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투기 KF-21 양산 본격 착수‥1호기 조립 시작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이 본격 양산에 들어갔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개발센터에서 국방부와 합참,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F-21 양산 착수회의를 열고 항공기 기체와 엔진, 레이더 생산을 비롯한 사업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방사청은 오는 2032년까지 KF-21 120대를 공군에 납품할 예정이며, 오늘 조립에 들어간 1호기는 2026년 말 공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앞서 방사청은 지난 3월 제16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KF-21 20대 최초 양산계획을 의결했고, 지난달 25일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과 최초 양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정치
2024-07-10
조희형
KF-21, 최초 양산 40대로‥올해 20대·내년 20대 나눠 계약 체결
방위사업청은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최초 양산 물량을 40대로 유지하되, 올해와 내년에 각각 20대씩 양산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청은 오늘 제16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KF-21 20대 양산 계약을 맺은 뒤, 추가 검증시험 등을 거쳐 내년에 추가 20대 양산 계약을 맺기로 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양산 사업 기간은 오는 2028년까지로, 사업비 규모는 약 7조 9천2백억 원입니다. 앞서 방사청은 KF-21 최초 양산 물량 40대를 올해 안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한국국방연구원은 양산 물량을 20대로 줄이라는 사업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방사청은 최초 양산 물량 40대를 유지하면서 올해 6월에 20대를 우선 계약한 뒤, 나머지 20대는 공대공 무장 검증 등을 거쳐서 내년 6월에 계약을 맺을 계획입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KF-21의 최초 양산 물량 40대가 계획대로 승인된 것"이라며 "당초 계획된 전력화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방추위 회의에선 함대지 탄도미사일을 오는 2036년까지 국내에서 개발하는 사업과, F-15K 전투기의 레이더와 전자전 장비 등을 2034년까지 3조 8천9백억 원을 투입해 개량하는 사업의 구매 계획도 확정됐습니다.
정치
2024-03-22
홍의표
"소형 건조기 가성비는 위니아 우수‥전기요금은 한샘이 싸"
시중에서 판매되는 의류 건조기 중에서 일부 소형 제품의 건조 성능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8개 브랜드의 소형 의류 건조기에 대한 품질과 성능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 제품은 미닉스·신일전자·오아·위니아·위닉스·청호나이스·한샘·한일전기 등 8개 제품입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대 표시 용량의 80%에 해당하는 면 세탁물을 넣고 건조성능을 평가한 결과 위니아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미닉스, 신일전자, 청호나이스, 한샘, 한일전기 등 5개 제품은 양호한 수준이었고 오아, 위닉스 제품은 건조 성능이 미흡했습니다. 표준 코스로 작동했을 때 소요 시간은 한일전기가 1시간 43분으로 가장 짧았고 1년에 160회 사용했을 때를 기준으로 한 전기요금은 한샘이 4만 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소형 건조기의 경우 고온 열풍으로 옷감을 건조하는 히터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자연 건조 때보다 옷감이 줄어들 확률이 높다면서, 시험 결과 면 소재 의류는 총길이가 평균 3.9% 수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소형 건조기에도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용량인 표준 건조 용량을 표시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업체에도 자율적 개선을 권고했습니다.
