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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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동결자금 문제 해소 안되면 韓드라마 방영 중단할 수도"
이란이 한국산 가전제품에 대한 수입 금지령을 내린 데 이어 한국이 만든 드라마 방영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ISNA 통신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7일 "한국이 지난 3년간 동결자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행동하지 않았다"며 "이대로라면 한국 드라마 방영을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은 최근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의 통화에서도 이 문제를 제기했다며, "이란 중앙은행이 자산 접근을 막는 한국의 은행 2곳을 상대로 소송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에서는 10여년 전부터 '주몽'과 '대장금' 등 한국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도 '해를 품은 달'과 '뉴하트' 등이 방영되고 있습니다. 약 일주일 전에는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직접 나서 한국 기업 2곳이 생산한 가전제품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당국자들이 미국이 3년 전 이란에 대한 제재를 복원하면서 한국에 묶인 70억 달러, 약 8조3천억원 규모 자금을 문제삼으며 한국을 압박하고 나선 겁니다. 이란은 2010년 이란 중앙은행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원화 계좌를 개설하고 이 계좌를 통해 원유 수출 대금을 받아왔는데, 미국이 2018년 이란 중앙은행을 제재 명단에 올리면서 이 계좌를 통한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국제
2021-10-08
임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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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유정, 3살 연상 회사원과 9월 결혼
배우 서유정(39)이 3살 연상의 회사원과 9월29일 결혼한다. 서유정의 소속사 엠지비엔터테인먼트는 21일 이같이 전하며 "예식 장소는 미정이며 양가 가족과 친지들을 모시고 조용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유정은 이날 예비신랑과 함께 찍은 두 장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예비신랑은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 활동을 이어온 저의 지친 마음과 상처를 보듬어주시고 치유해주신 귀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항상 사랑해주고 배려해주는 좋은 짝을 만나 정말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예쁜 부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6년 데뷔한 서유정은 '그대 그리고 나' '성녀와 미녀' '뉴하트' '우리 갑순이' 등에 출연했다.
문화연예
2017-07-21
뉴미디어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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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다은, 공간디자이너 임성빈과 5월 결혼
배우 신다은(31)이 5월의 신부가 된다. 21일 신다은의 소속사 네오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다은은 오는 5월 22일 디자이너 임성빈과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지인 소개로 만나 1년여간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신다은은 2007년 드라마 '뉴하트'로 얼굴을 알렸으며 '빛과 그림자' '사랑해서 남주나' '돌아온 황금복' 등에 출연했다. 예비신랑 임성빈은 tvN '내방의 품격' JTBC '헌집 줄게 새집 다오' 등에 출연하며 방송활동을 겸하는 공간 디자이너다.
문화연예
2016-04-21
