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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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공유, 도깨비 짝눈 프린스
iMBC 연예
2025-08-22
iMBC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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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플러스] 에일리, 남아공 G20 정상회의 기념 무대 출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오는 11월 22일과 23일,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개최되는데요. 이를 앞두고 가수 에일리가 다음 달, 기념 무대에 오릅니다. 주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국 문화원, 코트라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이고요. K팝의 인기를 반영하듯 티켓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됐습니다. 에일리는 드라마 도깨비 OST인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로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어 이번 행사에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에일리의 소속사는 "의미 있는 무대인 만큼 관객들이 K팝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투데이
2025-08-08
김옥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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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상상은 현실이 된다"‥'K-판타지' 구현한 화려한 VFX 특수시각효과
◀ 앵커 ▶ 요즘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가 많은데요. 그 대상이 '웹소설'로 더 확장됐습니다. 상상을 현실처럼 구현해 낼 수 있는 VFX, 특수시각효과의 발전이 바탕이 됐는데요. 임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퇴근길 한강 한 가운데서 멈춰선 지하철. 무너진 다리 위로 괴생명체가 솟구쳐 오릅니다. "이거 그 소설 시작이랑 똑같잖아." 누적 조회수 2억 4천만 뷰 이상의 이 웹소설로는 처음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하나 이상의 생명체를 죽이세요." "요정이라고 부르기엔 괴이하고 악마라기엔 천진한" 도깨비. "거대한 뱀을 연상시키는 괴수" 어룡. 작가가 모니터 위 활자로 써 내려간 상상 속 생명체들은, 생생한 장면 속 현실이 돼 숨을 쉽니다. 바로 특수시각효과, VFX의 힘. 전체 1천5백여 컷 중 VFX로 완성된 게 1천 3백여 컷에 달합니다. [정성진/영화VFX 기술 감독] "촬영이 아예 없이 전부 디지털로 만들어지는 샷들이 계속 증가한다라는 거예요." 은 '웹툰'으로도 만들어진 적이 있지만, 제작진은 '웹툰' 속 그림이 아닌, '웹소설'의 글만을 기반으로, 또 다른 세계를 창작해 냈습니다. [웹소설 원작자 '싱숑' 박형욱 성우 대독] "영화의 크리처들은 '신비'의 정서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크리처들이 더 많은 연령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모습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와 속 상상을 구현한 1세대 기술감독에게도 도전이었을 정도입니다. [정성진/영화VFX 기술 감독] "30년 동안 여러 프로젝트를 경험을 해봤지만 크리처 기술 리소스 이런 것들이 과감하게 구사가 된..." ## 광고 ##우리 영화에선 지난 1994년 에 첫 도입된 VFX는, 와 한국형 판타지의 이정표가 된 를 거치며 급속도로 발전했습니다. 예전엔 그저 '후반작업'의 하나였지만, 이젠 작품 구상 때부터 중요한 고려대상이 됐습니다. [정성진/영화VFX 기술 감독] "AI 소프트웨어들이나 이런 것들을 도입해서 완성되기 전 단계를 시뮬레이션해 보면서..." 창의적 상상력으로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우리 콘텐츠들. 한 세계관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기술력 또한 그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영상취재: 방종혁 / 영상편집: 조민우 / 디자인: 김예은 / 영상제공: M83
뉴스데스크
2025-07-25
임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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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뉴스] 영화판 '전독시' 본 원작자 반응?!
