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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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대병원도 거부‥권익위 '이재명 헬기' 무리한 징계 권고?
◀ 앵커 ▶ 올해 초 피습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소방헬기로 이송된 일을 두고, 국민권익위원회는 부당한 특혜였다며, 의사들과 소방공무원의 징계를 권고했는데요. 부산대병원에 이어 서울대병원도 권고를 따르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징계 대상이 아니라고 본 건데요. 권익위가 무리하게 징계 권고를 내린 건 아닌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지경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월 2일, 부산소방본부 소속 헬기가 부산에서 피습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로 이송했습니다. 이 대표는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대표에게 부당한 특혜를 줬다면서, 이송에 관여한 부산소방재난본부 직원들, 또 부산대·서울대 의사들을 징계하라고 각각 권고했습니다. [정승윤/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지난 7월)] "119 응급의료 헬기 이용 과정에서 행동강령 위반 사실을 확인하여, 감독기관 등에 각각 위반 사실을…" 서울대병원이 권익위 권고를 따르지 않고 의사들을 징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서울대병원은 국회에 보낸 답변서에서 "21일 인사회를 열고 해당 의사들에게 '주의'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견책·감봉 등 서울대병원의 5단계 징계에 없는 조치로, 징계 대상이 아니라 본 겁니다. 부산대병원은 이미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정성운/부산대병원장(지난 18일,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 "규정을 잘 숙지해서 재발 없도록 주의해라, 이렇게 주의를 줬습니다. 주의를 줬습니다, 네." ## 광고 ##부산소방본부 역시 징계대상 공무원이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심리상담을 받고 있어, 조사 절차를 멈춘 상태입니다. 다만, 이미 규정 위반은 없었다고 잠정적으로 결론 내린 상태입니다. [허석곤/소방청장(지난 10일,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 "소방응급구조 헬기에, 활용하는 매뉴얼에는 위반된 것이 없는 것으로 저희들은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아직 징계 결과를 공식적으로 통보받지 못했다면서, 권고를 지키지 않는 것에 대해 강제할 방법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김동세 / 영상편집: 안윤선 / 자료제공: 국회 정무위 천준호·조승래 위원
뉴스데스크
2024-10-24
김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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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필수의료 TF 첫 회의‥"병원 찾아 삼만리 해결할 것"
국민의힘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필수의료 수가 인상 등 정부가 발표한 지역필수의료 체계 혁신 전략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 위원장인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TF 첫 회의를 열고 "지역 필수 의료를 살리지 않으면 우리 국민의 생명권, 건강권을 담보할 수 없고 대한민국의 미래마저 불투명해진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병원 찾아 삼만리 해야 하는 이런 현실을 그냥 놔두고 볼 수만은 없다"며 "'서울 안 가면 병 못 고친다'는 고질적인 의료 상경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의장은 "응급실 뺑뺑이, 원정 출산, 소아과 오픈런 같은 얘기가 세계적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갖춘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나와서는 안 될 것이고 또한 의대 블랙홀 현상 속에서 국민에게 필요한 의사가 부족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해야 한다"며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 TF의 지향점은 국민 건강권 확보"라고 덧붙였습니다. TF 위원으로 원내에선 강기윤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이태규 교육위원회 간사, 송언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이용호·김미애·김형동·조명희 의원이 참석합니다. 민간 위원에는 정성운 부산대병원장, 윤을식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 조승연 지방의료원 연합회장, 우봉식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TF는 의대 정원 확대를 의료사고 시 의료진 부담 완화, 외과·응급의학과·소아과 등 필수의료 분야 보험 수가 인상, 의료 인력 재배치, 지방인재 배려 및 교육정책과 연계 등과 연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해 결과물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정치