뉴미디어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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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킬미힐미 후폭풍 겁나…헤어나오기 힘들듯"
"사실 후폭풍이 클 것 같아 되게 겁나요. 나중에 생각이 날 텐데, 그때가 되면 헤어나오기 힘들 것 같아요." 부담도 없었고, 자신도 있었고, 잘 마쳐서 고맙고 다행이라고 했다. 처음에는. 하지만 그는 잘 안다. 이러다 얼마 후, 사람들 사이에서 잠잠해질 때쯤 조용히 그리고 강력한 후폭풍이 오롯이 그의 몫으로 닥쳐오리라는 것을. 배우 지성(38)이 담담하게 진행해나가던 인터뷰 말미 결국은 이렇게 고백을 했다. 지금이야 실감도 안 나고 다 비워내 멍한 상태지만, 7가지 인격을 가진 범상치않은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가 쓰레기통을 한 번에 말끔히 비워내듯 자신을 리셋(reset) 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을 터다. MBC '킬미힐미'를 통해 연기인생 16년의 절정을 맞이한 지성은 최근 인터뷰에서 "현실에서 곧 아빠가 되기에 빨리 차도현이라는 캐릭터를 떠나보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하지만 '킬미힐미'라는 작품과 차도현이라는 캐릭터는 제3자가 보기에도 배우 지성에게 쉽게 작별을 고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닌 듯하다. 그만큼 그는 오래 기다렸고, 마침내 그 순간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 "차도현, 지금이니까 가능했던 연기" 지성은 '킬미힐미'를 통해 평생 받을 찬사를 한꺼번에 받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그는 늘 노력하는 연기자였고, 준비된 배우였다. 아무리 기다려도 '찬란한 순간'이 오지 않았을 뿐이다. 1999년 데뷔 때부터 하나하나 계단을 밟으며 올라왔고 마침내 '좋은 배우'가 됐지만 특급 스타가 되기에는 늘 5%가 부족했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서이기도 했고, 운이 안 따라서이기도 했다. 그러다 16년 만에 마침내 기회가 왔다. 그런데 끝까지 드라마틱했다. '킬미힐미'는 돌고 돌아 막판에 지성의 손에 안겼기 때문이다. "(제게 캐스팅 제안이 오기 전) 시놉시스를 미리 봤어요. 7가지 인격이라고 하는데 제가 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았죠. 꼭 하고 싶었는데 처음엔 인연이 안 닿았다가 나중에 제게 왔죠. 캐스팅이 늦게 돼서 촉박한 시간 내에 준비해야 했지만 자신 있었습니다. 또 김진만 PD님이 저를 믿고 지켜봐 주셨기에 제 진심을 담아 연기를 할 수 있었어요." 지성은 바로 지금이었기에 자신이 차도현을 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배우가 한 작품 안에서 남녀노소의 희로애락을 동시다발적으로 연기하는 것은 웬만한 내공으로는 닿을 수 없는 영역이다. "때가 온 것 같아요. 저도 길다면 긴 연기 인생을 보내면서 조금씩 쌓아온 게 있고 그러면서 한결 여유로워진 게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어떻게 하면 제 연기에 집중할 수 있는지를 이제는 알게 됐어요. 7가지 인격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인격을 집중해서 연기해야 했는데 그게 가능해진 거죠. 처음에 생각했던 대로 연기를 해낸 것 같은데, 그게 바로 지금이니까 가능했던 것 같아요. 저도 방황하는 시간들이 있었는데, 지금보다 빨리 차도현을 만났다면 이만큼 못해냈을 겁니다." ◇ "맥주 한잔 마시고 싶어하던 페리박의 절박한 모습 가슴 아파" 1999년 SBS '카이스트'로 데뷔한 지성은 '올인' '왕의 여자' '애정의 조건'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뉴하트' '태양을 삼켜라' '김수로' '로열패밀리' '보스를 지켜라' '대풍수' '비밀'까지 쉼 없이 페달을 밟았다. 일찌감치 한몫하는 배우로 올라섰지만, 욕심과는 달리 '한방'이 터지지는 않았다. 그러다 잊고 있던 순간 '킬미힐미'가 터졌다. 지성은 "인기와 관심을 너무나 바랐을 때는 오지 않더니 다 내려놓으니 이런 날이 온다"고 담담히 말했다. 배우가 되고 싶어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전라도에서 상경한 지성은 배우가 되기 위해 세트장에 몰래 들어가 대본을 훔치는가 하면, 잘 곳이 없어 지하철역(여의나루역)에서 노숙을 하기도 했다. 