최근 개봉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2억 4천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원작 웹 소설을 영화화했는데요. "원작과 너무 다르다"라는 애독자들의 우려 섞인 반응도 나오는데, 이에 대해 원작자인 '싱숑' 작가에게 생각을 물어봤습니다. (Q.1) 영화화, 동의하신 이유? (A.1) 처음 영화 제안이 들어왔을 때는 얼떨떨했습니다. 그때 저는 신인이었고, 사실 드라마도 애니메이션도 아닌 영화 제안이 들어올 줄은 상상도 못했거든요. 아무래도 원작을 실사화하는 데는 큰 위험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꺼려지기도 했습니다만, 맡아주시는 감독님이 누구신지 듣고서는 망설임 없이 계약에 동의했습니다. 김병우 감독님의 ‘더 테러 라이브’를 재미있게 봤거든요. (Q.2) 시각화된 '크리처들(도깨비, 어룡 등)' 보신 소감? (A.2) 사실 영화에서 등장하는 크리처들은 제가 상상한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실사화 되는 과정에서 여러 고민되는 지점이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원작의 크리처들이 ‘공포’의 정서에 가까웠다면, 영화의 크리처들은 ‘신비’의 정서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크리처들이 더 많은 연령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모습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Q.3) 특히 좋았던 장면? (A.3) 배우 분들의 열연이 무척 눈에 띄었기 때문에 특히 좋았던 장면을 손에 꼽기는 어렵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첫 장면을 좋아합니다. 군중들 속에서 김독자가 객석을 향해 걸어오고 있는데, 처음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눈에 띄질 않습니다. “김독자는 대체 누구일까?”라는 의문에서 영화가 시작되는 게 흥미롭습니다. (Q.4) 스크린 구현된 캐릭터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 (A.4) 개인적으로는 영화에서 표현된 이길영 캐릭터가 꽤 특이했습니다. 원작이랑은 성격이 조금 다르게 표현되는데, 다른 세계선에서는 그처럼 귀여운 이길영이 있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사실 이길영을 연기해주신 권은성 배우님과는 화장실에서 마주쳤었는데, 배우님은 아마 제가 누구인지 모르셨을 거예요. 잠깐 성좌가 된 기분을 느꼈습니다. (Q.5) 웹소설 -> 웹툰 -> 영화 이토록 사랑을 받는 이유? (A.5) 지금도 종종 하는 생각이지만, 저희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시기에 어떤 이야기의 수요가 우연히 발생했고, 마침 저희가 그 이야기를 썼고, 정말 운이 좋게도 좋은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함께 읽어 주셨습니다. 이야기를 사랑해준 팬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전지적 독자 시점이 있습니다. 평생의 빚입니다. 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Q.6) 작품 메시지, 영화에서 잘 전달됐나? (A.6) 원작과 영화의 메시지는 그 궤적이 다릅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원작은 ‘이야기’ 또는 ‘읽기’ 자체에 관한 이야기이고, 텍스트로만 구현 가능한 지점들을 적극 활용하다 보니 영화로 만들었을 때 다소 난감한 지점들이 있습니다. 아마 제작 당시 그 점을 고려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영화에서는 웹소설 원작에서 다룬 주제 대신, 2시간 안에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에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화는 원작에 대한 재해석인 만큼,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Q.7) 열혈 독자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A.7) 딱 한 번, 영화가 촬영되는 현장에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커다란 세트장에서 수많은 스태프분들이 단 하나의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애쓰고 계셨습니다. 카메라가 돌아가고, 배우 분들은 같은 장면을 연기하고 또 연기했습니다. 같은 장면을 반복하고, 반복하고, 또 반복하고. 그러다 문득 깨달았습니다. 같은 장면처럼 보였던 연기가 사실은 모두 다른 장면이었다는 것을요. 마치 회귀를 반복했던 유중혁의 삶이 실은 모두 ‘다른 인생’이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의 결말에 도달하기 위해 시나리오를 반복하는 배우분들을 보며, 또 무엇이 ‘온전한 완성’인지 누구도 확신하지 못할 이야기에 땀 흘려 관여해주신 스태프분들을 보며, 저는 끝나지 않는 회귀를 반복하는 유중혁과 그 이야기를 지켜본 김독자에 관해 생각했습니다. 대부분의 창작자들이 으레 그러하듯, 저희 역시 원작자로서 원작과는 달라진 영화의 요소들에 아쉬움은 있습니다. 다만 그런 생각이 들 때면 그날 저희가 보았던 촬영장을 다시 떠올리게 됩니다. 어떤 이야기는 그 완성된 형태와 무관하게 평가하기가 어렵고, 아마 이 영화도 저에게 그런 의미로 맺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김독자가 ‘멸살법’의 유중혁을 응원하듯, 비슷한 마음으로 저도 이 영화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미리 원작을 읽어 주신 독자 분들께는 색다른 시선으로 ‘전독시’를 다시 읽는 경험으로, 또 처음 이 세계관을 접하는 관객분들께는 독특하고 새로운 영화적 경험으로 이 영화가 기억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독시 #웹소설 #싱숑 [엠빅뉴스]와 친구가 되어주세요! ▶유튜브 바로가기 ▶네이버TV 엠빅뉴스 바로가기 ▶네이버TV 엠빅스포츠 바로가기 ▶페이스북 바로가기
