표 '팀킴'을 꺾고 올라온 춘천시청. 결승 상대는 팀의 스킵이었던 김민지 선수가 이적한 경기도청이었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선수들의 눈빛이 달라요. 새롭게 스킵을 맡은 '막내' 하승연 선수는 1살 위 언니들을 휘어잡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팀을 이끌고요. 언니들도 숨을 헐떡일 정도로 혼신을 다한 스위핑으로 응답합니다. ## 광고 ##4대4 동점 상황에서 맞은 마지막 10엔드. 상대의 마지막 드로우 샷이 빗나가면서 대거 석 점을 뽑아낸 춘천시청의 승리. 송현고 시절부터 동고동락해온 3인방과 '막내 리더' 하승연까지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합니다. "진짜 잘했어! 너무 잘했어!" 손등에 적은 '침착하게!'라는 다짐을 마음에 새긴 4인방은 약체로 평가받았던 설움을 날려버리고 4년 만에 태극마크를 되찾았습니다. [양태이/춘천시청] "결승에서 민지랑 붙을 때는 친구여서 더 지기 싫었어요!" [김혜린/춘천시청] "진짜 무조건 이기겠다 생각하고 들어갔던 것 같아요!" 3년 전 세계선수권에서 깜짝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춘천시청. [김수진/춘천시청] "세계선수권 나가서 동메달은 땄으니까 금메달 따고 싶어요!" 팬들에게 귀여운 부탁도 남겼습니다. [하승연/춘천시청 스킵] "저희가 아직 (팀 이름) 얘기를 안 해봐서, 주변 분들이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소정섭 / 영상편집: 권태일
뉴스데스크
2022-06-17
송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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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김소영·공희용, 세계 4위 꺾고 4강행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김소영과 공희용 선수가 코리아오픈 8강전에서 중국의 세계 랭킹 4위 천칭천과 자이판 선수를 꺾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세계 8위의 김소영과 공희용은 첫 세트를 21대18로 따낸 뒤 두번째 세트에서도 21대16으로 중국의 천칭천과 자이판을 제쳐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일본의 여자 복식 세계 1위조를 누르고 8강에 올랐던 장예나와 김혜린은 다른 일본 조에 발목을 잡혀 준결승엔 오르지 못했습니다. 남자복식의 최솔규, 서승재는 8강에서 말레이시아의 고스제페이와 누르 이주딘를 세트스코어 2대1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스포츠
2019-09-27
손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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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복식 장예나·김혜린, 세계 1위 일본조 격파
배드민턴 대표팀 여자복식의 장예나·김혜린 선수가 세계랭킹 1위 일본 복식조를 꺾고 중국오픈 8강에 진출했습니다. 세계 53위의 장예나·김혜린은 대회 16강전에서 세계 1위 일본의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 조를 상대로 1세트 13대18의 열세를 극복하고 듀스 끝에 따냈고, 2세트는 21대17로 눌러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대표팀 여자복식의 이소희·신승찬과 김소영·공희용도 나란히 16강전을 승리해 8강에 합류했습니다. 남자복식의 최솔규·서승재는 16강전에서 세계 1위 인도네시아조에 1대2로 졌고, 여자단식의 안세영은 세계 2위 천위페이에 1대2로 역전패를 당해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스포츠
2019-09-20
손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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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팀 민지' "태극마크 지켜야죠"
◀ 앵커 ▶ '리틀 팀킴'으로 불렸던 스무 살 동갑내기 여자 컬링 대표 선수들 기억하시죠? 국가대표 데뷔 시즌부터 놀라운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 리포트 ▶ 얼음 위에서 가볍게 몸을 푸는 선수들. 아, 새 얼굴이 있네요? 지난달 입단한 막내 하승연 선수, 이제 5명, 완전체가 됐네요. [하승연/춘천시청 컬링팀] "(언니들이) 정말 잘해줘요. 잘 챙겨줘요. (카메라 있어서요?) 아니요 아니요." 이 선수들, 국가대표 첫 시즌부터 대단합니다. 지난 3월 세계선수권에서 사상 첫 메달 획득. 세계랭킹도 역대 최고인 2위로 껑충! 어제 왕중왕전인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세계 1위 스웨덴도 꺾었어요. 세계컬링연맹이 주목할 팀이라며 인터뷰도 했네요~ [김수진/춘천시청 컬링팀] "(세계선수권은) 좀 아쉽기도 했어요. 결승전에 갈 수 있다고 생각했었…나 뭐라니?" 그리고 부탁이 하나 있다고 합니다. 이젠 '팀 민지'로 불러달라는군요. [김민지/춘천시청 컬링팀] "(스킵) 이름으로 불리니까 이제 딱 저희만의 팀이 된 느낌인것 같아요. 비교당하지 않고…" 이제 두달 뒤면 국가대표 선발전인데요. 평창의 영웅 '팀킴', 경기도청 '컬스데이'와의 빅매치도 기대가 됩니다. [김혜린/춘천시청 컬링팀] "또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달고 계속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컬링 화이팅!! 와~~"
뉴스데스크
2019-05-09
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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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리틀 팀킴, 2월 MBN 여성스포츠대상 수상
한국 컬링 최초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획득한 여자컬링 국가대표팀 '리틀 팀킴'이 2019 MBN 여성스포츠대상 2월 최우수상(MVP)을 받았다. 2018-2019시즌 여자컬링 대표팀으로 활약 중인 춘천시청 컬링팀(김민지, 김혜린, 김수진, 양태이)은 27일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그룹 사옥에서 열린 월간 시상식에 참석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5일 덴마크 실케보르에서 끝난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 한국 컬링 최초 세계선수권 메달 수상 쾌거를 이뤘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달 스웨덴에서 열린 컬링월드컵 3차전 결승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스웨덴을 이기고 우승했고, 이달 초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따는 등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주장 김민지는 MBN 여성스포츠대상 2월 MVP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유지해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
