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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다] "혐오 발언 반성부터"‥불쌍해 보이려 단일화 쇼?
* 아래 텍스트는 속기초안이며, 추후 업데이트 됩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1·21대),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천하람 개혁신당 국회의원 (22대) ◎ 진행자 > [정치맞수다]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다음 주 대선을 맞아 세분을 모셨습니다. 민주당 전용기 의원,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스튜디오가 꽉 찼습니다.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진행되고 있다, 앞서서 취재기자도 얘기를 했는데요. 하셨습니까? ◎ 전용기 > 저도 사전투표 했습니다. 저희 지역 동탄에서 오전 유세를 마치고 저도 사전투표를 즉시 가서 투표했습니다. ◎ 진행자 > 즉시, 이준석 후보랑 같은 데서 하셨어요? ◎ 전용기 > 다른 데서 했을 겁니다. 저희가 지역이 달라요. 동탄이 나눠져 있어서요. 거기는 본인 지역구에서 했고 저는 저희 지역구에서 했습니다. ◎ 진행자 > 정 대변인님은요. ◎ 정광재 > 저도 어제 했습니다. 한 11시 20분경에 했는데 방송 중간에 시간이 있어서 근데 정말 깜짝 놀랐어요. 왜냐하면 점심시간 조금 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한 150미터는 줄 서서 투표한 것 같거든요. 그래서 투표하다가 다음 방송 못 가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굉장히 줄이 오래 서 있어서 이번 투표 열기가 정말 뜨겁구나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 천하람 > 너무 유능하셔서 방송을 너무 촘촘하게 잡아놓으셔놓은 거 아닌가요. 저도 오늘 아침에 새벽 첫 차 타고 순천에 내려가서 제 정치적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순천에서 사전투표하고 방금 올라와서 이렇게 방송 다시 하게 됐습니다. ◎ 진행자 > 감사합니다. 순천에서 투표까지 하시고 참석을 해 주셨네요. 첫날 보니까 어제 사전투표율이 19.58%, 2014년에 사전투표제가 도입이 됐는데 첫날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였습니다. 지금 오후 1시 기준으로 보니까 27.17% 역시 역대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고요. 2시는 조금 상황을 보겠습니다. 세 분은 어떻게 보세요? 왜 이렇게 투표율이 높은 것 같으세요? 전 의원님. ◎ 전용기 > 실제로 국민들께서의 정치 관심도가 굉장히 높아졌다, 저는 그렇게 평가합니다. 기본적으로 내란행위 내란종식이라는 프레임을 저희가 가지고 나오지 않았습니까? 실제 12.3 계엄이라고 하는 부분들을 전 국민이 생중계로 봤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민주당에서 계엄 상황을 예측했을 때 절대적으로 망상이라고 얘기하면서 저희를 이상한 사람 취급했었거든요. 그때부터 국민들은 다 보고 계셨던 거예요. 그러나 있어서는 안 되는 일들이 일어났고 그 이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됐고 그 이후에 있는 대선이다 보니까 국민들께서 관심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 반드시 이번에는 투표권을 행사해야겠다라고 생각을 하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대변인님은 어떻게 보세요? ◎ 정광재 > 저도 양 진영이 굉장히 결집돼 있다고 봅니다.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은 비상계엄에 대한 심판 성격이 있으니까 반드시 투표하겠다라는 의지가 높을 거고요. 반대로 우리 당 지지하는 분들은 지난 2년간 꽤 오래됐습니다. 국회를 민주당이 독주하다시피 한 게 오래됐으니까 민주당의 입법 독재와 관련해서 심판해야 한다라는 성격도 갖고 있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 당 지지하는 분들도 사전투표 많이 하신 걸로 알고 있고 특히 사전투표에 대해서 보수지지자들이 불신하는 경향이 있는데 과거 선거에서처럼 이번에 사전투표 열심히 해달라고 말씀드리고 있거든요. 그래서 전반적인 사전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판단해 봅니다. ◎ 천하람 > 저는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사실 저희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게 제일 유리하지 않은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기존 정당의 고정 지지층도 있을 것이지만 사전투표율이 이 정도로 높아진다라고 하는 것은 젊은 세대라든지 아니면 중도층의 투표비율이 그만큼 높아지는 면도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요. 저희가 실제로 내부에서 여론조사를 해보면 결과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재질문을 하면 할수록 이준석 후보 지지가 높아집니다. 무슨 말이냐면 처음에 어느 후보 지지하세요? 그러면 저는 잘 모르겠어요, 특별히 지지하는 후보 없습니다, 이렇게 하시는 분들한테 그래도 누가 그나마 제일 낫습니까, 이렇게 물어보면 이준석 후보 지지율이 높아지는 성향들이 있거든요. 이런 건 중도층에서 어느 정도의 소구력이 있다라는 방증이기 때문에 저희는 투표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이준석 후보에게 유리하지 않은가, 이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마음을 못 정한 사람에게 여러 번 물어보면 이준석 후보 지지로 간다. ◎ 천하람 > 100% 다 오시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높아지더라고요. ◎ 진행자 > 상대적으로 높다. 그럼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지금 이준석 후보한테 유리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맞습니까? ◎ 전용기 > 저는 이번에는 사전투표율이 높다고 해서 이준석 후보한테 투표 참여가 높이지는 않을 거다 저는 그렇게 평가합니다. 사실 3차 토론회만 없었어도 이렇게 투표 열망이 올라오고, ◎ 천하람 > 벌써 3자 토론회 얘기로 가는 겁니까? ◎ 전용기 > 없었어도 충분히 올라올 수 있을 만한 그런 흐름이었어요. 이준석 후보가 지속적으로 치고 올라오는 것이 보였는데 3차 토론회가 있은 이후에 실제로 국민들께서 크게 분노하신 부분들을 저는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3차 토론회가 이준석 후보를 찍기 위해서 나온 사람들보다는 그 3차 토론회를 보고 이거 안 되겠다. 더 투표 많이 하러 가야겠다라고 하는 분노의 작용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국민의힘하고 민주당에서는 자신할 수 있겠습니다만 개혁신당은 쉽지 않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 정광재 > 사전투표율이 높고 낮음이 사실 선거 결과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이거 정확히 맞추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벌써 사전투표가 제도적으로 도입된 지가 10년이 지났어요. 그러면서 유권자들은 정말 정치적으로 제도적으로 문화적으로 사전투표에 아주 익숙해졌습니다. 물론 우리 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여전히 조금 사전투표에 대한 불신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라는 것 때문에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사전투표는 아마 이번에는 거의 40%에 육박하는 수치가 나올 것 같거든요. 어쩌면 본투표보다도 사전투표를 통해서 투표하는 분들이 더 많아질 가능성도 이번 대선에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사전투표율이 높기 때문에 특정 정당에 유리하다 이렇게 분석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결국에는 최종투표율은 지난 대선에서 기록했던 77.1% 이 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한 대략 2% 수준 정도에 머물 걸로 보거든요. 사전투표는 본투표의 분산투표 성격이 강해졌다 이렇게 봐야겠죠. ◎ 진행자 > 그럼 비율은 그렇다 치고요. 지역적으로 보니까 호남이 사전투표율이 좀 높고 영남이 낮잖아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신경 쓰이는 대목입니까? ◎ 정광재 > 신경 쓰이죠. 그래서 오늘 실제로 몇 건의 문자를 대구 지역 국회의원들로부터 받았는데 호남지역 사전투표율이 40%에 육박하고 있는데 대구가 아직도 10%대다. 적극적으로 사전투표 해달라는 투표 독려 메시지들을 현역 의원들이 당원들 또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돌리고 있더라고요. 결국엔 저는 본투표로 가면 대구가 기존에 기록했었던 전체 투표율 수준으로 올라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혹시 화요일 당일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니까 지금 시간이라도 적극적으로 사전투표 해주실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죠. ◎ 천하람 > 근데 국민의힘에서 분석이라는 게 약간 막혔어요. 약간 모순적인 게 있어요. 부정선거의 영향이다라고 얘기하기에는 기존의 부정선거를 얘기해 왔던 업보 아니냐. 결국 그 마음을 아직 못 여신 거 아니냐 3일 투표하는 타당 지지자들에 비해서 불리한 거 아니냐라는 얘기가 될 수 있고요. 그러면 이게 부정선거의 영향은 아니에요, 이렇게라고 하자니 그러면 바로 물어볼 수 있는 게 어차피 질 것 같아서 안 가시는 거냐 그러면, 부정선거의 영향인 거냐 아니면 이미 약간 희망을 놓으신 거냐라는 면에서 어느 쪽을 선택해도 굉장히 이상한 결론이 되는 거거든요.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굉장히 비상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정광재 > 천 의원님은 정치를 순천에서 하고 계시지만 대구 출신이시잖아요. 대구 정서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실 텐데 대구에 있는 유권자분들은 기조적으로 사전투표보다는 본투표를 선호해 왔습니다. ◎ 진행자 > 과거에 그랬죠. ◎ 정광재 > 당장 나타난 사전투표율이 낮다는 것이 반드시 본투표율이 낮다 이렇게 볼 수는 없다 그렇게 보고 있는 거죠. ◎ 전용기 > 사실 저도 유불리를 굳이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전반적으로 투표 참여 의지가 높아진 것 아닙니까? 그리고 지역별로만 보면 이 부분에서는 유불리를 충분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광주 전남 이쪽 부분들이 투표참여율이 높은데 저는 감히 평가하자면 6월 3일까지 못 기다리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12월 달부터 사실상 대선이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계엄의 산증인인 광주 전남에 계신 분들은 빨리 심판 선거를 해야 되는데 지금까지 너무나도 늘어졌다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광주 전남의 투표참여율, 사전투표율이 높은 반증은 6월 3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투표하자라고 하는 의지가 담겼기 때문에 충분히 유불리로는 따질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 진행자 > 천 의원님은 순천 갔다 오셨잖아요. 가보시니까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 천하람 > 확실히 굉장히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인해서 다들 많이 격앙돼 있으시고, 분노 투표하시려는 분위기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특히 어제는 아침부터 다 줄을 서서 일찍부터 하시려고 했다라는 점에서도 전용기 의원 분석에 일정 부분은 동의하고요. 다만 기존에 지난번 재보궐 선거 같은 경우에도 조국혁신당 후보가 군수에 당선되는 등으로 비명계 표심이라는 게 실제 호남에 있거든요. 이번 대선이 특이했던 게 호남에서 배출한 대선후보가 사실 없는 굉장히 호남 입장에서는 특이한 선거고, 돌이켜보면 더불어민주당의 당내 경선에서도 의미 있는 호남 출신 후보가 사실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정권을 바꿔야 되긴 하는데 이재명 후보가 과연 맞는 거냐라는 심리가 일부 있어서 그런 부분들은 아전인수 격일지 모르겠지만 이준석 후보를 많이 선택해주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서 다녀오셨다. ◎ 천하람 > 맞습니다. ◎ 진행자 > 한동훈 후보도 광주에서 사전투표했잖아요. 그런 심리가 있는 겁니까? ◎ 정광재 > 어제 저는 거기서 말씀하신 거 굉장히 의미 있게 들었습니다. 지는 걸 알면서도 싸우는 분들이 있다. 호남에서 사실 우리 당이 지역 기반이 굉장히 약하잖아요. 지난번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표율을 올렸다 이럴 정도로 해당 지역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정치인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로는 저는 아주 감동적이었다고 봅니다. 그런 생각이 있어요. 우리 정당이 전국 정당이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호남 지역에서는 이렇다 할 득표율을 올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중도 외연 확장의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한동훈 전 대표도 호남 지역, 특히 광주를 찾아서 사전투표를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긴장하셔야겠습니다. ◎ 전용기 > 긴장은 당연히 해야 되는 것이고요. 사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개혁신당에서는 본인들은 단일화하지 않겠다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러브콜을 계속 보내고 있죠. 그러나 민주당도 끝까지 개혁신당 결국에는 단일화하는 것 아니냐라고 질문을 보내는 게 끝날 때까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국민의힘 예를 들면 결국에는 후보자 등록 하루 전까지 그 심야에 후보자 교체 사건까지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그런 걸 봤을 때 이 권력이라는 게 사람의 욕망을 어떻게든 표출시키려고 할 것이고 현실적인 문제를 굉장히 많이 감안한다 했을 때에도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굉장히 무섭게 흘러갈 수 있는 그 지점을 우리가 지금까지 확인을 한 것으로 볼 수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개혁신당에서는 절대 아니다라고는 하지만 끝까지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는 측면에서 저희는 계속 긴장하고 있습니다. ◎ 천하람 > 저희 개혁신당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여러 다양한 평가가 있을 텐데요. 저희를 바보라고 생각하시는 국민은 그렇게 많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전 국민의 한 27%가 이미 투표를 하셨잖아요. 거기에서 어느 쪽이 단일화를 하게 되든 그러면 그 해당 후보를 찍은 표가 무효표가 되는데 바보도 아니고 그런 일을 할 리가 없고 이재명 후보 본인이 어쩌면 유권자의 표를 너무 가벼이 여기기 때문에 이런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하시는 거 아닌가가 첫 번째고요. 제가 이재명 후보 왜 이렇게 무리하게 단일화 프레임을 가지고 가려고 하시냐 생각해 보면 이번에 어쨌든 이재명 후보 아들 발언과 관련한 내용들로 인해가지고 기존에는 내란 종식 프레임, 정권 심판 프레임이 일관되게 많이 작동을 했다면 결국 이재명 후보가 가지고 있던 이 도덕성 프레임에 있어서 뭔가 한계를 느끼고 어떻게든 이걸 탈피하려고 하다 보니까 다들 권성동 원내대표조차도 안 한다라고 하는 우리도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라라고 하는 단일화 프레임을 억지로 꺼내든 게 아닌가 그 정도로 저는 이재명 후보가 좀 흔들리고 있다 그렇게 판단합니다. ◎ 전용기 > 사실 제가 가장 강력하게 이준석 후보가 바보가 아닌 이상 단일화 안 할 것이다. 왜냐하면 김문수 후보는 오랜 경력 정치를 해왔지만 이준석 후보는 이제 40대거든요. 앞으로 정치 활동을 할 수 있는 경력이 한 30년 이상 남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굳이 이렇게 무리하게 단일화 해서 본인의 정치 인생에 오점을 남기겠느냐 저는 안 할 것이다라고 하는 게 처음에 계속 언론 보도에도 내보내고 ◎ 천하람 > 전용기 의원님이 저희를 잘 아세요. ◎ 전용기 > 말씀도 그렇게 드렸습니다만 현실적인 문제를 안 들여다볼 수 없는 거예요. 왜냐하면 개혁신당은 최대한 선거비용을 아껴가지고 굉장히 작은 금액으로 선거를 치르고 있다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들어갈 금액이 수십억 원이 될 수 있고 수백억 원까지 늘어날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나 보전이 10% 이상 돼야 절반을 받을 수 있고 15% 넘어야 전체를 보전 받을 수 있는데 만약에 이준석 후보가 10% 이하로 받는다고 했을 때 개혁신당한테는 굉장한 타격으로 돌아갈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가 남았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국민의힘에서 계속 러브콜을 보내면 당해 갈 심산이 없다라고 하는 측면에서 저희도 혹시 모른다 끝까지 긴장하자라고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천하람 > 최대한 짧게만, 제가 지난번에 뉴스외전에 나와서 제가 개혁신당의 기재부다 이런 얘기 한 적이 있어요. ◎ 진행자 > 맞아요. 했어요. ◎ 천하람 > 저희는 무차입으로 이번 선거 지출이 다 끝냈습니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에서 저희를 그렇게 비용적인 면을 걱정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이걸 보시는 많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께서는 저희가 15%를 안정적으로 넘길 수 있도록 이준석 후보 많이 뽑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정광재 > 단일화 관련해서 말씀드리면 ◎ 진행자 > 단일화로 넘어가죠. ◎ 정광재 > 우리 당이 가장 적극적으로 얘기해야 하는데 저를 제외한 두 분이 열심히 얘기하고 계시는 게 참 아이러니하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저는 이재명 후보가 자꾸만 이준석 후보가 결국엔 단일화할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선제적으로 던져놓는 것은 단일화를 하기 위한 명분을 차단시켜버리기 위한 ◎ 진행자 > 못하게 하려고요? ◎ 천하람 > 견제구다. ◎ 정광재 > 그럼요. 선제적으로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보고요. 전용기 의원 말씀하셨잖아요. 이준석 후보가 왜 단일화를 하겠느냐 단일화를 할 만한 정치적 동인이 부족하다라고 판단하고 있고 천 의원님도 얘기하신 것처럼 지금 30% 가까이가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그러면 이분들이 이준석 후보를 뽑은 사람은 단일화가 된다고 하더라도 무효표가 되는 거거든요. 그러면 그걸 다 합쳐도 이재명 후보를 이길까 말까 한 상황이었잖아요. 지금 기존의 여론조사들은. 실제 저도 개인적으로는 지금 단일화라는 것은 이미 지나간 기차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물론 김문수 후보는 선거에 워낙 절박하니까 끝까지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지만 정치적 실효성이 얼마나 되느냐 이 부분은 상식적으로도 굉장히 낮다고 봐야죠. ◎ 진행자 > 우리가 그동안에 얘기를 많이 할 때 이준석 후보에게 명분도 실리도 없는데 왜 단일화를 하느냐 이 얘기를 많이 하기는 했어요. 그리고 사전투표가 이미 시작됐기 때문에 단일화 끝났다라고 했는데 김재원 후보 비서실장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 얘기를 했잖아요. 어젯밤 9시에 의원회관에서 만나자고 이준석 후보 측에서 연락이 왔다라고 얘기하면서 뭐야 이거 불씨가 안 꺼졌네 이렇게 얘기가 됐어요. 뭡니까? ◎ 천하람 > 김재원 비서실장이 원래 이런 거 잘하십니다. 기술을 잘 걸어요. ◎ 진행자 > 기술이에요? ◎ 천하람 > 단일화 프레임을 가지고 가기 위한 하나의 기술인 거죠. 이준석 후보가 잘 얘기했던데 저희가 9시에 공개 일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후보도 아마 그때 홍대였나 유권자들 만나고 인사하고 그랬을 거예요. 후보 공개 일정 잡혀 있는 시간에 저희가 만나자는 얘기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고요. 그리고 김재원 최고위원이 그런 얘기하시니까 바로 언론사에서 저한테도 팩트체크 전화가 아침에 왔는데 저도 당내에 쫙 확인해 봤는데 없어요. 그런 게. 그래서 없다고 얘기를 해드리니까 바로 아침에 MBC 시선집중 인터뷰하면서는 한 발 빼시더라고요. 우리가 내부적으로 잘 모를 수도 있고 이렇게 한 발 빼는 게 ◎ 진행자 > 신성범 의원을 통해서 들었다, 이렇게 처음 말씀하셨는데요. ◎ 천하람 > 본인은 신성범을 믿는데 내부에서 소통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고, 이건 제가 봤을 때는 기술 거시는 거다. 근데 원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이런 거 되게 잘하시는 분인 거 아는데 저는 이런 기술 거신다고 해가지고 지금 그렇게 크게 도움이 되겠느냐. ◎ 전용기 > 저는 충분히 김재원 최고의 마음 상태 심리 상태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김재원 비서실장 같은 경우에는 김문수 후보의 비서실장 하지 않았습니까? 심야 후보자 교체의 당사자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거죠. 본인 입장에서도. 그러다 보니 어떻게든 기술을 걸어서라도 실제로 단일화를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저는 거기에서 엿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에서 견제구를 던진다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필요한 조치였던 것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더 투표 참여를 많이 해주시고, 정치인들이 말 바꾸지 않는 것을 국민들께 알아주셔야 된다라고 하는 메시지로도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천하람 > 저는 이건 김재원 최고위원이 단일화를 진짜 할 생각이 없다라는 걸 명확하게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 진행자 > 오히려 그렇다. ◎ 천하람 > 오히려. 만약에 조금의 불씨라도 남아 있었다면 김재원 최고위원이 이런 걸 공개해버리면 안 되는 거죠. 후보자들끼리 만나고 나서 이게 뭔가 얘기가 됐다거나 이렇게 나와야 되는 거지 만나려고 한다더라 이런 상황이면 만남이 될 수가 있겠습니까? 설령 그럴 생각이 있다고 해도. ◎ 진행자 > 이번 단일화 협상은 과거하고 다르게 다 공개적으로 얘기가 나왔어요. ◎ 천하람 > 저희는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번도 할 생각이 없다라고 말씀을 드렸고 제가 솔직하게 다 끝났으니까 지금 와서 단일화 국민 30%가 투표하셨는데 말이 안 되는 소리니까 ◎ 진행자 > 끝난 거 맞아요? ◎ 천하람 > 완전히 끝났어요. 애초에 시작한 적도 없었지만 완벽하게 끝났고요. 이거를 제가 이제 와서 편하게 말씀드리면 애초에 김문수 후보 쪽도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았어요. 언론에서만 엄청나게 이렇게 하시고 사전투표 전날에 저희하고 협의도 안 하고 무슨 제 의원실 앞에 찾아와 가지고 기다리시는 퍼포먼스나 하고 이게 뭐냐 하면 명분 쌓기 면피용 그냥 노력한다라는 거 보여주기 식이었지 사실 그렇게 적극적이거나 그런 것도 아니었습니다. ◎ 진행자 > 의원실에 간 건 맞아요? 천하람 의원실에. ◎ 천하람 > 카메라까지 해가지고 제 의원실 앞에 막 중계되고 있던데요. ◎ 진행자 > 일부러 피하신 건 아니고요? ◎ 천하람 > 저희는 애초에 만나겠다는 약속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피했다라는 얘기 자체도 잘못 알고 이준석 후보가 제 의원실에 있다면 잘못된 정보를 접한 하시고 저희랑 상의 없이 들이닥치셨던 건데 저희는 애당초 아무런 의사소통을 할 생각도 없었고 김문수 후보 쪽도 사실 그래서 적극적이지 않았다. 이미 다 끝났다 말씀드립니다. ◎ 정광재 > 근데 천 의원님 지금 말씀하신 건 약간의 어폐가 있다고 봅니다. 진정성이 없다고 판단하셨다고 했잖아요. 근데 애당초부터 단일화는 할 생각이 없었다, 진정성과 아예 할 생각이 없었다라는 건 상충된다고 보고 ◎ 천하람 > 저희 입장에서 아예 할 생각이 없었는데 김문수 후보도 언론에다가만 하셨지 별로 그렇게 생각이 없었어요. ◎ 정광재 > 그 마음은 단일화를 향한 진정성은 김문수 후보 본인과 김문수 후보를 도왔던 분들의 마음 그것까지 여기에 있는 사람들이 다 그 진정성이 있었느냐 없었느냐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요. 그리고 사전투표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실제로 김문수 후보 측에서 봤을 때는 적어도 투표가 이루어지는 6시 전에만 단일화가 어떤 식으로든 이루어진다면 투표소에 사퇴라고 공지가 되잖아요. 그래도 우리의 승리 가능성을 다만 1% 포인트라도 올릴 수 있겠다라는 절박함이 있었다고 봅니다. 그게 이루어지지 않은 측면에서는 아직도 아쉬워하고 있을 거고 그래서 본투표까지 추진하겠다는 말씀하신 것 같은데 단일화는 저는 개인적으로 끝났다고 봐요. 천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이미 투표를 30% 가까이가 했는데 나머지 표를 가져온다고 하더라도 과연 승부를 뒤집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겠느냐 이걸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보기 어렵거든요. ◎ 천하람 > 그리고 저는 이번에 이런 사태를 겪으면서 이준석 후보가 완주하는 것 자체가 한국 정치에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 저는 정말 정치 불신이 심각하구나라고 느낍니다. 저희는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번도 단일화할 생각이 없고 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는 완주를 넘어서 승리를 위해서 뛰겠다. 제가 알기로는 수백 번 수천 번 얘기를 했을 겁니다. 근데 타 당에서야 전략적으로 비틀수도 있고 한데 국민들께서도 과거에도 다 그러다가 단일화 하지 않았냐. 근데 저는 이번에 이준석 후보가 아니다. 정치인이 한다면 한다는 것, 정치인의 말을 믿으셔야 된다. 특히 전용기 의원님 말씀처럼 정치할 날이 오래 남은 후보이기 때문에 이준석은 최소한 자기 말을 마구잡이로 바꾸는 정치인이 아니다라는 것을 이번에 남기는 것이 저는 한국 정치에 굉장히 큰 의미가 있고 이준석 후보 개인에게도 아주 의미 있는 성취가 될 거다 판단합니다. ◎ 전용기 > 저희는 기본적으로 뿌리가 같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라고 하는 측면에서 말씀드린 거였습니다. ◎ 진행자 > 대변인님 어떻습니까? 김재원 후보 비서실장이 라디오에 나와서 한 말은 기술이다라고 하셨는데 어떻습니까? ◎ 정광재 > 신성범 의원이 중간에서 좀 역할을 하려고 했다라고 하는데 사람이 전화 통화든 이렇게 듣다 보면 본인에게 유리한 쪽으로 화자의 이야기를 약간 곡해하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걸 의도적으로 김재원 비서실장이 있지도 않은 얘기를 갖고 했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아마 본인에게 유리한 식으로 듣고 그러면 이준석 후보도 한번 만나겠다는 뜻이 있는 건가 이렇게 해석한 부분을 언론상에 얘기했었던 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 진행자 > 개혁신당 측에서는 접촉한 사람이 있기는 있었던 거예요? ◎ 천하람 > 사실 저희 개혁신당도 굉장히 여러 구성원들이 있습니다. 근데 제가 파악한 바로는 없습니다. 제가 나름 그래도 후보 바로 다음에 상임선대위원장인데 제가 저희 주요 구성원들에게 다 확인한 바로는 단 한 명도 이준석 후보가 김문수 후보와 만나자고 하거나 제안을 하거나 한 바는 전혀 없고요. 그래서 그러다 보니까 저희 입장에서도 과도하게, 모르겠습니다. 어느 정도 유리하게 해석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누구 하나 그랬을 수도 있겠죠. 선거 끝나고 지난번에 못 뵀으니까 끝나고 한번 뵙죠 이랬을지도 모르는 거지만 너무 과도한 해석을 김재원 최고위원에 넣어서 기술을 쓰신 건 아닌가 저희 그렇게 평가합니다. ◎ 진행자 > 근데 시간 장소가 나왔잖아요. 의원회관 9시라고 나왔기 때문에 ◎ 천하람 >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 진행자 > 그건 말이 안 된다. 그제 김문수 후보가 의원회관에 약속 없이 갔잖아요. 그거는 어떻게 봐야 되는 거예요? ◎ 정광재 > 저는 여러 정치적 제스처였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본인으로서는 이렇게 단일화를 열심히 추진했는데 이준석 후보가 전혀 대화를 할 의지가 없더라라는 것을 지지자들에게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저는 우리 지지자들을 결집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를 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정치적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근데 그것은 어떤 정치적인 성향을 가진 집단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유권자의 집단 지성이 만들어내는 책임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선거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그 책임론을 특정그룹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실제 선거 구도를 봤을 때 단일화 때문에 이재명 후보의 집권을 막지 못했다라는 것은 국민들이 갖고 있는 집단지성의 발현이지 어떤 사람이 그걸 조장한다고 해서 생겨나는 그런 여론은 아니라고 봅니다. ◎ 전용기 > 저는 김문수 후보의 계산된 정치 기획 쇼였다라고 평가합니다. 기본적으로 문전박대 당하는 그림을 만들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사전에 상의도 안 하고 찾아가는 그림을 만들었고 비서실장까지 보내서 문전박대를 당했는데 카메라까지 동원했다라는 건 아닙니까? 사실 정치에서 중요한 것은 한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는데 불쌍해 보이거나 분노하게 하면은 이거는 표심에 바로 영향을 미칩니다. 그런데 과거에 노무현 대통령도 찾아갔다 문전박대를 당하는 그림을 만들었었죠. 그때 불쌍하다라는 여론이 많이 올라와서 투표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것을 봤을 때 충분히 이준석 개혁신당 측에다 연락을 했고 후보가 직접 갔는데도 문전박대를 당했다라고 하는 것이 언론 보도를 통해서 나갔을 때 김문수가 불쌍해 보인다라고 하는 프레임을 만들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런 측면에서 이런 불쌍 프레임이 있었던 것 같고 분노 프레임이라고 하면 조금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3차 토론회에서 이준석 후보가 이상한 소리를 해가지고 사람들 분노해 가지고 투표지에 나오게 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는데 저는 김문수 후보가 철저하게 본인이 문전박대 당하면서 불쌍해 보이는 그림을 만들어서 조금이라도 표를 더 가지고 오려고 하는 기획된 계산이 아니었을까, 저는 그렇게 추정을 하는 거죠. ◎ 정광재 > 그런데 그게 나쁜가요? ◎ 전용기 > 나쁘지는 않습니다. ◎ 정광재 > 나쁜 거는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투표를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은 하는 거죠. 나쁜 일도 아닌데 당연히 그런 진정성을 보여주고 본인의 진심을 보여줄 수 있다면 당연히 정치인으로서 해야 되는 행위죠. ◎ 진행자 > 국민의힘에게는 괜찮을 거 같은데 개혁신당에게는 안 좋을 거 같은데요. ◎ 천하람 > 저희는 전혀 상관 없는 게 불쌍해 보였습니까? ◎ 전용기 > 안 불쌍해 보였어요. ◎ 천하람 > 저는 사실 그렇게 따지면 예전에 한덕수 후보랑 단일화가 한창일 때 권성동 원내대표랑 김기현 전 대표인가요? 거기는 아예 우리 김문수 후보님 집 앞에까지 찾아갔었어요. 집 앞에까지 찾아갔는데 안 만나주셨던 분이 김문수 후보님 캠프랑 저희 의원실이랑 얼마나 떨어져 있겠습니까. 그냥 걸어서 오셔도 금방인데를 저희랑 약속을 한 것도 아니고 와가지고 저희 의원실 앞에 앉아 계시다가 카메라로 좀 찍다가 가신 게 무슨 그렇게 불쌍해 보일만한 일인가. 그리고 제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희는 단일화 프레임이라는 건 이미 죽은 프레임인 게 한동훈 전 대표나 안철수 의원이나 아니면 넓게 봐서 홍준표 전 시장이 올라왔으면 모르겠지만 윤석열 정부 때 노동부 장관에서 비상계엄 막지도 못하고 대통령 탄핵에 적극적인 입장도 못 내고 심지어는 대통령 탈당에 있어서도 우리가 어떻게 얘기하냐라고 하시는 분하고 이준석 후보가 애초에 단일화를 할 거라고 생각하는 분이 저는 좀 이상한 거다, 애초에 가능성이 없었다. ◎ 전용기 > 저도 나쁘다고 얘기한 건 아니고요. 실제로 기만쇼라고 저희는 평가를 하는데 그런 쇼를 해서라도 한 표라도 더 얻으려고 했던 것 같고 한덕수 후보 말씀을 해주셨는데 실제로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는 굉장히 한덕수 후보가 불쌍해 보였습니다. 그 정도로 저희도 오히려 한덕수 후보 편을 들면서 김문수 후보 말 바꾼 거 아니냐라고 비판을 했었는데 그런 측면을 계산하고 가서 선거운동을 했던 것 아니냐라고 저는 추정을 하는 거죠. ◎ 진행자 > 국민의힘 측에서는 표를 얻기 위해서 할 수도 있는 일이다라고 지금 말씀을 하시는데 개혁신당에 책임론을 떠넘기는 거 아니냐 이렇게도 볼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 천하람 > 이게 그런 거지 않습니까? 애초에 저희가 느끼는 단일화 압박이라고 하는 게 사실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그렇게 생각한다면 정말 비상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적극적이었던 후보를 국민의힘에서 선택했었어야 되는 것이죠. 저희는 아예 길이 다르고 개혁신당은 정의당이 아니고 이준석 후보는 심상정 후보가 아닙니다. 정의당과 심상정 후보는 예전에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정의당 같은 프레임으로 사실 민주당 2중대로서의 어떤 이득을 취한 바가 있죠. 그런데 저희 개혁신당은 창당할 때부터 지난 총선 치르고 지금까지 우리는 국민의힘의 잘못된 행태와 맞서 싸우겠다라고 하는 정당이고 단 한 번도 우리가 2중대를 하겠다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홍준표 전 시장께서도 이준석 탓하지 마라 국민의힘이 잘못해놓고 오히려 미래의 희망이 왜 이준석 탓하냐. 저는 그게 아주 본질을 잘 짚은 멘트라고 생각합니다. ◎ 정광재 > 지금 대선 국면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개혁신당의 정당 지지율보다 훨씬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거 당연히 인정합니다. 존중합니다. 그러나 개혁신당이 앞으로 지방선거나 총선을 치를 역량이 있는 거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옆에 계시지만 민망한 말씀이지만 앞으로 지방선거와 총선은 어떻게 치를 거냐 그리고 중도보수 정치의 개편이 있는 과정에서 개혁신당의 역할이 어떤 것이 될 것이냐 이런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 중도유권자 여러분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을 거예요. 그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개혁신당이 어떤 대안을 제시하느냐에 따라서 저는 개혁신당과 천하람 의원, 또 이준석 후보의 정치적 운명도 걸려 있다고 봅니다. ◎ 천하람 > 오늘 뉴스외전을 나오기를 참 잘했다라는 생각입니다. 우리 전용기 의원께서는 저희의 재정상황을 걱정 해주시고, 우리 정광재 대변인께서는 저희 향후 지선과 총선까지 걱정을 해주시는데, 저는 이런 것들이 기성의 정치문법을 가지고 새로운 정당의 출현이나 대두를 억지로 찍어 누르려고 해서는 안 된다. 저희 개혁신당의 이번 대선도 지난 총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준석 후보가 그때 탈당해서 개혁신당 창당한다고 할 때 정말 많은 분들이 못 나갈 거다. 저거 그냥 자기 몸값 올리려는 쇼다. 보란듯이 나와서 창당을 했고 당원들 정말 빠른 시간에 모아서 지난 총선에서 원내 진입을 이뤘습니다. 그리고 이번 대선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작부터 거기 돈도 없는데 무슨 완주나 할 수 있겠냐 전국에 현수막 걸 돈이나 있겠냐 2~3% 못 벗어나고 정당 지지율 거기 이준석 확장력 없다, 한 2~3% 빌빌거리다가 대충 단일화 대상으로 고려를 해주면 고마운 줄 알아라, 이런 악담을 저희는 들으면서 계속해서 저희는 예상을 상회하면서 도전기를 써왔고 저는 이번 대선도 멋지게 완주하고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낼 것이고 그 에너지를 바탕으로 저희 지선 다음 총선에서도 당연히 성장하는 궤도를 계속 유지할 것이다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두 분 걱정하지 마시라. ◎ 천하람 > 걱정은 해주셔도 되는데 보시는 국민분들 많이 걱정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걱정해 주시면 너무 좋죠. ◎ 진행자 > 이준석 후보가 뉴스의 중심에 있는 건 맞습니다. 제3의 후보인데도 불구하고 연일 뉴스의 중심인데 좋은 것만 있는 건 아니에요. 전용기 의원님이 말씀을 하시니까 그 얘기로 쭉 가보겠습니다. 