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플러스] H.O.T '아웃사이드 캐슬' 고화질 뮤직비디오 공개
1세대 대표 아이돌 'H.O.T.'의 2000년대 히트곡이죠. '아웃사이드 캐슬(Outside Castle)'을 선명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소속사 SM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프로젝트인데요. S.E.S의 러브와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등 20~30년 전 유행한 대중음악 뮤직비디오를 고화질 영상과 고음질 음원으로 복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300편 이상의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복원할 예정이라네요.
뉴스투데이
2022-10-21
정영한 아나운서
전 세계에 퍼진 희망찬가…'SM타운 라이브' 186개국서 봤다
한국 온라인콘서트 사상 최다 스트리밍 SM엔터테인먼트가 새해를 맞아 개최한 온라인 무료 콘서트가 사상 최다 스트리밍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 안방 1열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2일 SM에 따르면 전날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브이라이브 등을 통해 중계된 'SM타운 라이브 컬처 휴머니티'는 186개국에서 약 3천583만 스트리밍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한국 온라인 콘서트 가운데 가장 많은 스트리밍 수치라고 SM은 밝혔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SM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전 세계 K팝 팬들을 위해 무료로 중계됐습니다.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는 오프닝 영상에서 "이 무료 콘서트는 SM 팬들의 휴머니티를 축복하고 자축하기 위함이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서로 배려하고, 겸손하고, 사랑하자"고 말했습니다.SM 스타 총출동 이날 공연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태연, 태민, 엑소 백현·카이, 레드벨벳, NCT, 슈퍼엠, 에스파 등 SM 소속 팀이 총출동해 약 3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H.O.T. 출신 강타가 '감기약' 등을 선보이고 2019년 12월 추락 사고로 활동을 중단했던 레드벨벳 웬디가 복귀 무대를 펼치는 등 반가운 얼굴들도 세계 팬을 찾아갔습니다. 샤이니는 예고 영상을 통해 올해 컴백할 것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문화연예
2021-01-02
디지털뉴스 편집팀
[권순표의 작심마이크] 트로트 박사·음악 평론가가 본 '트로트 열풍'의 비밀
"민속화되어 있던 트로트, 청중이 주도권 쥐면서 '열풍'" "소외, 저항의 비주류 문화에서 주류 문화가 된 트로트" "한과 흥의 정서가 결합된 트로트…솔직함이 큰 매력" "단순한 음계의 매력…국민 정서에 트로트 본색 내재" "오랜 역사를 가진 트로트, 빅히트송 계속 나와야 열풍 지속" ◀ 앵커 ▶ 최근 우리 사회에 트로트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B급 정서로 취급받았던 트로트가 전 국민의 사랑을 받기까지. 열풍의 배경과 의미는 무엇인지 이분들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임진모 음악평론가, 손민정 한국교원대 교수,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손민정-임진모 ▶ 안녕하세요? ◀ 앵커 ▶ 손 교수님부터 여쭤보겠습니다. 트로트로 박사를 받으셨다고요? ◀ 손민정/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 ▶ 네. ◀ 앵커 ▶ 어떤 주제로. ◀ 손민정/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 ▶ 2004년도에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의 박사 학위 논문으로 한국말로 번역하자면 트로트의 정치학으로 받았습니다. 접근법으로 말씀드리면 인류학적인 접근법이라고 해서 음악 자체보다도 어떻게 한국 사람에게 의미가 지어졌는가. ◀ 앵커 ▶ 트로트가 어떻게 한국인에게 정치적 의미가 있는가, 이런. ◀ 손민정/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 ▶ 네, 뭐 그런 어떤 역동적인 과정에 대해서 분석해 봤습니다. ◀ 앵커 ▶ 제가 트로트로 박사 학위 받은 분은 처음 뵀는데. 그래서 여쭤보겠습니다. 이 트로트의 열풍에 간단히, 자세히 여쭤보겠지만 트로트의 열풍이 왜인가요, 왜? ◀ 손민정/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 ▶ 물론 많은 요인이 있죠. 그런데 두 가지를 든다면 첫 번째는 트로트가 민속화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민속이라는 건 뭐냐 하면 서민의 삶 속에 언제나 노동의 현장과 또 유흥의 현장, 어떤 쉼터의 현장에서도 늘 녹아있기 때문에 민속화가 되었지 않느냐. 두 번째 이번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관객이, 청중이 수동적인 자세에서 탈피하여 적극적인 자세가 된 거죠. 왜냐하면 투표권을 가지니까 자신이 평가할 수 있는 위치가 된 거예요. 