2019-03-27
디지털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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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리틀팀킴, 세계선수권 예선 일본 꺾고 공동선두
여자컬링 국가대표 `리틀 팀킴`(춘천시청)이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에서 일본에 완승하고 공동선두에 올랐다. 김민지 스킵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현지시간) 덴마크 실케보르에서 열린 대회 예선 6차전에서 일본(스킵 나카지마 세이나)을 11-4로 제압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 나온 일본 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준결승, 2018 아시아태평양 선수권대회 결승 등에서 한국과 명승부를 벌여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후지사와 사쓰키 팀은 아니다. 김민지, 김수진, 양태이, 김혜린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이 승리로 세계선수권 예선 5승 1패를 기록하며 중간순위 공동 1위에 올랐다. 한국은 세계랭킹 1위 스웨덴에만 패하고 캐나다, 러시아, 미국, 스위스, 그리고 일본을 제압했다. 중국, 러시아, 스웨덴이 한국과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은 13개 출전국이 한 번씩 맞붙어 순위를 정한다. 예선 1, 2위는 준결승에 직행하고, 3위 팀과 6위 팀, 4위 팀과 5위 팀은 플레이오프 경기로 준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지난해 송현고를 졸업하고 올해 시니어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2018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다.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팀은 스킵 김민지의 성을 따 `팀 킴`으로 불리지만, 평창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북체육회와 구별해 `리틀 팀킴`이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스포츠
2019-03-20
디지털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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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리틀팀킴, 최강 스웨덴에 패…세계선수권 연승 중단
여자컬링 국가대표 '리틀 팀킴'(춘천시청)이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에서 스웨덴에 패해 4연승에 실패했다. 김민지 스킵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현지시간) 덴마크 실케보르에서 열린 대회 예선 4차전에서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에 4-8로 졌다. 스웨덴은 여자컬링 세계랭킹 1위인 강팀이다. 한국의 세계랭킹은 6위다. 특히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하셀보리 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팀 킴'(경북체육회·스킵 김은정)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최정상에 섰다. 대표팀은 김민지, 김수진, 양태이, 김혜린 등 지난해 송현고를 졸업한 스무살 동갑내기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달 컬링월드컵 3차 대회 결승에서 스웨덴 하셀보리 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나, 이번에는 승리를 내줬다. 스웨덴은 2엔드, 4엔드, 6엔드에 2점씩 따갔다. 반면 대표팀은 3엔드와 5엔드 1점씩만 올리며 2-6으로 밀렸다. 대표팀은 7엔드 2점 획득에 성공해 4-6으로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8엔드 1점을 다시 잃었다. 9엔드에는 득점에 유리한 후공을 잡고도 1점을 스틸(선공 팀이 득점) 당했다. 결국 대표팀은 스웨덴의 승리를 인정하며 10엔드를 포기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세계선수권 예선 3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대표팀은 앞서 캐나다, 러시아, 미국을 연파했으나 스웨덴에 첫 패를 당했다. 세계선수권 예선은 13개 출전국이 한 번씩 맞붙어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린다.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2018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 우승국 자격으로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다. 대표팀은 스킵의 성을 따 '팀 킴'으로 불리지만,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경북체육회와 구별해 '리틀 팀킴'이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스포츠
2019-03-19
디지털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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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젊은 피' 출전한 중국 마스터스서 금 2·동 2
배드민턴 대표팀의 신예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2019 중국 마스터스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38위 김가은(21·삼성전기)은 17일 중국 하이난성 링수이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7위 장이만(중국)을 2-1(22-20 14-21 21-17)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52위 김혜린(24·인천국제공항)-백하나(19·MG새마을금고)도 결승에서 세계랭킹 77위 류쉬안쉬안-샤위팅(중국)을 2-1(21-14 14-21 21-15)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16일 준결승에서 김가은에게 패한 김효민(24·인천국제공항)과 장이만에게 결승 진출권을 내준 심유진(20·인천국제공항)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포츠
2019-03-17
디지털뉴스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