이준석 후보 그 마지막 TV토론에서 했던 발언 때문에 후폭풍이 이만저만이 아니잖아요. 오늘 아침에 보니까 당원들한테 사과 메시지를 보냈더라고요. 왜 당원으로 국한됐습니까? ◎ 천하람 > 사실 TV토론 바로 다음 날 그리고 어제도 국민들께 대해서는 죄송하다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조금 더 당원들께 메일을 통해가지고 또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조금 더 길게 어떤 의미냐 하면 사실 이준석 후보는 저는 이번 총선을 치르면서 당원과 지지자분들이 굉장히 자랑스럽게 투표할 수 있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저희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근본 원인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어쨌든 그 발언에 대해 가지고 불편하게 놀랍게 생각하시는 우리 국민과 지지자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준석 후보 본인도 이런 우려를 하시지 않도록 더 자랑스럽고 실수 없는 그런 보다 더 신중한 후보가 되겠다라고 하는 다짐을 조금 더 지지자분들에게 말씀을 드린 것이고, 더 나아가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대한민국 정치 현실에서 이준석 후보가 가지는 의미라는 것이 굉장히 크다. 한국 정치를 바꾸기 위한 어떤 에너지, 이준석이 완벽한 후보가 아니더라도 여기서 이준석과 개혁신당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게 한 번 더 마지막으로 도와달라라고 하는 그런 도움을 최종적으로 요청하는 그 메시지까지 같이 넣어서 저희가 당원과 지지자분들께 조금 더 계속해서 도와달라는 말씀이 선거 때다 보니까 그런 절박한 호소의 말씀드리게 됐습니다. ◎ 전용기 > 한국 정치 변화에 대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 다당제라고 하는 부분에서는 저는 동의합니다. 기본적으로 여러 정당이 나와서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 올바른 민주주의로 가기 때문에 개혁신당에게 거는 기대가 처음에는 있었죠. 그런데 중간에 후보 리스크가 생겨버린 겁니다. 후보가 본인의 입으로 해서는 안 될 말을 전 국민이 보는 자리에서 해버렸기 때문에 그 후보 리스크를 지울 수가 없는 것이고 오히려 천하람 후보가 후보였다면 그런 정치 기대를 해볼 수 있을 만한 상황이 되었다라고 보는 겁니다. 그리고 사실 당원들에게 메시지를 국한했다라고 하는 비판은 저는 따라올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보고 그 전날 국민들에게 하는 그 사과 메시지는 저는 굉장히 부적절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반성이라고 하는 모습들을 가지고 사과를 했었어야 되는데 오히려 자기는 단계적 검증을 하기 위해서 했다라고 하면서 적반하장 식의 이야기를 했던 것이고 검증이라는 핑계를 대지만 결국에는 후보자 가족의 사생활을 캐서 하는 것이 검증은 아니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부각시키면서 본인은 잘못한 게 없는 식으로 이야기하다 보니 국민들께서 해당 발언을 대통령 후보가 어떻게 전 국민이 보는 장소에서 할 수 있느냐에서 적반하장 식으로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우리가 어떻게 정치의 변화로 느껴야 되느냐라고 하는 것까지 변질이 돼버린 것이죠. 그래서 이 부분을 보고는 국민들께서 판단이 오히려 기대감에서 실망으로 바뀌는 수순이 더 많지 않았나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저는 봅니다. ◎ 천하람 > 저는 이거를 저희 이준석 후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두 가지 단계로 조금 나눠서 봅니다. 저희는 국민들께는 TV토론 바로 다음 날도 그렇고 놀라시거나 불편했던 국민들께는 굉장히 거듭 사과드립니다. 실제로 그런 마음은 저의 진심이고요. 다만 더불어민주당의 지금 집단 린치하고 적반하장 식의 행태 위선적인 행태에 대해서는 또 그 자체로 평가가 있어야 되지 않느냐라는 말씀입니다. 저희도 더불어민주당이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 거짓말이다, 저희가 마치 없는 얘기하는 것처럼 하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사태가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의 대응이라고 하는 것이 처음에는 이재명 후보가 그 자리에서 제대로 된 답변도 못 했고요. 위선적인 행태를 보였고 그 다음에는 거짓말을 했고 말장난을 했고 그 다음에는 힘으로 집단 린치해서 찍어 누르려고 했습니다. 거짓말 뭡니까? 처음에는 이거 이재명 후보 아들이랑 아무 상관없는 얘기다. 장경태 의원 같은 분도 나오셔서 이재명 후보 아들이 했다라는 얘기 맞냐라는 식으로 나왔는데 그러다가 확정된 범죄 일람표가 나왔죠. 거기에 보면 이준석 후보가 절대 똑같이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똑같이 얘기하는 건 말이 안 됩니다. 최대한 순화해서 표현했지만 신체 부위라든지 젓가락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동일한 발언이 나옵니다. 그럼 동일한 발언이 나와서 인정을 할 수밖에 없으니까 민주당에서 말장난을 시작해요. 뭐냐 하면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이런 얘기를 한 건 맞는데 여성에 대한 혐오가 아니었고 남성에 대해서 한 거였다. 근데 이게 정말 우스운 얘기인 게 이 단어를 방송에서 말을 할 수 없어서 참 답답한데 남성의 신체 부위와 여성을 낮춰 부르는 말을 붙여놓은 단어를 가지고 남성이다라는 식의 얘기를 하고 있는 거거든요. 이거 말장난 아닙니까? 남성한테는 그러면 이런 식으로 혐오해도 되는 겁니까? 그러면 저희가 이준석 후보가 비판받는 거 저희 인정합니다. 그런데 이준석 후보를 100대 때릴 거면 더불어민주당도 우리 후보 자녀의 발언도 부적절했다. 사과하는 메시지가 1은 나와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 거 없이 그냥 위선적으로 이재명 후보도 그게 뭐가 잘못이에요? 오늘도 유튜브 아까 나오셔가지고 보니까 완전 허위사실이다. 허무맹랑한 얘기다 그러는데 저는 오늘 전용기 의원한테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희가 무슨 허위사실을 얘기했다는 겁니까? 사실이 뭡니까? ◎ 전용기 > 이게 물타기라고 보는 것인데 개혁신당과 이준석 후보가 가장 잘못한 것은 사실과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을 교묘하게 섞어 가지고 마치 있는 것처럼 하니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실제적 사실처럼 받아들인다는 겁니다. ◎ 천하람 > 이건 판결에 의해서 확정된 사실관계 아닙니까? ◎ 전용기 > 그것이 확정적이면 확정적이라고 말씀하시면 또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 천하람 > 확정됐습니다. 저는 더불어민주당 민주파출소 얼마든지 가도 되고요. 확정된 범죄사실로 게다가 이런 형태의 인터넷에 글을 남기는 거는요. IP추적과 아이디 대조를 통해서 물증이 남는 거기 때문에 확정된 범죄 사실입니다. 실제로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여기에 대해서 이의 신청도 하지 않았고 범죄 사실로 확정된 것이고요. 제가 진짜 이건 민주당의 고도의 방어 전략 같은 게 방송에서 할 수 있는 욕설 수준으로 하면 욕을 먹습니다. 근데 방송에서 할 수 없을 정도로 초고도의 욕설을 하게 되면 오히려 언급을 할 수 없어서 실드를 칠 수 있는 그런 상황을 만든 거거든요. 그래서 다시 한 번 제가 묻겠는데 확정된 이재명 후보 아들의 발언 내용 맞고요. 조승래 의원도 사실 그걸 인정했습니다. 남자냐 여자냐의 문제를 문제로 튼 거지 뭐가 허위사실이라는 겁니까? ◎ 전용기 > 물타기라고 보는 게 기본적으로 3년 전 지난 대선에서 나왔던 온라인 도박과 관련된 것은 이미 처벌받은 것 아닙니까? 거기에서 더 이상 뭘 얘기하는지는 모르겠고 해당 발언, 얘기하는 두 가지 아이디가 같은 것인지 아닌 것인지는 확인도 제대로 안 돼 있습니다. ◎ 천하람 > 확인됐습니다. 이번에 범죄일람표 확인됐고요. ◎ 전용기 > 오히려 확정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좋겠고 문제는 뭐냐 하면 ◎ 천하람 > 확정적으로 말씀드릴게요. 동일합니다. ◎ 전용기 > 지금 문제가 뭐냐 하면 국민들이 평가한 겁니다. 민주당이 집단 린치를 했다고 말씀해 주시는데 이준석 후보가 3차 토론회에서 혐오의 발언을 본인이 입으로 한 것이고 국민들께서 정확하게 지적해주신 건 뭐냐 하면 아무리 대선 후보로서 그리고 이제 갓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사람임에도 불구하지만 할 말 안 할 말 못 가린다라고 하는 부분들을 국민들이 지적하고 있는 건데 그 말을 지적받으니까 집단 린치하지 말고 내 의도는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했던 일들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인데 왜 나한테 욕설을 하고 나한테 비판을 가세하느냐, 이거 집단린치 아니냐 라고 하는 거죠. 사실 처벌받았던 문제에 대해서 처벌받은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도 인정할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그거는 사과하는 게 맞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다시 파묘해서 처벌받은 걸 두 번 세 번 얘기하는 것이 오히려 문제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 포커스는 이준석 후보의 발언 자체 전 국민이 보고 있는 그 현장에서 본인이 했던 말을 앞으로 어떻게 주워 담을 것이냐 어떻게 반성할 것이냐가 포커스인 것이지 이거를 이재명 후보의 아들의 범죄사실까지 결부시켜서 확인한 내용이기 때문에 단언할 수는 없다. 그거는 오히려 물타기에 불과하다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천하람 > 제가 조금만 말씀드릴게요. ◎ 정광재 > 제가 정리해 드릴게요. 이준석 후보가 좋아하는 가치중립적인 말들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 논란이 되는 과정 보셨죠? 이렇게 논란이 많은 후보들을 뽑으면 그래서 안 되는 겁니다. 지금 3차 검증 토론을 거치면서도 파도 파도 미담만 나오는 분이 김문수 후보라고 유권자 여러분들이 생각하고 계십니다. 제가 정말정말 가치중립적으로 보겠습니다. 이 발언이 대선 토론회에서 나왔어야 하는 발언이냐, 그거 그러면 안 되죠. 그래서 이준석 후보는 그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했습니다. 사과를 두 차례에 걸쳐서 했고 당원들에게도 아주 절절한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어요. 근데 이 문제의 본질은 사과한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 아들이라고 범죄일람표를 더해서 천 의원 말대로 확정이 된 거예요. 아무리 민주당이 확정된 게 아니다 이게 여성과 남성 이 두 개로 다 해석될 수 있다 이렇게 변명을 붙인다고 하더라도 범죄일람표를 본 사람은 이런 분이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라는 점 그 부분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 물어보는 겁니다. 이미 지난 대선 과정에서 검증이 끝난 얘기라고요? 그때는 천만원 은행 대출받아갖고 소액 도박을 한 걸로, ◎ 천하람 > 도박을 투자라고 하시면 큰일 납니다. ◎ 정광재 > 도박을 한 거라고 했고 이것과 관련해서는 음담패설과 관련해서는 전혀 우리가 알지 못했던 내용이에요. 그럼 그 부분에 대해서 새로 지적된 문제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는 본인이 대통령 후보이기 이전에 아버지로서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얘기를 해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국가의 미래만 걱정합시다라고 한다면 유권자 여러분들께서 어떤 판단을 하시겠어요. ◎ 천하람 > 저도 마무리할게요. 너무 길게 얘기할 건 아니고요. 저도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명 후보와 관련해서 어쨌든 언급이 나왔고 이준석 후보의 태도만 문제 삼았다면 저희도 그래 저희도 잘못한 부분이 있고 국민들에게 불편한 부분이 있으니까 인정하겠습니다라고 했을 겁니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이런 발언을 한 게 명확한데 이거에 대해서 오히려 이준석 후보에게 허위사실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결국 본인들의 세력과 덩어리를 이용해서 힘으로 진실을 찍어 누르겠다라는 것이거든요. 하지만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 말도 안 되는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씀드리고요. 또 한 가지는 이준석 후보의 발언이 문제라면 이런 문제 되는 발언을 한 아들에 대해서 국민 앞에 이런 발언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주지 못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의 행태는 더 큰 문제 아닙니까? 이게 단순히 아들의 일탈이 아닙니다. 만약에 대통령 재직 중에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이런 문제를 일으키면 어떻게 할 겁니까? 그리고 그걸 넘어서서 이런 극단적인 혐오 발언을 쏟아내는 행태에 대해서 내 편이라고 해서 감싸기를 하는 거라면은 이거는 이재명 후보 본인에 대한 검증이죠. 이게 사실 더불어민주당이 기존에도 남에게는 굉장히 엄격하고 본인들에게는 굉장히 너그러운 위선과 내로남불의 행태를 보이면서 국민들에게 심판을 받아왔는데 저는 이 언급에 대해서 대하는 더불어민주당의 태도도 결국 본질은 내로남불과 위선에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전용기 > 저도 짧게 마무리하겠습니다. 온라인 도박에 관련해서 그리고 음담패설에 대해서 일부분은 저희가 정확하게 사실관계 확인된 부분은 있는 걸로 파악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정확하게 연결돼 있는지는 확인이 저도 잘 안 돼 있는데 기본적으로 온라인 도박과 관련해서 처벌받은 것은 사과해야 되는 부분이고 본인이 법적 책임을 진 것 아닙니까. 그 처벌받은 것은 입이 두 개라도 할 말이 없다라고 말씀을 드리는 거고 문제 되는 아들이 있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의 입장이 필요하다라고 하는 것에 저는 이해하기가 좀 어려운 게 이미 아들은 문제 되는 행위를 했기 때문에 처벌을 받았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법적 처벌로 인해서 모든 것이 끝났다라고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후보 아들을 지속적으로 본인이 발언 실수한 것에 대해서 대입해서 가지고 가서 하려고 하는 게 이해가 더 안 되거든요. 왜냐하면 우리는 이재명을 뽑을 것이냐 김문수를 뽑을 것이냐 이준석을 뽑을 것이냐 이 세 가지로 싸움을 해야 되는데 이재명 아들 얘기만 계속해요. 우리가 대통령으로 이재명 아들을 뽑습니까? 왜 그런 얘기를 계속 가지고 와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그리고 과거에 이준석 후보의 발언들을 보면 과거 부모님의 문제가 있었을 때 부모는 부모의 삶을 살아야 되고 나는 내 삶을 살겠다라고 해서 딱 끊고 갔던 부분이고 그리고 이미 처벌받았던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가지고 와서 이야기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하는 측면에서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 왜 제가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 강력하게 비판을 하냐면 총선 때도 그랬습니다. 제 옆 지역구잖아요. 총선 때에도 총선 후보자 자녀 의혹 가지고 와가지고 여러 가지 논란들을 만들었어요. 그런데 또 와가지고 자녀 의혹 가지고 와서 이미 처벌받은 내용까지 덧붙여서 이런 아들이 있는 사람을 어떻게 뽑으시겠습니까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느냐, 우리는 대통령 후보로서 이재명과 이준석을 놓는 거지, 이재명 후보의 아들을 놓는 건 아니잖아요. ◎ 천하람 > 그렇게 따지면 김건희 여사의 학력 논란에 대해서 왜 그렇게 우리가 민감했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그런 겁니다. 우리가 여러 정권들을 볼 때 YS DJ부터 아들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박근혜 대통령 친딸은 아니었지만 정유라, 그 이후에 문재인 대통령의 딸과 사위, 가족 리스크라는 것이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집권을 했을 때 이런 음담패설 이게 지금 나온 게 어떻게 보면 다행일지도 모릅니다. 이게 터져 나온다라고 하면요. 정상적인 정책 집행이 될 수 있겠습니까? 제가 예전에 윤석열 정부 초반에 이상한 짓 많이 할 때 그런 얘기를 했어요. 대통령의 지지율이라는 거는 생각보다 공적인 재화다. 자기가 혼자 이상한 짓해서 떨어뜨리게 되면 자기만 불행해지는 게 아니라 정부의 정책 동력 자체가 떨어진다. 지지율을 소중히 여겨야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대통령의 가족들에 대해서도 미리부터 검증하자라고 하는 겁니다. 저는 이준석 후보의 부모님 그때 당시에는 이준석 후보가 대선 나간 게 아니었죠. 대통령 후보의 부모님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검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라도 필요하면 검증하십시오. 근데 아까 전용기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처벌받았으니까 상관없지 않냐, 그럼 대통령 가족들은 그 어떤 문제를 저질러도 이미 처벌받은 내용은 다시 끄집어서 논의하면 안 되는 겁니까? 저는 이거야말로 전과 4범을 가지고 있는 후보에 이미 처벌받았으니까 상관없다라는 전과무탈주의 이런 게 발현된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 전용기 > 가족의 사생활까지 캐서 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라고 얘기하는 거고 김건희와 사랑은 명확히 다르다는 점을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여러 가지 의혹들이 있었는데 그것은 남편이 권력을 가지고 있었고 그 권력으로 인해서 수사받고 책임을 져야 될 부분들이 계속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 때문에 저희가 그것에 대한 검증을 한 것이고요. 이재명 후보 아들과 그 처벌 이력에 대해 이미 다 나온 내용이고 심지어 처벌까지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없다라고 하는 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가족의 리스크에 대한 부분은 충분히 검증해야 되는 부분에 동의하지만 이렇게까지 물타기 형태로 들어오는 것은 굉장히 부적절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는 겁니다. 지금 논란이 되는 건 공직 후보자가 TV토론에 나와서 그런 소리를 하는 것에 대해서 확실하게 끌고 가야 되는 것이지 그 원인이 당신들 때문이야라고 하는 것을 어떻게 국민들께서 받아들이겠느냐,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국민들이 지적하는 것은 방송에 나가서 할 말 안 하는 말 구분도 못하는데 어떻게 우리가 믿고 투표를 하겠느냐라고 하는 지적입니다. ◎ 정광재 >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준석 후보는 그 해당 발언에 대해서 사과했고요. 그분이 정치적 법적으로 책임을 지면 됩니다. 이준석 후보가. ◎ 진행자 > 근데 사과 맞습니까? ◎ 정광재 > 사과로 봐야죠. ◎ 천하람 > 사과 세 번이나 했어요. ◎ 정광재 >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일반 범인이라면 그 아들이 법적 처벌을 받았기 때문에 책임 소재는 다 끝이 난다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이재명 후보가 범인입니까? 그분은 정치인이에요. 정치적 책임을 함께 유권자들이 물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한 정치적 책임을 묻는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가 보이는 태도는 분명한 문제가 있다는 거죠. 이 부분에 대해서 본인의 아들이 이렇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었을 때 본인이 부모로서 또 대통령 유력한 후보로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 되는데 그거 다 회피하고 있는 거잖아요. 본인들이 갖고 있는 아까 얘기한 권력을 이용해서 군소 후보인 이준석 후보를 억누르려고 하는 ◎ 천하람 > 뭘 또 군소 후보라고 하세요. 주요 후보니까 부르셨죠. ◎ 전용기 > 이렇게 되면 이재명 후보는 사과 안 한 것처럼 끝나는데요. 이 도박 논란 그 처음에 나왔던 논란들은 3년 전에 분명히 아들이 잘못한 적이 있다 라고 이 사과를 한 것이에요. 새롭게 나온 것을 가지고 그 부분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야기를 안 하는 겁니다. ◎ 천하람 > 아니 새로운 문제가 드러났으면 새로운 문제에 대해서 사과를 해야죠. ◎ 전용기 > 그거는 확인을 해 봐야 되는 부분이죠. ◎ 진행자 > 이건 대변인님 말씀하신 그 두 개의 쟁점으로 나눠지는 거예요. 생방송 중에 해서는 안 될 발언을 이준석 후보가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 유권자들이 어떻게 볼 거냐라는 부분이 있고 이 문제 이 발언이 나오게 된 원인이 이재명 후보의 아들에 대한 검증이었다. 그럼 이 부분을 유권자들이 어떻게 볼 거냐 지금 이 두 부분으로 갈리는 거 아닙니까? ◎ 천하람 > 자꾸 이재명 후보 아들의 일탈이다라고 얘기하는데요. 이 문제를 어떻게 대하는지가 해당 후보와 정당에 대한 검증인 겁니다. 여기도 계속 내로남불이에요. 아들 음주 운전한 거 가지고 해당 의원 사퇴하라고 그랬어요. 옛날에 장제원 의원한테, 최근에 이철규 의원 아들 마약 관련한 이슈 있을 때 민주당에서 국회의원직 사퇴하라고 그랬습니다. 그러면 도박에다가 게다가 옛날에 도박을 사과했다고 하지만 이렇게 입에 담기도 어려운 정말 혐오 성적인 혐오가 담긴 이런 아들의 언행에 대해 가지고 왜 그러면 이재명 후보가 용가리 통뼈입니까? 아무 문제가 일어나도 우리 옛날에 다른 걸로 도박으로 사과했으니까 안 해도 돼 이거는 말이 안 되잖아요. 이거는 그러면 후보 아들의 문제가 아니라 후보와 진영의 내로남불과 위선의 문제인 거죠. 왜 다른 사람한테 사퇴하라고 그러고 본인은 사과도 안 합니까? ◎ 전용기 > 다른 문제인 게 사과했다라고 말씀드리는 건 과거에 도박 문제가 불거졌고 아이디에서 이미 음담패설과 관련된 내용이 나왔죠. 그때 당시에 아들의 일탈임을 확인했고 사과했고 그게 지금 처벌받은 겁니다. 근데 거기에 더불어서 이준석 후보가 했던 발언들이 과연 이재명 후보의 아들의 발언인가 이 부분은 아직까지 확인이 좀 덜 된 부분입니다. ◎ 천하람 > 확인 됐어요. 민주당에서도 했는데 남자에 대해서 했다는 거잖아요. ◎ 진행자 > 확인이냐 이 부분이 중요한 건 아니에요. 지금. ◎ 천하람 > 확인됐다니까요. 민주당에서 조승래 의원이 발표했다니까요. ◎ 전용기 > 그러니까요. 내용이 나와 있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것이고 확인이 되면 그에 대한 정당한 변명이나 사과는 하겠죠. 그러나 이 부분과는 전혀 다른 부분이라고 확인을 했기 때문에 다르게 봐야 된다고 얘기하는 거예요. ◎ 진행자 > 이 부분은 결론이 안 나요. 왜냐, 제가 말씀드린 그 두 개의 쟁점에 대해서 개혁신당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이 얘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까 이 후보가 입장을 내라라는 거고, 민주당에서 볼 때는 그 발언 자체가 문제다. 지금 그것에 대해서 유권자들이 어떻게 볼지 생각해라 인권침해다라고 주장을 하는 거잖아요. 이건 타협이 될 수 없는 부분이죠. 그렇잖아요. ◎ 천하람 > 민주당에서 특히 오늘도 이재명 후보가 허무맹랑한 얘기다, 허위사실이다라고 얘기하는데 확정된 판결에 의해서 확인된 사실을 허위사실이다라고 얘기하는 게 저는 굉장히 법적으로 위험한 허위사실 유포다라고 생각하고요. 본인들은 또 법 바꿔서 자기들 범죄 혐의는 피해 가겠다라고 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사과를 못할지언정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되는 거죠. 저희는 저희가 비판받을 부분 받겠습니다. 사과도 했습니다. 근데 이재명 후보는 지금도 계속 거짓말을 하면서 자기가 책임져야 될 부분 피해가거든요. 저는 이런 거 보면 최근에 유시민 작가도 나와서 무슨 말도 안 되는 설난영 여사에 대해서 학력 차별에 여성 비하에 이런 얘기를 쏟아내고 있는데 자기들이 하는 거는 다 괜찮고 저희가 자기들이 한 발언을 인용해서 이런 거 문제지 않냐, 당신들 이거에 대해서 문제 지적 못하는 거 위선 아니냐라고 얘기하는 것만 여성 혐오 갈라치기다 얘기하는데 여성 혐오 갈라치기는 유시민 씨나 민주당이 하고 있는 거예요. ◎ 전용기 > 제가 부족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준석 후보의 발언이 아들 발언과 연결이 되느냐 그 부분이 확인이 되고 사실관계가 본인에게도 확인이 된다면 당연히 사과를 하겠죠. ◎ 천하람 > 확인됐다는 건 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브리핑을 했다니까요. 남자라고 했잖아요. ◎ 진행자 > 전 의원님이 확인 못했다고 하니까 가서 확인을 해보시죠. ◎ 전용기 > 제가 모르는 발언에 대해서 말을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는 것이고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그러면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그런 발언을 했다고 칩시다. 그런 발언을 했다고 한다면 문제가 되겠죠. 근데 그 발언을 대선 토론회에서 한 이준석 후보 그러면 이재명 후보 아들과 이준석 후보의 싸움입니까. 우리는 이재명 후보의 아들을 대선 후보자로 내보내지 않았어요. 우리는 그들을 뽑아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고 둘 다 문제라면 그 발언을 인용하면서 말도 안 되는 발언을 전 국민한테 한 이준석 후보의 자질에 더 큰 문제가 있다 그 부분을 국민들께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진행자 > 정 대변인님 유권자들은 어떻게 볼 것 같습니까? ◎ 정광재 > 저는 정말 가치중립적으로 봐서 민주당이 이번 문제를 대하는 태도는 매우 궁색해 보입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 대변인인데 가치중립적일 수는 없을 것 같고요. ◎ 전용기 > TF도 만들었어요. ◎ 정광재 > 매우 궁색해 보이고 결국에 이것을 네거티브 해갖고 이건 전형적인 네거티브 공세다 이렇게 얘기하지만 이건 네거티브라고 치부하기에는 이재명 후보가 분명히 얘기해야 하는 검증의 대상이라고 봅니다. 이재명 후보가 보통 사람이 아니잖아요. 아까 범인이 아니고 유력 정치인이고 대통령이 될 가장 유력한 분인데 그분의 아들이 이런 부적절한 언사를 한 것이 그분 본인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검증의 일환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대변인님은 가치중립적은 아니신 것 같아서 ◎ 전용기 > 국민의힘도 얘기 안 할 수가 없는 게 가족리스크 TF인가 만들었죠. 그거를 제대로 진정성 있게 꾸리려면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서도 오히려 입장을 밝히는 게 중요합니다. 가족 리스크에 대해서 검증이 중요한 것은 저희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있으면 처벌을 받고 본인의 책임을 묻는 게 당연한데 지금까지 반대해 왔죠. 그리고 마치 그 권력을 이용해서 옹호하려고 했던 그 의혹들을 다 털고 가기 위해서는 오케이 앞으로 모든 가족의 리스크는 한번 털어보자 해서 김건희 여사 특검을 오히려 찬성해 주시는 게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습니다. ◎ 정광재 > 이걸 다시 김건희 여사 문제로 돌아가면 뭐 무한루프처럼 돌아가는데 ◎ 천하람 > 그게 물타기죠. ◎ 정광재 > 그게 물타기고요. 김건희 여사 문제로 인해서 결국에는 윤석열 정권이 실패한 정권이 된 겁니다. 그럼 거기에서 배워야죠. 민주당은. 그리고 특검이 아니라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어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연인으로 돌아갔고 김건희 여사 역시 자연인이기 때문에 검찰의 수사가 막 진행되는 그 시점에 특검이 필요한지 아닌지에 대해선 당내에서도 좀 더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특검을 해야 된다, 여기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 천하람 > 역시 가족리스크 없는 이준석 후보가 ◎ 정광재 > 가족리스크는 김문수 후보가 없죠. ◎ 천하람 > 저희도 없어요. ◎ 전용기 > 조금 전에 말씀을 주셨잖아요. 실패한 정부이기 때문에 그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물타기다라고 말씀을 주셨는데 실제로 국민의힘도 실패한 정당이죠. 그러면. 이미 본인이 보유한 대통령이 파면을 당했지 않습니까? ◎ 천하람 > 적극 동의합니다. ◎ 전용기 > 그런 측면에서 말씀을 안 드릴 수가 없는 것이고 김건희 여사가 가지고 오는 게 물타기를 하고 또 반박을 하나 드리면 조금 전에 천하람 의원도 그렇고 정광재 대변인도 말씀하셨지만 리스크가 나왔을 때 그것을 대하는 정당의 태도도 문제 삼았다는 거죠. 지금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그것을 대하는 정당의 태도에 대한 지적을 하고 있는 것인데 그거는 말하지 마세요. 그거는 물타기입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오히려 국민들이 봤을 때 내로남불이 될 수 있다는 거죠. ◎ 정광재 > 해당 문제에 대해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우리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라는 사과를 했고요. 그래서 윤석열 전 대통령도 탈당을 했고 이번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거리 두기 하고 있습니다. 반성하고 있고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하는 국민의힘에 표를 달라는 말씀 드리는 거니까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를 자꾸만 과거에 있었던 김건희 여사와 섞으려고 하는 것 자체가 불필요한 정치 공세라고 봅니다. ◎ 천하람 > 정치인이 완벽할 수 없지 않습니까. 저도 이번에 이준석 후보가 본인 딴에는 나름대로 순화를 최대한 한다고 했지만 국민들이 보셨을 때 불편한 표현을 했을 때 이걸 국민들이 잘못된 거예요라고 싸우면 안 돼요. 그래서 이준석 후보는 바로 다음 날부터 우리가 얘기하려는 위선 이런 것도 있지만 어쨌든 표현이 불편한 점에 대해서 사과했거든요. 저는 이재명 후보도 이거를 손바닥으로 내지는 더불어민주당의 힘으로 진실을 가리려고 해봐야 안 가려집니다. 아들도 실수할 수 있죠. 그런데 국민들이 보고 싶은 건 본인과 가까운 사람들의 여러 문제점을 얼마나 엄정하게 대하느냐 그걸 보고 싶은 거라서 저는 국민하고 더 이상 싸우시지 마시고 전용기 의원 잘 말씀하셨듯이 잘 파악하셔서 잘 정리하셔가지고 적정하게 사과하실 부분 사과하고 넘어가시는 게 맞지 않나 이렇게 판단합니다. ◎ 진행자 > 천 의원님 이준석 후보가 5시 20분에 긴급 기자회견 한다고 하는데 내용이 뭡니까? ◎ 천하람 > 제가 미리 말씀드리면 내용을 알고는 있는데. ◎ 전용기 > 이준석 후보가 이렇게 이슈의 중심에 있는 내용은 모든 기자회견이 긴급이에요.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긴급 기자회견 해서 매일 토론회 하거든요. 그래서 긴급하다고 저는 크게 의미 없다고 봅니다. ◎ 천하람 > 왜냐하면 보통 저희가 미리 안 잡아놓은 기자회견은 다 긴급 기자회견이라고 많이 해요. 김용태 위원장도 긴급 기자회견 많이 하시고 그렇더라고요. 부러우시면 민주당도 그렇게 하시죠. ◎ 정광재 > 저희 당은 긴급 기자회견보다는 오늘 오전에 있었던 대국민 호소문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이재명 후보 막아야 한다. ◎ 진행자 > 세 분이 하도 치열하게 말씀하셔서 후보들 얼굴 보여드리려고 했었거든요. 그럼 잠깐 들어도 되겠습니까? 오늘 후보들이 대선 4일 앞두고 막바지 선거운동을 하면서 이런 발언들을 했거든요. 경제 관련 메시지 많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어제) > 민주당의 집권 가능성이 높아지니까, 이재명이 상장 지수 펀드에 투자를 하니까 이 나라 경제가 살아날 것 같으니까 바로 주식시장이 살아나는 것 아닙니까? -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재명을 막아야 합니다.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말이 앞선 사람은 절대로 경제를 살릴 수 없습니다. 민노총의 청부 경제로 정직한 청년의 일자리는 없어지고, 문재인 정권 때처럼 집값은 천정부지로 올라갈 것입니다. -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어제) > 대한민국 GDP 대비 국가부채가 50% 선에 달해 있습니다. 여러분 이런 구조에서 만약에 국채 이자율이나 이런 게 더 오르게 되면 우리는 바로 외환위기의 위협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번 선거에서 여러분께서 꼭 포퓰리스트를 물리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이재명 후보는 보니까 민주당 후보로서는 이례적으로 주식시장 얘기 많이 하거든요. 진짜 활성화되는 겁니까? ◎ 전용기 > 실제로 주식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대안들을 많이 제시했다고 볼 수 있고 본인이 밝혔듯이 본인은 실제로 개미 출신이에요. 그래서 이 주식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고 그게 과거에 대선에서도 많은 토론들이 있었거든요. 거기에서 충분히 증명됐다고 보고 있고 거기에 대한 자신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현실 정치 실물 경제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의 리더십을 증명할 수 있는 방식 중에 하나가 결국에는 먹고사는 문제로 기결될 것이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보수 정치이건 진보 정치인이건 보수 정책이건 진보 정책이건 모두 수용하겠다라고 하는 후보의 의지가 담겨 있다라고 보는 겁니다. ◎ 진행자 > 정 대변인님 아까 대국민 호소문 말씀하셨습니다. ◎ 정광재 > 대국민 호소문의 주요 내용이 경제 살릴 적임자는 김문수 후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누구나 인정하듯이 우리 정당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끈 대한민국의 대표 정당이고요. 그리고 우리가 정말 산업화를 넘어서 선진화로 가는 과정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김문수 후보가 얘기했던 것처럼 기업의 발목을 잡는 각종 규제들을 찾아서 규제 혁신처를 만들겠다고 했잖아요. 이런 부분들에 대한 진정성을 국민들께 잘 설명 드리고 있는 거고, 결국에는 성장을 해야 나눌 수 있는 게 생기는 거잖아요. 민주당은 특히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 이준석 후보도 포퓰리스트라고 비판하고 있지만 지금 있는 걸 어떻게 나눌 것인가부터 걱정하고 있는 겁니다. 그게 아니라 우리는 나눌 것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고민하는 정당이라는 점을 거듭해서 말씀드립니다. ◎ 천하람 > 저는 오늘 많이 싸웠으니까 좀 훈훈하게 그래도 정리하자면 이재명 후보나 김문수 후보나 뜻은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두 분의 공약을 보면 공약이라기보다는 조금 희망사항처럼 돼 있어요. 고성장 다시 코스피 5천 희망 내지는 목표만 달성되어 있고 그걸 어떻게 할 겁니까라고 여쭤보면 이재명 후보는 보통 그때 가서 볼게요, 오늘도 유튜브 나와서 아니면 조금 이런 이런 건 디테일하게 살펴봐야 되는 거 아니에요라고 하면 왜 이렇게 극단적이세요? 왜 이렇게 비관적이세요? 디테일을 말씀 안 하시고 넘어가거든요. 이건 그러면 과연 구체적인 방법론이 준비가 되어 있느냐가 첫째고요. 두 분 다 뜻은 좋으시겠지만 저는 이 세대가 바뀐 걸 이해를 잘 못하시는 것 같아요. 지금 젊은 세대들은 대한민국이 예전만큼 정말 고성장하지 않고 앞 세대를 부양할만큼의 충분한 아이들이 태어나지 않고 하는 거에 절박한 위기감을 가지고 있거든요. 근데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일단 있는 거 많이 나누면서 나중에 일은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라고 그렇게 하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까 젊은 세대에서는 이러다가는 진짜 우리도 우리고 우리 자녀 세대는 큰일 나는 거 아니냐 너무 포퓰리즘 아니냐, 그 부분을 이준석 후보가 잘 지적하고 디테일한 방법론들을 내놓고 있다 말씀드립니다. ◎ 전용기 > 두 분이 뿌리가 같으시니까 이재명 후보에 대한 연설을 들어보지 않으신 거예요. 이재명 후보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과거에는 복지 정책이라든지 어떻게 하면 나눠서 함께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까를 고민했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너무나도 경제를 망쳐놨기 때문에 지금은 무조건 경제를 살리는데 집중을 해야 된다. 그래서 경제가 살아나야 복지가 이어질 수 있다. 먼저 성장이 있어야 복지가 있다라고 하는 부분들을 대선 후보로 출마하면서 천명한 내용입니다. 그러나 전혀 반대로 이해하고 계시잖아요. 그러니까 잘 들어봐 주셨으면 좋겠고 이재명 후보가 충분한 대안을 가지고 있다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겠습니다. ◎ 천하람 > 대안 있으면 TV토론 때 말씀 좀 해 주시지 그랬어요. 혼자만 알고 있으면 어떻게 합니까. ◎ 정광재 > 제가 전 국민 중에 그래도 정치에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이재명 후보의 공약도 보고 살펴볼 거 아닙니까. 그러면 좋은 말씀하시는데 그거 어떻게 달성할 수 있는지 이런 방법론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실제 TV토론 과정에서 우리 후보든 이준석 후보든 김문수 후보가 지적하는 질문들에 대해서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에 대해서 지난 8년간 세 번이나 대선 후보 나왔던 분이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거 저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전용기 >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물어본 걸 구체적으로 답변을 안 했다고 말씀 주 있는데 구체적으로 답변할 수 없게끔 말씀하세요. 이준석 후보는 본인이 생각하는 예를 들어서 간병비가 15조가 들 건데 15조 어떻게 확보할 거세요? 답을 정해놓고 물어보면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단정짓고 얘기하지 마셔라라고 본인이 계산했을 때는 다른 결론이 나왔다라고 대안을 말씀드렸다고 보는 거고요. 김문수 후보는 물어본 게 없어요. 비판만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대답할 거리도 없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안 물어봐서 대답 안 했다. ◎ 천하람 > 15조 든다는 거를 파악조차 못하고 계신 것부터 이상한 거죠. 그 15조라는 게 이준석 후보 머릿속에서 그냥 갓 튀어나온 얘기면 전용기 의원님 말씀 맞죠. 뭔 소리야 이렇게 되는 건데 그게 아마 제가 기억하기로는 국회 예산정책처에서 이 정도 예산이 소요될 거라는 추계 자료가 있는 거거든요. 그럼 보통 TV토론팀이 준비를 할 때요 관련한 예산 추계라든지 특히 독립된 기관에서 한 것들은 보통 넣어주거든요. 후보 보시라고. 이 정도 듭니다. 어떻게 구조조정을 해서,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되치기하겠다고 이준석 후보 말 잘하는 당신 대안은 뭡니까? 그랬더니 이준석 후보 줄줄 나오잖아요. 저희 문재인 케어에서 MRI나 이런 부분 조금 줄이면서 과잉진료 같은 거 줄여서 재원 마련해야 되는 거 아니냐 나오거든요. 그렇게 나와야 되는데 이재명 후보는 특히 재원 마련 부분은 거의 맹탕이에요. ◎ 전용기 > 예산정책을 짤 때는 다양한 기관에서 짜죠. 그런데 한 곳의 기관에서 최대치의 결과만 보고 어떻게 확보할 거냐라고 하는 것이 단정적이었다고 보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가 파악한 부분들은 충분히 다른 결과를 도출하고 있는데 그것을 설명할 시간은 굉장히 부족했던 것이죠. 이미 대안은 다 만들어져 있는데 너무 단편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이미 오랜 기간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충분한 답을 정해놓을 것이고 앞으로 만약에 이재명 정부가 세워진다고 하면 함께 풀어나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천 의원님이 훈훈하게 마무리하겠다고 했는데 역시 안 되는군요. 70분이나 얘기를 했는데 시간이 짧습니다. 하지만 보내드려야 될 것 같고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시뉴스