그리고 그동안의 수동적인 자세에서는 몰랐던 거를 지각하게 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 트로트의 가치에 대한 말씀이시죠? ◀ 손민정/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 ▶ 그렇죠. 그리고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권력이 생긴 거죠. ◀ 앵커 ▶ 네. 임 선생님. ◀ 임진모/음악평론가 ▶ 네. ◀ 앵커 ▶ 어떻게 보십니까? 트로트, 왜 트로트입니까? 지금 교수님 말씀을 제가. ◀ 임진모/음악평론가 ▶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기본적으로 트로트가 우리 음악 사회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물밑 사랑을 아주 오랫동안 누려왔어요. 그런데 사실은 근 한 20년 동안 보면 때때로 트로트의 힘이 드러난 적도 있지만 대체로 트로트는 많이 소외됐습니다. 주류에서는 조금 멀어져 있었죠. 그런 상태에서 이번에 방송을 통해서 이렇게 돌아오니까 많은 사람이 반가워하는 게 아닌가. 이 반가움은 대중문화에서 대단히 중요한 요소거든요. ◀ 앵커 ▶ 흡사 샤이 보수, 이렇게 얘기하셨듯이 샤이 트로트, 이런… ◀ 임진모/음악평론가 ▶ 지금 트로트 좋아하는 거 보니까 샤이는 아닌 것 같은데요. ◀ 앵커 ▶ 기존에는 그런 약간의 기운이 있었던 거 아닌가요? ◀ 임진모/음악평론가 ▶ 그럼요. 왜냐하면 그건 기본적으로 트로트가 과거의 왜색, 이런 것들을 통해서 전체적으로 베이비붐 세대, 그러니까 50년대 중반 이상 출생자들 입장에서는 트로트에서 벗어나기가 문화적인 면에서 아주 중요한 접근법이었어요. 그분들은 포크, 로큰롤, 스탠다드 팝, 이런 거를 붙였거든요. 그러니까 트로트를 어느 정도는 거리를 두는 게 맞았죠. 그렇기 때문에 소외되고 그래서 저항, 가난, 그런 이미지하고 오랫동안 결부가 돼 왔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그런 이미지가 아까 교수님 말씀하셨지만 어떤 투표권을 가지면서 권력을 가지면서 변화하기 시작했다는 측면도 있는데. 그렇다고 그게 지금 갑자기 불고 있는 이 열풍을 다 설명하기는 좀 그런데. 또 다른 어떤 측면이 있을까요? ◀ 임진모/음악평론가 ▶ 지금 말씀하신 대로 비주류에서 주류로 된 장르다. 그렇다면 그걸 향유하는 사람 자체가 비주류였다가 주류가 된 거죠. 그렇다면 대표적인 케이스가 신중년입니다. 그러니까 중년과 노년이 예전에는 주류에서 밀려난 상태에서 어떠한 목소리도 내지 못했는데 이제는 인터넷이라는 민주화를 통해서 지식과 정보를 언제든지 능동적으로 취할 수 있고 자기 취향도 역시 만들어갈 수 있게 된 겁니다. 그래서 요즘 새로 나온 용어가 신중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세대가 일단 적극적으로 트로트 산업, 그러니까 트로트 향유자로 등장했고 또 한 가지는 10대들의 등장인데요. 그건 뭐냐 하면 예전에 왜색이라든지 또는 저급함의 상징이었던 이 음악에 대해서 어떠한 선입견을 갖지 못하는 거죠. 그 선입견이. ◀ 앵커 ▶ 10대들은 트로트를 좋아하는데. ◀ 임진모/음악평론가 ▶ 그렇죠. ◀ 앵커 ▶ 샤이하지가 않았군요? ◀ 임진모/음악평론가 ▶ 모르는 거죠. 1980, 1990년대의 논쟁들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이 장르 자체에 흥미를 가졌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들으셨는데 임 선생님은 보시기에는 젊은 친구들의 어떤 열광은 어떤 측면인가요? ◀ 임진모/음악평론가 ▶ 글쎄요. 열광이라는 측면보다 저는 젊은 세대에게도 기회가 가고 있다고 표현하고 싶은데요. 이 열풍을 제가 아직도 100% 열풍으로 보지 않는 이유는 영 제너레이션, 젊은 세대들한테까지는 완벽하지 않다고 봐요. 왜냐하면 젊은 세대하고 접점 마련하는 게 굉장히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2007년에 당대 최고의 아이돌 그룹이었던 슈퍼주니어가 T라는 프로젝트를 통해서 로꾸꺼를 냈어요. 그리고 빅뱅의 대성이 날 봐 귀순을 냈어요. 그때 저는 트로트 시장이 꽃필 줄 알았습니다. 이건 아이돌의 톱스타가 이끌어가는 거니까. 그때 톱스타가 주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잠깐 1년 정도 저기하다가 결국 죽었어요. 결국은 뭐냐. 그만큼 젊은 세대를 포섭하기가 쉽지 않은 거죠. ◀ 앵커 ▶ 그런데 지금은 달라진 거 아닌가요? 지금 보시면? ◀ 임진모/음악평론가 ▶ 지금은 달라지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많은 분이. 그리고 아주 중요한 부분 지적하셨는데 지금 10대들은 그 이상, 이후의 세대와 같이 트로트에 대한 나쁜 기억이 없다는 거예요. 그리고 오히려 재밌다고 생각할걸요? 그러니까 장윤정, 박상철 그리고 또 홍진영 같은 그런 가수들에 대해서 트로트가 재미있네. ◀ 앵커 ▶ 재미있네. ◀ 임진모/음악평론가 ▶ 이런 식의 생각을 한 것 같아요. ◀ 앵커 ▶ 임 선생님은 아직까지는 열광의 단계는 아니라고 얘기죠? ◀ 임진모/음악평론가 ▶ 제가 볼 때 10대, 20대들한테 좀 퍼지려면 아직도 좀 더 열풍이 진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앵커 ▶ 손 교수님. 그렇다면 이 트로트가 가진 힘이랄까요.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가사나 정서가 가지는 힘이 뭘까요? 지금 이렇게 확장되고 있는. ◀ 손민정/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 ▶ 트로트 음악을 정서적으로 말하자면 한의 정서와 흥의 정서가 결합되었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신나죠. 그런데 내용상은 상실입니다. 고통과 상실과 그리고 사랑이지만 결코 행복하거나 핑크빛 사랑이 아니죠. 그런데 그런 정서인데 그럼 어디에 속해 있냐 하면 이건 민중 문화입니다. 민중 문화라서 노골적이고 직설적이며 또 때로는 외설적이기까지 한 그건 어떠한 저항 의식도 포함이 된 거죠. 