2023-11-06
구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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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요금 4천만 원"‥학교도 '난방비 비상'
◀ 앵커 ▶ 새 학기를 앞둔 학교도 비상입니다. 일부 학교에는 지난달 수천만 원에 달하는 난방비 고지서가 날아들었는데요. 특히 실습이 많은 특성화고는 상황이 더 심각해서 수업에 필요한 돈까지 끌어다 공공요금 내는 데 써야 할 지경입니다. 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학교 복도 형광등 4개 중 3개꼴로 꺼져 있습니다. 이 특성화고는 지난달 가스 요금 2천7백만 원, 전기료는 1천2백만 원을 납부했습니다. 1년 전보다 1천3백만 원 급증하면서 에너지 절감 비상조치에 들어간 겁니다. [김동년/서울 성동공고 행정실장] "막상 이렇게 1천만 원 이상 인상되는 거니까 학교에서는 상당히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경기도 광주에 있는 이 학교는 지난해 실습실과 온실을 가스 냉난방으로 바꿨습니다. 가스 요금이 지난해보다 80% 넘게 증가했습니다. 전교생이 등교하는 새 학기가 걱정입니다. [김남수/경기 광주중앙고 행정실장] "3월달 본격적으로 학생들이 전체가 등교했을 때는 한 (지금보다) 40%까지 폭등하지 않겠는가‥" 2년 새 교육용 전기요금은 32%, 가스는 40%, 상수도는 25% 급등했습니다. 학교 냉난방에 사용되는 '업무난방용' 가스 요금은 2배 넘게 올랐습니다. 일반고도 최대 수백만 원까지 난방비가 이미 크게 늘었고, 특히 실습이 많은 특성화고는 전기와 가스 사용량이 더 많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 광고 ##[정성운/경기 광주중앙고 교감] "어떤 자격증 대비, 전국기능대회, 학기 중간 끝나지 않고 1년 내내 훈련을 하고 연습을 하기 때문에‥" 공공요금 지출이 늘면 실습비 등 다른 경비를 줄일 수밖에 없어 수업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정안심/서울 성동공고 교사] "전기료나 가스요금으로 다 나가면 (실습) 재료비가 부족하면 그걸 살 수가 없으면 아이들이 수업을 할 수가 없죠." 서울과 경기도교육청은 각각 824억, 497억 가량의 학교운영비를 추가로 긴급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훈입니다. 영상취재 : 한재훈 / 영상편집 : 김창규 / 그래픽 : 박광용, 박민지
뉴스데스크
2023-02-09
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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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묘 찾지 못해 발동동‥경찰이 찾아줘
30년 세월로 지형이 변한 탓에 어머니 묘를 찾지 못해 애를 태우던 80대 노인이 경찰의 도움으로 찾을 수 있었다. 23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북 전주에 사는 황모(85)노인이 소라파출소에 찾아와 30여년 만에 어머니 묘를 찾았으나 지형이 달라져 찾을 수 없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소라파출소 유병래, 정성운 경사 등 2명은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황씨를 부축해 소라면 덕양리 비봉산 정상까지 2시간여 동안 주변을 탐색, 묘비가 선명한 황씨의 모친 묘를 찾아냈다. 모친 묘의 비석을 붙잡고 회한의 눈물을 쏟았던 황씨는 두 경관에게 사례의 뜻을 밝혔으나 거절하자 최근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김재병 여수서장에게 보냈다.
2012-05-23
여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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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뮤직인마이하트' 1천회 눈앞
대학로 소극장 무대를 지켜온 창작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가 오는 26일 1천회 공연 기록을 돌파한다. 2005년 9월 초연한 '뮤직 인 마이 하트'는 청춘 남녀의 연애담을 알콩달콩하게 풀어내 지금까지 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장수하고 있다. 극작과 연출에 성재준, 음악감독 원미솔 등 대학로 젊은 연출진이 뭉쳐 발랄하고 유쾌한 무대를 선보인 점이 젊은 연인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어릴 적 병을 앓아 말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는 29살 노처녀 작가 '민아'와 훈남연예인 '재혁'의 밀고 당기는 사랑 싸움이 아기자기하게 그려진다. 제작사인 PMC프러덕션은 1천회 공연을 기념해 지난 23일 청각 장애인 50명을 초청, 무료 공연을 마련했으며 오는 26일에는 배우들과 관객이 함께하는 자축 파티를 연다. 오진영, 조영주, 심형탁, 정성운, 송병철 등이 출연한 이번 무대는 내년 3월까지 이어진다. 전석 4만원. ☎02-738-8289.