2025-05-30
[고수다] 천하람 "후보 새치기 한덕수?‥압도적이지도 못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 (22대) ◎ 진행자 > [정치고수다] 오늘은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천하람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안녕하세요. 1인 3역 하시는 바쁜 대표님. 오늘 어디서 오셨습니까? ◎ 천하람 > 오늘은 선대위 회의가 있고, 국회에서 오는 길입니다. ◎ 진행자 > 이준석 후보 선거운동은 잘 되고 있습니까? ◎ 천하람 > 저희는 굉장히 열심히 잘 하고 있고요. 저희는 열심히 잘하고 있는데 양쪽에서 너무 시끄럽게 하고, 이준석 후보도 그렇고 저희 당에서도 굉장히 아쉬워하는 것이 어쨌든 지금 대한민국의 경제, 외교, 안보, 산업. 이런 부분들이 위기가 굉장히 많이 있고 이것을 어떻게 타파해 나갈지 비전과 정책들이 이야기가 돼야 되는데, 김문수 한덕수 두 분. 저렇게 정말 엉망진창 싸움하고 있고, 이재명 대표는 사법부랑 싸우고 있고 이렇게 하다 보니까 결국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가 봐야 되는 미래, 비전, 정책. 이런 것들이 실종되고 있는 것 같아서 아쉽게 생각은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대부분의 언론이 3자 구도로 여론조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이번에는 이준석 후보가 완주한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 천하람 > 저희 당연히 ‘이번에는’이 아니라 이준석 후보는 항상 자기 약속을 지켜왔고요. 지난 총선 때도 동탄에 출마하면서 굉장히 많은 분들이 단일화를 결국 하지 않겠느냐라고 예상을 했고, 실제 당시 저에게도 많은 분들이 단일화 제안도 주고 그런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는 국민과의 신뢰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단일화하지 않는다. 독자 완주해서 당선될 거다’라고 얘기했었고 그때도 사람들이 ‘무슨 소리하냐’ ‘마이너스 4선 중진 확정 아니냐’라고 해서 비웃었지만 실제로 저희가 완주해서 당선됐었거든요. 저는 이번에도 똑같이 이준석 후보가 본인이 공언하는 것처럼 완주뿐만 아니라 완주해서 당선되는 길로 갈 거다.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지율 추이 보실 거잖아요. 어떻게 분석하고 계세요? ◎ 천하람 > 지금 보시면요. 국민의힘 경선이. 특히 괜찮은 사람부터 쳐내는 경선이었거든요. 저는 봤을 때 제일 괜찮았을 것 같은 후보가 오세훈 시장이시고. 오세훈, 홍준표, 안철수가 저는 되게 괜찮은 분들이었다고 생각하고 넓게 봐서 한동훈 후보까지도 괜찮은 후보였는데 차례차례 제거를 했단 말이죠. 이분들이 갖고 계셨던 지지층이 사실은 이준석 후보에게 전이되기 좋은, 호환성이 꽤 높은 지지층입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아직까지는 국민의힘 경선이 끝났지만 끝나지 않은 상황이고, 한덕수 후보가 어느 정도 일정 부분은 중도확장성이 있다라고 여겨지는, 저는 실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부분들이 있다 보니까 그 표가 바로 이준석 후보에게는 오지 않는, 시차가 조금 있는 상황인데요. 제 생각에는 김문수-한덕수 논란이 조금 잦아들게 되면 충분히 오세훈, 홍준표, 안철수, 한동훈 후보를 지지했던 표심이 이준석 후보에게 꽤 이전될 수 있고, 그렇게 해서 이것 봐라,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항마로서 이준석 후보가 상당 수준, 실질적인 삼파전 내지는 어떻게 보면 더 나아가서 양자구도를 만들어낸다 그러면 저는 지금 약간 허무해하고 있는 김경수, 김동연을 지지했던 분들, 국민의힘이 또 집권해서는 안 되지만 이재명 후보가 집권하는 것도 문제 아니냐라고 했던 분들이 이준석 후보에게 저는 마음을 열어주실 것이다. 이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공간이 조금 더 열릴 거다. 이렇게 보고 계신 것 같아요? ◎ 천하람 >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김문수-한덕수. 두 분 진흙탕 싸움 하는 거 굉장히 큰 문제지만 어쨌든 눈길은 가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여론조사가 됐든 인터넷 공간이나 오프라인 공간에서 관심도가 됐든 지금은 그쪽에 조금 시선이 쏠려 있는 것이고요. 이 국면이 조금만 넘어가면 저는 다음 주 중,후반만 돼도 이준석 후보에 대한 관심도가 훨씬 높아질 거고 김문수가 됐든 한덕수가 됐든 결정이 되고 나면 저는 많은 분들이 그런 걸 생각하실 겁니다. ‘김문수로 이재명 이길 수 있을까?’ ‘한덕수로 이재명 이길 수 있을까?’ 저는 가능성 0%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날 거고 ‘이준석으로 이재명 이길 수 있을까?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지만 누군가가 이재명 후보를 잡는다라고 한다면 이준석이 아닐까? 1%라도 가능성이 있는 거는 결국 그쪽 아니냐’라고 보는 분들이 저는 다음 주 중,후반부터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다음 주 중,후반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 김상욱 의원이 탈당을 했잖아요. 이 대선 국면에서 누구를 지지할지. 누구와 함께할지 고민을 해보겠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이재명 후보, 이준석 후보. 기회가 되면 만나보고 싶다라고 했는데 혹시 연락이 왔습니까? ◎ 천하람 > 저희가 아직 공식적으로 약속을 잡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만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김상욱 의원이 이번에 비상계엄 국면. 또 그에 이어지는 탄핵 국면에서 저는 굉장히 큰 역할.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국민의힘을 탈당한 것도 본인 입장에서 얼마나 큰 고뇌에 찬 결단이었겠습니까. 그런 분이 주요 대선 후보들을 만나서 본인이 가진 고민도 공유하고 비전도 서로 나눴으면 좋겠다라고 하는데 만나지 않을 이유는 저는 없다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이건 저희 혼자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김상욱 의원과 적절히 조율해서 시기는 잘 맞춰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평상시에 친분 좀 있으시죠? ◎ 천하람 > 네, 저는 개인적으로도 가깝고요. 특히 국민의힘에서 사실상 이지매. 왕따처럼 그런 피해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그럴 때 같이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이준석 후보가 더 직접적으로 당해봤던 일이기 때문에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그랬었습니다. ◎ 진행자 > 앞서 국민의힘 단일화 과정에 대해서 ‘진흙탕 싸움’이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천하람 > 처음에는 권영세-권성동 두 분의 구국의 결단인가 생각했어요. 비상계엄도 하고 탄핵도 하고 그랬으니까 후보를 내지 말아야 되는데 그냥 후보를 안 내겠다고 그러면 국민의힘 당원들이 반발하니까 이런 진흙탕 싸움을 만들어서 그 누구도 후보에 출마하지 못하도록 하는 큰 그림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물론 말도 안 되는 소리죠. 무공천을 위한 빌드업인가? 빅피처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터무니없는 일을 벌이고 있는 거예요. 이게 보십시오. 김문수 후보가 어찌됐든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이 된 거잖아요. 5월 11일까지 꼭 단일화를 해야 된다. 그런 건 없는 거예요. 최소한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내가 국민의힘 후보고 한덕수 이분 나오려면 좋다. 그런데 무소속 후보라고 하는 나에 비해서는 열세인 디스어드벤티지를 가지고 붙어서 단일화해도 되는 거 아니냐. 둘 다 5월 11일 전에 똑같이 국민의힘 후보로 다시 한 번 경선하는 거면 내가 지금까지 이 고생을 왜 했냐?’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렇게 해서 무리하게 한덕수 후보한테 공천장에 도장 찍어줘서 내고, 예를 들면 권영세 대표 사퇴하고 난리가 난다 한들 김문수 후보가 가처분 걸면 제가 변호사로서 봐도 100% 이길 겁니다. 그러면 한덕수도 날아가고 김문수 후보도 후보 등록을 못하게 되는 그런 상황이 초래될 수가 있는데 지금 보면 그냥 터무니없는 일을 하고 있는 거죠. 양쪽 특히 권영세. 권성동. 두 분이. ◎ 진행자 > 지금 대표님께서 법적인 부분을 말씀하셨는데,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당협위원장들이 전국위원회 전당대회에 대해서 가처분 신청 냈고 그게 2시 반에 나온다고 했는데 결과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게 있고 김문수 후보도 오늘 기자회견하면서 절차적인 얘기하면서 법적인 얘기를 많이 했거든요. 불법이라고. 그게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 천하람 > ‘아주 크다’ 라고 생각합니다. 당협위원장들. 제3자가 낸 가처분. 이런 건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애매하고요. 그런데 김문수 후보 본인이 낸다고 그러면 저는 무조건 이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김문수 후보가 본인 SNS에도 올렸던데, 당선 공고를 했잖아요. 국민의힘의 선거는 이미 종료가 된 겁니다. 그리고 선거대책위원회로 넘어갔죠. 선거를 치르는 단계가 된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갑자기 사무총장을 선거관리위원회로 해서 이 기존의 당선 공고의 효력을 흔들면서 사실상 다시 경선을 하자라는 얘기거든요. 이건 말이 안 되는 거죠. 그럴 거면 처음에 공고 낼 때부터 ‘이거는 약간 예선전 같은 거고 마지막에 파이널 보스. 최종 보스인 한덕수가 따로 있어’라고 공지를 했었어야 되는 거죠. 지금 터무니없는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불가능할 거고, 그리고 저의 얘기보다도 국민의힘의 내부 상황을 보려면 굉장히 중요한. 약간 여론의 가늠자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나경원 의원. 이런 분들 ‘안 된다’ 그러잖아요. 그리고 판사 출신인 주호영 의원, 황우여 전 대표 이런 분들도 법적으로 문제 된다. 이러다가 후보 못 낸다. 얘기를 하시는 거거든요. 그분들이 당 주류가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까? 이 사람들 생각을 다 알고도 법적으로 ‘이건 안 된다’라고 판사 출신들이 얘기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거는 좀 들어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는 ‘오늘 오후에 당장 토론회 하고 오늘, 내일 여론조사해서 단일후보 하자’라고 얘기를 하는 거고, 김문수 후보는 ‘일방적인 토론회. 내가 왜 가냐? 안 가겠다. 다음 주에 단일화하자’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랬더니 그럼 ‘토론회 안 하더라도 여론조사 돌릴게’. 이렇게 당에서 나왔어요. ◎ 천하람 > 이게 말이 안 되는 거죠. 무슨 얘기냐 하면, 예컨대 개혁신당의 상황으로 치환해서 얘기하면 이준석 후보. 이미 다 뽑혀 있는데 제가 갑자기 ‘더 나은 사람 있는 것 같다’ 해서 이준석 후보랑 아무 상의도 없이 TV토론해. 이준석 후보가 무슨 소리야. 토론 안 오면 내 마음대로 여론조사를 돌려서 단일화 절차 진행할 거야. 이게 상상도 하기 어려운 얘기거든요. 민주당에서 만약에 그런다고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이재명 후보. 가만히 있는데 ‘당신 대법원에서 유죄취지로 결정된 판결도 나오고 했으니 다른 사람이랑 단일화해서 붙일게’ 당에서 막 한다? 말이 안 되는 거지 않습니까? 거기다가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당헌당규상 명확하게 대선주자에 ‘당무우선권’이 있어요. 대선주자에 ‘당무우선권’이 있는데 그 사람 허락도 안 받고 무슨 여론조사를 돌리고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그 난리를 칩니까? 이건 김문수 후보를 후보 취급도 안 하는 굉장히 모욕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고요. 김문수 후보가 물론 한덕수 후보랑 단일화 하겠다라고 얘기했지만 꼭 11일 이전에 모든 게 끝내야 된다라고 얘기한 적 없거든요. 그러면 지금 본인들이 선출해 놓은 대선주자를 우습게 만들고 ,이제는 권성동 대표 같은 경우는 무슨 ‘알량한 행동하고 있다’. 자기들끼리 싸우고 깎아내리고 이러고 있는데 나중에 어쩌려고 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대선은 포기한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김문수 후보가 약속을 깼다라고 얘기를 하잖아요. 그 약속을 깼다. 이렇게 보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 천하람 > 김문수 후보가 ‘다음 주에 TV토론하고 그 다음에 단일화 하자’고 하고 있잖아요. 단일화. 아예 안 하겠다라고 하면 이건 약속을 깬 거지만 사실 김문수가 후보로 선출되고 시간이 그렇게 많이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거를 11일 이전에 해야 된다라고 하는 건 한덕수를 옹립하기 위한 사람들의 사정이고요. ‘후보 선출되고 다음 주 정도에 단일화 절차 마무리하자’ 그러면 그렇게 늦은 것도 아니에요. 약속을 어긴 것도 아니고요. 지금 그리고 그게 합리적인 것이 어쨌든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누려야 되는 지위를 누려야 되는 겁니다. ◎ 진행자 > 지금 전혀 못 누리고 있는 건 맞죠? ◎ 천하람 > 그럼요. 한덕수 후보가 자기가 국민의힘 후보로서 당의 자금이나 조직을 동원해서 선거 치르고 싶다 그랬으면 국민의힘 경선에 나왔어야죠. 지금 명분 없는 새치기 해놓고 ‘왜 나한테는 그런 기회 안 주냐?’ 말도 안 되는 거고요. 마지막으로 한덕수 후보 쪽의 얘기가 점점 힘이 빠지는 건 뭐냐 하면요. 새치기를 하려면 그만큼의 압도적인 뭔가가 있어야 됩니다. 예를 들면. 물론 그러면 안 됩니다. 우리가 학교 급식이나 매점이나 이런 데 보면 새치기 하는 친구들 있잖아요. 대부분 욕먹습니다. 제지당하기도 하고. 그런데 뭔가 압도적인 뭔가가 있는 친구다. 그것이 압도적인 무력이 됐든 압도적으로 이 친구가 뭔가 대단한 인정을 받는 친구면 ‘그래 이 친구는 바빠서 내지는 특수하니까 새치기 좀 해도 되지’라고 할 수 있어요. 학폭을 용인하고 이런 거 전혀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덕수 후보는 압도적이지 않아요. 새치기까지 해줘가면서 특혜를 줄 정도로 압도적이지 않습니다. 압도적으로 새치기를 허용을 해주려면 양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를 꺾는 정도 수치가 나와줘야 됩니다. 그게 아니면 김문수 후보보다 한 10~20% 높은 경쟁력을 보여줘야 돼요.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고작 3~4% 지금 나오는 것들을 보면 그리고 이재명 후보를 확 이기거나 완전히 박빙으로 좁히는 것도 아니고 약간 더 나은 정도인데, 그럴 거였으면 오세훈 시장 하라고 그러죠. 홍준표 시장 했었어도 한덕수 후보 여론조사 나오는 것보다 더 잘 나왔을 거예요. 그런 사람들은 그럼 바보라서 경선에 참여했습니까? 그래서 요약하자면 ‘새치기를 시켜줄 정도로 압도적인 경쟁력이 없다’. 그게 한덕수 후보의 지금 본질적인 문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당 지도부는 왜 이렇게 밀어붙이는 걸까요? ◎ 천하람 > 저분들이. 홍준표 시장 말씀이 맞아요. 용산.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아직도 발휘되고 있는 겁니다. 뭐냐 하면 지금 탄핵 직후를 한번 돌이켜 보십시오. 김기현 의원이 그런 얘기를 했어요. ‘우리는 폐족이다’. 폐족이죠. 물러나야 되는 겁니다. 친윤은. 그런데 친윤이 물러나기 싫은 거예요. 물러나기 싫으니까 이번 대선에서 이기든 지든 상관없이 ‘대선 주자는 우리가 만든다’. ‘그렇게 해서 당권을 우리가 내려놓지 않고 쭉 끌고 가고 대선 끝난 이후에 당의 주도권. 당권도 친윤이 가져갈 거야’ 라고 하는 의도를 가지고 ‘김문수 후보 말 잘 들을 것 같아서 해봤더니 이거 생각보다 말 잘 안 듣네’. ‘역시 누구보다 말을 잘 들을 것 같은 윤석열 대통령 밑에서 국무총리를 했던 시키는 대로 할 것 같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옹립해서 여기를 쉽게 얘기하면 바지사장 비슷하게 하고, 실제 권력은 우리 친윤들이 계속해서 대대손손. 다음 지방선거 때까지. 총선 때까지 하자’ 그런 의도인 거죠. 대선에 아무도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봤을 때. ◎ 진행자 > 명분으로 보면 김문수 후보 쪽에 명분이 조금 더 있어 보이는데 만일에 단일화가 잘 안 될 경우에 김문수 후보에 대한 비난. 당내 비난. 이런 게 좀 부담이 될까요, 어떻게 보세요? ◎ 천하람 > 거기서 김문수 후보가 가지는 과거의 백그라운드가 도움이 되는 거죠. 예를 들면 저희도 비슷합니다. 이준석 후보한테도 ‘단일화 안 하면 그 비난 이런 거 감수할 수 있겠어?’ 저희는 웃으면서 그래요. ‘지금도 싸가지 없다고 그러면서 우리가 욕먹는 게 하루 이틀 일입니까? 우리는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우리 갈 길 갑니다’라고 하는 거고요. 지금 김문수 후보 쪽에서 얘기하는 게 뭡니까. ‘우리 옛날에 고문도 겪어본 사람들이다. 니들이 이렇게 집단 린치 정도 한다고 해서 눈 하나 깜짝하는 줄 하나 봐라’. 그리고 끝나고 나서도 그럴 거예요. ‘우리는 정상적으로 당 대선후보로 선출이 됐는데 저기서 이상하게 흔들어서 망가진 거지 우리가 뭔 잘못을 했냐. 우리는 끝까지 한덕수 후보랑 적절한 시간을 가지고 적절한 절차로 단일화하려고 그랬는데 저기서 난리 친 거 아니냐?’ 저는 이미 그런 계획 다 세워져 있다라고 생각하고요. 김문수 후보 측에 나오는 메시지들 보면 굉장히 잘 준비돼 있고 법률적 대응까지도 저는 이미 염두에 두고 움직이고 있다. 그렇게 보여 집니다. ◎ 진행자 > 대응을 잘할 것 같다, 이렇게 지금 보시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도 여쭤볼게요. 서울고법에서 이재명 후보와 관련된 재판. 대선 이후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이 결정은 어떻게 보세요? ◎ 천하람 > 이게 그런 겁니다.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께서 ‘정치가 법 위에 있으면 안 된다’라고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민주주의 민주주의 이야기하지만 ‘삼권분립이 있는 민주주의’거든요. 그냥 민주주의면 말 그대로 국민들의 인기투표로 이 사람은 인기가 좋으니까 감옥 안 보내도 되고 인기가 없는 사람은 감옥 보내고 해도 되겠죠. 그런 민주주의가 아니에요. 우리나라는. 삼권분립이 있는 민주주의고 어떨 때는 민주주의 원칙과 법치주의 원칙이 충돌합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아무리 국민적으로 인기가 있는 사람도 죄가 있으면. 법원에서 죄가 있다고 판결하면 감옥을 가야 되는 거예요. 그런 면에서 이번에 법원에서 선거운동을 이유로 해서 자꾸 재판 미뤄주고 하는 거는 저는 법치주의에 대한 굉장히 훼손이라고 생각하고요. 이거에 동의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저는 한번 상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만약에 이준석 후보가 수많은 재판을 받고 있고 대법원에서 유죄취지로 파기환송까지 돼서 유죄확정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 ‘우리 대선 나가야 되니까 우리가 압도적 아닐지 몰라도 10%의 지지를 받고 있으니까 대선운동해야 되는데 법원 절차 미뤄주십시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하는 분들 선뜻 ‘그래. 대선 운동해야지. 국민 주권이 중요하고 선거를 앞두고 있으니까 이준석 재판 연기해 줘야지’. 그럴 수 있겠어요? 김문수 후보가 그런 상황이면 선뜻 그렇게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지 않거든요. 무슨 얘기냐면 다른 후보는 바보라서 법 지키고 산 게 아닙니다. 재판을 받는 후보는 그만큼 불이익이 있어야 되는 거죠. 그걸 가지고 단순히 선거 앞이기 때문에 특혜를 인정한다? 저는 그건 법치주의에 대한 위반이다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만약에 대통령에 당선이 된다고 해도 재판은 계속돼야 된다. 이렇게 보십니까? ◎ 천하람 > 당연히 그렇게 돼야 되죠. 왜냐하면 2017년에 홍준표 시장이 재판을 받고 있다라고 했을 때 민주당에서 계속해야 된다고 난리 난리를 쳤었습니다. 그때를 소환하지 않더라도 해야 되는데요. 못할 것 같습니다. 지금 보십시오. 민주당에서 형사소송법 고쳐서 대통령 되면 재판 안 받아도 되는 법 만들고 있죠. 만약에 이재명 대표가 당선되면 거부권 행사도 안 할 거니까 바로 통과될 거고요. 이것도 문제인데 제가 보면서 제일 큰 문제는 뭐냐 하면 이재명 대표가 이번에 대법원에서 유죄로 사실상 결정된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도 처벌규정 자체를 없애버리겠다는 거잖아요. 이건 이재명은 무슨 죄를 저지르게 돼도 그 죄를 없애버리겠다는 건데, 이게 과연 법치주의 사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인가. 단 한 명을 위해서 법을 바꾸는 거 이게 ‘위인설법’이라는 거거든요. 이게 가능한 건가 싶은데, 제가 봤을 때 정말 터무니없는 일을 벌이고 있는데 김문수-한덕수 이상한 것 때문에 국민들의 충분한 비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아서 저는 이 부분은 굉장히 큰 문제다. 그래서 요약하면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에 만약에 당선되면 기를 쓰고 본인들의 죄를 없애버리려고 할 겁니다. 그래서 제가 국민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이준석을 뽑아주시라. 그래서 이번에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낙선해야지만 저는 법에 의한 정의가 실현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양당 말고 개혁신당도 봐달라 이런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 천하람 > 저희가 더 잘해야 되는 것도 있겠죠. ◎ 진행자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천하람 > 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시뉴스
2025-05-08
[맞수다] 중도층 60% 정권교체 찬성‥"대선 포기했나" "컨트롤 불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상일 정치평론가 [주요발언] 마은혁 임명 대립, 왜?.."야권 불안감", "결정적 변수 아냐" 보수 결집에 중도 이탈?.."선동에 반감", "컨트롤 불가 상황" 박근혜 메시지는?.."보수 결집", "아직 현직인 줄" ◎ 진행자 > [정치맞수다]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상일 정치평론가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3월이 됐습니다. 다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언제 나올지, 3월이 되니까 더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헌법재판소가 오는 17일까지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다고 하거든요. 소장님은 그럼 언제쯤 선고가 날 거다 이렇게 전망하십니까? ◎ 장성철 > 과거의 두 가지 전례로 보면 우리가 대략 14일 정도로 예상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최종 변론이 끝나고 나서 열흘에서 2주 정도 있다가 심판 결과를 내놨고요. 또한 심판 결과를 노무현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다 금요일 날 심판선고를 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3월 14일이 딱 떨어져 맞는 건데 아니면 그 다음 주 21까지도 갈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14일 날 하게 되면 재판관들 사이에 그렇게 큰 이견이 없다라고 볼 수가 있고 한 주 정도 좀 더 늘어나서 21일 날 하게 된다면은 재판관들의 이견이 있어서 소수의견도 자세히 써야 될 거 아니에요. 그럼 일주일 정도 시간이 더 길어지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을 해봅니다. ◎ 진행자 > 일부 언론에서 일주일 더 당겨서 7일 쓴 곳도 있던데 소장님은 7일은 안 되시는 거네요. 14일 21일. ◎ 장성철 > 그럼요. 그렇게 되면 5월 초에 대선이 벌어지게 되는데 그때 5월 초에 연휴가 있잖아요. 사전 투표에도 딱 걸린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렇게 중요한 대선 투표인데 많은 국민들이 여행 가시느라고 투표에 참여를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그거는 피하는 정치적인 판단을 헌재가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좀 합니다. ◎ 진행자 > 여러 가지를 종합했을 때 14일이 가장 유력한 것 같다. 평론가님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김상일 > 글쎄요. 그럴 수 있죠. 근데 어쨌든 그렇게 날짜를 딱 집어서 예측하는 거는 무리가 있어 보이고요. 어쨌든 헌재 재판관들께서 평의를 열심히 하신 결과로 어느 정도 만장일치에 도달할 수 있다면 할 것 같고 저라면 주말 직전에는 안 할 것 같아요. 금요일 날은. 왜냐하면 어떤 결론이 나도 감정을 누그러뜨리는데 시간이 좀 필요하잖아요. 근데 주말 앞에 하면 주말에 또 거리로 몰려나오기가 쉬운 날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 같으면 월 화 중에 선택을 오히려 하지 않을까 평일에, 그렇게 생각하는데 현재 재판관님들이 저하고 비슷하게 생각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거리와 광장의 적대감 갈등이 너무 격화된 상황에서는 제가 말씀드리는 부분도 한번 좀 고려해 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감정을 집에서 추스르는 게 아니고 거리로 나와서 분출할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김상일 > 주말에 그렇죠. 주말이면 충분히 목사 타이틀을 가지고 계시는 저는 목사로 인정하기 어려운 분이 막 선동을 할 수 있는 좋은 날이 아닐까 싶어서 저는 평일 날, 저 같으면 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저희가 날짜를 꼭 집기는 어려운데 3월이 돼서 먼저 한번 여쭤봤습니다. 지금 소장님이 말씀을 하실 때 혹시 21일로 간다고 하면 여러 변수가 있을 수 있다라는 말씀을 해 주신 것 같아요. 그러면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의 변수는 뭐가 될까 보면 대충 한 세 가지 정도 꼽는 것 같아요. 첫 번째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거냐. 한덕수 국무총리가 복귀를 하느냐. 재판관들이 만장일치로 할 거냐. 아까 세 번째 21일인 경우에 혹시 이 변수를 말씀을 해주신 것 같거든요. 첫 번째로 먼저 마은혁 재판관 임명을 한번 보겠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이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 앞서서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고 해요. 국무위원들 의견을 들었는데 결론은 내지 않았다고 하고 오늘도 임명하지 않을 것 같은 그런 분위기입니다. 여야는 다른 목소리로 최 대행을 압박하고 있는데요. 먼저 여야의 목소리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 이양수/국민의힘 사무총장 > 민주당에게는 절차적 문제점과 이념 편향성 논란이 있는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는 것이 민생 안정보다 더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지난 27일 헌법재판소는 헌재가 직접 최 대행에게 마 재판관을 임명하도록 명령할 수는 없다고 분명히 명시하였습니다. -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최상목 대행은 마은혁 재판관 임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9급 공무원도 이렇게 막 나가면 중징계를 피할 수 없습니다. 최상목 대행은 오늘 즉시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하십시오. ◎ 진행자 > 여당 야당이 다 압박을 하고 있는데 그걸 떠나서요. 법 해석의 최종기관인 헌재가 일단 위헌이라고 결정을 했는데, 최 대행이 국무위원 간담회를 통해서 정무적인 판단을 한다,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 장성철 > 헌법재판관 임명을 국무위원 간담회를 통해서 의견을 수렴한다라는 것 자체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무책임하고 자격이 없는 것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들어요. 어쨌든 헌재는 빨리 이 위헌적인 요소를 해소하려고 한 거잖아요. 징계의 징벌 규정이 없다고 해서 질질 끄는 그런 리더십이야말로 대한민국 정치권 사회를 더욱더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이 아니냐 무책임하고 비겁하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최 대행 참모라도 이건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라고 할 것 같아요. 정치적인 비난과 야권의 공격을 받고 그냥 넘어가는 게 좋지 만약에요. 9명이 다 됐어요. 윤석열 대통령은 심판을 하게 돼요. 근데 결론을 딱 보니까 6명 찬성 3명 반대인 거예요. 기각이 나온 거예요. 그런데 마은혁 재판관이 인용 쪽에다 찬성하는 의견을 냈어요.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파면되는 게 최상목 당신 때문이다라는 책임을 옴팡 다 뒤집어쓸 수밖에 없어요. 당신 임명 안 했으면 5대3으로 해가지고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직에 복귀할 수가 있는데 당신 때문에 우리 보수우파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완전히 다 쑥대밭 됐다. 아마 대한민국에 못 살 거예요. 그런 후폭풍 정치적인 부담감 때문에 질질 끌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가지고요. 결국에는 한덕수 총리가 복귀하느냐 마느냐 그것도 한번 보고 판단할 것 같고요. 아니면 탄핵 심판이 끝나고 난 다음에 그다음에 임명하지 않을까 그래서 탄핵 심판 전에는 임명하지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소장님 보시기에 정무적으로 판단하는 거 옳지는 않지만 최 대행 입장에서 보면 고심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다. ◎ 장성철 > 제가 완전 측근이고 참모면. ◎ 진행자 > 그럴 것 같다. 평론가님 어떠세요? ◎ 김상일 > 저도 비슷해요. 비슷한 게 우리 기본적인 근대 국가의 삼권분립 존중이 돼야 되죠. 사법부의 판단이 행정부에 의해서 존중이 되지 않는다면 사법부의 권위와 신뢰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겠습니까. 지속될 수 있겠습니까? 안 되죠. 그래서 존중하고 따르는 모습을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해요. 문제는 이런 거죠. 즉각적으로 했을 때 징벌을 이렇게 내릴 수가 없잖아요. 그 부분이 이제 맹점인 거죠. 최상목 부총리 입장에서는 무엇을 생각하냐면 본인이 대행이잖아요. 대행. 대행이면 어쨌든 양쪽 정치권 진영의 요구가 강한 상황 속에서 어느 한쪽에 편을 들어주는 모양새가 될 수 있잖아요. 결과적으로. 근데 차라리 양쪽의 정치권에서 아무 소리를 안 하고 있었으면 최상목 부총리가 어떤 결정을 하기가 편했을 거예요. 근데 양쪽이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쪽 편을 들어주면 현재 대행이 할 수 있는 일이야 그게. 대행은 현 상황을 정치적으로 그냥 유지하는 책임도 어느 정도 있는 거예요. 그러면 이 현황을 흔드는 것 그것에 대한 부담감을 엄청 가지겠죠. 그러니까 법적으로는 내가 존중할 거야라고 명시적으로 선언은 했는데 내가 시기적인 부분에 있어서 빨리 하지 않는다고 벌을 받는 건 아닌데 그러면 나한테 오는 거는 뭐예요. 비난과 욕, 이런 거죠. 비난과 비판을 감수하자 쪽으로 갈 가능성이 많고요. 좀 전에 사례를 들어주셨잖아요. 굉장히 한쪽에서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그 해석을 굉장히 다르게 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와 버리면 감당이 안 될 수 있다라는 판단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전례로 보면 판단하는 게 문제가 없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8명으로 판단해 주세요. 빨리, 이렇게 할 가능성이 높고. 또 하나는 한덕수 총리가 어쨌든 탄핵 심판이 빨리 나와야 된다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마은혁 재판관이 만약에 들어가서 한덕수 총리 탄핵 심판과 관련해서 빨리 나온다면 대통령 탄핵 결정보다 빨리 나온다면 또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고려도 할 것 같거든요. 물론 당위적으로 생각하면 삼권분립을 존중해야 국가의 틀 이런 거를 지속성 있게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그나마 책임 있는 역할을 하는 건데, 최상목 부총리가 어쨌든 한 정치적 정권에 의해서 임명된 사람이라는 측면에서 욕먹고 안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는 상당히 무책임하고 비겁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치권의 혼란을 가중시키잖아요. 가장 나쁜 결정은요. 질질 끄는 거예요. 그냥 아무런 결정도 안 하고 그냥 좋은 결정이든 나쁜 결정이든 그것은 결과가 말해주는 거니까 일단은 지도자와 리더가 해야 될 일은 그냥 결정하는 거거든요. 옛날에 우리 조선시대 황희정승 네 말도 옳고 네 말도 옳아 그거는요. 정승이기 때문에 황희정승이 추앙받는 거지 만약에 그때 왕이 네 말도 옳고 네 말도 옳다. 다 일리가 있네 아무 결정 내리지 않아봐요. 나라가 온전하겠느냐고요. 그래서 권한대행으로서 책임감을 좀 느껴보셨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길게 보면 헌재 판결을 대통령 권한대행이 따르지 않아? 이게 맞나, 그러한 판단만 결과만 평가만 받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김상일 > 저는 사실은요. 마은혁 재판관 문제는 그렇게 크게 저는 커 보이지 않거든요. 왜냐하면 전례에 의해서 8명이 한 적도 있고 그런데 마은혁 재판관을 굳이 왜 그렇게 임명을 해야 되는 건지 저는 잘 모르겠고 오히려 문제가 더 큰 거는요. 경찰 인사라고 저는 생각해요. 경찰 인사. 대행이 전체적인 판을 흔들 수 있는 경찰 인사를 사실상 옥중통치를 하는 모양새로 지금 하고 있잖아요. 현재 대통령이. 저는 이게 훨씬 큰 문제라고 보는 거예요. 솔직히. ◎ 진행자 > 대통령실에 있던 분들이 최근에 검찰 인사에 ◎ 김상일 > 그리고 인사위원장이 누굽니까? 대통령 비서실장이 인사위원장이잖아요. 제가 볼 때는 거기서 한 거를 다 받아주고 있는 걸로 보이거든요. 