그래서 민중 문화는 어떤 외압적인 힘에 의해서 죽는 그런 문화는 아니라고 봅니다. ◀ 앵커 ▶ 솔직하다는 말씀이신가요? 정서에? ◀ 손민정/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 ▶ 솔직한 거죠. 그래서 거침없이. 그래서 지금 시대는 권위적인 중심세력과의 이중법적인 것이 아니라 모든 게 해체된 상태, 포스트모더니즘의 키워드가 해체였다면 지금이야말로 그 해체를 누리는 그런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 앵커 ▶ 척하지 않고 슬프면 슬프다. ◀ 손민정/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 ▶ 그렇죠. ◀ 앵커 ▶ 좋으면 좋다. ◀ 손민정/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 ▶ 좋으면 좋다. 그렇죠. 가사가 일단은 굉장히, 뭐라고 할까요. 외교적이지 않잖아요. 있는 그대로. 있는 그대로 얘기해 주고. ◀ 앵커 ▶ 손 교수님 표현에 의하면 솔직한. ◀ 손민정/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 ▶ 그렇죠. 그리고 음계라든가 그런 게 지극히 단순합니다. 쉬워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그런 거 있잖아요. 클래식하고 또 예를 들자면 록 앤드 롤 이런 거 좋아했다가도 노래방 후반부에 가면 본색이 드러나죠. 이게 트로트 본색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아까 민속화가 됐기 때문에 그럴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몸속의 저 밑에 세포로 이게 잠재돼 있어요. 그러다가 어느 적절한 시점이 되면 이게 나오는 거죠. ◀ 앵커 ▶ 그러면 과거에 왜색 비판.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 손민정/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 ▶ 그거는 그 당시의 시대에서 좀 어쩔 수 없는 현상이 아니겠냐. 왜냐하면 그때 우리는 성장하고 있었고 어떤 일본, 즉 왜색이라는 개념을 떼내야 하는 그런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또 마침 트로트는 아주 오랫동안 이게 일본 엔카의 영향이 있었다, 이건 학술적인 부분입니다만 그런 게 있었기 때문에 참 고된 숙명을 앓게 된 거죠, 그 왜색이라고 하는. ◀ 앵커 ▶ 하나의 대표 케이스로 왜색을 덜어내는 데 하나 걸렸다, 이 말씀이신 건가요? 그런 부분도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 손민정/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 ▶ 사실은 이미자 선생의, 우리가 알고 있는 초기의 그 빅 3. 동백 아가씨, 그다음에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 이게 전부 왜색으로 걸렀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게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게 그때 당시에 많이 소비됐으면 어쩌면 덜 기억이 났을지 모르는데 오히려 그게 왜색과 그런 거에 대해서 좀 갇혀 있었어요. 그런데 그게 오히려 갇혀 있었기 때문에 대중문화에서는 그게 반드시 불리하지 않거든요. 때로는 그게 새로움이 되고 반가움이 된다는 거죠. 그런 게 이번에는 좀 긍정적으로, 그러니까 단점이 내려가고 장점이 상승하는, 그런 시점이 아닌가 봅니다. ◀ 앵커 ▶ 우리 임 선생님 분석은 어떤 실질적인 왜색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일부분은 어떤 왜색을 털어내는 카테고리에 포함돼서 같이 고통을 받았다는 부분으로도 해석 가능할 수 있는 건가요? ◀ 손민정/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 ▶ 뭐 꼭 그렇기보다는 좀 더 우리가 연구가 진행이 돼야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한족에서는 분명히 일제 강점기 시절에. ◀ 앵커 ▶ 영향을 받은 부분도 있고. ◀ 손민정/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 ▶ 시작했다는 부분도 있고 또 한쪽은 이건 우리 자체의 발전이다. ◀ 앵커 ▶ 그건 더. ◀ 손민정/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 ▶ 그런 논의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 앵커 ▶ 교수님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학술적으로 왜색 논란에 대해서. ◀ 손민정/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 ▶ 왜색의 논란은 당연히 오랫동안 있었고요. 그런데 이걸 바라보는 태도의 관점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뭐냐 하면 왜색 하면 그것을 타자화시킨 거예요. 그것이다. 그런데 인류학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그 당시에 누가 왜 즐겼는가를 봐야 하는데 분명히 1930년대의 트로트는 유행가라는 장르 속에서 젊은이들이 근대기의, 또한 식민 통치기에 좌절감과 또 근대기라는, 근대화라는 새로운 현상에 대해서 노래로 풀었던 음악이거든요. 