경제
2023-11-21
공윤선
[아침 신문 보기] 깜깜이 랜섬웨어 습격, 세계 곳곳 'OFF' 外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지난달 전 세계를 강타한 랜섬웨어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신종 '페티야'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용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데요. 한국일보 보겠습니다. ◀ 앵커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덴마크에서 포착된 랜섬웨어 공격이 유럽을 거쳐 우리나라와 미국 등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감염 경로나 해킹 배후 세력을 일절 추적할 수 없는 악성 프로그램이 전 세계 전산망을 습격하면서, 다국적 기업과 병원, 공항 등에서의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단 감염되면 복구가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백신 프로그램을 항상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악성 코드 침투 여부를 알려 주는 실시간 감시 기능을 켜두는 게 좋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앵커 ▶ 서울경제입니다. 가계 통신비 인하를 위해 이동통신사들이 와이파이를 전면 공유하기로 했는데요. 이를 두고 '공유지의 비극'이 재현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공유지의 비극'은 자원을 무분별하게 공유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사회적 비효율의 결과를 의미하는데요. 와이파이를 추가로 설치하지 않은 채 개방하면 접속자 수가 급증하면서 데이터 전송 속도가 느려지게 되고, 결국 기존 고객들이 되레 피해를 받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앵커 ▶ 조선일보입니다. 지난 2015년 이후 테러가 잇따르면서, 프랑스에서는 호신술처럼 자기 방어법을 배우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대규모 폭발 테러보다 흉기를 이용한 1인 테러가 잦아지면서, 호신술을 익혀 두면 테러범을 사전에 제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특히 이스라엘 특수 부대의 실전 격투술이 인기라고 합니다. 또, 호신술뿐 아니라, 지혈처럼 테러가 발생했을 때 필요한 응급처치법을 배우는 사람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 앵커 ▶ 한 나라에서 태어나는 신생아 수가 해마다 10%씩 줄어든다면, 그 나라는 존속할 수 있을까. 동아일보에는 한국 사회가 직면한 냉정한 현실에 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4월 사이 태어난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줄었다고 합니다. 출산이 상대적으로 많은 연초에 출생아 수 감소율이 두자릿수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데요. 최근 출산과 관련된 통계가 대부분 '최저', '최하' 등의 부정적인 것들로 역대 기록을 갈아 치우면서, 이미 경고를 넘어 쇼크에 빠졌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각종 납량 괴담의 단골 무대였던 공포의 '망우리 공동묘지'가 휴식 공간으로 변신해 시민 곁에 다가온다고 합니다. 사실 '망우(亡憂)'라는 이름은 주변 자연경관과 형세가 빼어나서 '이승의 온갖 시름을 잊게 한다'는 뜻이라는데요. 산책로와 나들이 공원 조성에 이어 다음 달부터는 야간에 불을 환하게 밝혀서 밤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앵커 ▶ 한국경제입니다. 사드 배치 여파 등으로 중국에서 한국을 찾는 환자가 줄어들면서 폐업을 하는 성형외과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폐업한 성형외과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는데요. 폐업까지 가지 않더라도 규모를 줄여 이전하는 병원이 늘면서 공실률도 30% 정도 늘었다고 합니다. 환자가 줄면서 시술비 할인 경쟁도 치열하다는데요. 중대형 성형외과까지 시술비 인하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앵커 ▶ 서울시가 다음 달 1일부터 미세 먼지를 자연 재난으로 선포하고 관련 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합니다. 초미세 먼지 농도가 이틀 연속 '나쁨'으로 예상되면 차량 2부제가 실시되고,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요금이 면제된다고 합니다. 전날 재난방송문자를 발송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또, 초미세 먼지 민감군 주의보가 발령되면, 영유아와 어르신 등 6대 민감군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보급한다고 합니다. ◀ 앵커 ▶ 세계일보 보겠습니다. 올봄 대기 오염계 톱스타는 미세 먼지였는데요. 미세 먼지만큼 '오존'의 심각성도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오존은 눈이나 호흡기, 피부 어디에라도 치명적인 해를 입힐 수 있는 오염물질인데요. 농도가 점점 늘어나 오존주의보·경보 발령횟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벌써 160회가 발령됐다는데요. 조용한 파괴자라 불리는 오존의 역주행으로, 환경부는 다음 달 처음으로 오존 대비 특별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2017뉴스투데이
2017-06-29
'전설의 맞대결' 조훈현-조치훈, 26일 12년만에 대국