그럼 사실상 옥중통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경찰 인사들은 행정권을 가지고 있잖아요. 마은혁 재판관보다 훨씬 더 현 상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훨씬 최상목 대행이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했다. 정말 이건 비판받아야 된다. 무슨 대행이 이렇게 중요한 의사결정을 대행 때 하느냐. 저는 이걸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마은혁 재판관은 현 상황에 그렇게 큰 영향을 주는 게 뭐지라고 생각을 할 때 저는 오히려 야당 입장에서 그거보다는 경찰 인사를 한 거를 강하게 비판하고 그 문제를 아주 굉장히 집중해서 성토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저는 들어요. ◎ 진행자 > 평론가님은 그 부분에 더 집중을 한다, 이 말씀이시네요. ◎ 김상일 > 거의 옥중통치예요. 제가 볼 때는. ## 광고 ##◎ 진행자 > 지금 여야가 하는 걸 보면은 여기 거의 뭐 올인이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하고 있잖아요.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최 대행이 마 재판관 임명하면 안 된다고 단식까지 하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탄핵 카드까지 꺼냈어요. 그러면 지금 평론가님이 보시기에 여야가 이렇게 사생결단할 상황은 아닌 거다, 이 이슈는 아니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김상일 > 국민의힘은 자꾸 헌재를 흔들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거죠. 정치적인 게 강하죠. 근데 민주당은 제가 볼 때는 약간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그러는 거거든요. 그렇다고 본다면 제가 볼 때는 민주당은 지금 지지율도 보세요. 저쪽에서 과하게 나오니까 민주당 쪽이 상황이 좋아지잖아요. 제가 옛날에 방송에서 계속 얘기했잖아요. 과하게 과도하게 굴면 중도층은 그 권력을 과하게 행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오히려 반감을 가지고 그 사람들이 절제하지 않을 거라는 불안감 때문에 거기를 심판하게 돼 있다고 저는 봐요. 그러면 이 상황에서 민주당은 조금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조금 더 차분하게 국정을 운영하는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이면 지지가 저는 더 오히려 올라갈 것 같거든요. 오히려 국민의힘과 대통령 측에서 저는 무덤을 파고 있다고 저는 생각하는 사람인데 제 판단이 틀릴 수도 있겠지만 제 판단이 맞다면 민주당은 오히려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걸 하나둘씩 계속 더 발굴을 해서 선거에 대비하는 게 저는 맞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소장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장성철 > 마은혁 재판관의 임명 여부가 탄핵 심판에 그렇게 결정적인 변수라고 보지는 않아요. 아까 소개시켜드렸던 것은 어쨌든 여당이나 대통령실의 주장인 거죠. 본인들은 계속 그렇게 아직도 주장을 해요. 이거는 기각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보수우파 성향을 가진 사람,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들은 이거는 기각 판결을 내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 복귀를 준비하는 그러한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다 이렇게 지난주에 메시지까지 냈잖아요. 그런 것은 아직도 대통령이 복귀한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것이 과연 법을 지키고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것이냐라고 볼 때 그건 아니잖아요. 국민의힘에서 계속 얘기해요. 여야 합의가 되지 않았어, 여야 합의에 의결을 거치지 않았어라고 주장을 합니다. 저도 그 부분에 동조를 해요. 국회법보다 국회 운영에 있어서 더 우선시되는 것은 대화, 타협, 조정, 여야 간의 관례, 전례 이런 것들이 우선시될 수가 있어요. 근데 그 우선시는 국회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우선시될 수는 없어요. 국회에서 의결이 됐잖아요. 마은혁 재판관. 국민의힘 청문회도 참여 안 하고 본회의도 의결 때 참여 안 했지만 본회의에서 의결이 됐단 말이에요. 그러면 그걸 따라야지 어떻게 하겠습니까? 전례와 관례가 협상이 통하지 않으면 국회에서는 어떻게 결정해요. 다수결의 원리로 결정한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것을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어떻게 국회의원으로서 정당으로서 존재 가치가 있는 것인가 그 정당성이 있는 것인가 저는 그렇게 묻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너무 억지성 주장은 안 하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고, 지난주에 권영세 의원이 박수영 의원이 단식을 하러 갔을 때 격려하면서 그래 안 따라도 되지 징벌 규정이 없잖아, 헌재가 우리가 안 따른다고 해서 자기네들이 우리를 파면할 거야? 뭐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잖아요. 그게 더 나쁘다고 생각이 들어요. 한 의원은 그렇게 자신의 소신과 신념을 내세우기 위해서 알리기 위해서 단식할 수 있지만 공식적인 집권여당의 당대표 격인 비대위원장이 헌재의 판단을 깡그리 무시하는 그런 메시지를 내는 것이 맞는가, 참 정치도 사라졌고 우리가 제도를 존중하는 법치주의도 사라졌다. 그런 생각이 들어가지고 따라가면 큰일 났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진짜. ◎ 진행자 > 소장님 앞서서 말씀하실 때 혹시 인용에 필요한 6명이 안 될 거라고 기대를 하거나 아니면 한 명이 영향을 줄 거라는 생각 때문에 계속 마 후보자를 임명하면 안 된다라고 여당에서는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그러면 지금. ◎ 장성철 > 민주당에서는 혹시나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것처럼 대통령실이 주장하는 것처럼 8명 체제에서 3명이 기각해버리면 어떻게 되겠어요. 대통령 복귀하시잖아요. 그럼 어떻게 되겠냐고요. ◎ 진행자 > 그래서 임명하라고 하는 겁니까? ◎ 장성철 > 그래서 그런 주장을 강하게 하는 측면도 있는 것이고 헌재의 판단을 존중하라는 원론적인 얘기도 있을 텐데, 만약에 마은혁 재판관이 없어도 6명을 확실하게 확보를 했어 아니면 6명이 찬성을 할 거야 동의를 할 거야 대통령 파면하는데 동조를 할 거야 그렇게 자신 있으면 저렇게 강하게 밀어붙이지도 않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 진행자 > 아까 평론가님이 말씀하신 야권의 불안감 해소라는 부분이 그 부분 말씀하신 건가요? ◎ 김상일 > 네, 저는 그 부분을 얘기한 건데, 여권에서 생각해야 되는 게 지난 총선 때를 한번 보세요. 본인들이 강고하게 똘똘 뭉쳐서 자기주장을 한다고 해서 총선에 이겼나요? 그런 식으로 하면 오히려 선거에 지는 거예요. 그래서 어떻게 됐습니까? 되게 균형 있게 의석 배분이 되거나 아니면 국민의힘이 오히려 더 많이 의석을 가져갈지도 몰랐던 상황에서 자기 억지를 부리고 어떤 제도와 법을 존중하지 않는 권위주의적인 모습을 보임으로써 170석을 민주당에 주고 야권에 거의 190석이 넘는 범야권에 의석을 준 거예요. 어마어마한 사건이 일어난 겁니다. 똑같은 행위를 지금 하고 있잖아요. 어떻게 되겠어요? 이렇게까지 균형이 깨지는 의석을 몰아줄 정도는 중도가 그 국민의힘과 여권에 반감이 굉장히 커질 때 나타나는 겁니다. 그러면 지금 대선 때 여권과 대통령 측이 이렇게 하면 그 반감으로 선거를 어떻게 하겠냐고요. 우리가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민주당이 지금 170석인데 대통령 행정부 권력까지 가져간다고? 그러면 누가 누구를 견제할 수 있지 앞으로, 이 불안감이 있어요. 그죠? 그 불안감 때문에 지금 탄핵과 관련해서도 중도 민심이 아주 확 쏠리거나 이러지 못하는 거라고 우리는 예측하거든요. 근데 지금 여권이 이렇게 된다면 당연히 그러면 쟤네는 정신 차리게 해줘야 돼 어쩔 수가 없어. 권력 독점이고 뭐고 권력 독점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저쪽은 절대 변할 수가 없는 굉장히 권위주의적인 세력이야 이렇게 판단이 될 거고 권력 독점을 용인하는 쪽으로 아마 중도층은 결론을 낼 거라고 보는데 그거보다 국민의힘의 최악의 상황은 없습니다. 탄핵을 기각해서 대통령이 잠깐 들어와서 국정운영 동력도 없는 상황에서 정치 상황을 끌고 가는 게 본인들한테 중요하다? 정말 제가 볼 때는 어리석은 거죠. 너무나 어리석다라고 저는 생각해요. ◎ 장성철 > 헌법재판관들이 어떻게 판단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직에 복귀 안 했으면 좋겠어요. 그런 대통령 체제 하에서 살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공천에 개입을 하고 또 보수 유튜버들과 관저에서 술을 마시고 잘 정리된 유튜브를 더 신뢰를 하고 레거시 미디어보다는, 또 여러 가지 다른 정보들을 공식적인 국가기관에 보고서나 정보보다는 유튜버들의 정보를 더 신뢰하는 그런 대통령, 그리고 공천에 개입하는 영부인, 국정원장하고 수시인지 가끔인지 통화하는 그런 영부인, 휴가 가서는 군함 위에서 축포를 터뜨리고 휴가지에서 노래방 기계도 돌리는 그런 영부인, 그런 대통령 부부 하에서 살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정말 우리가 많은 불미스러운 일들을 많이 봐왔잖아요. 정상적이다라고 얘기하기가 어려운 그러한 대통령 부부였습니다. 복귀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정말 무슨 일을 벌일지 정말 두렵고 불안해서 살기가 어렵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대통령을 좋아하는 국민의힘 지지층 보수우파 분들도 이제는 윤석열 대통령과 거리에서라도 거리두기 하면서 보수를 리셋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너무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보호하고 대통령직에 복귀하는 모습을 기대하면서 무리한 주장을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를 파괴하고 시스템을 인정하지 않는 듯한 모습과 행태는 더 이상 보여주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김상일 > 헌재 재판관들이 이거를 기각한다는 거는요. 제가 볼 때 개인적이긴 하지만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에요. 왜냐하면 이분들이 법관으로 평생을 사신 분들이잖아요. 법리와 헌법을 보면 할 수가 없죠. 왜냐하면 우리가 헌재에서 네 가지 쟁점을 정리했잖아요. 이게 앤드인가요? 앤드가 아니에요. 오어입니다. 오어. 계엄 요건이 안 맞고 그래도 위헌·위법인 거고요. 국회에 군대를 보내서 군대를 막으려고 국헌 문란을 했어도 문제가 되는 거고 선관위도 마찬가지고 포고령도 위헌·위법이면 오어예요. 오어. 너무 명확한 겁니다. 형사 재판으로 마지막에 내란죄의 수위가 얼마냐 모든 거를 입증해 내라 이런 형사 재판이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법 상식이 있는 사람이면 기각을 어떻게 생각할 수 없는 거라고 봅니다. 단 법조인들도 자기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말씀하시는 거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만장일치로 나올 거다 이렇게 보시네요. ◎ 김상일 >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소장님도 지난번에 만장일치라고 말씀하셨던 거 같은데요. ◎ 장성철 > 당연하죠. 근데 자꾸 윤석열 대통령 측이나 국민의힘에서 세뇌 교육을 시키더라고요. ◎ 진행자 > 보수우파 패널인데 왜 자꾸 나가서 그런 얘기 하나 그러십니까? ◎ 장성철 > 그렇죠. ◎ 진행자 > 일단 두 분이 이 부분에서는 비슷한 말씀을 하고 계신 것 같아요. 그런데 소장님이 앞서서도 말씀을 하셨는데 거리에 나와서 하는 얘기들, 지금 보니까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찬반 집회도 굉장히 수위가 높아지고 목소리도 커지고 있고 이래요. 3.1절이 끼어 있었잖아요. 지난 주말 집회에 여야 의원들까지 대거 참여를 했거든요. 어떤 얘기를 했는지 들어보시겠습니다. - 서천호/국민의힘 의원(지난 1일) > 공수처, 선관위, 헌법재판소 불법과 파행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 때려 부숴야 됩니다. 쳐부수자!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1일) > 민주공화국의 기본 질서와 가치를 부정하며 내란 반동에 동조하는 사람과 세력들이 있습니다. 수구조차도 못 되는 반동일 뿐이다. 맞습니까, 여러분! ◎ 진행자 > 어떻게 들리십니까? ◎ 장성철 >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은 저분이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 저분은 이것으로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 되는 것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국회의원은 법과 제도를 만드는 사람이거든요. 공수처 선관위 헌법재판소 이거는 현재 대한민국 법과 제도 하에 존재하는 기구들이잖아요. 헌법기관도 있는 것이고, 그것을 본인이 마음에 안 든다라고 쳐부수자 깨부수자 때려뽀개자, 이런 발언을 하는 게 과연 국회의원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격이 있는 것인가. 이분 발언이 진정성이 있다고 하면 지난번 서부지법 침탈하는 국민들 일부의 행동 거기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거잖아요. 만약에 진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인용이 돼서 대통령직에서 파면됐어요. 흥분한 국민들이 헌법재판소 선관위 때려 부수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요, 어떻게 책임지려고 합니까? 국민의힘 내부에서 부적절하다라는 표현이 나왔지만 이건 부적절한 것을 넘어서 정말 대단히 잘못되고 이 부분은 할 수 있으면 법적인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고 이재명 대표께서도 거리에 나가서 지지자들을 향해서 여러 가지 메시지를 내잖아요.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 거리투쟁과는 거리를 뒀으면 좋겠다라는 게 제 지론이거든요. 보다 더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고 대선을 앞두고 양 진영이 상당히 분열돼 있고 대립이 격화되고 있잖아요. 거기에 주요한 나라의 지도자이면서 대선 후보인 유력한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는 분이 이렇게 나가서 선전 선동하는 듯한 발언을 보이는 것이 본인이나 앞으로 대한민국에 괜찮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정치인들은 가급적 거리의 투쟁은 시민단체나 찾아갈 데 없는 국민들이 나와서 하시도록 내버려두고 정치인들은 제발 국회 안에서 모든 걸 해결했으면 좋겠어요. 국회를 왜 만들어 놨냐고요. 옛날에는 말 안 들면 칼로 찌르고 총으로 쏘고 야만의 시대를 벗어나기 위해서 국회라는 합법적인 제도를 만들어 놓은 거 아니에요. 그 안에서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누시라. 제발 거리의 투쟁은 거리를 두셨으면 좋겠다. 그렇게 말씀드려요. ◎ 진행자 > 평론가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 김상일 > 정치인들이 국민들 사이에 불신과 적대감을 심어주고 있어요. 이렇게 가면 나만 옳다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만 살 수밖에 없는 그런 세상이 오겠죠. 그러면 우리가 만들어놓은 제도는 전부 다 나만 옳다에 속하지 않으면 다 때려부시고 쳐부숴야 되는 대상이 되겠죠. 그러면 서천호 저 의원의 국회의원 자리도 제도예요. 그러면 서천호 의원하고 틀린 사람들이 저 사람은 나랑 틀리니까 때려 부수고 쳐부숴야 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본인이 어떤 느낌일지. 저러시면 안 되죠. 정말. 공직을 할 자격이 없고 어떤 제도의 직위를 수행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에요. 입장을 조금만 바꿔놓으면 되는 거거든요. 헌법재판소 선관위 공수처 전부 다 하나의 제도입니다. 제도. 근데 그 제도가 내 생각과 다르다고 해가지고 불법으로 규정하고 그걸 넘어서서 불법이면 제도적으로 그 불법인 걸 제도를 통해서 해야 되는데 그것도 하지 않고 나랑 다르니까 때려 부수자 쳐부수자 제도에 속할 수 있는 사람입니까? 이건 거의 조폭이죠. 조폭. 이 정도면. 그죠. 딱 조폭 수준의 이야기를 한 거예요. 그러면 저분이 과연 국민의 대표가 될 자격이 있느냐 저기에서 저 말을 듣고 있는 분들 한번 생각을 해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 지도부는 서천호 의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할까 보면 당은 공식적으로 거리 집회에 거리를 두고 있다. 개인의 결정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명확한 입장이 없어요. 국민의힘 지도부가 고민이 깊을까요, 어떻습니까? ◎ 장성철 > 근데 본인들도 몸은 저기 가 있지 않지만 마음은 저분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이는 듯한 메시지를 내고 있잖아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도 헌재 판결 안 따라도 돼 이런 식의 뉘앙스로 얘기를 하시잖아요. 지도부부터 국민의힘 의원들, 많은 분들이 거리에 투쟁하고 있는 그분들과 목소리를 함께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드는데 이러한 행동은 결국에는 대선은 포기한 거 아니야 이렇게 우리가 받아들일 수밖에 없어요. 국민의힘을 지지는 하지 않지만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이 싫고 그래도 국민의힘에게 기대를 걸어볼까 하는 중도층 합리적인 보수층들이 제도를 무너뜨리고 인정하지 않는 모습에 저 사람들은 정권을 담당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네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저 사람들이 또 만약에 집권을 하게 되면 윤석열 대통령 옹호하는 거 보니까 그 대통령에게 부추겨서 야당 마음에 안 들면 비상계엄 하라고 건의할 사람들이네, 이렇게 비판하면 어떡할 거냐고요. 제발 대선을 앞두고 있잖아요. 앞으로 선거 계속 치러야 되잖아요. 윤석열 대통령과는 거리두기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소장님이 말씀하셨으니까 여론조사 한번 보고 평론가님한테는 여쭤볼게요. 리얼미터가 어제 발표한 여론조사 추이 한번 보겠습니다. 정권 교체론에 동의한다라는 응답이 55.1%고요. 정권연장론에 동의한다 39%, 이렇게 나왔는데 지난주에는 이 차이가 3.7%포인트였어요. 그런데 어제 보니까 일주일 사이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져서 16.1% 격차가 났습니다. 소장님 말씀하신 중도층 한번 보면요. 정권교체 60.6%, 정권연장 33.6% 정권교체론이 2배 가까이 우세하거든요. 평론가님 어떻게 해석하시겠습니까? ◎ 김상일 > 여론조사는 절대수치보다는 추이 추세가 가장 중요한 거거든요. 저 여론조사의 전반적인 우리 추이를 보면 어땠습니까? 계엄 이후에 그 계엄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일을 한 독선적이고 권위주의적인 그리고 법치를 무시하는 부분에 대한 심판여론이 되게 드높았죠. 근데 심판을 하는 과정에서 민주당이 마치 벌써 집권을 한 세력처럼 보이니까 당신들도 그러면 이거는 별로인데 해서 오히려 민주당의 지지가 하락합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별 일을 한 적이 없어요. 오히려. 그 다음에. 과도한 행위를 하지 않았어요. 그랬더니 거리에 자신들이 선동하는 사람들이 좀 더 많이 나온다고 해서 대통령 측과 여권 측이 과도한 극단적인 언어와 과도한 행동들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억지를 쓰고 우기기 정치를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어떻게 됩니까? 다시 여론이 민주당과 정권교체 쪽으로, 그리고 이재명 후보를 시켜서라도 이걸 막아야 된다는 쪽으로 여론이 다시 모이고 있는 겁니다. 중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이잖아요. 중도는 불안감에 반응하고 반감에 반응하는 거예요. 저 세력이 너무 과도해서 우리의 삶을 안정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세력이야? 불안한데라는 거에 반응합니다. 그리고 자기네끼리 똘똘 뭉쳐서 우리를 무시하는 거에 대한 공정하지 못한 모습에 굉장히 특권적이고 자기들 권력적인 모습에 반감을 가지고 반응을 합니다. 그게 추세로 보여주는 거예요. 지금 이대로 가면은요. 제가 볼 때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에게 모든 것을 상납하고 갖다 바치는 그런 행위들을 쭉 잘 해주고 계시는 거죠. ◎ 진행자 > 이 추이 어떻게 읽으세요? ◎ 장성철 > 국민의힘으로서는 지난주 보면은 우리가 도대체 이 흐름과 프레임을 어쩔 수가 없구나라고 자포자기하는 심정일 수도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뭔 말이냐면 지난 한 주 동안 화두였던 건 명태균 씨와 김건희 여사였어요. ◎ 진행자 > 육성 공개. ◎ 장성철 > 그렇죠.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가 조선일보 폐간까지 얘기를 하잖아요. 보수 쪽에서도 깜짝 놀라는 거죠. 어떻게 영부인이 농담이라도 언론사 폐간에 대해서 얘기를 하느냐 그것도 조선일보를. 그리고 그것을 인터뷰한 시점도 대화 나눈 시점도 탄핵소추가 이루어지고 난 다음에 12월 달에 됐다라는 거 아니에요. 정신 못 차렸구나라고 국민들은 생각할 거란 말이에요. 그 변수를 국민의힘이 어쩔 수가 없는 거예요. 보니까. 많은 부분들이 언론사에 가 있고 민주당에도 가 있잖아요. 그 육성 내용이라는 것이. 문자 내용도 아마 나오겠죠. 그러면 야 대선 때 우리 큰일 났구나, 이런 것들이 중간중간 하나씩 이렇게 공개되면 국민들이 윤석열 김건희 여사를 보호하는 저 국민의힘, 국민의힘 후보들 우리가 도저히 못 찍겠다 그럴 생각을 하는 국민들이 생겨날 수도 있고 그 생각을 유지할 수도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지난주 한 주가 국민의힘 지도부나 의원들이 상당히 좌절감을 느낀 한 주가 아니었을까 우리가 도저히 상황을 어떻게 컨트롤하거나 주도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구나 현실적인 깨달음을 얻은 것 같아요. 점점 더 우리 편 사람 찾고 극우적인 발언하고 우리라도 뭉치자라고 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 찾아가고 이러한 여러 가지 일정과 메시지들이 나온 것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 좀 드네요. ◎ 김상일 > 저 말이 맞다면 저는 어리석음을 넘어서서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왜, 지금이 명태균 리스크와 김 여사의 육성은 제대로 파급 효과를 나타내고 있지 못하다고 저는 생각해요. 왜냐하면 지금 저 밖에서 대통령 탄핵 반대 우려하는 시선으로 광장을 바라보고 있고 모든 이슈를 블랙홀처럼 저기서 다 빨아들이고 있단 말이에요. 지금 효과를 발휘할 타이밍이 아니에요. 이거는 언제냐. 탄핵 국면이 지나면 다시 나와서 엄청난 파급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겁니다. 명태균 리스크 김 여사의 육성. ◎ 진행자 > 아직 시작도 안 한 겁니까? ◎ 김상일 > 시작도 안 됐어요. 시작도 제가 볼 때는. 아주 바보 같은 거예요. 여론조사 추이는 제가 볼 때는 그거보다는 오히려 국민의힘과 대통령 측의 말도 안 되는 과도한 행위가 법치를 무시하는 행위가 저는 심판을 받고 있다고 보고요. 중도층이 빠졌다가 이거 안 되겠네라고 조금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저는 보고요. 명태균 리스크와 김건희 여사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하잖아요. 저는 엄청난 큰 파장이 있을 거라고 봐요. ◎ 장성철 > 그리고 중도층이 민주당에게 아니면 정권교체론에 힘을 실어준 게 이재명 대표가 한 3주 전부터 계속 중도보수론을 꺼내고 있잖아요. 그리고 상속세라든지 근로세라든지 40, 50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가 있는 그러한 경제적인 문제를 제기를 했단 말이에요. 엔비디아 30% 발언은 저는 말도 안 되는 거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러한 접근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나타낸 중도층의 의구심과 불안감을 조금은 상쇄시킨 면이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 김상일 > 제가 좀 더 분석을 해드리면 보세요. 우리 국민이 공정하지 못한 어떤 공무원들에 대해서 분노가 있거든요. 선관위의 모습을 보세요. 엄청나게 분노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이것도 탄핵 정국이 다 그냥 빨아들이고 있는 겁니다. 사실은 국민의힘에서는 되게 이거를 활용하려고 되게 노력을 해요. 근데도 활용이 잘 안 돼요. ◎ 진행자 > 선관위 채용 비리 의혹 말씀하시는 거죠? ◎ 김상일 > 가족 회사 같이 한 그 모습 현대판 음서 제도를 보고 국민들이 분노할 수밖에 없는데 그 분노가 채 분출이 안 되잖아요. 아직까지. 제가 볼 때는 지금은 탄핵과 이런 국면에서 오만한 행동을 해서는 안 될 때고 이 선관위 이슈도 선점은 잘했지만 어쨌든 탄핵 이후에 강하게 제기를 해야 될 이슈지 지금 이거 가지고 물타기 안 된다니까요. 물타기 안 됩니다. 그리고 민주당도 이 선관위 문제는요. 이렇게 소극적으로 부정선거 이거하고 연결될 거라는 그 우려는요.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는 거예요. 제가 볼 때는. 국민 분노는 부정 채용 비리 쪽에 훨씬 분노가 클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만약에 조기 대선 국면으로 가게 되면 묻혀졌던 이슈들이 다 드러나게 될 거고 또 국민이나 특히 중도층이 어떻게 반영할지는 조금 더 추이를 봐야 된다 이런 말씀이십니다. 소장님에 앞서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 어제 만났던 그 말씀을 하셨어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왔는데요. 어떤 얘기를 했을까요?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 신동욱/국민의힘 수석대변인(어제)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려울 때는 대의를 위해서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돌이켜보건대 개인의 소신이야 항상 있을 수 있지만 집권당의 대표가 소신이 지나쳐서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 힘을 합쳐야 한다. 개인행동이 지나치면 상황은 더 어렵게 할 수 있다’ 이런 말씀도 주셨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그동안 여러 차례 위기 극복을 해온 전통을 가지고 있고 이번 역시 한 마음으로 국민들이 위기를 극복할 것으로 생각한다’ ◎ 진행자 > 일단 왜 갔을까요? 어제. ◎ 장성철 > 보수 결집하려고 한 거죠. ◎ 진행자 > 보수 결집입니까? ◎ 장성철 >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경북에 어느 정도 일정한 영향력이 아직까지 있으니까 대선을 앞두고 대구 경북부터 결속을 시키자 그런 생각이 있었던 것 같은데 현명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냥 찾아가셔서 차 마시고 그냥 나오면 되지 굳이 이런 메시지까지 내놓은 것은 한 명을 겨냥해서 내놨다라고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한 명이요? 한동훈 전 대표입니까, 누굽니까? ◎ 장성철 > 한동훈 전 대표라고 봐야 되겠죠. 집권당 대표라는 걸 꼭 집어서 얘기를 하잖아요. 소신이 지나쳐서 대립각 개인행동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잖아요. 저는 한동훈 대표를 지지하지 않지만 그러면은 김건희 여사가 공천 개입할 때 네 여사님 알겠습니다. 명단 주세요. 제가 비대위원장으로서 그분들 다 공천 줄게요. 이게 맞아요? 근데 지금 이런 식으로 전 대표를 공격하는 것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한동훈 대표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한동훈 대표가 공정하지 않은 경선을 치를 가능성도 있겠구나, 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신동욱 대변인의 저런 메시지를 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부적절하고 잘못됐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도 저분들 만나는 게 과연 맞았을까 좀 그런 생각이 들어요. 탄핵 정국이잖아요. 탄핵당한 대통령을 만나요. 그러면 중도에 있는 분들이 잘 만났네 박수 쳐줄까요? 뭐 하는 거지 지금 저 사람들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비공개로 만나고 메시지가 없었으면은 오히려 더 좋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메시지를 일부러 공개했다고 보십니까? ◎ 장성철 > 일부러 공개한 거죠. 작심하고 공개한 거잖아요. 지금. 굳이 얘기 안 해도 되잖아요. 집권당 대표라는 단어는. 그거는 한동훈 대표가 대선 후보로서 우리는 적절하다라고 판단을 하지 않아요. 거기에 박근혜 전 대통령도 뜻을 함께 했어요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는 문장이거든요. 고도의 좀 노림수가 있는 거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평론가님. ◎ 김상일 > 그렇죠. 박근혜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이에요. 그냥 전직 국민의 힘 전신 정당의 대표가 아닙니다. 전직 대통령다운 이야기를 하셔야죠. 지금 저 광장을 보면서 전직 대통령으로서 나라의 미래가 걱정이 안 되신다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고 정당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고 단지 지금의 강한 자를 걱정해주는 그게 저는 전직 대통령으로서 하실 말씀인가. 한쪽의 강자 편을 들어준다? 그게 포용인가. 통합인가. 통합은 강자가 약자를 포용하는 거 아닌가요? 약자를 비난함으로써 약자를 눌러가지고 강자만 보이게 하는 게 포용인가요? 저는 전직이 되고 현직을 떠났으면 여유 있게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이 진짜 전체적으로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조언을 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아직도 현직에 있는 듯한 욕심이 지배하고 있지 않은가라는 우려가 드는 그런 메시지였어요. 저분이 아직도 물러나 있다라고 생각하지 않는구나. 뭔가 현실 정치에 영향을 행사하고 싶어 하는구나 이런 느낌이 들어가지고 참 우리나라로서 굉장히 불행하다. 전직 대통령들이 이런 모습을 가진 나라로서는 정말 불행한 국가다 이런 생각마저 저는 들었어요. 그리고 보수 결집이요. 여기서 어떻게 더 결집을 합니까. 더 결집하면 아무리 돌이 세도 더 결집하면 부서지지 그게 강한 돌이 됩니까? 참 저는 생각을 하셔도 너무 정말 자기들 안에 갇혀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든 게요. 드라마 중에 어게인 마이 라이프라는 드라마가 있어요. 거기에서 이순재 씨가 이준기 씨한테 이런 얘기를 해요. 미치면 자신을 잃어,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지금 상황에 너무 맞는 대사라서 저는 너무 와닿더라고요. 너무 어디에 함몰이 되고 광신적이 되고 맹목적이 되면요. 자신을 잃게 돼 있습니다. 넓게 보시고 여유 있게 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 진행자 > 겨냥한 사람이 한동훈 전 대표는 맞다고 보시는 거예요? ◎ 김상일 > 네. 한동훈 대표와 넓히면 유승민 전 대표로 저는 보이는데요. 그 사람들이 불편한 말을 그때 강자로서 한 겁니까? 아니잖아요. 대통령이라는 강자에게 약자가 드리는 충언이었던 거예요. 그렇잖아요. 그러면 그 충언이 그러면 배신이냐 저는 또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 역할에 맞고 당을 위하는 마음에서 한 거예요. 왜요. 자기 이익을 위한다면 그런 일 못하죠. 잘 보이기 위해서 얘기하는 게 훨씬 낫잖아요. 저도 방송에서 저 친한 분들 많이 비판하거든요. 제가 그분들과 개인적으로 안 친해서 비판하는 건가요? 아니잖아요. 그분들과 앞으로 안 볼 거라서 비판하는 거예요? 아니잖아요. 불편하더라도 시청자들이 보고 계시니까 맞는 이야기를 해야 된다. 옳은 얘기를 해야 된다. 기준이 있는 이야기를 해야 된다 생각하고 그리고 여기 있는 제 자체가 공적 역할이 있지 개인으로서만 여기 앉아 있는 게 아니다라고 생각해서 하는 거잖아요. 그거를 저는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장성철 > 당대표가 대통령과 항상 뜻을 맞추고 대통령의 말에 찍소리 안 하고 그냥 그대로 따르는 그런 나라는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죠. 홍장원 전 차장이 그런 얘기했잖아요. 그런 나라 있다고 북한 조선노동당이 있다고. 그런 나라를 우리가 원하는 건 아니잖아요. 다른 얘기들이 들리면 그것을 본인이 다 듣고 합리적으로 결정을 하고 또 바꿀 거 있으면 본인 생각 바꾸고 그게 민주적인 지도자 아닌가요? 아직도 멀었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 진행자 > 한동훈 전 대표가 본격적으로 움직이잖아요. 그러니까 좀 겨냥을 한 거 아닌가 이렇게 보이기도 하는데 한 전 대표가 임기 단축 개헌론을 꺼냈는데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유승민 전 대표도 동조를 하는 것 같아요. 유권자들 입장에서 조기 대선이 된다면 영향을 미칠까요, 어떻게 평가하세요? ◎ 장성철 > 앵커님 우리 현 제도가 5년 단임제잖아요. 5년 단임 대통령 하라고 선출을 하는데 나는 3년만 할게요, 이런 식의 공약을 내세우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이냐 그런 생각이 들고 헌법에 분명히 그때 개헌을 하게 되면 그 당시에 대통령은 해당이 안 된다라는 조항들이 있잖아요. 근데 자꾸 이런 식으로 국정운영의 불안정성을 본인들이 얘기하는 게 과연 맞는 것이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대단히 바보스러운 그런 공약과 메시지가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어떠세요? 평론가님. ◎ 김상일 > 지금 광장의 적대감과 갈등이 굉장히 고조돼 있는 상황에서 만약에 정치적인 메시지를 낸다면 당연히 그거와 관련돼 있는 걸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거를 회피하면서 명분 있는 이슈는 무엇일까를 고민했을 거예요. 그러나 문제는 작은 이슈는 되지만 지금 현재의 주도적인 이슈는 되기가 어렵고요. 또한 현실성이 별로 없어요. 왜냐하면 대선이 이루어지는 기간을 한번 보세요. 두 달 플러스 앞으로 헌재가 결정을 내릴 기간, 이걸 딱 더한 시간뿐이 없는 거예요. 그 안에 그러면 이런 걸 결정하려면 준비가 돼 있어야 되잖아요. 충분한 토론을 했나요? 충분한 안을 본인들이 만들어 놨나요? 충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포럼이 됐든 뭐가 됐든 논의를 해오고 공감하는 동지들을 구축해 왔나요?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나요? 아니잖아요. 아니라는 건 뭐예요. 지금 당장 본인이 정치적 메시지를 낼 게 이거라는 거예요. 이것뿐이 없다. 명분을 가지고 낼 게. 결국은 이거는 대통령 공약집에 들어갈 얘기예요. 대선에서 이걸 논의해서 현실화시켜요. 아니죠. 악마는 디테일이 있는 건데 디테일 속에 이견이 엄청나게 많을 겁니다. 그러면 이걸 의논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엄청 길어야 돼요. 현실성 없는 얘기를 정치적인 본인의 이슈 전환을 위해서 한번 던져보는 것뿐이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두 분 말씀을 들어보니까 유권자들이 심각하게 평가를 할 만한 그런 요소는 아닌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앞서서 소장님이 이재명 대표의 한국판 엔비디아 말씀을 잠깐 하셨는데 앞에서 중도층 표심이 움직인 것의 하나로 이재명 대표의 중도보수 실용주의 말씀을 하셨는데 한국판 엔비디아 발언은 비판하시는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나중에 해석을 하면서 얘기한 거는 그럴듯해요. 이해가 됐어요. 그런데 그전에 앞뒤 다 자르고 한국 엔비디아 30% 국민 세금 대체, 이런 거는 기본적으로 사회주의 국가를 지향하는 거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논란이 많이 되니까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AI관련 국보펀드 국민펀드 공동투자에 지분 확보하고 이런 식으로 이제 해명을 쭉 하시더라고요. 진작 이러셨으면 문제가 없었을 텐데 이런 얘기 먼저 안 하시고 그런 얘기하니까 오해 받을 수가 있고, 이재명 대표의 경제관이 대단히 위험스럽다라고 좀 말씀드리고 싶어요. 과거에 논란이 될 만한 경제적인 이슈나 메시지가 안 나왔으면 그런 해명도 시간이 짧아서 축약해서 얘기했겠지 그럴 수가 있을 텐데 2017년도에는 무슨 말씀을 하셨냐면 대선 출마 하시면서 재벌 해체에 내 정치적인 생명을 건다라고 얘기를 하세요. 2022년도 대선 때는 대한민국 기축 통화가 된다. 기축통화국이 된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지금 와서는 엔비디아 30% 얘기하시니까 저분이 과연 경제적인 지식과 혜안이 있는가? 그런 생각에 비판을 먼저 하고 싶고 그리고 국민의힘이나 저 같은 평론가가 비판을 하니까 결국에는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문맹 수준의 식견이다, 니들은 뭐 알지도 못하면서 그래 하면서 손가락질하고 폭력적으로 진압을 하려고 한단 말이에요. 이것도 민주적인 지도자가 할 행태는 아니죠. 오해하지마 이런 뜻이야 라고 해야지 그냥 다 싸잡아서 저런 무식한 것들, 이런 식으로 손가락질하는 게 과연 맞는 것이냐, 저는 그 두 가지 포인트를 비판하고 싶어요. ◎ 진행자 > 어떻습니까? ◎ 김상일 > 설명이 부족했죠. 왜냐하면 우리 국부펀드들이 해외에 잘하고 있는 국부펀드들에 비해서 부족한 건 뭐냐 민간의 매니지먼트십을 인정하지 못하는 거예요. 왜냐하면 국가의 돈이 들어가면 그걸 다 일일이 간섭하려고 들어요. 그 기본적인 문화를 극복하기가 쉽지가 않은 상황인 거거든요. 근데 그거를 깨보자고 제안을 한 거면 쉬운 게 아니라 굉장히 도전적인 제안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가 필요하고 설득이 필요한 겁니다. 그 내용은 그런 거잖아요. K엔비디아를 만들면 수익이 어마어마하겠죠. 그러면 거기에 국가 지분이 30%면 그 수익의 30%가 국가에 입금이 되겠죠. 그러면 그거 그만큼 세금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세금을 덜 거두거나 아니면 세금을 더 많이 가지고 국민을 위해서 재정적으로 쓸 수 있거나 이런 상황이 발생하겠죠. 굉장히 좋은 거예요. 할 수만 있다면. ◎ 진행자 > 이 설명을 해주셔야 되는 거네요. ◎ 김상일 > 근데 국가가 지분을 30% 가지면 공공기관이 되는 거예요. 공공기관운영법에 의해서 그렇지 않습니까. 그걸 투여하고도 우리는 민간을 간섭하지 않을게라는 선언, 그리고 거기에서 나오는 이익만을 가지고 우리가 국민을 위해서 이렇게 할게라는 것을 공감대를 만들어야 돼요. 안 그러면 이 30% 가지고 얼마든지 민간기업을 간섭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는 그 정도의 K엔비디아를 만들 수도 없거니와 그 엔비디아가 성공적인 수익을 창출하기도 어려울 수가 있습니다. 제가 지난 2년간 국제 코리아펀드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했거든요. 금융위와. 근데 금융위 쪽에서 항상 하는 얘기가 뭐냐 하면 우리는 민간 매니지먼트의 기법을 넣을 수가 없기 때문에 이게 안 되는 겁니다라고 항상 얘기를 해요. 그걸 극복하기 위한 도전적이지만 하자라고 함께 하려고 하는 제안, 설득, 설명 이런 게 좀 필요했죠. ◎ 진행자 > 설명을 좀 해주시면 되겠는데요. ◎ 장성철 > 공공기관이 되면 정치권에서 낙하산 인사가 공공기관장으로 갈 거예요. ◎ 김상일 > 그런 간섭하지 말아야 돼요. 급여 주거나 이런 것도 국민연금이 지금 그런 상황 아니에요. ◎ 진행자 > 단순하게 할 얘기가 아니네요. ◎ 김상일 > 그렇죠. 단순하게 하기가 어려운 거죠. 대왕고래하고 비슷한,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장성철 > AI 투자, 가상화폐 투자에 혁혁한 수익을 올린 김남국 의원이 거기에 공공기관장으로 갈 수 있다니까요. ◎ 진행자 > 그렇게까지. ◎ 장성철 > 정치권 인사 가는 거를 막아야 되는데 우리나라가 불가능하니까. ◎ 진행자 > 이 이슈는 여기까지만 들어야 될 것 같고요. 선관위 이슈 사실 여쭤보고 싶었는데 두 분과 다음번에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시뉴스