그거를 지난, 몇십 년 후에 와서 과거를 타자화시켜서 그것이 왜색이다 해버리면 사실상 본질적으로 무엇이 무엇이라는 그런 이론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체적인. ◀ 앵커 ▶ 근대 초기 말씀하셨습니다만 20년대, 30년대, 40년대에는 트로트가 굉장히 세련된 음악이었습니다. ◀ 손민정/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 ▶ 그렇죠. ◀ 앵커 ▶ 그러면 여쭤볼 게 1세대, 나훈아, 남진. 2세대, 장윤정 씨나 이런 분들. 3세대, 지금처럼 차이가 있습니까? ◀ 손민정/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 ▶ 제가 볼 때 이게 세대 구분도 좀. ◀ 앵커 ▶ 그런가요? ◀ 손민정/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 ▶ 너무 근대로 본 것 같은데 시작은 당연히 이난영, 남인수죠. 그다음에 남진, 나훈아가 2세대입니다. 그리고 그다음 이어지는데. 1세대, 2세대가 바로 전성기죠. 그래서 트로트의 시장에서 볼 때 마지막 전성기를 남진, 나훈아 라이벌전으로 꼽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끝물이었다는 말씀이신가요? 그 당시. ◀ 손민정/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 ▶ 시장으로 볼 때는. ◀ 앵커 ▶ 시장으로 볼 때. ◀ 손민정/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 ▶ 파괴력은 거기에서 조금 축소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죠. 또 80년대에 들어와서는 김연자도 있고 또 가왕 조용필이 트로트 물결에 이렇게 상당히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이제 주현미, 현철이 있지만 과거같이 주류, 그러니까 주류에서 핵심으로서 자리한 건 아니었고요. 그다음에 트로트는 영원히 죽지 않은 게 제 생각에는 그래요. 우리나라에서 음악적으로 가장 오래된 음악이에요. 역사성을 갖고 있다는 거죠. 20년대 말부터 계속. 그런 음악이 어디 있어요? 록 앤드 롤? 50년대입니다. 포크는 60년대 들어섭니다. 그러니까 가장 우리 측면에서 보면 오래된 음악이기 때문에 죽지 않죠. 오래됐기 때문에 젊은 세대하고는 친해지기가 쉽지 않다는 뜻도 되고요. ◀ 앵커 ▶ 교수님 보시기에는, 그러면? ◀ 손민정/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 ▶ 저는 그 시대를 전성기라고 보실 수 있지만 저는 정형화 시대라고 봅니다. 처음에는 들어왔죠. 유입이 돼 형성이 됐습니다. 그다음에 60년대, 70년대가 되면 정형화, 다른 장르와 구별이 되어서 트로트라는 것의 색깔을 만든 시대. 그런데 그다음 시대를 저는 80년, 90년대 시대를 지역화 시대다, 로컬. 우리, 왜냐하면 트로트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메들리, 카세트 메들리라는 혁신적인 발명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발명품으로 인하여 지역화가 이루어졌다. 그다음에는 또 하나 간과할 수 없는 것이. ◀ 앵커 ▶ 메들리랑 지역화랑 제가 언뜻 잘 이해를 못 하는데. ◀ 손민정/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 ▶ 왜냐하면 두 가지 의미가 있겠죠. 첫 번째는 한국적이 된 것이죠. 그야말로 한국의 관광버스 춤이라든지 이건 세계 어디에도 없는 그런 문화고 특히 이제 관광버스를 갔던 거는 계라는, 아주 전통적인 친모계라는 게 있었고. 사실 굉장한 경제적인 거와 또 쉼이라는 것, 왜냐하면 그동안 굉장히 노동에 전념하다가 80년대 드디어 쉴 수 있었던 그런 자유를 얻었고요. 그다음 고속도로의 개통. 여러 가지로 맞물려서. 그리고 카세트라는 건 세계적인 어떤 음악사에 있어서 굉장한 발명품이고요. 또 하나, 디스코의 열풍이죠. 세계적으로 디스코의 열풍이 있었기 때문에 춤과 트로트가 결합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트로트 메들리. 또 한 가지 놓칠 수 없는 거는 메들리에서 보컬, 노래 부르는 사람들이 더블 트래킹이라는 기법을 씁니다. 그게 뭐냐 하면 한 번 부른 다음에 한 번 더 덧입히는. 본인이 덧입히는데 결코 똑같이 덧입히지 않아요. 그런데 그 이유를 제가 현장에서 들어보면 소위 말하는 장바닥 사운드, 이런 말을 하시더라고요. 뭐냐 하면 혼자가 아니라는 거죠. 함께 흥을 느끼기 위해서는 혼자, 깨끗한 음색이 아니라 약간은 차이가 나면서 같이 있는 느낌. 약간 에코의 느낌 같은 것도 줘야 한다고 봅니다. 또 하나는 로컬, 금방 말씀드린 한국화 또 하나 그야말로 지역의 토속화가 되었다, 이렇게 로컬라제이션이라고 저는 분석했고요. 그다음 제가 생각할 때 놓칠 수 없는 용어가 뭐냐 하면 어느새부터 트로트를 전통가요라고 부르는 그런 담론이 생겼습니다. 그러니까 전통이 인위적인 단어예요. 무슨 얘기냐면 이 음악이 결코 버려서는 안 된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거죠. 그래서 전통 가요 장르, 전통 가요 장르, 그러면 민속화라는 건 그다음에 자연스럽게 따라온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 앵커 ▶ 이거 뭐, 금방 시간이 다 가버렸는데요. 마지막으로 짧게 하고. 시간은 다 됐습니다. 임 선생님이 보시기에는 트로트의 미래를 위한 조언, 제언 하나 짧게 해주시죠. ◀ 임진모/음악평론가 ▶ 지금은 아주 한마디로 분위기가 좋고요. 트로트 입장에서 보면 세대 통합이다, 그런 이야기까지 나옵니다만, 국민 통합. 그런 정도 가기 좋은 위치가 있어요. 그런데 단 하나 중요한 건 뭐냐 하면 어느 열풍이든간에 방송에 의한 열풍은 조금 불안할 수 있습니다. 단기로 끝날 수 있거든요. 그런데 그걸 갖다가 넘어서는 게 송가인, 임영웅. 지금 핫한 인물이지만 지금 그것과 함께 빅히트송이 따라줘야 합니다. 그러니까 트로트의 재미난, 아주 큰 히트곡이 나와서 많은 사람이 공유해야 진짜 그게 올라서거든요. 지금은 약간 인물적인 거지 장르적인 면에서 부상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앵커 ▶ 이거 더 듣고 싶은데 오늘 시간이 너무 다 됐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손민정-임진모 ▶ 감사합니다.
