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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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챔피언 멕시코 복서, 미국서 추방‥카르텔 연루 혐의
세계복싱평의회, WBC 미들급 챔피언을 지낸 멕시코 출신 훌리오 세사르 차베스 주니어가 카르텔과 연관된 범죄 혐의로 미국에서 추방돼 멕시코 내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멕시코 클라우디아 세인바움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차베스 주니어의 신병 인도 소식을 전하면서 "면밀한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국토안보부는 "이민세관단속국이 지난달 2일 유명 복서이자 범죄자이며 불법 이민자인 차베스 주니어를 붙잡았다"면서, 세계 최악의 마약 밀매 범죄 집단으로 꼽히는 시날로아 카르텔과 연관된 인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제
2025-08-20
정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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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플레이] 오타니-트라웃, 2년 만의 투타 맞대결‥'천적 맞네~'
◀ 앵커 ▶ LA 다저스의 오타니가 옛 동료들을 투수로 처음 상대했는데요. 특히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로 그 대결, 톱플레이에서 확인해 보시죠. ◀ 리포트 ▶ 2년 전 WBC 결승전의 '피날레'를 장식한 장면, 기억하시나요? 오타니가 당시 팀 동료 트라웃을 삼진으로 잡고 우승하면서 스위퍼 열풍까지 불러 일으켰는데요. ## 광고 ##다저스 이적 후 두 선수의 투타 대결이 처음 성사됐습니다. 팬들의 관심 속에 미소를 주고받는 두 선수. 오타니가 직구만 다섯 개를 연거푸 던지더니‥ 결국 이번에도 스위퍼로 삼진을 잡아냅니다. 트라웃도 멋쩍은 듯 웃네요. 4회 두 번째 맞대결은 어땠을까요? 이번엔 시속 162km짜리 강속구로 또 삼진! WBC부터 이어진 세 차례 맞대결 모두 삼진인데, 이 정도면 완벽한 천적 관계네요. *** 탬파베이의 김하성입니다. 6회 3루수 옆을 뚫는 2루타로 시동을 걸고요. 다음 타석에서는 밀어쳐서 우전 안타로 사흘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합니다. 곧바로 시즌 5호 도루까지 시도, 성공해 모처럼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도 시즌 10번째 3루타로 리그 3루타 부문 2위에 자리했습니다. 지금까지 톱플레이였습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2025-08-14
이명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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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직전 황당 부상' 안우진‥'재활에만 또 다시 1년'
◀ 앵커 ▶ '강속구 투수'인 키움 안우진 선수가 군 제대를 앞두고 2군에서 훈련을 하다 황당한 부상을 당했습니다. 어깨 수술까지 받게 되면서 복귀가 1년 더 미뤄지게 됐는데요. ◀ 리포트 ▶ 2년 전 팔꿈치 수술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 안우진. 다음 달 소집해제를 앞둔 가운데 휴식일이던 지난 2일 2군 훈련에 참여했다 오른쪽 어깨를 다치고 말았습니다. 청백전 패배 후 팀 벌칙으로 펑고 훈련을 하다 넘어지면서 큰 부상을 입은 건데요. 검진 결과, 어깨와 쇄골을 연결하는 관절의 인대가 손상돼 수술을 받게 됐습니다. ## 광고 ##재활을 거쳐 복귀까지 1년이 걸릴 예정이어서 내년 전반기 막판에나 돌아올 걸로 보입니다. 특히, 부상을 우려한 안우진이 먼저 펑고 훈련 제외를 요청했지만, 한 코치가 동참을 권유한 끝에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크게 일었는데요. 키움 구단은 해당 코치가 책임을 느끼고 구단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1군 복귀를 앞두고 다시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내년 초 WBC 출전이 불가능해진 데다 메이저리그 진출 시기까지 더 늦춰지면서 미국 도전의 꿈에도 먹구름이 끼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주예찬
뉴스데스크
2025-08-05
김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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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대 김광현'‥프로 데뷔 첫 역사적 맞대결