반듯한 이미지와 달리 밑바닥 경험도 해봤고, 늘 자신보다 위에서 각광받는 스타들을 보며 타는 목마름도 느껴봤던 그 세월이 있었기에 오늘날 7개의 인격 연기가 가능했고, 그에 따른 찬사도 거머쥘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는 그런 면에서 페리박을 연기할 때 남다른 감회를 느꼈다고 했다. "페리박이 맥주 한잔 절실히 마시고 싶어할 때 꼭 못 마시고 쓰러지잖아요. 그냥 보면 웃긴 장면이지만 그게 사실은 정말 가슴 아프고 슬픈 이야기에요. 정말 하고 싶고, 바라던 것을 눈앞에 두고 못하는 거잖아요. 딱 한 번 사는 인생인데…. 근데 인생은 원하는 대로 되는 게 아니고 모든 것은 타이밍이 있는 것 같아요. 페리박도 나중에 사라질 때야 비로소 맥주 한잔을 맛있게 마시잖아요. 제가 페리박을 연기할 때 가장 애드리브를 많이 했는데 마지막 대사도 애드리브였어요. '늘 웃고 좋은 생각만 하소. 딱 한 번 사는 인생잉께. 건강하소'. 그 대사에 제 마음을 담고 싶었어요. 힘들어도 힘내며 웃고 살자고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었어요." 그렇게 바랄 때는 오지 않던 인기와 찬사가 마음을 비우니 이제야 왔다는 지성은 맥주 한잔을 앞에 놓고 침을 꼴깍 삼키기만 했던 페리박의 절박한 마음을 연기하면서 남의 일 같지 않아 마음이 짠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런 시간들을 통과해 오늘에 이른 자로서 사람들에게 힘을 내라고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킬미힐미'는 제가 배우로서 존재하고 있구나 느끼게 해준 작품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정말 만족합니다. 또 이번 연기를 하면서 제 마음도 치유한 작품이에요. 저는 그동안 저를 사랑할 줄 몰랐어요. 그런데 이제는 저를 사랑할 줄 알게 됐어요. '너 그동안 정말 잘했다'는 말을 제게 하고 싶어요." ◇ "우리 모두 다양한 모습 간직하고 살아" 차도현은 7가지의 인격을 가진 특이한 캐릭터였지만,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다'는 노랫말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해당된다. "거창하게 얘기해서 인격이지 사실 우리가 자기 자신을 바라보면 다양한 모습이 있잖아요. 화날 때, 슬플 때,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 다 다른 모습이죠. 그것을 극대화해서 개별 인격처럼 표현한 것이 이번 드라마고요. 요섭이에게는 살면서 정말 힘들 때의 심정을 투영한 것처럼, 드라마일 뿐이지만 시청자가 7가지 인격에 공감할 수 있었던 것은 사실은 누구에게나 그런 다양한 모습이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하지만 배우가 남들과 다른 것은, 남들은 평상시 가볍게 혹은 짧게 지나갈 감정들을 극대화해서 형상화하는 과정을 거친다는 점이다. 그래서 비록 연기지만, 가짜지만, 특정 캐릭터를 연기하고 난 후유증은 배우가 홀로 감내해야 하는 그만의 몫이다. 지성은 "긴 여운을 안고 살기엔 할 일이 많다"고 했지만 그에게나, 시청자에게나 특별했던 차도현을 연기하기 위해 고도의 집중력과 에너지를 쏟아부은 뒤 밀려오는 허탈함은 그가 넘어야 할 또 하나의 산이 될 듯하다.
문화연예
2015-03-22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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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데이트] '진심을 담은 연기를 꿈꾸다' 배우 지성
◀ANC▶ 굿모닝 데이트 시간입니다. 이혜민 앵커가 이번에는 멋진 남자 배우를 만나고 왔습니다. ◀ANC▶ 여러 드라마를 통해서 사랑받고 있는 스타죠. 배우 지성 씨 만나고 왔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VCR▶ 잘못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된 두 남녀의 솔직한 사랑 이야기. 배우 지성 씨가 젊은 남녀의 19금 연애담을 그린 코미디 영화로 관객들을 찾았습니다. ◀INT▶ 지성/배우 "조금 솔직하고 발칙하게 적나라하게 표현한 영화라고 할까요? 오히려 주인공들이 꾸미지 않고 굉장히 일반적이면서 루저다운 그런 모습이 사랑스러워 보이는 영화…" ◀VCR▶ 당당한 눈빛과 선한 인상에서 느껴지는 반듯함. 바르고 성실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그에게 이번 작품은 배우로서의 새로운 도전이자 모험이었는데요. ◀INT▶ 지성/배우 "전반적으로 좀 쎈 대사들도 있고 그리고 좀 민망한 씬도 있고 하다 보니까, 항상 집에 가면 고민하게 되는 어려운 작품이었던 거 같아요. 새로운 어떤 면모를 보여드릴 수도 있겠고, 그 보여드림에 있어서 그 안에서 제가 또 발전과 배움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었고…." "재밌는 장면도 많이 연출을 해내셨던데, 실제로 그런 게 속에 좀 있으세요?" "결정타가 없어요. 