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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다] 발 빠른 취임 기자회견 왜?‥"야당 보기에도 칭찬받을 만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 진행자 > [정치맞수다]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 대변인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오전에 국회에서 취임 후 첫 시정 연설을 했습니다. 무너진 경제회복을 위해서 지금은 정부가 나서야 할 때다, 이를 위해 추경예산안을 편성했고 빠르게 집행할 필요가 있다, 국회에 협조를 구한다, 주된 내용입니다.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 이재명/대통령 >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부, 그리고 위기 앞에 실용으로 답하는 정부여야 합니다. 이념과 구호가 아니라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실천이 바로 새 정부가 나아갈 방향입니다. 30조 5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신속한 추경 편성’과 ‘속도감 있는 집행’으로 우리 경제, 특히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우리 야당의원님들께서도 필요한 예산 항목이 있거나 삭감에 주력하시겠지만 추가할 게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의견을 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진행자 > 저희가 주요 내용만 들려드렸는데요. 시정연설 전체를 보면 대통령이 구체적인 숫자까지 언급하면서 어디에 돈을 쓸지 하나하나 설명을 했습니다. 먼저 소장님 어느 부분에 주목하셨습니까? ◎ 서용주 > 일단은 내수 경기 진작입니다. 내수 경기 진작, 그 다음에 민생 안정 부분이 가장 중요할 것 같고요. SOC 투자 자체도 어차피 내수 경기를 부활시키는 거기 때문에 우리가 알다시피 민생회복지원금 소비쿠폰이라고 그러죠. 소비자 중심, 국민들이 그 돈을 가지고 쓰게 만드는 것이고 또 주목했던 건 부동산 시장 PF로 한 5조 원 정도 투입하는 그런 조치들, 마중물 경제이론에 근거해서 너무 경기가 메말라서 우물 펌프질을 하려면 물이 필요하다. 그래서 한 두 가지는 정부가 해줘야 되지 않겠냐. 지금은 그런 시기고 그런 타이밍이기 때문에 이걸 긴축 재정만 고집해서 가지 말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오늘 전체적인 시정연설의 내용을 제가 평가하자면 이념과 가치의 부분은 기름기를 쏙 뺀 실용 쪽으로 해서 여야 없이 우리가 경제 살리기 한번 도와주십시오 하는 그런 연설이지 않았냐 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저도 생각보다 짧았고 할 말만 했다 약간 이런 느낌도 있기는 하더라고요. 대변인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 윤희석 > 길지 않았다는 거 평가합니다, 우선. 길면 핵심을 놓치잖아요. 그리고 경제에 방점을 둬서 시정연설을 하셨다는 부분도 저는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만큼 경제 상황이 어려운데 대통령께서 이 부분을 정확히 인지하고 계시다는 것은 충분히 확인할 수가 있었어요. 지금 이 상황에서 정부가 재정력을 발휘해서 추경을 통해서 뭔가 재정 정책을 펼친다, 굉장히 중요한 부분 저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야당에 대해서도 추경 통과에 대해서 부탁 말씀을 특별히 하셨잖아요. 애드리브 같은데 그런 소소한 것도 어떤 면에서 보면 국민들이 보시기에 이분이 그래도 협치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구나, 이걸 보실 수 있는 장면일 거예요. 그래서 MBC에서도 이 부분을 딱 따서 시청자들께 전달한 게 아닌가 이렇게 평가합니다. ◎ 진행자 > 전체적으로는 괜찮았다 이렇게 평가해 주시는 거네요. ◎ 윤희석 > 네, 평가합니다. ◎ 진행자 > 이 대통령 발언을 보니까 ‘경제는 타이밍이다’ 이런 부분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추경안이 빨리 통과되도록 국회가 협조해 달라, 이렇게 얘기했는데 지금 국회 상황은 녹록지 않은 것 같아요. 아직 예결위원장도 선출이 안 됐습니다. 여야 합의가 될지 궁금한데 양당 입장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 김현정/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협치를 근거로 해서 법사위원장을 달라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저희는 상임위원장을 원칙을 훼손하면서 이렇게 나눠먹기 하는 것이 협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추경안이 민생이나 내수 진작이 필요 긴급한 상황에서 추경에 협조하고 국무총리의 인준에 대해서 협조적으로 나오는 것이 저희는 새 정부에서 일할 기회를 주는 것이 진정한 협치라고 저희는 생각하거든요.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해서는 저희 입장을 이미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여지는 지금 없습니다. -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회의 오랜 전통을 되살려 법사위원장을 원내 제2당인 국민의힘에 돌려줄 것을 거듭 요구하고 있지만 아시다시피 꿈쩍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예결위원장도 전혀 양보할 생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대통령 당선 축하금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30조 원 규모의 현금 살포성 추경, 대기업과 중소기업 할 것 없이 모두 반대하고 있는 노란봉투법과 상법개정안, 송미령 장관이 농업의 미래를 망칠 거라고 극구 반대했던 농업4법 등 우리가 과거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서 폐기시켰던 온갖 악법들도 전부 다 우격다짐으로 속도전으로 통과시킬 태세입니다. ◎ 진행자 > 앞서서 대변인님이 협치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양당 얘기 들어보니까 추경안뿐 아니라 예결위원장, 법사위원장 또 인사 얘기도 하고 법안 얘기도 하고 있거든요. 차이가 큰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민주당은 내일 예결위원장을 선출해야 6월 임시국회 안에 추경안 처리가 가능하다, 6월 임시국회가 7월 4일까지잖아요. 되겠습니까? ◎ 서용주 > 안 되지는 않겠죠. 현실적으로 의석수라든지 이런 걸 따졌을 때 협상이 안 되면 밀어붙이는 모양새가 돼서 첫걸음부터 파행이 예상이 돼요. 저는 국민의힘에 부탁을 드리고 싶은 건 줄 건 주면서 얻을 건 얻어라. 그리고 민생과 당리당략을 연결고리로 해서 민생 자체의 발목을 안 잡았으면 좋겠어요. 아까 추경 시정연설도 따지고 보면 그렇게 어깃장을 놓을 만한 내용은 없습니다. 시급하니까 도와주십시오 하면 그 부분은 도와주고 대통령은 축하 당선금으로 어떻게 추경을 합니까?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고요. 그 부분은 시원하게 인정하고 법사위와 예결위장을 협상에 들어가야 되죠. 전제라는 걸 먼저 주고 나서 그 다음에 얻을 거를 해야 되는데 지금 송언석 원내대표 말하는 거 보면 다 싫어요. 다 우리 뜻대로 해 주십시오. 당신들이 힘이 있으니까. 그래서 협상이라는 것은 주거니 받거니 하는 거기 때문에 어떤 전략을 세워서 접근하느냐가 문제고요. 제가 설명을 드리자면 지금 불이 났어요. 집에. 근데 둘이서 불부터, 우선 급한 불부터 집에 꺼야 될 거 아니에요. 국민들 민생 불났는데, 불끄기 전에 내가 불 끄는 거 도와줄 테니까 어저께 나한테 한 약속 지켜줘, 그거 안 지켜주면 나 불 안 끌 거야, 이런 식은 멀리서 바라봤을 때는 그렇게 아름다운 풍경은 아닌 것 같다 싶습니다. ◎ 진행자 > 의석수로 보면 민주당이 통과를 시킬 수는 있지만 새 정부 처음부터 그렇게 하는 건 모양새가 안 좋은 거 아니냐, 어쨌든 협상해야 된다 라는 말씀이시고, 어떻습니까? ◎ 윤희석 > 일단 예산 관련해서 예결위원장 얘기하다 보면 이재명 대통령 시정연설에서 저희 당 향해서 말씀하신 거 있잖아요. 그걸 들으면 힌트가 되겠죠. 민주당에서 김현정 대변인처럼 협치 근거해서 법사위원장이나 예결위원회 달라는 거 말도 안 된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것 자체가 저희에게 더 뭔가 협조를 하려고 해도 못하게 만드는 거예요. 이 말 한마디 한마디가 진짜 중요한데 여당의 대변인이. 뭔가 여지를 남겨두면서 가야 저희도 그렇게 가고 지금 이 시점에서 추경 안 한다고 반대하면 저희 당이 뭐가 되겠습니까. 가뜩이나 대선 지고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더 공격을 받을 거예요. 오늘 지지율도 너무 많이 떨어졌단 말이에요. 그런 여지를 주고 숨통을 틔워주는 작업을 분명히 여당이 해야 되고 그것도 절대 다수당이니까 해야 되는 상황인데 과거에 윤석열 정부 시절에 야당의 모습과 똑같아요. 지금 말하는 톤이나 이런 자세들이. 그렇게 되면 국정운영을 맡은 민주당이 결국은 이익을 얻을 게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산안 같은 경우도 국민의힘에서 반대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느 정도 수용하겠다는 뜻을 표한 다음에 협상 과정을 통해서 안을 서로 합의하고 그 과정에서 예결위원장을 누구로 하냐 이런 물밑 접촉이 필요한 거고 법사위원회도 마찬가지예요. 저희가 계속 법사위원장을 달라고 하는 논리가 있는데 그것과 달리 1년 전에 썼던 그 말 야당이 행정부를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법사위원장이 필요하다면서 가져갔잖아요. 이 논리를 계속 고수하는 것도 말이 안 되거니와 혹시라도 야당에게 법사위원장 자리가 나면 민주당이 추진하고자 하는 통과시키고자 하는 여러 법들 노란봉투법 상법개정안 이런 것들의 통과에 지장이 있을까봐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막는 건데 법안 하나하나 내용 중에 저희가 정말 이거는 안 되겠다고 하는 부분 정도는 협상을 하겠다 이런 뜻을 밝혀줘야 저희도 뭔가 유연하게 나올 수 있는 건데 무조건 치고 하니까, 저희 보고 거꾸로 훈계를 해요. 니네 전략이 잘못됐어, 김민석 인사청문회에서도 전략을 잘못 들고 나오니까 우리가 이런 거 아니니, 저희 보고 더 공부하라는 얘기인지는 모르겠는데 저희 입장에서야 선거 계속 지면서 야당으로 된 상황에서 실질적인 방법은 없지만 그렇게 밀어붙이는 게 여당이 된 민주당의 자세인가 거기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습니다. ◎ 진행자 > 협상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여당이 여지를 주는 부분이 필요하다, 이런 말씀이신 거네요. ◎ 윤희석 > 여지가 없어요. 전혀 없어요. ◎ 진행자 > 여지없어요, 지금 안 주고 있는 거예요? 시간이 좀 있고 오늘 또 만난다고 하니까요. 어떻게 얘기가 진전이 될지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한 달 기자회견을 한다 이렇게 알려지고 있어요. 날짜가 정해진 건 아닌데 대통령실 출입기자들 얘기 들어보니까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기사를 써도 된다,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저희가 과거에 보면 통상 100일 기자회견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왜 빨리 하는 것 같습니까? ◎ 윤희석 > 빨리하면 빨리할수록 좋다. 또 국민과 접촉하는 기회가 늘어날수록 좋다는 아주 당연한 상식과 같은 진리에 가까운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 잘 알고 계신다고 봐야죠. 제가 다른 정부의 다른 대통령을 비유하는 건 아닌데 국민들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진짜 정보가 뭔지를 알고 싶어 하고 더더군다나 지금처럼 나라 전체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새로 대통령이 되신 분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고 어떻게 남은 임기를 펼쳐나가실 것인가 거기에 대해서 대단히 궁금하겠죠. 직접 대통령 본인의 발언으로 육성으로 그러한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이 빠르면 빠를수록 얼마나 좋겠습니까? 물론 내용이 중요한데 그 형식도 중요하고 제가 볼 때 한 달 안 된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를 돌아보면 제가 말씀드린 그러한 기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회견도 있을 것 같아서 저는 상대 당에 속해 있긴 하지만 기대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 진행자 > 소통에 방점을 뒀을 거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또 얘기를 들어보니까 대통령실에서 국민사서함 운영을 하잖아요. 거기에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걸 올리면 대통령이 직접 대답을 하겠다, 이게 대통령 측 설명이었는데 아마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 여기에 대한 답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그래요. 역시 대변인님 말씀하신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 서용주 > 그렇겠죠. 한 달 만에 한다는 자체는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죠. 국민사서함이 생긴 지 얼마 안 돼서 거기에서 얼마나 답변할 것들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지금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오늘 시정연설에서 얘기한 주축은 회복과 그 다음에 정상화입니다. 12월 3일에 불법 계엄 이후로 대한민국이 한 6개월 동안 정지된 상태로 있었고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이 안 되고 있어요.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 2주 동안 너무나 많은 일들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죠. 앞서 경제가 타이밍이고 그 타이밍을 맞추지 않으면 기회를 놓칠 수 있다라고 했기 때문에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속도감 있는 회복과 정상화를 위해서는 끊임없이 국민들한테 불안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대국민 담화 형식의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가 싶고요. 소통의 방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달 만에 했다고 해서 너무 조급한 거 아니냐. 어떤 성과에 대해서 지나치게 국민들한테 너무 성급하게 다가서는 거 아니냐 그런 비판도 있을 수 있으나 저는 그건 아니라고 보고요. 사실상 국민들은 말씀한 대로 많은 정부의 정보들을 대통령, 가장 국정의 책임자가 그 입으로 해준다면 그 불확실성이 가장 쉽게 해결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그런 측면에서 발 빠른 행보로써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두 분 다 대통령이 직접 설명을 해주는 게 소통에 있어서는 가장 좋은 방식 아니냐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호남지역 찾았잖아요. 타운홀 미팅 형식이었는데 시민들이 직접 묻고 대통령이 답하고, 어제 보니까 대통령이 직접 진행을 아예 다 하시더라고요. 당초 1시간 20분 예고했는데 2시간 20분 정도 진행이 됐고 예민한 문제였잖아요.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때문에 지역 갈등이 있었는데 어떻게 해소할 거냐, 근데 대통령이 다 들은 다음에 대통령실에 TF 만들라, 그 자리에서 지시했거든요. 지금 말씀하신 소통의 연장선상에 있다, 아니면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을 보여줬다, 어떻게 좀 보셨습니까? ◎ 윤희석 > 일단 표면적으로는 타운홀 미팅했다, 무엇을 지시했다, 이 정도만 나오잖아요. 근데 그 내용을 제가 보니까 이 부분이 좀 다릅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윤희석 > 예를 들어서 광주공항을 무안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무안에서 반발이 있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직접 자치단체장이 군수에게 묻고 광주시장이 묻고 광주에서 1조를 주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무안이 못 믿겠다 이런 얘기가 나오잖아요. 현실성을 직접 대통령이 물어봅니다. 그리고 군수에게 공항이 왔을 때 소음 피해가 미치는 지역은 어느 정도까지인데 왜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까지 반대하느냐, 이런 것까지 세세하게 묻고 여러 가지 얘기를 하신단 말이에요. 국가산단을 유치하겠다, 전남도의 얘기에 대해서도 산단만 유치한다고 기업이 줄 서서 오겠습니까?라는 말도 한단 말이에요. 기존에 대통령이나 높으신 분들이 그런 회의에서 할 때는 적극 검토하라, 잘 알아들었다, 이 정도 얘기만 하는데 내용을 짚는 깊이와 그 방향이 굉장히 저는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물론 결론이 중요한데요. 이것이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한 선거 운동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데 적어도 그 부분에 있어서 실제적으로 생활에 영향을 받는 그 지역 주민들 입장에서는 이것보다 더 반가운 간담회가 있었을까 그렇게 저는 평가합니다. 제가 상대 당인데 너무 이재명 대통령 칭찬한다고 뭐라고 하실 수는 있겠지만 잘하신 건 잘하신다고 해야죠. ◎ 진행자 > 어떻습니까? 소장님. ◎ 서용주 > 제가 할 말을 다 해버려서 그런데 조금 덧붙이자면 이재명 대통령은 행정을 오래 해보신 분이죠. 성남시장, 경기지사 하면서 행정을 해봤기 때문에 이 행정이 시간이 오래 갈수록 그 피해는 주민들이나 국민들한테 있다는 걸 알고 있는 겁니다. 행정의 결정권을 쥔 단체장들이 신속하게 이 사안을 점검해서 결정을 내려주는 것들이 그 지역의 주민들과 국민들한테는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산식들을 받아서 결정을 해주겠다라는 것입니다. 저는 사실상 한 달 만에 기자회견을 하게 되고 이런 타운홀 미팅을 통해서 국민들과 직접적인 대화 소통을 하는 방식은요. 이제는 시대 자체가 SNS 방식입니다. 지금 국민들이 소통 방식이 예전에는 신문과 토론과 여러 가지 기관들을 통해서 합의점을 도출했다면 이제는 우리가 많이 쓰잖아요. 질문하면 바로 답변하고, SNS 방식이 대부분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최소한 읽씹하는 행정은 하지 않겠다. 질문하면 거기에 대해서 기다려 달라 하고 반응을 통해서 국민들이 사실상 체감력이 높은 행정을 보여줌으로써 선거운동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지방선거. 근데 선거운동이라 할지라도 이런 좋은 방식의 선거운동이라면 국민들한테 좋은 평가를 받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대통령실에서 효능감 얘기를 많이 했는데, 국민들이 느끼는 면에서는 이런 방식이 굉장히 효능감을 느끼게 할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두 분 다. 일단 합격점을 주시는 거네요. 특검 수사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현직 대통령 얘기를 했으니까 전직 대통령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법원이 내란 특검이 청구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기각을 했습니다. 이유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이 특검의 출석 요구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게 이유입니다. 그랬더니 특검에서 28일 오전 9시에 서울고검으로 출석하라라고 통보했고 윤 전 대통령 1시간 늦게 오전 10시에 나갈게, 그런데 특검의 체포영장 청구 절차에 대해서 문제제기하면서 나 이번에는 비공개로 출석을 하겠다, 이렇게 요청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윤희석 > 일단 장면이 바뀌니까 답답합니다. 윤 전 대통령 측에서 여러 가지로 좋은 기분으로 특검 수사를 받으러 가는 게 아니겠죠. 여러 가지 생각이 들고 정치적으로 연결이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국민들께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이분들께서는 갖고 있는 게 있을 거란 말이에요. 그래서 나올 수 있는 반응이라고 볼 수 있는데, 9시에 나오라고 한 건 일방적이다. 그리고 통보 방식이 문서가 아닌 SNS를 통해서 하는 거 너무하다 이 얘기잖아요. 국민들께서 보시기에는 기분 나빠서 그러는 거다, 이렇게밖에는 이해를 못하실 겁니다. 저도 그 이외에는 다른 이유를 찾기가 어려워요. 통상적으로 피의자에게 검찰에서 수사단계에서 통보를 할 때는 검사가 직접 전화를 한다든지 수사관이 전화를 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하거든요. 문자가 올 수도 있고. 그런 걸로 봤을 때 그럼 문자로 등기로 받아서 할 거냐, 그거는 요즘 시대에 안 맞잖아요. 중요한 건 실질인데 절차를 가지고 이렇고 저렇고 물론 법 집행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영장청구 단계에서 저희가 법적 절차에 대해서 굉장히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지금 이 단계에서 그 당시와 현직 대통령일 때 영장청구 주체가 누구고 이 문제는 아니잖아요. 이러한 윤 전 대통령 측의 반응이 과연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수긍할 수 있을 수준이 되겠느냐 이 부분에서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 진행자 > 어떻습니까? 소장님. ◎ 서용주 > 국민들이 보기에는 참 어처구니가 없지 않겠습니까? 경찰 소환도 세 차례 불응했고요. 검찰 조사도 내란의 우두머리 내란 중요 종사자, 내란의 중요 가담자 중에 유일하게 조사를 안 받은 사람이 윤석열 전 대통령입니다. 거부하고 묵비권을 행사했잖아요. 근데 조사를 한 차례도 안 받는다는 게 말이 됩니까? 그런 차원에서 특검이 체포영장을 신청을 했죠. 근데 신청한 이유 자체가 뭐냐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특검 출범에 대해서 이건 위헌적이다, 헌재에서 따져 묻겠다, 특검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처음에 밝혔어요. 특검 차원에서 이거 안 되겠는데 이건 법으로 강제로라도 잡아 와서 대면조사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인데 특검이 실질적으로 체포영장을 들이대니까 부랴부랴 법원에다가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서 조사받을 겁니다, 이렇게 소명을 합니다. 법원에서 조사를 받는다니까 체포영장의 주요 요인인 소환 불응이 없어졌어요. 그러니까 당연히 기각을 하죠. 그리고 뒤늦게 특검에서 그러면 9시까지 나오세요, 그러면 조용히 10시까지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 가야 될 것 같으면 특검 실무자끼리 변호인과 실무자와 통화해서 이렇게 이렇게해서 10시까지 간다 이렇게 가야 될 문제인데 부끄러움이 없는 것 같아요. 뭘 그렇게 잘해서 이걸 공개적으로 나는 10시까지 가겠다. 비공개로 해달라. 국민들한테 왜 그렇게 하죠? 안 창피하나요?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건 염치가 없다는 거 아닙니까. 저는 여전히 염치가 없는 상태라서 전직 대통령이었다는 자체가 굉장히 제가 스스로 부끄러울 따름이고요. 사실상 특검에 소환돼서 10시에 가든 11시에 가든 대면조사를 하게 되면 특검에서 여러 가지 사안들을 종합해서 조사 중에 긴급체포도 가능할 것 같고요. 사실상 거기에서 진행되는 법적 절차는 지금처럼 바깥에서 떠들 수 있는 상황은 아닐 수도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체포영장은 기각이 됐지만 특검 입장에서 보면 윤 전 대통령을 조사하게 됐으니까 목적은 달성했다 이렇게 볼 수도 있잖아요. ◎ 서용주 > 특검 자체는 둘 다 좋은 전략이었죠. 압박함으로써 발부가 되면 특검 조사를 받게 하는 것이고, 기각이 돼도 스스로 그 요인을 없애기 위해서 법원에 나가겠다고 통보하면 또 조사 하게 되고 결국에는 앞에 앉혀놓고 조사하게 됐다는 결과치에 있어서는 특검의 압박 전략이 성공했다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시작부터 왜 세게 몰아붙일까요? 특검이. ◎ 윤희석 > 특검 입장에서는 목적을 생각해봐야 되겠죠. 특검은 단기간에 한시적으로 있는 조직이다 보니까 특검의 목적은 유죄, 오래 걸리잖아요. 유죄 입증은 나중 얘기고 압수수색이나 구속이 목적일 겁니다. 내란 특검이라는 조은석 특검만 봐도 계엄 관련해서 군인들은 거의 다 수사를 받았고 구속 상태에 있는 분들도 많고 재판 진행 중인데, 그럼 남은 곳이 어디냐를 생각해 봐야 될 거예요. 외환죄 관련한 부분은 수사가 미진하니까 벌써 김용현 전 장관에 대해서 영장을 청구하고 추가 기소한 거고, 여의도가 남은 거죠. 이런 식으로 가다 보니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빨리 다른 부분에 대해서 수사하겠다 이런 의지가 나오는 거죠. 그래서 아마 윤 전 대통령 측에서 이런 반응이 나온 것도 이건 경찰 단계에서 나를 부른 거지 특검에서 부르지는 않았지 않느냐, 부르지도 않고 영장부터 청구하면 어떻게 되냐, 이런 불쾌감이 많이 작용한 반응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그런 면에서 일단 법원에서는 제동을 걸었고 그랬더니 특검에서 그렇다면 28일에 출석하라라고 한 걸 보면 결국 특검은 목적을 달성했다. 비판이 법원에게 갈 수는 있겠죠. 왜 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느냐. 특검이 이번 경우와 같아서는 실리를 많이 챙긴 그런 영장청구 기각 소환통보 그 과정이었다고 저는 평가합니다. ◎ 진행자 > 대변인님 보시기에 특검팀은 신병 확보가 최종 목표가 될 거고 그게 수사의 성패를 가를 거다라고 보고 있는 거고 이번 한 번만이 아니라 또 여러 차례 부를 수도 있고 여러 가지로 상황이 열려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윤희석 > 아마 자주 부르겠죠. 신병 확보라는 게 물론 체포, 구속 이런 건데 꼭 신병 확보를 하지 않더라도 예를 들어 구치소에서 안 나올 수도 있잖아요. 그때 우리가 봤지 않습니까? 실질적으로 조사가 진행돼서 수사의 진도가 나가려면 대면조사를 통해서 실체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보면 체포가 꼭 능사냐 구속이 능사냐, 이런 말도 나올 수가 있겠습니다. 수사 과정을 보면서 특검이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쓰는지는 진행 과정을 봐야 되지 않느냐 체포가 능사는 아니라는 건 ◎ 진행자 > 실질적으로 조사가 돼야 된다. ◎ 윤희석 > 그렇죠. 조사를 하려고 체포를 하는 거니까요. ◎ 진행자 > 내란 특검이 이렇게 함으로써 다른 특검에서도 윤 전 대통령을 조사하겠다라는 방침이잖아요. 다른 특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 서용주 > 당연히 줄 수 있죠. 3특검이 출범할 때는요. 사실상 보이지 않는 경쟁이 있는 겁니다. 여기에서 성과를 내야 되고 조은석 특검, 민중기 특검 이런 식으로 해서 이름을 붙인 특검이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얼마만큼 이 특검이 제대로 된 수사를 국민들한테 보이느냐, 이것도 사실 특검도 공직에 한시적인 모양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뭔가 보여줘야 된다라는 측면에서는 수사를 굉장히 신속하고 엄중하고 깊이 있게 할 가능성이 크죠. 내란 특검도 갔다가 김건희 특검까지는 모르겠어도 채해병 특검도 갔다가 왔다갔다 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려면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인식의 구속은 불가피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왜 그러냐면 한 장소에서 특검에서 소환해서 부르는 게 훨씬 낫지 그때마다 의견을 조율하다 보면 이 핑계 저 핑계로 빠져나가고 밖에 있으면서 틀림없이 조사를 받을 때라도 저는 윤석열 측에서는 특검에 대해서 위헌성을 헌재에 법리적 판단을 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수사에 차질이 있을 수 있고요. 사실상 구속하더라도 특검 기한을 넘습니다. 최장 6개월인데 긴 특검이 170일밖에 안 됩니다. 지금 날짜가 지나 있는 상황이라서 내실 있는 수사를 위해서는 내란 우두머리에 대해서는 내란 특검, 채해병 사건에 대해서도 격노설에 대한 배경, 그 다음에 김건희 특검에서 16가지 혐의에 대해서 대통령 배우자였는데 대통령 배우자가 무슨 힘이 있다고 16가지의 권력형 비리를 저지를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 대통령 배우자의 힘이 돼줬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조사는 불가피하다. 그래서 말씀한 대로 3특검 모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그의 배우자를 지목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김건희 여사 조사는 어떻게 될 걸로 보세요? 지금 입원 중이잖아요. ◎ 서용주 > 입원 중이니까 차일피일 나름대로 동정 여론을 펴면서 버티기는 할 것 같은데요. 계속해서 버틸 수는 없을 것 같고요. 이거를 1년 6개월 입원할 수 없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최대한 상태가 나름 조사를 받을 수 있을 정도라면 조사를 안 받을 수도 없고 김건희 씨 측에서도 특검에 대한 조사를 받기로 했으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여론 자체도 계속해서 김건희 씨를 봐줄 수 없는 상황이라서 조금이라도 무리하더라도 소환조사를 강행하지 않을까 봅니다. ◎ 진행자 > 김건희 여사 측에서도 특검조사에는 응하겠다, 이런 얘기를 하고는 있잖아요. 소장님 말씀대로 시기의 문제일 뿐이지 대면조사 불가피하다, 이렇게 보십니까? ◎ 윤희석 > 그럼요. 검찰에서 계속 수사하는 과정에서 한 번도 대면 조사가 제대로 있었느냐, 물론 제3의 장소에서 한 번 한 적은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도 많은 논란이 있었잖아요. 국민들 입장에서는 현직 대통령의 배우자도 아닌 상태에서 전직이 된 마당에 일반적인 절차를 지키지 않을 이유가 있느냐, 당연히 그런 생각을 하실 거고 또 그동안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 밝혀지지 않은 부분, 검찰이 너무 수사를 소극적으로 했다, 또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 이런 것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번 특검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소환하고 직접 조사하지 않는다 이것은 상정하기가 저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국민들에게 소환되는 모습이 공개될 여지 이런 건 나중에 봐야 되겠지만 어쨌든 특검에서 직접 대면해서 조사하는 것은 저는 100%다 라고 하면 무리고요. 99.9% 정도 된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이번에는 조사를 안 할 수가 없을 거다. ◎ 서용주 > 조사를 안 할 수도 없고요. 저는 100%라고 자신 있게 얘기합니다. 왜 그러냐면 이게 특검, 아까도 말씀드렸잖아요. 권력이 살아 있을 때는 말도 안 되는 제3의 장소에 가서 검사들이 휴대폰을 반납해서 황제조사를 시켜드렸단 말입니다. 대통령 배우자를. 그 꼴을 어떻게 국민들이 보겠어요? 병원으로 가서도 대면조사를 안 할 겁니다. 특검은 병원 측에 상태를 철저히 계속 점검해 가면서 조사를 받을 수 있냐 없냐에 대해서 병원에 물어볼 것이고 병원은 거기에 대해서 허위로 답변할 수가 없어요. 잘못하면 그 피의자를 허위로 보호하는 듯한 게 되기 때문에 저는 길어봤자 1, 2주 안에는 출석해서 대면조사해야 될 것이고, 그 출석의 대면조사는 뭘 의미하냐면 김건희 씨가 사실상 휠체어를 타고 선글라스를 끼고 마스크를 끼고 모자를 덮고 출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 모양새를 갖추고 들어가는 선이 머지않았다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100% 대면조사로 갈 거다, 이런 말씀이시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요. 어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가 됐습니다. 내란특검 1호 구속입니다. 김 전 장관이 오늘 1심 구속기한이 만료가 돼서 추가 영장 발부가 되느냐 관심이 있었는데 발부가 됐어요. 그래서 수감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됩니다. 증거인멸 우려, 이 부분이 가장 컸던 것 같은데 이 상황까지 온 거 김용현 전 장관이 자초한 면이 있다, 이렇게 보는 시각이 많던데 어떻습니까? ◎ 윤희석 > 그렇죠. 만약에 보석 결정에 대해서 항고하지 않았으면 며칠 전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일단 구치소 밖에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죠. 근데 더 자유로운 상태에 있고 싶었던 욕망이 작용했다고 저는 보는데 거기에 대해서 조건 걸지 말고 나 그대로 풀어주면 되는 거 아니냐 계속 주장하다가 다시 구속영장 청구돼서 나오는 순간을 맞이하지 못한, 연속적으로 구치소에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는데요. 기본적으로 김용현 전 장관에 대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도 마찬가지지만 집중하느냐. 결국은 계엄령을 발동하는 과정에서 수사를 하면 할수록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김용현 전 장관의 역할이 처음 봤던 것보다 훨씬 더 중요했다, 이런 것들이 아마 증명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동안 탄핵 정국에 있었기 때문에 맨 앞에 시초가 됐던 계엄에 대해서는 표면적인 것만 저희가 생각하고 많이 잊어버렸단 말이죠. 그날 국회에서 무슨 일이 있었고 이 정도, 그 정도인데 사실은 계엄령 자체가 어느 정도로 치밀했고 정말로 실행이 됐을 경우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 것이고 실행되는 계획을 짬에 있어서 누가 어떤 역할을 했을 거고 이게 조금씩 실체적으로 밝혀질 단계가 이제 된 겁니다. 그래서 잘 보면 특검에서 외환죄 관련해서도 들여다보고 있잖아요. 사실 지금까지 계엄에 관련해서 생각할 때는 북한에서 뭔가 도발하도록 유도했다, 이거는 사실 중요한 순서에서는 좀 뒤로 밀렸던 감이 있죠. 이런 걸 찾아서 기소해서 계속 재판하고 보강 수사를 하고 이런 과정을 본다면 실제로 계엄령 관련한 상황들이 우리가 알고 있는 지금까지의 정보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이 밝혀질 가능성이 있고 그것에 대해서 특검에서 집중하지 않느냐, 그래서 김용현 전 장관에 대해서 집중한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 진행자 > 대변인님 말씀하신 것처럼 특검에서 노상원 전 사령관에게 주목을 하고 있는 이유도 아마 같은 이유인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 서용주 > 김용현 씨가요. 본인이 저지른 엄청난 일에 대해서 반성을 하지 않고 구속 기한이 만료됐으니까 나 이제 풀려나네 라고 하면서 법원이 조건부 보석을 하는데 그거 못 기다리겠다는 거잖아요. 오만방자함이 도를 넘었어요. 그러다가 결국엔 특검한테 일격을 당하고 다시 구속이 된 겁니다. 자업자득이죠. 국민들은 지켜보는 내내 그랬을 겁니다. 저 사람이 뭘 잘했다고 저렇게 석방되는 거에 있어서 조건까지 못 받겠다고 하지, 증거인멸을 대놓고 하겠다는 건가, 그러다 특검한테 잘 걸렸다 쌤통이다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는데 사실 김용현 씨는 국방부 장관이었기 때문에 내란 중요임무 종사자로 돼 있는 거지 사실상은 내란 공동 수괴입니다. 포고령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끝까지 같이 지하벙커에 있었고 노상원 전 사령관까지 이 사람이 모든 걸 주도했잖아요. 이 사람은 직위가 없어서 그렇지 실제 일한 건 수괴죠. 이런 사람 풀어줘서는 안 된다라는 측면에서는 잘 결정한 거다 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잘 결정한 거다. ◎ 서용주 > 네. ◎ 진행자 > 굉장히 핵심 인물이기 때문에 특검에서도 주목을 할 수밖에 없다. 이 부분에 대해서 더 들여다볼 거다 이런 말씀이십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얘기로 넘어가 볼게요. 어제까지 이틀이 진행이 됐는데 어제 오후 상황을 보면 자료 제출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다가 정회가 됐고 정회가 된 상태에서 결국 자정이 돼서 자동 산회가 됐거든요. 먼저 대변인님 청문회 전체 과정 어떻게 보셨습니까? ◎ 윤희석 > 우리나라 청문회 제도 자체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그런 계기가 됐다고 봅니다. 