2시뉴스
2020-06-01
맥그리거, 드디어 UFC 복귀…10월 7일 하빕과 타이틀전
UFC 최고의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가 긴 외도를 끝내고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UFC 공식 홈페이지는 4일(이하 한국시간) 맥그리거가 오는 10월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29의 메인이벤트를 통해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맥그리거의 복귀전 상대는 현 라이트급 챔피언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러시아)다. UFC 최초로 두 체급(페더급·라이트급)을 동시 석권한 맥그리거와 현재 UFC 라이트급의 절대 강자인 누르마고메도프의 대결이 성사됐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둘의 격돌을 1971년 뉴욕의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무함마드 알리와 조 프레이저의 `세기의 복싱 대결`에 견주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맥그리거는 2016년 11월 에디 알바레스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뒤 1년 9개월 동안 UFC에서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대신 지난해 8월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은퇴)와 복싱 경기에 나섰다가 10라운드 TKO로 졌다. 오랫동안 방어전을 치르지 않아 라이트급 타이틀을 박탈당했지만, UFC 최초로 두 체급을 동시 석권한 최고의 슈퍼스타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 4월 알 아이아퀸타에게 판정승하고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UFC 10연승 포함 격투기 26연승으로 맥그리거를 왕좌에서 끌어내렸다. 맥그리거는 무패 챔피언인 하빕을 상대로 누가 라이트급 최강자인지 입증한다는 각오다. 반면 누르마고메도프는 맥그리거를 제압하고 `언터처블`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스포츠
2018-08-04
뉴미디어국 뉴스편집부
[투데이 연예톡톡] MBC 새 예능 '뮤직큐', 인기 가수 총출동 外
▶ MBC 새 예능 '뮤직큐', 인기 가수 총출동 연예 톡톡입니다. 올 상반기 예능 기대작 '뮤직큐'에 인기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출격합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잠정 종영한 '무한도전'의 후속 예능으로 주목받고 있는 '뮤직큐'가 첫 회를 빛낼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원조 아이돌 그룹 'H.O.T'의 강타 씨를 비롯해 걸그룹은 소녀시대의 써니와 트와이스의 다현, 보이그룹은 비투비의 리더 서은광과 위너의 송민호 씨가 게스트로 나서는데요. '뮤직큐'는 가수 선후배가 함께하는 음악 퀴즈쇼로 앞서 국민 가수 설운도와 노사연 씨가 출연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었죠. 선배 가수들과 아이돌 스타들이 어떤 조화를 이루며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데요. 이달 말 첫 방송될 예정입니다. ▶ '램페이지' 드웨인 존슨, 마동석에 팔씨름 제안 할리우드 액션 스타 드웨인 존슨이 마동석 씨에게 팔씨름 대결을 제안해 이목이 모아졌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 드웨인 존슨은 마동석 주연의 영화 '챔피언'을 언급하며 "팔뚝이 엄청 굵은데 팔씨름 한판 해보자"라고 결투를 신청했는데요. 어제 개봉한 '램페이지'로 국내 관객 몰이에 나선 드웨인 존슨은 과거 미국 프로 레슬링 선수로 명성을 떨치기도 했죠. 한국을 대표하는 액션 배우 마동석 씨 역시 개봉을 앞둔 영화 '챔피언'을 촬영하며 프로 선수에게 팔씨름 훈련을 받은 상황. 과연 양국을 대표하는 액션 스타의 팔씨름 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지, 만약 성사된다면 누가 이기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 '나 혼자 산다' 다니엘 헤니-박나래 달콤 데이트 MBC 대세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다니엘 헤니가 로맨틱한 '일일 남자친구'로 변신했습니다. 할리우드 영화 '라라랜드'의 촬영지를 찾은 박나래와 다니엘 헤니. 두 사람은 영화 속 장면을 그대로 재현하는가 하면 조금은 거리가 먼~ 장난스러운 '뽀뽀'로 달콤한 연인 분위기를 냈는데요. 이날 다니엘 헤니는 한혜진 씨와도 팔짱을 끼고 데이트를 즐겨 실제 연인인 전현무 씨의 질투를 유발했다고요. '스위트 가이' 다니엘 헤니와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의 설렘 가득한 미국 여행 이야기는 오늘 밤 11시 10분 공개됩니다. ▶ '컴백' 슈퍼주니어, 섹시 라틴 매력 대분출 데뷔 14년 차를 맞은 장수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가 강렬한 라틴음악으로 돌아왔습니다. 신곡 '로시엔토'로 라틴 팝 장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했는데요. 그간 남성미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던 것과 달리 섹시미를 강조한 성숙해진 퍼포먼스가 눈길을 끄네요. ▶ 하지원-인피니트-NCT127, 한류 홍보대사 위촉 배우 하지원 씨와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NCT127이 '모스크바 한류 박람회'의 홍보대사가 됐습니다. 다음 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한류 박람회의 개막식 공연부터 팬 사인회와 기자회견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한류 알리기에 앞장선다고 하네요. ▶ 새 일일극 '비밀과 거짓말' 첫 대본 리딩 현장 MBC 새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습니다. 주연으로 나서는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의 오승아 씨를 비롯해 배우 서해원과 이중문, 김경남 씨 등 평일 안방극장을 책임질 주역들이 설렘과 열정 가득한 출발을 알렸는데요. '전생에 웬수들' 후속으로 오는 6월 첫 방송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투데이 연예톡톡이였습니다.