잔잔한 재미들. 결정타가 부족한 거 같아요. 어떡하죠?" 그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인기를 얻어온 배우 지성. 이제는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배우로 자리 잡았지만, 오늘에 이르기까지 남모를 노력과 깨달음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INT▶ 지성/배우 "예전에는 저의 부모님이 두 분 다 교사이셔 가지고, 부모님이 말씀하시는 데 대꾸하지 않고 당연한 기본적인 예의들 있잖아요. 그런데 그게 조금 더 철저하게 지켜졌던 집안이다 보니까, 막내역할을 맡으면 좀 철부지처럼 굴어야 하는데 거기서 장남처럼 하고 있는거죠. 드라마에서…." "언젠가부터 좀 달라졌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좀 더 접근하는 방법이 편안해졌다고 해야 되나?" "군 생활하면서 어떤 제 삶의 소중함을 알았던 거 같아요. 아 내가 걸어왔던 길이 굉장히 축복받은 길이었구나, 근데 고마운 줄 모르고 살았던 거 같은 기분? 나와서 이제 첫 작품을 한 게 뉴하트, 뉴하트의 흉부외과 의사 캐릭터였는데 그냥 그때 당시에는 환자를 살려야만 한다라는 일념하에 촬영을 했던 기억이 나요. 그러면서 연기가 되게 편해졌어요." 어느덧 데뷔 14년 차, 배우의 꿈을 이룬 지금이 감사하다는 그에게 연기에 대한 생각과 목표를 물었습니다. ◀INT▶ 지성/배우 "제 연기를 방해하는 거는 자만심? 주조연이든 상관없고 어떠한 작품에 그 제가 필요로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보시는 분들도 항상 제가 어떤 작품을 하리라 기다려주셨으면 좋겠고…." 억지가 아닌 진심을 담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배우 지성. 박수갈채보다 신뢰를 얻고 싶다는 그의 바람처럼 믿음직한 배우로 성장하길 응원합니다. ◀INT▶ 지성/배우 "2012년 얼마 안 남았으니까 잘 마무리 하시고 그리고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여러분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12-12-18
이혜민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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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든 못난이든 의사 이야기는 특별해"
의학 드라마 전성시대다. 요즘만큼 동시다발적으로, 연쇄적으로 제작된 적이 이전에는 없었다. 의학 드라마까지 가진 않더라도 주인공이 의사인 드라마도 봇물 터지듯 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십여 년간 '종합병원'이 의학드라마 대명사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최근 1-2년 사이 의학드라마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등장하고 드라마간 겹치기도 아랑곳없이 의사 직업인 남자 주인공도 넘쳐난다. 드라마 관계자들은 의사가 생명을 다루는 직업인 만큼 강한 극성을 띠고 있어 이야기 생산에 특별한 역할을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제작여건 발전과 비례해 양적 팽창 = 한동안 뜸했던 의학 드라마는 제작여건의 발전과 비례해 최근 1-2년 사이 양적으로 팽창 중이다. 올해만 해도 JTBC '신드롬'을 시작으로 OCN '신의퀴즈3', MBC '닥터진'과 '골든타임'이 잇달아 선보였고 SBS '신의'와 tvN '제3병원'이 각각 8월과 9월 방송 대기 중이다. 또 MBC '아이두 아이두'·'지붕뚫고 하이킥', KBS '빅'·'넝쿨째 굴러온 당신'·'별도 달도 따줄게', SBS '맛있는 인생', JTBC '아내의 자격' 등은 남자 주인공 직업이 의사다. 지난해에는 KBS '브레인'과 MBC '심야병동', SBS '싸인', OCN '신의퀴즈2'가 전파를 탔다. 한국 의학드라마라고 하면 1994년 등장한 MBC '종합병원'이 전부라고 여긴 시절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다. 뒤를 이어 1997년 MBC '의가형제', 1998년 MBC '해바라기', 2000년 SBS '메디컬센터'도 방영 당시 화제를 모으긴 했지만 종영과 더불어 그 생명력이 다했다. 대신 1999년 11월부터 2000년 6월까지 방송된 사극 '허준'이 한의학 붐을 일으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일도 있다. 