여당이 의석수를 너무 많이 갖고 있는 상태에서 야당이 힘을 발휘할 상황은 안 됐었고 그럼에도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너무 많으니까 적어도 증거로라도 답을 해달라고 요청한 건 아주 간단한 얘기인데 저는 법무부에 얘기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빠져나간단 말이에요. 미리 낼 수도 있었잖아요. 정말로 억울하고 정말로 증명할 게 많은 사람은 달라고 안 해도 해서 줍니다. 그런 게 인지상정일 텐데 시간을 많이 끌어서 결국은 아무것도 못 밝히고 절차가 끝나버리는 그 과정에만 집중한 청문회여서 볼썽사나운 모습도 많았죠. 어느 민주당 초선의원 분은 본인의 감정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본인이 당사자도 아닌데 굉장히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서 국민들께서 불편하게 느꼈을 겁니다. 특히 기독교계에서 굉장한 반발이 있었죠. 그런 식의 청문회가 돼서야 되겠느냐. 위원장의 말도 오디오가 물리고 무시하고, 그런 거 보는 거 그렇고 저희도 할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에 언성을 높였고 싸우는듯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제일 중요한 건 청문회를 받는 후보자의 문제였다고 봅니다. 태도 지적 많이 했는데 어제 그제 굉장히 차분했어요. 의석수 많은 여당의 지원을 받는다고 생각해서 또 현역 의원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적어도 그러한 논란에 대해서 본인이 국민들께 굉장히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표현만큼은 절절하게 했어야 되지 않느냐, 이분이 앞으로 더 큰 꿈을 꾸는 정치인이라고 볼 때는 그 과정이 빠져서, 이 청문회 통과되겠죠. 인준이 되겠죠. 총리가 되시더라도 그렇게 도움이 되는 그분에게 정치 인생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청문회는 저는 아니었다고 평가합니다. ◎ 진행자 > 전체적인 평가, 어떻습니까? ◎ 서용주 > 전형적으로 국민의힘 시각에서 보는 평가죠. 비판적으로 보면 그런 부분들이 잔존해 있을 수는 있으나 사실상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청문회를 끝내는 마지막에 국민적 공분이 충분했느냐 후보자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 아닐 정도의 공분이 충분할 정도의 검증은 없었다. 속된 말로 한 방은 없었다, 그 얘기죠. 저는 야당 복이 있다고 생각해요. 야당들이 그렇게 날카롭지가 못해요. 그리고 처음부터 전략적으로 접근할 때 수입과 지출 갖고 따지는 부분들 크게 타격감이 없습니다. 그리고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다 설명을 해버렸죠. 그러다 보니까 출판기념회에 대한 적절성으로 가버리고 주진우 의원은 출판기념회를 왜 선거 출마를 앞두고 하셨습니까? 이런 어처구니없는 질문을 합니다. 정치인이 선거를 앞두고 출판기념회를 통해서 인지도도 높이고 그 다음에 여러 가지 선거의 준비하는 것인데 그럴 때 하지 말고 다른 때 했어야죠, 평상시에. 김민석 총리가 작가입니까? 출판기념회를 평상시에 선거 없을 때 하게, 그런 어떤 ABC 자체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공격을 하다 보니 좀 무뎠다.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 것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도 국민들한테 부족한 부분들에 대한 송구함을 밝혔으나 이런 부분들이 조금 더 애초에 밝혔던 인사청문회 자리가 국민 앞에 앉아 있다라고 생각하고 치르겠다는 거기에 충족할 만한 태도였는지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죠. 청문회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게 아니라 국민들이 앞에 앉아 있다고 생각하고 해야 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답변의 방식과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 속에서 국민들한테 얘기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국민의힘 야당의원들과 맞서는 건지에 대한 구분은 조금은 아쉬움으로 남기는 하나 일단은 다 마쳤는데 총리후보자로서의 부적격할 수준까지는 아니었다는 점에서는 일단 수고하셨다 그렇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소장님이 국민의힘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떻습니까, 해명이 됐다라고 보십니까? ◎ 윤희석 > 설명은 했는데요. 증거가 있었냐가 중요합니다. 설명은 들을 수가 있어요. 그 설명을 뒷받침할 수 있는 확실한 증거를 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예를 들어서 칭화대에서 1년 동안 공부해서 석사를 받았다. 칭화대가 우리나라에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중국까지 왔다갔다했다는 거라도 진짜 공적 문서로, 공문서로 증명을 해달라 이거 아니겠어요? 그랬더니 본인이 정리한 엑셀파일 출력한 걸 가지고 내가 이렇게 갔다왔다 하는데 그걸 어떻게 믿습니까? 예를 들어서 김민석 의원실에 있는 보좌진들이 국정감사에서 붙여보고 자료 요구를 했을 때 그런 식으로 갖다 주면 그게 넘어가겠냔 말이에요. 그냥 주면 되는 거예요. 법무부에 얘기해서 빨리 자기가 정말 억울하다면. 그거를 이틀째 아침에야 전날에는 너무 늦어서 이틀째 아침에 제가 법무부에 얘기했으니까 기다려 보세요, 이러고 넘어갈 일입니까? 이런 게 상식에 안 맞으니까 제가 비판하는 거예요. 이분을 꼭 낙마시켜라 이런 의미가 아니고 판단은 국민들께서 가지고 계시겠죠. 저희가 낙마시킬 능력이 없어요. 그런데 김민석 후보자라는 사람의 인생을 생각해 보면 1980년대 중반에 서울대 총학생회장 하던 분이잖아요. 젊은 피로 나와서 20대 후반에 국회의원이 될 뻔도 했어요. 260표 차로 안 된 분입니다. 전직 부총리에게. 그렇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분인데 그 당시에 1985년도의 김민석이 2025년 김민석을 봤을 때 지금 이 상황을 보고 뭐라고 평가했을까 다시 우리가 1985년으로 가서 들어봐야 될 상황이다, 거기에 대해서 본인이 굉장히 깊게 느껴야 한다, 이 부분을 저는 지적을 하는 거예요. ◎ 진행자 > 중국 출입국 기록 말씀하셨는데 어제 오후에 중국 관련해서는 제출을 했다라고는 돼 있었는데 말씀하신 다른 자료에 대해서는 제출을 안 해서 국민의힘에서 굉장히 심하게 비판했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서용주 > 그런 비판을 하다가 입을 다물게 되는 게 반드시 지난 정부, 국민의힘이 여당일 때 황교안, 한덕수, 이완구 총리 등이 자료 제출을 거부한 법적 근거와 규정에 의해서 김민석 후보자가 임했다는 점에서는 그걸 핑계로 피할 생각은 없으나 최소한 청문회 제도적인 관점에서의 개선의 문제지 본인들은 그렇게 하지 않고 김민석 총리 후보자 당신은 그러면 안 돼라고 하는 것들은 조금은 앞뒤가 안 맞는 것 같고요. 두 번째 학위 관련해서도 저는 출입국에 왜 그렇게 매진하는지 모르겠어요. 중요하지 않아요. 졸업장하고 성적표 보여주면 끝나는 거 아닙니까? 졸업장과 성적표가 허위라면 그거는 무조건 총리 자리에서 물러나야 되죠. 하지만 졸업장과 성적표가 분명히 존재하는데 그걸 어떻게 부인할 수 있겠어요? 그래서 의미 없는 논쟁이다. 재산 관련해서도 경사, 애사, 출판기념회 두 번 이게 다 현금 흐름으로 이어진 부분이고 그 수입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야기를 했고 거기에 대해서 맞춰보니 전체 수입과 지출이 맞으면 그걸로 가야지 그걸 어떻게 증빙하냐, 왜 많이 받았냐 국민 눈높이에 맞냐 이런 식으로 빠져나가니까 한 방이 없다는 거예요.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향후에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긴 하나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낙마해야 된다라고 국민의힘이 주장할 정도의 많은 흠결이 있다고 국민들이 판단하진 않을 것이다. ◎ 윤희석 > 제가 한마디만 말씀드리는데요. 현금 흐름이라는 것에 대해서 현금이기 때문에 기록이 안 남아서 내가 정말 증명하고 싶은데 안 됩니다, 지금 이 얘기잖아요. 그 얘기를 믿게 하려면 신뢰가 가게 하려면 태도가 굉장히 중요하고 앞과 뒤의 말이 맞았냐가 중요한데 중간 중간마다 출판기념회가 튀어나오고 결혼식이 튀어나오고 장례식이 튀어나오고 이렇게 된 겁니다. 이 의혹이 굉장히 오래됐잖아요. 이게 갑자기 물어서 답이 나온 게 아니고 결혼식 같은 경우에는 청첩장에 써 있던데요. 축의금 안 받겠다고. 이런 얘기들을 저희는 할 수 있는 거예요. 뭔가 믿을 수 있게끔 예를 들어 상례적으로 책을 몇 권을 팔았는데 정가가 어땠고 몇 권이 나갔고 그건 기록이 있을 거예요. 그래서 이렇게 됐다 이 정도로만 보여줘도 넘어가죠. 근데 저 정도 되는 정치인이면 출판기념회 하면 이 정도 나옵니다, 저 정도되는 사회활동 하는 사람이면 장례식 한 번 있으면 이 정도 들어옵니다, 이 말로 어떻게 넘어가나요? 그래서 제가 상식이 안 맞다는 말씀드리기 때문에 낙마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결론적으로는 이 인사청문회가 김민석 후보자의 정치 인생에 도움이 되겠느냐 그렇지 않다는 말씀드리는 겁니다. ◎ 진행자 > 대변인님 말씀대로 민주당 의석만으로도 총리 인준이 되기 때문에 통과는 되겠지만 정치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충분하게 해명이 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해야 된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여야가 바뀌면 사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거든요. ◎ 윤희석 > 그렇죠. 대통령 전용기 얘기랑 똑같아요. 항상 교체해야 됩니다. 여당은 얘기하고 야당은 멀쩡한데 왜 바꾸냐 국민혈세 이러면서 얘기하는 건데 여기에 대해서 원칙을 한번 만들어야 될 때가 됐다고 봅니다. 전용기 예를 들어서 그런데 기령이 얼마가 됐고 이런 거에 따라서 이때가 되면 몇 년 안에 바꿔야 된다라든지 청문회도 마찬가지예요. 자료 제출을 요구했는데 안 했을 경우에 어떻게 해야 되느냐를 미리 못을 박아야 합니다. 그 청문회 준비단은 뭐 한 겁니까? 그 서류 하나 안 떼고. 법무부에 물어보면 되는데 그거 안 하고 어제 오후 늦게 중국 관련만 줬다는 게 그게 해명이에요? 그렇지 않잖아요. ◎ 서용주 > 청문회를요. 대한민국이 어느 순간부터 후보자의 청문회를 안 하고 가족 청문회를 합니다. 후보자 본인에 대한 공직을 수행할 만한 기준이 되느냐, 이런 것들로 쭉 가면서 거기에 곁가지로 가족들이 공직과 충돌할 수 있는 이해충돌의 여지가 있는 행위들이 있었느냐 이 정도만 해서 큰 범위에서 가야 되는데 일단 청문회 시작하면 가족 뒤져, 이런 느낌으로 가거든요. 미국이나 영국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가족에 대한 검증은 굉장히 제한적으로 합니다. 저는 청문회 제도에 관련된 부분도 개선해야 되고요, 이번 기회로. 자료 제출에 대한 부분들도 일정 부분 개인정보의 범위 내에서 최소한 후보자가 인정할 수 있는 그런 자료 제출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법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계속해서 가족까지 보는 청문회 국민들도 지긋지긋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국민들이 보시기에도 답답하다라는 생각은 드실 것 같아요. 어쨌든 정치권에서 논의가 있어야 된다라는 생각은 듭니다. 장관 인사청문회도 줄줄이 있을 텐데 어떻게 할지 좀 지켜보겠습니다. 그런데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유임이 됐는데 유임 장관에게 지금 관심이 많이 쏠려 있는 것 같습니다. 여야 모두 비판을 하고 있거든요. 송 장관이 어제 국회 상임위에 나왔는데 윤석열 정부 때는 반대했던 법안을 이번에는 추진하겠다 해서 논란입니다.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지난해 11월 25일) > 거의 뭐 ‘답정너’ 수준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밤 11시 55분에 이렇게 단독으로 의결을 하는… 저도 ‘농망4법’이라고 생각하고요. -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어제) > 농업인들 입장에서 상당히 그 마음 아프게 느끼셨을 거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사과 말씀을 드린다라는… - 김선교/국민의힘 의원(어제) > 그간의 소신은 어디로 간 것입니까. 농망법이 그럼 희망법으로 바뀌는 겁니까? - 전종덕/진보당 의원(어제) > 농업인들 (윤석열 구속을 위해) 남태령을 넘으니 송미령 장관이 나오더라… 분노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대통령실에서는 능력을 봤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송 장관이 돌파해야 한다 이런 입장도 좀 간접적으로 나왔습니다. 어떻습니까? ◎ 윤희석 > 저도 잘 이해를 못하겠어요. 이재명 정부에서 정권교체를 했으나 그래도 전 정부에서 유능하다고 인정되는 사람을 쓴다는 통합의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 장관 한 명 정도 유임시켜야 돼서 이분을 선택했다고 본다면 잘못 선택했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아까 소개됐지만 작년 11월 25일에 있었던 그 ‘농망4법’ 관련한 얘기, 농업 관련 4가지 법에 대해서 반대하면서 그런 얘기까지 하고 굉장히 반대를 했던 장관입니다. 주무 장관 아니에요. 이분을 유임시켰다면 이걸 안 하겠다는 얘기로 들려야 됩니다. 그건 아니잖아요. 그럼 이분은 소신을 뒤집고 다른 말을 해야 되는데 그러면 야당이 저희만 있는 게 아니죠. 진보당도 굉장히 세게 얘기를 하잖아요. 여당에서도 도대체 뭔가 이 얘기하니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 부분에 대해서 곧 기자회견 하신다니까 기자 분들이 물어보실 텐데 어떤 답변을 할지 저는 그걸 기대하고 있어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인사여서 저희가 모르는 숨은 송미령 장관의 능력이 있는 건지 그걸 한번 지켜보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이해가 안 되는 측면이 있다, 어떻습니까? ## 광고 ##◎ 서용주 > 이해가 안 되는 측면은 분명히 있죠. 이례적이기 때문에. 사실상 지난 정부의 국무위원이 새로운 정부에서 임명되는 게 그렇게 절대 안 되는 문제는 아니나 통상적으로는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그 능력이 내가 인정이 됩니다, 한 번 더 일해 주시오, 그러면 장관 입장에서는 고맙긴 하나 새로운 정부에서는 새로운 사람을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고사하는 것들이 그동안 우리가 생각하는 통상의 인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송미령 농림부 장관이 이걸 그냥 받고 농정4법을 희망법으로 바꾸겠다라는 것들은 일반 국민들이 보기에는 그럴 수 있지라고 할 분들은 별로 없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말을 바꾸는 부분들이 너무 조변석개 하거든요. 다만 저는 공직자라는 입장에서 한번 생각했으면 좋겠다. 공직자라는 것들은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을 때 지난 정부와의 국정 철학의 차이가 분명히 있을 거 아니에요. 그 국정 철학을 이행하는 게 공직자죠. 봉사의 대상은 국민이지 대통령이 아니다라는 측면에서 그 정부가 추구하는 국정 철학에 대한 보고서는 달라질 수 있죠. 공무원들이 무슨 죄입니까? 정부가 달라져서 국정 철학이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 부분에서 이해한다면 송미령 장관도 공직자 입장에서 국정 철학이 바뀌었으니 그 국정 철학에 맞춰서 내 입장을 충실히 바꿔서 국민들에게 득이되는 방향으로 한번 연구해 보겠다라고 한다면 아주 유연하게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이례적이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분을 임명할 때 저는 실용에 대한 방점이라고 봅니다. 우리가 사람을 선택할 때 안 좋은 게 있어요. 그 사람을 봤을 때 10이라면 10점 중에 장점이 한 8인데 단점이 2가 있으면 8을 활용하지 못하고 단점 2때문에 그 사람을 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특히 정치권이 많이 그러거든요. 그리고 정부에서도 그런데 그 8의, 9의 능력을 하나와 두 개의 단점 때문에 버리는 그건 실용적이지 않다라는 측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송미령 장관을 봤을 때 농망4법, 이런 조금은 납득할 수 없는 그런 사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모르겠어요. 어떤 능력을 봤는지. 하지만 8과 9의 능력을 봤기 때문에 위임하지 않았을까. 이런 논란들은 송 장관께서 이겨내야 될 부분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본인이 받아들였으면. ◎ 진행자 > 대통령실이 얘기한 대로 송 장관이 돌파해야 될 부분이다. ◎ 서용주 > 본인이 그걸 받아들였으니까요. ◎ 진행자 > 저는 대변인님 말씀하신 것처럼 기자회견에서 질문이 나올 것 같은데요. 어떤 대답이 나올지 저도 궁금합니다.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시뉴스
2025-06-26
[오늘 아침 신문] 호프집 대신 러닝 대회‥'酒류 마케팅' 판 바뀐다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술 소비가 줄고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주류 업계가 음주에 건강함을 입히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서울경제입니다. ◀ 앵커 ▶ 올해 4월 기준 전국의 호프주점 수는 2만 2천 여개로, 2018년 1월 보다 40%가 줄었는데요. 가벼운 술자리는 즐기지만 취할 정도로 술을 마시는 것은 꺼리는 젊은 층의 음주 문화와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주류 소비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주류 업계는 무알콜과 저칼로리 제품을 출시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요. 헬시플레저족이 몰리는 마라톤이나 러닝 행사에 비알콜·무알콜 맥주나 라이트 맥주 등을 제공하는 방식의 마케팅도 펼치고 있습니다. 건강한 음주로 자리 잡겠다는 취지인데,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음주도 즐기면서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 앵커 ▶ ## 광고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설탕세’는 당류가 들어간 음료 등에 별도의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로, 가격을 올려 섭취를 줄이자는 취지인데요. 음료를 통한 당 섭취량이 늘면서 국민 10명 중 6명이 ‘설탕세’ 도입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실제 2021년 기준 한국인 4명 중 1명이 WHO 권고 기준을 초과해 당류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설탕세’ 시행 국가는 2000년까지 17국에 불과했으나, 2016년 WHO가 각국에 도입을 권고한 이후 현재 120여 국가에서 시행 중입니다. 영국은 음료 100mL당 설탕 함유량에 따라 최대 우리 돈 440원의 '설탕세'를 부과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설탕세'를 부과해 건강공동체기금을 조성하고,이를 필수·공공의료 지원, 노인 및 취약계층 지원 등에 사용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세계일보입니다. 합법적 총기 소지자에 의한 사고가 불법소지자 사고의 2배에 이른다는 기삽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총기사고 28건 중 19건이 총기 소지허가자에 의한 사고였는데요. 국내 총기 소지허가자는 지난달 기준 9만 8천여 명으로, 총기 사고의 상당수는 동물을 사냥·수렵하는 과정에서 사람을 동물로 오인해 발생했습니다. 특히 21대 대선 과정에서도 총기 테러 위협 가능성이 제기되며 총기 소지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경찰은 오는 8월 14일까지 총기소유 결격사유나 소지 필요 여부 등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한일 관계가 급속도로 개선되면서 일본을 우호적으로 바라보는 한국인들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인데요. '현재 한일 관계가 좋다'고 답한 한국인은 55.2%로,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지난해보다 12.7%포인트 증가한 수치인데, 양국 관계에 대한 긍정 평가가 한국에서 6년 만에 일본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일본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를 넘은 52%가 '관계가 좋다'고 답했는데요. 한일 모두 이 같은 긍정 인식이 확산한 건 2023년 한일 정상 간 셔틀 외교 복원 후 양국 간 문화 교류가 급격하게 확산 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지상파 방송 연말 프로그램에 K팝 그룹이 대거 초청되는 것은 물론, 한국 케이블방송에 일본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거나 일본 가수의 공연이 매진되기도 했고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끊겼던 여행길도 복원되며 지난해 양국 국민의 상대국 방문객 수가 1천2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대구일보입니다. 대구 최초의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성로'의 음식점에서는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5개의 언어로 안내하는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하는데요.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추진되는 사업으로, 오는 11월부터 식음료 매장 80곳을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국어 메뉴판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다국어 메뉴판은 외국인 관광객이 음식점에 들어와 가게 내부에 있는 QR을 촬영하면 안내문과 메뉴판이 자국어로 번역되는 기능인데요.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번체와 간체 등 5개 언어로 서비스됩니다. 신문은 언어장벽 해소로 소규모 카페와 노포 등에도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뉴스투데이
2025-06-25
[맞수다] 법사위원장 어디로?‥"국힘 주면 국회 마비", "관례 앞서 국민신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2대, 서울 강북을), 김성태 전 국회의원(18·19·20대) [주요 발언 ] -3대 특검 협조해야 한다는 안철수‥"요즘 상당히 제대로" -조국·이화영 사면?‥"국민 공감대 있어야" "서두르면 될 사람도 안 돼" ◎ 진행자 > [정치맞수다]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여야가 새 정부 들어서 새로운 원내지도부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주 금요일 더불어민주당이 3선의 김병기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을 했고, 오늘은 국민의힘이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신임 원내대표를 뽑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있습니다. 김성원, 송언석, 이헌승 의원 3파전인데요. 다 계파색 없다 이렇게 말씀들은 하시는데 언론에서는 친한이 한 명, 친윤이 두 명 나왔다 이렇게 얘기들을 하더라고요. ◎ 김성태 > 대체로 그렇게 보는 게 맞아요. ◎ 진행자 > 어떻습니까? ◎ 김성태 > 지금 와서 친윤 색채 뺀다고 하루아침에 빼집니까? 그게. 아마 1차에서 과반수는 저렇게 되면 쉽지는 않겠죠. 캐스팅보트 역할을 누가 할지 그게 대단히 중요한 거예요. 대체로 만일 친윤계 인사 색채가 짙은 분이 1차에서 1등을 하고 우리 당이 외연을 확대하고 변화된 모습 보이려고 그러면 수도권 원내대표 나올 법한데 그게 쉽지 않으면 결국은 1차에서 꼴찌 한 분의 캐스팅보트 역할이 표의 향방은 원내대표 선출의 당락을 아마 가를 것입니다. ## 광고 ##◎ 진행자 > 당초에 2파전으로 가면 친윤 대 친한 구도가 돼서 쉽게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봤는데 ◎ 김성태 > 그렇게 봤죠. 그렇게 봤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김천의 송언석 의원이 무난할 거라고 본 거죠. ◎ 진행자 > 이헌승 의원이 마지막에 뛰어들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 김성태 > PK TK 이헌승 의원은 4선이지 않습니까? 그동안 당직을 거의 안 맡았어요. 상당히 점잖은 양반이고 자신보다는 늘 양보한 사람이니까 거기에 대한 좋은 평가가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원내대표 선거는 진짜 모릅니다. ◎ 진행자 > 진짜 모릅니까? 어때요, 한 의원님? ◎ 한민수 > 저희 당은 지난번에 당헌당규를 바꿔서 이번에 처음 적용했는데 권리 당원들이 20%가 있습니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국회의원들은 한 30명 이상의 표심을 반영할 수 있는 거죠.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을 했는데 지금 국민의힘은 국회의원들만 뽑기 때문에 한 100여 명 넘지 않습니까? 107명 되시죠. 표심 알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일전에 저도 진짜 궁금해서 3파전 되기 전에 2파전 이럴 때 취재해봤거든요. ◎ 진행자 > 어때요? ◎ 한민수 > 기자를 해 봤기 때문에 했는데 그때는 우리 대표님 말씀하신 것처럼 친윤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송언석 의원님 중심으로 추대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친한 의원들이 계시잖아요. 그분들은 수도권에 김성원 의원을 중심으로 했는데 변수가 생긴 거죠. 저도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만 1차에서 끝나지는 않을 것 같긴 합니다. 예전에 저희들도 원내대표 할 때 보면 세 분이 나오면 1차에 과반을 넘는 분이 쉽지는 않더라고요. 이번에도 그렇게 되면 세 번째 3등 하신 분 표가 어디로 가는가 이런 것도 중요할 것 같은데, 저는 근데 그 이후가 더, 원내대표 선거 그 이후가 더 시끄럽지 않을까 싶어요. 왜냐하면 친한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친윤이라고 하는 이미 윤석열 전 대통령은 파면도 되셨잖아요. 전 대통령이고 재판을 받고 있는데 여전히 친윤이라면 뭐겠습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가깝다는 분들 아니십니까? 그분들이 야당이 됐는데 제1야당의 또 원내지도부를 옹립하거나 아니면 그 색채로 만들었다. 그러면 글쎄요. 의원들께서야 투표하고 결정하셨을지 몰라도 일반 국민들이나 국민의힘 지지층이 보실 때도 과연 이렇게 해서 우리 당이 지금의 여러 가지 문제를 헤쳐 나갈 수 있을까 이런 자괴심이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한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누가 되느냐보다 그 이후가 더 관심이다. ◎ 김성태 > 상당히 좋은 지적을 해주셨어요. 상대의 입장에서 현재 민주당은 거대 입법 권력 국회 제1당으로서 책임과 소명도 크고 또 거기에서 대통령까지 배출된 정당이다 보니까 특히 국회에서 협치를 통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윤석열 전 대통령의 가장 큰 실패는 정치의 실종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여소야대 정국에서 작년 4월 총선 이후에 정치를 정말 복원시키고 자신의 국정운영 기조 틀면서 국민들에게 소통하는 정도로 다시 변화시키고 낮은 자세로 했으면 달라졌을 건데 그렇지 않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측면에서 이번 원내대표 선거의 가장 핵심은 이거예요. 지난번 김용태 35세 청년비대위원장이 제시한 5대 개혁안을 실천하는 의지를 담아내는 그런 원내대표, 그렇지 않으면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제시한 5대 혁신안 쉽게 말하면 무시해 버리고 새로운 당권을 위한 원내대표의 역할, 대행체제로서의. 그렇게 되면 아무런 변화도 없는 거죠. 국민의힘은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될 게 12.3 비상계엄에 대한 큰 책임, 윤석열 전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서 헌재 파면 결정으로서 심판을 받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든 집권 세력 국민의힘도 국민들에게 도리와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되는 건데 이번 대선에서도 가장 큰 실패 요인 중에 하나다. 책임지는 사람 한 사람 없이 이재명 사법리스크에 절대 권력이 된다, 입법 권력에 대통령 권력까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위태로워진다, 위험해진다. 그래서 우리를 달라. 국민들이 결국은 응해주지 않은 거거든요. 저는 그렇다면 오늘 원내대표 선출되더라도 첫째 둘째도 당의 자정 노력입니다. 책임질 사람 책임지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측근 세력들이 두 번 다시 정치 전면에 세우지 못할 정도로 그런 결기를 보이는 그런 원내대표가 돼줘야죠. ◎ 진행자 > 대표님 말씀하신 것처럼 원내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김용태 비대위원장 거취하고도 맞물려 있거든요. 임기가 이달 말에 끝나잖아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오늘 오전에 기자회견을 했는데 어떤 얘기를 했냐면 신임 원내대표가 5대 개혁안에 대해 당원 여론조사를 실시해준다면 결과와 상관없이 사퇴하겠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대표님 말씀하신 것처럼 쇄신 변화 개혁이 있어야 된다 이런 요구인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 한민수 > 몇 가지 항이 있었죠. 9월에 전당대회를 하자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저는 결과는 봐야 되겠습니다만 지금 언론이 대체적으로 보는 결과를 보면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얘기하신 것, 그거를 받아서 추진할 만한 원내대표는 나올 가능성이 낮은 것 같습니다. 저는 그 핵심 중에 하나가 대표님도 말씀하셨습니다만 탄핵 반대 당론을 무효화하자는 것, 그거를 국민의힘 의원들은 선뜻 찬성하지 않을 것 같아요. 결국 그 얘기는 뭐냐 하면 친윤 쪽 친윤의 색채를 가진 원내대표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바로 되는 순간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5대 개혁안을 하자, 당원조사까지 하자, 그러면 물러나겠다까지 본인은 자기 거취를 두고 승부수를 던진 거예요. 근데 저마저도 받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받지 않는다는 얘기는 지금 정해진 임기까지만 하고 그 얘기는 뭐겠습니까? 전당대회를 하는 기간 동안에 본인들 입맛에 맞는 표현이 그렇습니다만 그런 새 원내대표가 당권을 또 쥘 수 있도록 기반을 닦겠다는 얘기거든요. 그런 모습들이 국민의 전반적인 여론, 또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당원여론조사를 던졌을 때는 당원들의 민심들, 당심들도 일반 국민들과 같을 거라는 생각을 하는 거 아닙니까? 그마저도 도외시하면서 그냥 친윤 색채가 강한 분이 원내대표가 되고 거기에서 또 당권을 만들어낸다고 하면 김용태 비대위원장 바로 그만두겠죠. 그럴 경우가 제가 볼 때 상대 당에게 미안합니다만 국민의힘이 최악으로 가는 길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대표님은 어떻습니까?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오늘 아침에 이런 기자회견까지 했거든요. ◎ 김성태 > 본인 입장에서는 당의 미래가 얼마나 참담하고 또 우려되면 저는 약간의 비대위원장이 저런 결심까지 하겠습니까. 좀 전에 한 의원께서도 잘 지적을 했습니다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대선에서 참패를 하고도 합리적 보수 정당으로서의 변화를 쇄신과 자정 노력을 통해서 만들어내지 못하면 국민들한테 이렇게 완전히 외면 받는 그런 정당이 될 수도 있어요. 국회 현재 입법 구도도 보면 절대 여대야소 않습니까. 대통령 권력 통치 권력도 민주당에서 배출한 대통령이 가지고 있고, 여대야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107명 가지고 거대 민주당이나 대통령을 상대로 싸워서 절대 못 이깁니다. 유일하게 이길 수 있는 것은 국민적 신뢰와 지지를 확보하는 일이에요. 국민적 신뢰와 지지를 확보해서 그 동력으로 민주당의 일방독주를 견제도 하고 정부를 때로는 건전하게 비판하면서 대안을 제시하고 이렇게 돼야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건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당의 자정 노력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사실상 6월 3일 날 이재명 대통령하고 민주당이 절대적으로 국회에서 다수 의석 가지고 잘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그렇게 대통령이 될 정도로 야당대표로서 좋은 의정 활동을 할 계제를 만들어주지 않았잖아요. 전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은 쉽게 말하면 행위만 했기 때문에 이 모든 걸 다 줘버렸단 말이에요. 당연히 국민의힘 내부를 먼저 수술을 해야 되는 게 우선순위인데 그 수술은 빼놓고 계속 이재명 대통령 공격하고 민주당 입법 독단한다고 비판하고 우리에게 지지를 해달라, 그런다고 국민이 누가 지지를 해줍니까. 여기에는 반드시 책임이 뒤따라야 되는 거예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최소한 윤석열 측근의 호가호위 세력들 메시지라도 다음 총선 불출마를 하고 2선 후퇴를 하고, 제가 지난번에도 언뜻 얘기했는데 자유당 시절에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하고 난 다음에 그 세도가들도 나머지는 군사법정에서 다 심판을 받고 그런 거거든요. 2017년 때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도 그랬어요. 그때 친박 세력들이 다 2선 후퇴하고 정치적 책임을 지면서 그래서 우리는 뼈저린 자정 노력 속에서 5년 만에 지난 2022년 3년 전에 윤석열이라는 사람을 대통령을 만들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양심이나 정치적 도의라는 걸 깡그리 무시하고 가는 거예요. 저는 그것 때문에 앞으로 정말 보수 회복이 쉽지 않겠구나 큰 걱정을 많이 하고 있죠. ◎ 한민수 > 처음 원내대표 국민의힘에서 선거 열린다고 할 때 그때 언론 지상으로 사실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분들이. 친윤의 다선들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난번에 윤석열 전 대통령 지키겠다고 관저 가서 스크럼 짜신 분들, 그분들 이름이 제일 먼저 나왔거든요. 그러고 난 다음에 여론 모습을 한번 보십시오. 특정 수치는 얘기 안 하겠습니다만 탄핵 직후보다 더 떨어졌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 여론이 모르겠습니다.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도 위기의식을 느낀다면 오늘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겠죠. 하지만 지금까지 저도 접하거나 우리 대표님 말씀이나 언론에서 보면 여전히 그럴 가능성은 떨어지고 결국은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그동안 행보를 같이 해왔던 분들 정말로 한 3년 만에 집권당이 정권을 내줬고, 그것도 탄핵 당했잖아요. 자기들이 배출한 대통령이. 그렇다면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게 맞죠. 그게 지금까지는 그렇게 해왔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지금은 지는 게 아니고 본인들이 다시 수렴청정하겠다고 나온 모습이기 때문에 저렇게 되면 국민의힘이 과연 저런 모습으로 1년도 남지 않은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대표님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안철수 의원이 새로운 원내대표가 특검 진행에 협조해야 된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우리가 떳떳해야 남을 비판할 있다. 털고 갈 것은 과감히 털고 가야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 김성태 > 요즘 안철수 의원이 상당히 제대로 해요, 역할을. 그동안 철수도 많이 하시고 많은 어려운 시련과 고난의 시간도 많이 보내고, 또 이분처럼 할 말 있는 사람 없어요.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 공동정부 한다고 그러고 양보했던 사람 아닙니까? 