2018뉴스투데이
2018-04-13
김이선 리포터
[투데이 연예톡톡] '무한도전' H.O.T. 완전체 소환…시청률 1위 外
▶ '무한도전' H.O.T. 완전체 소환…시청률 1위 상쾌한 아침 '투데이 연예톡톡'입니다. MBC 대표 예능 '무한도전'이 H.O.T.를 17년 만에 재소환하는데 성공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편이 시청률 13.6%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9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1세대 아이돌 그룹 H.O.T.의 재결합 순간을 담았는데요. 당시 신드롬 급 인기를 증명하듯 마음만큼은 여전히 소녀인 3-40대 팬들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다시 뭉친 H.O.T. 멤버들이 노래방 미션으로 '빛'을 열창하는 모습은 최고 시청률인 15.8%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는데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H.O.T.의 본 공연은 오는 24일 밤 10시 40분, '무한도전'에서 공개됩니다. ▶ 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특집호 장식…"완판" 케이팝 대표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의 특집호 표지 모델이 됐습니다. 빌보드 측은 방탄소년단이 등장하는 총 8가지 버전의 표지와 화보를 실은 잡지를 발매했는데요. 4시간 만에 1만 부 이상이 팔려나가며 완판됐습니다. 또 빌보드는 홈페이지 메인에 이례적으로 방탄소년단을 단독으로 다루는 메뉴도 신설했는데요.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높아진 위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 워너원 강다니엘, 7개월째 개인 브랜드 '1위' 워너원의 센터 강다니엘 씨가 보이그룹의 개인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는 조사에서, 쟁쟁한 케이팝 그룹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데뷔한 신인이지만, 7개월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 대세 중 대세 임을 실감하게 했는데요. 최근 MBC 예능 '발칙한 동거'에서 귀여운 허당 매력으로 큰 웃음을 선사하며 많은 호감을 얻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워너원은 강다니엘 씨와 함께 멤버 11명 중 무려 6명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독보적인 인기를 뽐냈습니다. ▶ 아이콘 비아이, 15살 터울 여동생 공개 짧은 연예계 소식 정리했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 보시죠. MBC 설 특집 '문제는 없다!'에서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비아이가 15살 차이 나는 여동생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출연자들은 "비아이의 딸인 줄 알았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요. 이날 두 사람은 걸 그룹 트와이스의 '하트셰이커' 안무를 깜찍하게 선보여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습니다. ▶ 김희철-민경훈 신곡 '후유증', 차트 1위 버즈의 민경훈 씨와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씨가 호흡을 맞춘 신곡 '후유증'이, 공개와 동시에 음원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신곡은 재작년 발표한 '나비잠'을 잇는 록발라드로, 두 사람 특유의 창법과 감성을 담아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여기에, 슈퍼주니어의 신동 씨가 뮤직비디오를 직접 연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모델 겸 배우 예학영, 음주운전 적발 모델 겸 배우 예학영 씨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67%로 조사됐는데요. 예학영 씨는 지난 2009년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켜 대중들의 싸늘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투데이 연예톡톡'이였습니다.
2018뉴스투데이
2018-02-19
김이선 리포터
송송커플에 환호하고 김주혁에 울고…2017년 연예가 뉴스
올해도 우리는 연예가의 다채로운 뉴스와 함께 희로애락을 나눴다. 1인 가구, '혼밥족'이 늘어만 가는 세상에서 연예가 소식은 나와 세상을 연결하는 주요 통로가 됐고, 스타들의 이야기에는 2017년의 사회상이 투영됐다. 7월5일 출근길에 나온 송중기-송혜교의 깜짝 결혼발표는 국내외적으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을 압도했고, 10월30일 퇴근길에 전해진 배우 김주혁의 사망 소식은 가슴속 슬픔의 둑을 무너뜨렸다. ◇ 비-김태희부터 송중기-송혜교까지…별들의 결혼 지난 5년간 교제해온 톱스타 커플 비-김태희가 마침내 1월 결혼에 골인했다. 비는 결혼 이틀 전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고, 1월19일 성당에서 조촐하게 김태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 날짜와 장소 등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아 취재진과의 숨바꼭질이 펼쳐지기도 했다. 김태희는 이후 10월에 첫딸을 낳았다. 10월의 마지막 날에는 '태양의 후예'가 낳은 커플 송중기-송혜교가 결혼했다. 국내 언론의 접근을 막은 비공개 결혼식이었지만, 중국 언론이 드론을 띄워 야외에서 진행된 결혼식 현장을 무단 생중계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들 외에 류수영-박하선, 이동건-조윤희, 이상우-김소연, 주상욱-차예련 등의 배우 부부가 올해 탄생했다. 또 추자현-위샤오광(于曉光)은 1월 혼인신고를 통해 한중 배우 부부가 됐다. 1세대 아이돌 멤버들도 잇따라 결혼했다. S.E.S의 바다는 9세 연하 사업가, 핑클의 성유리는 프로골퍼 안성현과 결혼했고, 그룹 H.O.T 출신 문희준은 13살 연하인걸그룹 크레용팝의 소율과 부부가 됐다. 또 힙합듀오 리쌍의 개리는 비밀리에 결혼을 했다는 사실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고, 배우 박한별도 혼인신고에 이은 임신 사실을 SNS로 발표해 놀라게 했다. 이밖에 배우 윤진서와 가수 임창정, 배기성, 소찬휘 등이 결혼했다.◇ 김주혁 사망…김우빈 암투병·심은하 응급실행 연기경력 20년의 인기 배우이자 '1박2일'을 통해 '구탱이 형'이라는 애칭을 얻은 김주혁의 난데없는 사망은 큰 충격을 안겨줬다. 차 사고로 사망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아직도 그날의 사고가 왜 일어났는지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슬픔을 더한다. 지난 5월에는 28세의 톱스타 김우빈이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치료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안겨줬다. 소속사는 김우빈이 현재 통원 치료를 하고 있으며 경과가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몸을 쓰는 모든 일에 능한 '족장' 김병만은 지난 7월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 훈련 도중 착륙을 하다 척추가 골절됐다. 