2010-11-24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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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현장, 마치 '쓰레기장' 같아‥가재도구만 1천여 톤
◀ANC▶ 기습 폭우에 상가나 집이 순식간에 물에 잠기면서 미처 물건은 못 챙기고 몸만 빠져나온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수해 현장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나세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서울 화곡동의 한 지하 의류상가. 젖은 속옷을 분류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시간당 최고 98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물에 젖은 옷만 1톤 트럭 2대 분량. 대부분 팔 수 없게 돼 버려야합니다. ◀INT▶ 정성운(34)/의류업체 사장 "옷이라 상품 가치가 많이 없죠. 일단 습기가 들면 쓸 수가 없으니까. 빨아서 다시 팔수도 없는 거니까 다 버려야죠." 다세대 주택의 침수 피해가 컸던 서울 양천구와 강서구의 골목길 곳곳에 못 쓰게 된 가재도구들이 꽉 들어찼습니다. 며칠 전까지 누군가의 잠자리가 되었을 매트리스도 쓰레기 수거차에 실리고, 물에 불어 뒤틀린 장롱과, 미처 챙기지 못한 옷가지까지, 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들이 속속 쓰레기차에 실려 나갑니다. ◀SYN▶ 김도원(45)/서울 양천구 신월동 "옷 같은 거랑 이불, 덮을 건 하나도 없고요. 지금 이부자리 같은 거 장판, 벽지 다 버렸죠. 책이랑 가방을 바닥에 놔두고 가서 책이 다 젖어버려 가지고..." 특히 물에 취약한 값비싼 전자제품들이 한순간에 쓰레기로 변했습니다. ◀SYN▶ 유성희(47)/서울 양천구 신월동 "전자제품 다 고장 났고요. 애들 쓰는 MP3 뭐 기타 등등 전자제품 전체는 다 물에 잠겼어요." 강서구와 양천구에서 수거된 가재도구만 모두 1000여 톤. 각각 중간집하장에 모은 뒤 분류해 소각하거나 매립할 예정이지만. 아직 수거하는 데에도 일손이 부족해 분류 작업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대책본부는 내일도 전염병 예방을 위해 쓰레기 처리와 방역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2010-09-23
나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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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가 속한 '장악원'은 어떤 곳일까?
방송 7회 만에 월화드라마 왕좌에 오른 . 주인공 동이는 아버지와 오빠를 잃고 포청의 추격을 피하는 한편, 나비 문양의 장신구를 가진 항아님을 찾기 위해 장악원에 들어간다. 동이의 오빠 최동주(정성운 분)가 악공으로 있었던 이곳은 연주 중 음율이 무너지는 '음변'으로 초비상을 맞기도 한다. 궁안의 음악을 관장했던 그곳, 장악원은 어떻게 생겨났고 어떠한 일을 했을까. 장악원(掌樂院)은 글자 그대로 ‘음악을 관장’했던 예조(禮曹) 소속의 정3품 관청이다. 조선 건국 후 궁중음악의 활동은 고려의 전통을 이은 전악서와 아악서, 관습도감과 조선 초 새로 설치된 악학에서 담당했다가 1457년(세조 3년) 전악서와 아악서를 장악서, 악학과 관습도감을 악학도감으로 개편했다. 그리고 1466년 장악서가 악학도감의 업무를 흡수하면서 궁중음악과 무용에 대한 행정과 연주활동이 일원화되었고 이것을 1470년(성종 1년) 이전에 장악원으로 개칭하였다. 