흔히 말하는 친윤 측근 세력들이 언제 안철수 의원 한번 제대로 대접하는 거 봤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분은 지난번 탄핵 정국에서도 자기 소신으로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기의 모습이 있었던 것이고, 그 이후에 후보 강제 교체하고 그런 과정에 지난 대선 5월 11일이죠. 후보등록 이후에 처음에 김문수 후보는 유세차에 사진도 이름도 없었어요. 그런 당이었지만 안철수 당시 의원이 앞장서서 그래도 나름 역할하고자 했던 그런 모습들이 우리 당원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비춰져요. 안철수 의원이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제시한 5대 혁신 개혁안을 조건 없이 원내대표 누가 되더라도 저걸 실천해라, 그래야 우리가 다시 선다, 그 이야기거든요. 저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원내대표 누가 되든 친윤의 배후 조종에 의해서 김용태 5대 개혁안을 용두사미로 만들어 버리고 뭉개버리면요. 우리 당원들이 고비마다 우리 당원들이 우리 당을 또 살려요. 지난번 한덕수 대행하고 후보 단일화 과정도 야심한 새벽에 후보를 일방적으로 날려버리고 한덕수 후보를 단독 후보로 만들 때 최종 동의 절차는 우리 당원들이 없던 일로 만들어버렸어요. 지난 2021년도에도 이준석 당시 당대표를 그 친구가 서른다섯이었어요. 그런 당대표를 선출해서 당이 혁신하고 변화하면서 그때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까지 보궐선거까지 우리가 다 이겼잖아요. 그러면 지금 어떻게 해야 되는지 분명히 잘 아는데 나는 이번처럼 친윤 핵심 세력들이 결속력이 저렇게 좋은 조직은 내가 처음 봤어요. 민주당도 전통적으로 선수들이 많이 모인 집단이라서 잘 안 깨지는데 그래도 저쪽 진영은 큰 선거가 깨지고 하면 조건 없이 일괄 다 사퇴하거든요. 2선으로 물러나고 그동안 비주류들이 너희들이 앞장서서 한번 걸어봐라 이렇게 되는 건데 정치는 그런 거예요. 참 근데 그게 안돼요. 참. ◎ 진행자 > 대표님도 놀라시고 계시네요. ◎ 한민수 > 저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제시한 5가지 개혁안 당연히 해야 될 거예요. 저는 개혁안이라고 붙이기도 그렇고 당연하게 해야 될 것들 아닙니까? 탄핵을 자기들이 반대해서 집권 내놨고 권력도 내놨고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은 거 아닙니까? 질책 받았으면 당연히 거기에 대해서 반성을 해야 되는 거죠. 후보 강탈 저희들은 쿠데타라고 합니다만 그런 전대미문의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진상을 밝혀야죠. 진상을 밝힌다는 건 거기에 책임 있는 분들이 책임을 지라는 겁니다. 근데도 책임을 안 지겠다는 거잖아요. 이번에 3대 저희들이 특검 통과시키고 대통령께서 공포하셨잖아요. 3대 특검이 마치 이재명 정부가 탄생해서 만든 특검이 아닙니다.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채해병 특검은 적게는 두 번 많게는 네 번씩 폐기된 법안이었어요. 저희들이 국회에서 통과시키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거부권을 쓰고 당시 여당이었던 국힘당 의원들이 똘똘 뭉쳐서 또 폐기시키고 그럴 때마다 여론에서는 정말 다수가 절대다수가 세 특검이 필요하다고 했었습니다. 그런 특검들이에요. 특검에 꼭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은 이유는 그런 배경이 있었고 자꾸 정치보복 프레임으로 치환하려고 정치적으로 공격을 하는데 저는 성공하지 못할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만약에 이재명 대통령이 이재명 정부가 정치적 목적이 있다면 왜 특검을 하겠습니까? 이재명 검찰이 있고 이재명 경찰이 있는 거 아닙니까? 제시만 하면 다 해요. 그런 분들은 태세전환도 빠르잖아요. 그런 정치 검사들은. 바로 어마어마하게 잔인하게 수사할 겁니다. 그렇지 않지 않습니까? 최소한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담보하는 공정한 겁니다. 그래서 특검에 맡기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안철수 의원이 옳은 말을 하신 거죠. 이게 받아들이는 게 맞는 거지 출범한 지 2주도 안 된 정부에서 그 권한을 다 내려놓겠다, 그리고 특검으로 하겠다 하는데 그걸 반대하는 거는 명분이 없죠. 본인들이 독소조항이라고 하는 것도 대표님 잘 아실 겁니다. 예전에 그 권력에 문제가 생기면 그 대통령이 속한 교섭단체는 특검 추천을 안 합니다. 그게 맞는 거예요. 지금 수사하는 게 뭡니까? 윤석열 정권 때 벌어진 일들이잖아요. 그러면 국힘당에서는 후보 추천을 안 하는 게 맞죠. 이걸 마치 여당이 다 하는 것처럼 하지만 저것 또한 국민들을 우습게보니까 그런 겁니다. 국민들이 다 보고 있어요. 다 보시고 판단해서 지금까지 어떤 게 맞아 할 때는 결론을 내주셨죠. 지금 이렇게 가선 안 되고 특검 가지고 계속 정치 공세하는 건 더 본인들 처지만 옹색하게 만들 겁니다. ◎ 진행자 > 김용태 비대위원장이나 안철수 의원이나 국민여론을 잘 듣고 있기 때문에 이런 얘기하는 거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 한민수 > 아무래도 그런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새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병기 의원이 됐는데 민생법안 중에 상법개정안을 가장 먼저 처리하겠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우리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를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불침의 항공모함이 되겠습니다. 국정 안정,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기치로 삼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 진행자 > 지난 정부에서 거부권으로 막혔던 법안이고 국민의힘이 반대하는 법안입니다. ◎ 한민수 > 그런 법안이 많죠. 그런데 저는 특검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여러 가지 민생 법안도 있었어요. 간호법 제정도 그랬고 양곡관리법도 그랬고요. 상법개정안도 저희들이 캠페인 기간에도 여러 가지 입장을 냈는데 사실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이복현 금감원장 이런 분들이 전임 정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분들이 상법개정안이 필요하다고 했었어요. 돌이켜 보면 맞습니다. 다 영상도 남아 있어요. 대통령 되신 이재명 대표가 추진하거나 민주당이 추진하면 일단 덮어놓고 반대하는 겁니다. 지역에서도 특히 젊은 분들 나이 드신 분들도 마찬가지고 주식 투자하는 분들 진짜 많거든요. 정말 대한민국에서 자산을 늘릴 수 있는 방법들이 많지 않잖아요. 주식 하는데 이 상법에 대해서는 정말 다들 찬성하십니다. 꼭 해달라고 합니다. 당연히 해야 되죠. 지난번에도 다 알아보시면 알겠지만 재계에서도 여러 가지 의견 내고 난 다음에 저희들이 추진하는 법에 의해서 그렇게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것들이 있거든요. 주주의무를 주주와 환원하고 더 넓힌다는 거에 대해서 누가 반대하겠습니까. 반드시 필요하고 저희들이 당에다 코스피 5000 특위도 만들었거든요. 이재명 정부 들어선 이후로 오늘도 많이 오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민들 좋아하시고 하는데 상법 개정안은 꼭 통과를 하는 게 맞다 이런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어떻습니까? 대표님. ◎ 김성태 > 이재명 정부의 가장 경제 활성화 정책 중에 핵심으로 코스피 5000을 만들면서 1400만 주식 투자 인구, 이분들이 한국증시에서 쉽게 말하면 좋은 입장이나 판단을 가지지 못하고 자꾸 해외 증시에 눈을 돌리는 이것도 국가적으로는 참 안타까운 일이죠. 그런 측면에서 상법 개정을 통해서 쉽게 말하면 기업의 이익을 일정 부분 소액 주주들에게 돌려주는 그런 측면, 그러다 보면 기업의 투명성도 강화되고 이런 부분에 효과도 있습니다만 지금까지의 방식에서 기업들이 자신의 기업의 권리라든지 요즘은 지배구조 여차 잘못하면 흔들려서 기업이 큰 혼란을 가져갈 수도 있고 그런 측면에서 많은 우려하고 있습니다만 상법개정안은 여야 간에 협의를 좀 더 해 들어가면 민주당도 조금만 약간 거친 부분에 대해서는 빼고 기존 국민의힘도 상법개정은 우리는 수용하지 못한다. 물론 너무 그동안 국민의힘은 친기업정서를 가지고 기업에 약간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주주들이죠. 오너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부분을 무조건 배제하는 그런 원칙은 철회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이제 야당이 됐으니까 국민의힘은 사회개혁 정당이 되는 겁니다. 사회적 약자, 소외 취약계층들 양극화 해소, 비정규직 차별, 이런 걸 먼저 해소하기 위한 그런 정당으로 해야 되는데 그런 측면에서 상법개정 부분 상당히 전향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고, 민주당도 조금은 기존의 대주주들 이 사람들이 판단하는 시간도 필요로 해요. ◎ 진행자 > 협의의 여지가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대표님도. ◎ 김성태 > 그럼요. ◎ 진행자 > 또 하나 첨예한 게 법사위원장인 것 같아요.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당대표 출마 선언하면서 자리가 비었잖아요. 국민의힘은 달라, 민주당은 못 준다, 이런 것 같은데요. ◎ 한민수 > 국민의힘이 달라고 하는 건 전혀 명분이 없어요. ◎ 진행자 > 명분이 없는 겁니까? ◎ 한민수 > 그럼요. 우선은 대표님은 잘 아시겠습니다만 국회가 전반기 2년 후반기 2년씩 상임위원장 구성을 합니다. 지금 1년 정도 됐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그만두신 건 이전 대수에서 과방위원장을 1년 하셨어요. 본인은 딱 1년 더 하겠다 약속하고 맡은 자리거든요. 내놓은 거죠. 책임지고 낸 겁니다. 내놓은 자리인데 저건 당연히 민주당 의원들 중에 선출해서 맡는 게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여야가 바뀌었다고 해서 내놓으라고 하는 건 명분이 맞지 않고요. 두 번째는 저는 법사위원장을 당 대변인이 아니고 민주당 의원으로서 저는 주는 것에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예전하고 다르게 일전에 국민의힘에서 법사위원장을 갖고 있을 때 국회가 거의 마비가 됐습니다. 그 법사위원장 시절에 어떠한 민생 법안도 통과가 안 됐어요. 쟁점 법안을 떠나서 아예 법사위가 열리질 않았습니다. 위원장 한 사람 때문에 막혀서. 그러면 이재명 정부의 개혁입법 민생입법도 필요한 거고 여야를 떠나서 필요한 법안들이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 법사위에서 보인 행태들이 있습니다. 그걸 저희들이 다 봤어요. 우리 모든 언론인도 보셨어요. 근데 이거를 다시 국민의힘에 준다? 저는 재판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특히 대통령 권력이 민주당으로 왔기 때문에 본인들은 그거를 통해서 또 모든 법을 막겠다고 나올 수가 있거든요. 그게 선의를 가지고 줄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미국식으로 집권당이 다수당이 모든 상임위에서 책임을 지는 것, 이런 것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는 말씀드리고 앞서 상법 나왔으니까 잠깐 말씀드리면 원래 상법에 자본시장법도 필요하지 않습니까? 그게 정무위 소관인 거예요. 근데 왜 안 되는가 아시죠? 정무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입니다. 회의가 안 열려요. 그래서 상법 먼저 갔다는 말씀 드리고. 그 예를 보더라도 어느 당에서 어느 상임위원장을 맡느냐에 따라 그 회의가 열리는지 안 열리는지, 그리고 법안들도 여야 합의가 되고 다수결에 의해서 통과되는지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이 맡고 있는 한 7개인가요, 상임위는 다른 상임위에 비해서 회의가 전혀 안 되고 있는 상태가 맞습니다. 지금 법사위원장 달라는 건 정치적 공세를 여야 바뀐 뒤로 하는 측면이지 미안한 얘기입니다만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김성태 > 극도의 불신 때문에 그렇지만 국회의 전통적인 관례상으로는 대통령 배출한 당에서는 야당이 대통령을 효율적으로 견제하기 위해서는 국회 법사위원장 국회에서 쉽게 말하면 대한민국은 양원제가 아닙니다만 쉽게 말하면 상원의장이나 마찬가지잖아요. 법사위 위원장의 역할은 정말 중요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관례적으로는 야당인 국민의힘에게 줄 법해요. 그렇지만 작년에 21대 국회가 원구성이 이루어지고 그런 원구성의 절차에 따라 전반기 후반기 원구성이 되거든요. 아직까지는 전반기 원구성 범위 내에 있고 그 사이에 대통령도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럴 거예요. 누가 조기 대선을 우리가 해달라고 그랬냐 그런 이야기를 할지 모르겠지만 갑작스러운 대통령이 파면되고 조기 대선 결과 집권당이 되었잖아요. 법사위원장 정청래 위원장도 2년짜리인데 1년만 하겠다고 나왔으니까 대통령이 교체가 안 됐으면 지금 하는 얘기가 맞아요. 근데 교체가 되고 더군다나 절대 입법 권력의 중심이 민주당입니다. 야당 국회에서 107석이고 게임이 안 돼요. 법사위원 3분의 2가 민주당 의원이니까 법사위 위원장을 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처럼 너무 의사진행이라든지 법안 처리에 있어서 상식적인 그런 행위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위원장을 교체하든 말든 그렇게 하더라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거대 입법 권력 민주당이 국회를 소통과 배려로 협치 정국을 위한 차원에서 결심을 한번 해볼 만해요. 그런데 국민의힘이 그런 자신들의 요구가 힘을 받으려면 국민적 신뢰를 확보해야 됩니다. 국민적 신뢰가 확보 안 된 가운데 물리적으로 국회의 관례를 가지고 법사위원장 우리 달라, 민주당이 쉽게 안 들어주죠. 그래서 제가 뼈를 깎는 자정 노력을 해라. 여기에 국민들이 당신들 응원하고 야당의 목소리를 대통령이나 민주당도 존중해라, 그런 여론이 형성될 때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내주는 겁니다. 지금 잘 안 주려고 그럴 거예요. 21%하고 있는데 잘 해주려고 그러겠습니까? ◎ 진행자 > 대표님 말씀 들어보니까 국민의힘이 가져가기가 쉽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인사청문회 절차가 시작이 되고 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몇 가지 의혹이 제기가 되고 있고 야당에서 문제 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금전 거래, 학위, 아빠 찬스 의혹,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김 후보자가 오늘 새벽 본인의 SNS를 통해서 일단 해명을 내놨습니다. 채무는 다 갚았다. 외국 학위 증빙 다 있다. 입법 활동을 아들 대학 입시에 활용하지는 않았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김 후보자가 오늘 출근길 기자들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 후보자님 안녕하세요? 야당에서 강OO 씨와 그 10명에게 허위 차용증을 쓰고 자금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 김민석/국무총리 후보자 > 누가 질문하셨죠? 허위 차용증이라는 그런 허위나 확인되지 않은 용어를 쓰는 것을 주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그 돈을 빌려준 분들이 고액의 정치자금을 지원했다는, 후원했다는 의혹도 있는데요. ◎ 진행자 > 먼저 대표님 말씀 듣고 해명을 듣는 게 나을까요, 어떻습니까? ◎ 김성태 > 김민석 총리 후보 내정자가 낭인 시간을 많이 했어요. 쉽게 말하면 2008년 이후에 18년 거의 가까이 낭인 생활을 했죠. 당연히 생활이 쪼들립니다. 정치인들이. 일정 부분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정치자금 스폰을 받은 건 사실이죠. 그게 2002년 2007년 2008년 3년에 걸쳐서 다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최종 대법원에서 500만 원 벌금형도 확정되고 7억 2천만 원 추징금도 나왔잖아요. 김민석 총리 내정자를 후원하고 지원한 스폰이라는 게 강 모 씨인데 올해 68살 되시는 분인데 이분은 아마 선의적으로 젊은 정치인이 어려움 당하니까 도와줬던 것 같아요. 김민석 총리 내정자가 미국에 가 있는 동안에 한 1년 9개월 동안에도 한 달에 450만 원 정도 처자식들하고 거기서 생활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 것들이 결국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다 걸린 거거든요. 2018년에 강 모 씨, 그 사람한테 4천만 원을 또 빌려. 정치자금 위반 처벌을 받았는데, 나머지 열 분에게도 1천만 원씩 그런 문제들이 있는데 문제는 강 모 씨 회사의 감사가 1천만 원 차용해 준 사람 대상이고 호남지역에 한 분 나이 칠순 되신 그분도 김민석 현재 내정자하고 관계가 없어서 돈을 차용해줄 정도로 관계가 아닌데도 그리저리 하다 보니까 대리인을 통해서 차용해주고, 과거에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사례가 있으니까 차용 관계로 정리해놓은 건데 그게 석연치 않다는 거거든요. 간밤에 새벽에 김민석 내정자가 SNS를 통해서 해명을 했습니다만 앞으로 이 부분은 청문회를 통해서 좀 더 세밀하게 따져보고 다만 그 아들의 동아리에서의 법안을 만든 그 부분은 자신도 법안 발의에 같이 공동참여 했고 저도 국회의원 경험할 때 많은 고등학생 대학생들이 민생법안 학교 교정에서 달라져야될 내용 생활법안 이런 것들을 제안해 와요. 입법에 도움이 될 때는 할 경우도 있고 안 할 경우도 있고 한데, 그 자체가 아빠 찬스로 이용만 안 되어졌다 그러면 내정자가 정확하게 국민들에게 소명하면 될 일이라고 보고 있는데,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야당으로서 일국의 재상 총리를 판단함에 있어서 국민들의 알권리를 소상하게 준비하는 게 중요하죠.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는 총리 내정자가 두 번을 낙마를 했어요. 한 사람은 안대희, 두 번째는 문창극, 이 두 사람이 낙마하면서 세 번째 총리를 겨우 간택을 받았거든요. 그렇듯이 참 어려운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김민석 총리 내정자도 어려운 시절에 본인이 신세 진 사람한테 받은 건데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법에 위배되지 않는 선상이라면 국민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그게 저는 더 좋지 않겠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한민수 > 우리 당에서는 큰 문제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민석 후보자도 정말 끈질기게 채무를 다 갚았다. 저는 여기에 상당히 설득력이 있고 맞는 것 같아요. 본인도 오늘 아침에 본인이 넘버링까지 했습니다. 차례대로 입장을 내겠다는 거죠. 그렇게 입장을 내고 좀 전에 대표님 말씀대로 청문회 하면 보통 본인 하루 하고 총리 같은 경우는 그 다음 날은 관련된 증인 참고인들이 오거든요. 김민석 후보자 같은 경우는 본인의 정치자금 수사에 대해서 정치적 음모가 있었고 정치 탄압이 짙다고 주장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다 불러도 좋다고 했잖아요. 여야 합의로 청문위원들이 채택을 하면 됩니다. 그러면 증인 참고인 와서 둘째 날 입증을 하면 됩니다. 거기에서 만약에 김민석 후보자가 말씀하신 내용이 거짓으로 드러난다면 그건 못 견딜 거예요. 하지만 지금 얘기하는 거 보면 저는 상당히 신뢰성이 높아 보입니다. 아까 말씀대로 지금 4선 의원이고 본인이 의정 활동을 하면 당연히 세비도 받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지금까지 집 한 채가 없고 이 나이에 재산이 2억이 채 안 돼요. 실제로 끈질기게 다 갚긴 갚은 것 같아요. 제가 봐도 그 채무 부분에 있어서, 그리고 본인은 억울하지만 그때 처벌 받은 이력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새롭게 정치하고 지금의 총리 후보자까지 되셨는데 그걸 불투명하게 했다? 저는 믿기지가 않습니다. 오늘 1차 정치자금법 사건에 대한 해명을 쭉 하셨어요. 그리고 두 번째는 2차 쭉 했기 때문에 이분이 치밀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쭉 내면 국민의힘이 저런 정치적 공세를 하지만 다 해명이 될 것 같고, 특히 아빠 찬스라는 부분은 보통 경우에 정서적으로 우리 국민들이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대목들이 있잖아요. 근데 차분하게 본다면 과연 김민석 후보자가 국회의원으로서 본인의 권한이나 지위를 이용해서 아들이 대학 입시하는데 부정하게 영향을 미쳤다, 그렇다면 그거는 위법이 되겠죠. 본인은 전혀 그런 거 없다고 자신 있게 내놨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가리면 지금은 야당이 돼서 공세하지만 우리 국민들이 판단하실 것 같습니다. 또 하나는 국민의힘에 부탁드리고 싶은 건 지난번 3년 전에 윤석열 전 대통령, 그때는 인수위까지 있지 않았습니까? 두 달의 인수위도 있었고 한덕수 당시 총리 후보자 내놨을 때 한덕수 총리 얼마나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까? 그 금액이 튀어나오는 거 보면 상당한 액수가 차이가 컸어요. 제대로 회의도 몇 번 하지도 않고 몇 십억 원의 돈을 받았다. 논란이 크지 않았습니까? 그때 어떻게 됐습니까. 저희 민주당이 거대 야당이었죠. 하지만 다 새 정권 출범할 때 협조하겠다 그런 거 다 인준해 줬습니다. 국민의힘이 조기 대선이 됐고 본인들도 계산하지 않았던 예기치 않았던 정권을 상실했겠습니다만 지금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도 크고 인수위도 없이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우리 대통령은 2주도 안 돼서 캐나다로 출발까지 했지 않습니까? 본인들이 저질러 놓은 게 너무 많잖아요. 이럴 때는 협력하는 것도 좋다. 그리고 저런 의혹 제기를 하시는 건 좋습니다. 하도 해명도 들어보면 본인들이 볼 때는 이건 설득력 있으면 철회도 할 필요가 있고요. 그래도 해소가 안 된다면 청문회 때 국민들 지켜보는 데에서 물을 수도 있는 거니까요. 대승적으로 김민석 후보자에게 협조를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인사 청문 과정에서 해명이 될 거다 이렇게 보시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신 것 같습니다. 또 한 명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에 대해서 국민의힘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하고 있잖아요. 이건 어떻습니까? ◎ 김성태 >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정부를 앞으로 5년 동안 국가 운영을 전체적으로 설계하는 아주 중요한 위치에 계신 분이에요. 이분은 경기연구원장도 하시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가장 핵심 브레인이에요. 이 이상 없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이분 성품도 알고 있습니다만 본인이 정책 브레인으로서 역할은 충실히 너무나 잘 해왔지만 자신들의 가족들과 또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는 준비를 너무 잘한 것 같아요. 부동산 관리를 위해서 가족 법인까지 만들어서, 애들 생일 때 집을 아파트를 하나씩 증여를 준다든지 참 대단한 경제력을 가진 거죠. 민주당 인사들 중에서는 대체적으로 옛날에 민주화운동이라든지 노동운동 인권 환경운동가들은 좀 가난해요. 그렇지만 이렇게 경제활동 준비 잘해서 기반을 갖춘 사람도 있어요. 이런 분들이 자신이 보유했던 부동산 자체 그걸 갖다 정상적으로 투자해서 이익을 실현한 부분 가지고는 누가 시비를 걸겠습니까. 다만 부동산 전체를 투기 내지는 부의 대물림으로써 비정상적인 변칙으로 탈법으로 세금을 탈루했다든지 이런 게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프게 문제제기해야 되는 것이고, 이 역시도 대통령이 임명한 위원장이니까 이분도 청문회 하죠? 국정기획위원장은 안 하네요. ◎ 진행자 > 60일만 하시는 거죠. 인수위 역할을 하는 거죠. ◎ 한민수 > 다른 자리를 임명직을 받게 된다면 청문회를 하거나 그럴 수 있는데 ◎ 김성태 > 이건 이 정도로 해야지 어떻게 합니까. ◎ 한민수 > 이 사건의 보도를 처음 접했을 때 기시감이 있더라고요. 본 것 같은데? 찾아보니까 2021년도 4년 전이죠. 그때 지난 대선에 경선 이루어질 때 당시 이한주 지금 국정기획위원장이 캠프의 정책본부장을 맡았었습니다. 막 맡았다고 발표됐는데 이 비슷한 보도가 있어가지고 그때 책임지고 캠프 본부장직에서 사임했죠. 좀 전에 말씀 나누신 대로 미성년 아이들에게 생일 날 부동산을 줬다, 그 자체로만 보면 이게 뭐지? 되게 불쾌하거나 그런 국민들도 있을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대표님 말씀하신 것처럼 정상적인 과정을 거쳤고 증여세나 이런 것들을 제대로 냈다면 저는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을 거라고 봐요. 이한주 위원장도 현재로서는 짤막하게 입장을 내셨죠. 전혀 법적인 하자가 없고 다 했다, 거기에 대해서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국민들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겠구나 하실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사면 요구가 혁신당에서 나오고 있고 이화영 전 부지사도 본인을 사면해 달라라는 얘기를 공개적으로 했잖아요. 어떻습니까? ◎ 한민수 > 일단은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에 마지막에 기자회견 할 때도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사법개혁의 문제랄지 여러 가지 사회 곳곳에 개혁 문제가 나왔을 때 대통령이 딱 명확하게 말씀하셨죠. 지금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가 급하다. 경제 회생시키고 민생을 돌보는 데 이재명 정부가 진력을 다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판단하겠습니다만 이런 것들은 너무 초반에 논란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저는 대통령의 사면권은 역대 정부 때도 그랬고 제가 기자할 때도 그랬습니다. 사면권은 자제되고 엄격하게 쓰이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기본 조건들이 있습니다. 첫째가 국민적인 공감대가 있어야 되는 거예요. 그러지 않고 대통령이 본인의 친소관계에 따라서 대표적인 게 지난번 대표님 기억하시는 강서구청장 선거 아니겠습니까? 국민들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는데 대통령이 사면해서 어떻게 본인 때문에 치러지는 선거에다가 다시 공천하게 만듭니까? 그런 사면이 있을 수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국민적 공감대가 다 이루어지고 필요하다 그렇게 이루어질 때 사면이라는 게 할 수 있다. 그걸 대통령이 너무 잘 아시기 때문에 그런 기준이 원칙이 될 겁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 김성태 > 사면은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조국 전 대표가 현재 감방에 계시니까 정권도 교체됐겠다 하루 빨리 사면복권돼서 자신들이 모시는 정당의 당대표가 되기를 강력하게 희망을 하죠. 조금 전에 한민수 대변인께서 국회 들어가기 전에도 균형 감각을 잘 유지하는 논평을 많이 하고 방송 패널로 활동도 많이 하셨는데, 저 이야기가 맞아요.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 행위입니다. 이 고도의 정치 행위가 국민들로부터 인정을 받으려면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는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될 게 국민통합이에요. 지난 윤석열 대통령 3년 또 그전에 문재인 정권 5년, 8년 동안 진영 간의 팬덤 정치에 의해서 엄청난 되돌이킬 수 없는 사회적 갈등이 양진영에 그대로 현존하잖아요. 국민통합을 가장 우선적으로 하는 건데 국민통합에 여론이나 노력이 웬만큼 다해지면 제헌절은 너무 일러요. 8.15 정도 그때, 취임하고 3개월 동안 이재명 대통령이 정말 국민통합을 위해서 다각적인 노력을 했고 웬만큼 국민적 공감 컨센선스도 이루어졌다. 이때 고도의 정치 행위로 사면권을 일정 부분 행사하는 건데, 지금 된 사람한테 바로 그냥 우리 당대표 빨리 사면시켜줘, 그건 조국혁신당의 너무 무리한 요구였어요.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진정으로 바랐던 그런 정치 세력 진영에서는 되레 이 사면권이 고도의 절제된 행위로서 이재명 대통령이 행사할 때가 있을 거예요. 그때까지는 기다려주는 거지 이걸 요구에 의해서 정치적 문제제기를 통해서 그렇게 하면 될 사면도 안 되는 겁니다. 이건 야당 보고 더 떠들라는 거예요. 국민의힘이 조국혁신당 이 요구를 보고 가만히 있겠습니까? 이렇게 사면 절차를 가져가는 건 맞지 않아요. 이화영 부지사도 가족들 입장에서도 내공이 부족한 생각은 안 하는 게 좋죠. 국민적 상식이라는 게 작동될 때 그때 대통령의 사면권을 기대해야 되는 거지, 국민의 상식선이 아직까지 이제 대통령 선거한 지 열흘밖에 안 됐는데 여기서 사면복권 이야기 나오면 지나가는 개나 소나 다 웃는 일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어쨌든 두 분 말씀은 국민 통합과 공감대가 가장 중요하고 그게 기반이 돼야 된다, 이런 말씀으로 듣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시뉴스
2025-06-16
[고수다] 박지원 "특검, 신속히 환부만 들어내야"‥오광수 민정수석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4·18·19·20·22대) ◎ 진행자 > [정치고수다] 오늘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지원 > 왔습니다. ◎ 진행자 > 안 오실까봐 얼마나 걱정을 했는데요. ◎ 박지원 > 아니요. MBC는 불러주면 나오죠. ◎ 진행자 > 방송을 좀 줄인다고 하셔가지고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 박지원 > 제가 지난 3년간 윤석열 대통령한테 파면 당하고 1740번을 어제까지 했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이제 윤석열도 보냈고 이재명 대통령 당선됐고 정권교체 됐으니까 저부터 입술 조심해야죠. ◎ 진행자 > 역할을 많이 하셨으니까 이제는 조금 줄여도 된다. ◎ 박지원 > 우리가 바라는 세상이 됐는데 또 이재명 대통령이 잘 하고 계시는데 제가 나서서 꼭 야당을 비판해서 협치가 깨지는 역할은 안 해야죠. ◎ 진행자 > 그래도 비판은 하시고 쓴소리도 많이 해 주셔야죠. 그래야지 더 잘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 박지원 > 그것도 안 해야죠. ◎ 진행자 > 그것도 안 하시면 안 되고요. 일단 여러 가지 여쭤보겠습니다. 새 정부 들어서 인사가 지금 착착 이루어지고 있어서요. 몇 가지 여쭤보겠습니다. 먼저 국민추천제 하겠다고 얘기를 했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박지원 > 우리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당시 당원 주권 정당으로 발전해서 성공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국민주권 시대를 열겠다 그런 의미에서 대선 공약처럼 국민 추천하는 좋은 인사를 입각시키겠다 했으니까 한번 해보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저를 추천하는 사람은 없대요. ◎ 진행자 > 모르죠. 아직. 어제부터 시작해서 일주일 동안 된다고 하는데 아니 의원님도 추천하실 수 있잖아요. 누구 염두에 두고 계신 분은 없으십니까? ◎ 박지원 > 제가 공개적으로 얘기를 했습니다만 해수부가 부산으로 갑니다. 해양 항만이 주가 되니까요. 그렇지만 수산도 빼놓을 수 없는 우리 자원 수출 국민 건강을 위해서 전라남도가 수산물의 70%를 양식하고 조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산으로 해수부가 가는 대신에 수산업도 진작시키기 위해서 완도 신우철 현직 군수가 수산 최고의 전문가예요. 그래서 제가 공개적으로 그 전에 정부 요로에 추천을 했습니다. 해수부 장관을 한번 시켜달라. ◎ 진행자 > 거기 올리실 거예요? ◎ 박지원 > 올리려고요. ◎ 진행자 > 이제 이런 식으로 추천을 받아서 한다 이런 얘기네요. 그러면 정부에서 생각 못했던 사람들도 추천을 받게 되는 거고 인재풀이 좀 다양해지는 그런 효과는 있을 것 같습니다. ◎ 박지원 > 그렇죠. 제가 그 얘기를 며칠 전에 했었거든요. 그랬더니 깜짝 놀라더라고요. 신우철 완도군수가 그렇게 해양수산 전문가인가 알기는 알았지만 그런 줄 몰랐다 하는데 오늘이 김의 날 목포에서 행사를 합니다마는 김 같은 거 10억 달러 검은 반도체란 말이에요. 이런 양식이 해남 완도 진도 고흥에서 8, 90%가 생산되는데 이런 전문가들을 한번 써보자 그렇게 얘기한 거죠. ◎ 진행자 > 저희가 특정인을 너무 홍보해 드리면 안 되니까 이쯤에서 그 얘기는, ◎ 박지원 > 홍보 좀 해 주세요. ◎ 진행자 > 홍보를 너무 많이 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 곧 인사 청문회 할 거잖아요. 그런데 김민석 후보자가 보니까 대통령의 국정 방향을 풀어가는 정부의 참모장이다라고 총리의 역할을 규정을 했던데 참모장 하면 우리 보통 비서실장 생각을 하는데요. 의원님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 박지원 > 내각의 참모장이다 그런 뜻으로 저는 받아들였고 본래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그러한 조정을 잘하시는 분이에요. 누구보다도 잘 하리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첫날 지난주에 저랑 방송을 하실 때 김민석 총리 후보 됐다라고 하니까 인사 검증 철저히 하겠다 이런 말씀하셨잖아요. ◎ 박지원 > 해야죠. ◎ 진행자 > 야당에서도 벼르고 있더라고요. 정치자금법 위반 얘기도 하고 미문화원 점거 얘기도 하고 굉장히 철저히 하겠다 이런 입장이거든요. 어떻습니까? ◎ 박지원 > 전과자다. 특히 권성동 대표가 그런 얘기를 했는데 그 양반이 그 알량한 원내대표 지키려고 별소리 다 하는 것 같아요. 민주화를 위해서 한 행동이에요. 이걸 전과자라고 매도해서는 안 되고 그렇게 대통령도 총리도 그렇다면 이명박 박근혜 뭐죠? 이명박 전 대통령 전과 몇 범이에요? 이런 얘기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저는 그렇게 봐요. 그런 소리 하지 않고 제가 야당과 대통령께서도 협치하려고 굉장히 노력하고 우상호 정무수석 어제오늘 국회에서 그냥 살잖아요. 제가 나가서 입술로 나쁜 얘기하면 안 좋으니까 방송을 자제한다는 거죠. 저도 출연료 받고 얼마나 좋아요. 근데 안 한다니까요. ◎ 진행자 > 청문회 어떻게 잘 진행될 거다 이렇게 보십니까? ◎ 박지원 > 제가 청문위원에 들어갔으면 좋겠는데 저를 안 시켜주는 것 같아요. 왜, 저는 정보위원이기 때문에 국정원장 청문회 동시는 아니지만 실시하기 때문에 국정원장 청문회를 세게 하려고 그럽니다. 제가 청문회 잘해요. ◎ 진행자 > 유명하시죠. ◎ 박지원 > 제가 9명을 낙마시킨 최고의 청문 스타입니다. ◎ 진행자 > 김민석 총리 후보자는 지금까지는 별 문제 없어 보입니까? 청문 절차 잘 진행될 거다, 그렇다고 보십니까? ◎ 박지원 > 그렇죠. 이종석 국정원장이나 관심 갖는 김민석 총리나 잘 될 거예요. ◎ 진행자 > 지금 인사 중에 논란이 되는 인사들이 조금 있습니다. 오광수 민정수석 얘기가 언론에서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검사 재직 시절에 아내의 부동산을 차명으로 관리했다 이런 의혹이고 재산 신고도 누락했다는 거잖아요.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 글쎄요. 과거의 잣대로 하나의 저축의 수단으로 그런 편법을 많이 이용했어요. 그렇지만 지금 투명한 인사청문회 시대는 안 되는 일이죠. 그렇지만 오광수 민정수석이 솔직하게 인정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라고 했으면 그런 일은 재발하지 않을 거 아니에요. 그래서 한번 능력이 있는 그런 검사고 저도 개인적으로 잘 알아요. 지금은 교분이 없었지만 그리고 특히 염려하는 게 검찰개혁의 걸림돌이 될 사람이다. 특수부 출신이니까. 그러나 검찰개혁의 주체는 민정수석이 아니에요. 반대할 수 없어요. 국회예요. 민주당과 야 4당이 원체 강하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도 없다. 그래서 한 번쯤 이해를 해 주셨으면 이렇게 바랍니다. ◎ 진행자 > 일단 본인이 사과를 했고 대통령실에서도 본인이 입장을 밝힌 것으로 갈음한다라고 해명을 한 걸로 봐서는 그러면 거취 문제까지 논의될 정도는 지금은 아니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박지원 > 그렇게 돼야죠. ◎ 진행자 > 민정수석실로 인사 검증 역할이 왔잖아요. 그래서 인사 검증의 최고 책임자인데 본인이 먼저 지금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어서 조금 여러 가지로 지적이 있는 것 같긴 합니다. ◎ 박지원 > 최소한 1년은 MBC도 언론도 국민도 야당도 좀 도와달라, 허니문 기간 갖자고 했는데 자꾸 이언주 앵커가 그렇게 질문하면 그래서 안 나오려고 한다는 거예요. 도와주세요. 잘할 거예요. ◎ 진행자 > 일단 조금 지켜봐 달라. 일단 보겠습니다. 언론의 역할이 지적을 하는 거라서 저희가 안 할 수는 없는 상황이고요. ◎ 박지원 > 그렇죠. 또 MBC는 MBC다워야 되니까. ◎ 진행자 > 일단 지켜보겠습니다. 3대 특검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1호 법안으로 3대 특검법이 통과가 됐어요. 