하마터면 하반신 마비로 이어질 수 있는 큰 사고였지만 현장에서 능숙한 응급처치가 이뤄지고 수술도 잘된 덕분에 김병만은 사고 석 달 만에 털고 일어나 다시 SBS TV '정글의 법칙'을 찍으러 떠났다. '영원한 스타' 심은하는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 각종 추측을 낳았고, 배우 구혜선이 MBC TV 주말극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 3주 만에 알레르기성 소화기장애로 하차하면서 드라마의 주인공이 도중에 교체됐다. 5년간 췌장암으로 투병하던 '국민 배우' 김영애가 지난 4월 별세했다. 그가 사망 전 4개월간 몰래 병원에 입원한 상태에서 KBS 2TV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촬영을 강행한 사실이 사후에 알려지면서 불굴의 연기 투혼이 감동을 안겨줬다. 또 '포크계 대부' 조동진, '사투리 연기의 대가' 김지영, 11년간 뇌출혈로 투병해 온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 출신 황치훈 등도 잇따라 세상을 떠났다. 경력 38년의 배우 이미지는 사망 2주 뒤에야 발견돼 사회적으로 고독사 문제를 환기시키기도 했다. ◇ 방탄소년단 미국 침공…40~50대 가세한 '프로듀스101' 시즌2 뜨거운 팬덤 방탄소년단이 K팝 그룹으로는 최초로 미국 '아메리카 뮤직 어워즈'에서 공연하며 K팝의 위상을 드높였다. 세계 각국에서 강력한 팬덤을 자랑하는 방탄소년단의 트위터는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계정에 등극하기도 했다. 미국 언론은 이들의 화려한 공연 , 열광적인 팬덤에 화들짝 놀랐고, 비틀즈의 '브리티시 인베이젼'과 비교해 '코리안 인베이젼'(Korean Invasion)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지난 6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등장한 워너원 강다니엘의 생일 축하 광고 사진을 올리며 "역대급 생일 축하 선물이네요!"라고 소개했다. 지난 4~6월 방송된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는 거센 팬덤을 일으켰는데, 특히 그간 아이돌에 관심 없던 40~50대 중년의 여성들까지 열정적으로 가세한 게 특징이었다. 출연자들을 향한 '덕질'(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해 이와 관련한 것을 모으거나 찾는 행위)은 용암처럼 뜨거웠고, 뒤늦게 아이돌 '덕질'의 세계에 빠진 중년 여성들이 이구동성 "너무 행복하다"고 외치는 모습이 하나의 사회적 현상을 만들었다. ◇ 故김광석 '뜨거운 감자'로 부활…불륜·병역 논란·반려견 사고도 지난해 6월부터 불륜설에 휩싸였던 영화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가 3월 영화 시사회장에 나란히 나와 "저희 두 사람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저희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해 파란을 일으켰다. 두 사람은 22세의 나이 차가 나며, 홍 감독은 부인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다. 톱스타 유아인은 올 한해 내내 병역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 그는 어깨 근육 파열과 골종양(뼈에 생긴 악성 종양) 진단으로 5차례 신체검사 끝에 지난 6월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병역 기피 논란이 거세게 일어 몸살을 앓았다. 현역으로 입대했다가 나흘 만에 귀가조치된 서인국도 재검 끝에 현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배우 윤손하는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에 아들이 연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설에 올랐다. 이 사건이 재벌 손자와 연예인 아들에 대한특혜로 번지면서 KBS 2TV '최고의 한방'에 출연 중이던 윤손하에 대한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은 8월 박수받으며 병역을 마쳤지만, 활동을 재개하자마자 반려견 사고로 이미지가 추락했다. 그의 가족이 키우던 반려견에게 물린 이웃주민이자 유명 한식당 대표가 그로부터 엿새 후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비등했다. 이 사건은 우리 사회 반려견 문화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으로 이어졌다. 영화 '김광석'을 계기로 21년 전 떠난 가수 김광석의 죽음이 다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김광석의 딸이 10년 전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두 달여 거센 논란이 일었다.
문화연예
2017-12-11
뉴미디어뉴스국
맥그리거 "주심이 너무 일찍 중단시켰다"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는 주심이 경기를 너무 일찍 중지시켰다며 아쉬워했다. 맥그리거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벌어진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웰터급 프로복싱 대결에서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에게 10라운드 TKO 패를 당했다. 맥그리거는 일방적인 대결이 될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과는 달리 메이웨더를 상대로 경기 초반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이변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1라운드 중반에는 메이웨더의 펀치를 피한 뒤 위력적인 어퍼컷을 날리며 메이웨더를 움찔하게 했다. 변칙적인 공격과 메이웨더 못지않은 펀치 스피드 등 준비를 착실하게 하고 경기에 나선 모습이었다. 하지만 메이웨더에게 12라운드 경기는 벅찼다. UFC에서는 보통은 5분씩 3라운드, 메인이벤트는 5분 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5라운드까지 뛰어봐야 25분이다. 하지만 맥그리거는 메이웨더와 복싱 대결에서 최대 3분씩 12라운드, 총 36분을 뛰어야 했다. 10라운드, 그러니까 경기 시작 이후 30분을 넘기자 맥그리거의 체력은 눈에 확연하게 보일 정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조심스럽게 접근하던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의 체력이 바닥난 것이 확인되자 빠른 펀치로 맥그리거를 무너뜨렸다. 로버트 버드 주심은 맥그리거가 더 이상의 충격을 받지 않도록 경기를 멈춰 세웠다. 경기 후 USA 투데이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대등한 경기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도 주심이 경기를 너무 일찍 스톱시켰다"고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주심은 내가 계속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했다"면서 "나는 단지 약간 지쳤을 뿐이었다"며 지치지 않는 투혼을 보여줬다. 맥그리거는 잘 싸웠지만, 이번 대결로 복싱과 종합격투기를 둘러싼 두 스포츠의 실험에 대한 답은 확실하게 나왔다. 그것은 서로의 방식으로는 당해낼 수 없다는 점이다. 맥그리거는 UFC로 돌아가겠다고 말하면서도 복싱 경기에 또다시 나설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그는 "모르겠다. 곧 알게 될 것"이라고만 말했다.