한국 바둑의 두 전설, 조훈현(62) 9단과 조치훈 (59) 9단이 12년 만에 반상 대결을 펼친다. 조훈현 9단과 조치훈 9단은 오는 26일 오후 1시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특별대국을 펼친다. 이는 한국기원이 한국 현대바둑 70주년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마련한 특별 행사다. 조훈현 9단과 조치훈 9단은 20세기 후반 한국과 일본 바둑계를 석권한 바둑 영웅이다. 둘은 2003년 10월 16일 제8회 삼성화재배 8강전에서 만난 이후 맞대결을 펼친 적이 없다. 당시 조치훈 9단이 207수 끝에 흑 불계승했다. 오랜 기간 바둑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대국으로 꼽혀온 두 기사의 대국은 원래 이달 12일로 예정됐으나, 일본기원의 요청으로 2주 뒤인 26일로 미뤄졌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조치훈 9단이 지난 11일 열린 제5회 일본 바둑마스터스컵 토너먼트의 결승전에 출전, 다케미야 마사키 9단을 누르고 우승한 일정을 고려한 조치다. 조훈현 9단은 세계 최연소인 9세에 입단해 프로 통산 160회 우승을 거머쥔 한국 최고의 기사다. 그는 1980년대 초중반 국내기전을 모두 석권하는 전관왕을 3차례나 기록했다. 1980년에는 9관왕, 1982년 10관왕, 1986년에는 11관왕에 올랐다. 특히 1989년 한국기사로는 유일하게 제1회 응창기배에 초청을 받아 우승까지 일구며 바둑 변방국이었던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조치훈 9단은 6세에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바둑을 평정하고, 지금도 일본에서 활동하는 천재 기사다. 1980년에 일본 최고 타이틀인 명인(名人)을 거머쥐어 "명인을 따지 않고서는 돌아오지 않겠다"는 바둑팬과의 약속을 지켰다. 1990년대 중후반에는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일본 1∼3위 기전인 기성(棋聖), 명인, 본인방(本因坊)을 동시에 석권하는 대삼관(大三冠)을 4차례나 기록했다. 두 거장은 조훈현 9단(당시 2단)이 일본에서 유학하던 1969년 제18기 일본 왕좌전 1차 예선에서 처음 맞대결을 펼쳤다. 첫 대국의 승자는 조훈현 9단(당시 2단)이었다. 이후 둘은 총 13차례 맞붙어 조훈현 9단이 8승 3패(비공식 대국 포함)로 앞서 있다. 이번 대국은 제한시간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가 3회 제공되며, 바둑TV와 인터넷 바둑사이트에서 생중계된다. 대국 후에는 공개해설회와 질의응답도 열린다. 한국기원 홈페이지(www.baduk.or.kr)와 인터넷 바둑사이트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해 당첨(100명)되면 특별대국을 현장에서 관전할 수 있다.
스포츠
2015-07-21
온라인뉴스부
신용보증기금 호화 연수원?…적자 공기업, 연수원도 방만 운영
◀ 앵커 ▶ 한해 수천억 원 적자가 났는데도 연수원을 3곳이나 운영하는 공기업이 있습니다. 그마나 연수보다는 직원가족들 휴양시설로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천현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신용보증기금의 강원도 속초 연수원입니다. 객실 53개와 체력단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해 직원연수는 14차례. 하지만 직원과 가족들은 9백 회에 걸쳐 4천여 명이 연수원에서 휴양을 즐겼습니다. 용료는 모두 무료입니다. ◀ 연수원 관계자 (음성변조) ▶ "집안에 누구 (직원이) 있으면 거기를 통해서 오시면 되는데.." 신용보증기금은 경남 남해와 서울에도 연수원이 있습니다. 남해연수원은 올 들어 단 한 차례 직원 30명이 연수를 했고, 직원 가족들은 지난 5월까지 160회, 750명이 다녀갔습니다. 신용보증기금의 지난해 경영 실적은 3천6백억 적자로, 정부의 경영개선명령을 받은 상태입니다. 신용보증기금은 연수원 세 곳의 부지매입과 건설에 218억 원을 들였고, 유지비로 매년 2억 원 이상을 쓰고 있습니다. ◀ 정우택 의원/국회 정무위원장 ▶ "직원 연수원이 가족 휴양지로 운영되고 있는 셈입니다. 대대적인 공기업 개혁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신용보증기금은 연수원 규모가 크지 않고, 중소기업들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면서 연수원 매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
2014
2014-10-25
천현우 기자
박맹우 울산시장, 전격 사퇴 의사 밝혀
박맹우 울산광역시장이 오늘(21)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져 여권 울산시장 경선에 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박 시장은 오늘 개회하는 울산시의회 제160회 2차 본회의가 끝난 뒤 시의회에 사임을 공식 통지할 예정입니다. 현행법에 따르면 박 시장이 오는 7월 3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려면 4월 1일까지 사퇴해야 하고, 사임 열흘 전까지 시의회에 통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2014-03-21
한창완
'몽땅 내 사랑' 방시혁,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카메오 출연
작곡가 방시혁이「몽땅 내 사랑」에 카메오 출연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160회에는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 방시혁이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출연하여, 특유의 존재감 넘치는 심사평을 남길 예정이다. 방시혁은 2AM을 성장시킨 작곡가이자 위대한 멘토인 ‘방시혁’역으로 등장하여, 길거리에서 캐스팅되어 오디션을 보러 온 ‘옥엽’(조권)과 ‘순덕’(리지)에게 개성 넘치는 평가를 남긴다. 「몽땅 내 사랑」160회에는 연예기획사로부터 길거리 캐스팅된 ‘옥엽’과 ‘순덕’이 오디션에 도전하고, ‘태풍’(진이한)에게 파파걸이라고 놀림을 받은 ‘샛별’(윤승아)이 ‘김원장’(김갑수)에게 화를 내는 내용이 방송된다. 방시혁이 깜짝 등장하는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160회는 5일(화) 저녁 7시 45분에 방송된다.