민주당에서는 최대한 서두르겠다. 신속하게 하겠다 특검 후보자 추천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누가 거론됩니까? ◎ 박지원 > 기자들도 많이 질문이 오는데요. 법사위에서 논의된 것은 없습니다. 당 지도부 또는 원내 지도부에서는 논의되고 법사위에서는 아마 정청래 위원장이나 박범계 간사 정도는 얘기가 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하나도 모릅니다. 진짜. 그러나 3대 특검을 정치 보복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거죠. 내란을 그대로 넘어가요? 김건희를 넘어가요? 채상병을 넘어가요? 하나 분명한 것은 왜 그렇게 많은 검사와 수사관이 투입되느냐, 이것은 아마 민주당 원내지도부에서 조금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분명히 김용민 수석이 발의를 하면서 신속하게 그렇게 하기 위해서 검사나 수사관을 좀 더 많이 시간을 신속하기 위해서 투입됐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저도 신속하게 환부만 드러내라. 과거 김영삼 정부 때 하나회 척결 등 자고 나면 별 네 개짜리가 구속되고 장관이 구속되고 하니까 국민들은 굉장히 박수 쳤죠. 한때 김영삼 대통령이 90% 이상 지지를 받은 적이 있어요. 경제를 소홀히 했다가 IMF 외환위기로 이런 얘기로 실패한 정권으로 전락했지 않습니까? 이것을 잘 알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특검은 분업으로 거기에서 해라. 개혁은 국회에서 해라. 대통령 나는 외교와 민생 경제를 챙기겠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큰 지장 없이 잘 해 나갈 것이다,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의원님 오시기 전에 앞서서 맞수에 조해진 전 의원이 출연하셨는데 왜 정부 출범 초기부터 특검을 하느냐 정치 보복 아니냐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국정 동력이 있을 때 민생을 챙겨야지 이런 말씀하셨거든요. ◎ 박지원 > 그러면 하지 말고 넘겨요? 내란이 지금도 계속되는데, 보십시오. 윤석열 대통령 전한길 씨한테 통해서 나를 미국과 일본이 돌봐주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도 이시바 총리도 큰일 난다. 나 건들면. 이거 가만히 있어야 돼요? 내란 종식해야죠. 김건희 가만히 있어야 돼요. 통일교에서 목걸이도 주고 샤넬백도 주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양평고속도로 가만 둬야 돼요? 채상병 억울한 죽음을, 거듭 말씀드리지만 개혁은 개혁이고 혁신은 혁신이고 민생 경제나 그런 것은 별도로 해 나간다.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그러세요. 자기들이 정치 보복했으니까 이재명 대통령도 할 것이다. 저는 김대중 대통령이 정치 보복하지 않겠다고 해가지고 안 하잖아요. 걱정하지 말라고 그러세요. 그러나 환부를 신속히 도려내야 된다 저는 그렇게 주장합니다. 또한 그렇게 이루어질 겁니다. ◎ 진행자 > 민주당에서는 5개월 안에 마무리 지을 거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신속하게 해야 된다라는 거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 박지원 > 그렇습니다. 금년 내로 7, 8, 9, 10, 11, 12 여기까지 완전히 끝내자 그러니까 검사도 증원하고 수사관도 증원했다니까요. ◎ 진행자 > 그래서 인력이 많이 필요한 거죠. ◎ 박지원 > 그렇죠. ◎ 진행자 > 그거에 대한 좀 충분한 설명이 없었던 것 같기는 합니다. ◎ 박지원 > 원내 지도부 부대표로 박지원을 쓰든지 부대변인으로 박지원 했으면 제가 잘 설명하죠. ◎ 진행자 > 지금 설명해 주셨으니까요. ◎ 박지원 > 저는 필요한 사람이에요. ◎ 진행자 > 그러니까 방송 많이 나오십시오. 국민의힘에서요. 이재명 대통령 관련된 재판 법원이 추후 지정하기로 한 데 대해서 강하게 반발하고 오늘 아침에 법원 앞에서 의총까지 했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박지원 > 헌법 84조에 대해서 법원에서 명확한 해석을 한 것은 잘 한 일이에요. 헌법에도 84조에 현직 대통령은 내란·외환에 대해서는 하지 않는다. 미국 예를 보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니까 당선인 신분에 미국 검찰은 기소 자체 전체를 취소해버리잖아요. 공소 취하를 해버리잖아요. 그래서 저도 검찰이 공소 취하를 하는 것이 옳다라고 했는데 지금 우리 대통령실이나 민주당 지도부에서 소위 대통령 재판법 이걸 통과시키지 않는다고 그랬어요. 보류한다고. 저는 이재명 대통령뿐만 아닙니다. 어떤 대통령이 앞으로 관련이 되더라도 해석에 시비가 있는 것은 법과 제도로 정리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래서 저는 12일 날 국회에서 통과시키지 눈치 보고 왜 못하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잘한 거예요. ◎ 진행자 > 내일 원래 본회의 열려고 했었잖아요. 그런데 안 열기로 했잖아요. ◎ 박지원 > 그것이 저는 지도부에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하지만 또 우원식 의장께서 12일 날 본회의 요구가 없다 이런 것을 보고 할 것은 해야지 왜 안 하는가, 나는 오히려 그건 불만입니다. ◎ 진행자 > 근데 그 법안뿐 아니라 야당에서 반발하는 쟁점 법안들이 좀 있잖아요. 이런 법안들에 대해서 조금 더 숙의 과정이 필요하다 이런 입장일까요? ◎ 박지원 > 그런 것은 좋아요. 제가 6월 4일 취임식 할 때 저하고 방송했잖아요. 거기 와서 대법관 증원을 저도 발의했고 제가 법사위에서 맨 먼저 얘기했다니까요. 그런데 왜 오늘 하냐, 이거 얘기했다가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한테 문자폭탄 전화폭탄 얼마나 혼난 줄 아세요? 나는 그것은 취임식 날, 좋은 날인데 왜 또 사법부 문제를 해서 같이 얻어맞는 것을 하느냐 이런 얘기예요. 헌법 84조에 대한 해석은 시비가 있고 법원은 언제든지 판례를 바꿀 수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것은 법과 제도로 정비를 해서 확실하게 해놓는 것이 입법부의 할 일이다. 나는 통과시켰으면 좋겠어요. ◎ 진행자 > 논란이 있는 데 대해서는 종지부를 찍어주는 게 필요하다 이런 말씀이십니다. 민주당에서는 새로운 원내지도부가 들어오면 다시 추진을 하겠다 이런 얘기인 것 같습니다. ◎ 박지원 > 자기들이 해놓고 나가면 더 좋죠. ◎ 진행자 > 새로 원내 지도부 뽑잖아요. ◎ 박지원 > 원내 지도부도 할 일이 많아요. 그분들이 특검도 잘 감시를 해야 되고 개혁 입법, 검찰 사법 김앤장 개혁, 법조계 이런 것들이 많잖아요. 할 수 있는 건 하고 가야지. ◎ 진행자 > 이번에 서영교 의원하고 김병기 의원이 출마를 했잖아요. 누가 더 잘할 걸로 보세요? ◎ 박지원 > 두 분 다 잘할 사람이지만 저보다는 못 할 거예요. 웃자고 한 얘기인데, 서영교 의원은 제가 특별히 초선 때 똑똑해서 법사위로 픽업을 했어요. 그래서 잘하고 있잖아요. 김병기 의원은 국정원 후배예요. 저하고 가까운데 오늘 지구당에서 광주 전남에서 전화가 왔어요. 당원 투표가 있는데 누구를 해야 되냐고. 내가 어떻게 얘기하냐 아주 입장이 난처합니다. 둘 다 잘할 거예요. ◎ 진행자 > 지금 당원 말씀을 하셔서 권리당원 20% 반영되잖아요. 변수가 된다 이렇게 보십니까? ◎ 박지원 > 변수가 되죠. 왜냐하면 우리 의석으로 보면 34석의 효과가 있는데 그게 한 사람이 다 가져가는 건 아니잖아요. 표 차이가 있겠죠. 한 표가 얼마나 큰데요. ◎ 진행자 > 어디로 표심이 알 수가 없다. 국민의힘은 어떻습니까? 16일 다음 주 월요일 날 원내대표 선거하거든요.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 박지원 > 그런 얘기 안 하려고 제가 말 안 하니까 협치 깨는 소리 아니에요. 어떻게 됐든 국민의힘은 보수정당으로 대통령 본래 패배를 하면 싸우게 돼 있어요. 수습해서 잘 됐으면 좋겠어요. 그러고 있으면 뭐 할 거예요. 그리고 하루속히 윤석열과 손절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보고, 오히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정계은퇴하고 탈당하고 하와이 가서, 아마 특검 끝나고 나면 해산될 것이다 그건 잘 본 거예요. 그런데 민주당이 해산 절차를 밟는 게 아니라 국민이 그러한 결정을 해줄 것이다. 우리 역사가 증명하잖아요. 이승만 3.15 부정선거 독재로 자유당이 없어졌잖아요. 박정희 유신독재로 공화당이 없어졌잖아요. 전두환, 박근혜 다 없어졌잖아요. 우리 국민이 엄청나게 무서운 국민이에요. 역사가 용서 안 합니다. 그래서 저는 빨리 청산하고 좋은 정당으로 출발해서 나라에는 보수와 진보 양 날개가 필요하니까 함께 잘 나가자 이렇게 합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에서는 특검을 거치면서 위헌정당으로 몰아서 정당해산이 될 거다라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 국민이 심판을 할 거다 이런 말씀이신 거네요. ◎ 박지원 > 그렇죠. 미운 정당이지 자기들이 내란을 했는데 지금도 윤석열 따라다니는데 고운 정당이에요? 그건 아니잖아요. 자기들이 청산해야 된다 이거죠. ◎ 진행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 말씀을 하셔서 창당설 나오잖아요. 가능성 있는 얘기입니까, 현실성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 저는 가능성이 있고 제가 처음 하와이 가서 탈당하고 정계은퇴했다는 사람이 손가락이 바쁘잖아요. 서울에 있는 거예요. ◎ 진행자 > 오늘도 올리시고. ◎ 박지원 > 계속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분명히 저는 창당을 하건 창당하지 않건 국민의힘을 개혁하건 당대표로 돌아올 건 나밖에 없다 하고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해석합니다. ◎ 진행자 > 와서 뭔가 역할을 하실 거다. ◎ 박지원 > 하죠. ◎ 진행자 > 의원님 평상시에 매운 맛에서 오늘은 약간 순한 맛으로 오신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 또 뵙고 말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박지원 > 다음 주에는 더 순한 용어를 쓰겠습니다. ◎ 진행자 > 다음 주에 한번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지원 >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시뉴스
2025-06-11
[맞수다] 역대급 사전투표 왜‥"회초리 넘어 곤장" "홍준표, 국힘에 고춧가루"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시을 당협위원장 ◎ 진행자 > [정치맞수다]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내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이 됩니다. 후보들도 사전투표에 참여했는데요. 먼저 발언부터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회복과 성장의 대한민국으로 다시 출발하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들께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셔서 이 잘못된 결과를 빚어낸 내란 세력에 대해서 엄중하고 강력하게 심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투표율이 높다는 거는 그만큼 지금 우리 이번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봐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제대로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도 어려움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김문수가 필요하지 않겠나··· -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정치 교체, 세대 교체, 시대 교체를 이뤄내겠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모두 소중한 한 표로 대한민국을 바꾸는 그런 선택을 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젊게 바꾸겠습니다. ◎ 진행자 > 후보들이 사전투표 어디서 했나 봤더니요. 이재명 후보는 신촌, 김문수 후보는 인천 계양, 이준석 후보는 동탄에서 했습니다. 위원장님 이것도 메시지입니까? ◎ 이창근 > 그렇죠. 각자 후보가 본인이 취약한 지역 그리고 본인이 강화하고 싶은 그런 포인트를 주목했다고 봐야 되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사실 이대남이라고 하는 청년들한테 지지가 많을 것 같지만 사실 열세잖아요. 그래서 신촌을 선택한 것 같고요. 김문수 후보는 인천이 첫 방문이에요. ◎ 진행자 > 그래요? 이번 선거 기간 중에. ◎ 이창근 > 첫 방문이에요. 첫 방문이면서 계양은 또 이재명 상대당 후보의 지역구고 그래서 인천 계양에서 투표를 하면서 인천 전역을 늦었지만 오늘 진심을 다해서 샅샅이 훑겠다, 그런 전략으로 인천을 방문한 거고요. 이준석 후보는 사실 그간 대학가 학식 먹자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본인이 강점인 젊은 친구들, 그리고 어제부터는 또 샐러리맨들을 대상으로 갔지 않습니까? 그러니 당연히 본인 지역 동탄이 젊은 도시고 또 동탄에 삼성전자와 같은 그런 사업장도 있잖아요. 그래서 본인들이 강점인 지역을 찾았다. 그리고 본인이 취약한 지역을 보완하기 위해서 또 찾았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 진행자 > 다 미리 계획합니까? 소장님, ◎ 서용주 > 계획하죠. 굉장히 골머리를 앓고 계획합니다. ◎ 진행자 > 골머리 앓을 정도예요? ◎ 서용주 > 어디로 가서 어떤 상징을 보여줄 것인가 이건 일정기획팀이나 전략팀에서 머리에 스팀이 될 정도로 계속 하는 건데 사실상 그렇게 고민할 필요도 없어요. 선관위 지형을 보면서 말씀하신 대로 본인들이 어떤 포인트에서 강조를 줄 것인가, 아니면 약점 포인트를 어떻게 메울 것인가라는 것들이 일정에 반영되는 것인데 이재명 후보는 최근 신촌 부근을 방문한 것들은 이준석 후보의 발언이 조금 여파가 있는 것 같아요. 이준석 후보의 절대적 지지 기반층이 청년층입니다. 사실상 여러 여론조사의 로우 데이터를 보면 이준석 후보의 높은 지지율을 견인하는 건 청년층인데 최근에 3차 대선 토론회에서 이준석 후보가 굉장히 전체의 여성에 대한 혐오 발언이 될 만한 발언을 했고요. 그런 것들이 젊은층의 반발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부분들을 치고 들어가자. 그리고 본인의 청년 기반층을 조금 더 확고히 하자라는 것이고 저는 김문수 후보가 조금 생뚱맞긴 합니다. 인천 계양에 본인이 사전투표를 한다고 해서 인천 계양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가 흔들리겠습니까? 저는 그런 일정 계획을 짠 게 조금은 제일 좀 허술하고요. 이준석 후보가 이해가 되는 건 본인이 이번 선거에서 동탄 모델을 구현해 내겠다 했기 때문에 동탄에서 사전투표를 하는 건 맞아요. 근데 세 후보 중에는 김문수 후보 참모들이 가장 수준이 조금 떨어지지 않느냐라는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 진행자 > 다 미리 계획하고 준비해 갔다고 말씀하시고 그동안 인천에 안 가서 오늘 갔다고 말씀하시는데 아예 그렇게 평가절하하시면 어떻게 해요. ◎ 서용주 > 조직을 이렇게 푼다든지 본인이 이벤트를 한다든지 집중 유세를 하는 건 좋은데 사전투표를 인천 계양에서 한다, 그건 큰 의미가 없어요. 제 개인적인 판단이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사전투표도 아무 데서나 하는 거는 아니군요. 지난 대선 때 보니까 사전투표 비중이 전체 투표에 절반에 가까웠어요. 사실상 그래서 1차 본투표다 이런 얘기까지 나옵니다. 저희 방송 화면에도 사전투표율 계속 보여드리고 선관위가 1시간 단위로 공개를 하고 있는데 앞서서 취재 기자 얘기 들어보니까 역대 최고다 이렇게 얘기해요. 각 당이 사전투표 많이 해달라 총력전도 벌였잖아요. 내일까지 추세가 쭉 이어질 거다 이렇게 보십니까? ◎ 이창근 > 저는 그렇게 이어진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사실 그간에 여론조사 공표할 때 투표를 할 거냐 이런 질문 조항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게 굉장히 높았습니다. 그래서 역대 대선 못지않게 이번 대선에도 관심이 집중이 되어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오늘 사전투표가 사실은 지난번 대선 또 작년 총선과 비교하더라도 같은 동일시간대에 비해서 상당히 높아요. 현재도. 그러면 이 추세가 꺾이는 추세가 아니라 오전 내내 이어진 게 계속 상승하는 추세거든요. 그렇다면 이 흐름이 이어진다고 봐야 되겠죠. 이 얘기는 그만큼 양당에서 자신들의 지지층을 총집결하는 그러한 전략도 있지만 정말 중도층인 국민들도 냉정하게 판단해야 되겠다는 그런 선택을 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처음에는 무관심할 것 같았지만 정말 투표로서 평가를 해야 되겠다 그런 의지의 표현, 그리고 사실은 이런 국민들도 있는 것 같아요, 오늘부터 봤을 때는. 왜냐, 선거로 심판하자 이런 얘기가 있었잖아요. 근데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미 탄핵을 통해서 심판을 받았어요. 하지만 지금 시대정신이 경제가 힘들고 민생이 힘들고 국민통합도 해야 되는 건 맞지만 선거를 통해서 정말 비호감의 정치라고 하는 그 대명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였기도 했잖아요. 그래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를 동시에 심판하자 이런 시대정신도 깔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열망이 강하게 표출된다면 투표율은 사전투표뿐만 아니라 아마 본투표에서도 굉장히 높을 걸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이 투표율이 계속 유지가 될 거다. 소장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서용주 > 제가 이번 사전투표의 투표율을 보면 이번 선거의 규정을 알 수 있다. 심판 선거잖아요. 조기 대선이 결국에는 내란 사태를 초래했던 국민의힘의 1호 당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과 국민의힘에 대한 심판의 구도를 가지고 있는 그런 의미도 담고 있고요. 그랬을 때는 국민들이 6월 3일도 너무 늦다. 5월 29일 날 나와서 당장 심판하자라는데 이번 선거는 심판을 넘어서서 응징적인 성격이 있습니다. 심판 선거라면 회초리를 때리는 것이지만 이번에는 곤장을 때리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지금 사전투표장에 찾아서 시민들이 국민들이 마구 나와서 투표하고 있다. 지금 국민들이 얼마나 힘들었고 답답했습니까. 12월 3일부터 5월 29일까지 거의 6개월입니다. 6개월 동안 무정부 상태에서 그리고 사전투표는 부정선거와 연결이 돼서 사전투표 자체를 없애야 된다 이런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 당신들 부정선거 주장하는 사람들 내가 본때를 보여줄게, 이게 부정선거가 아니라는 거를 확실하게 확인해 봐라는 여러 가지 심리적인 작용들이 오늘 사전투표율을 높이는 여러 가지 견인차가 됐을 것 같은데요. 결국에는 높은 사전투표율에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던 국민의힘의 많은 분들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조를 했다 지금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광고 ##◎ 진행자 > 위원장님 어떠세요? ◎ 이창근 > 부정선거 주장하는 게요. 국민의힘의 많은 분이 아니고 일부입니다. 일부인데, 사실은 부정선거라는 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잘못된 인식에서 시작해서 일부 친윤, 윤핵관이라고 하는 일부의 잘못된 판단이 작용하고 있죠. 하지만 부정선거는 사실은 제 얼굴에 침 뱉기거든요. 왜냐하면 현재 시스템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도 선거를 치렀고 그리고 윤석열 정부에서 작년 총선도 치렀단 말이죠. 그리고 논란이 됐던 수개표 문제도 수개표를 하는 걸로 결정해서 지금 수개표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부정선거와 부실관리는 다른 문제거든요. 부실관리는 사실은 선관위에서도 신이 아니기 때문에 전지전능하지 않기 때문에 보완을 해 나가는 거는 지속적으로 해야 돼요. 하지만 그걸 가지고 부정선거라고 하는 것은 참 잘못된 거다. 그래서 우리 당이 마치 부정선거의 그것처럼 보이는데 그건 아니고요. 일부 잘못된 판단하는 사람이 있지만 저희 당은 공식적인 입장은 예전에도 부정선거 그런 논란을 차단했고 그리고 사전투표를 독려를 했습니다. 이번 선거도 마찬가지입니다. 선관위에서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그러한 부정선거를 편승해서 주장하는 사람들이 잘못됐다고 저희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근데 일각에서 걱정도 했었잖아요. 한동훈 전 대표도 사전투표 꼭 해야 된다. 사전투표 안 하면 민주당은 사흘 투표하고 우리는 하루밖에 못하는 거다라는 얘기를 할 정도로 혹시나 부정선거 얘기 때문에 투표장으로 안 나가면 어떻게 하나 걱정도 했던 건데 안 해도 된다, 걱정 안 해도 된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이창근 > 그럼요. 그 걱정을 하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의 선거 시스템이 굉장히 선진화됐고 해외에 수출했다고 우리가 자랑했지 않습니까? 그거는 민주당이 집권했을 때도 마찬가지고 국민의힘이 집권했을 때도 마찬가지예요. 그러한 시스템을 우리가 부정한다면 우리 얼굴에 침 뱉기죠. 그래서 그건 아니다. 그리고 다만 말씀드린 대로 관리가 약간 의심이 되고 부실하다는 그런 지적은 언제나 다 같이 할 수 있어요. 그런 거를 보완해 가면 되는 거예요. 그리고 한마디만 더 말씀드리면 항상 선거에 졌을 때는 민주당이건 국민의힘이건 우리가 도긴개긴이라고 그러잖아요. 본인들이 졌을 때 항상 부정선거를 얘기해요. 민주당도 2012년도에 대선 패배했을 때 이재명 후보가 중앙선관위에서 강하게 보도 자료를 낼 정도로 개표 부정이라는 얘기를 했었고, 2022년도 대선에 패배했을 때도 일부 부정선거 얘기를 했었고 저희 당도 부끄럽습니다만 할 말이 없어요. 총선에서 대패한 2020년, 2024년 부정선거 얘기를 했었잖아요. 하지만 그 주장을 강하게 했던 사람이 지금 어떻게 됐습니까? 이번에 또다시 선관위에 고발도 됐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서로가 반성해야 된다. ◎ 서용주 > 서로 반성은 물타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부정선거에 대한 주장들 의심들 이런 건 가질 수 있다고 봐요. 아주 백번 양보해서. 자기한테 불리하면 물론 그런 태도를 버려야겠으나. 의심과 주장을 계속 간직하고 있느냐. 어떤 합리적인 설명과 해명을 통해서 납득하느냐 이 차이는 엄청난 차이가 같아요. 민주당이 설사 그런 부분들이 있다손 치더라도 이미 법원이라든지 선관위에서 합리적인 설명을 하니까 맞구나 부정선거는 있을 수가 없구나라고 인정하고 그 뒤로는 민주당에서는 부정선거 얘기는 말도 안 꺼냅니다. 근데 국민의힘이나 지금까지 저는 김문수 후보도 의심스러운 것들은 아직 부정선거에 대해서 완전하게 털어내지 못한 모습, 최근에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정선거를 끝까지 고집하다가 12월 3일 날 그 불법계엄을 했지 않습니까? 선관위에 군대를 보내서. 부실선거를 밝혀내려고 군대를 보냈겠어요? 부정선거라고 확신한 것이고 선거 과정에도 부정선거 영화를 보면서 그래 내 생각이 맞은 것 같습니다 이런 식의 얘기를 한단 말이에요. 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물론 부정선거와 이런 부분들에서 명확한 입장을 계속해서 밝히지 못한 상황에서 사전투표를 했기 때문에 부정선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국민의힘 일부, 핵심 몇몇의 의원들은 이번에 사전선거에서 부정선거의 확실한 증거 하나 잡아내면 선거의 판을 뒤집을 수 있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부정선거 논란을 여기서 계속 할 건 아니지만 현재 투표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들을 보면 대한민국 국민들은요. 지금 대한민국의 투표시스템을 부정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선관위도 그거를 많이 의식을 하는 것 같아요. 투표율도 1시간 단위로 계속 공개하고 있고 철저하게 관리하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으니까 그런 염려는 안 해도 될 것 같다 이런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사전투표가 시작이 됐는데 투표용지에 ‘기호 4번 이준석’ 이름이 그대로 들어갔습니다. 이준석 후보가 얘기한 대로 들어갔어요. 국민의힘에서는 오늘 새벽 6시죠. 사전투표 시작하기 전까지는 단일화 협상할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했었잖아요. 김문수 후보가 어젯밤 늦게 의원회관으로 이준석 후보를 찾아갔습니다. 이 후보가 의원회관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약속 없이 갔는데 못 만나고 자정을 넘어서 돌아갔어요. 전화도 안 받았대요. 그럼 끝까지 해보겠다 우리는 끝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렇게 생각해야 됩니까? 어떻습니까? ◎ 이창근 > 일단 최선을 다한 거 맞죠. 최선을 다한 건 맞고 당내에도 의견이 분분한 것도 맞아요. 왜냐하면 단일화라는 부분이 사실은 산수로 생각하면은 당연히 단일화를 해야 되는 게 맞죠. 하지만 선거는 1+1이 2되는 것처럼 산수가 아니잖아요. 그간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이준석 후보가 받은 지지율이 단일화를 했을 경우에 김문수 후보로 모두 넘어가는 게 아닌 걸 봤잖아요. 그 얘기가 사실 증명하는 거거든요. 그렇다면 민주당이 그토록 만들고 싶어하는 프레임이 이재명 대 김문수가 아니라 이재명 대 윤석열이었어요. 사실 이재명 후보는 토론 내내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서 내란 세력, 심지어 지지율 상승을 보였던 이준석 후보를 향해서도 국회에서 계엄을 해제하는 표결에 사실 하지 말아야 될 질문, 샤워를 하고 왔니 하는 이런 구차한 질문까지 하면서 그렇게 공격을 했잖아요. 같이 내란 세력을 묶으려고 하지만 그러한 프레임에 안 들어가기 위해서라도 사실은 3자 구도가 맞아요. 그 얘기는 이준석 후보는 젊은 후보로서 미래를 보여주겠다고 했고 김문수 후보도 계엄에 대해서는 당연히 잘못됐다고 했고 탄핵은 본인이 조금은 늦었지만 헌재 판결을 수용한다. 그리고 본인의 그간의 발언이 잘못됐다는 것도 인정했고 승복을 했어요.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도 탈당을 했고 그래서 국민들이 보시기에 약간 김문수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단절 부분에서 미흡할지 몰라도 그간에 이런 노력을 기울였고 미래를 보여주고 있단 말이죠. 하지만 이재명 후보만이 과거 프레임에 묶으려고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걸 봤을 때도 사실 단일화는 노력은 했지만 이미 안 된 걸 어쩌겠어요. 그리고 이건 더 이상 논할 이유도 없다. 그리고 사전투표가 시작이 됐잖아요. ◎ 진행자 > 그렇죠. ◎ 이창근 > 그렇다면 남은 5일 동안에 김문수 후보는 늦게 시작한 만큼 더 많이 뛰어서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정말 얼마만큼의 중도층이 나의 미래를 보고 과거는 뒤로 묻고 사과를 했으니까, 지지 하느냐를 보여줘야 되는 거고, 이준석 후보도 그간의 지지율 상승을 이끈 것처럼 본인이 더 뛰어서 중도층을 가져온다면 사실 대선판은 모르는 거거든요. 그리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중도층의 지지율이 지지율이 가장 높을 때는 중도층의 지지율이 60%대였어요. 하지만 최근 마지막 공표된 여론조사도 중도층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50% 밑으로 떨어졌단 말이죠. 여론조사는 추세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본다면 노력을 하는 건 이제 됐고 더 이상 단일화에 연연할 이유도 없고 사전투표가 시작된 만큼 남은 5일간 최선을 다하는 후보가 끝까지 가는 거다 저는 이런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위원장님은 사전투표도 시작됐는데 단일화 얘기 그만하고 우리 지지율 올리면 된다라고 했는데 기자들이 물었어요. 김문수 후보에게, 그럼 이제 끝난 겁니까? 그랬더니 무슨 소리예요, 6월 3일 본투표까지도 노력해야죠.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의례적으로 한 얘기입니까? 그러면. ◎ 이창근 > 그렇게 볼 수밖에 없죠. 왜냐하면 김문수 후보의 오늘 일정을 보더라도 본인이 더 이상 단일화에 신경을 쓸 일정이 아니에요. ◎ 진행자 > 어제도 밤늦게 가셨잖아요. ◎ 이창근 > 밤늦게 갔더라도 그리고 내일 또 일정이 있고 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인천도 첫 방문이지만 아직 강원도도 못 갔어요. 제주도도 못 갔고 그리고 서울도 4권역으로 나눴을 때는 서북지역 동북지역을 제대로 훑어보지 못했었거든요. 그리고 경기도도 31개 시군구를 경기지사를 했기 때문에 촘촘히 다닌다고는 했지만 사실 빠진 지역들이 있어요. 그렇게 본다면 김문수 후보는 시간이 없어요. 제 판단입니다만 립서비스일 수 있고 그리고 이준석 후보가 어저께 사실 돌발상황도 발생했잖아요. 그런 상황을 봤을 때 끝까지 완주하느냐 안 하느냐도 이준석 후보의 선택이지만 그거는 그대로 놔두고 김문수 후보는 더 뛰어야 됩니다. 그래야지 국민들 못 본 국민들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서 못 간 지역 한 지역이라도 더 가기 위해서 노력해야지요. 그게 후보로서의 도리죠. ◎ 진행자 > 어젯밤에 긴박했던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소장님. ◎ 서용주 > 짧게 말씀드리면 보여주기식 단일화 시늉이다. 결국에는 이준석 후보와 실질적 단일화는 할 수가 없는 구도가 돼버렸고요. 지금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준석 후보가 아무리 지금 3차 대선 토론회에서 본인의 여성 혐오 발언에 대한 시빗거리로 궁지에 몰린다 하더라도 단일화를 할 요인이 하나도 없습니다. 결국에는 국민의힘의 김문수 후보는 무슨 생각으로 어제 저녁에 이준석 후보를 쫓아가서 단일화를 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느냐 결국에는 표의 단일화를 얘기하는 겁니다. 이 인물의 단일화가 아니라 국민의힘의 안에 이준석 후보가 들어와 있다. 보수의 이념을 같이 하는 후보다. 그렇기 때문에 안 될 사람 찍지 말고 될 사람 찍어라. 그리고 덩어리가 큰 국민의힘이 보수의 지향점이지 개혁신당이 이준석 후보라는 인물적인 평가가 있을지 모르나 사실상 진보와 보수의 싸움에서는 우리가 대표성이 있고 이준석 후보도 우리의 단일화의 소쿠리에 들어와 있다라는 걸 알려주기 위한 쇼잉이에요. 사실상 어제 보면 참 어처구니가 없는 게 의원회관을 갔는데 왜 이준석 의원 방은 안 갔을까요. 물론 잠겨 있었다고 그러더라고요. ◎ 진행자 > 불은 켜져 있었대요. ◎ 서용주 > 천하람 의원실이에요. 저기가. 왜 천하람 의원실에 가서 있는지 그리고 뭔가 단일화를 하려면 현장을 가든지 절박해야 되는데 사진을 보면 그냥 느긋하게 앉아서 그냥 사진 한 장 찍고 가는 것처럼 보인단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 가지를 봤을 때 김문수 후보의 기자들과의 브리핑 속에서 질답 속에서 6월 3일 끝까지 단일화를 해야 되지 않겠냐, 노력은 안 하고 입으로만 할 겁니다. 제가 말씀한 대로 여러 번 얘기했지만 국민의힘은 실질적 단일화가 지금 꼭 필요한 건 아닙니다. 이준석의 발목, 그 다음에 본인들의 단일화 박스에만 담가놓으면 그래도 본인들이 갖고 있던 표의 누수를 막을 수 있다라는 것이 있고요. 나중에 책임을 이준석 후보한테 넘길 수도 있죠. 그래서 단일화하라고 하지 않았냐. 수치에 따라서 그런 거라서 현재 이재명 후보 그 다음에 김문수 후보 이준석 후보 전체 판을 보면 정확하게 역대 큰 선거에서 보이는 52대48 구도로 가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김문수 후보는 목이 마른 건 이 4자에 대한 48을 이준석 후보와 나눠 먹게 되면 본인들은 3자를 그릴 거고 3자를 그리게 되면 김문수 후보뿐만 아니라 친윤 지도부는 그 다음 넥스트가 굉장히 곤욕스러울 수 있다. 저는 그런 의미의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쇼잉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진짜로 하려고 했던 건 아니라고 보시는데요. ◎ 이창근 >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 생각해 봤을 때 우리 서 소장님이 말씀하신 부분을 들으면 굉장히 이준석 후보가 기분 나빠할 수도 있을 거예요. 왜냐하면 본인은 사실 친윤 세력들에 의해서 축출을 당했잖아요. 그리고 국민의힘의 전 대표였지만 사실은 당에 지분이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도 못 가지고 나온 그냥 쫓겨난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계엄과 탄핵을 거치면서 본인은 당내의 친윤 세력과는 완전히 대척점에 서 있었잖아요. 그런 면을 봤을 때 우리 당에서 단일화를 얘기했을 때 본인은 끝까지 같이 할 수가 없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런 상황인데 이준석이 단일화 부분에 대해서 쇼잉, 아니면 보수의 한 몸으로 이렇게 인식을 한다면 굉장히 기분 나쁘겠죠, 본인은. 그래서 이준석 후보는 본인이 이번 선거에서 두 자릿수 득표를 목표로 할 겁니다. 그렇게 했을 때 본인이 넥스트가 있다고 생각할 거고 본인의 팬덤이라고 하죠. 자강할 수 있는 그런 밑거름을 쌓는다 그런 생각을 할 거예요. ◎ 진행자 > 기자들이 아침에 조금 의아했던 건 뭐였냐면 동영상이 왜 없을까. 김문수 후보가 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 것 같은데 그렇다면 영상으로 남겼을 법도 한데 저희가 다 찾아봤더니 없더라고요. 그 점은 잘 모르겠어요. ◎ 서용주 > 그래서 서 소장 말이 맞을 겁니다. ◎ 진행자 > 그래서 소장님 말이 맞는 겁니까? ◎ 서용주 > 흔적만 남기고 슬슬 단일화 프레임 안에 계속 가둬 놓으면 본인도 손해 볼 거 없잖아요. ◎ 진행자 > 굳이 동영상까지 남길 필요는 없고 얻고 싶은 건 다 얻었다. ◎ 서용주 > 그럼요. ◎ 진행자 > 위원장님 보시기에는 소장님이 과하게 말씀하고 계시다. ◎ 이창근 > 노력한 건 맞고요. 다만 단일화에 대해서 더 이상 연연하지 말고 3자 프레임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 ◎ 진행자 > 오늘 사전투표가 시작이 됐잖아요. 하와이에 계신 홍준표 전 대구시장 오늘도 SNS에 글을 남겼는데 이렇게 썼습니다. 내 탓하지 마라. 이준석 탓도 하지 마라. 다가올 빙하기에 대비하라. 이번에는 살아남기 어려울 거다. 살아날 기회 있었는데 사욕으로 그것조차 망쳤다 이렇게 썼어요. 사전투표도 시작됐는데 이런 글은 왜 올리신 겁니까? ◎ 이창근 > 홍준표 우리 전 대구시장이 당에 30여 년 계셨잖아요. 그리고 당의 대선배고, 그리고 정말 보수를 자처하신 분이고 나름 정말 코카콜라라고 할 정도로 홍카콜라, 그래서 팬덤도 있어요. 하지만 경선 과정을 겪으면서 본인의 배신감도 충분히 이해를 하겠어요. 하지만 당을 탈당하시면서까지 행보를 봤을 때 보여준 행보가 과연 우리 당의 대표도 지냈고 원내대표도 지냈고 대통령 후보도 지냈고 그리고 당의 은덕을 입어서 지자체장도 두 번이나 하시고 이런 분의 모습이 맞나 하는 그런 의문이 들어요. 왜냐하면 본인의 가장 최측근이었던 정책 참모가 이재명 후보 캠프에 간다 했을 때 사실 정상적인 사고를 했을 때는 묵인이 없으면 갈 수가 없거든요. 저희들 정치권의 언어나 인식으로 해석했을 때는 근데 그런 일도 있었단 말이죠. 그리고 그 뒤에 행보나 이런 모습을 봤을 때는 옷도 올렸을 때 파란색 그런 것도 있었잖아요. 메시지가 처음에 당을 향한 메시지가 정말 당이 잘되라고 하는 그러한 비판임에도 불구하고 쓴소리라면 우리가 받아들였단 말이죠. 근데 이제는 그 쓴소리가 정도를 너무 넘어섰다. 그리고 특사단까지 갔지 않습니까? 하와이에 가서 그분들이 돌아와서 하는 말이 뭐예요. 홍준표 전 시장께서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는 확실하다 이렇게 했잖아요. 그 말이 만약에 사실이라면 오늘 같은 페이스북에도 올리지 마셔야죠. 차라리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오히려 더 단결해 달라 이런 메시지가 맞는 거죠. 근데 이것은 잔칫집에 잔치가 시작되기도 전에 물론 저희가 아직까지도 기울어진 운동장이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어요. 그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저런 글을 올리셨다는 것 자체가 사실은 당의 저는 후배입니다만 참 이해가 안 된다. 그리고 오히려 어떤 생각이 드냐 하면 정말 저분이 우리가 그간에 의심했던 나름의 밀약 이런 것도 있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까지 들 정도로 너무나 당에 대해서 서운한 감을 넘어서서 적대를 넘어서서 정말 고춧가루 뿌리는 그런 단계까지 왔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섭섭한 마음을 표현하는 정도로 이해하기에는 지금 과하다. 소장님은 어떻게 읽으셨어요? ◎ 서용주 > 서운하다는 자체가 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하는 말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당의 원로고 당에 오랫동안 있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당 사정을 잘한다고 전제를 했으면 홍 전 시장이 얘기하는 메시지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들여다보고 숙고해야 되지 않을까요. 지금 현재 정확하게 얘기하면 내 탓하지 마라 그리고 이준석 탓하지 마라. 근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최근에 이준석은 보수의 미래다. ◎ 진행자 > 그랬죠. ◎ 서용주 > 본인과 이준석 후보를 한 묶음으로 일단 해놨단 말이에요. 