스포츠
2017-08-27
뉴미디어뉴스국
메이웨더 은퇴 선언 "맥그리거, 내 마지막 댄스 파트너"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가 50전 전승이라는 복싱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고 글러브를 벗는다. 메이웨더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웰터급(69.85㎏) 프로복싱 12라운드 대결에서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에게 10라운드 레프티 스톱 TKO승을 거뒀다. UFC 사상 최초로 두 체급을 석권한 맥그리거는 2015년 9월 은퇴를 선언한 메이웨더를 소환해 이날 매서운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메이웨더의 관록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50번째 시합마저 승리로 장식하고 로키 마르시아노(49전 전승)를 넘어 복싱 역사상 최초로 50전 전승의 복서가 된 메이웨더는 경기가 끝난 뒤 링 위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메이웨더는 "신사 숙녀 여러분, 이것이 내 마지막 시합"이라며 "단언컨대 오늘 밤이 내 마지막 시합이 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그는 "복싱도 종합격투기도 위대한 스포츠다. (맥그리거의 모국인) 아일랜드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며 "내 마지막 댄스 파트너 맥그리거와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메이웨더는 3개국 4개 도시에서 진행된 프로모션 투어 때만 해도 맥그리거와 '견원지간'처럼 으르렁거렸지만, 경기가 끝난 뒤에는 맥그리거에게 박수를 보냈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는 강한 상대였다. 우리는 팬들이 보고 싶어 한 경기를 보여줬다"며 "그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나았다. 하지만 오늘 밤 더 나은 선수는 바로 나였다"고 했다. 그는 "절대 판정까지 가지 않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었다. 경기 계획이 정면 승부였다. 물러서지 않았다. 맥그리거가 체력이 떨어진 경기 후반을 노렸다. (매니) 파키아오와 대결 때 팬들에게 진 빚이 있었는데, 그 빚을 갚아서 기쁘다"고 웃었다. 50전 전승이라는 완전무결한 전적으로 링을 떠나게 된 메이웨더는 "전설인 마르시아노처럼 나도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포츠
2017-08-27
뉴미디어뉴스국
'이변은 없었다' 메이웨더, 맥그리거에 10라운드 TKO승
메이웨더, 복싱 사상 최초로 50전 전승 달성 맥그리거, 비록 졌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선전 펼쳐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제압하고 49전 전승을 이뤄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에게 '복싱 초보'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는 적수가 되지 못했다. 메이웨더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벌어진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웰터급(69.85㎏) 프로 복싱 대결에서 맥그리거를 10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이로써 메이웨더는 로키 마르시아노(49전 49승)를 넘어 복싱 역사상 최초로 50승 무패 기록을 썼다. 하지만 메이웨더는 프로 복싱 데뷔전에 나선 맥그리거에게 10라운드까지 허용하며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복서라는 명성에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됐다. '세기의 대결'로 불리며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 이번 '슈퍼 매치'는 모두가 예상한 대로 메이웨더의 승리로 끝났지만 더 빛난 것은 격투기 최강자 맥그리거의 투혼이었다. 아일랜드 국기를 온몸에 두른 맥그리거는 UFC 챔피언 벨트 2개를 뒤에 세우고 여유 있게 링에 입장했다. 링에 발을 들여놓기 전 양 팔을 치켜들어 승리를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반해 메이웨더는 다소 의외의 모습이었다. 눈과 입만 드러내고 얼굴 전체를 검은 복면으로 가린 채 링에 들어섰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의 인종 차별적인 발언에 맞서 "흑인들을 위해 싸우겠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를 상징하는 듯 보였다. 오스카 델라 호야, 리키 해튼,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 매니 파키아오 등 메이웨더가 지금까지 꺾었던 내로라하는 복서들에 비해 맥그리거는 프로 복싱 경험 자체가 전무했다. 메이웨더의 일방적인 승리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맥그리거는 복싱 역사상 최고의 아웃복싱을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는 메이웨더를 상대로 잘 싸웠다. 3라운드까지는 거의 대등했다. 초전박살을 노린 맥그리거는 1라운드부터 거세게 메이웨더를 밀어붙였다. 메이웨더는 응전하지 않았다. 맥그리거가 두 손을 등 뒤로 돌리고 도발했지만, 메이웨더는 접근전을 펼칠 의사 자체가 없어 보였다. 메이웨더는 서두르지 않고 아웃복싱을 구사하면서 맥그리거의 체력이 떨어지길 기다렸다. 결국, 4라운드에서 메이웨더에게 기회가 왔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의 스피드가 눈에 띄게 떨어진 사이, 특유의 빠른 정타를 적중시켰다. 메이웨더는 이후 계속해서 공세의 고삐를 조였지만 그렇다고 모험은 걸지 않았다. 복부 공격과 좌우 스트레이트 공격은 단발에 그쳤다. 연타 공격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계속해서 라운드를 이어갔다. 맥그리거 역시 경기 막판까지 투지를 발휘하고, 변칙 공격을 펼치면서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결국 10라운드를 버티지 못했다. 메이웨더의 라이트 스트레이트 펀치가 정확하게 맥그리거의 안면에 꽂히는 장면이 나왔고, 체력이 완전히 소진된 맥그리거는 클린치(껴안기)에 급급했다. 로버트 버드 주심은 다리가 완전히 풀린 맥그리거를 멈춰 세우고 메이웨더의 승리를 선언했다.
스포츠
2017-08-27
뉴미디어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