장악원 건물이 완공된 뒤 장악원 제조를 지냈던 성현(1439~1504)이 기록한 를 보면 “사람으로서 가히 음악을 알지 못할 수 없을 것이니 음악을 모른다면 우울하고 폐색되어 무엇으로도 그 기운을 펼 수가 없을 것이요, 나라에 하루 동안이라도 음악이 없을 수 없으니 음악이 없다면 침체하고 야비하여 무엇으로도 그 화기를 이룩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선왕이 음악의 방법을 세우고 음악의 관원을 설치하여 인심의 같은 바로 감발하고 징계하여 가다듬게 하는 바가 있게 한 것이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렇듯 조선은 백성을 교화하여 다스리는 ‘덕치’를 지향했기 때문에 예(禮)와 악(樂)을 중시했고 이에 음악을 통치 방편의 하나로 인식하여 별도로 음악을 담당하던 기관을 두었던 것. 더불어 이러한 이치로 ‘음변’이 일어났을 때 조정은 물론 백성들까지 일대 소란이 일어난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다. 장악원에서는 주로 국가와 왕실의 공식적인 행사의 음악과 춤을 맡았다. 종묘, 영녕전, 문소전, 연은전, 소경전의 제례는 ‘속부제악’, 풍운뇌우, 사직, 우사, 선농, 선잠, 문선왕의 제례는 ‘아부제악’, 국왕이 문무백관과 조회하거나 국왕과 왕비의 생일, 문무과의 전시와 생원, 진사과 급제 발표 등에는 ‘전정고취’ 등을 연주했다. 또, 노인들을 위한 양로연과 외국 사신들을 위한 연향에서 연주자들과 기녀, 무동 등이 음악을 연주하고 춤을 추었으며 왕이 특별히 민간에 음악을 내려줄 때 악공들이 양반의 사가로 가 연주를 하기도 했다. 더불어 교육과 연구 및 정책기관으로서 경륜이 깊은 악공들이 악사가 되어 후배 악공들을 가르치는 한편 예악에 밝은 제조 이하 악관들은 음악 정책과 제도, 악장(가사), 의례와 음률, 춤 쓰임의 옳고 그름과 악기 제작 등에도 관여했다. 에 의하면 장악원에는 악사와 악공, 기녀 등을 통틀어 약 1천여 명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후 장악원은 1895년 궁내부 장례원으로 이속되었다가 1897년(광무 1년) 교방사로 개칭되었으며 1907년에는 장악과로 바뀌었다. 직제는 음악 행정을 담당한 관리로 제조 2명, 정(정3품)1명, 첨정 1명, 주부 1명, 직장 1명을 두었고 음악의 교육과 연주를 담당한 체아직 녹관으로 전악(정6품) 1명, 부전악(종6품) 2명, 전율(정7품) 2명, 부전율(종7품) 2명, 전음 2명, 부전음 4명, 전성 10명, 부전성 23명을 두었다. 이 중 체아직 해당자는 악사 2명, 악공 26명, 악생 14명, 관행명 4명 등이었으며 그 밖에 잡무를 담당했던 차비노 7명, 행정관리를 수발했던 근수노 5명을 두었다고 전해진다. 장악원은 일정한 건물이 없다가 성종 대에 비로소 건물을 얻게 되었는데 집과 뜰이 넓어 신정과 동지 때 왕이 백관의 조하(朝賀: 조정에 나아가 임금에게 하례하는 일)를 받는 의식을 연습하거나 과거시험 장소로도 이용되었다. 장악원은 현재 을지로2가 외환은행 앞에서 옛터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음악 행정 관리들인 당상관과 낭청들의 사무실, 악기보관소와 악공, 기생 등 수천 명의 각각의 거처가 있었다고 하니 그 규모가 엄청났을 것이라고 짐작된다. 장악원을 중심으로 했던 궁중음악의 전통은 조선 말기까지 계속 되다가 일제강점기 때 장악원이 ‘이왕직아악부(李王職雅樂部)'로 개편되면서 일부 이어졌으며 광복 후에는 ‘구왕궁아악부(舊王宮雅樂部)'로 고쳐졌다가 1951년 국립국악원의 설립과 함께 ‘장악과’라는 공연부서로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엄호식 기자|사진제공 MBC, MBC방송캡쳐 (Copyrights ⓒ 티비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죽은 줄로만 알았던 천수, 배수빈 생환! 방송7회만에 20% 시청률 넘으며 월화극 정상 자리 확고해 다져 [백수감독의 TV 볼 권리] 유오성 카드를 버린 ‘무릎팍도사’에 의문
2010-04-13
TV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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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주인공 동이 오빠 동주 역 정성운 방송 뒤 소감 밝혀