그러고 나서 이번 선거에 대한 결과를 예측한 거예요. 빙하기다. 누구에게 빙하기냐. 국민의힘에게, 그리고 보수의 빙하기가 왔다. 그리고 거기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당시 대형 포유류들이 다 멸종 멸망을 했습니다. 결국에는 지금 현재 모습으로서는 당이 새롭게 변하지 않으면 이번 대선 패배 이후에는 생존의 활로가 보이지 않는다. 본인 입장에서 그래요. 그럼 뭐가 바뀌어야 될까요? 라는 걸 홍준표 전 대구시장하고 얘기해야 되는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보기로는 가망이 안 보인다는 것이죠. 그러면 이게 하나의 비난이나 비판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건 나와 상의를 해라. 왜냐하면 저번에 하와이에 김대식 의원이 갔을 때 그 단어가 저는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본인은 보수 대통합을 위해서 고민해 보겠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대선 이후에 보수의 재건에 대한 구심점을 본인이 할 테니 본인한테 와서 뭔가 의논하라 해라 이런 얘기들을 하는 것이고 정계를 은퇴하신다고 했다가 국민의힘에서의 정계은퇴를 선언하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기 때문에 본인에게 뭔가 조언을 구해라 라는 메시지지 않을까 그 정도 선에서만 저는 평가하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위원장님 그러시잖아요. 쓴소리 하는 건 좋은데 사전투표 시작되는 날 잔칫날 하면 어떡하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준석 후보 얘기를 우리가 많이 하고 있는데 어제 마지막 TV토론에서 했던 여성 혐오 발언이요. 어제도 비판이 거셌습니다. 시민단체 고발도 있었고요. 이 후보가 어제 오전에는 해야 할 질문을 했다 이렇게 반응을 했다가 그 다음에는 불편해할 국민들에게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 이렇게 했었어요. 그런데 오늘 오전에 반박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해당 표현은 제가 창작한 것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장남 이동호 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직접 올린 글의 순화된 버전이었습니다. 저의 질문은 단순한 자극 목적이 아니라 단계적 검증이었습니다. 인권을 이야기하며 저에게도 여성 혐오라고 지칭했던 (권영국) 후보가 이 같은 표현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 마땅히 확인해야 했고, 이재명 후보는 가족의 일탈에 대해 어떤 책임의식을 가지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두 후보는 대답을 회피했고 책임을 외면했습니다. ◎ 진행자 > 위원장님 어떻게 들으셨어요? ◎ 이창근 > 사실 이준석 후보가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정면돌파 하겠다고 한 것 같아요. 그 얘기는 본인의 표현이 잘못된 거 맞아요. 그리고 예전에는 사실 대선 과정에서도 정치가 살아 있었다면 후보의 역할과 캠프의 역할이 구분이 됐었어요. 후보는 토론이나 어디를 나왔을 때 후보의 언어, 후보가 해야 될 역할이 있었고 그리고 우리가 검증과 네거티브는 사실은 굉장히 경계가 모호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과정에서 역할은 사실 캠프에 어느 누가 선대본부장이나 아니면 캠프 차원에서의 대응이었단 말이죠. 그런데 이준석 후보는 사실 그 부분을 본인이 다 한 거죠. 그래서 과한 부분이 있었고 그 표현은 사실 대선 토론에서 국민들이 원했던 모습도 아니고 잘못된 건 맞아요. 하지만 본인이 사과했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니 아마 정면돌파를 해서 본인이 왜 이렇게까지 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본인이 원래 이것을 하기 위해서 노렸던 목표가 뭐였는지 이런 거 설명한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현이 잘못된 건 맞아요. 맞고 그리고 본인이 오늘도 만약에 제가 판단할 때 해명을 하려고 했으면 첫 시작이 두괄식으로 잘못을 인정하고 들어갔어야죠. 근데 잘못을 인정하기보다도 방금 싱크도 들으셨지만 그 잘못이 아니라 본인이 이재명 후보의 장남 이동호 씨의 말을 그대로 옮긴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본인은 순화해서 옮겼다고 계속 항변했잖아요. 그러다 보니 아마 이것이 유권자들이 어떻게 판단할지는 투표 결과에서 우리가 봐야 되겠죠. ◎ 진행자 > 소장님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 서용주 > 상당히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준석 후보가 여러 계산 때문에 정면돌파를 하겠다는 입장을 계속 견지하는 것 같은데 결국엔 표겠죠. 본인이 합리적이고 상식적이라고 본인이 주장해서 왔는데 본인의 발언 자체가 본인은 옳다 하더라도 여성 혐오 아주 상스러운 그런 표현들을 그것도 모든 국민들이 보고 있는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했어요. 그리고 특정적으로 그 혐오적인 감정을 느낄 만한 대상이 여성일 가능성이 높고 자식을 둔 엄마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했을 때 본인은 아무리 그 부분을 고려했다 하더라도 많은 여론과 혐오적인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이 불쾌하다고 하면 사과를 해야죠. 근데 왜 사과를 하지 않을까 생각했더니 결국 며칠 남지 않은 기간 동안 버텨보자. 결국에는 이준석 후보가 가지고 있는 표가 뭡니까? 저는 이준석 후보가 아직은 대통령감으로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40대 윤석열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본인의 과오에 대해서 공감 능력도 없을뿐더러 반성할 생각을 잘 안 해요. 잘못한 부분들은 잘못하고 또 바로 고칠 부분들은 바로 고쳐야죠. 말하자면 첫 시험대에 오른 40대 젊은 대통령 후보자로서 그 차기 차기 10년 뒤에 정치적인 성장이 있을 거 아닙니까? 이번에 여성 혐오적인 이런 발언들은요 본인은 대수롭지 않은 것 같아도요. 이거 엄청난 파장이 있다고 봅니다. 저는 그래서 저는 이준석 후보의 오늘 본인의 발언을 기피하기 위해서 지난 과거에 그것도 2022년도에 이미 한 번 나왔던 이재명 후보의 장남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끄집어낸 거 아닙니까? 2022년도에 이재명 후보가 부모된 마음으로 송구하고 사과를 드렸어요, 국민에게. 그런데 그걸 와서 다시 조기대선에서 그걸 끄집어내서 다른 방식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장남이 했다는 식의 문구를 떼내서 그대로 적나라하게 모든 국민들이 듣는데 했다는 거 현재 그 행위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거지 본인의 행위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고 본인의 행위가 이재명 후보의 장남이 했기 때문에 정당하다. 이건 논리가 전혀 안 맞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준석 후보의 압도적 새로움은 이제는 정말 이 압도적인 해악이고 압도적인 더티함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저는 이 이준석 후보 깜깜이 선거에서 그전에는 두 자리였는데 저는 그날 이후 그리고 지금의 반성하고 사과하지 않는 모습에서 반토막도 기대하기 힘들다. 저는 좀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소장님이 이준석 후보의 인식을 말씀을 하셨는데 오늘 기자회견하면서 이런 얘기도 했어요. 상식의 눈높이에서 묻겠다. 제가 한 질문 가운데 어디가 혐오냐 이런 표현을 했거든요. 그리고 자신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게시한 사람들은 자진 삭제하거나 공개 사과해라 그렇지 않으면 강력한 민형사상 대응에 나서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위원장님도 그렇고 소장님도 그렇고 일단 진정한 사과가 전제가 돼야 된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그게 없는 모습입니다. 그러면 소장님은 표심에 영향을 많이 줄 거다. 지금 이미 이렇게 말씀을 하셨고 위원장님 보실 때는 어떻습니까? ◎ 이창근 > 말씀하신 것처럼 이준석 후보의 강력한 지지층이 이대남이잖아요. 그리고 확대한다면 30대 청년들이잖아요. 결국 남성 지지층이란 말이죠. 남성 지지층이 바라봤을 때의 관점에서 봤을 때 대선 후보의 말이라는 거는 언어의 자체 선택도 중요하지만 시간과 장소의 선택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이대남이든 30대 청년들이든 남성들이 판단했을 때 이준석 후보의 말이 아무리 이동호의 말을 옮겼다 하더라도 그것이 시간과 장소에 적합한지에 대한 판단이 서야 되겠죠. 그런데 그분들이 그것도 수용할 수 있다 그러면 아마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은 흔들리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그러한 이대남이나 30대 청년 남성들도 시간과 장소의 적절성에 대해서 의문을 가진다면 빠질 수는 있겠죠. 하지만 그 지지가 이재명 후보로 간다고는 우리가 판단을 할 수는 없어요. 그래서 그 지지가 김문수 후보가 갈지 아니면 아예 정말 이탈해서 투표를 안 할지 그것도 우리가 봐야 되는데 결론적으로는 이준석 후보가 본인의 말 중에 어디가 혐오가 있느냐 그것도 사실 본인의 판단인 거예요. 법원의 공소장이든 판결문에 나타난 그거를 그대로 본인이 정제해서 썼다고 하지만 그것을 시간과 장소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는 혐오가 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이준석 후보가 다시 한 번 오늘도 다시 한 번 되돌아봐서 본인의 주관에 의해서 판단할 게 아니라 제가 말씀드린 대로 유권자 입장에서 시간과 장소의 적절성에 대해서 한번 고민해서 오늘이라도 다시 한 번 저는 입장이 나오는 게 본인을 위해서도 좋다 이런 생각합니다. ◎ 서용주 > 저는 이준석 후보한테 하나 조언을 드리고 싶은 건 어디가 혐오냐 물어보세요, 한번 주변에. 혐오가 아니면 왜 개혁신당의 당원들이 탈당하는 현상이 일어나죠? 그리고 그 발언이 상식적인 눈높이라면 현수막을 거세요. 표에 도움이 되고 이재명 후보를 공격할 것 같으면 현수막도 걸고 그 얘기를 지금 유세 현장 가서 계속 얘기해야 될 거 아닙니까. 오늘도 사전투표 인터뷰했으면 그 얘기하면서 공격하세요. 왜 오늘은 안 하죠? 이재명 후보 장남이 그런 얘기를 했으면 오늘도 그 얘기를 하세요, 상식적 눈높이에서. 본인도 못 쓰잖아요. 본인이 말해놓고도 이거 내가 좀 지나쳤네, 이미 머릿속은 그렇게 생각하는데 인정하지 않는 겁니다. 저는 지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실패한 이유는 공감과 본인에 대한 아집과 고집 자체가 본인을 정말 망가뜨렸다고 보거든요. 의대 증원 2천 명도 마찬가지잖아요. 주변의 여론, 또 전문가들이 이것만 고집하지 말고 물러날 때는 물러나고 사과할 때는 사과해라라고 했는데 무조건 본인은 의대 증원 2천 명 하면서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봤고 심지어 국민의힘의 총선에서도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런 거예요. 근데 이준석 후보가 현재 본인이 강하게 돌파한다고 해서 민형사상의 법적 제재를 하면 그 입이 틀어막아질 것 같습니까? 상식은 상식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어떤 검증에 대해서는 할 수 있어요, 상대 후보가. 하세요, 하지만 국민들 눈높이에 납득할 수준의 검증의 언어를 써야 되는 것이고 이준석 후보도 40대 윤석열 후보와 뭐가 다릅니까. 유튜브에 의존해서 국정을 망가뜨렸던 전 파면당한 대통령과 지금 커뮤니티에 좌지우지돼서 펨코라는 그 여론에만 휩싸여서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의존해서 정치하려고 하는 이준석 후보, 다른 게 없다라는 차원에서는 정말 새로운 정치인의 재목이 되려면 이 문제는 아주 명쾌하고 분명하게 잘못한 건 잘못했다. 그리고 내가 검증할 부분은 이 부분이다라고 얘기해야 된다 그 얘기죠. ◎ 진행자 > 두 분 모두 진정성 있는 사과가 우선돼야 된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같은 의견이신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이 지난 주말에 당원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다는데 누구 지지하냐 이거 물어봤다는 거잖아요. 근데 당원이면 다 김문수 후보 지지 아니었습니까? ◎ 이창근 > 근데 그거 관련해서 저도 모 언론사의 단독 보도라고 저도 너무나 이상해서요. 왜냐하면 제가 현역 당협위원장이잖아요. 제가 결과지를 받지 못했어요. 제가 확인해 봤더니 일단 당에서 공식적으로 저한테 얘기한 게 그런 사실이 없다 그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리고 실제 제가 결과지를 받은 것도 없고 그래서 그것은 하나의 해프닝인 것 같아요. 만약에 있다면 제가 결과지를 당연히 받았어야겠죠. 근데 아직까지 받은 게 없어요. ◎ 진행자 > 저도 언론 단독 보도가 나와서 당협위원장님이시니까 받으셨는지가 일단 궁금했었고 다 국민의힘 후보 지지한다고 했을 텐데 이런 조사를 왜 했을까 의심스럽기도 해서 여쭤봤었는데 그런 일 없다. ◎ 이창근 > 네, 맞습니다. ◎ 서용주 > 경기북부 쪽은 없나 봐요. ◎ 이창근 > 저희는 경기동부입니다. ◎ 서용주 > 동부입니까? 서부 쪽은 또 있다 그러시더라고요. ◎ 이창근 > 어쨌든 저희는 없습니다. ◎ 서용주 > 현재 없는 얘기는 아닌 것 같고요. 국민의힘 쪽에 지역위원장 당협위원장 말을 또 빌리면 여론조사가 이상하게 당원들한테만 갔답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한 묻는 것도 성향 부분들을 얘기하는 것이고 사실상 당에서 깜깜이 선거가 되면 일반 국민들을 상대로 물론 거기에는 당원도 랜덤으로 들어갈 수는 있겠죠. 근데 특정 당원들을 딱 정해놓고 안심번호로 했는지 DB를 당에서 받아서 했는지 모르겠으나 돌렸다는 사실이 있는 거예요. 왜 그랬을까. 이유는 저는 뻔하다고 봅니다. 친윤 지도부와 현재 대선 이후에 당권을 노리는 현재의 여러 친윤그룹들에서 일단 당원 성향 파악을 하는 것이고 당원 성향 파악을 뭐하려고 하겠어요. 본인들 위주로 당원들이 간다면 안 하죠. 근데 5월 10일 날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한덕수 후보를 옹립하기 위해서 멀쩡한 김문수 후보를 지도부에서 잘라내고 야밤 3시에 당원 투표를 부쳐서 어떻게 됐어요. 자연스럽게 한덕수 후보가 되는 줄 알았는데 당원들이 반대해서 본인들 계획이 물거품이 됐죠. 우리들이 한다고 따라오는 게 아니라 당원들이 뭔가 있네, 성향 분석을 해야겠다. 나중에 당권에 대해서 알려면 정확하게 어느 지역에 어떤 성향의 당원들이 있고, 일부는 김문수 후보를 많이 지지한다고 하면 또 어떤 데는 김문수 후보를 약간 지지하고 모름 응답층이 있는 지역이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런 데는 특별히 관리하는 거죠. 이게 따지고 보면 당권을 준비하는 거거든요. 저는 이게 국민의힘 당내 일이지만 옆에서 지켜보더라도 벌써 당권에 대한 치열한 밑 작업들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라는 부분들을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광고 ##◎ 진행자 > 위원장님 확인해보셔야 되겠는데요. ◎ 이창근 > 아니요. 그건 명확히 없다는 말씀드리고요. 제가 또 당에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그 보도는 만약에 진짜 사실이면 단독 보도에서 다른 보도로 쫙 퍼져야 되겠죠. 근데 그렇지 않았고요. 서 소장님은 우리 국민의힘에 대한 우려는 알겠는데 지금은 저희는 모두가 다 대선에 집중하고 있고요. 저는 이런 말씀드려요. 그간 국민의힘이 과거에 잘못했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되잖아요. 그런 과정에서 사실 친윤 윤핵관이라는 그런 그룹들이 여전히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도 했었고 하지만 그 정당 민주주의를 지켜낸 게 당원들이에요. 그래서 이제는 앞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도 과거형이고 친윤들도 이제는 오히려 당원들이 친윤의 강을 건너고 있어요. 그 얘기는 친윤들의 뜻대로 당원들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원들이 정당 민주주의를 지켜낸 정신으로 최선을 다해서 대선에 임하고 있고 아마 대선 이후에 결과가 어떻게 될지에 따라서 당의 움직임도 더 긴박하게 돌아가겠죠. 결국은 당원이 주인이라는 것을 이번에 여실히 보여줬기 때문에 충고는 감사하지만 한번 지켜봐 주십시오. ◎ 진행자 > 우려랍니다. 소장님. 확인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서용주 > 그건 국민의힘 내부에서 알아서 하시죠. ◎ 진행자 > 당협위원장님이시니까 확인하고 잘 처리하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어요. 두 분 말씀 오늘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시뉴스
2025-05-29
[고수다] 박지원 "MB·朴·尹·이낙연 낀 5인조 유세단, 국민들 까무러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4·18·19·20·22대) [주요 발언] "이준석, 발언 이후 대응 경솔‥경륜 부족 성찰 필요" ----- ◎ 진행자 > [정치고수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지원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지원 > 제 말이 맞았죠? ◎ 진행자 > 어떤 거요? ◎ 박지원 > 단일화 안 됐잖아요. ◎ 진행자 > 단일화요. 요즘 너무 잘 맞히고 계셔서 정치 9단으로 제가 다시 올려드렸잖아요. ◎ 박지원 > 남산 밑에 돗자리 깔려고 그래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내일 새벽에 사전투표 시작이 되니까 김재원 후보 비서실장은 내일 새벽 6시까지는 시간이 있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아니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왜 안 되는 겁니까. ◎ 박지원 > 처음부터 안 되게 되는 거예요.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 전문가처럼 한덕수 전 총리를 굴복시켰지만 이준석 후보는 한덕수가 아니라니까요. 그의 미래가 어제저녁 토론으로 약간의 상처가 나서 지금 대국민 사과하고 그러지만 당분간 갈 거예요. 그렇지만 여기서 와신상담하고 성찰해서 이준석 후보가 잘하면 그래도 보수 세력을 이끌만한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안 하는 거예요. ◎ 진행자 > 이 코너 전에 [정치맞수다] 했잖아요. 여기 나오신 분들은 이준석 후보의 어제 발언 지금 의원님 말씀하신 그 발언 앞으로 정치 활동 쉽지 않을 걸, 계속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거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의원님은 그래도 여지를 두시네요. ◎ 박지원 > 그러니까 성찰이 필요한 거죠. 정치인은 다 실수해요. 누구나 실수하는 거예요. 그것을 어제 토론 후에 즉각 이준석 후보가 사과를 하고 아주 낮은 자세를 취했다면 훨씬 좋겠죠. 어제도 오늘도 다른 헛소리하다가 이제야 사과하잖아요. 상처는 남지만. ◎ 진행자 > 사과라고 볼 수 있습니까? ◎ 박지원 > 어떻게 됐든 상처는 남을 수 있지만 그것을 얼마나 성찰해서 자기가 극복하느냐 그게 남기 때문에 저는 잘 극복하리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어제 토론을 제가 여쭤보려고 했는데 단일화부터 먼저 말씀을 하신 건데 어제 토론 보셨잖아요. 이준석 후보의 발언이이라든지 태도 어떻게 보셨습니까? ◎ 박지원 > 오늘 아침 보수 신문이건 진보 신문이건 중도 신문이건 다 엉망이다. 왜 이런 토론했느냐 하고 비난하잖아요. 그러면서 그중에서도 그래도 이재명 후보는 정책 얘기를 했다. 그리고 어제 김문수 후보도 이재명 아주 원색적 비난을 했지만 한방이 없어요. 아무나 폭로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옛날 흘러간 얘기, 즉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를 돌리려고 하니까 실패했잖아요. 여기다가 이준석 후보 제가 자꾸 얘기했잖아요. 공개적으로 깐죽거리지 마라. 좋은 이미지 좋은 메시지를 남기면 미래가 있다. 이번에 당선 안 된다라고 했는데 깐죽거리다가 12월 3일 계엄 당일 그의 행적도 드러났고 그러한 성 비하, 이건 얘기할 수 없는 내용 아니에요? 그런 얘기를 경솔하게 했다가 지금 아주 어려워졌는데 저는 이준석 후보를 아끼고 또 가깝기 때문에 잘 성찰해서 또 잘못했을 때는 딱 엎드려서 빌어야 되는 거예요. 그리고 미래를 준비해라 이렇게 얘기합니다. ◎ 진행자 > 의원님하고 저하고 얘기를 하면서도 어제 이준석 후보가 했던 발언을 입에 못 담습니다. ◎ 박지원 > 못 담죠. ◎ 진행자 > 공중파에서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니라고 저희가 보고 있는 거잖아요. 근데 이준석 후보가 어제 토론에서 물론 마지막 토론이고 치열해질 거다라고 예상은 했지만 그렇게까지 발언을 한 어떤 배경, 왜 그런 발언까지 나왔을까요? ◎ 박지원 > 젊음의 패기는 좋지만 역시 경륜이 없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김대중 대통령도 정치는 노장청의 조화를 이뤄서 해야 되는데 너무 그 패기만 또 우월감만 가지고 공격하면 될 것이다. 경륜이 부족한 탓 아니겠어요. ◎ 진행자 > 의원님께서는 그러면 이준석 후보가 그 다음 날 잘 처리하면 사과도 하고 하면 극복을 할 수 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처음 나온 해명은 그래요. 공공의 방송인 점을 감안해 최대한 정제해서 언급했다. 민주 진보 진영의 위선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얘기도 하고 고소 고발이 지금 잇따르고 있잖아요. 그랬더니 무고로 대응하겠다까지 나왔어요. 어떻게 봐야 됩니까? ◎ 박지원 > 그게 경솔했다는 거예요. ◎ 진행자 > 그런 부분이. ◎ 박지원 > 경륜이 없었다는 거죠. ◎ 진행자 > 발언 자체도 문제고 이후의 대응이 문제다. ◎ 박지원 > 이후의 태도가 문제가 되는 거죠. 사람은 잘못할 수 있고 특히 정치인은 말을 실수할 수 있어요. 잘못할 수 있어요. 그러나 그것을 빨리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기 위해서는 진정으로 사과하고 성찰의 기회를 가지면 되는데 초동대응을 잘못하고 이제 와서 사과를 했지만 우리 국민들은 그 말만 남는 거예요. 앞으로도 조심하면서 이준석이 바뀌었다 달라졌다 할 때까지 노력해야죠. ◎ 진행자 > 안 버리시네요. 이준석 후보를. ◎ 박지원 > 젊은 청년인데 키워줘야죠. ◎ 진행자 > 사과 발언도 나온 게 기자들이 유세 현장에서 계속 물어봤잖아요. 처음부터 사과 얘기했던 게 아니라 기자들이 어제 그 발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사과 안 하냐라고 얘기하니까 불편할 국민에게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라고 얘기해서 이게 진정성 있는 사과냐라는 얘기도 나왔고 앞서서 출연했던 김종혁 최고위원은 오늘 안에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그나마 국민이 받아들일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 박지원 > 그렇죠. 김종혁 최고위원도 중앙일보 편집국장 출신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잘 아는 거죠. 그런데 경륜이 있는 사람 같았으면 주위 참모들하고 잘 얘기해서 그런 얘기가 안 나왔을 거예요. 저는 준비 없이 그냥 한번 지르고 본다. 요즘 젊은 세대답게 그것을 하려면 대통령 후보를 안 나와야죠. 그런 식으로 하려면. 그러나 지금 현재 후보로 나와 있고 또 앞으로 그러한 문제를 잘 승화해서 좋은 방향으로 나가면 얼마든지 씻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잘해봤으면 좋겠어요. ◎ 진행자 > 의원님은 그런 말씀도 하셨잖아요. 단일화하려면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하는 게 미래를 위해서 더 낫다라는 말씀도 하셨잖아요. ◎ 박지원 > 그건 제가 김문수 후보한테 꿈을 깨라, 안 되는 거예요. 안 되는데 자꾸 단일화해서 지금까지 우리나라 정치가 그랬잖아요. 언론을 중심으로 해서 지지하는 후보한테 단일화하려면 계속 압박을 하면 굴복해서 하는데 이준석 후보는 그러하지 않다.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그렇게 단일화하고 싶으면 당신이 포기하고 이준석한테 단일화해줬으면 그것은 단일화될 거다 했는데 보수논객 조갑제닷컴 조갑제 대표도 저하고 똑같은 얘기를 하셨더라고요. 단일화 안 된다니까요. ◎ 진행자 > 단일화는 안 되는데 그래도 할 거면 이준석 후보로 하는 게 그나마 낫고 김문수 후보가 사퇴해야 된다는 입장에서 그런 말씀하셨던 거다. ◎ 박지원 >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 후보로 출마할 자격이 없어요. 그리고 출마해선 안 될 사람들이에요. 어떻게 내란 우두머리를 연속시키냐고요. 이건 아닌 거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차라리 이준석 후보한테 단일화해 주면 더 나을 거다 그런 생각을 갖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단지 기호 2번이 없어진다 하는 아쉬움은 있겠지만 우리나라 국민 99%가요. 한글 다 읽어요. ◎ 진행자 > 어제오늘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래도 의원님은 미래의 정치 지도자라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 인정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 박지원 > 저도 어제 저녁에 오늘 아침에 페이스북을 통해서 이준석 후보 거의 죽여놨어요. 그렇게 비난을 했지만 자기가 이렇게 사과하고 다음 길을 모색하겠다고 하면 그렇게 우리 선배들이 인자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좋지 죽여버릴 수는 없는 것 아니에요. ◎ 진행자 > 진정한 사과가 전제가 된다면. ◎ 박지원 > 그렇죠. 성찰해서 잘 해 나가야 돼요. 이것을 극복하려면 상당한 시일을 투자해야 될 거예요. ◎ 진행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그런 메시지를 냈잖아요. 그래서 의원님이 대선 이후에 정계개편 같은 게 있을 경우에 홍준표 전 시장이랑 이준석 후보가 함께 보수진영의 축이 될 수 있다 이런 말씀도 하셨었잖아요. ◎ 박지원 > 그걸 홍준표 전 시장은 계산하고 있는 거예요. ◎ 진행자 > 그걸 계산하고 있다. ◎ 박지원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하와이 가서도 지금 계속 정계 은퇴하고 탈당한 사람 오히려 김문수 후보보다 더 바쁘잖아요. ◎ 진행자 > 더 많이 나오기도 해요. ◎ 박지원 > 언론 참여도 하고 저는 홍준표 전 시장은 이번 6월 3일 김문수 후보가 참패하면 분명히 우리 국민과 역사는 내란 세력 국민의힘을 역사 속으로 보내버릴 것이다. 그러면 건전한 보수의 기치를 들고 새로운 창당을 하고 거기에 자기가 대표고 이준석은 젊은 세대이기 때문에 차기 대권 후보 로 육성한다, 이런 기치를 들 만한 사람이에요. ◎ 진행자 > 이준석 후보가 어제 긴급 기자회견에서 단일화 안 하겠다라는 얘기를 했잖아요. 그 얘기를 한 배경 중에 단일화 이슈에 자꾸 끌려다니다 보니까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히는 거 아니냐 이거 깨려고 기자회견 했다라는 얘기도 있었는데요. ◎ 박지원 > 그런 것도 있지만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라는 말로 인해서 김문수 후보가 많이 선전해준 거예요. ◎ 진행자 > 오히려 그런 부분에서. 어제 여성 혐오 발언 이 발언이 이준석 후보 지지율 당장 내일부터 사전투표 시작이 되고 다음 주에 본투표가 시작이 되잖아요. 영향을 받을 거다. ◎ 박지원 > 지장 받죠. 당연히 받죠. 여성들이 하겠어요? 젊은 사람들이. 그건 시대가 변했다는 것을 젊은 사람이 모르고 있는 거예요. ◎ 진행자 > 당장 영향을 받을 거다. ◎ 박지원 > 저는 받는다고 봅니다. ◎ 진행자 > 민주당 안에서 경계령 내려졌잖아요. 예상 득표율이라든지 낙승 얘기하지 말라고 한 이후에 의원님도 보니까 김문수 후보와의 격차가 많이 좁혀지고 있다라는 얘기도 하시고 선거는 결국은 51대49 아니냐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판세의 흐름이 그렇다고 보시는 겁니까, 정말 조심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겁니까? ◎ 박지원 > 조심해서도 하고요. 실제로 보면 간격이 좁혀질 것이다. 이것은 우리 국민들이 이재명 후보한테 몰표를 주는 것보다는 그 표가 권영국 이준석한테 빠져나간 것도 사실 아니에요. 그리고 김문수 후보는 어떻게 됐든 수구 세력들 내란 세력들이 뭉쳐주니까 조금 올라간 것도 사실이지만 진영 논리로 빠지면 결국 51대49 된다, 저는 처음부터 그렇게 봤는데 다행히 이낙연 이준석 김문수 토론 이런 것들이 이재명을 도와주잖아요. 오늘 아침 아까도 얘기했지만 보수 신문이건 중도 신문이건 진보 신문이건 다 김문수 이준석을 비난하잖아요. 그래도 이재명은 선방하고 정책 얘기를 했다 하고 긍정 평가해주니까 운이 좋은 것 같아요. 좀 더 차이가 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의원님 말씀하실 때 이낙연 전 총리도 이재명 후보를 도와주는 변수입니까? 지금. 김문수 후보 지지했는데요. ◎ 박지원 > 도와주죠. ◎ 진행자 > 도와주는 겁니까? ◎ 박지원 > 지금 김문수 후보가 보세요. 박근혜 이명박 이낙연 전 총리가 지지만 해도 몰라요. 공동정부 수립하자는 것 아니에요? 그러면 김문수 대통령 이낙연 총리 끔찍한 거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보십시오. 김문수, 윤석열, 박근혜, 이명박, 이낙연 이 5인조 밴드처럼 5인조 유세단이 나와서 다닌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국민들이 까무러칠 거 아니에요. 그래서 이 사람들이 전부 사실상 이재명 후보를 돕고 있다, 저는 그렇게 해석해요. ◎ 진행자 > 민주당에서 대표를 지냈고 총리까지 지낸 분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할 때 표가 이동하는 거 아니냐라고 보는 측도 있었고 민주당에서는 거세게 비판했는데 의원님이 보시기에는 그 정반대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박지원 > 전혀 아닙니다. 미동도 않습니다. 어제 발표 보도가 첫 보도가 난 그 순간에 이낙연 전 총리의 선거구 전남 담양 오일장에서 유세를 하고 군민들을 만났어요. 엄청나게 화를 내더라고요. 그리고 바로 이동해서 광주 광산을구 민형배 의원 선거구에서 첨단단지를 돌면서 선거운동을 했는데 이낙연 전 총리가 광주 민형배 의원이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이다. 내가 가서 이재명을 심판하겠다 갔다가 그냥 참패당했잖아요. 광주 광산을 구민들이 우리가 얼마나 현명했냐 앞으로 이낙연 오지 마라 엄청나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이재명 후보는 운이 좋아 그냥 뭉쳐져요. 아무 영향 없고, 저는 오늘 얘기를 했습니다만 경호 붙여야 돼요. 진짜 무슨 사고 나면 우리한테 또 어떤 특정 지역은 안 가는 것이 좋다. 경찰한테 경호해라 안 그러면 우리가 당한다 그런 쇼를 할만한 사람들이죠. ◎ 진행자 > 지금 단일화가 무산이 되면서 결국은 3자 구도로 대선이 치러지게 됐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조금 부담을 던 겁니까? ◎ 박지원 > 국민의힘에서도 3자 구도로 간다 그래도 자기들이 이긴다. 이기고 지고는 국민이 결정할 일이에요. 그러나 이번 선거가 뭡니까. 윤석열 내란의 종식이냐 내란의 계속이냐 아니에요. 자명하지 않습니까. 단일화도 안 되고 그렇게 훌륭한 분들이 밴드처럼 5인조 유세조 짠다 가면 우린 좋죠. ◎ 진행자 > 내란 말씀을 하시니까 정보가 워낙 많으시니까요. 내란 수사 여쭤볼게요. 지금 경찰이 한덕수 전 총리,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다 출국금지 했잖아요. 대통령실 CCTV를 봤더니 계엄 당일 국무회의가 있었는데 당시의 행적과 그동안 했던 말이 달랐다 이런 거잖아요. 어디에 주목하십니까? ◎ 박지원 > 우리가 다 얘기를 했잖아요. 얘기를 했는데 그분들은 다 거짓말했어요. 현재 경찰에서 수사하고 있지만 새 정부가 들어서면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채상병 특검 이런 거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럼 백일하에 드러나는데 어떻게 한덕수, 최상목, 이상민 또 삼청동 안가에서 만난 법제처장, 민정수석, 이 사람들이 다 행적이 드러나요. 경찰에서 밝힌 것도 쪽지라고 하는 것들도 전달되는 것들이 다 나오잖아요. 그래서 꼼짝 마라. 당신들은 응분의 책임을 져야 된다.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 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그날 보면 계엄 선포 관련된 문건도 있고 최상목 전 부총리가 받았다는 비상입법기구 쪽지도 있고 단전·단수 관련된 문건도 있고 한데 그게 기존에 했던 말하고 그 CCTV를 봤더니 엇갈린다, 뭔가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박지원 > 그렇죠. 다 자기들은 부인했잖아요. A4 용지가 쪽지입니까? 그렇게 거짓말했다가 자기는 그냥 주머니에 넣었다, 이런 게 다 나오죠. 그리고 한덕수 총리한테 제가 그랬잖아요. 당신이 진정으로 총리로서 계엄을 반대했다고 하면 이건 안 난다. 그런 얘기를 들을 테니까 아무 소리 안 하고 나중에 잘못되니까 나는 반대했다, 다 나오게 돼 있어요. ## 광고 ##◎ 진행자 > 혹시 정보를 갖고 하시는 말씀이십니까? ◎ 박지원 > 정보 없습니다. ◎ 진행자 > 정보는 아니고 수사를 지켜봐야 된다. ◎ 박지원 > 그렇죠. 그러니까 특검이 해야 돼요. ◎ 진행자 > 결국은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박지원 > 갈 수밖에 없죠. 국민이 의혹을 가지고 있으면 깨끗하게 밝혀줘야죠. ◎ 진행자 > 곧 대선 이후에 진행이 될 것 같으니까요. 일단 대선부터 지켜본 뒤에 이 얘기는 다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박지원 > 네,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잠시 광고 보시고 다시 뵙겠습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시뉴스
2025-05-28