2011-07-04
IMNEWS
숫자로 본 오바마 취임 1년
로버트 기브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날 취임 1년을 맞아 어떤 일정을 계획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특별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기브스 대변인은 이미 백악관의 달력은 취임 100일, 200일, 6개월, 당선 1년 기념일 등으로 가득 차 있다며, 20일은 여기 머문지 1년이 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날짜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20일 CBS방송 인터넷판은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한 해를 보냈는지 '숫자로 따져 본 취임 1년'을 소개했다. ▲연설과 논평 및 언급 = 411 오바마 대통령은 52회에 걸쳐 건강보험 개혁 법안 관련 연설 및 성명을 발표해 법안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19일 매사추세츠주 특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하면서 통과에 난항이 예상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연설을 할 때 자막을 보여주는 장치인 텔레프롬프터를 애용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는 지금까지 프롬프터를 최소 178회 사용했다. 엄밀하게 따지면 177과 1/2회로, 지난해 7월 13일 연설 시작 직후 좌측 프롬프터가 부서지는 바람에 남은 하나에 의지해야 했기 때문이다. ▲기자회견 = 42 이 중 5회는 단독으로 진행된 공식 질의응답이고, 4회는 '황금시간대'에 진행됐다. 마지막 기자회견은 지난해 7월 22일에 있었다. 반면 부시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 절반인 21건의 기자회견을 가졌고, 이 중 4건이 단독 질의응답이었으며 황금시간대에 진행된 것은 1건에 불과했다. ▲인터뷰 = 158 최근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했을 때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첫 해 동안 가진 인터뷰 횟수는 기록적인 수준이다. 텔레비전 인터뷰가 90회로 가장 많았다. 이 수치는 오바마 대통령이 인터뷰를 통해 가장 질문에 잘 답변할 수 있다는 백악관의 미디어 전략을 반영하고 있다. ▲타운홀 미팅 = 23 오바마 대통령이 지역 주민들과 직접 만나 얘기를 주고 받는 타운홀 미팅은 국내만이 아니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와 중국 상하이에서도 열렸다. ▲국내순회 = 30개 주 58개 도시 및 마을을 46회 방문 오바마 대통령이 가장 자주 방문한 주는 뉴욕주였다. 전임자 부시 전 대통령과 클린턴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 각각 39개, 22개 주를 방문했다. ▲해외순방 = 21개 국가 10회 순방 오바마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들보다 취임 첫 해 가장 많은 국가를 방문했다. 외국 정상들과는 74차례 만났다. ▲에어포스원과 마린원 오바마 대통령은 국내외 방문시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160회, 헬리콥터 마린원을 193회 각각 이용했다.▲정치자금 모금 = 28회 오바마 대통령은 28회의 모금 행사를 통해 최소 2천725만 달러를 모았으며, 이 중 3건의 행사 모금액 공개를 거부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취임 첫 해 6차례의 모금행사를 통해 4천800만달러를 조성, 횟수 대비 모금액에서 앞섰다. ▲국가부채 = 1조 6천930억 달러↑ 취임 첫날 미국의 국가부채는 10조 6천260억 달러였으나 1년 뒤에는 1조 6천930억원 늘어 12조 3천190억 달러를 기록했다. ▲선거유세 = 7회 오바마 대통령이 지원유세를 펼쳤던 민주당 후보들은 지난해 11월 뉴저지주와 버지니아주 주지사 선거, 19일 매사추세츠주 특별선거에서 연패했다. ▲사면 및 감형 = 0 CBS방송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5일 백악관의 추수감사절 전통으로 내려오는 칠면조 특사 행사에 참석, 칠면조 2마리가 식탁에 오르지 않도록 '사면'한 것은 계산에 넣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대통령들이 통상 취임 첫해 많은 사면 요청에 시달리지만, 법무부에서 광범위한 검토과정이 이뤄지지 않는 이상 사면을 단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1년을 통해 얻은 교훈? 기브스 대변인은 19일 "변화는 쉽지 않고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며, 의회를 통해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2010-01-21