엠빅뉴스
2025-07-24
임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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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2차 고비‥광주·전남 최대 400mm 더 온다
◀ 앵커 ▶ 어제 전국 곳곳을 강타한 폭우가 오늘 밤부터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일까지 예보됐는데요.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지만, 내일까지 가장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 남부지방 연결합니다. 박종호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십시오. ◀ 기자 ▶ 네, 영산강에 나와 있습니다. 약해졌던 빗줄기가 오후 들어 거세게 내리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다시 잠시 멈췄는데요. 제 뒤에는 요트 계류장도 불어난 강물에 잠겨 있습니다. 잠시 뒤 8시가 만조 시각이어서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 전남 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다, 또 곡성에 시간당 40mm에 가까운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 광고 ##정말 도깨비 같은 비라는 표현이 딱 알맞은 상황인데요. 어제부터 광주와 전남에 쏟아진 물 폭탄은 영산강으로 흘러들면서 침수 피해를 입히고, 지금은 수위가 좀 낮아졌지만 오늘 밤이 또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내일까지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최대 300mm의 비가 예보되어 있고요. 광주 전남은 이보다 많은 최대 400mm의 폭우가 올 전망입니다. 특히 어제 폭우로 이미 흙이 많은 물을 머금고 있어 산사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400mm가 넘는 비가 내린 나주, 곡성 등 6개 시군에 산사태 경보가 발령된 상탭니다. 전남지역에는 침수 우려지역 60여 곳과 국립공원이나 지하차도, 주차장과 산책로 등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영산강 하구둑에서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영상취재 : 노영일(목포)
뉴스데스크
2025-07-18
박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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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잡는 아이돌은 처음이지? 'K팝 데몬 헌터스' 돌풍
◀ 앵커 ▶ 한국 무속 신앙과 K팝을 접목한 애니메이션이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저승사자와 도깨비가 등장하고 주인공인 K팝 걸그룹은 악귀를 퇴치하는데요. 미국을 포함한 41개 국가에서 글로벌 시청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임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노래에 맞춘 칼군무에 팬들이 열광합니다. "갑자기 왜 그래? 먼저 건드려 왜?" 그런데, 진짜 무대는 늦은 밤 남모르게 펼쳐집니다. "악귀들을 영원한 나락으로 아주 보내버리자!" 악령으로부터 세상을 구하는 K팝 걸그룹의 이야기 .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뒤 나흘 만에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 등 41개국에서 1위에 올라섰습니다. 걸그룹 '트와이스'와 프로듀서 테디가 참여한 OST도 스포티파이에서 수십만 명이 들었습니다. 배경은 한국, 제작은 미국의 '소니', 감독은 한국계 캐나다인입니다. [매기 강/ 감독] "제가 즐겨 먹던 음식을 등장시키려 했고요. 모든 걸 한국식으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 광고 ##'넷플릭스'조차 놀랐다는 폭발적 반응의 배경은 뭘까? 젊은 무당이 등장한 영화 '파묘'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흥행했듯, 이제 무속에 대한 반감은 옅어졌습니다. 오히려 흥미롭고 이색적인 소재로 대중문화 곳곳에 스며든 무속. 여기에 전 세계를 사로잡은 K팝이 결합해,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했습니다. [김헌식/대중문화평론가] "10대들 같은 경우는 뭔가 그 현실 이면의 원리들에 관심을 많이 갖거든요. 최근에는 좀 더 (오컬트 콘텐츠의) 외연이 확장이 되다 보니까‥" [샤리타/네덜란드] "사람들이 요즘은 영적인 대답을 찾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K팝 데몬 헌터스에서) 한국인들이 오컬트에 다르게 접근하는 방식이 흥미로웠어요." 걸그룹 멤버들은 김밥에 라면을 흡입하고, 한약을 지어 먹고, 기와지붕과 민화 속 호랑이와 까치까지 한국적 소재도 영화 곳곳에 살렸습니다. 서구 문물을 따라 하며, 극복대상 취급을 받던 우리 전통, 심지어 미신으로 눈총받던 무속까지, 'K' 콘텐츠로 변신해,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은 셈입니다. [매기 강/ 감독] "K가 앞에 들어가면은 미국에는 진짜 사람들이 다 환장하거든요. 한국 영화를 미국 회사가 제작했다는 것, 그걸로 한국 문화의 위상이 입증된 게 아닐까요?"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영상취재: 변준언 / 영상편집: 조민우 / 화면제공: 넷플릭스 코리아