2025-03-04
[맞수다] 명태균 논란 "폭탄 돌리기"‥"공천 개입 증거 없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 진행자 > [정치맞수다]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오는 16일 재보궐 선거 이후에 독대하기로 했다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아직 대통령실이 공식 발표한 건 아닙니다. 대통령이 순방 중인데 독대를 지금 받아들였다 이런 기사가 나온 건데요. 한 대표가 그렇게 독대하자고 해도 안 했잖아요. 근데 대통령실이 더 급해진 겁니까? 아니면 어떤 상황 변화가 있습니까? ◎ 윤희석 > 대통령실에서도 적당한 시기에 하겠다라고 얘기를 했지 절대 안 하겠다고 한 적은 없어요. 일단 16일 날 재보궐선거 이후에 그 결과에 따라서 이제 하실 말씀들도 있고 또 최근의 상황과 관련해서 용산에서도 여러 가지 또 요청사항도 있고 시점은 적절한 걸로 보입니다. ◎ 진행자 > 안 할 것 같다는 의견이 더 많지 않았었나요? ◎ 서용주 > 그랬죠. ◎ 진행자 > 어떻습니까? ◎ 서용주 > 저는 한동훈 대표가 여당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한테 독대를 호소했잖아요. 참 그것도 애처로웠고 이해가 안 됐는데 두 차례를 했습니다. 근데 대통령은 거의 묵살을 했죠. 근데 저는 누차 그랬어요. 이제 대통령이 여러 가지 국정 상황이 어려워지고 아쉬워지면 찾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근데 저는 그 시기가 앞당겨졌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 한동훈 대표가 최근에 당내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요. 그 다음에 명태균 사건, 그 다음 김대남 사건, 여러 가지가 대통령실이 여론을 한동훈 대표와 만나지 않고는 극복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독대가 목마른 쪽은 대통령실이다. 그리고 대통령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루어질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상황이 역전이 됐다. ◎ 서용주 >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역전이 됐다. 지난 4일에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이 있었는데 국민의힘에서 최소 4표의 이탈표가 있었다, 이렇게 분석을 했습니다. 영향이 있을까요? ◎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영향이 있었을 겁니다. 제가 용산에 계신 분들에게 얘기를 듣는 편인데 그때의 결과가 용산 생각보다는 반대표가 적었다. 즉 이탈표가 4표 정도로 생각하면 많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 그렇다면 굉장히 위험한 수준까지 가는 거잖아요. 그래서 굉장히 위중하게 봤다. 그 표결 결과를. 그래서 독대까지 연결되는 과정에 분명히 작용했을 거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여러 요인이 있는데 그중에 한 요인은 됐을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고 어떻습니까? ◎ 서용주 > 충분히 있었다고 보죠. 제가 앞서 얘기했듯이 상황은 지금 막다른 골목이 대통령실이 다다랐고요. 표면상으로 나온 것은 4명의 이탈표가 저번하고 똑같이 상수화 됐습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추경호 원내대표를 표결 전에 한번 만났잖아요. 대통령이 단도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4표가 이탈하면 상당히 대통령실에서는 움직일 수 있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봐야죠. ◎ 진행자 > 지금 국정감사가 또 진행이 되고 있어요. 근데 김건희 여사 의혹이 등장하지 않는 상임위가 없을 정도입니다. 지금 모든 상임위에서 다 등장을 하고 있는데 민주당에서는 이 기세를 몰아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또 발의하겠다, 그리고 상설특검도 하겠다, 이렇게 하고 있어요. 이 요인도 대통령실에 압박이 됐다 이렇게 보세요? ◎ 윤희석 > 당연히 됐겠죠. 저희가 대통령실이든 당이든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여러 여론의 흐름과 또 의혹 제기 이 부분에 대해서 위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되느냐 이 문제인데 민주당에서는 자꾸 특검을 내세우고 결국 상설특검까지 가는 겁니다. 어쨌든 저희는 그 방법보다는 어떤 해법, 다른 종류의 해법, 그 다음에 아직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되는 부분도 있고 그래서 특검은 시기상조고 법안 내용도 맞지 않다 이런 입장을 밝혔었던 것인데요. 국정감사에서 계속 정치 공세를 하는 민주당 국회 상황이 저희에게 너무 불리하기 때문에 정국 흐름은 거기로 갈 수밖에 없는 거죠. 그렇다면 당과 용산에서는 거기에 또 대비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 당연히 있어야 되겠죠. ◎ 진행자 > 두 사람이 만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지금 여러 가지가 모이긴 모입니다. 국정감사 지금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서용주 > 결국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만남을 촉진시켜준 분은 김건희 여사예요. 김건희 여사의 문제가 촉발되면서 피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된 겁니다. ◎ 진행자 > 원래는 김건희 여사 때문에 안 만날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는데 결국은, ◎ 서용주 > 참 아이러니하게 그렇게 돼버린 상황이에요. 그 다음에 국정감사가 뭡니까. 국정이잖아요. 국정 지금 국정은 어떤 거죠? 윤석열 정부 아닙니까.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감사를 해야 되는데 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정감사가 될까요. 그동안 국정에 보면 김건희 정부지 않았냐 라고 할 만큼 김건희 여사가 너무나 많은 국정에 그리고 국정의 전반에 등장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억지로 만든 상황을 국감에서 논의할 수가 없어요. 현상이 있기 때문에 논의할 수 있는 거거든요. 김건희 여사가 예를 들어 명품백부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부터 공천개입부터 그 다음에 양평 고속도로, 그 다음에 학위 논문 허위 논란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이 국정에 있어서 김건희 여사가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리스크, 이거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윤석열 정부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이라고 논하기가 참 민망하다. 그런 측면에서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국감, 그런 국정감사를 할 수밖에 없는 참 아픈 상황입니다. ◎ 진행자 > 그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재발의하겠다고 한 상태인데 그거하고 별개로 지금 상설특검을 추진을 하고 있고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게 필요하다고 보시는 거예요? ◎ 서용주 > 상설특검까지 가게 된 거는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이 크죠. 그러니까 거부권을 너무나 무분별하게 행사하는 것도 있고요. 본인과 본인 가족, 본인 배우자를 위해서 국민이 위임한 권력으로 어떻게 배우자의 특검을 계속해서 막아섭니까. 그렇기 때문에 상설특검이라는 대통령의 어떤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는 특검을 통해서 이제는 안 되겠다. 김건희 여사의 특검은 따로 가되 상설특검을 통해서 김건희 여사가 가지고 있는 갖가지 의혹들을 꺼내서 하나하나 조목조목 따져보자. 예를 들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예를 들면 검찰이 지금 계속 머뭇거리고 있는데 이 부분도 꺼내서 상설특검으로 가면 상설특검은 기간은 짧고 인원은 작지만 속도감은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이 부분들을 더 이상 대통령이 본인의 권력을 사유해가면서 거부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그리고 이 김건희 여사의 말하자면 국정에 어떤 큰 걸림돌을 빨리 치워야만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민생을 논할 수 있다라는 차원에서 민주당이 힘들지만 기본적인 특검과 상설특검을 같이 가는 방안을 지금 논의하고 있다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상설 특검은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 민주당이 본특검이라고 제가 얘기를 할게요. 본특검하려고 또 이렇게 하는 겁니다. 상설특검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이건 법에 돼 있고 그냥 의결만 하면 하는 거니까. 근데 그 상설특검 민주당의 안을 보면 수사 대상이 본특검하고 전혀 달라요. 그러니까 국민들께서 생소한 세 가지인데 세관수사, 구명로비 의혹, 삼부토건 주가조작, 증감법 위반, 요 세 가지를 상설 특검에 하자는 거예요. 원래 하고자 했던 건 나중에 본특검을 하고 그 얘기는 뭐냐 상설특검을 통해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어떤 의혹을 수사하다 보면 본특검에 대한 필요성, 거기에 대해서 여론이 반전이 있을 거다 좋아질 거다. 그래서 재의결까지 압박할 수 있다. 아마 이런 계산을 해서 상설특검을 들고 나온 거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 진행자 > 본특검으로 가기 위한 준비 단계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은데 아닙니까. ◎ 서용주 > 조금은 시각이 저는 조금 다른데요. 뭐냐면 김건희 여사의 여러 가지 비리나 불법적인 의혹이 너무 많아요. 본특검이 1톤 트럭이라고 그러면 너무나 갖가지 구명로비, 그 다음에 삼부토건 주가조작 여기까지 넣어버리면 본특검이 부하가 돼 버립니다. ◎ 서용주 > 지금도 특검이 4개 5개인데 거기를 3개를 더하면 8개가 돼요. 그러면 집중력이 떨어져요. 그렇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 의혹을 하나하나 하기에는 너무나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별도로 해서 좀 더 속도감 먼저 나는 것부터 하는 게 어떻겠냐라는 차원에서 시작된 거라서요. 일단 대통령께서 본특검을 받으시면 아무래도 상설특검은 진행되는 거는 조금 뒤늦게 되지 않겠냐. 그래서 압박용도 맞는 얘기하긴 하지만 본특검에 나머지도 넣기에는 너무 김건희 여사가 가지고 있는 의혹이 많다. ◎ 진행자 > 지금 저희가 김건희 여사 얘기를 계속하고 있는데 아까 소장님도 독대를 하는 이유가 김건희 여사 문제 때문이 아니겠느냐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거론될 수밖에 없죠. 주요 의제가 될 것 같은데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 사과를 넘어서 활동 자제를 해야 된다 이 얘기를 처음으로 언급을 했거든요. 먼저 관련 발언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 친한계 의원님들 쪽에서 김건희 여사께서 활동을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뉘앙스로 발언을 하셨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 - 한동훈/국민의힘대표 (어제)>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떤 의원들이 뭐라고 말했는지는 저는 몰랐는데요. 저도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무슨 김건희 여사님을 공격하거나 비난하는 것이 아닌데요. 그렇지 않습니까? 저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가 필요하고 우리 국민의힘은 그런 정치를 해야 된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을 뿐입니다. ◎ 진행자 > 먼저 대변인님, 한 대표의 발언 어떻게 해석하세요? ◎ 윤희석 >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 김건희 여사 활동 자제에 대한 의원들의 생각에 동의를 표한 거죠. 일단 이게 이렇게 특별하게 갑자기 나온 그런 맥락은 아니에요. 그동안 한동훈 대표의 김건희 여사 관련한 의혹 관련해서는 메시지가 딱 정확하게 하나로 모아집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 민주당이 발의한 특검법안은 안 된다.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그러나 김건희 여사 관련해서 우리가 해법은 꼭 찾아야하고 실행돼야 한다. 그 해법 중에 하나로 거론되는 것들이 특별감찰관제, 제2부속실, 사과, 활동 자제, 이런 것들이 그동안 많이 얘기가 돼 왔습니다. ◎ 진행자 > 연장선상에서 같은 맥락의 얘기를 하고 있는 거다. ◎ 윤희석 > 네. ◎ 진행자 > 발언 어떻게 보셨어요? ◎ 서용주 > 그런 연장선상에서 발언하는 것도 맞고요. 한동훈 대표가 나름대로 많은 고심을 한 것 같아요. 여기서 끊자 맥을. 더 이상 김건희 여사의 활동을 막지 않으면 어떤 게 더 터질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먼저 있었던 것 같고요. 두 번째 참 그 메시지에 저는 주목을 했습니다. 두 가지 이야기를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했는데 첫 번째는 활동에 대한 제한이 필요하다라고 했는데 그 뒤가 중요해요. 대선 때 약속을 지키면 된다. 대선 때 약속을 김건희 여사가 뭐라고 했냐 본인은 허위 경력 부분에 있어서 국민한테 얘기하면서 조용한 내조를 하겠다, 그 약속을 지키면 되는 같은 선상에서 얘기 같고요. 두 번째는 최근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그리고 검찰 수사에 대해서 얘기했습니다. 검찰이 불기소를 하게 된다면 따지고 보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거 아니겠냐. 검찰이 국민 눈높이에 맞춘 수사를 했으면 바란다는 얘기예요. 가장 큰 그 두 가지를 가이드라인을 여당대표로서 준 거거든요. 저는 이런 부분에서는 굉장히 용산에서 심기가 불편할 수 있겠다. 만찬을 앞두고 과연 이게 먹힐 것인지, 만찬이 취소가 안 된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어느 정도는 받아들였다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아까 대변인님 말씀하신 것처럼 친한계에서는 굉장히 김 여사에 대해서 거친 표현을 많이 해요. 그 말씀하셨던 제2부속실 설치라든지 특별감찰관 임명, 이 얘기뿐 아니라 사과 타이밍이 이미 늦은 거 아니냐. 또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대해서 불기소 처분하면 안 된다. 이런 얘기를 공개적으로 막 하고 있어요. 근데 오늘 아침에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 끝난 뒤에 기자들이 한동훈 대표한테 물어봤더니 지금 소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수사 결과 내놔야 될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한단 말이에요. 그러면 독대를 해요. 그 자리에서 이런 얘기들을 좀 할까요. 하면서 해법을 찾을까요, 어떻습니까? ◎ 윤희석 > 하시겠죠. 예를 들어서 수사 관련한 얘기를 제가 생각을 해보면 검찰에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해서 지금 거의 4년 가까이 결론을 안 내리고 있는 상태, 그리고 공범인 손 모 씨 전주라고 얘기하죠. 그분에 대한 2심 판결이 나오면 결정을 하겠다라고까지 얘기했는데 이제 2심 나왔단 말이에요. 그러면 뭔가 결정을 해야 돼요. 이 상황이 지금 나오고 있는 여러 가지 보도와 맞물려서 만약에 검찰에서 불기소를 할 경우에 그럼 또 여론이 어떻게 바뀔 거냐. 당으로서는 대통령께 전달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회 상황에서 민주당이 본특검에 대해서 또 세 번째 발의하고 또 대통령 거부권 재의결 과정, 이게 또 반복될 경우에 당내 상황도 그렇게 녹록지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벌써 4표의 이탈표가 있다고 저희가 계산을 하잖아요. 더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여러 가지에 대해서 대통령과 당대표가 정말 긴밀하게 거기에 대해서 모든 것을 열어놓고 얘기해야 되는 그런 타이밍이 왔다. 그래서 반드시 그런 말씀을 나누실 수밖에 없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독대를 하겠다고 했을 때는 이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어떻습니까? ◎ 서용주 > 제가 앞서 얘기했듯이 대통령이 지금 한동훈 대표의 이런 발언들이 굉장히 엑셀레이팅이 되고 있어요. ◎ 진행자 > 그렇죠. ◎ 서용주 > 굉장히 누가 봐서 그동안 국민의힘에서 이런 목소리를 용산에 낸 적이 있었나 할 정도로 꽤 원래는 과격한 건 아닌데 해도 되는 발언들인데 그동안 기준으로 봤을 때 굉장히 과격한 발언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게 지난 만찬하고 조금 비슷하다 생각이 들어요. 지난 만찬에서는 조선일보 인터뷰를 통해서 본인의 생각을 드러냈고, 그때는 만찬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독대가 이루어지지 않았죠. 근데 이번에는 그 독대의 요청이 용산에서 어느 정도 합의가 된 상황에서 한동훈 대표의 메시지가 세게 들어간단 말입니다. 그건 뭐냐면 대통령이 지금 현재 독대가 흘러나온 상황에서 이 메시지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또 독대를 거부하실 수 있는 분이에요. 나 안 만날래 다른 핑계를 대서,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대한다는 거는 이 메시지에 대해서 반 정도는 그래 알았어, 그러면 얘기해봐. 들을 자세는 돼 있다 라는 측면에서 한동훈 대표가 가서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서는 스스럼없이 얘기하지 않을까.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하고 20년 넘게 지내온 여러 가지 정리가 있기 때문에 다소 불편하지 않게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들을 자세가 돼 있다. 받아들이기도 할 것 같습니까? ◎ 서용주 > 절반 정도예요. 그러니까 들은 거랑 받아들이는 건 다른 문제니까. ◎ 진행자 > 표현을 지금 들을 자세가 돼 있다라고 하셔서 받아들이는 거하고는 별개일 것 같아서 여쭤봤는데 ◎ 서용주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거는 상황에 따라서 어쨌든 그런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고 대통령실에서도 일정 부분은 수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갈 거다. ◎ 서용주 > 아까 윤희석 대변인이 그랬잖아요. 만에 하나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기소하지 않고 불기소를 해요. 여론이 안 좋아서요. 그리고 거부권 재의결로 다시 돌아와요. 그럼 자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결국에는 얻는 게 둘 다 하나도 없이 파국으로 가느니 지금 만나서 뭔가 해결점을 찾는 것들이 훨씬 지혜로운 게 아닌가라는 정도는 대통령께서도 생각하실 수 있는 분이다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근데 여권을 흔드는 더 큰 논란이 있지 않습니까? 명태균 씨, 지금 대통령실이 관련 의혹 보도가 나온 지 한 달 만에 공식 입장을 그제 저녁에 내놨는데 요약을 해보면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에 국민의힘 고위당직자와 정치인이 명 씨를 각각 자택으로 데려와서 두 번 만났다. 이후에는 연락한 적 없다. 이런 내용이에요. 근데 거짓이다 이 주장이 바로 나왔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당시 당대표였던 이준석 의원이 거짓말이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해명이 아니라 논란이 더 커지고 있는데 어떻게 된 겁니까? ◎ 윤희석 > 대변인실 명의의 입장문은 방점이 당선 이후에는 교류가 없었다. 적어도 대통령은 명태균 씨하고 소통한 적이 없다. 당선 이후에는. 아마 그 점에 힘이 실린 저는 성명이라고 봐요. 명태균 씨와 지금 두 번 만났다고만 거기에 돼 있지만 그렇게 기억한다고 돼 있고, 따지고 보면은 몇 번 더 보셨을 수도 있죠. 근데 그것까지 네 번이냐 다섯 번이냐 그게 중요하다기보다는 그 이후가 중요한 거니까 아마 그 부분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입장문을 낸 것이라고 저는 평가합니다. ◎ 서용주 > 반나절도 안 갈 그런 거짓 해명을 하는 자체가 저는 납득이 안 되고요. 좀 신중했으면 좋겠어요. 지금 명태균 씨가 얘기하는 것들은 대통령 부부와의 관계를 통해서 공천에 개입을 했고, 또 여러 가지 국민의힘 내에 아주 유력 정치인들과 명태균 씨가 뭔가 많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거 아닙니까. 신중하게 팩트를 확인하고 대응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금세 드러날 그리고 그 안에서 드러날 또 우리가 믿을 만한 분들이잖아요. 여권 내에서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이준석 의원 당시 대표였으니까. 그런 분들이 거짓말을 하겠어요 라고 생각할 겁니다. 국민들은. 거짓말 말할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대통령실에서는 최소한 대통령과 관련된 명태균 씨와의 관계를 설정할 때는 그런 식으로 너무 아마추어식으로 얘기하는 것들은 빌미를 잡힐 수밖에 없고 그러니까 국민들은 무슨 생각을 하냐면 저 같은 국민은 또 거짓말이야. 대통령실은 이게 습관성이구나. 예전에 당무개입도 그렇잖아요. 당의 일은 당이 알아서 합니다 해놓고 말하자면 당대표를 김기현 대표를 만들 때 당무개입 했어요. 그 다음에 보면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대통령실이 입장을 표명할 때 이 계좌 여부에 대해서는 김건희 여사는 모르고 주가조작범들이 그냥 활용했을 뿐이고 이용당했을 뿐이다 했는데 지금 드러나는 거는 아니에요. 근데 세 번째도 똑같습니다. 만난 적이 두 번밖에 없다 그랬더니 당장에 그냥 바로 사실로 드러나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대통령실이 앞으로 말하는 메신저로서의 역할이 완전히 제로가 된다. 신중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대변인님이 대통령실에서 낸 메시지는 그 이후에는 취임 이후에 만난 적이 없다라는 거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했는데 지금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나 이준석 의원이 얘기하는 걸 보면 그게 아니란 말이에요. 먼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오히려 명태균 씨가 나한테 윤 대통령 부부를 소개했다 이렇게도 얘기하고 당시에 명 씨가 나한테 전화를 걸어와서 받았더니 김건희 여사를 바꿔주더라. 김 여사가 남편을 만나달라고 해서 식당에서 처음 만나게 됐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그러니까 이걸 보면 그럼 윤 대통령 부부가 그전부터 명 씨 하고 알았던 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거든요. ◎ 윤희석 >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린 건 선거 과정상에서는 만날 수가 있는 거고 명태균 씨가 만나면 안 되는 사람은 아니니까요. 제가 당선 이후 취임 이후에 소통한 적이 없다. 적어도 대통령은. ◎ 진행자 > 그 부분은 그러면 이준석 의원이 얘기하잖아요. 이준석 의원이 대통령실 해명은 거짓말이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윤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명 씨하고 김 여사하고 메시지 주고받은 대화를 내가 봤다 이렇게 또 얘기를 하잖아요. ◎ 윤희석 > 제가 주어를 대통령이라고 그랬잖아요. ◎ 진행자 > 대통령과. ◎ 윤희석 > 예, 예. ◎ 진행자 > 그럼 김 여사가 아닌 대통령을 주어로 했다. ◎ 윤희석 > 그 해명은 빠졌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실에서도 김 여사 부분까지 해명하기가 어려웠을 겁니다. 지금 보도된 내용이 확인이 일단 불가능하고 일일이 그것을 다 날짜를 소급해서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니까 일단은 대통령 부분에 대해서만 우선 해명을 했다고 보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말씀을 들어봐도 말씀하신 대로 명태균 씨를 윤 대통령이 소개했다 이렇게 돼 있지 않아요. 본인이 명태균 씨를 처음 만난 시점도 밝혔고 그거는 다릅니다. 그리고 그때 김 여사가 명태균 씨 전화로 해서 만나자고 했다는 것도 따지고 보면은 두 분 다 그러면 명태균 씨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전화가 그렇게 왔다 이렇게 해석해야지 어떤 사람에 의해서 명태균 씨를 누구에게 소개를 시켜줬다거나 그런 관계에 대한 언급은 없었어요. 적어도 김종인 비대위원장 말씀을 들어보면. 그래서 명태균 씨가 결론적으로는 여권 내에 여러 주요 정치인들과 알고 지냈던 거는 맞는 걸로 보입니다. ◎ 서용주 > 말씀한 대로 대통령실의 해명은 주어는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아니에요.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의 관계에 대해서는 해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하기가 힘들 것입니다. 왜냐하면 명태균 씨가 주장하는 텔레그램이라든지 여러 가지 만났던 정황들이 상당 부분 많이 존재하고요. 그 존재 자체가 부적절한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거는 대통령실에서 쉽사리 드러내기 쉽지 않고요. 저는 한동훈 대표가 명태균 씨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얘기했다고 봅니다. 오늘 보면 무슨 얘기를 했냐면 명태균 씨를 협잡꾼이라고 표현합니다. 정치 브로커라고 얘기하고요. 국민의힘에 발붙일 수 없도록 하겠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얘기 관련자들은 당당하게 모든 걸 밝혀라. 밝혀야 한다. 관련자가 누구일까요. 대통령 부부까지 포함되는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지금 대변인님 말씀하고 다 종합해보면 이 의혹이 계속 나올 때 김 여사를 중심으로 한 의혹이 많이 나왔는데 대통령실이 내놓은 해명을 보면 김 여사가 그럼 명 씨 하고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소통을 했는지 또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실체가 있는 건지 전혀 해명이 안 되는 그런 상황인데 그럼 대통령이 순방 중인 상황에서 이런 해명을 내는 게 맞나 이런 생각을 국민들은 할 수밖에 없을 것 같거든요. ◎ 윤희석 > 일단은 제가 말씀드린 대로 대통령에 대해서만큼은 명태균 씨와의 관련성에 대해서 어느 정도 선을 빨리 그어주어야 할 타이밍이 공교롭게도 순방 중에 일어난 거죠. 그렇게 된 거고. 김 여사 관련해서도 예를 들어 지금 공천개입 관련한 의혹 있는 것을 당에서 얘기해야 될 부분이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천에 관여하고 그럴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얘기한다는 것이 그게 맞지가 않죠. 그리고 당에서는 저도 여러 번 얘기하지만 아무리 봐도 24년 총선 관련해서는 외부의 관련성 이것을 연결 지을 만한, 공천과 연결 지을 만한 그런 연결고리가 하나도 없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비대위원장 시절에 공관위를 그렇게 구성을 했고 공천 결과도 잘 보시면 외부의 입김 특히 용산에서 입김을 불어넣어서 안 될 사람이 공천된 경우 저는 없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당에서도 그 부분은 자신이 있어요. 다만 22년 재보궐 선거 관련해서 김영선 의원 부분, 거기에는 금전관계도 지금 수사 중이고 하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저희가 사실관계 확인이 될 때까지는 말을 아껴야 되겠죠. ◎ 진행자 > 그럼 김 여사 관련된 부분에 대한 해명이 지금 전혀 안 됐다. 국민들은 이렇게 느낄 것 같거든요. 그럼 이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 서용주 > 지금 한동훈 대표 말대로 하면 됩니다. 구태 정당이 안 되려면 관련자들은 명태균 씨와의 여러 가지의 관련성에 대해서 당당하게 밝히면 되는 거예요. 이거를 자꾸 무슨 폭탄 돌리기 하듯이 나는 명태균과 덜 친해라면서 지금 돌리고 있잖아요. 대통령실도 아니야 나는 몇 번밖에 안 만났어.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그렇고요. 이준석 의원도 그렇고요. 다들 그러고 있는 상황이에요. 나는 모른다. 근데 중요한 건 김건희 여사가 제일 문제겠죠. 왜냐하면 24년도는 여러 가지 방어논리가 있을 수 있으나 한동훈 대표가 당시에 공천의 어떤 중심에 있었으니까. 근데 22년도는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여러 가지 힘을 발휘할 때, 그때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과 통화를 해서 김영선 전 의원을 창원 의창에 당선되게끔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 라는 것들은 해명이 불가하지 않을까. 아니면 당당하게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변명이라도 해야 되는데 변명조차 안 된 부분이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 말을 다시 빌리자면 엄정하게 수사를 통해서 밝혀야 되겠죠. 그러려면 김건희 여사의 핸드폰을 압수수색부터 하는 게 우선이지 않을까. ◎ 진행자 > 가능하겠습니까? ◎ 서용주 >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요. ◎ 진행자 > 그래서 한동훈 대표가 지금 말씀하신 대로 명태균 씨 문제에 대해서 관련됐다고 생각하신 분들은 당당하게 솔직하게 설명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소장님은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 다 포함해서 겨냥을 했다 이렇게 보세요. 근데 친윤계에서는 뭐라고 하냐면 당이 똘똘 뭉쳐서 싸워야 하는데 한 대표가 내부 분란을 일으킨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어떻습니까? ◎ 윤희석 > 그 내부 분란이라고 하는 말이 참 애매한 얘기입니다. 물론 한동훈 대표가 그렇게 표현하면 거기에는 윤 대통령이나 명태균 씨가 주장하는 김건희 여사가 다 관련돼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데 물리적으로 보면. 근데 이것은 명태균 씨가 그동안 여권의 여러 정치인들과 교류했었던 부분, 거기에 대해서 지금 잘 보시면 입장이 다들 발을 빼시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갖고 있는 의구심에 대해서 전체 당 차원에서 그것에 대해서는 적절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라는 얘기라고 저는 해석합니다. 어떻게 여당대표가 대통령을 향해서 그렇게 공격을 하겠습니까. 그건 아니다. 다만 여러 연루됐다고 볼 수, 명태균 씨를 과거부터 알고 있었다고 대충 인정이 되고 있는 분들이 꽤 많아요. 그분들이 속 시원한 얘기를 안 한단 말이죠. 도대체 명태균 씨랑 얼마나 알고 있었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거기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이 있으니 거기에 대해서 밝혀 달라 이런 정도 차원으로 저는 해석합니다. ◎ 서용주 > 물론 좋게 해석하면 그런 건데 관련자 중에 핵심은 대통령 부부고 최상위 권력자잖아요. 거기에 파생된 분들이라고 봅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 이름이 거론되는 몇몇 분 등 대통령이라는 분과 부부와의 명태균 씨의 관계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측면에서는 대통령 부부를 여기에서 관련자에서 빼기에는 조금은 무리가 있을 것 같고요. 저는 그런 것 같아요. 제가 2016년도에 모든 국민들이 참 아픈 경험을 했죠. 국정농단에 따라서 탄핵까지 이르는, 근데 이거는 그냥 국정농단은 아니지만 명태균 씨가 뭐라고 집권여당과 대통령 부부에 대해서 겁박을 하잖아요. 한 달이면 하야하고 탄핵된다. 나를 검찰한테 잡아가려면 나를 잡아갈 수 있겠냐 이런 식이에요. 거의 국정을 농락하고 있어요. 이 국정 농락하는 세력을 지켜보고 있는 대통령실이 저는 의아한 게 뭐가 켕기나 뭐가 책잡힌 게 있나 라고 의심이 들기 때문에 저는 한동훈 대표가 그런 얘기를 한 것 같아요. 엄정하게 수사해서 빨리 진상을 조사하는 게 결국에는 국민의힘에 도움이 될 것이다. ◎ 진행자 > 명태균 씨가 지금 하는 걸 보면 모든 언론사를 돌아가면서 얘기를 하고 있고 협박성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거든요. 그래서 소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뭐가 있으니까 대통령실이나 정부여당에서 그냥 보고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도 얘기를 하거든요. 명태균 씨가 지금 하고 있는 그 행태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국민의힘 내부에서. ◎ 윤희석 > 한동훈 대표도 오늘 백브리핑에서 얘기했지만 협잡꾼에 불과한 사람이 국가의 주요한 일을 맡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거의 융단폭격 식에 전방위적인 공격을 하고 있다. 여기에 지금 휘둘리고 있는 상황을 국민들은 개탄을 한다, 이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는 거죠. 명태균 씨에 대해서는 그런 차원에서라도 수사 등을 통해서 뭔가 합당한 그런 대우를 해줘야 된다 이 얘기고요. 그러면 다른 분들이 왜 그럼 이렇게 소극적으로 나오느냐, 제가 볼 때는 예를 들어서 민주당에서 그런 식으로 공격을 한다든지 하면 대응을 할 수가 있죠. 왜냐하면 권위가 있는 분들이 하는 얘기니까. 근데 지금 명태균 씨는 신분도 불확실하고 뭐 하시는 분인지 잘 몰라요. 이런 분이 막 얘기를 한 게 언론에 대서특필 된다고 해서 그걸 일일이 명예훼손이 됐든 뭐가 됐든 쟁송적 방법으로 처리를 한다거나 했을 때 오히려 더 본질은 사라지고 명태균 씨의 주장만 더 막 커지는 그런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아마 그것을 더 우려한 결정에 따라서 대응을 소극적으로 하시는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그렇게 보세요. 어떻습니까? ◎ 서용주 > 저렇게 말씀할 수밖에 없는지는 제가 이해는 되나, 아니 명태균 씨가 이름도 없고 협잡꾼이고 아무 존재가 없기 때문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 근데 왜 그런 대응할 가치도 없는 사람들과 정말 여권의 유력 정치인들은 관계를 맺었고 대통령 부부는 그렇게 목을 맸을까요. 