짧지만 강한 여운을 남긴 주인공 동이의 오라버니 동주, 정성운이 지난 2개월 간의 촬영과 방송이 끝나고 난 뒤 소감을 밝혔다. 정성운은 낮에는 장악원의 악공, 해금 연주자로 활동하고, 밤에는 검계의 수장인 아버지 최효원 밑에서 핵심요원으로 활동하는 인물 최동주로 1, 2, 3부에 출연하여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정성운은 지난 29일 방송된 3회에서 관군에 쫓기다 화살에 맞고 최후를 맞는다. 정성운은 “3회라는 짧은 분량이어서 아쉬운 점도 있지만, 이병훈 감독님의 지도 아래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것은 행운이었다.”며 자신이 출연한 방송분이 끝난 직후 소감을 밝혔다. 정성운은 자신이 고등학생이었을 때 이병훈 감독의 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었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이병훈 감독의 특별출연 제안을 곧바로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성운은 “힘들었던 부분은 추위와 싸워야 했던 점. 동주 분의 촬영을 끝내고 나니 기다렸다는 듯 따뜻해졌다.(웃음) 앞으로 펼쳐질 의 멋진 모습이 기대된다. 의 모든 스태프, 연기자 분들의 건승을 빈다.”며 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성운은 방송 후 자신을 알아본 시청자들의 반응에 놀랐다고 한다. “현대물이 아닌 사극 분장, 게다가 천민신분으로 누더기 의상과 분장을 하였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못 알아볼 것이라고 예상하였는데, 생각보다 많이 알아봐주어 신기했다.”고. 가까운 지인들로부터는 ‘생각보다 사극이 잘 어울린다.’, ‘멋있다’ 등의 문자와 전화를 받았다며 기분 좋은 웃음을 지었다. 한편 3회는 13. 7%(AGB 닐슨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TVian 편집팀|사진제공 MBC (Copyrights ⓒ 티비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성파 배우 정은표, 친아들 정지웅 군과 동반 출연 화제 '일일극 아이돌' 정성운, 한효주 오빠 되다
2010-03-31
TV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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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최효원, 죽음으로써 검계를 구하다
스피디한 전개와 긴장감으로 몰아친 1·2회에 이어 3회에서는 동이 아버지 최효원(천호진)과 오빠 최동주(정성운)가 최후를 맞는다. 제작진은 그 최후의 순간을 ‘대규모 폭파신’과 ‘절벽 신’의 다이나믹한 영상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2부 마지막에서 검계의 핵심 조직원인 천수(배수빈)는 수장어른의 뜻을 받들어 구출을 포기하는듯하지만 형장으로 끌려가는 길목에 폭탄을 설치해 이들을 구하려 한다. 전남 낙안 읍성에서 진행된 ‘대규모 폭파 신’ 촬영에만 이틀이 소요됐다. 동원된 보조 출연자만 해도 500여 명이 넘는다. 표창, 화살, 폭탄 등 특효팀이 함께 하고 지미집, 스태티캠 등의 특수장비가 동원됐다. 카메라 석대가 동시에 테잎을 돌렸고 삼십 여명의 뛰어난 무술 연기자들의 역동적인 액션 연기가 숨죽이게 만들었다. 이어 또 다른 촬영 상황, 천수와 살아남은 검계 조직원들로 살아남은 최효원과 동주는 필사적으로 도주하지만 군사들에 쫓겨 막다른 절벽에 다다른다. 촬영은 경북 경주 건천면 오봉산 주사암에서 이루어졌다. 에서 덕만의 절명의 순간을 촬영했던 곳으로 덕만과 유신의 온기가 남아있는 곳이다. ‘마당바위’라고 불리는 이 절벽은 사면을 깎아 세운 듯하며 100여명이 족히 앉을 수 있는 평탄한 곳이다. 