서울=연합뉴스
장애인 위해 달리는 5명의 장애인들
"장애인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걸어서라도 끝까지 완주하겠습니다." 지난 2000년 7월 대학 4학년때 교통사고로 전신 55% 화상을 입은 뒤 40여 차례의 수술을 받고 재활에 성공해 현재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과정을 준비하고 있는 이지선(31)씨를 비롯한 5명의 장애인이 1일 열리는 뉴욕 마라톤에 출전한다. 장애인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동시에 현재 푸르메 재단이 추진하는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서다. 20여명의 신청자 중에서 장애인들의 대표성과 완주 능력을 고려해 선발된 이들 5명은 이씨 외에 9년 전 전기고압공사 도중 감전사고로 양팔이 절단된 지체장애 1급김황태(32)씨, 선천성 소아마비인 지체장애 1급 김용기(34.치과기공사)씨, 5살때 열병을 앓은 후 청각을 잃게 된 청각장애 2급 이수완(40)씨, 31살때 망막색소변성 유전인자의 진행으로 시력을 잃은 시각장애 1급 신형성(48)씨 등이다. 이 가운데 이지선씨와 수개월동안 같은 병원 중환자실에서 함께 있었던 김황태씨는 완주 경험만 33번이고, 전국 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수상한 베테랑 마라토너이다. 최고 기록은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꿈인 `서브 쓰리'(3시간 이하 주파)에 해당하는 2시간57분대로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세계 대회 참가 경험이 있다. 또 김용기씨도 휠체어 마라톤 부분에서 세계 랭킹 50위 이내에 드는 1시간46분대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청각 장애인인 이수완씨는 3시간 8분, 신현성씨도 3시간39분의 기록으로 이들 모두 전국 체전 단골 출전 멤버들이다. 다만 홍일점 이지선씨는 생애 첫 완주 도전. 푸르메 재단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이씨는 31일(한국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지난 여름 재단의 권유로 출전을 결심하고 센터럴 파크에서 1주일에 3번정도 빨리 걷기 연습을 했다"면서 "달려서는 어렵고 빠른 걸음으로 1시간에 6㎞씩 약 8시간 정도면 완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연습할 때는 400m만 달려도 숨이차서 심장이 터질 것 같았는데, 요즘엔 빠른 걸음으로 1시간30분까지 걸어봤다"며 "구간마다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교통 차단을 해지하기 위해 회송버스가 오게 되는데 그때 끌려나가지 않을까 걱정되지만 인도로 걸어서라도 포기하지 않고 완주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마라톤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에스오일의 마라톤 동우회 회원 조인국씨(160회 완주경력)가 이씨 옆에서 함께 뛰며 완주를 도울 예정이다. 보스턴과 뉴욕에서 4년째 유학 중인 이씨는 "한국은 장애인에게 지나친 시선과 관심을 갖는데 미국 사회에서는 섭섭할 정도로 관심이 없다"며 "심지어 학교 친구들도 왜 몸이 그러냐고 묻지 않다가 한참이 지난 후 내가 먼저 얘기하자 그동안 궁금했었다고 하더라"며 미국과 한국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시각차를 설명하기도 했다. 장애인들의 뉴욕 마라톤 참가를 주최한 푸르메 재단(www.purme.org)의 백경학 이사는 "경기도 화성에 내년 5월 착공, 2년 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재활병원은 모든 장애인의 꿈"이라면서 "350억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한데 현재 37억원 정도가 모금된 상태여서 많은 사람의 후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현재 전국에 재활환자 병상은 6천개 정도에 불과해 입원을 하려면 2-3개월씩 기다리는 것이 예사여서 전문 재활병원의 건립이 시급하다는 것이 푸르메 재단 측의 설명이다.
2009-10-31
뉴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