현대의학을 다룬 메디컬드라마가 다시 기지개를 켠 것은 2007년이다. SBS '외과의사 봉달희'를 시작으로 MBC '하얀거탑'과 '뉴하트'가 잇달아 선보였다. 바통을 이어 2008년 MBC '종합병원2'와 2009년 SBS '카인과 아벨'이 만들어졌고2010년에는 SBS '산부인과'와 OCN '신의퀴즈1'이 방송됐다. 또 SBS 시대극 '제중원'도 전파를 탔다. ◇응급의학·법의학·뇌수술에 타임슬립까지 = 수적으로 많아진 만큼 소재도 다양해졌다. '종합병원'이 제목처럼 여러 분야를 두루뭉술하게 다뤘던 것과 달리 최근 등장하는 작품들은 한 전공을 파고드는 경향이 강하다. '브레인'은 외과 중에서도 뇌수술에 집중했고, '산부인과'는 제목에 집중했다. 또 '골든타임'은 중증외상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제3병원'은 양한방 협진병원내 신경외과를 무대로 삼았다. 이종교배도 활발히 진행된다. '싸인'은 법의학을 다뤘고, '신의 퀴즈'는 희소병에 얽힌 사건의 비밀을 수사하는 메디컬 수사극이다. '닥터 진'과 '신의'는 현대의 의사가 각각 조선시대와 고려시대로 타임슬립(시간이동)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누가 더 사실적인가..수술 장면 나날이 발전 = 의학드라마는 촬영기술, 표현기법도 질적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특히 후발주자들은 저마다 수술장면에서 '내가 최고'라며 역대 볼 수 없던 사실적인 영상을 보여주겠다고 공언한다. 의학드라마는 일반 드라마에 비해 사전준비가 많이 필요하고 수술장면 등의 촬영에 품이 많이 들며, 'ER' '닥터 후' 등 외국 드라마를 통해 높아진 시청자의 눈높이를 맞춰야 하는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 당연히 제작비도 많이 든다. 그래서 과거에는 쉽게 엄두를 못 냈고 의학 드라마라고 해도 수술장면은 거의 수박 겉핥기식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브레인' '골든타임' 등 최근 잇달아 선보인 작품들은 수술 장면에 그 어느때 보다 공을 들이며 외국 드라마 부럽지 않은 리얼리티를 과시한다. '닥터 진'의 경우도 사극이지만 19세기 조선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보여주며 매회 외과수술을 비중 있게 그린다. 과거에는 의학드라마라도 병원을 무대로 한 로맨스에 치중한다거나 권력 다툼, 인간관계에 포커스를 맞춘 '캐릭터 플레이' 위주였다면 최근 선보이는 작품들은 제작여건 발전에 힘입어 의학드라마 본연에 점점 더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 목숨 다루는 의사는 강한 극성 발휘" = 의학드라마 전성시대에 대해 SBS 김영섭 드라마국장은 "사람 목숨 다루는 의사는 대단히 강한 극성을 발휘한다"고 평가했다. 김 국장은 "드라마에서 의사는 여러 좋은 직업 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것 같다. 극중 인물을 죽이고 살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낼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에서는 아무래도 시청자가 선망하고 관심 있어하는 직업을 다루게 되는데 의사는 오랜 세월 변함없이 선망의 대상이지 않나"라며 "천재든 못난이든 의사 이야기는 특별하다"고 덧붙였다. '브레인'이 천재의사를 주인공으로 한 반면, '골든타임'은 못난이 의사를 내세워 그의 성장과정을 그리는 것이 단적으로 대비된다. 의학드라마가 아니더라도 많은 주인공이 의사라는 직업을 갖는 것도 그 때문. 그러나 듣기 좋은 꽃 노래도 한두 번이라고 의학드라마가 범람 수준이 되면 제아무리 의사의 이야기라 해도 성공을 담보할 수는 없다. 실제로 최근 등장한 의학드라마의 시청률이 다 높았던 것도 아니다. SBS 최문석 드라마 CP는 "의학드라마는 인간의 생명이라는 외적 본질을 다루기 때문에 흥미를 끌 수밖에 없다"라며 "하지만 그 역시도 너무 자주 보게 되면 흥미가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2-07-22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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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골든타임' 고사, 이선균 “시청자들 만날 순간 기다려진다”