최효원의 최후를 찍기 위해, 제작진은 오봉산의 주사암을 삼고초려(三顧草廬) 해야 했다. 첫째 날은 진눈깨비 흩날리는 궂은 날씨로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다리다 그냥 철수해야 했다. 둘째 날, 스태프들은 새벽부터 오봉산을 올랐지만 짙은 안개로 촬영은 힘든 상황. 계속 기다리다 오후 4시가 되어 안개가 조금 걷히자 촬영을 진행했다. 마지막 날, 겨우 맑은 날씨에서 촬영 재개, 천수의 화려한 액션 신 등의 촬영을 이어갈 수 있었다. 특히 제작진은 생동감 있는 영상을 위해 헬리캠(소형 무인 헬리콥터에 카메라를 장착하여 만든 원격 무선 조종 촬영 장비)을 사용하여 절벽 신을 완성하였다. 헬리캠은 고공을 비행하면서 다각도의 촬영이 가능하기에 생동감있는 영상 연출이 가능한 특수 촬영 장비다. 최효원은 “자네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네. 더 좋은 세상에서 다시 만나세.”라는 말과 함께 최후를 맞는다. 검계의 수장 최효원은 3회에서 죽음으로써 검계 조직을 구한다. 또 주인공 동이는 아버지 최효원의 죽음으로써 삶의 목표가 명확해지고 ‘평생 천민 조직에 대한 애정’을 갖는 숙빈 최씨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살려 나간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의 위기 속에서 겨우 살아난 주인공 ‘동이’의 파란만장한 삶은 이제 시작이다. 3회는 29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TVian 편집팀|사진제공 MBC (Copyrights ⓒ 티비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어린 동이와 장희빈의 운명적인 첫 만남 게둬라가 마신 '똥물'의 정체는? [차우진의 리모컨을 돌려라] 계급사회와 드라마
2010-03-29
TV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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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개성파 배우 정은표, 친아들 정지웅 군과 동반 출연 화제
개성파 배우 정은표와 그의 아들, 정지웅 군이 함께 에 동반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정은표는 극중 검계의 조직원으로 검계의 수장 최효원 대신 위험에 처한 동이를 집에서 보호하는 게둬라 부로 출연한다. 그의 친 아들 정지웅은 1회, 동이에게 뺏긴 약과를 찾아 동이의 집으로 창말 아이들 중 망태기를 찾아낸 아이로 “여기 찾았다.”라는 대사를 하는 아이로 등장한다. 정지웅 군은 SBS의 에서 이미 얼굴이 알려져 네티즌 수사대에 의해 동반 출연 사실이 알려졌다. 아빠와 똑같은 외모와 귀여운 말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지웅 군은 ‘예능신동’으로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정은표와 정지웅 군의 동반 출연은 영화 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정은표는 천호진, 정성운 등과 함께 1회에서 3회까지 검계 조직원으로 특별출연, 개성있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는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 방송한다. TVian 편집팀|사진제공 MBC (Copyrights ⓒ 티비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가마솥 시청률 , '대박나게 해주세요!' 고사 동영상 시청률 12.8%로 쾌조의 스타트! MBC 배수빈, 화려한 액션신으로 첫 등장!
2010-03-23
TV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