뉴스데스크
2025-06-25
임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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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가 사는 게 영화"‥"독립영화 지원·OTT 플랫폼 만들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영화감독과 드라마 작가 등 문화예술인들을 만나 문화산업 지원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K콘텐츠 산업 진흥 간담회'를 열고 "독립영화 지원은 꼭 필요하다고 보고, OTT 플랫폼을 외국에서 장악해 전부 종속되고 있는데 공용 플랫폼을 만들든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공지능이 작가의 창작물을 학습하면서 저작권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는 "외국 입법례는 방어장치가 다 돼 있는데, 나중에 따로 이야기해보자"고도 답했습니다. 이후 본인이 정치인이 되는 데 영향을 준 영화나 소설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제가 사는 게 영화 같다"면서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보며 엄청 많이 울었는데, 주인공 '애순'을 보니 환경미화원 일을 하던 여동생 애자가 떠올랐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영화 '국제시장'과 '해운대' 등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 영화 '다음 소희'의 정주리 감독, 드라마 '더 글로리'와 '도깨비'의 김은숙 작가,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의 박해영 작가 등이 참석했습니다.
정치
2025-05-07
김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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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샛길서 불나면 발견-진화 더 힘든데‥단속 비웃는 '반칙 산행'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대구 함지산 산불의 최초 발화 지점이 정식 등산로가 아닌 '샛길'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샛길에서 불이 나면 발견과 진화가 힘든데, 여전히 샛길 산행이 빈번하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국립공원공단의 최근 4년간 등산객 위반 행위 적발 건수 가운데, 비법정 탐방로 즉, 샛길을 이용한 경우가 연평균 1,126건으로 가장 많았고요. 임야와 야산을 관리하는 산림청의 샛길 위반행위 적발 건수 역시 매년 300건이 넘습니다. 샛길 산행은 숲속 생태계를 파괴하고,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높은데요. 샛길 등산객들이 흡연은 물론, 휴대용 버너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 산불 위험성도 높습니다. 문제는 샛길이 공식 등산로가 아니기에 CCTV 등의 감시체계가 없다는 건데요. 때문에 화재 발생 시 초기 상황을 파악하기가 어렵고, 진화와 실화자 추적도 쉽지 않습니다. 신문은 무인감시 카메라와 단속 인력을 늘리고, 봄철만이라도 특별 신고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 앵커 ▶ 같은 신문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중장년층에서 발병률이 높은 질환으로 알려진 '당뇨병'이 최근 젊은 층에서 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대한당뇨학회 학술지 자료에 따르면 19~39세 중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2010년 1.02%에서 2020년 2.02%로 10년 사이 2배가 늘었습니다. 유전적 요인보다는 비만이나 식습관, 운동부족 등 환경적 요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데요. 비만과 청년 당뇨병 증가의 연관성이 뚜렷해, 체중 조절만 성공해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고 합니다. 당뇨병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청년기에 앓기 시작하면 유병 기간이 길고, 장기간 치료받지 않으면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최근 현장에서 육체노동을 하는 '블루칼라'에 대한 젊은 세대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한때 3D 업종으로 불리며 외면받았지만, 최근에는 AI가 대체할 수 없는 고수익 기술직으로 재조명받고 있는데요. 