[맞수다] '하와이' 홍준표, 이준석 지지?‥"탈당했는데 뭔 상관" "가만히나 있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2대, 서울 강북을), 정성국 국민의힘 국회의원 (22대, 부산 진구갑) [주요발언] 한민수 “김문수, 사전투표 참여 입장 변화 사과해야” 한민수 “개혁신당은 국민의힘 아류..단일화 할 수도” 한민수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시너지는 없을 것” 한민수 “홍준표? 탈당한 분이 뭐라고 하든..정치적 복선은 있어 보여” 정성국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부정선거 인정한 적 없어” 정성국 “단일화에 당권 거래 없을 것” 정성국 “단일화 못하면 패한다는 생각 안해..보수 결집 느껴진다” 정성국 “홍준표, ‘이준석에 투표' 얘기 안했어야” ------ ◎ 진행자 > [정치맞수다]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21대 대통령 선거. 다음 주입니다. ◎ 한민수 > 8일 남았습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요. 사전투표는 목요일 시작입니다. 최근 치러진 대선 총선을 분석을 해봤더니 사전투표 참여 비중이 전체 투표의 절반에 육박한다. 이렇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1차 본투표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사전투표 중요성이 커진 만큼 총력전이십니까? ◎ 한민수 > 어제부터 캠페인 사진도 찍었고요. 저희들은 1, 2, 3 하고 있습니다. 후보도 하셨고 전 의원들, 우리 지역위원장들 당원들도 하시고 있는데요.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1, 2, 3은 1. 이재명에 세 표를 더 달라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저희들은 절실하게, 간절하게 하고 있고요. 사전투표가 말씀하신 대로 29, 30일인데 다른 때와 다르게 조기 대선이다 보니까 목,금에 치러집니다. 평일입니다. 그동안은 금,토 정도에 해서 휴일이나 주말이 끼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저는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투표하시고. 투표를 해야 바뀌는 거고. 저는 저희 지역 주민들한테도 정말 간절하게 유세 현장에서 말씀드리는데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지를 꼭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9, 30일 날하고 6월 3일 날 정말 윤석열 전 대통령. 아니었잖아요. 김건희 여사도 아니고. 기득권 가진 분들이 이 나라의 주인 아니지 않습니까? 대한민국 유권자도 저나 정성국 의원님도 일꾼입니다. 일꾼. 그렇지 않습니까? 세금으로 우리 월급 주시잖아요. 혈세로. 가장 큰 일꾼을 뽑는 겁니다. 일 잘할 사람. 국민을 배신하지 않고 정말 국민에게 총부리 겨누지 않는, 그런 대통령 뽑아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사전투표 29, 30일 6월 3일 날 투표 꼭 해달라는 말씀드리고, 희망적인 거는 지금 재외국민 투표. 이렇게 지역별로 투표율이 나오고 있는데 지난 대선보다 좀 높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모든 국민들의 마음이 ‘이제는 대한민국이 바로 서야 된다’에 모이는 것 같은데, 저는 다만 김문수 후보 얘기는 꼭 하고 가야 될 것 같아요. 국힘당에. 김문수 후보도 사전투표 해달라고 독려하는 것 같던데 그럼 최소한 사과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다 아시는 것처럼 한동훈 전 대표님도 경선 후보로 뛰셨으니까. 김문수 후보가 대선 경선 때 후보일 때 사전투표 폐지론자예요. 공약을 걸었습니다. 그분이. 그 맥락에는 뭐가 있겠습니까? 이른바 윤석열의 부정선거 음모론이. 맥락이 이어지는 거예요. 사과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이제 와가지고 ‘사전투표 합시다’. 저는 우리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하겠다는 분이 말이 그때그때 바뀌고, 행동도 바뀌는 건 절대 맞지 않다. 이런 말씀을 꼭 지적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정 의원님. ◎ 정성국 > 사전투표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렇죠. 그런데 보수 유권자들은 아직도 그런 말씀하시는 분이 계시는 것 같아요. 뭐냐하면 사전투표가 불안하다는 말을 하는 분도 계시기는 해요. 그런데 그런 분들의 마음을 잡아드려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사실은 우리 국가 시스템 자체를 존중하고 인정해야 되는 거고 신뢰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희 국민의힘 자체가 부정선거론을 한 번도 인정한 적이 없습니다. 일부 의원들 이야기라든지, 일부 나온 적은 분명히 있는데 국민의힘 차원에서 우리가 과연 부정선거론을 인정한 적이 있느냐? 없거든요.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께서도 부정선거 영화를 보러 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판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저는 우리 한민수 의원님은 또 ‘사과’ 이야기를 하셨지만, 김문수 후보께서 사전투표에 대해서 좀 적극적인 말씀을 하셨습니다. 대선 후보로서 ‘참여해 달라. 걱정하지 말고 참여해 달라, 적극 참여해 달라’고 했고, 지금 김문수 후보께서도 그 말을 가장 중요한 시기에 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 특히 보수나 중도 지지자들도 믿고 걱정하지 마시고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리고요. 오늘 아침에 나왔는데 우리 한동훈 전 대표께서 이번 주 목요일 첫날이 29일 목요일이죠? 그날 아침에 광주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고 하셨거든요. 그 의미를 한번 보면 좋겠어요. 광주라는 지역을 찾는 이유와 왜 사전투표 하는 모습을, 직접 광주라는 의미 있는 곳에서 하는지. 거기에 대한 것을 생각한다면 국민의힘의 많은 분들이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사전투표 제도에 대해서 ‘우리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국민들께서 사전투표를 많이 활용하시고, 진짜 이런 게 있는 것 같아요. 사전투표를 꺼리게 되면 본투표일에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지 않습니까? 사람이 몸이 아플 수도 있는 거고 급한 일이 생길 수도 있는 거고 그렇다 보니까 이런 생각을 하게 돼요. ‘내가 한 표 안 찍어도 별 일 없는 것 아닌가’ 이런 마음으로 사람이 긴장감이 떨어지는 일이 생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사전투표를 피하고 본투표를 기다리고 있다가 못하는 투표도 있다는 겁니다. 그게 우리 보수에서 만약 많다면 얼마나 큰 치명적인 일이 되겠습니까? 그래서 저희는 사전투표를 독려해야 되는 입장이죠. 그래서 저희가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한민수 > 사전투표 말씀하시는 정 의원님 입장, 정말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전 세계적으로도 본투표가 힘들거나, 투표는 많은 국민들이 하는 게 맞는 것 아닙니까? 민주주의의 꽃이고 하기 때문에 독려하는 차원이 맞습니다. 그런데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음모론 다큐 영화 보러 갔을 때 기자들이 물어보니까 뭐라고 했습니까? 말을 못해요. 영화를 본 거. 뭐라고 얘기합니까? 그런 후보가 지금 국힘당의 대선 후보라는 게 문제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대선 토론에서도 우리 이재명 후보가 명확한 입장을 얘기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관계. 어떻게 할 겁니까? 전광훈 씨 관계. 어떻게 할 겁니까? 답을 못합니다. 그걸 어떻게 믿겠습니까. 그러면서 본인은 사전투표 하면서..그러면 명확하게 얘기를 하세요. 지금이라도. ‘나는 부정선거 음모론자가 아니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절연하겠습니다’. 이 정도 얘기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계속 국민을 속이는 거죠. 제가 이걸 꼭 지적하고 싶은 겁니다. ◎ 진행자 > 그래서 한동훈 전 대표가 그렇게 말씀을 하셨나 보네요. ◎ 정성국 > 그 의미도 두면 좋겠어요. 어떤 분들은 한동훈 전 대표가 따로 유세를 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 말을 하는 분도 계시는데, 지금은 어떤 이야기가 많냐면 오히려 한동훈 전 대표가 그렇게 별도 유세를 하면서 선명한 목소리를 내주는 것이 중도라든지 온건, 보수 쪽에서는 많이 통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김문수 후보께서 화답을 하신 거라 봐요. 부정선거론 덮고 ‘사전투표를 내가 직접 참여하겠다’ 했지 않습니까? ‘내가 이번에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한민수 의원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비판이 있겠지만 그래도 전향적으로 김문수 후보께서 사전투표에 직접 가신다 하신 부분에 대해서 의미를 주시면 좋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의미 줄 건 없는 것 같아요. 본인이 입장을 밝히지 않는 한... ◎ 정성국 > 행동으로 가시는 거니까? ◎ 진행자 > 행동으로 보여줬다. 아니다 사과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 한민수 > 입장을 밝혀야죠. 보통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도 전직 대통령이 부정선거 음모론에 앞장이나 서 있고..대한민국을 갈라치는 겁니다. 그래서 분열이 생기는 거고요. 이런 부분들은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한 표가 아쉽다고 하더라도 하면 안 되죠. ◎ 진행자 > 어쨌든 사전투표율 비중이 굉장히 높아지다 보니까 양당에서 더 신경을 쓰는 것 같고, 김문수 후보도 ‘사전투표 나도 참여한다’라고 말하는 그런 상황까지 간 것 같습니다. 지금 사전투표일. 목요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최대 변수. ‘단일화’가 꼽히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향해서 계속 단일화하자. 이준석 후보는 안 한다. 민주당은 좀 견제하는 그런 모양새입니다. 후보들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어제) > 여러 가지 각도에서 지금 만나는 계획이나 이런 것도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만 원래 우리가 한 뿌리였기 때문에 같은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어제) > 부정선거에 대해서 의견이 비슷했던 세 후보. 황교안 그리고 김문수 그리고 이재명 후보는 단일화를 해도 좋다. 저는 그 외에 나머지 단일화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어제) > 큰 미끼도 있는 것 같아요. 당권을 준다든지 또는 이길 경우에 총리 이런 얘기들도 있었다는 설도 있어요. 결국은 단일화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당연히 단일화될 것에 대비해서 대비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오늘 오전 공개회의에서 개혁신당을 향해 ‘단일화 전제 조건을 제시해 달라’.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오늘 오전 방송기자클럽토론회에 나온 이준석 후보는 ‘절대 안 한다’. 또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국민의힘에서 보시기에 여전히 여지가 있다.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 정성국 > 가능성의 여부도 물론 질문을 하실 수 있고, 가능성의 여부라는 게 닫힌 건 아니겠죠. 2022년 대선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안철수 후보 단일화도 막판에 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까? 가능성은 저는 열려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생각하는데 저희가 절실하죠.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단일화라는 건 1+1은 2가 아니다. 그 부분도 일정 부분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1+1은 아니지만 저희가 0.7을 가져올 수 있으면, 70%를 만약 가져올 수 있다면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가 저희는 필요한 상황인 건 분명합니다. 그래서 김용태 비대위원장께서도 이런 말을 드린 것 같아요. 단일화를 하는 방식이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개혁신당의 의견을 많이 우리가 받겠다. 우리가 흡수한다. 이런 의미라기보다는 정말로 원한다면 완전 국민 경선제를 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우리가 할 테니까 정말 적극적으로..이틀, 사흘 밖에 안 남았지 않느냐는 걸로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준석 의원 입장을 생각을 해보면 일단 본인이 단일화를 꺼리는 이유 중에 하나가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전 대표도 아직까지 이런 서로가 접점을 찾지 못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선대위 합류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잖아요. 우리 당 안에서도 그런 게 사실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준석 후보는 이미 우리 당을 나갔고, 계엄과 탄핵부터 시작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관계부터 모든 부분에 있어서 김문수 후보와도 선명한 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정치공학적으로 단일화를 먼저 인정해버렸을 때 이준석 후보가 거기에 대해서, 본인이 나중에 책임이라든지 또는 본인의 어떤 위치가 될 것에 대한 고민을 안 할 수가 없거든요. 또 한 가지는 또 제가 보기에도 어떠냐 하면, 만약에 우리가 이 선거가 별 차이가 안 나고 한 3~4%선에서 정말 접전을 하다가 국민의힘이 지게 되면 이준석 후보가 한 6~7% 나왔다. 이런 경우에 1+1은 아니더라도 이준석 후보가 합쳐줬으면 승산이 있었다는 만약 그쪽으로 가게 된다면 그 패배의 책임을 이준석 후보가 오롯이 뒤집어써야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도 이준석 후보가 굉장히 딜레마에 빠져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준석 후보도 지금 여기서 답을 하기보다는 일단 마지막 마지노선이 일단 우리는 28일로 보고 있지 않습니까? 사전투표 전까지는 그래서 한 3일 남아 있습니다. 하루 저녁에도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그래서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할지 안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부정적으로 볼 수도 없는 것이고 긍정적으로도 볼 수 없는 것이지만 일단 저희 당에서는 어떻게든지 단일화를 하기 위한 노력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런 말씀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가능성보다는 일단 필요성에 더 방점을 두시고 할 수 있는 건 다 한다라는 입장이신 것 같아요. 한 의원님은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 한민수 > 김문수 후보가 금방 ‘같은 뿌리’라는 얘기를 했듯이 DNA는 같아요. 개혁신당 거기도 국민의힘으로부터 나왔기 때문에 비슷한 아류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까지 하려고 할 거고, 저는 이준석 후보가 들으면 섭섭할지 몰라도 크게 정치적으로 큰 선명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여러 가지 정책도 그렇고, 행보를 보면 국민들 대부분 갈라치는 행보. 이런 거 아닙니까? 조롱이나 깐족거리거나 그런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오죽하면 지지율은 가장 낮으면서 비호감도는 가장 높아요. 압도적으로. 그런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 현실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그게 결국은 지금 당권 거래를 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그런 얘기를 스스로 자기들이 공개까지 했어요. 개혁신당에서. 그렇기 때문에 지금 국힘당의 주류라고 할 수 있는 ‘친윤’들이 본인들이 갖고 있는 당권을 어떤 식으로 유지하려고..한동훈 전 대표도 유력한 당권주자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대선 이후에. 그렇기 때문에 견제하는 측면에서라도 이준석 후보를 어떻게든지 끌어안으려고 할 겁니다. 저는 끊임없이 시도를 할 거고, 저희들은 대비를 하는 게 맞지요. 그런데 그러면 저게 우리 국민들이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위대한 대한 국민이라고 보는데 예전에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전 총재 간의 단일화가 왜 성공을 했겠습니까? 국민들께 감동을 주기 때문에 가능한 겁니다. 한쪽의 민주화 세력을 상징하는 분과 산업화 세력을 상징하는 분이 대한민국을 통합하겠다. 그런 둘이 손을 맞잡은 거 아닙니까? 거기에 박태준 전 총재까지. 그 세 분이 하니까 국민들이 또 선택을 해 준 겁니다. 그런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의 김문수와 이준석이 단일화를 한다? 글쎄요. 이게 어떤 시너지가 나고 어떤 국민들께 선택권을 주겠습니까? 저는 전혀 맞지 않다고 봐요. 그리고 김문수 후보는 어떤 점에서도 전광훈이나 윤석열을 벗어나지 못하는 아바타라는 비판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지금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본인의 욕심이 있을 텐데, 그런 걸 모든 자산을 여기다 털어 넣었을 때 뭔가 그것보다 훨씬 나은 걸 받을 때 움직이겠죠. 그러니까 오늘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모든 조건을 얘기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거기에는 조건이 여러 가지 있겠죠. 들어가서 대선에 지더라도 당권은 줘야 된다. 그 당권 준다는 얘기는 바로 1년 뒤에 딱 치러지는 지방선거 공천권을 달라는 얘기죠. 그런 것들이 모종의 거래가 이루어지는데 그걸 언론이 모르겠습니까? 우리 국민이 모르겠습니까? 저는 설사 단일화를 하더라도 상당히 혹독한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있고, 그 단일화로 인해서 저는 지금의 국힘당이 더 큰 소용돌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봅니다. ◎ 정성국 > 추가로 조금만 말씀드릴까요? 한민수 의원님께서 ‘당권 거래’ 말씀하셨는데 그런 빌미를 준 저희 부분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죠. 그래서 이게 만약에..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이나 우리 당이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하는 조건에서 당권 거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건 소위 말하는 우리 일부의 ‘친윤’이라는 분들 중에서 그런 움직임을 가졌는지는 몰라도 우리 당에서 그렇게 할 일은 없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왜냐하면 이번에 저희가 강제 후보 교체 사건으로 인해서 저희 당은 정말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너무나 큰 타격을 입었는데, 만약에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하는 그 부분에서 당권 거래 같은 그런 이야기들이 실질적으로 흔적이 나온다든지 의혹이 제기되게 되면 저희는 그 일에 어떻게 연계된 분들은 후보 강제 교체를 시도했던 분들 못지않은 그런 정치적 책임을 져야 되는 상황으로 몰릴 겁니다. 그래서 그런 의혹을 제기하는 부분이 있겠지만 저희가 지도부라든지 지금 비대위라든지 김용태 비대위원장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그런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개혁신당에서 당권 거래 말씀을 하시니까. 그런 폭로를 했을 때는 정말 하기 싫으니까 그렇게 폭로한 거 아니겠느냐?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잖아요. ◎ 정성국 > 개혁신당에서 흘렸잖아요. ◎ 진행자 > 공개적으로 얘기를 했죠. SNS에 올렸죠. ◎ 정성국 > 흘렸잖아요. 흘린 그 이유를 봐야 되겠죠. 실제로 누가 그런 말을 했는지, 어느 정도의 숫자가 그런 말을 했는지도 알 수 없는 것이고. 예를 들어서 저희가 107명의 의원이 있는데 한두 사람이 이야기한 그걸 이야기했다고 표현하는 수도 있는 거기 때문에, 그거를 저희 당에 친윤도 숫자가 한 30, 40명 된다고 보면 그분들 중에서 그 일부가 그런 말을 했을 수도 있는 것이고, 또 표현이 어느 정도인지도 모르는 것이고 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너무 크게 볼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 한민수 > 문제는 공개한 사람이 개혁신당이 작은 정당이긴 합니다만 거기 공보단장을 맡고 있는 사람이 공개를 한 거예요. 그건 후보에게도 하겠다고 보고했다고 봐야죠. 서로 보고도 하고 의견을 교류한 다음에 했기 때문에 설마 그 공보단장한테 친윤 의원이 전달했겠습니까? 이준석 후보가 됐든, 천하람 원내대표입니까? ◎ 진행자 > 이 자리에 나와서 천하람 원내대표도 ‘나도 그런 얘기 직접 들었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 한민수 > 그랬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거는 아마 의도가 있을 거예요. 개혁신당이 국민의힘을 ‘정 안 하겠다’ 이런 마음이 있을 수도 있지만 제가 볼 때는 궁지로 몰아놓고 마지막 단일화할 때 어떤 선점을 가든지..겉으로 드러나는 건 그거 아닙니까? 후보는 내가 돼야 된다. 이준석이 돼야 된다. 그거 아닙니까? 그러면 국민의힘이 도저히 못 받죠. 지금 압박하고 있는 그런 걸 이준석 후보가 능수능란하지 않습니까? 돌려치고 하는 것에.. ◎ 진행자 > 오늘 방송기자클럽에서도 ‘나를 중심으로 하는 단일화 아니면 안 하겠다’는 얘기를 또 하기도 했습니다. ◎ 정성국 >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는 단일화하는 데 있어서 명분이 있어야 됩니다. 국민의힘에서 당권 거래를 하고 들어왔다는 자체는 국민의힘에 타격이잖아요. 내가 단일화를 해줄 수 없는 이유 중에 하나가 나는 이런 비열한 단일화. 당권 거래 같은 이런 것을 할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어떤 하나의 명분을 쥐는 거죠. 그래서 저는 그런 방법으로 표현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 한민수 > 한마디 해도 되겠습니까?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 정 의원님 평가를 하셨는데 저는 최근에 이준석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 제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노무현 대통령 관련된 입장을 보면서 저는 명분 같은 거 따지지 않을 사람이라고 봐요. 천호선 전 비서관 얘기했듯이 아주 교활한 정치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나이만 상대적으로 젊지. 그런 정치를..우리 둘도 해본 적이 없는데 그런 것 아닙니까? 노무현 대통령한테 장학금 받았다는 얘기할 때는 얼마나 냉정하게 끊었습니까? 대통령이 준 장학금이다. 자기하고 관련 없다. 2017년에 그런 메시지 내고 다녔어요. 노무현 전 대통령 관계. 절대 연결 안 되려고. 지금 뭐라고 합니까? 장학금 주면서 자기한테 마치 특별하게 국민을 위한 정치하라고 메시지 준 것처럼 거짓말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저는 그래서 저런 사람이 정치하면 안 된다고 얘기하는 겁니다. 그런데 단일화하면서 명분이요? 난 이준석한테 명분은 필요 없을 것 같은데요? 아무거나 찾아가서 교활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단일화할 사람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일단 이거는 시간이 조금 있으니까 앞서 정 의원님도 28일까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지율 얘기 한번 해볼게요. 국민의힘에서는 최근 여론조사 흐름을 보면 이재명 후보는 조금 떨어지고 그리고 김문수 후보, 이준석 후보는 조금 올라가는 추세를 보이니까 단일화의 여건이 성숙되고 있는 거 아니냐라고 보는 시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 정성국 > 그렇게 보는 시각도 있죠. 당연히 있는 거죠. 그런데 중요한 건 있는 것 같아요. 우리가 그렇다고 단일화에 너무 목매고 단일화에 모든 이슈를 다 빼앗겨버리면 후보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대로 분명히 이재명 후보께서는 40%대 중후반 지지율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저희가 많이 따라붙었죠. 여기서 저희가 최대한 힘을 내야 되는 상황이고, 우리 보수 중도의 표를 흡수해야 되는 상황에서 이준석 후보에게 끌려다닌 듯한 느낌, 또는 단일화를 안 해주면 우리가 질 것 같다는 느낌으로 가서는 안 되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부분을 그대로 추진을 하면서도 이게 아니면 우리가 선거를 이길 수 없다는 듯한 느낌을 줄 이유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고무되어 있는 부분은..우리가 정치를 하다 보면 늘 중요시 여기는 게 추이잖아요. 여론의 추이. 지지율의 추이를 말하는 겁니다. 하나 더 있습니다. 지지율 추이는 분명히 모든 여론기관에서 줄어들고 있다는 걸 느끼는 것이고, 지역을 다니면 분명히 느낌이 있습니다. 저도 총선 때 저희들 대통령실에서 실책이 나올 때 지지율이 급변하게 떨어지는 걸 느꼈거든요. 현장에서. 막판에 보수가 결집하는 것도 느껴졌어요. 그런 것들이 정치는 지역을 다니다 보면..우리 한민수 의원님도 공감하실 것 같아요. 그런 부분들이 어느 정도 느껴집니다. 지금은 저희들이 실제로 결집이 느껴져요. 여기에 우리가 김문수 후보께서 좀 더 선명한 목소리를 내주신다든지 계엄과 탄핵에 대한 목소리나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계라든지 극우 세력과의 관계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좀 더 선명한 모습을 보이고 국민들께 좀 더 희망적인 그런 메시지를 전달하고 비전을 제시하고 하는 쪽으로 집중을 많이 하면서..단일화 부분은 우리가 지금 끌고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 부분은 우리가 하긴 하되 여기에 너무 매몰돼서는 안 된다. 그런 전략으로 저희가 가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한민수 > 여론조사 얘기 나오고 하면 조심스럽습니다. 나오면 저희들이야 로데이터를 다 분석하기 때문에 보면, 이런 얘기하면 자기들 편하게 해석하는 거냐 오해받을까봐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최근 들어서 보수를 본인의 성향이라고 하는 분들의 응답이 높긴 확실히 높습니다. 그게 이제 지난번에 한 같은 여론조사 기관도 지지난주겠죠. 지난주하고 큰 차이가 났던 거는 지지율 차이들이 변동이 있었던 거는 보니까 보수라고 답변하신 분들의 표집이 진보 측하고 상당히 크게 났더라고요. 그런 점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저희들이 예상한 건 있어요. 김문수 후보 되고 그 다음에 여러 가지 캠페인에 돌입하면 전통적인 보수층이 결집할 거다. 왜냐하면 그분들도 충격을 받은 계엄과 내란 사태에 있어서 떨어져 나가 있다가 본인들이, 후보가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만 김문수 후보가 결정이 되면 결집할 거라고 보고 있었기 때문에 저희들 나름대로 대비를 했었고, 저희들이 할 수 있는 거는 그렇습니다. 국민들 여론이 움직이거나 만약에 있다면 저는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정말 한 분 한 분 만나는..골목골목 다니면서 저희들 유세를 하고 있거든요. 말씀드리면서 왜 지금 이러는지 설명을 드리고 그렇게 합니다. 지금도 저도 지역에서 우리 유권자 지역 주민들 반응은 여전히 참 많은 호응을 해 주십니다. 다만 조사 상에 나오는 여러 조사들을 볼 때 여전히 지지율 격차가 아주 큰 조사도 있긴 합니다. 많이 있는데 보면 중도층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때나 아니면 김문수 후보 선출 직전이나 직후나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마음에는 그런 건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래도 그렇지 아무리 민주당에 대한 험담이 있고 왜곡이 있더라도 어떻게 계엄을 하고 내란을 일으키고 또 파면을 당하고 우리 국민들 삶을 이렇게 만들어놓고 우리 민주주의를 우리의 자랑인 민주주의를 이렇게 파괴해버린 그 세력에게 또 표를 줄 수가 있는가’. 더군다나 김문수 후보가 누굽니까? 지금도 전광훈 목사나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 한 몸처럼 얘기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절연하라고 해도 하지도 못해요. 심지어 한동훈 전 대표도 요구하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답변을 못하는 사람 아닙니까?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께서 냉정하게 판단을 해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 정성국 > 보충을 드리면 저희들, 물론 계엄. 탄핵으로 선거를 치르고 있기 때문에 불리한 여건에서 출발했습니다. 인정하고요. 그런데 저희가 그래도 기대하는 부분은 계엄과 탄핵으로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부분에 대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이 되고 파면이 됐습니다. 아직까지 내란 세력이 남아 있다고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 나라의 대통령이 파면됐지 않습니까? 일정 부분 저희가 책임을 진 상태죠. 진 상태인데, 저희들이 여기서 국민들과 통하고 있는 게 하나 있어요. 입법·행정·사법의 3권을 모두 이재명 대표가 쥐게 됐을 때에 독재를 누가 과연 견제할 것이냐. 국회가 170석이 있었을 때 범야권 192석 탄핵을 30번을 하고 정말 대통령에 못지않은, 오히려 더 능가하는 정도의 국회 권력을 휘두를 때 그때 우리가 정말 대혼란이 온다고 저희들이 보거든요. 국가 재정도 예산. 이런 부분들도 마음대로 삭감을 해버린다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저희들이 권력은 한 사람에게 집중되면 부패하기 마련이고 견제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국회도 어찌 보면 대통령이 여당이 돼버리면 법안을 찍어내는 듯한 느낌의 국회로 더 그렇게 되지 않겠느냐는 우려를 전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국민들이 호응을 하는 것 같아요. 분명히 국민의힘이 잘못 했다 인정합니다. 비상계엄 잘못되었고 탄핵되었다. 그런데 그 책임을 졌고 한 번 더 기회를 달라. 3권을 사법부까지 재판이 연기되고 그 다음에 오늘 철회됐다고 하지만 비법조인을 대법관으로 임명할 수 있다든지 100명으로 늘리겠다는 이런 법안들에 대한 무리한 이런 추진들이 국민들에게 교만하게 보였겠죠. 우리 국민들은 항상 잘못을 명징하게 지적하면서도 권력이 독점되거나 교만해지는 것을 바라지 않아요. 저희는 지금 그런 전략을 앞으로 계속하게 되면 민주당도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이 될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 한민수 > 이 말씀을 드려야 되겠죠. 오만해서는 안 되는 것 맞습니다. 어느 정치 세력이 됐던, 대통령이 됐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왜 저렇게 됐습니까? 오만에 빠져서, 제왕적으로, 그것도 국민이 선출하지 않은 본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국정을 농단했다는 거 아닙니까? 지금 다 드러나고 있잖아요. 지금 말씀하신 한 정당이 의회 다수당인데 대통령 권력까지. 그거 잘 아시죠? 3년 전에도 똑같은 캠페인을 했습니다. 국힘당이 똑같이 했어요. 그래서 그 당시도 과반 의석을 민주당이 갖고 있으니까 대통령 권력 주면 안 됩니다. 그런데 어떻게 됐습니까? 꼴이. 우리나라 대한민국 어떻게 됐습니까? 0.73%로 승리한 윤석열 전 대통령. 정말 국민 통합을 위해서 단 1이라도 노력한 거 있습니까? 제왕적 권력을 부부가 같이 썼어요. 쌍으로. 국힘당은 뭐 했습니까? 지금까지. 대통령에게 ‘이건 안 됩니다’. 한마디를 해본 적 있습니까? 박살 났죠. 한동훈 전 대표도 이렇게 됐지 않습니까? 이렇게 돼가지고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때는 여소야대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의석수가 국회에 여당이 많고 대통령까지. 저도 정치부 기자 오래 했습니다만 우리 대한민국 헌정사가 민주화된 이후로 대통령에 속한 여당이 거의 대부분 의석이 많았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처럼 정치를 너무너무 못하고 엉망으로 하니까 지난 총선에서도 우리 국민들이 민주당을, 정말 과분하게도 많이 사랑을 해주신 거죠.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된 거고 총선도 국민들이 선택한 거고 이번 대선도 국민이 선택한다. 그리고 우리 민주당이 국민의힘처럼 하겠습니까? 절대 그런 일 없다. 이런 말씀드리겠습니다. ◎ 정성국 > 말씀드리지 않을 수가 없는데.. ◎ 진행자 > 선거가 막판으로 가고 있긴 가고 있나 봅니다. 지금. ◎ 정성국 > 물론 그렇죠. 대통령과 여당이 과반수 되는 경우가 있죠. 그런 경우도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운영의 묘’라고 생각해요. 민주당이 170석과 범야권 192석이. 헌법재판소도 대통령 파면 결정하면서 인정한 게 있습니까? 탄핵을 남발한 부분에 대해서 지적했거든요. 탄핵은 사실은요. 비상계엄과 탄핵은 헌법에 사문화돼 있는 규정이었어요. 그런데 그 탄핵을 30번이나 하면서 국정을 마비시킬 때 법안을 내서 거부권을 유도하고 할 때 그때 우리 어땠습니까? 그 ‘운영의 묘’가 사라져 버렸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 운영의 묘가 사라지는 거기에서 이재명 대표의 일극체제가 컸다는 겁니다. 법이라는 것은 법 자체를 운영하는 일도 너무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대화 타협이 필요한 것이고. 그런데 보십시오. 우리 국회가 이런 여소야대 관계가 돼 있을 때 이런 적이 없었거든요. 대통령과 여당이 과반이 된 경우도 있었지만 정치가 이렇게까지 흔들린 적은 없었어요. 그렇다면 지금까지 1년 동안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으로 잘못한 것도 있지만 민주당이 보여줬던 그런 의회 폭거도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는 지적할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숫자상으로 대통령도 과반의 의석이 있을 수 있다는 게. 과거 예가 있다는 부분보다는 지금 이재명 대표께서 하고 있는 그런..지금까지 1년 동안 국회 모습. 또 민주당의 지금 일극체제에 대한 비판. 이런 것들이 우리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이 권력이 대통령마저 되었을 때 과연 누가 견제할 수 있느냐? 여기에 대한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 한민수 > 그거는 설명을 해야 되겠습니다. 다른 주제가 그렇더라도. 이재명 대표가 만약 그렇게 혼자의 의도로 했다면 저렇게 많은. 수백 만의 당원과 지지자 국민들이 이렇게 대선 후보로 뽑았겠습니까? 당대표를 김대중 대통령에 이어서 두 번 연임을 할 수 있었겠어요? 국민들이, 우리 당원이 일반 당원 합치면 500만 명입니다. 그 당원들이 지지하는 사람 아니겠어요? 만약에 저분이 독단적으로 운영했다면..저는 총선에서 야당 최초입니다. 과반 의석을 얻었겠습니까? 그리고 탄핵 얘기하시니까..저는 탄핵. 저도 와가지고 탄핵 소추한 거 있어요. 이진숙 방통위원장 했습니다. 지금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저런 방송 장악하고 방송을 망치는 사람을..국회에서 할 수 있는 권한이 두 개밖에 없습니다. 입법권과 탄핵소추권. 정 의원님 같으면 안 하겠습니까? 해야지요. 이태원 참사가 났는데 159명의 젊은이가 대한민국에서 숨을 쉬지 못해서 서울 한복판에서 생을 달리했는데 누가 책임졌습니까? 행안부 장관. 책임 물어야죠. 윤석열 전 대통령. 손도 안 댔습니다. 그래서 국회가 탄핵했습니다. 잘못됐습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 정권. 거부권 몇 번 쓰시는 줄 아세요? 40번이 넘습니다. 40번이. 물론 우리가 탄핵하고 싶어서 합니까? 탄핵 좋아하는 국회의원이 뭐 어디 있습니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했다는 말씀드리고, 국민들 일부에서 만약에 과하다고 보신다면 저희들이 거기에 대해서는 정치적 책임을 지겠습니다. ◎ 정성국 > 탄핵소추를 30번 하신 거에 대해서 탄핵소추할 만한 사유가 있는 경우도 있었겠죠? ◎ 한민수 > 다 있죠. ◎ 정성국 > 그런데 탄핵소추를 하고 나서 헌법재판소에서 인용 결정을 한 적이 없잖아요. ◎ 한민수 > 그런데 그 이유는 아시잖아요. ◎ 정성국 > 일단은 제 말씀이 탄핵소추한 30건 중에 한 13~14건 정도 탄핵인용 결과가 나올 때 사실상 인용된 것이 없습니다. 그 말은 탄핵 소추가 과했다는 것은 민주당은 인정하시는 게 맞는 것 같고요. 그렇다면 거기에서 아까 말씀하신 대로 이재명 대표께서도 우리가 탄핵하고 싶어 했겠나. 잘한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낮추시면서 앞으로 내가 국정을 이렇게 하겠다 하는 것이 맞는 거지, 그러면 대통령까지 되시는 그런 상황에서 국민들이 불안하는 마음을. 민주당이 거기에 대해서 저희들이 안심을 시키고 하는 부분으로 가야지. 너는 더 잘못했지 않느냐는 식으로만 나오시면 그런 부분은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제 입장에서는. ◎ 한민수 > 겸손하게 더 잘하겠습니다. 다만 헌재도 국회가 탄핵 소추를 남용한 건 아니다고 분명하게 적시를 했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선거가 다음 주로 다가오다 보니까 두 분 주장이 점점점 강해지고 계시고 왜 우리에게 표를 줘야 되는지. 왜 국민의힘에 표를 줘야 되는지. 왜 민주당에 표를 줘야 되는지. 다시 한 번 강조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선거운동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국민의힘도 아니고 민주당도 아닌 것 같은데, 개혁신당에 표를 주라고 하는 것 같은 모습입니다. 어제 SNS에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이죠?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 다. ‘이준석 후보에 대한 투표는 사표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다’. 이준석 후보는 ‘명시적으로 나를 지지한 거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개인적으로 메시지도 보내주셨다라고 했어요. 이 정도면 개혁신당을 지지하는 겁니까? 어떻게 읽으셨어요? ◎ 정성국 > 하와이에 갔다 오셨던 의원 중에는 장황하게 부연설명을 했지만 그게 별로 와닿지가 않죠. 왜냐하면 누가 읽어보더라도 단일화를 하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는 우리 당에 좋은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누구한테 한번 물어보시면 ‘사표가 아니고 미래에 대한 투자다’ 그러면 이게 이준석 의원에 대해서 우호적으로 이야기했다는 것을 누가 부정할 수 있습니까? 