◀ 앵커 ▶ 프로야구 한화의 류현진과 SSG 김광현이 내일 데뷔 첫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한국 야구를 상징하는 두 투수의 역사적인 정면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정말 뜨겁습니다. 박재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KBO리그가 배출한 최고의 투수, 류현진. 그리고 류현진과 비교 가능한 유일한 투수, 김광현. 2000년대 한국 야구를 상징하는 두 투수가 드디어 내일 역사적인 맞대결을 펼칩니다. 올림픽, WBC 등 한국 야구의 굵직한 순간들을 함께 일궈냈지만, 정작 정규 시즌에서는 한 번도 만나지 못한 류현진과 김광현. 지난 2010년 맞대결이 예정됐다가 비로 취소돼 멋쩍은 악수만 오간 게 전부였고‥ 2011년 시범경기에서 나란히 3이닝 안팎을 소화한 게 그나마 유일한 기록입니다. [류현진/한화 (지난 2011년 시범경기)] "라이벌은 제 개인적인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한 명 두 명 정도 있는 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김광현/당시 SK (지난 2011년 시범경기)] "(류현진 외에도) 한화 타자들의 어떤 점이 좋고 어떤 점이 나쁜지 약점을 공략해서 제가 최대한 점수를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죠." ## 광고 ##이후 팬들의 상상 속에만 있던 맞대결은 두 선수가 마흔을 바라보는 올해 성사됐습니다. [류현진/한화 (지난 20일)] "(경기가) 취소되거나 그런 일 없이 하늘이 만들어주셔야 하기 때문에 그때 되면 생각이 또 달라질 것 같습니다." 두 선수 모두 전성기 시절의 구위와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일지 모를 역사적인 승부에 팬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진희/SSG 팬] "많이 기대했죠. 김광현 선수가 6이닝 무실점해주면 너무 좋을 것 같고, 한 10대 0으로 이기면 너무 좋죠." [박성준/한화 팬]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에 그런 맞대결을 볼 수 있다는 게 하나의 낭만을 또 이루는 게 아닐까.. 한화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화의 선두 수성을 이끌어야 하는 류현진과, SSG의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태는 김광현의 상황도 경기를 흥미롭게 하는 요소입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소정섭, 한재훈 / 영상편집: 김민지
뉴스데스크
2025-07-25
박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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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의 근육맨' KT 안현민 "신인왕도, WBC도 욕심납니다!"
안현민의 5월은 충격적이다. 지난 29일 장외 홈런으로 날아간 데뷔 첫 만루포를 포함해 5월에만 홈런 9개로 삼성 디아즈에 이어 월간 최다 홈런 공동 2위. 여기에 타점 공동 1위, 장타율 2위를 기록하는 등 장타력의 양과 질에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말 그대로 '쳤다' 하면 장타였다. 단 한 달 만에 소속팀 KT는 물론 프로야구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 석 자를 확실하게 각인시키며 월간 MVP로 뽑혀도 부족함이 없을 활약을 펼쳤다. (5월 30일 기준) 실력은 물론 탄탄한 근육까지, 신인이라고는 믿기 힘든 '괴력의 근육맨' 안현민을 지난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만나봤다.Q. 1군 등록되자 마자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A. 사실 저도 이렇게까지 잘할 줄은 몰랐고 아무 생각 없이 잘 덤볐던 것 같아요. 그때는 제가 뭘 생각할 선수도 아니었고, 찾아온 기회를 잘 잡으려고 노력했는데 컨디션이 좋을 때 1군에 올라왔고 사이클이 잘 맞아 떨어졌던 것 같아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홈런은? A. 키움 로젠버그 선수 상대로 쳤을 때가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멀리 날아가고 그런 것보다는 제가 갖고 있던 직구 타이밍에서 슬라이더가 들어오는 걸 잘 받아쳤다고 생각해서 아직까지는 그게 제일 좋은 홈런이었던 것 같아요. Q. 최근 컨디션은 어떤가? A. 조금 떨어진 것 같아요. 5월 초반에 비해서 컨디션 자체는 떨어진 것 같은데 사실 그렇다고 경기 때 지치고 하는 건 아니라서 지금 컨디션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 하면 경기 때 좋은 결과 나올 것 같아요. Q. '1군 풀타임'은 처음이 될텐데 주변에서 조언을 해주는 게 있나? A. 코치님들도 그렇고 선배들도 다 잘하고 있으니 한 경기 한 경기 결과에 신경 쓰지 말라고 말씀 많이 해주시고, 몸 관리에 대해서도 트레이닝 파트와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어요. 야구가 업다운(UP & DOWN)이 있는 스포츠인데 사실 몸 관리는 업다운이 있으면 안 되니까 그런 부분을 신경쓰라고 조언을 해주셔서 더 노력하고 있어요. Q. 시즌 중 웨이트 트레이닝은 어떻게? A. 계속 꾸준히 하고 있어요. 팬들이 말하는 '3대640' 이렇게는 못하지만 일주일에 4, 5번 정도는 계속 하려고 해요. 거기서 몸 상태가 좋다면 더 하는 거고 회복이 필요하면 조금 쉬면서 관리하고 있어요. 저희가 시즌 내내 야구만 할 수는 없는 거니까 결국 야구를 잘하기 위해서 부수적인 것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웨이트 트레이닝 또한 '야구를 잘하기 위해서 하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Q. 많이 알려진대로 '취사병'으로 군 복무를 하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에 관심이 더 많아진 건가? A. 사실 운동은 고등학교 때 더 많이 한 것 같고요. 군대 가면서 몸을 불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체중 증량에 신경을 썼는데, 그게 지금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아요. 