명태균 씨의 주장이긴 하나 경선 전에는 6개월 동안 아침마다 전화를 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씨 전화로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연결을 지었고 그 다음에 수시로 여론조사로 만났고 22년도에는 명태균 씨의 전화를 받고 여러 가지 공천 과정들이 이루어졌고 저는 이 정도 되면 사인이기 때문에 더 이거는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차라리 같은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끼리 뭐를 했다면 정치적인 이득을 통해서 뭔가를 나눴겠구나 하는 것인데 명태균 씨는 그런 사람이 아니잖아요. 사인이잖아요. 사인이 국정에 개입을 할 수도 있는 꼴이 된 겁니다. 그러면 이 부분은 동네방네 다니면서 대통령 욕하고 그 다음에 협박하고 이런 것들을 막아야 국민적 피로감을 낮추지 않겠습니까. 지금 대통령 부부나 집권여당의 유력 정치인들이 인내심을 본인들 스스로 가질 필요가 없고 지금 국민들이 혼란스러워 해요. 빨리 정리를 해주는 게 국민을 위해서 그게 더 바른 방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진행자 > 아까 소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반발을 하고 있는 분들이 그냥 이름을 모르는 그런 분들이 아니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나 이준석 의원이나 굉장히 다들 국민들이 알만한 신망 있는 분들이라서 그분들이 아니라고 하니까 대통령실 해명에 대해서 납득을 못하는 부분이 그래서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에서는 그래서 명태균 씨 논란을 두고 소장님은 국정농단까지는 아니라고는 하셨는데, ◎ 서용주 > 농락이죠. 농락. ◎ 진행자 > 농락이라고 하셨는데 국정농단이다 이렇게 거세게 비난을 하고 있거든요. 관련 발언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의원> 명 씨를 둘러싼 의혹이 사실이라면 박근혜 정권을 몰락시킨 최순실 국정농단에 버금가는 명백한 제2의 국정농단 사태입니다. 김건희 여사 문제를 풀지 않고서 대통령 스스로 국정기조와 불통의 태도를 바꾸지 않고서 당면한 위기를 돌파할 방법은 없습니다. ◎ 진행자 > 어떻습니까? 민주당 주장대로 이렇게 비화될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 민주당이야 공격거리를 많이 찾을 수 있는 소재이긴 합니다. 박찬대 의원은 또 늘 저렇게 공격하시니까요. 핵심은 사실관계가 아직 안 나왔던 거고 많은 보도가 있지만 제가 주목하는 것은 명태균 씨와 누구가 소통을 했다는 것까지는 제가 잘 알아 듣겠는데 그래서 소통을 해서 뭐가 어떻게 됐다 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그렇게 결정적으로 우리가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을 만한 증거라든지 그런 거 없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예를 들어 22년도 재보궐 선거 때 김영선 의원 공천을 받았다는 거 가지고 실제 공천이 됐으니까요. 뭔가 큰 일이 있었고 당에 김건희 여사를 통해서 영향을 미쳐서 공천이 만약에 이분들이 아니었으면 안 됐을 만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됐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는데 그때 공천 상황, 공천 신청자, 그때의 정국 상황 이런 것을 볼 때 제가 볼 때는 사실관계에 안 맞는다고 봐요. 김영선 전 의원이 가지고 있었던 당시의 경쟁력 같은 것도 봐야 하고요. 여성으로서 특히 경남 지역에는 저희 당 적어도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었어요. 그런 게 하나 있었고 여성의 4선 출신의 법조인, 그러한 경쟁력을 갖고 공천 신청을 했기 때문에 명태균 씨 또는 김건희 여사 이런 분들 없었어도 저는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될 가능이 상당히 높았다고 봅니다. 자꾸만 명태균 씨랑 소통해서 김건희 여사와 소통해서 그래서 김영선 의원이 공천을 그때 받았다 하는 논리는 성립되기 상당히 어렵다고 봅니다. 그래서 소통 과정까지야 그렇다 치더라도 왜 그런 사람 만났냐 거기에 대해서 비난은 할 수 있어요. 또 저는 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단계, 공천 과정에서 정말 그럼 당의 누구와 무엇을 했길래 공천이 이루어졌느냐 이런 거 못 밝히면 이렇게 세게 공격하면 안 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일단 의혹이다. 지금 의혹 수준이고 한쪽의 주장만 지금 듣고 있는 주장이다. ◎ 윤희석 > 주장이라고 봐요. 의혹이라기보다는 그냥 일방적 주장이에요. ◎ 진행자 > 그걸 가지고 의혹이 있는 것처럼 몰아가는 거는 문제가 있고 국 정농단이라는 건 과한 얘기다. 지금. ◎ 윤희석 > 그렇게 따지면 국정농단 시리즈가 문재인 정부 때도 수없이 많아요. ◎ 서용주 > 농단까지는 아직 확정적이지 않을 수 있죠. 하지만 농락을 방치하면 농단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는 두려움을 가지셔야 될 부분이 있어요. 근데 지금 계속 구체적인 증거 얘기는 하는데 그건 수사를 통해서 나오는 것이에요. 그리고 지금 이제 시작인 것 같습니다.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한 공천개입 문제, 그리고 공천만 개입한 게 아니라 월급을 정확하게 반으로 나누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가져갔단 말입니다. 이런 과정들을 보면 뭔가가 공천에 어떤 공을 세우지 않고서는 대가를 취득할 수가 없잖아요. 김영선 의원이 바보는 아니잖아요. 5선에 배울 만큼 배우신 분인데 그렇게 해서 어떤 거를 줬다는 거는 공천에 어떤 뒷배들이든지 크로스 체크를 통해서 명태균이라는 사람이 진짜로 나의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구나 라는 걸 확인했으니까 주는 것이겠죠. 우리가 합리적으로 의심하면. 거기에 플러스 최근에 여러 가지 언론 보도를 보면 알려진 거에 따르면 지방선거에도 관여를 했다. 명태균 씨가. 하나하나 드러나게 되면 지금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걸 어떻게 감내할지는 모르겠고요. 모든 검찰 수사는 의혹에서 시작합니다. 모든 걸 팩트를 가지고 검찰에 갖다 주지는 않죠. 이런 의혹이 있으니 수사해 주세요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지금 현재 단계는 검찰 수사 단계까지는 온 의혹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명 씨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도 받고 있고 압수수색도 받은 상태라서 그래서 압박성 협박성 발언을 하는 거다 이렇게 보시는 분들도 있고 아니다 뭐가 있으니까 이 사람이 진짜 계속 이런 주장을 하는 거다 이런 얘기도 있잖아요. 어쨌든 수사로까지 가야 되는 사안이다라고 보는 거고 아직은 주장의 단계다 지금 이렇게 보시는 거잖아요. ◎ 윤희석 > 명태균 씨는 지금 수사를 받고 있으니까요. 근데 지금 말씀하시는 것은 김영선 의원과 그 두 사람과의 관계라는 거예요. 자꾸 이것을 확대해서 돈을 준 거 봐라. 돈을 준 이유가 있지 않느냐. 즉 명 씨가 아니었으면 공천을 못 받았을 테니 그러니까 사례금을 거의 1억 가까이 준 거 아니냐 이런 논리를 지금 갖고 있단 말이에요. 그거는 둘 간의 금전관계의 이유에 대해서 수사를 해서 밝히면 돼요. 진짜로. 그런데 이것을 자꾸만 그런데 그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에게 뭔가 부탁을 했고 그래서 김건희 여사가 모종의 압력을 넣어서 당에서 김영선을 공천했다. 여기부터는 밝혀진 게 없다는 얘기입니다. ◎ 서용주 > 검찰에서 밝혀야죠. 우리는 밝힐 수 없습니다. ◎ 진행자 > 우리가 말로는 못 밝히니까요. ◎ 서용주 > 명태균 씨가 주장해도 못 밝히고. ◎ 진행자 > 그거는 검찰 수사로 밝혀야 된다. 재보궐 선거 얘기 넘어가 볼게요. 지원 유세에 지금 당 지도부가 다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탄핵 공방까지 벌어지고 있는데요. 논란이 된 이재명 대표의 발언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 (지난 5일) > 성과를 기다릴 정도가 못 될 만큼 심각하다 그러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것, 이게 바로 민주주의이고… (어제) 임기 안에도 도저히 못 견디겠다 그러면 도중에도 그만두게 하는 게 바로 대의민주주의 아닙니까. 여러분? 이 너무나 당연한 논리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 진행자 > 이재명 대표는 나는 탄핵을 얘기한 적 없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 이렇게 반박을 했고, 한동훈 대표는 우겨봐야 구질구질하다 이재명 방탄을 위한 탄핵 빌드업이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어떻습니까? ◎ 윤희석 > 이재명 대표가 이 정도 센 얘기할 정도면 마음속에 다 뭔가 결심이 서서 했을 거라고 보는데 보세요. 선거를 기다릴 정도가 못 될 만큼 심각하다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린다, 이 얘기가 탄핵이잖아요. 중간에 관두는 것 또는 끌어내린다고 했으니까 선거를 기다리지 않고 임기 중간에 끌어내린다는 거는 탄핵이라는 방법 외에는 없는 겁니다. 아니면 군사 쿠데타 정도 되겠죠. 그러면 이 얘기를 했으면 본인이 탄핵을 언급한 게 맞아요. 왜 탄핵을 언급했습니까라는 것에 대한 대답을 해야 되는 겁니다. 근데 이분은 아예 본인이 그런 말을 안 했다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 당연한 민주주의의 원리에 대해서 얘기한 것을 이상하게 해석한다고 저희를 또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합니다. 전형적으로 동문서답 하는 거고 글쎄요. 그렇게 자신 없으면 그런 말씀 안 하시던지 본인 진짜 생각이 뭔지를 정확하게 밝히는 게 맞지 지지자들 입장에서도 이거 다 판단합니다. 떳떳하지 못한 거고 한동훈 대표 말마따나 구질구질해요. 제가 더 얘기하기도 뭐해서 여기서 그치겠습니다. ◎ 진행자 > 탄핵을 얘기하는 겁니까? ◎ 서용주 > 구질구질할 것까지는 없을 것 같고요. 일단 정치적인 수사와 전략적으로 탄핵이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하는 것들이 별로 국민들 정서에 맞지 않겠다고 판단한 것 같아요. 의미하는 바는 탄핵이죠. 임기 중에라도 끌어내린다는 말은 탄핵을 의미하지만 풀어서 얘기한 것이죠. 저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탄핵이라는 제도는 법률상 돼있는 민주주의 시스템에서 있는 겁니다. 이거는 꼭 윤석열 대통령이나 보수 대통령에게만 해당되는 게 아니죠. 진보 대통령도 못하게 되면 탄핵을 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도자는 누구라도 임기 중에 잘못하면 끌어내릴 수 있다. 나도 예외는 아닙니다라고 했으면 훨씬 더 명확했을 것 같고요. 노무현 대통령도 탄핵을 당하셨었죠. 소추를 당하시고 물론 기각이 되기는 했지만 그런 부분에서 중간에 어떤 지도자가 여러 가지에 있어서 탄핵을 당할 사유가 있으면 대한민국에는 그런 제도가 있다 라는 측면에서 얘기하면 되고 이재명 대표의 속내가 설사 탄핵이라 하더라도 그 부분이 민심과 이반이 된다면 저 말이 이재명 대표에게 도움이 되겠습니까. 선거에. 저는 저런 부분들이 득이 된다는 판단 하에 하는 것이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가 얼마나 지금 민심과 이반돼 있는가라는 부분부터 먼저 돌이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민주당 지도부에서 보면 탄핵이라는 단어에는 굉장히 선을 긋고 있는 느낌이에요. ◎ 서용주 > 탄핵이란 단어가 좋은 단어는 아니에요. ◎ 진행자 > 그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고 지금 여권에서 말할 상황이 아니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서용주 > 단어 자체가 좋은 단어는 아니잖아요. 이건 뭐냐하면 나라 자체가 어지러워지는 것이고 국정이 말하자면 정지되는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탄핵에 이르지 않도록 여야 간 정치력을 발휘해서 가야 되는 것이고 그게 정치의 소임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그런 부분들을 신경 쓰지 않고 탄핵을 하든 말든 내 마음대로 국정 운영을 할 거야 하는 지금 현재 현 정부가 더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지 야당대표로서 잘하세요 안 그러면 임기 중에 끌어내리겠습니다 하는 게 얼마나 또 비교하면 더 큰 문제겠습니까? ◎ 진행자 >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얘기였다. ◎ 서용주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윤희석 > 이재명 대표가 자꾸만 본인 조급한 마음을 드러낼 이유가 없어요. 본인한테도 안 좋은 겁니다. 이 선거라는 게 5년마다 한 번 있는 거고 본인 대선밖에 안 남은 분이잖아요. 그때까지 차분히 뭔가 준비하면서 기다리면 되지 조금이라도 빨리 또 내 사법리스크 드러나기 전에, 결심공판 나오기 전에, 대법원 판결 나오기 전에 빨리 선거 있으면 안 되나 이 얘기를 이렇게 못 참고 여기서 유세장에 가서 얘기한다는 거 역으로 생각하면 이분 대단히 불안하고 뭔가 심리 상태에 안정적이지 못한 부분이 많이 있다. 저희가 모르는 본인만 느끼는 뭐가 또 있다 이렇게까지 해석할 수 있는 거예요. ◎ 진행자 > 근데 재보궐 선거가 너무 뜨거워지다 보니까 지도부가 내려가서 국민의힘에서는 지역일꾼론을 얘기하고 있는데 민주당에서 정권심판론을 얘기하면서 이렇게 나온 부분도 있지 않습니까, 어때요? ◎ 서용주 > 그렇죠. 정권 심판의 기조에는 그겁니다. 못 살겠다 갈아보자 이런 것인데 일단 저는 이재명 대표가 말로 끌어내리자 끌어내리자 한다고 해서 탄핵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법률적 요건이 있는 것이고요. 기간이 있는 것이고요. 여러 가지로 민주당 내에서도 만에 하나 그런 걸 바란다 하더라도 역풍이 불면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얻을 게 뭐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이재명 대표가 어떤 생각인지 저는 모르겠으나 다만 선거에 앞서서 지지자를 향해서 정말 이 정권이 내려올 만큼 형편없이 하고 있다. 국정 운영을. 그러니까 우리를 선택해달라 라는 정권심판론에 맞대어서 직접적인 표현을 한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윤희석 > 정권심판론 말씀하시는데 야당 할 수 있지만 그러면 예를 들어서 영광이나 곡성에서는 그럼 이재명 대표 심판이에요. 똑같은 얘기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표가 갖고 있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제가 드리는 말씀이에요. 정권 심판은 맞는데 일반적인 당대표가 아니라 이재명이라는 분이 당대표를 맡고 있기 때문에 그분 입으로 이런 발언이 나오는 것이 얼마나 본인의 심리 상태를 그대로 보여주는가 그걸 제가 조언을 해드린 겁니다. ◎ 진행자 > 재보궐 선거 저희가 얘기하다 보니까 국민의힘이 지금 공들이는 데가 부산 금정이잖아요. 부산 같은 경우에는 텃밭 아니냐 이렇게 생각을 할 것 같은데 총력전을 벌이고 있어요. 뭔가 분위기가 다른 게 있는 겁니까, 아니면 재보궐 선거는 무조건 이겨야 되니까 내려가시는 겁니까? ◎ 윤희석 > 부산이라는 곳이 저희가 이번에 18개 의석수 갖고 있는 부산에서 1석 빼고 다 당선이 됐기 때문에 대충 해도 이기는 곳 아니냐, 이렇게 보시는데 표 차이나 이런 것을 보면 절대 그렇지가 않은 곳이라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게다가 지금 구청장 선거랑 국회의원 선거와 다르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단일화를 했어요. 안 될 줄 알았는데 결국 했단 말이에요. 거기서 나오는 하나의 관성적인 힘이 붙겠죠. 그래서 여론조사 상으로 보면 저희한테 불리한 것도 오차범위 이내지만 있는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각별하게 심혈을 기울여서 반드시 승리해야 되는 지역이 돼버렸다. ## 광고 ##◎ 진행자 > 오히려 텃밭에서 지면 안 되는 상황이 됐다. ◎ 윤희석 > 일단 텃밭이 아니라는 말씀을 제가 드리는 거고. ◎ 진행자 > 텃밭이 아니다 지금은 아니다. ◎ 윤희석 > 그 말씀 드립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부산. ◎ 서용주 > 텃밭이에요. ◎ 진행자 > 텃밭이에요? ◎ 서용주 > 당연히 텃밭이죠. 거기가 텃밭이 아니면 어디가 텃밭입니까? 도대체. 그런 생각하는데 선거를 앞두고 윤 대변인께서 전략적으로 얘기하신 것 같아요. ◎ 진행자 > 엄살입니까? ◎ 서용주 > 그럼요. 보고 있는 금정에 있는 보수 지지층들에게 텃밭 아니니까 도와주십시오. ◎ 진행자 > 꼭 투표해야 돼, 이거예요? ◎ 서용주 > 간접 선거운동 하시는 건데 일단은 제가 봐서는 부산 금정은 한동훈 대표가 마지막 남은 이번 지방선거의 말하자면 성적표입니다. 강화 같은 경우는 리스크가 커요. 왜냐하면 무소속으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나가서 뛰기 때문에 후보가 찢어진 상태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 이건 관리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잖아요. 왜냐면 이 사람을 못 나오게 할 수도 없잖아요. 근데 금정 같은 경우는 투여한 만큼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고 특히나 부산은 그나마 전체의 재보궐에서 괜찮은 텃밭이기 때문에 지켜내야 되고 특히 부산은 18곳 중에 17곳을 얻었습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부산 금정도 이번에는 당연히 가야 되는데 분위기가 녹록지 않다. 그거는 뭐냐 하면 한동훈 대표 탓이라기보다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총선 이후에는 너무 못했어요. 그러니까 PK나 TK 민심도 완전히 고꾸라지고 있어요. 그런 상황에서는 여건이 안 좋은 현재 스코어를 한동훈 대표가 어떻게 개인기로 극복하느냐.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가장 큰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일단은 부산 금정이 여기는 한동훈 대표가 당대표로서 첫 시험대이기 때문에 일단은 성적표는 곧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공을 들일 수밖에 없는 지역이다. 재보궐 선거인데 굉장히 뜨겁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시뉴스
2024-10-10
[맞수다] '몸빵국회' "바보들의 행진 멈춰야"‥"유체이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 진행자 > [정치맞수다] 오늘은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앞서서 아주 즐거운 얘기를 전해드렸는데 국회로만 돌아오면 답답한 상황입니다. 국회에서는 야당이 추진하는 방송4법을 막기 위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여야 발언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정부 교체기마다 권력을 쥔 사람이 공영방송을 손에 넣으려는 악순환을 끊어야 하기 때문에 이걸 한다고 했는데요. 제가 물어보겠습니다. 그럼 지난 정부 때는 왜 안 했습니까? 방송이 공영방송이 정상화되고 오히려 더 공정한 길로 나아가려고 하는데 그걸 굳이 막으려고 하는 겁니까? 더불어민주당은 지금 이 공영방송 특히 MBC를 자기 편으로 지키기 위해서 이 탄핵이라는 굉장한 제도를 더불어민주당만의 잔기술로 전락시키고 있습니다. 이래서는 안 됩니다. -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방송4법은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입니다. 공영방송이 권력의 입맛에 맞는 보도만 하도록 기필코 만들겠다는 것이 지금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행태입니다. 대통령부터 대오각성하고 공영방송 탈취 시도를 당장 포기해야 합니다. 첫 번째가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 지명 철회입니다. ◎ 진행자 > 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두 달 가까이 돼 가는데 정말 같은 상황의 무한반복이다 이렇게밖에 말씀드릴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오늘도 계속되고 있는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 윤희석 > 말은 무제한인데요. 무제한이 아니죠. 24시간 토론이고 바로 끊고 법안 하나 통과하는데 딱 24시간 걸리는 이런 무한반복 말씀하셨지만 법안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한 45개 정도를 당론으로 밀어붙인다고 하니까 한 45박 46일 걸리게 되겠죠. 그런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 결국은 국민을 위한다는 관점에서 볼 때 이것이 효용이 있어야 어느 정도 인정을 받는 건데 저희의 반대 의사를 정확하게 또 아주 직접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무제한 토론이라는 방식을 쓰고는 있지만 그게 또 24시간밖에 못하고 이게 가로막히고 그대로 본회의 표결, 그다음에 또 거부권, 저희도 사실 무력함을 느낍니다. 그러면 민주당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아무리 해도 200석이 안 되기 때문에 재의결 가면 또 안 되고 여러 번 반복됐잖아요. 주호영 국회부의장께서 말씀하셨듯이 이런 상황을 국회 차원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 민주당도 느낄 겁니다. 솔직히 국회의장 국회부의장 두 분이 너무 지금 힘들 거예요. 아마. ◎ 진행자 > 가장 힘드실 것 같아요. ◎ 윤희석 > 가장 힘들 겁니다. ◎ 진행자 > 3시간 간격으로 지금 사회를 보시고. ◎ 윤희석 > 그렇죠. 3교대로 해야 될 걸 2교대로 하니까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그래서 이런 물리적인 것도 있다. 말로 또 토론 대화를 통해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감정싸움을 넘어서 뭔가 국민을 위한 방식으로 빨리 바꿔야 한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어떠세요? 지금 이 상황이. ◎ 서용주 > 일단 국회의장과 부의장이 힘들다고 말씀을 하셔서 제가 이 말을 해야 되겠는데 그러면 국민의힘인 주호영 부의장 들어오셔서 도와주시지 안 들어오셨더라고요. ◎ 진행자 > 더 힘들게 하려고 그러신 거예요? ◎ 서용주 > 본인이 힘든 거 피하려고 더 힘들게 하려고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저번에 채해병 특검 때는 부의장 사회도 보시고 도와주시더니 이번에는 안 들어왔어요. 그건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래서 오죽하면 우원식 의장이 들어와서 같이 하자 얘기하는데 답이 없어요. 같이 여야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 힘들면 도와주시라 이런 얘기를 하시고 일단은 악순환 자체 아까 앵커께서도 얘기하셨지만 영화 이런 거 있잖아요. 하루를 살았는데 또 자고 나면 또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죠. 그리고 그 주인공은 그 하루를 다시 개선해서 뭔가를 자기가 살아가는 생존을 위해서 하루를 바꿔가거든요. 그 영화는. 근데 국회 상황을 보면 그런 게 없어요. 그냥 하루가 계속 반복되고 있어요.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 더 나빠지고 있다라는 측면에서는 참 국민들이 말씀하신 대로 답답할 것 같아요. 반복되는 하루를 계속 보면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 진행자 > 똑같은 줄 알거예요. ◎ 서용주 > 그러니까요. 자고 나면 똑같다고 하는데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 여야 간에 저는 여당의 입장에서 책임을 묻고 싶어요. 왜냐하면 이게 집권여당이잖아요. 저는 지금 현재 대화와 타협, 협치 정치권에서 사라졌잖아요. 사라졌기 때문에 이렇게 된 거예요. 저는 최근에 필리버스터라고 할 필요가 없다. 몸빵 국회다. 체력전 하는 것 같아요. 체력 좋은 쪽에서 이기는 싸움을 하는 것이라서 생산물이 있는 게임이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고 저는 민주당 야당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할 때 분명히 다 잘했다고 할 수 없겠으나 여당에서, 집권여당이잖아요. 국정 책임이 있으면 저는 용산 바라보지 않고 과연 집권여당이 자율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그런 위치만 있었다면 여기까지 왔겠냐라는 아쉬움이 있기 때문에 저는 한동훈 대표의 지도체제가 들어오면서 예전처럼만 똑같은 방식을 반복 안 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이런 몸빵 국회가 탈피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여야 협치를 할 수 있는 여지를 용산에서 막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서용주 >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윤희석 > 그 얘기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그런 얘기랑 똑같습니다. 결국은 서로 간에 쌓여 있는 감정의 골이 깊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대선이 끝났고요. 그게 지속이 되고 있고, 전 정부 그 전 정부 이런 상황을 봤을 때 특히 이 방송 관련한 상황만 봐도 공영방송 경영진 바꾸는 과정에 17년도부터 얘기하면 문재인 정부 때 했던 방법이 있고 또 여기도 있고 그래서 방통위가 어떻게 됐고 국민들이 방문진이라는 데를 너무 잘 알게 됐고 이런 상황이 반복이 되지 않습니까. 이거를 결국은 어느 쪽에서 집권하면 똑같이 집권한 쪽은 이렇게 되고 집권 못한 쪽은 이렇게 공격하고 똑같아지니까 이거 끊을 수 있는 방식으로 당사자들끼리 얘기를 해야 돼요. 그대로 제도를 바꾸자는 건데 법을 이런 식으로 바꾸면 여기에 동의를 하겠습니까? 똑같은 얘기입니다. ◎ 서용주 > 저도 일견 맞는 말씀도 있으신 거예요. 왜냐하면 각 정권이 있을 때마다 이 방송 관련된 정치적 독립성은 문재인 정부에서만 아니면 윤석열 정부에서만 있었던 일이 아닙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방송의 정치적 독립성은 끊임없이 정치권에서 다퉈왔어요. 찬반이 있었고. 되게 재미있는 거는 국민의힘이 한나라당 새누리당 거쳐 오면서 그때는 반대했던 똑같은 법안이 또 집권을 하면 찬성을 하고 또 야당이 되면 반대를 하고 똑같은 안을 갖고 찬성 반대 찬성 반대입니다. 정치 상황에 따라서. 그건 뭐냐 하면 결국에는 누군가가 고리를 끊어야 되고 결국에는 여당 쪽에서 문재인 전 정부에 대해서 비판하는 거 아까 한동훈 대표도 얘기했지만 일견 맞을 수도 있어요. 그때 고리를 끊었어야 되는 책임도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그랬으면 지금까지 안 왔겠죠. 하지만 제가 좀 변명을 하자면 방어를 하자면 피장파장 전법을 쓸 필요는 없다. 지난 정부에서 이거를 잘했다고 하는 게 아니라 잘못했고 잘못했기 때문에 바로 잡자라고 했을 때 결단을 한 부분에 있어서 왜 우리에게만 결단하라고 하냐라고 하는 것은 집권여당의 책임감에 있어서는 조금은 설득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주장하고 싶어요. ◎ 진행자 > 똑같은 논리로 말씀을 하실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 윤희석 > 지금 방송4법이라고 그러는데 복잡하잖아요. KBS법, MBC법, EBS법, 방통위법 4개예요. 그중에 지금 제일 문제가 되는 게 MBC법하고 방통위법 아닙니까? 방통위는 정상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본다면 결국은 지금 이 방송을 하고 있는 MBC 관련 MBC법이 제일 문제인 거 아니에요. 여기 경영진 선임부터 시작해서 ◎ 진행자 > 가장 첨예하게 지금 대립하고 있죠. ◎ 윤희석 > 그렇죠. 전에 경영진의 일부였던 경영진에서 일을 하셨던 분이 방통위원장에 임명되는 과정과 청문회까지 해서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 거니까 생각의 틀을 바꿀 필요가 있다. 법으로 규율할 만한 조직으로 MBC를 남겨둘 거냐, 더 직접적으로 얘기해서 MBC가 이런 지배구조에서 탈피해서 소위 말해서 민영화라든지 다른 방식으로 MBC의 운영을 담보할 만한 체제를 생각할 때가 됐다. 안 그러면 무한루프가 계속 반복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근데 방송4법만 무한반복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지금 방송4법 관련해서 필리버스터가 내일 끝난다고 하더라도 다른 법안이 또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전국민민생지원금법, 노란봉투법 이게 다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서 다시 발의된 법안이잖아요. 그럼 또 도돌이표입니까? 이것도. ◎ 윤희석 > 그렇죠. 이것도 22대 국회가 돼서 뭔가 바뀌는 계기가 있어야 하는데 적어도 민주당을 보면 그냥 거의 똑같은 분들이 국회를 오시고 그 색깔이 더 진해졌다고 봐야 하거든요. 그리고 야당의 절대 우위라는 국회 의석수 상황은 바뀐 게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이기 때문에 이것도 틀을 깨줘야 한다고 봐요. 노란봉투법을 보면 저희가 그 취지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게 아니라 몇 가지 독소조항이 있어요. 선진 사회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기업 입장에서 기업이 있어야 뭐가 나올 텐데 기업 입장에서는 도저히 경영을 지속할 수 없을 만한 그런 독소조항들이 몇 가지가 있단 말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논의하고 거기에 대해 수정이 되지 않으면 국가 전체로 봤을 때 이걸 받아들일 수 없다는 걸 분명히 아실 거예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서용주 > 그건 받아들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왜 그러냐면 나머지 방송4법의 부분에 있어서는 여야가 정치적 상황이고요. KBS, MBC, EBS가 하나의 구성 자체로 돼 있는 게 아니라 개별법으로 돼있다 보니 통합해서 정치에 최소한의 관여를 없애자는 게 방송4법인데 이건 각 정부마다 했던 거라서 나중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를 통해서 막는다 하더라도 그다음 정부가 되면 또 똑같이 반복이 될 거예요. 그다음에 민생지원금 노란봉투법, 저는 이 정도 부분에 있어서는 정치적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한두 개 정도는 양보하는 게 어떻겠냐. 계속해서 같은 법이 무한루프가 되는 이유는 정치가 사라졌던 거예요. 대통령이 정치를 하셔야죠. 정치라는 거는 어느 정도 일정 부분을 내려놔줬을 때 ◎ 진행자 > 주고받는 게 좀 있어야 된다고 보시는 거예요. ◎ 서용주 > 그렇죠. 내려놓는 걸 통했을 때 정치의 물꼬가 트이는 것인데 그냥 거부권으로 묻지마로 딱 막아서면 결국에는 계속해서 여기서 그 법안들을 계속해서 똑같이 또 재탕 재탕 재탕, 얼마나 답답하게 되겠습니까. 그래서 이 정치를 풀어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 ◎ 진행자 > 대통령밖에 없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서용주 > 저는 대통령이 이 거부권 부분들을 한두 번만 물꼬를 트여준다면 저는 정치는 복원될 수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아까 주호영 국회부의장 말씀도 하셨지만 필리버스터 사회 보지 않겠다고 하시면서 바보들의 행진을 멈추자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 오죽하면 국회를 바보라고 표현하셨겠습니까. ◎ 진행자 > 그러게 말입니다. ◎ 윤희석 > 근데 국회를 운영하는 양당의 수뇌부라든지 또 국회의원들 입장에서도 할 말이 분명히 있을 거예요. 이게 물러설 수 없을 정도로 관계가 나빠졌고 명분도 서로 간에 갖고 있단 말이에요. 누군가는 이걸 끊어줘야 하는데 그것을 민주당에서는 자꾸 대통령한테 책임을 묻는 거고 저희 입장에서는 여야 간에 국회 차원에서 여의도에서 해결을 하자 이 얘기잖아요. 거부권을 하나 정도 양보하면 되지 않냐, 그거 굉장히 위험해요. 안 되는 법안을 하나라도 받아준다, 그 거래 수단으로. 그랬을 때 이 법이 시행이 될 텐데 그 책임을 생각한다면 행정부 수반으로서 대통령을 받아들일 수 없고 서로 주고받는다는 얘기를 할 거면 법안 성안 과정에서 여야의 대화를 통해서 하는 게 먼저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런 차원에서 아직도 국회에는 기회가 있다. 바보들의 행진을 멈추고, 바보가 바보가 아닐 수 있는 상황이 분명히 있을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서용주 > 주호영 부의장께서는 유체이탈이에요. 본인은 바보에 안 속하나요? 현직에 안 있나요? ◎ 진행자 > 본인 포함해서 다 답답한 상황을 말씀하시겠죠. ◎ 서용주 > 본인도 바보 포함해서예요. 바보 되는 걸 멈추려면 본인이 무슨 메시지를 내세요. 노란봉투법 25만 원 민생지원금 반대 입장을 논의하는 게 정치입니다. ◎ 진행자 > 이걸 끊을 수 있는 뭔가 대안을 내야 된다. ◎ 서용주 > 아예 안 하는 건 정치인이 아니에요. 그렇죠. 반대 입장을 만나서 나는 당신을 반대해 이런 이유로, 그러면 찬성 밀어붙이는 쪽에서는 이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렇게 필요성에 대해서 반대하지 말고 받아줘 이렇게 했을 때에 이만한 산물이라도 가지고서 그 협치의 산물을 통과를 시키는 거죠. 그게 정치 아니겠어요? 근데 아예 나는 반대하니까 만날 생각도 없고 당신들하고 얘기할 생각이 없어, 정치 사라졌잖아요. 그러면 그거를 주호영 부의장께서 당내에서 어른이시면 좀 하자, 그런 대안을 제시해야 되지 본인도 바보그룹에 속하면서, ◎ 진행자 > 나 사회 안 볼래 이렇게만 해 갖고는 안 된다. ◎ 서용주 > 사회 안 볼래로 무슨 정치가 풀립니까. 저는 그 부분은 좀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여야의 지금 이 협치를 할 수 있는 여지가 안 보여요. 두 분 말씀을 듣고 있으면 근데 이 대치가 극심했던 곳이 또 있습니다. 아까 잠깐 언급을 하셨는데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잖아요. 이례적으로 사흘 동안 진행을 했고 또 민주당 의원들이 토요일에는 이 후보자가 근무했던 대전 MBC 현장 검증까지 갔었거든요. 야당에서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해야 된다라는 건데 여당에서는 망신주기 아니냐 이렇게 보잖아요.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 망신을 주려고 했다. 명시적으로 제가 얘기하지 않겠습니다만 아무리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마음에 안 들고 본인들 생각과 다른 경력과 현재의 이념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한 사람을 대상으로 사흘 동안 보여줬던 민주당 의원들의 질의의 태도, 그리고 그 내용은 대단히 비판을 받을 소지가 있다. 하루 정도면 제가 이해를 하겠습니다만 중간에 민주당 의원들이 질문하는 과정에서의 화내는 모습, 감정을 막 드러내는 거는 그 내용의 논리적 타당성을 떠나서 어떤 국민들도 그걸 잘했다고 보시지는 않을 거예요. 어떻게 보면 과한 얘기일 수는 있지만 과거에 운동권들이 시위 과정에서 보여줬던 그러한 감정 배설과 같은 현상을 국회의원이 된 이후에 그대로 보여주는 느낌이 저는 들어요. 저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진숙 후보자가 잘했다 이런 얘기는 아닙니다. 자료 낼 거 냈고 또는 아무리 민주당 의원들이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도 뭔가 그것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답변 방식이 있었을 텐데 그 점도 아쉬웠다고 보는데, 또 사흘 끝나고 나서 대전까지 가서 한 10년 가까이 된 그런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확인하러 갔다. 그게 뭘 확인한다는 겁니까? 빵을 몇 십만 원어치 사면 혼자 들 수가 없다는 그건 동네 빵집 가도 돼요. 굳이 대전까지 가서 할 필요 없습니다. 그런 것들이 정치 과잉이고 너무 과도하게 정치색을 드러낸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한테는 안 들어온다는 얘기죠. 그 점이 저는 참 답답했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반박하시겠어요? ◎ 서용주 > 현장 검증은 청문회 절차상 있는 과정이고요. 결정하면 갈 수 있는 것이에요. 그렇게 합니다. 국정감사나 청문회나 똑같은 법을 적용받기 때문에 현장 검증을 하는 것이고 망신주기가 아니라 망신당할 일을 하지 말았었어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공직자, 방통위원장 자리가 아주 하찮은 자리가 아닙니다. 매우 중요한 자리죠. 대한민국의 방송의 공정성, 그다음에 정치적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서 결정하는 아주 무거운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이진숙 후보자의 지나간 삶의 형식들을 보면 법인카드로 아주 고급 호텔, 그 다음에 골프장, 그다음에 오마카세 같은 그런 비싼 음식점을 다니면서 광고 영업을 했다 아니면 업무를 했다, 조금 납득하기 힘든 행적들을 보였습니다. 그거를 투명하게 얘기할 게 아니라 자료를 제출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현장이라도 가서 정치전을 하는 거예요. 현장 검증을 해서 뭘 알아내겠습니까. 정치인들은 정치 행위를 하는 것이죠. 그걸 통해서 여론 조성을 통해서 뭔가 이진숙 후보자의 적절하지 못한 도덕적으로 부적절한 부분들을 메시지를 내는 것이라고 얘기하고 싶고 그게 맞고요. 저는 이진숙 후보자는 임명 자체가 분쟁이 되는 부분들은 임명 자체가 잘못됐다고 보는 겁니다. 처음부터. 대통령의 임명권, 본인의 의사대로 하는 거고 권한이지만 지금 보세요. 방통위원장을 이동관 전 위원장, 그 다음에 김홍일 전 위원장, 지금 이진숙 후보자요. 꼭 이런 분을 해야 됩니까. 이동관 전 위원장도 예전에 MB 시절에 방송 장악 부분들에 대한 흠결이 있는 분인데 굳이, 그다음에 김홍일 전 위원장도 검사 출신, 권익위원장을 하다 데려왔잖아요. 근데 또 이진숙 후보자도 예전에 과거 경력이 블랙리스트라든지 색깔 좌파 이념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전적 있는 분을 굳이 이렇게 밀어붙여서 하셔야 돼요. 