그거를 하와이 갔다 오신 의원이 아무리 설명을 하고 해석을 해봐야 받아들이는 분들이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잖아요. 억지로 그렇게 막 설명할 필요 없거든요. 분명히 홍준표 전 시장께서 이런 발언을 안 하셨으면 좋았겠죠. 왜냐하면 정말 마음에 안 들면 가만히 계시는 건, 응원하지 않는 것까지는 좋습니다. 사기 경선이다 이런 말 하시면서 상처 많이 받으신 것도 인정하고, 떠나실 때 씁쓸함을 생각하면 우리 당에 정말로 감정이 남아 있는..사람이기 때문에 그렇죠. 우리가 인간은 감정의 동물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이 중요한 시기에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표현을 해버리면 저건 정말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남은 8~9일이라도 자중해주시면 어떻겠나. 정치 대선배로서 밉더라도 저희 당의 대표까지 하셨으니, 대선 후보까지 하신 분이 저런 모습 보이는 부분에서는 참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 안에서 친한계 의원들이 더 반발한 것처럼 밖에서 또 보기도 하더라고요. ◎ 정성국 > 그렇지는 않습니다. 친한계 의원이라 해도 박정훈 의원께서 페이스북에 글을 한번 올린 건 있는데, 다른 분들이 여러 명 막 한 건 아니잖아요. 한동훈 전 대표와 함께하는 의원들을 친한계라고 하지 않습니까? 한 20명 되는데 이분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저희는 정치를 바르게 하려고 하고 국민이 바라는 상식을 쫓아가려는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고 생각해요. 이번에 김문수 후보. 후보 강제 교체 사건이 있었을 때 우리 친한계가 제일 적극적으로 나섰죠. 사실은 한동훈 전 대표께서도 김문수 후보께서 단일화를 한다는 명분 하에 득표를 많이 얻어간 이점이 있습니다. 그럼 한동훈 전 대표께서도 최종 경선에서 낙마를 하셨어요. 떨어졌어요. 한동훈 전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나 지지자들은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좋은 감정을 가질 수는 없잖아요. 그런데 왜 그 후보 강탈. 후보 강제 교체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 왜 저희 친한계가 가장 먼저 그렇게 나서고 이거는 잘못된 것이고 정말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 했겠습니까?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홍준표 전 시장께서 하신 메시지가 우리 당의 대선. 한동훈 전 대표도 결국 대선을 위해서 돕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데 있어서 찬물을 끼얹는 부분에 대해서 바른 말을 하는 것이지 특별히 친한계라고 해서 우리가 무슨 목적을 가지고 나섰다. 이렇게는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셨어요? ◎ 한민수 > 정 의원님께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좀 많이 비판하셨으니까 제가 저분을 응원할 필요는 없지만 생각하면 이미 탈당한 거 아닙니까? ◎ 정성국 > 탈당했습니다. ◎ 한민수 > 탈당한 사람이 가서 이준석 후보를 응원하든 우리 이재명 대표를 응원하든 그렇게까지 뭐라고 할 건 뭐가 있습니까? 왜냐하면 그렇잖아요. 본인들. 정 의원님 말고 친윤 지도부나 주류 의원들. 제가 홍 전 시장이라도, 참 매몰차게 하지 않았습니까? 그 사람들 쭉 갔다가 쭉 빠져가지고 그렇게까지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몰아치고 하면서 한 30~40년 그 당에 있었던 사람으로서는 배신감이 컸을 거예요. 그래서 ‘내 다시 정치 안 한다’ 하고 하와이까지 간 거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좋아하는 홍사모입니까? 대거 민주당에 들어왔습니다. 이재명 대표 지지 선언까지 하셨어요. 홍사모 대표가 저한테도 명함 주셔가지고 저도 인사도 했어요. 했는데 정치적 자유로 할 수 있는 거고 탈당한 사람이니까 저는 그렇게까지 뭐라고 할 건 아니고 다만 이 시점에 왜 그랬나는 정치적 복선은 있어 보이긴 합니다. ◎ 진행자 > 뭡니까? ◎ 한민수 > 대선 이후도 생각하시는 거 아닌가 싶어서. 이준석 후보하고는 두 분이 케미가 맞는 그런 게 있었잖아요? 그동안. 홍준표 전 시장이랑. 여러 가지 다음, 어떤 정치적 스텝 수순을 밟기 위해서 저런 말씀을 또 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은 드는데 봐야죠. ◎ 진행자 > 정계 은퇴는 아니라고 보시는 거네요. ◎ 한민수 > 지금 하시는 거 보면 정계은퇴 하시고 저렇게까지 열심히 하지는 않으실 거 같은데.. ◎ 진행자 > 대선 이후에 돌아오시면 뭘 할지 모른다. 그때를 다 염두에 두신 거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이재명 후보가 어제 기자간담회 했잖아요. 오랜만에..그런데 메시지를 보니까 민생 경제에 초점이 있고 사법 검찰 개혁 중요하지만 민생 회복 이후의 과제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일각에서 최근에 지지율이 떨어져서 중도확장하려고 하는 거냐라는 해석. 어떻게 보십니까? ◎ 한민수 > 제가 기자도 하고 나와서 정치하면서 우리 후보와 4년 가까이 일을 해 봤습니다. 제가 이런 말씀드리면 또 안 믿는 사람일지 몰라도 제가 느끼는, 기자 오래 했으면 기자들 보는 눈이 있잖아요? 사람 보는 눈이. 정말 유능하고 탁월합니다. 그리고 국민을 중심에 두고 모든 정책을 대단히 실용적인 정책을 실험도 해보시려고 하고, 야당이지만 정책도 많이 폅니다. 그래서 그게 거부권으로 돌아오기도 하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어제는. 핵심적인 건 그런 겁니다. 저도 쭉 배석을 하고 있었는데요. 원래는 한 50분 하고 충청도 유세 가셔야 되는데 ‘계속 하라’고 하는 거예요. 기자분들한테도 그러고 미안하다고 그동안 인터뷰도 많이 못 했으니까 계속하라고 그래서 한 1시간 반 가까이했습니다. 핵심은. 모든 우선은. 본인이 국민들께 선택을 받으신다고 하면 정말 집권하시면 모든 우선은 민생 경제에 두겠다. 2차 추경 말씀도 기자들 질문에 나왔고 했는데 그래서 민생경제대응특별위원회 TF를 만들어서 본인이 직접 주관하겠다. 그건 진심이시죠. 그렇게 하실 겁니다. 그래서 질문 중에 사법개혁도 나오고 했는데, 일단 급한 거는 어제 대표가 선대위에서 철회한 그런 법안들도 거기에 다 깔려 있다고 저는 봅니다. 왜냐하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거나 지금 제일 중요한 거는 한번 나가보십시오. 정말 국민들이 힘들어 사실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논란되고 또 사회적인 에너지가 분산될 수 있는 거는 우리 후보께서는 안 하시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경제에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 하는 말씀하셨고, 부연하자면 ‘정치 보복 안 하시겠다’는 얘기도 어제 정말 ‘결단코’라는 표현까지 쓰셨거든요. 우리 후보의 핵심은 그겁니다. 국민이 주권되는, 국민 주권 정부를 만들고 국민 통합 정부를 만들겠다. 이거는 어제 기자회견 하신 거 쭉 보시면 우리 많은 국민들이 진정성은 더 이상은 보수 쪽에서도 의심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말씀하신 내용은 대법원 대법관 수 늘리는 것. 그리고 비법조인도 대법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법 철회하는 것. 그리고 정치 보복 절대 안 하겠다까지 다 포함해서 말씀을 하신 거예요. 어제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광고 ##◎ 정성국 > 실제로 그렇게 하셨으면 좋겠어요. 당선이 만약 되신다면. 정치 보복을 안 하겠다고..그만큼 의심을 많이 받았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그런 느낌을 주지 않으셨다면 본인께서 그렇게까지 말씀하실 수 없는 것이었고, 지금 당장 내년에 지방선거가 있고 2028년에 총선이 이어지는데 이재명 대표께서 당선되시자마자 국민적 논란이 큰 사법부를 개혁한다는 명분으로 하시는 거라든지 이런 쪽으로 집중하시게 되면 우리 혼란은 계속됩니다. 계속되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내년에 지방선거가 바로 있습니다. 1년 후에. 이런 정치적 혼란을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바라보실까. 지금은 미국의 주한미군 철수가 아니라고 하지만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국제 정세. 관세나 이런 모든 부분들이 굉장히 불확실한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실제로 민생 경제를 위해서, 민생을 위해서 모든 걸 집중한다면 정말로 반길 일이죠. 그렇게 하신다면 김문수 후보께서도 당연히 그렇게 하실 겁니다. 김문수 후보든 이재명 후보든 누가 되든지 지금은 논란이 되고 정쟁이 될 수 있는 부분을 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우리 국민의 삶을 살려야 되고 민생을 살펴야 되고 국제 정세를 대비해야 되고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어제 그런 말씀들은 저희가 늘 말씀드리는 게 말의 신뢰잖아요. 그래서 과연 이재명 후보께서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말씀을 해오셨다고 우리가 생각하는지 거기에 대해서 저희들이 의심을 하는 것이죠. 정말 저건 어느 후보를 가리지 않고 국민, 민생 경제, 우선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한민수 > 저렇게 의심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어요. 정 의원이 의심한다기보다도 의심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그렇게 한 사람들이 그렇게 하더라고요. 윤석열 정권에서 정말 정치 보복한 사람들. 그렇지 않습니까? 윤석열 정권만큼, 윤석열 전 대통령만큼 정치 보복한 사람이 저는 앞으로도 우리 현대사에 없을 것 같아요. 그렇게 정치 보복한 대통령. 주변에 있었던 사람들. 그렇게 괴롭혔던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저렇게 말씀해도 또 의심을 합니다. 자기들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그런 거고, 그리고 국가적 중요 아젠다는 민생 경제 우선이라고 하신 겁니다. 지금은 너무 국민들이 힘들기 때문에 국민들의 삶을 보태는 거고요. 다 준비해서 우리 국가적으로 필요한 부분들은 당연히 이재명 정부에서 선택을 받으시면 해나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건 차분히..개혁들도 해야 된다 이런 말씀 꼭 드립니다. ◎ 진행자 > 믿으라고 하시는데요. 정 의원님. ◎ 정성국 > 앞으로 지켜봐야 되겠죠. ◎ 진행자 > 제가 드릴 질문이 더 많았는데 두 분이 방송을 통해서 선거 운동을 너무 많이 하셔서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고. 다음 주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시뉴스
2025-05-26
이준석 "김문수·이재명·황교안 단일화하길‥그 외 단일화 관심 없어"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오늘 "부정선거에 대해 의견이 비슷했던 국민의힘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무소속 황교안 대선 후보는 단일화해도 좋다"며 거듭 단일화 요구에 대한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 후보는 서울 종로 유세 중 기자들과 만나 "세 후보는 선거 공정성을 의심한 공통의 이력이 있다"면서 "그 외 나머지 단일화에 자신은 전혀 관심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 담판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전혀 없다"면서 "아침에 일어나니 국민의힘 의원 4명에게 연락이 왔지만, 받지도 않았고 다시 전화를 하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어부지리로 얹혀가는 주제에 단일화 프레임으로 선거를 혼탁하게 하지 말고 이 판에서 빠져달라"며 "국민의힘이 옆에서 도움 안 되는 얘기를 하지 않았으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40% 초반까지 떨어졌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치
2025-05-25
김상훈
[고수다] 박지원 "내가 속을 안다‥홍준표, 새로운 보수신당 대표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14·18·19·20·22대) ◎ 진행자 > [정치고수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지원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지원 > 안녕하세요. 제가 이겼죠. ◎ 진행자 > 어떤 거요? ◎ 박지원 > 한덕수 전 총리 출마 못한다고 했잖아요. ◎ 진행자 > 고수로 다시 등극시켜드리겠습니다. 제가 정치9단에서 조금 깎았었는데 다시 9단으로 올려드릴게요. ◎ 박지원 > 제가 또 하나 예측할게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문수 후보가 낙선하고 보수 진영이 궤멸하면 새로운 보수신당의 대표로 들어옵니다. 한동훈은 안 됩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박지원 > 예. ◎ 진행자 > 지금 하와이에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나 대선 이후에 갈 거야. 지금은 안 간다 이렇게 하신 거잖아요. 그럼 이후에 들어와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새로운 당권을 잡는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박지원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결국 극우 보수 세력, 오늘 보십시오. 윤석열 영화 보러 갔잖아요. 저렇게 이재명 후보를 도와주는 윤석열 진짜 이뻐요. 그래서 국민의힘은 궤멸됩니다. 보수세력이 궤멸되는 거예요. 그러면 또 정치 발전을 위해서 보수가 결집될 거 아니에요. 그때 당권을 보는 사람들이 여러 사람이 있지만 결국 홍준표 전 시장이 당을 잡고 다시 복귀한다. 그걸 하기 위해서 정계은퇴하고 탈당하고 하와이로 간 거예요. 이것은 명태균 씨 사건으로 인해서 자기가 검찰 수사 받아야 되거든요. 수사도 안 받고 돌아올 거예요. 한동훈 전 대표는 저렇게 해서는 안 돼요. 거기는 너무 배신자 프레임에 꽉 갇혀버렸잖아요. 방금 출연했던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얼마나 보수지만 참 좋으신 분이고 훌륭한 분인데 제가 만날 때마다 안 된다. 한동훈 전 대표 며칠 전에 방송국에서 만났어요. 한 전 대표 당신 안 돼 그렇게 하면 정치가 안 되는 거야 했더니 전화로 좀 해 주십시오. 제가 돌았어요? 전화해주게. ◎ 진행자 > 왜 안 되는 겁니까, 어떤 점이 차이가 있어요? ◎ 박지원 > 아니 간 보기만 하잖아요. 간동훈이잖아요. 국민 간도 보고 윤석열 간도 보고 그건 아니죠. 물론 한동훈은 다른 분과 달리 내란을 반대하고 특히 우원식 국회의장이 내란 종식 의결을 할 때 18명 의원을 보내줬고 또 윤석열을 탄핵할 때 8명을 보내준 공로가 있어요. 그 길로 가야지 어떻게 윤석열 간 보고 국민도 간 보고 안 되는 거죠. ◎ 진행자 > 조금 전에 김종혁 최고위원 나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한동훈 전 대표는 부산 가서 그렇게 유세해 주고 있는데 왜 이렇게 욕을 하냐 하와이에 가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나 한덕수 전 총리 욕은 안 하더라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거든요. ◎ 박지원 > 당연하죠. 한동훈 전 대표는 내가 유세하겠다 하면 어떻게 됐든 국민의힘 대표 선수로 후보 아니에요. 김문수를 적극 도와야죠. 간만 보고 있잖아요. 이걸 보자니 저렇고 저걸 보자니 그렇고. 그러니까 그런 사람은 안 돼요. 제가 그랬잖아요. 검찰 출신이라 결국 땡감으로 낙과할 것이다. 떨어질 것이다. 안 된다니까요. 또 내기해 봐요. ◎ 진행자 > 대선 이후에 한번 봐야겠는데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그럼 돌아와서 새로운 신당의 당권을 잡을 수도 있다 하나랑 또 의원님이 말씀을 하실 때 보니까 이재명 후보가 만약에 대통령이 되면 중후반 언제가 됐든 총리도 할 수 있다라는 말씀도 하신 것 같던데요. ◎ 박지원 > 그건 제가 설명 하자면 홍준표 전 시장이 민주당으로 들어온다. 여러 가지 얘기를 하면서 총리설이 있더라고요. 그것은 홍준표에게도 손해고 민주당도 손해다. 그러나 만약 홍준표 전 시장이 민주당으로 귀순해서 2~3년간 업을 잘 쌓아가면 중반기 또는 하반기에 총리를 할 수 있지만 그건 아니에요. 그리고 우리 민주당도 게나 고동이나 다 받는 게 아니에요. 이건 다 손해예요. 일부에서 이재오 전 장관을 영입한다, 어제 저하고 전화했어요. 형님 오지 마라. 우리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국민을 보고 바른 정치가 될 수 있도록 후배들한테 해야지 당신은 진보에서 보수로 넘어갔다. 또 진보로 온다. 그리고 이재오 장관이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 길을 가는 게 좋다 이거죠. 그러나 홍준표 전 시장은 제가 몇 번째 이 얘기를 했기 때문에 하와이에서 이 방송 볼 거예요. 우리 지원이 형이 내 속을 제일 잘 안다. 감사하다. ◎ 진행자 > 그러실 거다. ◎ 박지원 > 그럼요. ◎ 진행자 > 하와이 특사단은 왜 간 겁니까? ◎ 박지원 > 그게 난센스죠. 그게 김문수의 정치예요. 그게 말이 되겠어요. 거기 휴가 갑니까? 쇼를 하러 가는 거죠. 홍준표 전 시장 보세요. 대구시장 할 때는 손가락이 바빠요. SNS하느라고. 서울에 와서는 입도 손가락도 바쁘더니 하와이 가니까 넥타이까지 바빠. 보통 분은 아니에요. 진짜 정치를 잘 알고 그 메커니즘을 잘 아는데 딱 눈에 보이잖아요. 그렇게 된다니까요. ◎ 진행자 > 국민의힘 의원들이 넥타이 색깔 왜 파란색 하셨어요? 그랬더니 아 그랬어? 아무 생각 없었는데 그리고 빨간색으로 바꿨는데 정치 9단이 보시기에는 다 계산이 된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박지원 > 그분이 그렇게 얘기하는 것이 아무 생각이 없어서 한 게 아니에요. 처음부터 내가 민주당으로 갈 수 있고 내가 이재명도 도울 수 있다. 또 그분 성격은 그렇게도 할 수 있는 분이에요. 그렇지만 그렇게 하면 미래가 없는 거예요. 미래가. 몸값 올린 거죠. 지금 홍준표 전 시장이 정계은퇴 하고 탈당했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있을까요? ◎ 진행자 > 후보보다 더 주목 받고 있어요. ◎ 박지원 > 정치는 다 하고 있잖아요. ◎ 진행자 > 지금 그런 상황이다. 돌아오면 몸값은 더 높아질 거다. ◎ 박지원 > 당연하다. ◎ 진행자 > 오시자마자 처음으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말씀을 하셨고 두 번째로 언급한 이름이 윤석열 전 대통령입니다. 오늘 영화 보러 간 얘기하시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박지원 > 제정신이에요? 그리고 무슨 부정선거? 자기가 부정선거로 당선됐나요. 선관위 사무총장이 윤석열과 가장 가까운 친구예요. 그래서 그분이 임명될 때 우리 민주당에서 얼마나 반대를 했어요. 그런데 그분이 나와서 국회 본회의 답변이나 그때도 우원식 의장께서 사상 초유로 선관위 사무총장 하고 의장이 직접 질문을 했어요. 부정선거는 있을 수 없는 거예요. 그런데 거기에 필이 꽂혀서 저렇게 다니면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저는 탈당 성명이 김문수 후보 선대위원장 취임사 같다 그랬는데 오늘 저렇게 돌아다니는 걸 보니까 이재명 후보 선거운동원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에서는 이미 탈당한 분이다라고 선을 긋고 있는데 의원님 보시기에는 어느 국민이 그렇게 생각을 하겠냐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박지원 > 그렇죠. 지금 탈당을 했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없다니까요. 정치인은 김대중 대통령 내 생각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 생각이 중요하다. 형식적으로 그렇게 해놓고 김문수 후보 보세요. 그게 뭐예요. 계엄 세력과 손절하지 않으면 역사가 국민이 용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6월 3일 이번 선거는 내란 세력이냐 내란의 종식이냐 이거라니까요. 과거 자유당 이승만 독재가 박정희 독재가 박근혜 촛불이 결과가 어떻게 나왔어요? 우리 국민을 그렇게 우습게 생각하면 안 돼요. 역사와 국민은 잔인합니다. 두고 보세요. 궤멸합니다. ◎ 진행자 > 그 정도의 선거판이다 이렇게 분석을 하시는데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요. 예상 득표율 낙승, 이런 얘기하면 징계하거나 책임을 묻겠다라고 했는데 우리 위원장님께서는 얘기를 하고 다니셨습니다. ◎ 박지원 > 제가 박찬대 상임선대위원장이 말씀한 후로는 한 번도 안 했습니다. ◎ 진행자 > 그 전에 하신 말씀이에요? 그럼 징계 대상이 아니다. ◎ 박지원 > 그 전에 했죠. 그리고 역할 분담하는 거죠. 박찬대 상임선대위원장은 그렇게 하고 저도 그 후로 얘기 안 했어요. ◎ 진행자 > 현장에 나가 보시면 지난 대선하고 이게 확연히 다르다 체감하십니까? ◎ 박지원 > 확연하죠. 저는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도 했지만 후보 때부터 대변인도 쭉 같이 다녔잖아요. 길 위의 김대중이 길 위의 이재명으로 환생하고 부활해서 나타났다 그래요. 열광하고요. 특히 여성들이 엄청난 지지를 보내고 사람 모이는 거 보세요. 대구 가도 사람 모이는 거 보세요. 오죽하면 경북에서도 오늘 아침 이영수 경북도당위원장 농부 통화를 했지만 여론조사 결과가 30%가 넘는다는 것도 아니에요. DJ가 대통령 후보 나왔을 때 잘 아시지만은 두 자리 숫자를 목표로 했습니다. 정동영 후보도 두 자리 숫자를 목표로 했지만 한 자리 숫자였어요. 그러나 DJ는 당선했었잖아요. 그런데 경북에서 경남에서 30%가 넘는다는 것은 엄청난 내란 종식을 바라는 국민들이 그렇게 많다는 것. 이로 인해서 서민 경제가 파탄났기 때문에 국민이 살 수가 없어요. 아비규환이에요. 오늘도 한국김산업연합회 전복산업 광어양식 굴양식 김 같은 것은 바다의 검은 반도체라고 합니다. 10억 달러를 수출했는데 수산인들이 도저히 살 수가 없다라고 저를 만나서 논의하고 이재명 지지선언을 했다니까요. 어린이집 사회복지사들 다 이재명 지지를 하고 있다고요. 저는 이러한 변화를 이렇게 무섭게 우리 국민이 가져오는가 겁도 나요. ◎ 진행자 > 그 정도의 선거구도가 짜여졌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가 높다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 거네요. ◎ 박지원 > 잘못하면 제가 박찬대 상임대표한테 징계 먹게 저를 유도하고 있으니까 ◎ 진행자 > 아닙니다. 큰일나죠. 국민의힘에서는 그러면 이걸 뒤집을 수 있는 변수가 뭐냐 오늘 김문수 후보가 방송기자클럽에서 특단의 대책은 단일화다 이렇게 얘기했고 안철수 선대위원장, 안철수 의원은 오늘 이준석 후보가 유세하는데 찾아가서 학식을 같이 먹으면서 단일화 얘기를 했어요. 가능성 있겠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 이준석 후보는 제가 처음부터 그랬잖아요. 처음부터 좋은 메시지, 좋은 이미지를 국민한테 남겨라. 그리고 이번에 10% 즉 두 자리 숫자의 지지만 받으면 당신은 앞으로 한국의 케네디 같은 중도 보수의 리더가 된다 라고 했는데 조금 잘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캠페인 중에 좀 경망스러워, 그리고 말을 함부로 해. 또 지난 TV토론 때처럼 깐죽거려, 이것은 안 좋아요. 그렇지만 꿈이 있는데 만약 단일화하면 자기는 구정치인의 모습으로 타락해버리는 거예요. 절대 안 합니다. 그런데 김문수는 한덕수하고 단일화 단일화 단일화하는데 그렇게 단일화하고 싶으면 자기가 이준석한테 가면 단일화될 거 아니에요. ◎ 진행자 > 이준석 후보로의 단일화. ◎ 박지원 > 그렇죠. 거기로 가야지. ◎ 진행자 > 해주겠습니까? 그건 안 해주겠죠. ◎ 박지원 > 그건 절대 또 안 된다 이걸 말씀하는 거예요. ◎ 진행자 > 한국의 케네디 말씀도 하셨는데 이준석 후보가 두 자릿수 지지율 득표율이 나올 수도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어떻게 전망하세요. ◎ 박지원 > 저는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평가합니다. ◎ 진행자 > 그렇게 이준석 후보도 판단을 한다면 단일화할 가능성은 더 없어질 것 같은데요. ◎ 박지원 > 없다니까요. 제가 없다고 하면 없는 거예요. 고수가 없다고 하면 없는 건데 하수가 자꾸 있는 것처럼 이끌고 가면 안 되죠. ◎ 진행자 > 안 됩니까? 어제 논란이 됐던 게 대선 후보 배우자 TV토론이었는데요. 그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 박지원 > 살다 보니까 별짓을 다 하더라고요. 제가 어제 그제 6일 만에 광주에서 올라왔다가 어제 이재명 대표 후보 부인 김혜경 여사가 해남에 오셔서 제가 아침 차로 내려가서 안내하고 저녁차로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아주 조용하게 행보하더라고요. 아무도 연락 안 하고 제가 안내해서 개신교 목사님들 한 열 분하고 30~40분 차담하고 대흥사가 해남에 유명하잖아요. 대흥사의 법상 주지스님과 스님들하고 차담하시고 식사 공양을 함께 하고 다른 데로 가셨는데 이걸 절대 밝히지 않아요. 저는 김혜경 여사를 어제 처음 봤는데 ◎ 진행자 > 처음 보신 거예요? ◎ 박지원 > 함세웅 신부님하고 기도하면서 저하고 통화를 한 적이 있는데 그 말씀을 하더라고요. 아무리 봐도 김건희 아니더라. 김건희 아니야. 김건희 아니에요. 아니 그게 말이 됩니까? 오늘 아침에 일제히 얻어맞잖아요.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젊고 박력이 있지만 역시 경륜이 부족하구나 오히려 손해 많이 봤잖아요. ◎ 진행자 > 배우자 얘기를 하면 김건희 여사 얘기가 안 나올 수가 없는 상황인데 국민의힘이 왜 그랬을까. ◎ 박지원 > 당연하죠. ◎ 진행자 > 지금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가 유튜브도 하고 좋은 이미지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그러면 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해서 제안이 됐다라는 얘기도 있던데 ◎ 박지원 > 글쎄요. 그렇지만 이준석은 어떻게 하죠? 자기 엄마하고 나오나. ◎ 진행자 > 당장 그런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을 텐데 ◎ 박지원 > 그렇죠. 그리고 배우자를 얘기하면 반드시 김건희가 나오는데 ◎ 진행자 > 너무 당연할 것 같은데 왜 했을까요. ◎ 박지원 > 그걸 계산도 못 했을까요? 마치 오늘 윤석열이 영화 보러 가면은 이재명 후보 선거운동 잘해준다 할 건데 하잖아요. 사람한테 닭대가리라고 할 수도 없고 참 재미있는 사람들이에요. ◎ 진행자 > 도움이 안 되는데 왜 했을까. 마지막 이거 하나 여쭤볼게요. 이창수 서울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이 어제 사표 제출했잖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 광고 ##◎ 박지원 > 달마가 동쪽으로 간 이유는 알겠는데 왜 그 두 분이 선거 14일 전에 사표를 냈는가. 국민적 요구가 검찰 내부에서 김건희를 포토라인에 세우겠다 하니까 김건희 뭐라고 했어요. 계엄 상왕이 김건희 아니에요. 대선에 지장을 주니까 안 나가겠다. 자기들이 부를 수는 없기 때문에 그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서 저는 사표를 냈다. 사의 표명을 했다 하는데 그분들은요. 사표 받아서는 안 돼요. 그분들은 도이치모터스 명태균 사건 이런 것을 수사하지 않은 직무유기 직권남용에 대해서 자기들이 수사 대상이다. 꼼수 쓰는 거죠. ◎ 진행자 > 그 부분을 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된다. ◎ 박지원 > 그렇죠. 당연하죠. 그것은 어떤 경우에도 내란특검 김건희 특검은 이루어져야 이 시대가 개혁되는 거예요. 그대로 넘어갈 수 있어요? 세상이 바뀌는데. 이건 정치 보복이 아닙니다. 진실을 규명하자는 거예요. ◎ 진행자 > 사표를 받을 게 아니라 확실하게 짚어야 된다 라는 말씀으로 알겠습니다. ◎ 박지원 > 당연하죠. ◎ 진행자 > 오늘 위원장님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지원 >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시뉴스
2025-05-21
[맞수다] 당보다 지지율 높은 이재명, 낮은 김문수‥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김종혁 국민의힘 경기고양병 당협위원장,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 진행자 > [정치맞수다]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오늘 이제 사흘째입니다.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세 후보가 어제는 일제히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 경북으로 향했는데 오늘은 나란히 부산 경남지역으로 갔습니다. 먼저 세 후보의 발언부터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해수부만큼은 부산에다가 옮기겠다 이겁니다. 왜냐하면 업무의 거의 대부분이, 해양수산부의 업무 대부분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해양국가화, 부산의 해양수도화에 가장 중요한 일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죠. 대한민국의 가장 큰 해운회사가 HMM이라면서요. 모르시나봐요. 그 HMM 회사도 부산으로 옮겨오도록 하겠습니다. -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제가 시장을 살리고 장사도 잘되고 또 시민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시장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취직도 안 하고 일도 못하고 그냥 쉬는 청년이 전국에 50만 명이 넘었습니다. 젊은이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확실한 2등 후보 그런 김문수 후보가 아니라 정말 파란을 일으켜가지고 1등 할 수 있는 후보, 이준석에게 표심을 몰아주시면 저는 이번 선거 박진감 있게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리는 그런 선거가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영남 지역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 지역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세 후보가 모두 이 지역에서 초반 선거 운동을 시작을 했다, 어떻게 보십니까? ◎ 김종혁 > 선거 운동할 때 쉽게 얘기하면 잡아놓은 물고기한테는 먹이를 안 준다고 그러잖아요. 확실하게 자기 쪽이거나 확실하게 자기 쪽이 아니거나 그러면 잘 안 가요. 왜냐하면 변화의 가능성이 별로 없잖아요. 확실하게 자기 쪽은 어차피 여기서는 나를 지지해주는 지역이니까 이렇게 생각을 할 것이고, 확실하게 자기가 아닌 쪽은 내가 거기 가서 시간을 많이 투자해도 거기에 대한 성과가 모자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안 가는데 영남 지역으로 가는 건 영남지역이 만만한 곳이 됐다라는 얘기를 의미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민주당 입장에서도 해볼 만하다 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계속 영남을 공격하잖아요. 실제로 부울경 같은 경우는 여론조사가 굉장히 팽팽한 걸로 보여져요. 물론 아직 경북지역 같은 경우는 그래도 보수에 대한 지지가 더 높다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그래서 민주당으로서는 압승을 하겠다라는 그런 야심 그런 의욕 이런 것들을 보여주는 건데 물론 그게 얼마나 먹힐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략은 그렇게 세우고 있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해볼 만하다 맞습니까? 장 의원님. ◎ 장경태 > 참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대선은 아마 심지어 대구 경북이 격전지가 될 수도 있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많은 민심의 동요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저희 서울선대위에서도 저희가 용산과 강남3구에 집중적으로 유세를 하고 있거든요. 사실 그 이유는 다른 게 아니라 일단 국민의힘의 계엄에 대한 여러 탄핵에 대한 또 대통령 출당에 대한 이런 논의가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사분오열하고 있는 것도 있지만 두 번째로 무리한 후보교체 과정에서 대선을 치를 수 있는 준비가 너무 안 돼 있습니다. 심지어 방송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아시겠지만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유세복에 후보 이름도 안 적혀 있거든요. 유세 차량도 지금 안 다닙니다. 제대로 정리가 안 돼가지고 제작도 안 돼 있고요. 저희는 당연히 후보 유세복뿐만 아니라 유세 차량까지 다 완비가 돼서 다 돌고 있는데 선거 막판에 지지층이 결집하고 나서 전략 지역 가는 것은 오히려 늦고요. 지금 저렇게 사분오열하고 있을 때 심지어 국민의힘은 유세차와 유세복도 제대로 정리가 안 됐을 때 저희는 당연히 먼저 전략지역을 공략하는 게 당연히 여러 전략상 좋고요. 심지어 많은 또 국민들께서 부울경을 포함한 대구 경북에 있는 시민들마저도 이번 대선에서 사실 국민의힘을 지지하기는 어렵다라는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을 지지하기도 어려울 수 있지만 국민의힘을 지지하기도 어렵다고 한다면 그분들의 최종 의사결정은 아마 투표 포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가급적 저희도 더 읍소하는 마음으로 대구 경북에 있는 또 부산 울산 경남에 있는 시민들께 보다 더 가까이 낮은 자세로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먼저 선제적으로 하고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장 의원님 보시기에 민심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렇게 진단을 하고 계십니다. 그러면 초반 판세가 어떤지 가늠할 수 있는 여론조사 결과 하나 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공개가 됐는데요. 갤럽여론조사입니다. 대선 후보 지지도인데요. 이재명 후보 51% 김문수 후보 31% 이준석 후보 8%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최고위원님 먼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종혁 > 제가 지금 가슴 아픈 건 저기 안 나와 있습니다만 당 지지도가 또 있거든요. 근데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당 지지도보다 높아요. 그리고 우리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당 지지도보다 낮습니다. 그런데 과거에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는 당 지지도보다 매우 높았거든요. 어떻게 보면 후보가 결정되고 그러면 그 후보에 대한 개인적인 지지 같은 것들이 쌓여지면서 당 지지도보다 높은 것이 정상인데 당 지지도보다 낮다는 것은 분발해야겠다라는 그런 느낌을 주고요. 한 20일 남았는데 물론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중간에 어떤 돌발변수가 생기고 어떤 말실수나 또 숨겨진 비밀 숨겨진 비리나 문제점 같은 것들 발견되어져서 뒤집어질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만 굉장히 큰 차이가 나는 건 분명해서 저 부분을 어떻게 극복해야 될지 고민을 후보 선대위 쪽에서 많이 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후보가 확정된 다음에 나온 여론조사예요. 어떻게 보셨어요? 장 의원님. ◎ 장경태 > 기존의 야권 후보로는 이재명 후보가 많은 지지층의 결집을 미리 진작부터 하고 있어서 또 여러 가지 이미 성과를 보이지 않았습니까? 성남시장으로서 경기도지사로서 민주당 대표로서 여러 성과들을 낸 입지전적의 후보이기 때문에 저희 진보뿐만 아니라 중도에서도 상당히 외연이 확장된 상태에서 심지어 보수의 보수책사라고 불리는 윤여준 전 장관을 비롯한 이석연 법제처장까지 많은 분들이 또 심지어 안동에서 국회의원 3선 지내신 권오을 의원님마저도 지지 선언하고 선대위에 합류하신 상황이기 때문에 중도보수까지 아우르는 상당히 폭넓은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고요. 그에 반해서 방금 지적하신 대로 김문수 후보는 보수 정당 소위 국민의힘 내에서도 아직 지지층이 결집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마도 저런 상태는 만약 변화가 있다면 김문수 후보의 보수 지지층을 잘 결집해 내느냐 안 내느냐 정도가 남아 있는 것이지 저 추세는 사실 크게 달라질 수 없다. 그리고 지지 의사를 변경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아주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저 상황에서는 제3의 후보인 이준석 후보가 중도층을 잡을 가능성도 매우 낮고요. 중도층에서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사실상 보수 지지층 혹은 온건보수 정도에서 이준석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경합하는 과정 정도 보이고 여러 가지 무당층이나 중도층까지는 김문수 후보나 이준석 후보가 확장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초반 판세이긴 하지만 변수가 그렇게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이렇게 보고 계십니다. 