군대에서도 팀 트레이닝 파트와 계속 대화를 했었고 스스로도 계속 공부하면서 운동했던 것 같아요. Q. 취사병 출신이니 가장 자신있는 요리가 있을까? A. 김치찌개든 미역국이든 레시피만 있으면 '먹을 수 있다' 정도는 만들 수 있어요. 그런데 저는 주로 배달시켜 먹어요. 설거지가 너무 귀찮아서‥ 배달 음식이 맛있는 게 많아요. Q. 안현민 '웨이트 트레이닝 교실'의 우수 수강생은 누구? A. 지난 겨울에 (배)정대 형이랑 (윤)준혁이 형이 계속 같이 하자고 해서 해봤는데 제 운동 방식을 어려워 하더라고요. 끝나면 너무 힘들다고 계속 얘기해서…Q. 2022년 드래프트 동기들의 활약이 자극이 됐나? A. 데뷔 때부터 친구들이 너무 잘하고 있는데 저는 해놓은 게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사실 경쟁 의식은 잘 모르겠어요. 대신 동기부여는 많이 됐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부터 계속 야구하던 모습을 봐왔던 친구들인데 그 살아남기 힘들다는 1군에서도 잘하고 있는 걸 보니까 '저도 충분히 할 수 있겠다'는 동기부여는 됐던 것 같아요. Q. 올해 성적만 놓고 보면 '동기'인 KIA 김도영과 비교해 볼만 하지 않나? A. 도영이보다 올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마음은 당연히 있고요. 그런 마음은 선수로서 당연히 가져야 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사실 경쟁 자체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해요. 워낙 해놓은 게 많은 선수이고 저보다 뛰어난 선수다 보니 저는 사실 도영이가 올해 '10'을 한다면 저는 '6, 7'정도만 따라가려고 하는데 그 정도만 해도 올해 저는 충분히 잘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Q. '도루하는 포수'로 고등학교 시절 유명했었는데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은 없나? A. 포수라는 포지션 자체를 워낙 오래 했다 보니까 당연히 애정이 있는 포지션은 맞고요. 팀 상황이 좋지 않아서 포수를 하라고 하면 당연히 고민해 보겠지만 지금은 외야수로도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상태이고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과정인데 굳이 포수까지 욕심낼 필요가 있나 생각이 들어서 지금은 제가 할 수 있는 것에만 최선을 다하려고요. Q. 지난 24일엔 '데뷔 첫 보살'도 기록했는데? A. 사실 2군에서도 제가 보살을 못 해봐서 주자를 잡는다는 생각을 못 했어요. 그런데 그냥 생각 없이 던져서 잡았던 것 같아요. '주자를 꼭 잡아야지' 하고 던졌으면 빗나가거나 했을텐데 그냥 '물 흐르듯이' 던져서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아요. Q. 꼭 한번 상대해보고 싶은 투수는? A. LG 송승기 선수요. 지금 신인왕이 유력한 선수인데 궁금해요. 그 선수가 어떤 공을 던지는지, 어떤 자신감으로 공을 던지는지... Q. 신인왕에 욕심을 내는 건가? A. 욕심이 없다고는 못할 것 같아요. 제가 시즌을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다른 개인 타이틀은 어려울 것 같고 유일하게 신인왕은 노려볼 수 있겠더라고요. 올해 제가 할 수 있는 건 딱 그것 밖에 없더라고요. Q. 상대 투수들의 분석과 견제가 느껴지는지. A. 상대하는 방법이 바뀌었다고 느끼지만 그것 때문에 페이스가 떨어진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아무리 집중 견제를 한다고 해도 분명히 실투 한 두개는 들어올 거고... 제가 집중 견제가 들어오는 것을 의식하게 되는 순간부터 생각이 많아지고 하다보면 페이스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제 자신을 컨트롤하는 데 조금 더 집중하고 있어요. Q. WBC 출전이나 태극마크를 단 모습도 상상해봤나? A. 프로에 오면서부터 WBC라는 대회는 너무 나가보고 싶었어요. 지난 2023년 일본이 우승했을 때 그 대회를 보면서 열망이 더 커졌던 것 같아요. 제가 나갈 수만 있다면 이름값이 좋고 실력이 엄청 뛰어난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같은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거잖아요. 애틀랜타의 아쿠냐 주니어 선수 좋아해서 하이라이트도 많이 보고 있어요. Q. 올 시즌 시작과 현재, 목표가 완전히 달라졌을 것 같은데? A. 크게 달라진 건 없어요. 시즌 초에도 '올해 경기를 최대한 많이 뛰자'였고 지금도 변함없는 것 같아요. 지금은 기준을 삼을 만한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그냥 많은 경기를 나가고 많은 경험을 하는 게 올해 더 유의미한 시즌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Q.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한 마디? A. 이제 여름이 되니까 팀도 승률이 더 높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팬 여러분이 많이 응원해주시면 시즌 끝에는 저도, 팀도 더 높은 곳에서 같이 환호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
2025-05-31
송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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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의 근육맨' KT 안현민 "도영이보다 잘해서 WBC도 가야죠!"