그냥 본인 입맛에 맞는 전문가 교수나 괜찮은 사람 데려다가 하면 굳이 이렇게까지 참 망신주기 논란까지 또 빵집으로 명명되는 청문회까지 갔을까라는 생각하게 됩니다. ◎ 진행자 > 합리적인 전문가를 처음부터 내정을 했으면 될 텐데 여기까지 왜 끌고 왔느냐라고 얘기를 하시는데 그 부분은 어떠세요? ◎ 윤희석 > 그것은 정치색을 달리하고 있기 때문에 예견된 얘기잖아요. ◎ 진행자 > 누가 왔어도 마찬가지라고 보시는 거예요. ◎ 윤희석 > 서로 그렇게 보는 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민주당에서 그렇게 많은 의석수를 갖고 있고 과방위에서도 훨씬 많은 의원을 갖고 있잖아요. 그러면 그건 하루 정도 하고요. 나머지 이틀 동안 계속할 거였으면 조금 더 방송통신 정책 관련해서 ◎ 진행자 > 전문가 검증을 했어야 한다. ◎ 윤희석 > 이진숙 후보자가 뭔가 부족하다거나 이 점을 공격할 만한 질문들을 했어야 됩니다. 근데 의원들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이런 표현 죄송합니다마는 공부를 안 했다고 봐요. 그러니까 계속 소리 지르고 계속 빵이 어떻고 법인카드로 그런 건 굉장히 쉬워요. 보좌관이 갖다주면 얘기할 수 있거든요. 할 수 있는 말이 많잖아요. 왜 자료 안 내냐, 몇 시에 그거 먹는 게 맞는 거냐. 그 얘기는 누구라도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래도 의원 정도 됐으면 국민의 세금으로 세비를 받는 입장이라면 국민들께서 이런 질문에 대한 답변을 이렇게 하니까 이진숙 후보자는 적절하구나 아니면 적격이다 부적격이다 판단하실 수 있는 걸 주셔야지 10년 전 법인카드로 빵을 몇 개를 샀니 혼자 들 수 있는 무게냐느니 이런 걸 가지고 호통이나 쳐갖고 되겠습니까. ◎ 진행자 > 검증이 제대로 안 됐다라고 보시는 것 같아요. ◎ 서용주 > 일견 아쉬운 부분은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국회 생활을 해봤고 청문회를 아주 수십 차례를 해봤기 때문에, 법인카드 사용 부분은 부적절한 부분들은 후보자의 도덕적인 부분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해야 돼요. 근데 그게 주가 되는 것들은 조금은 아쉬움이 있죠. 왜 이진숙 후보 방통위원장의 청문회가 왜 법인카드로만 남아 있느냐. 결국에 저는 그거를 청문회를 지켜보면서 가장 단초가 됐던 건 당시에 이진숙 후보자가 만에 하나 국민의힘 의원 질문이었어요. 당신이 위원장이 된다면 MBC 방문진 이사 부분들을 뭔가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을 것이냐 그랬더니 그렇게 하겠다. 이건 뭐냐면은 어떤 이념적 성향이 치우쳐져 있다는 걸 본인 입으로 얘기했거든요. 저는 그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면서 ◎ 진행자 > 좀 더 검증을 했어야 한다. ◎ 서용주 > 본인 입으로 속기록에 남겨야 됩니다. 그래야 나중에 방통위원장이 돼도 이번만 청문회하고 끝날 겁니까. 어차피 임명할 거잖아요. 그러면 상임위를 다시 열어서 당신이 얘기한 것들은 안 하기로 했지만 국민들을 우롱했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 약속한 부분을 지키지 않았다 이런 부분들을 남겨놨어야 되는데 이런 게 남기지 않았다는 게 저도 어느 정도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입니다. ◎ 진행자 > 지금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면 국회 과방위에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와 상관없이 임명은 된다라고 보시는 거잖아요. ◎ 서용주 > 당연히. ◎ 진행자 > 그렇잖아요. 그러면 그 이후 상황은 어떻게 전개가 되는 겁니까? ◎ 서용주 >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우리가 계속 하루가 반복되는 상황을 보고 있다. ◎ 진행자 > 또다시 반복입니까? ◎ 서용주 > 그러니까 또 반복이 되는 거예요. 결국에는 불러서 다시 한번 뭔가 후보자 검증이 부족했다면 청문회 형식이든 뭐든 한 번 더 하고. 그래야 하는 아니겠습니까. 그러고 나면 부적절함에 대해서 탄핵에 대해서 또 논의를 할 것이고, 그러면 원포인트로 MBC에 방문진 이사 선임까지 하고 또 먹튀하시겠죠. 그리고 또 다른 후보자가 임명이 될 것이고. 이건 아니다는 것이에요. ◎ 윤희석 > 이걸 끊어달라는 거예요. ◎ 진행자 > 어떻게 끊어야 됩니까? ◎ 윤희석 > 청문회까지는 그렇다 치고요. 그럼 이진숙 위원장이 임명이 돼서 업무를 할 거 아닙니까. 업무를 해야 직무집행에 있어서 뭐가 있어야 탄핵이라도 하는 겁니다. 그전에 어떤 자격 요건을 가지고 탄핵을 할 수는 없어요. 정치적 공세는 할 수 있어도. 그러니까 그 시간을 기다려야 된다는 게 하나가 있고요. 이진숙 위원장이 직무를 했는데 상임위에서 불러서 또 법인카드 얘기, 저는 그렇다고 봐요. 또 그럴 겁니다. 아마 민주당은. 의문의 1패를 당하는 거예요. 죄 없는 법인카드만. 이진숙 위원장이 임명이 돼서 실제로 일을 했는데 한 몇 달 걸리겠죠. 무슨 일을 어떻게 했는데 이것이 헌법 또는 법률에 위배된다 하는 것을 잘 연구하시고 거기에 근거해서 탄핵을 하실 거면 하시고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정말 방송통신정책이 잘 수립될 수 있도록 또 좋게 얘기하면 MBC 경영진이 잘 선임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하시라. 저는 민주당이 그렇게 하기를 정말 바랍니다. ◎ 서용주 > 저는 예측과 다르게 법카 관련해서는 더 이상 끌고 가지는 않을 거예요. 이미 이진숙 후보에 덧씌워진 건 방통위원장이라는 이름보다는 법카위원장이라고 이름 지어줬어요. 이미. 굳이 더 할 필요도 없고 다만 말씀한대로 업무가 시작이 돼서 그 업무의 부적정성 위법성 이런 부분이 존재해야 탄핵이 가능합니다. 업무가 시작이 돼야 되겠죠. 지금 현재 업무를 하겠다고 이미 판을 깔아놨어요. 직무대행이 그만두셨잖아요. 그리고 후임자를 위원으로 임명을 했고 지금 이진숙 후보자는 바로 임명할 겁니다. 시간이 없어요. ◎ 진행자 > 부위원장 바로 임명할 것처럼 얘기가 나오죠. ◎ 서용주 > 그렇죠. 방문진 임기는 8월 30일 안에는 끝내야 되기 때문에 임명을. 그러면 결국에는 임명을 해놓고 2인이 다시 의결하기 시작할 겁니다. 선임을 하겠죠. 거기에 대해서 민주당은 다시 탄핵안을 낼 것이고, 그러면 8월 30일 이후에 이진숙 당시 위원장이 된다면 또 그만둘 거예요. 이게 뭔지 도대체 방통위가 과연 존재의 의미가 있는지라는 것까지 생각할 만큼 너무 혼란스럽다. ◎ 진행자 > 한동안 ‘빵통위’라는 얘기까지 나왔었잖아요. 정말 방통위가 그 정도의 위상까지 추락해야 하는지 다들 걱정은 많으신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얘기로 한번 넘어가 볼게요. 한동훈 대표가 인선을 놓고 고심 중이다 이런 얘기가 지금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오늘 오전에 사무총장에 재선의 서범수 의원 임명을 했고 근데 최대 이슈가 정점식 정책위의장 교체 여부라고 합니다. 교체됩니까, 안 됩니까? 어떻게 돼요. ◎ 윤희석 > 교체 여부야 당대표가 결정하실 일인데 사실은 이 정책위의장의 유임 여부가 이렇게까지 관심이 될 사안은 아니죠. ◎ 진행자 > 그러게요. ◎ 윤희석 > 그런데 공교롭게도 굳이 얘기를 하자면 한동훈계와 그렇지 않은 분들의 최고위원 구성 숫자가 그대로 유임이 될 경우 4대5, 그래서 한동훈 대표와 가깝다고 볼 수 있는 사람이 과반이 안 된다. ◎ 진행자 > 4명 밖에 안 된다. ◎ 윤희석 > 그래서 정책위의장도 교체를 해야 된다. 아마 이런 의견이 있어서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어쨌든 고심을 하고 있는 거죠. 게다가 정책위의장이란 자리가 저희 당이 조금 특수합니다. 임명은 당대표가 하는 게 맞는데, 과거에 원내대표와 같이 러닝메이트 형식으로 의총에서 선거를 통해서 의원들에 의해서 선출이 돼서 됐는데 이제는 추인이 되는 거예요. 임명은 대표가 하지만 당대표가 원내대표와 상의해서 지명을 하면 의총에서 추인을 받아 임명을 하는 거거든요. 임명의 성격이 더 큰 거냐 아니면 의총 추인을 받았다는 성격이 큰 거냐, 여기에 대한 해석이 원내에 계신 분들과 한동훈 대표와 가까운 분들의 생각이 다른 걸로 보입니다. ◎ 진행자 > 어떨 것 같으세요? 이렇게 되면 바꿀 것 같으세요, 안 바꿀 것 같으세요? ◎ 서용주 > 딜레마죠. 저도 물론 정치에 여러 가지 상황들이 발생하지만 이렇게 여야를 막론하고 이해하기 힘든 상황들이 벌어지는 게 이번 한동훈 대표 체제의 첫 정책위의장의 임명 건입니다. 통상 신임지도부가 들어서면 그 정무직이거든요. 임명되시는 분들이. 정책위의장이나 누구든 사무총장이든 일단 내려놔요. 왜냐하면 신임지도부에 권한을 주는 거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얼마 안 되셨잖아요. 근데. ◎ 서용주 > 얼마 안 돼도 하루가 되더라도 일단은 유임은 당대표한테 물어보는 겁니다. 그런데 본인은 물론 정책위의장인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내가 임기가 남았기 때문에 더 하겠다라고 지금 떼를 쓰지는 않지만 그 흘러나온 언론 보도를 보면 거의 떼를 쓰는 것 같아요. 그리고 더 임기를 채우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그러면 신임 지도부는 얼마나 부담되겠어요. 처음부터 사직서를 내놓고 판단해 주세요 하면 결정이 쉽잖아요. 의사 자체가 이 정책위의장이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와 나는 해야겠어는 다르잖아요. ◎ 진행자 > 본인이 하고 싶은 걸 수도 있고 하라고 옆에서 할 수도 있잖아요. ◎ 서용주 > 옆에서 할 수도 있는데 이런 걸 보면 본인이 하고 싶다고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건 친윤 쪽이나 용산에서 버텨라. 지금 최고위 지도부 구성 자체가 친한 쪽 분들이 4명, 지금 현재 정책위의장까지 유임이 되면 5명, ◎ 진행자 > 4대5니까. ◎ 서용주 > 신임 지도부인 한동훈 대표가 무슨 일을 말하자면 국민의힘이 민심에 올라탈 수 있는 여러가지 정책 결정을 할 때마다 그 의견을 막아선다면 건건이 식물대표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에요. 저는 남의 당이라고 얘기하는 게 아니라 냉정하게 평가를 하면 새로운 지도부가 총선 패배 설욕을 하려면 변화해야 되잖아요. 변화하려면 그동안 용산의 그늘에 있었던 국민의힘의 이미지를 탈피해야 되고 그걸 탈피하라고 보수층에서는 63%의 높은 지지를 보냈는데 도로 김기현 체제와 다를 바 없고 사람만 바뀌었다면 저는 이게 과연 한동훈 대표로서의 일성, 당원들한테 약속했던 게 지켜질 것인가. 두 번째는 정치인 한동훈이 대권을 꿈꾸고 있다면 첫인상이 중요하거든요. 뭐야 말하고 행동이 다르네. 말이 바뀌고 행동이 주저주저하고 거기서 또 이미지가 깎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객관적으로 보면 바꾸는 게 맞는데 예를 들어서 바꿔서 안에서 파열음이 있기 시작하면 또 국민의힘이 혼돈으로 되기 때문에 고심이 클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근데 우리 대변인님 말씀하신 것처럼 원내대표하고 협의를 해야 되고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받아야 되는데 지금 108명 의원 중에 친한동훈계라고 볼 수 있는 의원 수가 10여 명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럼 가능합니까? ◎ 윤희석 > 그거는 새로 예를 들어서 교체를 해서 다른 분을 정책위의장으로 지명을 했을 때 추인이 되냐 마냐 여부인데, 그건 그렇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봐요. 원내에서 그걸 또 거부하고 추인을 안 하고 그러지는 않죠. 여러 명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한 명을 대상으로 추인하는 거니까 그건데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지금 이 상황에서 정치를 계속 저희 당에서 해 오셨던 분도 아니고 한동훈 대표가. 이번에 되셨는데 물론 비대위원장 했지만, 원내에서 추인까지 받은 정책위의장을 굳이 교체하는 게 맞느냐라는 의사, 그런 분들도 있고, 지금까지 계속 바꿔왔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바뀌었고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바뀌었고 이번에도 또 바뀌지 않았습니까. 유의동 정책위의장으로 바뀐 상황에서 또 비대위에 들어오니까 정점식 위의장으로 바뀌었잖아요. 정책위의장이. 이런 전례가 있는데 왜 그럼 이번에는 유임을 해야 되지라고 하는 의견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 사이에서의 결정은 당대표 몫이다. ◎ 진행자 > 당대표 몫이다. ◎ 서용주 > 근데 한동훈 대표를 제가 옆에서 만약 보좌를 한다면 강력하게 가야 된다. 초반부터. 그렇지 않으면 이게 유야무야 되는 수가 있어요. 지금 아직도 윤석열 대통령과 친윤의 그립감, 시간은 많이 남았습니다. 근데 이걸 속도조절을 한다고 살짝 웅크리면 못 일어나는 수가 있어요. 서 있을 때는 버틸 수가 있으나 앉았다 일어서려면 두 배 힘이 필요하다. ◎ 진행자 > 그럼 계속 서 있어야 된다. 강하게 밀어붙여야 된다. ◎ 서용주 > 강하게 버텨야만 본인이 걸어갈 수 있죠. 잠깐 앉았다 갈까 그런 순간 강력한 지배를 통해서 용산이 이전의 국민의힘의 그립감을 그대로 갖고 가려고 할 공산이 커요. ◎ 진행자 > 또 하나의 첫 시험대라고 얘기를 많이 하는 게 채상병 특검법이에요. 지금 야당에서는 전당대회 때 수정안 얘기하지 않았냐 빨리 발의해라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당내에서는 무슨 소리야 특검법은 안 돼 이런 기류가 강하잖아요. 그래서 한동훈 대표 쪽에서 조금 물러서는 거 아니야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단 말이에요. ◎ 윤희석 > 한동훈 대표는 당선 직후에 민주적 토론 과정을 거쳐서 당론을 정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아직 민주적 토론 과정을 밟기에는 일주일도 안 됐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고 그다음 두 번째로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재명 대표가 이미 전 대표죠. 이 3자 추천에 대해서 거부하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 진행자 > 전당대회 때 그런 얘기했죠. ## 광고 ##◎ 윤희석 >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아무리 이걸 낸다 하더라도 민주당에서 의지를 갖고 그럼 하겠느냐. 저희가 처음에 한동훈 당시 후보가 이 안을 낸 이유는 정국이 너무 경색이 되니 이 점을 얘기를 해서 뭔가 접점을 찾을 수 있는 부분으로 제3자 특검이라는 방법을 한번 찾아보자는 차원으로 얘기를 한 거였어요. 특검이 필요하다 이런 차원으로 얘기한 게 그게 주가 된 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그런데 이재명 전 대표가 민주당의 대주주인 이재명 전 대표가 그건 안 된다고 이미 얘기를 한 상황이에요. 그러니까 민주당도 제3자 추천이라는 안에 대해서 어떤 입장인지를 정확하게 단일한 창구로 단일한 메시지로 저희에게 주는 게 맞습니다. 저희는 민주적인 토론 과정을 거치겠습니다. ◎ 서용주 > 한동훈 대표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러냐면 이거는 국민하고 약속한 부분이에요. 윤석열 대통령은 끊임없이 본인과 관련될 수 있는 특검을 거부하고 그런 민심들을 거슬린 부분들이 결국에는 국민의힘을 나가지 못하게 한다라고 한동훈 대표가 얘기한 거예요. 민심에 올라타겠다라고 약속을 했잖아요. 그 민심이 과연 보수의 민심만 있는 겁니까. 그건 아니잖아요. 국민의힘의 사랑받으려면 보수와 중도와 모든 사람들을 아울러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거예요. 그랬을 때 그 바로미터가 채해병 특검이었다고 보는 것이죠. 그러면 본인이 얘기했으면 신속하게 진행을 해야 되는데 대표가 된 다음에 말 바꾸기 형식이 나타나기 시작해요. 장동혁 의원도 그렇고 민주적 절차가 언제 걸릴 줄 알아요. 그게 한 달이 걸릴지 두 달이 지 6개월이 걸릴지, 저희들이 민주적 절차가 한 6개월이 걸릴 것 같습니다. 이건 말도 안 되는 겁니다. 이건 말장난 같은 것이고 그게 만약에 말 바꾸기로 국민한테 이미지가 바뀌는 순간 본인 손해예요. 거기에 대해서는 본인이 감내하시면 되기 때문에 더 이상 비판하지는 않겠지만 이재명 대표가 3자 추천을 거부했다고 해서 안 한다. 언제부터 그렇게 이재명 대표 말을 잘 들었어요. 민주당의 일은 민주당의 시간이고요. 한동훈 대표는 한동훈 대표와 국민의힘 시간을 가지고 특검을 움직이면 됩니다. 민주당은 그걸 바라고 있다. ◎ 진행자 > 민주당도 어쨌든 다음 달에는 법안을 다시 또 발의해야 되는 상황이잖아요. 그렇게 되면 국민의힘 상황도 염두에 두고 발의하지 않겠습니까? ◎ 서용주 > 민주당 입장은 딱 정확히 그겁니다. 별개의 특검 법안입니다. 그렇게 이해를 했죠. 한동훈 대표는 3자 추천안을 얘기했다고 해서 한동훈 대표의 말을 민주당의 특검 법안에 녹여서 보여드리고 결재받을 이유가 없잖아요. ◎ 진행자 > 없다. ◎ 서용주 > 그럼요.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다른 법안으로 가고 국민의힘은 대표가 되셨으니 한동훈 대표가 3자 추천안 특검을 마련해서 발의하면 됩니다. 어차피 만나잖아요. 거기에서 논의를 하면 돼요. ◎ 진행자 > 그때 논의를 하면 된다. ◎ 서용주 > 그렇죠. 3자로 할 것인가. 3자를 반대할 것인가. 그게 국회 절차 이게 민주적 절차죠. ◎ 진행자 > 어쨌든 한동훈 대표에게 법안 발의하라고 계속 압박은 할 것 같습니다. ◎ 윤희석 > 이 얘기는 말장난이에요. 안을 두 개를 내놔야 협상을 한다는 얘기인데 그런 게 어디 있습니까. 안 하나를 만들면서 협상하는 게 원칙이죠. 이건 압박을 하려고 하는 거예요. 왜 한동훈 전당대회 얘기한 것처럼 왜 빨리 안 해, 이런 식으로 압박을 하기 위한 얘기지 그게 지금 절차적으로 말이 되는 얘기라고 봐요? ◎ 서용주 > 모든 법안이 그렇게 말하자면 하나의 법안으로 합쳐지는 거예요. ◎ 윤희석 > 발의를 하라고 그랬잖아요. ◎ 서용주 > 발의도 똑같습니다. 특검이라는 부분들을 맞서려면 ◎ 진행자 > 다 놓고 얘기를 하자라는 ◎ 서용주 > 국민의힘 발의안이 있어야 돼요. 입으로만 때울 수 없는 거죠. ◎ 윤희석 > 협상을 하면 안을 갖고 하는 거지 발의하라고 하니까. ◎ 서용주 > 발의를 해야 그 안이 결국에는 ◎ 윤희석 > 발의 안 해도 그 과정에서 얘기하는 거죠. ◎ 서용주 > 아니라니까요. 그게 뭐냐하면 법안이라는 게 같은 법안들이 10개 20개씩 나옵니다. ◎ 진행자 > 여러 가지를 놓고 그 안을 놓고 협의할 수가 있다. ◎ 서용주 > 그렇죠. 그러면 그게 상임위에 올라와서 안건으로 10개를 가지고 소위에 들어가서 그 10개 안건을 가지고 축조심사를 벌여요. 그리고 그거를 위원회 대안이라고 하죠. 위원회 대안으로 해서 본회의에 상정되는 게 대부분의 법안입니다. 특검도 결국에는 그 위원회에서 여야 간에 합의를 한 대안으로서 논의가 되는 그 과정을 거쳐야지 민주당에서 한동훈 대표 말 듣고 우리 보고 하라는 것은 그건 국회 절차에 대해서 완전 무시하는 거죠. ◎ 진행자 > 제가 듣기에는 이 절차보다는 서로를 믿고 진짜 진실성이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 윤희석 > 맞습니다. ◎ 진행자 > 서로 믿으면 법안을 먼저 내느냐 안 내느냐가 중요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민주당 얘기도 해야 될 것 같아요. 민주당 전당대회가 재미없다고는 하지만 진행은 되고 있습니다. 재미있습니까? ◎ 서용주 > 재밌지 않습니까? ◎ 진행자 > 지금 이재명 대표의 독주가 지난 주말에도 확인이 됐어요. 90.4%. 어떻습니까? ◎ 서용주 > 저는 독주라고 표현하는 부분들은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독주 아닙니까? ◎ 서용주 > 그냥 재확인. ◎ 진행자 > 재확인. ◎ 서용주 > 그렇죠. 지도력의 재확인이라고 해야 되지 처음부터 게임이 되는 상황은 아니었잖아요. 각종 여론조사 추이나 이재명 대표가 그냥 혼자 나오느냐 추대 형식으로 가느냐 누군가가 나와서 뭔가 경쟁을 통해서 민주당 내에서의 민주적인 부족한 부분들에 여러 가지 정당 정치 필요성의 메시지를 담고 가느냐 의미의 문제였지 승패와 독주의 문제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저는 재확인의 과정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 재확인을 하시든 다 좋은데요. 이 결과치 수치 때문에 저는 참 걱정이 돼요. 90이 넘는다는 게 민주사회 민주정당에서 가능한 일이냐 그 점을 한번 보셔야 될 겁니다. 아무리 능력을 인정받고 지도력을 인정받은 분이 전당대회에 나왔다고 해도 90이라는 얘기는요. 이건 차원이 다른 얘기입니다. ◎ 진행자 > 재확인이라고 하셨는데. ◎ 윤희석 > 그걸 재확인했다니까 더 문제인 거죠. 원래 그렇다는 거 아니에요. 77.77%가 나왔던 재작년 전당대회에서도 애써 그럴 수도 있겠다고 한 것은 딱 2명이 나왔기 때문에 그런 거였고, 상대 2등을 했던 박용진 의원이 민주당에서 공천 배제할 정도로 완전히 소수파였다 이렇게 해서 저는 그냥 넘어갈 수 있었다고 보는데 이번에는 김두관 전 의원 같은 경우는 박용진 전 의원에 비해서 정치 경력도 훨씬 길고요. 리틀 노무현, 경남지사도 했고, 훨씬 더 무게가 있는 분인데 박용진 의원이 얻은 득표에 한 3분의 1밖에 못 얻고 있단 말이에요. 이게 도대체 뭘 얘기를 하느냐. 민주당의 앞날에 굉장히 짙은 먹구름이 꼈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먹구름이 꼈어요? ◎ 서용주 > 저도 이런 부분에서는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있어요. 물론 결과론적인 판단이긴 하지만 90%대의 수치가 나온 전당대회, 이게 결과로 마지막에 끝난다면 민주당에 좋지 못한 기록이 되겠죠. 차라리 이럴 바에는 조국혁신당도 99.9%가 나왔잖아요. 소수정당이라도 정당이라는 자체가 어떤 전당대회를 통해서 경쟁을 하는데 90% 이상 나온다는 것은 정당에서의 다양성이 사라졌다고 판단할 수 있잖아요. 이럴 바에는 차라리 추대 형식으로 가는 게 훨씬 낫지 않았냐. 왜냐하면 90%는 기록에 남잖아요. 77.77% 그것도 높지만 90%는 뭔가 어감 자체가 민주성이 사라진 정당 같다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단 말입니다라는 차원에서는 조금 김두관 의원의 선전을 바랄 수밖에 없다. ◎ 진행자 > 그렇게 이렇게 말씀을 하시니까 김두관 후보가 이런 얘기했잖아요. 부산 경선에서 소수 강경 개딸들이 민주당을 점령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가 야유가 있기도 했고 욕설을 듣기도 했잖아요. 정봉주 의원이 사과해라 이런 얘기도 했었고 한데 김 후보가 그 정도 반대 목소리도 수용 못하는 민주당은 아니지 않냐,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어떻습니까? ◎ 서용주 > 민주당이 그 정도의 반대 목소리도 수용을 해왔습니다. 근데 그 반대 목소리를 수용을 지금 못하는 바는 아니나 현장에 있던 강성 지지층은 면전에서 그런 얘기를 하니까 야유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고 정봉주 의원이나 등등은 지금 득표를 하기 위해서는 지금 강성 지지층의 마음을 상하게 하면 안 되기 때문에 김두관 전 의원이 설령 맞는 말을 하더라도 거기에 대해서는 동조를 할 수가 없는 것이죠. 다만 김두관 전 의원이 일견 맞는 말도 있다고 봅니다. 말하자면 대의민주주의와 직접민주주의가 잘 균형을 잡아야 되나 직접민주주의가 대의민주주의를 다 말살시켜버리면 과연 그게 민주적인 부분에 있어서의 균형감이 맞느냐 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한 것인데요. 저는 전략은 실패했다. ◎ 진행자 > 김두관 후보의 전략 실패다. ◎ 서용주 > 전당대회에서 득표를 얻으려면 어느 정도 강성 지지층을 직접적으로 타격하기보다는 우회적인 부분으로 전향적으로 접근했어야 되는데 아예 그냥 직접 타격하다 보니까 전당대회의 전략으로서는 별로 좋지 않았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들으셨어요? ◎ 윤희석 > 민주당이 오죽하면 김두관 후보가 그런 얘기까지 하겠어요. 민주당이 그런 정당이 아니다, 그런데 그런 정당이에요. 지금 보니까. 그 야유를 받고 퇴장까지 했잖아요. 이건 굉장히 위험하게 봐야 됩니다. 저희가 웃으면서 얘기할 일은 아니라고 봐요. 그리고 민주당이 민주적으로 잘 운영이 돼야 저희한테도 좋은 겁니다. 민주당이 이렇게 일극체제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이재명이라는 분 혼자 일방적으로 독주하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여야 협치부터 시작해서 아무것도 안 된다고 저는 봐요. 똑같은 상황이 반복이 되잖아요. 이걸 최소한 2년 이상을 보고 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피해는 국민들한테 간다. 그런 차원에서라도 민주당이 물론 이번 전당대회까지는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앞으로 당 운영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야 될 지점이 바로 드러났다 이렇게 평가합니다. ◎ 진행자 > 최고위원 선거는 조금 눈에 띄는 것 같아요. 김민석 후보가 지난 주말에 1위로 올라왔던데 이재명 전 대표 지원 때문입니까? ◎ 서용주 > 지원 때문이죠. ◎ 진행자 > 지원 때문입니까? ◎ 서용주 > 사실을 부인할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정봉주 의원의 파격적인 돌풍에 굉장히 나름대로 여러가지 구애를 한 것 같아요. 김민석 의원이 좀 도와달라고. 그래서 아마 이재명 대표가 지원사격 한 것 같고 또 추미애 의원도 김민석 의원을 측면지원 하더라고요. 그런 효과가 발휘가 됐다라고 보는 게 맞는데, 저는 정치인끼리 전당대회에서 서로 손은 잡을 수 있으나 누군가를 너무 특정적으로 밀어준다는 거, 특히나 아주 90% 가까이 지지를 받는 대표가 최고위원의 경쟁, 경쟁이라는 건 공정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거기에 대표 의중이 실려서 나는 이 사람을 좋아하는 느낌을 주거나 이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 이 사람이 수석이 됐으면 좋겠어라고 하는 것들이 과연 옳은가. 그러면 이건 선출직을 위한 전당대회지 임명직 전당대회가 아니잖아요. 그건 수석을 임명하면 됩니다. 근데 그런 것처럼 비춰지는 것은 민주적 절차에 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차차 조절이 들어가지 않을까 보입니다. ◎ 진행자 > 민주당 전당대회가 절반 정도 남았으니까 조절에 들어가는지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시뉴스
2024-07-29
민주당 외교안보 원로 간담회 "정부가 전단 살포 단체 제지해야"
야권의 외교, 안보 분야의 원로들이 정부가 대북 전단 살포 단체를 설득하고 제지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한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긴급 간담회'에서 노무현 정부 당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을 대며 대북전단 살포를 방임하거나 방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단을 뿌리는 단체를 설득하고 제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국정원장을 지낸 박지원 의원도 "종이로 주고 오물로 받는 바보 정책을 왜 윤석열 정부에서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남북 합의문은 설사 북한이 지키지 않더라도 우리가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은 "지난 2년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더 지속되지 않게 저지해야 한다"고 말했고, 문정인 전 문재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도 "냉전 구조가 되살아나는 현실을 목도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정치
2024-06-19
정상빈
[정치콕] 지금까지 이런 풍경은 없었다‥76년 헌정사 첫 장면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1대 비례, 22대 경기 화성정), 김용태 국민의힘 국회의원 (22대, 포천·가평) ◎ 진행자 > 한 주 동안 정치 현장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의미 있는 한 장면과 한 마디를 콕 집어서 분석하는 [정치 콕] 시간입니다. 오늘은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22대 국회를 시작하는 각오를요 지난주에 우리 김용태 의원님한테 들었거든요. 어떠세요? 전용기 의원님은 각오가. ◎ 전용기 > 누구보다 현장 중심에서 하는 정치를 하겠다라고 선거 기간 동안 늘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자주 듣고 자주 상의 드리면서 합리적인 그런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진행자 > 기대하겠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주 뉴스외전이 뽑은 이번 주의 한 장면 바로 이겁니다. - 우원식/국회의장 > 갈등하고, 대립하고, 싸우더라도 기왕의 사회적, 법적 합의에서는 벗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본회의 개최와 국회의장단 선출을 국민의힘에서는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음악이 너무 무겁습니다. 22대 국회가 지난 5일 첫 본회의 열어서 우원식 국회의장 선출했잖아요. 보신 것처럼 야당의원 192명은 본회의장 안에 있었고,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 108명은 본회의장 밖에 있었어요. 밖에 계셨죠? ◎ 김용태 > 예, 했습니다. 로텐더홀에 있었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셨어요? ◎ 김용태 > 제가 최고위원도 해보고 당직을 하면서 정치에 대해서 직간접적으로 봐왔지만 사실 본회의가 열리는 첫날 로텐더홀에 앉아본 건 처음입니다. 저도. 힘들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이 있습니다. 본회의가 열린다는 것, 첫 본회의, 본회의가 열릴 때 당연히 관례 중요하고요. 여야가 의사일정에 대해서 합의를 해야 되는데 이 합의가 깨졌죠. ◎ 진행자 > 합의가 안 됐다. ◎ 김용태 > 보통 결국에는 원구성 협상에 대한 여야 간의 협상이 계속 결렬되다 보니까 이런 의사일정이 합의가 안 됐을 텐데요. 관례에 따라서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왜 여당이 이렇게밖에 할 수밖에 없었는지 야당의 원내대표 원내수석께서도 같이 이야기를 하시고 국회가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해 주셨어야 되는데 강행해버리신 거잖아요. ◎ 진행자 > 노력이 없이 강행만 했다. ◎ 김용태 > 예, 한번 해봐라 이런 태도로 하신 거잖아요. 결과적으로 이렇게 여야가 첫날부터 대립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해서 굉장히 안타까운 생각이고요. 원구성 협상을 두고도 앞으로도 계속해서 치열한 수싸움과 또 때로는 투쟁과 협상이 있을 예정입니다. 남은 기간 여야가 타협과 양보를 통해서 관례와 관습대로 국회가 잘 운영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헌정사상 야당 첫 단독 개원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전용기 > 정부는 정부고요. 국회는 국회입니다. ◎ 진행자 > 정부와 국회는 다르다. ◎ 전용기 > 네, 삼권분립이 기본적으로 채택된 대한민국 아니겠습니까? 거기에서 입법부가 구성이 됐으면 입법부의 역할을 다해야 되는 것이지 정부의 눈치를 보다가 우리가 합의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첫 개원부터 이렇게 미루어졌어야 되겠습니까? 사실 21대 국회도 그렇게 7월에 개원하게 됐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끌려 다니지 말고 국회의 역할을 하자, 국회의 시간을 가지자라고 하는 것이 사실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법대로 국회법에 나와 있는 그런 시한을 지켜야 된다라는 말씀을 드렸던 것 같습니다. 사실 합의가 깨졌지만 처음에 합의는 있었습니다. 이날 국회를 열자 하는 합의는 있었는데 원구성 협의하는 데에서 이견이 발생했고 그렇게 또 미뤄지게 됐었거든요. 민주당은 더 이상 끌려 다녀서는 안 된다. 국회는 국회의 역할을 해야 되고, 국민에게 법을 지키라고 입법을 하면서 우리까지 법을 어겼어야 되겠느냐, 이제는 똑바로 지켜보자 하는 의미에서 이렇게 진행을 했다라는 말씀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근데 국회의장을 뽑는 본회의였잖아요. 그 자리까지 안 들어갈 필요가 있었냐, 여당으로서 무책임한 거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습니다. ◎ 김용태 > 21대 때요. 국회의장 그렇게 선출했다 보니 원구성에서 당시에 여당이었죠. 민주당이 직권으로 원구성을 배분해 버렸습니다. ◎ 진행자 > 국회의장 선출에 같이 해줬더니 그 이후에 배신을 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예요? ◎ 김용태 > 그럼요. 직권으로 국회의장이 그 당시 미래통합당 야당의원들을 마음대로 원구성 해버린 거예요. 이게 지금 또다시 반복될 우려가 있고요. 국회는 상임위 중심으로 돌아가야 됩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관례라는 것이 있는데요. 국회의장이 16대 때부터 제1당이 맡아왔다면 법사위원장은 제2당이 맡아왔던 게 그동안의 관례였습니다. 그리고 운영위원장은 여당이 맡아온 것이 관례였고요. 헌정 선배들이 바보가 아니어서 이걸 지켜온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그렇게 따라야 할 만한 이유가 있었고 이것이 다수당이냐 소수당이냐가 아니라 그렇게 운영해야 할 어떤 역사적 배경 헌정사적인 배경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룰대로 따라왔던 거거든요. 이번에 그런 룰을 깨려고 하는 것 같아서 굉장히 안타까운 생각이고요. 역사에 남는 일인 거잖아요. 관례를 깬다라는 것은 관습이라는 것은 일종의 불문법의 성격이 있는 것이고요. 역사에 튀는 값으로 남을 텐데 야당이 민주당이 튀는 행동들을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 드립니다. ◎ 진행자 > 앞서 출연하신 패널이 이런 말씀하셨어요. 아무것도 안 하는 건 무책임한 거다 이런 얘기를 하셨어요. 본회의장에 안 들어가는 걸로 보이콧을 하는 게 여당으로서 무책임하지 않냐라는 비판이었거든요. 그 부분 어떠세요? ◎ 김용태 > 그것보다도 아무래도 저희 원내대표께서 참석하셔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셨고 그 과정에서 충분히 여당의 입장이 대변됐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야당은 어떠세요? 이게 반쪽자리란 말이에요. 첫날부터. ◎ 전용기 > 저희도 굉장히 아쉽죠. 당연히 원구성 직전에 의장을 뽑는 그런 국회였기 때문에 열렸어야 됐고, 여당도 참여를 해주셨으면 되게 좋았을 것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이렇게 봅니다. 21대 국회에서도 의장을 뽑아놨더니 이렇게 원구성이 원활하게 안 됐다라고 말씀을 했었는데요. 사실 뚜렷하게 원하는 바들이 다릅니다.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달라고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것들은 서로가 양보하기에는 굉장히 어려운 지점들이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더딘 국회 개원이 생길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일단은 국회는 법대로 개원을 해야 된다라는 입장이었습니다. 사실 협상이 계속적으로 안 되면 1년 이상 국회가 개원도 못하고 방치돼 있는 그런 상황까지 연출될 수 있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면 여야가 극한의 대립만 하다 보니 민생 정치는 언제 할 것이냐라는 말씀을 많이 주시거든요. 국회 자체가 열리지 않으면 민생은 정말로 뒷전으로 밀릴 것이기 때문에 협상이 안 된다고 해서 계속적으로 방치해 둘 것이 아니고 하루빨리 원을 구성해서 국회는 국회의 역할을 해야 된다라는 의미였던 겁니다. ◎ 진행자 > 국회 역할을 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열었다라고 하셨는데, 그럼 여당에 대해서는 무책임하다 이렇게 비판이 나올 수 있지만 야당에 대해서는 192석인데 너무 오만한 거 아니냐 이렇게도 지적이 나올 수 있단 말이에요. ◎ 전용기 > 오만하기보다는 법을 지키는 것이다 이렇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만하기보다 법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가 어떤 고민을 해주셨는가 라는 걸 한 번 더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고민이 없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21대 국회에서도 18개 상임위를 다 가지고 오고 나서 모든 책임을 민주당이 지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대선도 결국에는 뺏기게 되었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런 고민들도 충분히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들께서 국정 기조의 전환에 대한 말씀을 이번 총선에서 명확히 주셨기 때문에 이제는 극한의 대립이 있을지언정 국회는 국회의 역할을 해서 법을 처리하고 행정부를 견제하는 역할을 해야겠다라는 결심이다 이렇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지금 두 분 말씀하시는 거 들어보면 헌정사상 첫 야당 단독 개원을 할 수밖에 없었던 건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로 이렇게 귀결이 됩니다. 그게 극한 대치로 갈 만큼 상임위 배분이라는 게 어떤 면에서 중요한 겁니까? ◎ 김용태 > 국회의장이 제1당이 가져간다면 법사위원장이 제2당이 가져와야 된다는 관례는 오랫동안 지켜져 왔던 관례이잖아요. 왜냐하면 다 아시겠지만 법사위원장이 흔히 의원들 사이에서 상원의 역할을 한다라고 불리기도 해요. 그만큼 체계자구 심사라든지 여러 가지 권한을 가지고 있다 보니까 법안을 상정하기 전에 한 번 더 필터링 역할을 하다 보니 물론 야당도 지금 여기에 대해서 거야의 192석을 가지고 개혁을 하려고 하다 보니 법사위원장을 가져가서 본인들이 하려고 하는 개혁을 하려고 힘으로 하려고 하는 그런 저는 의도도 있고 생각이 어느 정도 이해가는 측면도 있다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전에 설명 드렸던 것처럼 헌정 선배들이 법사위원장을 제2당에 가져가게 만들었던 나름대로의 국회 차원에서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려고 했던 그 의도가 관습의 정신이 있었다라고 생각해요. 그것을 깨는 것은 저는 역사에 오점을 남기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진행자 > 법사위원장 말고 꼭 가지고 가야 되는 상임위가 뭐가 있습니까? ◎ 김용태 > 운영위원장은 여당이 보통 맡아왔던 게 관례인 거죠. 아무래도 대통령실과 여러 가지 정부의 운영에 관련된 부분을 운영위원회에서 관리하다 보니 여당의 원내대표가 운영위원장을 맡아온 것이 관례였고, 이러한 관례를 지켜주셨으면 좋겠는데 사실 민주당이 지금 전용기 의원께서는 법대로라는 표현을 썼지만 저희가 봤을 때는 힘대로 하시는 것 같아서 굉장히 우려스럽고요. 