[종합병원], [허준], [하얀거탑], [뉴하트] 등 의학드라마의 성공을 이어갈 MBC 새월화미니시리즈 [골든타임](극본: 최희라, 연출: 권석장)이 지난 11일,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장안세트에서 드라마 성공과 안전 촬영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이날 고사에는 이선균, 황정음, 이성민, 송선미 등의 출연배우와 권석장 PD를 비롯한 전 촬영스태프가 모였으며, 고사를 진행하기에 앞서 다 함께 새로 만들어진 세트를 둘러보았다. 배우들과 제작진은 응급 의학 병동을 통째로 옮겨 놓은 듯한 완벽한 세트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하며, 완성도 높은 촬영을 위해 설치해놓은 실제 의학 장비와 소품들을 보고 “이렇게 좋은 의학 드라마 세트는 처음이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세트 입구에서 진행된 고사식은 축문낭송과 배우 및 스태프들의 재배, 음복 순으로 진행됐다. “대박 귀신, 섭외 귀신, 부지런 귀신은 [골든타임] 팀에게 다가오시고, NG 귀신, 날씨 변덕 귀신 등은 물러가라”는 내용의 유쾌한 축문과 함께 시작된 고사는 배우들의 대박 행진을 향한 각오로 이어졌다. 이선균은 “열심히 촬영하겠습니다”라고 우렁차게 각오를 밝혔으며, 황정음은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촬영되게 해주세요”라고 명랑하게 무사 촬영을 기원했다. 또한, 배우들 및 제작진 일동은 “한국 드라마에 길이 남을 의학드라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겠다”고 전했다. [빛과 그림자] 후속으로 방송되는 [골든타임]은 절체절명의 응급의학과에서 벌어지는 긴박한 일들을 지난 5월부터 부산 올로케이션 촬영으로 카메라에 담아내고 있다. 드라마 제목 [골든타임]은 응급 외상 환자 1시간, 뇌졸중 발병 3시간 등, 사고 발생 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치료 효과가 가장 좋은 시간을 뜻한다. [파스타], [마이 프린세스]를 연출한 로맨틱 드라마의 귀재 권석장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산부인과]를 집필한 최희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MBC 새월화미니시리즈 [골든타임]은 7월 9일(월) 밤 9시 55분 첫방송 될 예정이다.
2012-06-13
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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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분좋은날, 퓨전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 '닥터 진' 대해부
화려한 캐스팅과 흥미로운 소재로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며 첫 회 시청률 14.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으로 화려한 첫 시작을 알린 MBC 주말특별기획 [닥터 진]! 21세기 천재의사로 완벽빙의한 한류스타 송승헌과 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국민배우 이범수의 조합으로 방송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닥터진]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MBC [기분좋은날]을 통해 스페셜로 방송된다. 이번 [기분좋은날] ‘[닥터 진] 스페셜’에서는 MBC 역대 의학드라마([종합병원], [허준], [해바라기], [하얀거탑], [뉴하트])의 계보부터 인기비결까지 총결산하며, 시청자들이 의학드라마에 열광하는 이유를 알아본다. 무엇보다 첫 회부터 이슈가 된 ‘뇌수술’ 장면을 비롯해 메디컬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실감나는 특수효과에 대해 파헤쳐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닥터 진]의 재미 포인트로 송승헌, 이범수, 박민영, 이소연, 김재중 5명의 ‘배우 인물탐구’ 시간과 그동안 작품에서 함께 했던 송승헌의 그녀들은 물론 언론에 알려진 김응수-김재중의 범상치 않은 인연 등등 출연배우들의 예능 활약상과 판타지한 촬영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전격 공개한다. 분장실 습격사건을 통해 밝힌 현대와 과거를 넘나드는 다양한 의상․소품에서부터 파이팅 넘치는 배우들의 포부까지 모두 담은 주말특별기획 [닥터진]의 모든 것은 5월 30일(수) 오전 9시 40분 방송되는 MBC [기분좋은날]을 통해 방송된다.
2012-05-29
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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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10일 0시 새앨범 '놈들이 온다' 차트 1위로 컴백!