◀ 앵커 ▶ 오늘 프로 데뷔 후 첫 만루 홈런을 친 강타자가 있습니다. 외국인 타자 못지않은 괴력을 앞세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한 kt 안현민 선수를 송기성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5월에만 홈런 7개로 디아즈, 최정에 이어 3위. 안현민의 장타력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지난 주말엔 기막힌 타구로 또 화제가 됐습니다. ## 광고 ##너무 강하게 때린 타구가 마구처럼 이리저리 휘었습니다. [중계진] "타구가 얼마나 (강한) 힘에 의해서 나왔으면 투수들이 투심 패스트볼 던지듯이 휘어지면서 나갔어요." 여기에 기대 이상의 송구로 완성형 선수의 등장을 예고했습니다. [안현민/KT] "저도 이렇게까지 잘할 줄은 몰랐고... 잘 덤볐던 것 같아요. (올해 홈런 중) 로젠버그 선수 공 쳤을 때가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직구 타이밍에서 슬라이더가 들어오는 걸 잘 받아쳤다고 생각해서..." 드래프트 동기이자 작년 MVP인 김도영과 타율, 홈런, 타점까지 흡사한 안현민. 내친김에 김도영을 목표로 뛸 생각입니다. [안현민/KT] "(김)도영이보다 올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마음은 당연히 있고요. 사실 경쟁 자체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해요. 도영이가 '10'을 한다면 거기서 '6, 7' 정도만 따라가려고 하는..."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면서 경쟁자와의 정면 승부도 기대했습니다. [안현민/KT] "(LG) 송승기 선수 정도? 신인왕을 거의 가져가고 있는 선수인데 궁금해요. 그 선수가 어떤 공을 던지는지도 궁금하고, 어떤 자신감으로 공을 던지는 선수인지도 궁금하고..." 힘과 체구에서 외국인 타자와 비교되는 21살 안현민. 언젠가 빅리거들과도 직접 부딪히고 싶습니다. [안현민/KT] "프로에 오면서부터 WBC라는 대회를 너무 나가보고 싶었고... 일본이 우승했을 때 그 대회를 보면서 되게 열망이 커졌던 것 같아요. 많이 응원해 주시면 시즌 끝에는 더 높은 곳에서 같이 환호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 / 영상편집: 김민지
뉴스데스크
2025-05-29
송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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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멀티히트에 10번째 2루타‥이정후 '일본 감독도 주목'
◀ 앵커 ▶ 이정후 선수가 시즌 10번째 2루타를 포함해 오늘도 2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공격 지표 모두 최상위권에 오르는 맹활약에, 일본 WBC 대표팀 감독도 경계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명노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160km의 강속구를 공략한 이정후에게 직구 평균 구속 147km인 애런 놀라는 어려운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1회 체인지업을 받아쳐 간단히 선취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도 기록했습니다. 5회엔 이정후 특유의 2루타가 나왔습니다. ## 광고 ##날카로운 타구를 날린 뒤 전력 질주로 2루를 밟았습니다. 몸쪽 커터를 받아쳐 우익수 앞으로 날린 기술적인 타격이 돋보였습니다. "벌써 10번째, 리그에서 가장 많은 2루타입니다. 이정후는 이렇게 발 빠르게 2루로 갈 때가 많죠." 그리고 후속 타자의 안타 때 상대 악송구를 틈타 결승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6회 희생플라이를 추가한 이정후는2타점 2득점으로 경기 MVP에 선정됐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활약에 이정후를 주목하는 시선도 늘었습니다. 내년 WBC를 앞두고 오는 11월, 처음으로 한일 대표팀 평가전이 성사된 가운데 일본 이바타 감독은 이정후를 경계대상 1호로 꼽았습니다. [이바타 히로카츠/일본 대표팀 감독] "MLB에서 활약하는 이정후 선수가 지금 상당히 많은 안타를 치고 있기 때문에 팀의 주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8위, 장타율 6위 등 주요 타격 지표 모두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2025-04-17