이번엔 이렇게 물어봤어요. 누가 당선될 것 같으냐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이재명 69% 김문수 19% 이준석 2% 이렇게 나왔어요. 이 수치는 어떻게 보세요? 장 의원님 먼저 어떻게 보십니까? ◎ 장경태 > 지지율과 당선 가능성은 좀 차이가 있는데요. 저희가 처음에 인지도 조사 인기도 조사 지지도 조사 당선 가능성 조사 이런 식으로 구분해서 볼 때 물론 적합도 조사나 다른 여러 가지 설문 방식은 있습니다만 이 지지율 조사는 내가 지지하는 대통령 후보이지만 심지어 당선 가능성 조사 같은 경우 69%라는 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는 지지자마저도 이번에 이재명 후보가 될 거야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겁니다. 압도적으로 심지어. 보통 지지율과 당선 가능성을 예측할 때 상당히 특히 이 교섭단체 양당 같은 경우는 상당히 박빙의 흐름이 되는데 지금 저 수치는 지금 3배가 넘거든요. 아마 역대급 당선 가능성의 격차가 나는 선거로 보여요.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의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심지어 문재인 후보가 사실 홍준표, 안철수 후보에 비해서 저 정도까지 압도하지 못했거든요. 지금 상황은 사실 그동안 이재명 후보가 대선의 세 번째 도전이기도 하고 지난번 본선 과정에서 이미 여러 차례 검증되고 또 2년 반 동안 윤석열 정권에서 많은 탄압 과정에서 충분히 실력을 검증받았다면 그에 반해서 두 나머지 후보는 첫 대선 본선이기 때문에 물론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경선 한 번 했던 적이 있습니다만 아직 검증의 기회가 많이 남아 있는 거죠. 민주당 입장에서도 여러 가지 검증과 공개할 내용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저 수치가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없고 심지어 다른 김문수 후보나 이준석 후보의 지지자마저도 이미 사실 스스로 알고 있는 선거다, 스스로 그렇게 돼야 된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이미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봅니다. ◎ 진행자 > 당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 김종혁 > 저 수치는 저희한테 굉장히 가슴 아프죠. 왜냐하면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투표장에 갈 가능성이 크고 그 다음에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면 투표장에 안 갈 가능성이 더 커지잖아요.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이 있거든요. 상당히 저런 조사들이 뼈아픈 건 맞는 거고요. 근데 이재명 후보가 애초부터 그렇게 당선 가능성이 높았던 게 아니거든요. 매우 낮았어요. 오히려. 왜냐하면 본인의 사법 리스크 같은 게 있었잖아요. 재판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과정이어서 어떻게 될 거예요. 사실 사람들이 굉장히 긴가민가, 맞을까 될 수 있을까, 이런 우려가 있었고 이거는 일반적인 관측자뿐만이 아니라 민주당 지지자들도 속으로는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었던 것들이 사실이죠. 근데 그것들을 다 접어준 게 가슴 아프게도 우리 당에서 스스로 그런 거 아니에요. 5월 10일 날 있었던 당내 쿠데타죠. 당내 쿠데타가 벌어짐으로 해서 많은 국민들이 혹은 우리 당원들조차도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해서 투표를 통해서 결국은 저지시키긴 했습니다만 그런 일들이 벌어졌고, 그것에 책임을 져야 될 사람들이 책임을 지기는커녕 오히려 전면에 등장하는 이런 도저히 비현실적이고 초현실적인 상황들이 계속 발생을 함으로 해서 저 수치를 이재명 대표에 대한 당선 가능성 예상을 더 높여준 그런 측면이 있어서 저희로서는 매우 가슴 아픈 그런 상황입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 지지층이 결집을 해도 어려운 선거였는데 그날 이후로 더 멀어진 면이 있는 것 같다라고 최고위원님 보시고 계십니다.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우리가 이재명 빅텐트를 하면 이길 수 있지 않아 이런 얘기를 계속 해왔거든요. 그래서 어제 빅텐트 추진단을 구성을 했습니다. 단장에 3선의 신성범 의원을 임명도 했어요. 그런데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완주 의지를 계속 밝히고 있습니다. 이준석 후보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실제로 그런 정치 공학적인 움직임에 대해 가지고 국민들이 거부감을 갖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단일화를 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큰 것이 강압적으로 작은 것을 억누르는 형태라고 한다면 국민에게 어떤 감동도 주지 못할 것이다··· ◎ 진행자 > 최고위원님 어떻게 보세요? 단일화 가능합니까, 어떻게 보세요? ◎ 김종혁 > 조건에 따르겠지만 지금 얘기 들어보면 내 밥그릇 챙겨주는 건 모르겠지만 니들이 등치 크다고 그래서 나를 그냥 끌어가는 형태로는 안 돼라는 얘기잖아요. 좀 거칠게 얘기하면. 그런 얘기니까 이준석 후보는 보나 마나 우리가 본인이 가담해서 승리할 가능성이 있으면 단일화를 하겠지만 만약에 승리할 가능성이 낮다거나 없다라고 생각하면 단일화를 왜 하겠습니까. 오히려 우리 당을 더 공격을 해서 본인이 보수의 정통성이 나한테 있다. 나는 보수의 미래다 이런 주장을 하면서 보수의 과거는 물러가라 이렇게 공격하겠죠. 그래서 10% 이상 목표는 15% 이상이겠죠. 그래야지 선거 자금을 보전 받을 수 있으니까, 그게 쉽진 않아요. 이런 상황에서도 7~8% 정도 5~7% 아까 갤럽 5%였나요? 10% 넘는 것이 어떨지 모르겠으나 그러나 지금 국민의힘 상황에 가장 큰 수혜자는 이준석 후보인 것도 분명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엉망진창이 되면 될수록 이준석 후보로서는 본인이 낙수효과를 충분히 노리고 있다라고 생각할 테니까 아마 손을 잡는 것보다는 우리를 공격하는 쪽으로 당분간은 막판에 극적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렇게 가지 않을까, 그러면서 자기의 몸값을 계속 높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진행자 > 이준석 후보도 그런 얘기를 많이 했거든요. 국민의힘에서 후보 강제 교체 시도가 있은 이후에 나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최고위원님도 같은 맥락으로 보고 계십니까? ◎ 김종혁 > 눈으로 보면 다 알잖아요. 그게 분석이 필요합니까. ◎ 진행자 > 장 의원님 어떠세요, 그렇게 보이십니까? ◎ 장경태 > 5월 10일 무리한 후보교체가 상당히 이준석 후보에게는 기회 요인이 된 건 맞고요. 다만 생각보다 컨벤션 효과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보수 지지층 내에서도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 대체재라고 보기보다는 보완재 정도 보고 있다라고 보고요. 그래서 김문수 후보를 대체해서 이준석 후보를 찍어줄 만큼의 어떤 매력은 없다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만약 후보교체에 따른 여러 가지 대체재로서의 역할과 급부상을 했다면 이미 두 자릿수 가 있어야 됩니다. 그렇게 하지는 못했고요. 한 오차범위 내에서 2~3% 정도 상승한 것은 오차범위 내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물론 오차범위 내에서 상승세가 다소 있었다라는 정도였고 사실 제가 2월 4일 날 이준석 후보 출마 선언하고 나서 모 방송에서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아마 이준석 후보의 목표는 단일화 복귀일 것이다. 여러 가지 룰세팅 과정에서 단일화 합의 조건 등을 요구할 것이고 단일화 조건 중에 가장 첫 목표는 복귀일 것이다라고 얘기했는데 바로 이틀 뒤에 2월 6일인가요? 그때 득달같이 언론에서 물어봤는지 단일화할 생각이 있느냐 했더니 그건 장경태 의원의 생각이고 본인은 끝까지 완주할 거다 호언장담했던 적이 있고요. 지금도 계속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리 봐도 무리한 후보 교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의 비대위는 별로 변화한 모습이 별로 없고요. 또 한편으로는 같이 경선했던 분들 사실 한동훈 후보부터 안아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한동훈 후보의 요구조건도 수용하지 못하는데 또 홍준표 후보마저도 미국 떠났는데 한덕수 궁극의 단일화 후보도 지금 나타나지 않는데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하겠다? 이거야말로 바로 양두구육 단일화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내에 있는 후보들도 못 껴안고 있는데 지금 이준석 후보를 껴안겠다라고 하는 것 자체가 언감생심이고요. 제가 보기에는 최소한의 한동훈 후보가 요구했던 세 가지 조건 계엄에 대한 사과, 탄핵에 대한 사과 대통령 출당 조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하지 않는다면 그전에 이준석 후보가 무슨 공짜 단일화를 해 줄 이유가 없습니다. ◎ 진행자 > 안 해줄 것 같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그럼 단일화에 대해서 여론은 어떤지 한번 보겠습니다. 갤럽조사인데요. 단일화에 반대한다 43% 찬성한다 38%입니다. 사실 오차범위 안에 있기는 해요. 단일화가 되려면 어떤 조건 변수 있다고 보세요? 최고위원님 어떻습니까? ◎ 김종혁 > 너무 복잡해서 여기서 일괄되게 얘기하기가 참 어려울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당장 이낙연 전 대표 같은 경우는 한참 하실 것 같다가 난 안 하겠다라고 그만두셨잖아요. 남아 있는 게 이준석 후보하고 또 누가 있나요. 별로 본인들이 상황 진전에 따라서 움직여 갈 건데 40몇 대 30몇은 저게 전반적으로 민주당 지지자들과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일반적인 분포 정도 같아요. 정당 지지도하고 거의 비슷해요. 그런 거 보면 민주당 지지하는 분들은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변수를 제거하기 위해서 단일화하면 안 돼 이렇게 얘기하는 거고 국민의힘 지지하시는 분들은 그래도 뭔가 그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서 단일화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니야 라고 얘기하는 거니까 저건 그냥 희망사항인 것이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는 지금 상황에서 얘기하기 어렵습니다. ◎ 진행자 > 최고위원님 말씀대로 단일화를 어떻게 할 거냐 누구로 할 거냐 어떤 방식으로 할 거냐 너무 복잡해서 사실 일괄적으로 물어보기는 힘든 것 같기는 합니다. 어떻게 보세요? ◎ 장경태 > 단일화는 결국 저희가 전부터 말씀드렸듯이 시기와 효과인데요. 두 후보가 언제까지 할 수 있느냐 예를 들면 투표용지가 마감이 되는 25일까지 단일화할 수 있을지 소위 선거를 목전에 앞두고 한 8일여 정도 앞두고 단일화할 경우에 효과가 있는지 여부를 따져봐야 될 텐데 문제는 이준석 후보로의 단일화일 경우에 이번 갤럽조사만 봐도 마치 이준석 후보가 중도에 좀 더 가까워 보이긴 하지만 다소 지지율은 떨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된다고 했을 때 이준석 후보의 지지층이 김문수 후보에게 완전히 흡수되지 않고 거의 한 5대3 정도의 비율로는 이재명 후보에게 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양측 다 단일화 효과가 매우 미비합니다. 현재 분석만 해서는 5월 말까지 가서 봐야겠습니다만 현재 고정표들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변화 가능성이 매우 낮다. 제 예측이 한두 달 전 정도부터 계속 맞아오고 있는데요. 5월 말이 돼도 제가 보기에는 지금 이 여론조사와 거의 비슷하게 갈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가 다소 결집해서 올라가 봐야 30%대 중반, 40% 돌파는 못할 것 같고요. 여러 가지 제 예측이 맞아온 과정을 보면 지금 이 상황에서 단일화 효과도 미비하고 단일화된다 한들 양측 다 손해 보는 과정이기 때문에 저는 가능성이 낮다고 봅니다. ◎ 진행자 > 효과가 있어야 하는 거지 이득이 없다면 왜 하겠느냐 이렇게 분석하고 계신데 계속 예측이 맞는지는 또 다음 주에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어제 추가 선대위 인선을 발표했는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 대리인으로 불렸죠. 석동현 변호사가 포함이 됐습니다. 어떻게 봐야 됩니까? ◎ 김종혁 > 석동현 변호사는 원래 국민의힘 소속이셨다가 공천을 못 받으니까 자유통일당으로 가셔서 비례대표 2번인가를 받으셨잖아요. 남성으로서는 제일 위에서 비례대표를 받으신 분이에요. 그 다음에 이번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는 헌법재판소에서 변호인으로 이름을 올리신 분이고 두 분은 가까운 친구로 알려져 있어요. 그분께서 선대위에 올리셨으니까 사실 중도 진영이나 이런 쪽에서는 뭐지 이런 생각을 하실 것 같아요. 근데 뭐 하려고 이름을 올리는지를 잘 모르겠어요. 조용히 도와줘도 되는 거잖아요. 근데 이름을 꼭 올리는 이유는 뭘까. 그거는 그러면 자유통일당 지지하는 분들한테 더 지지해 달라라는 의미인가? 근데 그것도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은 게 사실은 김문수 후보 본인이 자유통일당의 대표셨던 분이시잖아요. 그럴 필요도 없을 것 같은데, 저건 뭘까.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제스처인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계엄은 잘못됐습니다라고 얘기를 한다라든가 혹은 뭔가 조금 거리를 두려고 하는 그런 모양새하는 거 그게 너무 부담스러우니까 제가 말은 이렇게 하지만 우리 대통령님의 가장 절친을 우리 선대위에 모셨습니다. 이런 얘기를 하려고 하는 건가, 저분은 임명함으로 해서 얻는 효과가 뭔지를 잘 모르겠거든요.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만약에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분들이라면 석동현 변호사가 있든 없든 다 지지할 건데 나머지 약간이라도 중도층이라든가 이런 분들은 석동현 변호사 그러면 이거 뭐지? 이런 생각을 할 텐데 왜 굳이 저렇게 명단에다 이름을 올리는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 진행자 > 장 의원님 어떻게 보세요? ◎ 장경태 > 석동현 변호사가 선대위에 합류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왜냐하면 저분은 누가 봐도 전광훈의 자유통일당의 비례 국회의원 2번이었던 분이고요. 또 윤석열 내란 수괴의 대표 변호사였죠. 유일한 의미를 찾는다면 전광훈 목사와 윤석열 대통령과의 가교역할? 그 정도 이상의 제가 보기에 지지세가 있겠습니까, 무슨 지지 세력이 있겠습니까, 지지 단체가 있긴 합니까, 정치적 상징성이 있긴 합니까? 그냥 전광훈과 윤석열 대리인이거든요. 혹시나 중도나 외연확장을 하실까봐 걱정했던 저희에게 아주 확실한 시그널과 이미지를 주셔서 아주 정치는 결국 상징투쟁이거든요. 상징성과 여러 정치적 가치들을 먼저 선점하고 외연을 확장하는 과정인데 이렇게 전광훈과 윤석열의 대리인 아바타를 선대위에 합류해 주시니까 저희 입장에서는 참 감사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석동현 변호사께서 열심히 뛰셨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최고위원님은 답답해 하셨는데 장 의원님 웃으시면 어떡해요. 한덕수 전 총리 캠프에 있던 인사, 홍준표 전 대구시장 캠프에 있던 인사 일부가 선대위에 합류를 했는데 한동훈 전 대표 측은 별로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 김종혁 > 한덕수 전 총리 본인도 지금 안 들어오고 계시잖아요. ◎ 진행자 > 본인은 안 들어갔어요.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그렇고. ◎ 김종혁 > 홍준표 전 시장님은 오히려 미국으로 가셔서 굉장히 공격하는, 당을 공격하고 대통령을 저격하는 그런 발언들을 계속하고 계신데 모르겠습니다. 한덕수나 홍준표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은 민주당으로 가기도 하고 그리고 선대위로 들어가기도 하고 제가 보기에 한동훈 전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대개 그것이 가치동맹이에요. 이익동맹이 아니에요. 우리가 지향해야 될 가치가 뭐다, 우리가 왜 계엄을 반대해야 되는가, 왜 탄핵의 강을 건너야 되는가, 당에서 이루어졌던 5월 10일 날 벌어졌던 무참한 사태를 왜 우리는 용인할 수 없는가에 대해서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 가치에 대한 인정이 되지 않으면 바꿀 수가 없어요. 이익 동맹체는 얼마든지 이익에 따라 바꿀 수 있죠. 야 이게 돈 돼, 그러면 일로 갔다가 아니라 저게 돈 돼, 그럼 저리로 갈 수가 있어요. 그러나 가치동맹은 그렇게 되는 건 아니거든요. 그렇다면 저희 김문수 후보님께서는 분명히 우리가 지향할 가치가 뭔지를 말씀을 해주셔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계엄과 탄핵의 강을 어떻게 건너갈 것이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어떻게 절연할 것이냐, 이것을 분명히 해주지 않는다면 그러면 제가 보기에는 한동훈 후보와 함께 했던 사람들이 그런 것들을 정리하지 않는데 그 캠프로 가서 일하기는 참 어려워요. 그런 상황 때문에 한동훈 대표 본인뿐만 아니라 한동훈 대표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도 찾아보기가 어렵잖아요.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을 출당하고 관계를 끊어라 이런 요구를 계속하고 있는 거잖아요, 한동훈 전 대표 측에서는. 그래야 선대위에 참여를 하든 함께 하든 할 수 있다라는 건데 김문수 후보는 어제 언론 인터뷰에서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 탈당을 하느냐 안 하느냐 하는 것은 본인의 뜻입니다. 우리 당이 대통령 보고 ‘탈당해라’ 또는 하시려고 하는데 ‘하지 마라’ 이렇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만약 윤석열 대통령께서 잘못한 점이 있다고 판단해서 탈당하라고 한다면 우리 당도 책임이 있습니다. ◎ 진행자 > 이 발언은 어떻게 보세요? ◎ 김종혁 >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죠. 왜냐하면 우리 당에서는 기소가 되면 전부 다 대부분 탈당을 해요. 탈당하고 탈당한 뒤에 무죄가 입증된 다음에 다시 입당을 시키는 것이 일반 당원들한테 그런 걸 요구하면서 왜 1호 당원한테는 그걸 요구하지 않습니까. 탈당을 당연히 요구해야죠. 지금 재판받고 있지 않습니까? 무죄가 되면 다시 들어오라고 얘기할 수 있는 거고 우리 당에 걸려 있는 사진 보면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밖에 없습니다. 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사진을 걸어놓지 않습니까? 그분들 유죄판결을 받았고 문제가 있으니까 그렇다고 해서 안 올려놓고 있는 거 아닙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당에서 문제가 되니까 바로 탈당을 요구해서 강제 탈당을 시켰잖아요. 그럼 다른 사람들 일반 당원들에게는 그게 다 해당되고 다른 전직 대통령들에게는 다 해당이 되는데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그것이 해당되지 않는 겁니까? 그거는 논리적으로는 전혀 정합성이 없죠. 그래서 저는 우리 김문수 후보님께서 얘기하신 저 말씀은 설득력 별로 없다. 윤석열 대통령을 강제 출당시키거나 했을 경우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들의 지지가 떨어질 것 이런 것들을 우려해서 지금 선거철이니까 어쩔 수 없다 그게 옳지 않다 하더라도 모른 척하고 함께 그냥 가는 수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을 하셨을 수도 있겠다라는 느낌이 들어요. ◎ 진행자 > 발언 어떻게 보셨어요? 장 의원님은. ◎ 장경태 > 국민의힘이 무슨 책임이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아무것도 안 할 책임은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비상계엄과 탄핵의 가장 제일 큰 원인 제공자는 윤석열 대통령 스스로 하셨죠. 야당과 극한의 정치적 대립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야가 대립하더라도 대통령이 중재하고 영수회담을 먼저 이끌어내고 여러 합의를 이끌어내고 이랬어야 되는데 계속적으로 야당에 대한 정치 탄압을 일관되게 해왔고요. 저희가 줄탄핵했다고 하는데 계엄선포 전에 탄핵소추안 가결된 건 방통위원장밖에 없었습니다. 단 한 건인데 무슨 줄탄핵을 언제 했다는 건지 확실하게 그 시점부터 말하시고요. 그러면 탄핵소추 한 개 가결돼서 계엄 선포까지 합니까? 정치는 이 말과 명분 선거로 싸우는 건데 군을 동원해서 총칼로 싸우려고 하잖아요. 권투 링 위에 올라가서 권투 글러브 끼기로 했는데 칼 들고 총 들고 올라오면 반칙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내란죄로 수사를 받고 계신 거고요. 재판을 받고 계신 거고요.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여러 폭압 정치에 대해서 잘못 제재하고 그런 책임이 있는 건지 그 책임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책임이 있다면 계엄 해제할 때 도망간 것 도망간 의원들이 많았던 거 아니면 탄핵소추 할 때 다 반대하고 이런 것들, 그런 게 책임이라면 빠르게 계엄에 대해서 탄핵에 대해서 사과하시면 될 것 같은데 뭘 도대체 책임이 있다는 건지 그 부분부터 명확하게 김문수 후보가 얘기하셔야지 의미도 없고 가치도 없는 말씀을 하시면 지지자들이 결집할 수가 없죠. 하려야 할 수가 없습니다. 뭐라도 내용이 나와줘야지 지지를 하든 말든 할 건데요. 애매모호한 말로서 계속 피해가다 보면 결국 20일밖에 안 남은 대선은 끝나 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진행자 > 윤 전 대통령하고 가까운 걸로 알려진 인사들이 윤 전 대통령이 스스로 탈당할 거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렇습니까? 최고위원님. ◎ 김종혁 > 그런 얘기들이 있어요. 아마 희망 섞인 촉구인 것 같아요. 또 정반대 얘기도 있어요. 정반대 얘기는 대통령이 오늘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할 것이다. 근데 오늘 아침에 황태순TV인가 거기서 평론가가 얘기하시기는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문수 후보에게 전화를 해서 굉장히 화를 냈다. 왜 비상계엄이 잘못됐다고 얘기하느냐 이렇게 노발대발 화를 내서 주변에 있는 사람들 다 들었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어요. 제가 김문수 캠프 쪽에 연락을 해봤더니 거기 있는 분은 사실이 아닌 것 같다. 아직까지 잘 모른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뭐가 진실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쪽에서는 대통령이 김문수 후보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서 탈당을 할 것이다 이런 얘기가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아니다. 대구에 가서 비상계엄 사과한 것만으로도 노발대발했다라는 정반대의 얘기가 있어서 뭐가 진실인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후자 쪽이 좀 더 가깝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본인이 만약에 진짜로 당을 생각하고 이 어려움 어떻게든지 우리가 선거에서 이겨야지라고 생각을 했다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일찌감치 어떤 행동을 하시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 걸 안 하고 계시는 건 본인의 행위에 대해서 분명히 저는 윤석열 대통령은 내가 잘못한 게 뭐가 있어,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김용태 비대위원장 내정자는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있다 이런 얘기도 하기도 했잖아요. 이런 맥락에서 혹시 윤 전 대통령이 자진 탈당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보십니까, 아닙니까? 어떻게 보세요? ◎ 장경태 > 자진 탈당 가능성이 저는 낮다고 봅니다. 사실 완벽하게 김문수 후보가 당권을 장악한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요. 제가 이 방송에서도 얘기했습니다만 김문수 후보가 후보 수락 연설과 동시에 가장 먼저 해야 될 것은 이 대선 체제로의 전환이었습니다. 그랬으면 당무우선권을 발동해서 비대위원장부터 교체해야 된다라고 했는데 본인이 떠밀리다가 결국 본인이 교체 당할 뻔했던 거잖아요. 지금 이제서야 다시 회복하고 나서 비대위원장 교체를 하셨는데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한 교체도 못하고 물론 아마 그것도 정치적 타협의 산물이라고 봅니다만 대선 전까지는 김문수 후보가 당무우선권이 있겠지만 대선 이후는 당무우선권이 사라지거든요. 불과 20여 일 뒤만 돼도 소위 친윤 핵심들은 원내대표 선출권을 가지고 여러분 국회 운영의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고 할 게 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상 가능한 이야기였고요. 지금 원내대표를 뽑을 수 없었던 겁니다. 무조건 대선 이후로 뽑아야 되고 그런다고 봤을 때 친윤 쪽에서도 김문수 후보가 그나마 후보 중에서 한동훈 홍준표 안철수 후보와 다르게 그나마 우호적인 후보였기 때문에 낮은 자세로 숨죽이고 있는 것뿐이지 대선 이후면 바로 고개를 들 거라고 보고요. 그런 점에서 봤을 때 굳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진 탈당할 가능성은 없는 거죠. 굳이. ◎ 진행자 > 정치권에서는 이르면 오늘 할 수도 있다 이런 얘기가 나왔었는데 두 분은 일단 가능성을 낮게 보고 계십니다. 오늘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인데 선거운동 유세를 하다 보면 했던 발언이 논란이 되기도 하고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발언, 이 발언부터 듣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어제) > 제가 ‘셰셰’ 했습니다. 중국에도 ‘셰셰’하고 대만에도 ‘셰셰’하고 다른 나라하고 잘 지내면서 되지 대만하고 중국하고 싸우든지 말든지 거기에 우리하고 무슨 상관이냐 이렇게 말했습니다. 틀린 말 했습니까. 정치라고 하는 것이 오로지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게 하는 것, 이 나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하는 것 그거 말고 도대체 뭐가 있단 말입니까? ◎ 진행자 > 실용외교를 강조하면서 지난 총선 때 이 얘기를 해서 논란이 됐는데 그걸 스스로 꺼내서 얘기를 한 거예요. 국민의힘 개혁신당에서 당장 비판이 나왔는데 장 의원님 어떻게 이해해야 됩니까? ◎ 장경태 > 통실통실 후보다 제가 이렇게 표현을 하는데 통합과 실용주의 후보로 변모하고 계시거든요. 국익 우선의 실용외교가 아마 앞으로 외교정책의 큰 방향이 되지 않을까 싶고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굳건한 한미동맹 하에서 주변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경제 성장을 이룩해 왔습니다. 윤석열 정권 하에서 중국과의 관계는 아주 단절됐고요. 굳이 유럽 멀리서 일어난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해서 굳이 러시아와 적대적 관계가 됐고, 친일 일변도에 군함도나 사도광산 등재 등에 대해서 아주 협조를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대해서 안내판 하나 세우지 못하는 등의 굴욕적 외교를 했습니다. 제가 국민의힘 의원님들께도 여러 차례 여쭤봅니다. 일본과 이렇게 굴욕적인 외교해서, 좋다. 일본과 친하게 지내지 말라는 건 아니거든요. 저희가 일본과 싸우고 싶은 정치인들도 아니고요. 친하게 지내면 일본에게 얻은 우리 대한민국의 국익은 무엇이 있느냐고 물었을 때 답변을 하신 분은 한 번도 못 봤습니다. 지금도 저는 마찬가지라고 보는데 저희는 일본과도 여러 가지 교역량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일본과 중국과 러시아와 동남아시아 ASEAN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등과도 다 우호적으로 잘 지내면 됩니다. 굳이 예를 들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와의 공조 속에서 거기에 대해서 인도적인 지탄은 비판을 할 수 있지만 굳이 우리가 직접적으로 군수 물자를 수출까지 하면서까지 거기에 개입할 이유가 없었거든요. 여러 가지 그 부분 포함해서 저희는 국익 우선의 실용외교를 해야 된다. 이런 부분은 아주 중요한 아마 외교정책의 방향이라고 보고요. 여기에 대해서는 인접 국가와 잘 지내자는 말에 대해서 비판하는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들으셨어요? ◎ 김종혁 > 이재명 대표가 외교 안보에 대해서 얼마나 터무니없는 인식을 갖고 있는지를 명백하게 보여주는 얘기죠. 대만과 중국이 싸우는데 우리가 양쪽에 셰셰 셰셰하면 된다고요?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대만해협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우리나라에 문제가 안 생길 것 같습니까? 어딘가의 편을 들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에요. 예를 들어보시자고요. 미국과 중국이 갈등을 하면 중국에는 셰셰하고 미국에는 땡큐 하면 그 두 나라들이 우리에 대해서 고맙다고 얘기합니까? 러시아하고 미국하고 예를 들어서 서로 충돌이 벌어질 때 러시아에는 스바시바 이렇게 얘기하고 미국에는 땡큐 이렇게 얘기하면 됩니까? 예를 들어서 거꾸로 한국과 북한이 갈등 상황이 벌어져요. 그럼 미국이 남한에도 땡큐 오케이 북한에도 오케이 땡큐 이렇게 얘기하면 되겠습니까? 그럼 이게 동맹입니까? 말이 안 되는 얘기잖아요. 입장을 바꿔놓고 한번 생각해 보세요. 대만과 중국이 아니라 우리하고 북한하고 관계를 생각해 보시라고요. 우리하고 북한하고 그런 갈등이 벌어질 때 미국한테 뭐라고 얘기합니까? 우리 도와줘 얘기할 거 아닙니까? 쟤네가 우리를 저렇게 괴롭히는데 동맹국가 뭐 하니 도와줘라고 얘기해야 돼요. 그런데 그쪽에서 우리 실리외교니까 니네한테도 오케이 알았어, 북한한테도 오케이 내가 봐줄게 이렇게 얘기하면 뭐가 되는 겁니까. 제가 보기에는 저런 식의 추상적이고 사실 알맹이 하나도 없는 얘기거든요. 모든 국가하고 다 좋게 지내자. 누가 모릅니까? 그거를. 어떤 국가하고 다 좋게 지내고 싶어요. 그럴 수 없기 때문에 선택해야 되는 거고 때로는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그런 결정을 내려야 되는 건데 저런 식으로 혹세무민하듯 사람들에게 좋은 게 좋은 건데 왜 싸우자고 그래요. 아무리 좋은 전쟁도 아무리 나쁜 평화보다 나쁩니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 저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노예로 살려면 평화가 좋죠. 노예가 아니겠다고 싸울 때 전쟁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럼 그 전쟁은 나쁜 겁니까? 그런 식의 말장난으로 국민들을 호도하면 안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 장경태 > 짧게 비판하면요. 남북관계와 양안관계는 매우 다릅니다. 북한은 이미 여러 가지 국제사회에서 고립돼 있는 나라고요. 중국과 대만과의 관계는 서로 관광도 하고 무역도 하는 나라입니다. 서로 교류하고 있는 나라고요. 그리고 우리는 심지어 중국과 수교국가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대만과도, 대만 대표부가 한국에 와 있기 때문에 여러 나라들의 국내적인 혹은 국제적인 정치적 문제에 굳이 개입하지 말자는 의미입니다. ◎ 김종혁 > 미국하고도 수교하고 있고요. 러시아하고도 수교하고 있고 중국하고 수교하고 있습니다. 다 수교국가예요. 다 잘 지내면 좋죠. 근데 싸우고 있어요. 우리가 그때 역사적으로 보거나 미래로 보거나 어느 국가하고 손을 잡아야 되느냐 이건 명백한 겁니다. ◎ 장경태 > 미중 간 무역협상 타결되는 분위기던데요. ◎ 김종혁 > 좋죠. 그렇게 되는 게 제일 좋은 거고 ◎ 진행자 > 현실적으로 아닌 면이 많다. 실용이라는 얘기를 하지만 외교관계라는 게 굉장히 복잡하고 따져볼 부분이 많은데 이렇게 얘기해서 되겠느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 김종혁 > 그렇죠. ◎ 진행자 > 이 발언이 논란이었고 어제 또 논란이 됐던 발언이 있습니다. 국민의힘 민주당 양측에서 다 나온 성차별성 발언 때문에 시끄러웠는데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유세 현장에 동행했던 배현진 의원을 두고 미스 가락시장, 이렇게 말을 해서 논란이 일었고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캠프에 김문수 의원이 또 있습니다. 여성 출산 가산점을 언급했다가 뭇매를 맞았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최고위원님. ◎ 김종혁 >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지는 분들이라 얘기하신 거죠. 여성을 무슨 가산, 점수를 준다는 것도 말이 안 되는 얘기고. 어떤 분은 스스로 안 낳겠다고 하는 분들도 있고 여러 가지 이유로 해서 못 낳는 분들도 있는데 출산을 했다고 가산점을 준다, 그건 말이 안 되는 것 같고요. 그 다음에 마찬가지로 미스 뭐라고 얘기하는 것도 사실은 미스코리아니 미스유니버스니 미스 무슨 대회들에 대해서도 받은 이건 과거에 남성 우월주의 사회에서 했던 여성의 상품화 전통이다라고 해서 반발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동료 의원에 대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그냥 말실수였다고 생각합니다. ◎ 장경태 > 둘 다 부적절한 발언임은 분명하고요. 다만 차이는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후보 본인이 직접 발언한 거고요. 민주당의 김문수 의원은 선대위 관계자일 뿐이고 또 즉각적으로 사과를 했습니다. 그 표현하는 과정도 여러 지지자와 문자 대화 답변 과정에서 실수했지만 즉각적으로 사과했고요. 근데 이에 대해서 김문수 후보는 공개 발언을 하셨고 거기에 대해서 사과하셨는지는 저도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둘 다 부적절하고 하지만 부적절한 발언의 경로와 과정, 그리고 사과 여부는 매우 중요하다 따져 봐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마지막으로 장 의원님 법사위원이셔서 여쭤보겠는데요. 오늘 국회 법사위에서 조희대 대법관 청문회 열리고 있잖아요. 다들 출석을 안 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장경태 > 저희가 조희대 대법원장의 여러 가지 사법농단, 사법 쿠데타라고 불려지는 졸속 재판에 대해서 분명히 국민께 소명할 기회를 드린 겁니다만 본인이 그 기회를 박차고 나가시는 거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제가 과거에 작년에만 해도 대통령 탄핵 청문회 할 때 김건희 씨 안 나왔다고 해서 청문회가 진행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분명히 소명 기회 드렸고 국민께서는 정말 졸속 재판에 대해서 아주 크게 분노하고 계시고 사법부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조희대 대법원장 스스로 본인이 사퇴 등의 결단과 책임을 지셨으면 좋겠습니다. ## 광고 ##◎ 김종혁 > 이건 굉장히 정략적인 거거든요. 왜냐하면요.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선거기간 중에 재판을 하지 마라 그건 나름대로 일리가 있을 수도 있어요. 다 뒤로 물러났잖아요. 근데 대법원장을 불러다가 청문회를 하겠다는 것은 대법원장의 판결이 잘못됐다라는 것들을 그런 식으로 몰아가기 위해서 그래서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분들에게 혹은 중도층에게 이재명 대표 억울했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 대법원장을 소환한 거예요. 이거는 제가 보기에 입법 폭력입니다. 그리고 입법 사법 행정 삼권분립에 대한 침해고요. 이거 굉장히 잘못하고 있는 겁니다. ◎ 진행자 > 마지막으로. ◎ 장경태 > 조희대 대법원장이 불소추 특권이 있거나 불입장 특권 이런 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귀족법관이나 특권을 허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헌법은. 대법원 또한 헌법 아래에 있습니다. 꼭 헌법을 준수하는 대법관이 되시기 바랍니다. ◎ 진행자 > 여기서도 두 분의 의견이 엇갈린 채 오늘 마무리를 지어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시뉴스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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