금일 10월 10일 0시, 보컬리스트 휘성이 새앨범 “놈들이 온다” 가 발매되었다. 10일 0시 발매와 동시에 주요 음악사이트 엠넷1위, 올렛뮤직 2위, 멜론 4위 등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면서 올킬 1위 예감의 기분 좋은 컴백 스텝을 밟았다. 강렬한 제목 ‘놈들이 온다’와 감성적인 티저 영상으로 수많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던 휘성의 군입대 전 마지막 앨범 의 실체가 드디어 확인되면서 새벽 0시 발매임에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금일 발매된 미니앨범 는 동명 타이틀곡 “놈들이 온다”와 더불어 총 5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휘성이 전곡 작사는 물론 작곡 및 직접 프로듀서로서 앨범과 뮤직비디오, 무대 퍼포먼스까지 모두를 총괄 지휘하는 듯 제작 전반에 참여하면서 팬들에게 전하는 앨범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데뷔 10년이라는 시간과 군입대라는 새로운 관문의 앞에서 휘성 본인의 삶을 되돌아 보는 에세이적 메시지가 담긴 앨범이다. 새앨범 의 첫번째 트랙은 바로 이런 휘성의 삶과 음악에 대한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음악’과 함께 보낸 20대, 그리고 30대라는 다른 삶의 길을 앞두고 있는 그 앞에서 본인이 직접 작사하고, Donnie J와 공동작곡에 참여하며 “Music”이란 곡을 제작했다. “Music”은 댄서블한 강렬한 비트와 휘성의 카리스마가 넘치는 보컬의 멜로디는 그가 전하는 “음악”이란 의미의 가사가 인상적으로 전해져 온다. 마치 지난 10년을 되새김질 하듯 그의 인생과 음악에 대한 에세이를 읽고 듣는 듯한 감화를 준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놈들이 온다”는 김도훈 작곡, 휘성 작사라는 히트 보증수표와 같은 공동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곡이다. 강렬한 힙합리듬 속에 어둡지만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을 통해 극적인 감정선을 이끌어가면서 이전보다 힘을 뺀 휘성의 보컬이 오히려 듣는 이의 감성 깊은 곳에 와 닿는다. 특히 이별이라는 사랑의 아픔을 ‘놈’이란 자극적인 단어에 비유하며 극단적이지만 그만큼 더 비장한 심경이 담겨있는 서정적 힙합 R&B 곡이다. 또한 타이틀곡 “놈들이 온다”의 가사는 물론, 뮤직비디오 시나리오를 직접 구상하며 제작에 하나 더 참여를 높였다. 남다른 타이틀곡, 가사이기에 뮤직비디오의 스토리는 물론 배우들의 표정 연기 하나마저도 세밀하게 모니터했다는 후문이다. 직접 기획한 뮤직비디오 스토리이기에 배우 선정에도 난항을 겪었는데, 여러 배우들 사이에서 고심한 끝에 이준기와 함께 뮤직비디오에서 호흡을 맞추고, 드라마 ‘온에어’, ‘뉴하트’ 등에서 입지를 쌓아온 “민서현”을 직접 캐스팅하여 호흡을 함께 맞췄다. 휘성은 오는 13일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새로운 타이틀곡 “놈들이 온다”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2011-10-10
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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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새로운 의자왕 역에 매력 느껴"
"의자왕 역을 맡았다고 하니까 생전 연락이 안오던 초등학교와 중학교 동창이 연락 와서는 삼천궁녀 미팅 좀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배우 조재현은 지난 21일 오후 충남 논산시 건양대학교에서 열린 '계백' 제작발표회에서 의자왕 역을 맡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농담으로 입을 열었다. 그러나 이내 "이번 드라마에서 의자왕은 새롭게 조명될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의미를 갖고 참여했다"고 힘줘 말했다. 오는 25일 첫선을 보이는 MBC 월화사극 '계백'은 계백 장군과 의자왕을 중심으로 백제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주몽' '이산' '선덕여왕'의 김근홍 PD와 '주몽' '다모'의 정형수 작가가 뭉쳤다. 드라마의 중심축인 계백 장군은 이서진이 맡았고 또 다른 축인 의자왕은 조재현이 연기한다. 조재현의 드라마 출연은 2008년 '뉴하트' 이후 3년 만이다. 조재현이 연기하는 의자왕은 방탕하고 무능한 군주가 아닌, 개혁과 혁신을 추구했으나 좌절한 인물로 그려진다. 조재현은 "작년에 의자왕 역을 제안받았는데 새로운 의자왕이라는 매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의자왕 하면 방탕했던 왕으로 백제를 멸망시킨 잘못이 많이 알려졌고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의자왕에 대한 사료들을 한두가지 접하다 보니까 중국이 해동증자(海東曾子)란 이름을 붙였을 정도로 사람이 훌륭하고 효나 예가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인간적 아픔과 본인이 삼국을 통일하고 싶었던 욕망도 있었을 테고 그런 부분을 그려본다는 게 매력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극 초반 아역이 중심이 되면서 아직 의자왕을 연기할 기회가 없었다는 그는 "지금 설레는 마음으로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더위와 싸워야 하는 두려움도 털어놓았다. "설레지만 많이 덥다고 하네요. (먼저 촬영한) 차인표 씨한테 문자가 왔는데 백제가 망한 건 김유신 때문이 아니라 더워서 망한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 정도로 힘들게 촬영하고 있습니다.
2011-07-22
논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