이명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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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애런 저지, 2026 WBC 미국 대표팀 주장 선임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2026 WBC 미국 야구대표팀 주장에 선임됐습니다. 저지는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대표팀 기자회견에 마크 데로사 감독과 참석해 "주장으로 선임돼 매우 기쁘다"고 말하면서 "국가를 대표하는 건 국가를 위해 싸우고, 목숨까지 바친 용감한 분들을 떠올리게 한다"고 발탁 소감을 밝혔습니다. 2016년 양키스에서 데뷔해 두 차례 아메리칸 리그 MVP를 수상한 저지는 올 시즌에도 타율 3할 6푼 7리를 기록 중이고 장타율과 출루율을 더한 OPS에선 1위에 올라있는 빅리그 대표 거포 타자입니다. 지난 2017년과 2023년에는 대회에 불참했던 저지는 이번 대회가 첫 출전입니다. 미국은 내년 WBC에서 영국과 브라질, 이탈리아, 멕시코와 함께 B조 조별리그를 치릅니다.
스포츠
2025-04-15
박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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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대표팀, 내년 WBC서 일본·대만·호주·체코와 C조 편성
우리 야구 대표팀이 내년 WBC에서 일본, 대만 등과 함께 C조에 편성됐습니다. 오늘 발표된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조 편성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일본, 호주, 체코, 대만과 함께 C조에 배정돼 내년 3월 5일부터 도쿄에서 조별리그를 치릅니다. 기존 C조 국가들에 지난 2월 예선을 통과한 세계랭킹 2위 대만이 합류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1위 일본을 비롯해 험난한 일정을 소화하게 됐습니다. 조별리그 상위 2개국은 미국에서 열리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합니다. 2006년과 2009년 1, 2회 대회에서 3위와 준우승을 차지한 우리나라는 이후 세 차례 대회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스포츠
2025-04-10
이명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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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닮은꼴' 화제‥"WBC 대표팀도 OK"
◀ 앵커 ▶ 박찬호의 닮은꼴로 화제를 모으는 SSG의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KBO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뛰게 된 기대감과 함께 WBC 대표팀 합류 의지도 밝혔다고 하는데요. 박재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한국인 최초의 빅리거, 코리안 특급 박찬호. SSG 2군 경기장에 그 박찬호를 연상케 하는 투수가 등장했습니다. 언뜻 보기에도 짙은 눈매와 턱수염이 예사롭지 않은, SSG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입니다. [미치 화이트/SSG] "한 70%? 수염 기른 박찬호와 꽤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준 박찬호를 한국에서든, LA에서든 만나보고 싶습니다." 5년 전 LA 다저스 데뷔 당시 이미 박찬호 닮은꼴로 유명세를 탔고, 현지에서 '아메리칸드림'의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던 한국계 3세 화이트. ## 광고 ##이후 토론토와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올 시즌을 어머니의 나라에서 공을 던지게 됐습니다. [미치 화이트/SSG] "물냉면 좋아하고요. 갈비, 삼겹살 다 좋습니다." [미치 화이트/SSG] "이정후뿐만 아니라 이종범 코치도 만났어요. 그분도 '슈퍼스타'죠. 류현진이 한화에서 뛰던데, 다시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범경기 직전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재활을 거쳐 어제 퓨처스리그에서 최고 154km의 강속구를 뿌리며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습니다. 공격적인 투구를 자신의 강점으로 꼽은 화이트는 SSG의 가을야구를 이끈 뒤, 내년 WBC에서 태극 마크를 달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미치 화이트/SSG] "현재 몸 상태는 100%입니다. 지난 WBC는 당시 팔에 문제가 있어서 출전을 못 했지만, 올 시즌을 잘 마치면 WBC에 나서고 싶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뉴스데스크
2025-04-07
박재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