한 채용플랫폼이 Z세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블루칼라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이 63%였는데, '연봉이 높아서' 응답과 '해고 위험이 낮아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실제로 육체노동 관련 국가 기술 자격을 취득하는 젊은 층도 늘었는데요. 한국산업인력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타일기능사와 도배기능사, 지게차 기능사 자격취득자 3명 중 1명 이상이 20·30대로 나타났습니다. ◀ 앵커 ▶ ## 광고 ##다음은 한국경제입니다. K콘텐츠를 이끌어 가던 영화·드라마 제작사들의 절반 이상이 적자를 기록했다는 기사입니다. 지난 2016년 넷플릭스가 국내에 진출한 이후 폭등한 제작비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데요. 그해 방영된 드라마 '도깨비'의 회당 제작비는 9억 원이었지만, '오징어 게임2'는 7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제작비 부담이 늘면서 지난해 OTT와 방송국에서 방송한 드라마 편수는 2022년 대비 25% 감소했고요. 영화는 배우들의 출연료 인상에 코로나 이후 극장을 찾는 관객까지 줄어드는 이중고를 겪으며, 2022년에 비해 개봉작이 160편 가까이 줄었습니다. 신문은 제작사들이 넷플릭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독립·예술 영화와 단편 드라마를 방영할 채널이 많아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동양일보인데요. 최근 청주 오송 고교생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학교 내 폭력이나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학교전담경찰관 제도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기사입니다. 충청북도 내 초중고 489곳에 배치된 학교 전담경찰관은 42명에 불과합니다. 경찰관 1명이 평균 11.6곳에 달하는 학교를 맡고 있는 셈인데요. 학교에 상주하지 않고, 1명이 순회 근무를 하다 보니 실효성이 떨어지는 겁니다. 학교마다 경찰관이 상주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오지만, 경찰 인력 동원이 치안 공백으로 이어지고 예산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뉴스투데이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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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안간 도깨비불처럼 번져"‥2천2백여 명 대피
◀ 앵커 ▶ 이번 산불로, 대피한 주민이 2천2백 명이 넘는 걸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대피소에 모인 주민들은, 밤사이 불길이 집을 덮치지 않을까,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손은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초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대피소에 주민들이 앉아 한숨을 돌립니다. 옆 동네에서 난 산불이 순식간에 마을을 덮쳐 도망치듯 몸만 빠져나왔습니다. [이춘자/대구 북구 조야동] "불이 확 올라오더라고요. 그래 내가 보니 이 산 저 산 넘어가더라고." ## 광고 ##집 바로 뒤까지 올라온 불을 겨우 끄고 간신히 대피한 주민은, 다시 불길이 집으로 넘어오지 않을까 마음을 졸입니다. [김경자/대구 북구 조야동] "집 뒤에 정말로 불이 났어요. 여름에 물 받아 놓은 게 두 통 있어서 그걸로 끄기는 다 껐어요. 불이 도깨비불이야. 난 끄고 있는데 저쪽 산으로 넘어가고 저쪽 산으로 넘어가지고…" 산불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는 등 꽉 막힌 도로 탓에, 텐트와 구호 물품은 밤이 돼서야 도착했습니다. 임시 숙소에서 밤을 지새우는 주민들은 화마에 집이 불타지 않을까 걱정합니다. [대구 북구 조야동 주민] "일단은 하룻밤은 견뎌야 안 되겠습니까? (산불이) 집에만 안 오게… 지키고 있죠?" 학교 3곳에 마련된 산불 대피소에 모인 주민은 360여 명. 친척집이나 다른 숙박시설로 대피한 이들까지 합하면, 2천2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늘 하루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5곳을 휴교하고, 산불 확산 추이를 확인한 뒤 추가 휴교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뉴스투데이
2025-04-29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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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뉴스] 도깨비, 미스터선샤인..‘로코 장인’ 김은숙이 밝히는 흥행 공식!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작가 김은숙이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흥행 드라마를 만드는 영업 비밀을 공개했습니다. #김은숙 #로코 #드라마 [엠빅뉴스]와 친구가 되어주세요! ▶유튜브 바로가기 ▶네이버TV 엠빅뉴스 바로가기 ▶네이버TV 엠빅스포츠 바로가기 ▶페이스북 바로가기
엠빅뉴스
2025-04-02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