이러한 여야의 합의 정신, 이게 국회법의 정신인데 이것을 존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원래 민주당이 본래 과거에 민주당이 가졌던 정신은 소수자의 의견까지 다 들으려고 했던 게 민주당 아니겠습니까? 근데 지금 법대로를 얘기하시면서 ◎ 진행자 > 소수여당 얘기는 하나도 안 듣고 있는 거예요. ◎ 김용태 > 본인들의 권리를 행사하겠다라고 나오는 것 자체가 저는 우려스럽고요. 저희가 과거에 다수당인 시절에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여야가 합의를 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다는 사실을 저희가 다수당이었을 때 그렇게 해왔다는 사실을 인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전용기 > 민주당이 21대에서도 과반이었습니다. 과반 이상을 득했던 180석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그때도 많이 혼났습니다. 실제로 모든 책임을 다 졌다라고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는데요. 22대 국회에서만큼은 그런 식으로 일해서는 안 된다라는 반성의 생각도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런 식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말씀이세요? ◎ 전용기 > 21대에서 많은 법들이 좌초됐죠.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법사위랑 운영위원장을 저희는 민주당이 가져와야 된다라고 주장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면 법사위는 모든 법을 법사위를 거치게 돼 있습니다. 굉장히 어렵게 17개의 상임위원회에서 치열한 토론 끝에 결국에는 통과를 시켜놓으면 법사위에서 저거 안 됩니다라고 하면 그 법은 통과되지 못하는 법이에요. 그러다 보니 굉장히 많은 법들이 통과되지 못했던 것이 있기 때문에 저희는 법사위를 가지고 와서 민생 법안들 저희가 추진해야 하는 법안들 충분히 만들어내야 된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법사위원장을 가지고 와야 된다고 보는 것이고요. 국회 운영위원회 같은 경우에는 대통령실이 잘못했을 때 그 잘못된 것을 지적할 수 있는 상임위가 바로 운영위원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대통령실에서 나오는 무수한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피감기관을 담당하고 있는 운영위원회를 가지고 와서 대통령실의 잘못된 의혹들을 바로잡아야 되기 때문에 운영위원회를 가지고 오는 것이거든요. 사실 여당 입장에서는 민주당이 하고 싶은 법안을 법사위를 열어서 다 통과시키려고 하는 것 아니냐, 그리고 대통령실을 우후죽순 불러서 잘못을 묻는 것 아니냐 하는 걱정이 있겠습다만. ◎ 진행자 > 많이 하실 것 같은데요. ◎ 전용기 > 22대는 그런 식으로 운영해서는 안 됩니다. 22대에서는 확실하게 문제는 바로 잡고요. 민생법안들은 통과시키는 그런 국회가 되어야 되기 때문에 저희도 포기할 수 없는 지점이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용태 > 근데 이해가 안 가는데 문재인 정권 때, 아니면 노무현 정권 때, 김대중 정권 때 운영위원장 야당이 가져갔나요? 아니잖아요. 그때는 저희도 여당이 가져가게끔 관례대로 해드렸잖아요. 이해가 잘 안 가는 부분이 있고요. 두 번째는 아까 조금 전에 법사위원장 말씀하시면서 개혁을 말씀하셨는데 정치적으로 볼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민생 얘기를 하셨지만 여당이 봤을 때는 야당이 특히 민주당은 시간이 별로 없는 건 아닌가 조급해하는 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 김용태 > 지금 사법리스크 야당의 대표들이 가지고 계시잖아요. 지금 최근에 보면 대북송금특별법을 또 발의하신 거 아니겠습니까? 심지어 오늘 한 언론 매체의 단독기사를 보니까 이 특검법 통과시키지 않으면 검사 탄핵안 또 발의하겠다 이렇게 또 엄포를 놓고 계시잖아요. 계속해서 법사위원장 가져가서 이러한 정치적인 말도 안 되는 이러한 법안들 통과시키려고 하는 거 아닌가. ◎ 진행자 > 민생을 얘기하면서 야당의 사법리스크를 막기 위한 거다. ◎ 김용태 > 예. 여당이 봤을 때는 그렇게 해석할 수밖에 없는 거죠. 민주당이 굉장히 지금 조급하구나. 그렇기 때문에 이 얘기를 또 왜 드리냐면 조금 전에 21대 얘기를 했었는데요. 거여죠. 180석을 가져갔을 때도 원구성하는데 최소한 40여 일의 시간은 저희가 가져갔습니다. 아까 조금 전에 이대로 방치하다간 1년을 가겠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렇게 되지 않고요. 저희 과거 역대 헌정 개원했을 때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원구성하는데 시간을 두고 해왔거든요. ◎ 진행자 > 이렇게 서두르는 데는 이유가 있는 거다 라고 보시는 거예요? ◎ 김용태 > 아까 말씀드렸듯이 굉장히 빠르게 의장 선출하고 했던 것이 아마 최근에 국회 개원 상황에서 이례적일 정도로 굉장히 빠르게 해 가고 있고 전혀 상임위 배분 문제에서도 틈을 주지 않고 있는 거잖아요. 힘으로 계속 밀어붙이겠다고 하는 것은 글쎄요. 저는 야당이 지금 뭔가 시간적으로 조급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조급하십니까? ◎ 전용기 > 전혀 조급하지 않습니다. 국회는 4년의 임기가 이제 시작했기 때문에 조급할 것은 전혀 없다라는 말씀 먼저 드리고 사실 관례 이야기 말씀 하셔서 거기서 한 말씀만 드리면 관례는 기본적으로 민주주의 내에서 소수자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사실 책정했던 것 아닙니까? 시스템 내에서 지금까지는 잘 돌아왔는데요. 이번에 변수가 생긴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능력입니다. 국정 운영을 굉장히 무지막지하게 하시고 국회를 무시하는 행동들을 굉장히 많이 해오셨거든요. 지금 2년 조금 넘는 시간을 지났는데도 거부권을 14건 이상 하셨습니다.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이 심도 깊게 토론했던 내용들을 깡그리 무시한 채 제왕적 대통령의 역할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것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국회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하는 것은 다수결의 원칙에 따르는 것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 관례가 깨진 것이 되었는데요. 사실 그런 점을 비판하신다면 대통령께서 국정 운영을 하시는데 여당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한번 더 짚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검사 탄핵 말씀하셨는데요. 검사 탄핵 마구잡이로 할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검사가 불법을 저질렀을 때 검사 탄핵이 되는 것이지 불법을 저지르지 않은 검사를 저희가 마구잡이로 탄핵에 소추한다거나 그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 ◎ 김용태 > 조금 전에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하겠다라고 말씀하셨는데 ◎ 진행자 > 상황이 달라진 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이라는 얘기를 하신 거죠. ◎ 김용태 > 오히려 이렇게 가면 거부권을 더 쓸 수밖에 없게 지금 만들고 있어요. 야당이. 거부권, 재의요구권을 쓰지 않게 하려면 합의를 해 주셔야죠. ◎ 진행자 > 국회 내에서 합의가 돼야 된다. ◎ 김용태 > 여야가 합의가 돼야지 대통령도 거부권 행사를 덜 하시죠. 근데 지금처럼 야당이 힘으로 밀어붙이면 앞으로 거부권 더 쓰라고 야당이 지금 명분을 주는 거예요. 국민들께서 그걸 원치 않으실 것 같아요. ◎ 전용기 > 그래서 협치의 말씀을 한마디만 드리면 협치는 힘 있는 사람이 하는 것 아닙니까? 지금 국회는 힘이 마치 민주당에 있는 것 같지만요. 국회에서 아무리 많은 법을 통과시켜도 대통령께서 싫다 나는 하지 않겠다 힘으로 밀어붙이시면 ◎ 진행자 > 가장 힘 있는 데는 대통령이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 전용기 > 그렇죠.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께서 더 큰 권력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오히려 대통령께서 나도 거부권을 최소화할 테니 국회에서 심도 깊게 논의해서 가지고 오세요라고 손만 내밀어줘도 합의 정신이 충분히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대통령께서 국정기조에 변화가 없으신데 국회부터 바뀌자라고 이야기하는 것들이 오히려 더 문제가 되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어느 게 먼저입니까? 어느 게 먼저예요. ◎ 김용태 > 글쎄요. 그건 여야가 모두에게 다 반성해야 될 지점이 있는 것 같고요. 합의라는 것은 모두가 의사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동일해야 하는 것이 합의인 거잖아요. 그리고 그게 국회법의 정신이잖아요. 힘으로 밀어붙이고 이런 것은 합의 정신하고는 위배된다라는 점을 국민들께서 알고 계실 겁니다. ◎ 진행자 > 지금 논란이 되는 게 법사위·운영위·과방위까지 지금 들어왔습니다. 절대 내줄 수 없다, 합의는 안 된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어때요? 여지가 좀 있습니까? ◎ 전용기 > 과방위까지 들어온 것은 아직 확정적이지는 않고요. 기본적으로 테이블에 올라온 것은 법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입니다. 법사위원회는 사실 저희가 포기하기가 어려운 지점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21대 국회에서도 법사위의 제왕적 권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거든요. 굉장히 많은 법들이 법사위에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폐기됐습니다. 17개 상임위에서 여야가 극한의 대립을 통한, 그리고 토론을 통해서 답을 내놓고 정부에서도 동의했기 때문에 상임위에서 통과가 돼 왔는데 법사위원장이 상정도 하지 않아서 이 법이 논의조차 되지 않고 그렇게 국민들한테 피해가 바로바로 적용이 되기 때문에 국회에서 국회의 역할을 하려면 법사위원회에서 더 많은 회의를 열어서 더 많은 토론을 통해서 이 법을 통과시켜야 된다고 봐서 저희가 법사위원장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 진행자 > 잠깐 말씀 듣기 전에요. 속보가 들어와서 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대북송금 의혹 관련해서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에 대한 오늘 1심 선고가 있었는데요.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이 선고됐다는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또 저희가 다음 뉴스에서 전해드리도록 하고요. 계속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법사위는 포기 못한다, 운영위도 아까 말씀하신 대로 대통령실에 대한 감시, 이런 것 때문에 포기를 못하시는 겁니까? ◎ 전용기 > 그렇죠. 운영위원장이 21대 국회 후반기에는 국민의힘에 있었습니다. 21대 후반기를 보면 굉장히 많은 의혹들, 대통령실에 관련된 의혹들이 많이 나왔거든요. 가령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의혹 같은 경우에도 만약에 이런 문제가 생겼다면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서 빨리빨리 그 관계자들을 불러가지고 질타하고 사실관계를 물어야 되거든요. 그러나 국회 운영위원장이 회의를 소집하지 않으면 물을 수조차 없었던 겁니다. 그러다 보니 이 사건에 대해서 국민들이 알 수조차 없었던 것이고 문제가 있는지 지적조차 하지 못했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운영위원회를 열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운영위원장은 민주당이 가지고 있어야 앞으로 대통령실이 좀 더 조심하고 국정운영에 박차를 가하지 않겠느냐. 그리고 문제가 있다면 바로잡으려면 야당에게 국회 운영위원장을 넘겨야 되지 않겠느냐라고 하는 의미에서 운영위원장도 가지고 와야 된다라고 말하는 겁니다. ◎ 진행자 > 그럼 이 2개 상임위를 여당이 가지고 가지 않으면 원구성 협상에 대한 여지는 없어지는 겁니까? 아니면 다른 카드가 있습니까? ◎ 김용태 > 지금 여야가 원내 협상 중이고 저희가 언론에서 이야기하지만 아무래도 협상 전략상 서로가 팽팽하게 대결적인 측면이 보이는 것도 있을 겁니다. 그 안에서 분명히 뭔가 주고받고 하는 것들이 있을 거고요. 여야 원내수석들께서 기지를 발휘해가지고 해나갈 거라고 믿고 있고요. 다만 조금 전에 속보가 나왔지 않습니까? 저는 법사위원장 같은 경우는 협상의 여지, 여당이 갖고 올 수 있는 레버리지가 훨씬 더 줄어들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전에도 설명 드렸지만 검찰 같은 경우는 이화영 전 부지사를 이재명 대표와 공범으로 보고 있는 것 같고요. 심지어 이화영 전 부지사의 변호사 분들께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가 유죄가 나오게 된다면 이것이 이재명 대표와 연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만약에 유죄 선고하게 된다면 법원에서 그 근거를 제대로 제시하라는 일종의 정치적 압박의 뉘앙스를 밝힌 적이 있는데요. 지금 방금 또 1심에서 유죄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된다면 제가 조금 전에 설명했던 것처럼 대북송금 특검법이라든지 아니면 이것이 관련해서 관련 검사를 탄핵하겠다라고 민주당의 강성 의원 분들이 말했던 적이 있는데, 이런 것을 빠르게 통과시키기 위해서라도 민주당이 법사위원장만큼은 절대 내주지 않으려고 사수하려고 할 것 같습니다. ◎ 전용기 > 건건이 재판 때문에 이렇게 법사위를 사수하는 것처럼 이렇게 느끼실 수도 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닌 아닙니다. 사실 이화영 부지사건 같은 경우에 검사 탄핵을 이야기했던 것은 우리가 언론에도 많이 봐왔듯이 연어 파티 의혹도 있었고요. 회유에 대한 의혹도 있었습니다. 사실 검찰이 수사를 하면서 이러한 제스처가 외부에 발설된 적은 거의 없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이 부분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불법적인 수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많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밝히기 위해서 공수처의 고발도 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조금 확인을 해봐야 되겠습니다만 그런 부분부터 시작을 해서 불법이 확인이 된다면 검사 탄핵을 추진하겠다라는 것이지 불법적인 일을 행하지 않은 굉장히 훌륭하게 일을 하고 있는 검사들까지 싸잡아서 저희가 하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 광고 ##◎ 진행자 > 국민의힘 일요일 날 의원총회 하나요? ◎ 김용태 > 아직까지 제가 통보 받은 바는 없습니다. ◎ 진행자 > 통보받은 바는 없고요. 그러면 월요일 날 본회의를 열겠다는 건데 그전에 당내 의견을 모은다든지 그런 절차나 그런 게 있습니까? ◎ 김용태 > 말씀하셨던 것처럼 의원총회를 긴급의총을 소집해서 향후에 전략 같은 것을 논의할 수도 있고요. 저희 의원들 간의 여러 메신저 방들도 있기 때문에 온라인을 통해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절차들도 있습니다. ◎ 진행자 > 월요일 날 본회의 열어서 단독 표결로 가는 겁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전용기 > 아마 그렇게 점치는 가망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렇게 갈 거다라는 얘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 전용기 > 국회의장께서도 법대로 한다면 7일 자정까지는 상임위 운영안을 제출하라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거기에서 법정 공휴일인 주말이 지나고 나면 월요일에는 표결 절차에 들어가야 된다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사실 7일 자정까지라고 말씀하셨지만 법정 공휴일을 사실 정치인들이 다 지키지는 않거든요. 일요일이라도 출근해서 우리 원내수석들께서 잘 토론하셔서 해서 10일 날 저는 원구성이 완료됐으면 좋겠습니다. ◎ 김용태 > 짧게 이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민주당에도 합리적인 의원 분들이 계십니다. 이러한 관례를 따라야 된다라고 생각하는 중진의원들이 계실 겁니다. 다만 지금 민주당도 내부 사정상 극성 당원들이라든지 지지층들을 신경 쓰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에 당론을 따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의원 분들도 계실 텐데 저는 합리적인 의원 분들, 특히 중진 의원 분들께서 이렇게 가면 안 된다라는 이야기들을 ◎ 진행자 > 룸을 만들어줘야 된다. ◎ 김용태 > 자정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당부를 드리고 싶습니다. ◎ 전용기 >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요. 사실 법사위원장 운영위원장을 가지고 와야 된다라고 하는 것이 아직 당론은 아닙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의원들이 원내대표한테 그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충분히 원내대표께서 잘 감안하실 거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또 논의할 수 있는 여지가 아직은 남아 있는 거잖아요. 시간이. ◎ 김용태 > 원내수석들끼리 협상 진행 중인 걸로 알고 있고요. ◎ 진행자 > 주말까지 잘 이루어져서 월요일 날 단독 표결되고 또 반쪽자리다 이런 얘기가 더 이상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번 주 키워드는 산유국입니다. 다들 이 키워드가 왜 나왔는지 다 아실 것 같은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날 첫 국정 브리핑 하셨잖아요.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와 가스 140억 배럴 매장 가능성이 있고 탐사시추 진행한다 이런 발표였어요. 근데 이게 논란이 되는 게 아직 확정된 것도 아닌데 대통령이 꼭 했어야 됐느냐 이 부분이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 김용태 > 물리탐사와 분석결과 상당한 자신감을 느끼신 것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저는 에너지 정책을 제가 석사 과정을 했는데 ◎ 진행자 > 전문가시네요. ◎ 김용태 > 자원개발 전문가는 아닙니다. 어깨너머로 자원개발에 대해서 여러 가지 책도 읽고 해왔는데 자원개발에 대한 공무원 분들의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저희가 이명박 정권 때 이른바 사자방이라고 씌우면서 자원개발에 대한 물론 그 당시에 잘못했던 점도 있습니다. 거기에 따라서 자원개발의 비리 의혹에 대해서 저희가 반성해야 될 부분도 분명히 있고요. 하지만 자원개발이라는 것이 실패할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이것이 성공할 확률이 굉장히 극히 적기 때문에 학계에서는 거의 로또와 같다라고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공무원 분들이 자원개발에 꺼려하고 뭔가 도전하려고 하는 그러한 생각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이것이 법적인 책임이라든지 실패하게 되면 또 정권이 바뀌면 해당 실무진들이 또 법적인 재판에 또 그런 결정을 왜 했냐라부터 시작해서 권리 남용이다 이런 사례들이 있었기 때문에 해당 공무원들이 기피하려고 하는 것들이 있는데 오히려 대통령께서 이런 것을 열어주신 것 아닌가, 공무원분들이 나중에 윤석열 대통령이 이렇게 직접 브리핑하신 거는 공무원들이 해당 공무원들이 자신 있게 자원개발에 대해서 법적인 책임을 줄여주기 위한 그런 하나의 방법 아니었나 생각이 들고요. 저는 관련 학문을 했던 사람으로서 자원개발이라는 것은 어느 정권이든 해외자원개발을 포함해서요. 꾸준하게 투자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에 당연히 저희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비리 의혹들이 있어서 여러 가지 국민적 질타를 받았는데요. 우리나라는 에너지가 없는 나라잖아요. 그리고 에너지 수입을 굉장히 많이 하는 나라고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해외자원개발도 계속해서 꾸준한 투자가 이어져 와야 하는데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것이 투자가 끊기고 했던 것이 있습니다. 이런 것은 어느 정권이나 꾸준하게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하는 것이 국가의 백년지대계를 내다보고 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일각에서는 섣부른 정책을 대통령이 발표한 게 아니냐라고 얘기하지만 자원개발의 중요성, 또 일반 공무원들에 비해서 대통령이 책임감을 갖는다는 측면에서 할 만했다라고 보시는 거예요? ◎ 김용태 > 국정 전환용 아니냐라는 비판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 진행자 > 그건 아니다. ◎ 김용태 > 제가 생각했을 때 그것이 아니라고 보는 것이 자원개발에 실패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이 동해가스전을 말씀하셨지만 물론 성공확률이 20%라고, 자원개발의 일반론적인 확률에서 봤을 때는 굉장히 높지만 전체적인 통계로 봤을 때는 실패할 확률이 더 높거든요. ◎ 진행자 > 근데 실패할 확률이 더 높은데 대통령이 발표해서 더 부담을 주는 게 아니냐라는 얘기도 있잖아요. ◎ 김용태 > 국정 전환이 아니라 그만큼 자원개발에 대한 끊임없이 꾸준한 의지를 보여주는 거고 해당 공무원들에 대한 리스크를 줄여주기 위한 대통령으로서의 결정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 전용기 > 기존 정치인들과는 확실히 다른 부류의 대통령의 성향을 가지셨다라는 평가를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실패했을 때의 책임론 때문에 보통 이런 것을 ◎ 진행자 > 부담이 될 것 같아서요. ◎ 전용기 > 그렇죠. 선전포고 하듯이 하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대통령께서는 이렇게 먼저 말씀을 하신 건 어떻게든 국정기조에 대한 전환을 산업적인 측면으로 풀어나가 보시려고 하신 것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있어 있으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조금 섣불렀다라는 판단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석유를 시추하기 위한 업체, 그리고 컨설팅 했던 업체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들도 나오고 있고요. 실패 확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대통령께서의 정치적 책임도 상당하실 텐데 이것을 먼저 발표했다라는 참 이례적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다 보니까요. 사실 석유를 발견했을 때 결국은 발견하게 된다더라도 대통령 임기는 이미 끝났을 때라서 조금 더 편하게 임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방식으로 섣부르게 하는 것들은 여러 가지 리스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발표하셨다라는 것은 자신감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 진행자 > 오늘 오전에 액트지오 고문이 와서 기자회견을 했잖아요. 저도 보고 그랬는데 영어로 돼 있고 어려운 말도 많은데 사람들이 굉장히 관심을 갖고 많이 봤단 말이에요. 근데 성공 확률 20%에 대해서 정부여당은 높다고 얘기를 하고 이재명 대표는 십중팔구 실패할 사안이라고 얘기하고 막 하는데 자원개발 문제고 한데 이 성공 가능성을 가지고 여야가 약간 정쟁을 한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왜 대치하는 걸까요? ◎ 김용태 > 여야는 틈만 나면 갈라치기 하고 서로 건건이 정쟁을 유발하기 때문에 그런 연장선에서 아닌가 싶고요. 자원개발을 저는 성공이냐 실패냐로 프레임에 가두는 것은 적절치 못한 것 같아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실패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여당이라면 이런 것에 꾸준히 투자하고 국민들께 상황 설명도 드려야 되고 그리고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 탐사 분석 결과를 나아가서 다음 단계는 시추를 해야 될 텐데 시추에 5개, 1천억 원의 막대한 세금이 들어갔다라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대통령으로서는 이런 막대한 세금을 집행하는 데 있어서 국민들께 보고를 드릴 필요도 있어서 직접 본인께서 설명하신 거 아닌가에 대한 생각도 있고요. 저희가 과거에 이명박 정권 때 성공했던 자원개발 해외자원개발 사례가 있습니다. 볼리비아 리튬이 대표적인 것인데 지금 포스코라든지 이런 곳이 그때 당시 10년 전에 투자했던 것으로 인해서 굉장히 각광받는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그때 당시에도 굉장히 많은 비난과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것은 실패 리스크가 높다고 해서 왜 하냐, 이렇게 보실 것이 아니라 여야가 국가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사업이니까. ◎ 진행자 > 정쟁거리로 보면 안 된다. ◎ 김용태 > 네, 힘을 모아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입니다. ◎ 전용기 > 사실 대통령께서 직접 발표하시면서 정쟁거리가 돼버렸죠. 예를 들어서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있으면 대왕고래를 얼추 잡고 나서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성공했습니다라고 하는데 대왕고래를 잡으러 가겠습니다라고 선언했기 때문에 아직 검증도 안 됐는데 대왕고래가 있는지도 모르는데 대통령께서 섣부르게 하지 않았느냐라는 비판에서 사실 성공 실패 프레임까지 간 것 같습니다. 이런 차원에서는 사실 산업부에서도 정말로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이 신뢰도를 얼마나 높일 수 있을지를 조금 더 상세하게 국민들께 알려줄 필요가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사실 석유가 발견되면 좋죠. 가스가 발견되면 싫어할 사람 대한민국 국민들 중에 누가 있겠습니까? 사실 그런 측면에서 만약에 대왕고래 프로젝트보다 7광구 개발에 의해서 7광구를 지금 일본하고의 관계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거기 먼저 석유가 나온다고 하니 개발을 하겠습니다라고 하면 모두가 박수치고 따라가지 않았을까 싶은데, 갑작스럽게 호주 회사 대형 회사에서는 포기한 곳이 여기가 포인트다라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니까 의심의 눈초리로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금 말씀하신 호주 회사요. 우드사이드에서는 지난해 초에 장래성이 없다라고 해서 철수를 했는데 액트지오에서는 또 거기를 할 만하다 이렇게 봤단 말이에요. 그런 부분들이 어떤 거야 이렇게 의심을 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 김용태 > 학교에서 공부할 때 들었던 것 중에 하나가 조금 전에 전용기 의원께서 자세하게 얼마나 매장되어 있고 이런 걸 설명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게 기술적으로 어려운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자원개발이 어려운 일이고 여러 개의 시추를 해보고 뚫어봐서 정말 뭐가 나오면 물이 나오면 원유인 거고요. 석유인 거고요. 불이 나고 기체가 나오면 가스인 건데 그만큼 뭐가 아래 있는지 기술적으로 예측하기 굉장히 어려운 사업이다 보니까 아까 말씀하셨던 대로 어떤 기업들은 어렵다고 보는 거고 또 어떤 기업은 가능성 있다라고 보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는 그것을 방치할 수만 있는 것도 아니고 어느 정도의 데이터상으로 나름대로 합리적인 과학적 근거가 있다면 대통령이나 아니면 주요 정책 결정권자들이 여기에 대해서 하는 것이 밑에 계신 실무진 분들의 리스크도 줄여줄 수 있고 그런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전용기 > 검증이 더 필요하다. 그리고 더 상세하게 말씀을 해주셔야 된다라고 하는 근거가 무엇이냐면 실제 액트지오와 인터뷰 하면서도 나왔던 내용인데요. 최소 35억 배럴에서 최대 140억 배럴이라고 하거든요. 굉장히 추정치 차이가 많이 납니다가. 그래서 기자 분들도 왜 이렇게 추정치 차이가 많이 나냐라는 ◎ 진행자 > 그런 질문이 나왔어요. ◎ 전용기 > 그렇습니다. 질문도 있었고요. 실제로 액트지오는 만약에 이 대왕고래 프로젝터가 실패하더라도 본인은 손 털고 가면 된다라는 식의 느낌을 저는 많이 받았거든요. 그 이유가 뭐냐면 빠져나갈 구멍은 다 만들어 놨습니다. 본인은 분명히 실패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만 해봐야 된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 거기 때문에 아직까지 검증단계에서부터 굉장히 많은 의혹들이 있다라고 하는 그런 이야기들은 들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어쨌든 진행 과정을 조금 상세하게 설명을 하면서 국민들이 갖고 있는 의구심 이런 건 풀어야 되는 거겠죠. ◎ 김용태 > 나아가서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산업부에서 자원개발에 대한 특수성도 설명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설명 했으면 좋겠다. 근데 이 얘기하면서 또 등장하신 분이 있어요. 잠깐 보시겠습니다. - 천공/역술인 (지난 1월 14일, 유튜브 ‘정법시대’) > 우리가 뭐 산유국이 안 될 것 같아요? 앞으로 돼. 이 나라 저 밑에 가스고 석유 많아요. 대한민국 밑에는 아주 보물덩어리입니다. 대한민국은, 이 한반도는 인류에서 최고 보물이 여기 다 있는 거라. ◎ 진행자 >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음모론입니까? 공교로운 겁니까? 어떻게 보세요. ◎ 김용태 > 설마요. 말씀하신 저 분이 해당 너튜브라고 하나요. 거기에 올린 영상이 수천 개 수만 개가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거기에 어쩌다 보니까 또 맞은 것 같은데 설마요. ◎ 진행자 > 설마, 음모론이다. ◎ 김용태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 전용기 > 저도 믿고 싶지 않습니다. 대통령께서 참 후보 시절에 손에 왕(王)자를 그리고 나오셨고 그런 모습들을 지속적으로 보다 보니까 사람들이 의심하는 거지 저는 절대 진실이 아닐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양쪽 분들 모두 이거는 진실이 아닐 거다, 음모론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정치 콕]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시뉴스
2024-06-07
문 전 대통령, 노무현 공터연설 장소 방문‥"노무현 못 이룬 꿈 이루게 해달라"
총선을 이틀 앞둔 오늘 문재인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억이 있는 부산 명지시장을 찾아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 부산 강서 지역구에 출마한 변성완 민주당 후보와 함께 강서구 명지시장을 방문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강서는 우리에게 좀 특별한 곳"이라면서 "변 후보가 그때 노무현 대통령께서 이루지 못했던 그 꿈을 이번에 꼭 당선으로 이뤄주기를 기원하면서 여기 왔다"고 밝혔습니다. 명지시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0년 총선 때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서울 종로를 포기하고 부산에 출마한 뒤 청중 없는 공터에서 연설했던 곳으로, '
바보 노무현
'의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각인시켰던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문 전 대통령은 변 후보가 공약한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 등도 언급하면서 "가덕도 신공항의 완성,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을 위해서도 꼭 당선돼야 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치
2024-04-08
김건휘
[뉴스외전 포커스] 이준석 "'윤핵관' 몰아내라고 했더니 왜 KBS에 그렇게 하나"
출연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 앵커 ▶ 이번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 정치현안을 짚어보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안녕하세요? ◀ 앵커 ▶ 대표님, 요즘 하루에도 몇 개씩 언론 인터뷰 하고 계시고 개인 SNS로도 소통하고 계시니까 대표님이 어떤 생각을 하고있는지 뭘 말하려고 했는지 상당 부분 잘 전달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무래도 지금 가장 큰 이슈가 신당 창당이니까 좀 더 명쾌한 이야기들을 직접 들어보려고 합니다. 신당 창당이 기정 사실이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거죠?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저는 12월 27일까지 당의 변화라고 하는것, 특히 수도권에서 선거를 치를 수 있을 정도로 명시적인 방향이 없으면 저는 그렇게 간다고 선언한 상태니까요. 시간 변수만 남아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서 구질구질하게 무슨 이야기하면 제가 이렇게 하겠다. 저렇게 하면 이렇게 하겠다. 이런 이야기는 안 합니다. 시간 변수만 남아 있고. 사실 그때까지 당이 만약에 변해서 국민들이 당의 변화를 인정한다고 하면 창당 하고 말고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제가 창당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거는 알아서 잘하면 됩니다. ◀ 앵커 ▶ 시간만이 남은 거다. 시간만 변수다 하셨는데 그거는 왜 그렇게 보셨는지 조금 이따 물어보도록 하고요. 그러면 그 12월 27일에 신당 창당 가능성이 100% 되는 날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데 그러면 그날이 됐을 때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하겠다는 건지 아니면 구체적으로 창당 대회까지 고려를 하시는 것인지요?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그때는 아마 탈당하고 신당을 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시점이 되겠고요. 그다음에는 나중에 그다음 절차는 같이하는 사람들과 상의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상의라는 것은 저 혼자하는 게 아니라 개인사업자가 아닙니다. 그거는. 그렇기 때문에 뭔가 법인에 관련한 것을 차리려고 하면 이사진도 꾸려야 하는것이고 그런 절차가 있듯이 그 뒤는 그 뒤대로 또 준비되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래서 제가 이거를 왜 여쭙냐면 신당창당이 사전 작업이 쉽지 않은 작업이고 많은 사람들이 선언만 하지 실제로 창당으로는 현실적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예측을 하고 있는데 그래서 얼마나 구체적으로 이런 작업들을 추진하고 계십니까? 조금 궁금합니다.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제가 예전에 바른 정당을 창당할 때는 그때 실무진으로써 옆에서 구경을 많이 했고요. 그다음에 새로운 보수당을 창당할 때는 제가 실무진으로서도 일을 많이 해봤습니다. 그래서 창당이라는 것이 실제로 어느 정도 국민들의 지지가 있는 사람들. 또는 집단에게는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다만 그런 게 없으면 이제 뭐, 소위 그 창당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이고 최근에 언론 보도도 됐지만 조정훈 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창당하고 났더니만 당원이 61명밖에 없다. 제대로 창당한 거냐. 말이 나오는데 저는 제대로 할 겁니다. ◀ 앵커 ▶ 긍정적인 부분이라든지 몇천 명의 당원이 모여야 하고 이런 것들은 이준석 이름 하나로 충분히 가능하다. 이렇게 보면 될까요?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이렇게 보면 될 것 것 같아요. 사람들이 여의도 바닥에서 당을 창당을 하려면 몇 십억이 든다. 그 돈이 어디있냐 못한다 이러잖아요. 비슷한 거죠. 언제 들어봤냐면요. 2년 전에 전당대회 할 때 전당대회 한 번 치르려고 하면 10억 드는데 20억 드는데 어떻게 하냐. 저는 그냥 불필요한 거 다 제외하고 안 치르겠다. 문자도 안 보내겠다. 사무실도 안 차리겠다. 이렇게 해서 삼무선거운동을 해서 3000만 원에 끝냈거든요. 그러니까 자꾸 이제 과거의 정치 관행중에서 아주 안 좋은 것들을 끌어 내서 너도 그렇게 할 거 아니야? 너 못 할 거야.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는 의미가 없다. 저는 제가 정치 하면서 스텝, 스텝이 제가 그래서 서산대서의 시 답설이라는 시를 인용했는데 제가 눈 밭을 걸어가면 그다음 사람이 따라올 수 있도록 그 길 자국을 내는게 역할이다 보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에 전당대회 나갔을때 돈 없어서 못 할 거라는 생각은 다 사라졌잖아요. 그리고 제가 30대 당대표가 되고 나니까 그다음에 우리 천하용인 팀에서 천하람위원장이 당대표로 나갔을 때 너, 30대니까 안 돼. 그런 말은 아무도 안 하잖아요. 결국 우리가 만드는 하나의 뒷사람이 따라올 수 있는 길이기 때문에 창당하더라도 제가 무슨 브로커한테 돈 주고 맡기고 이렇게 안 할 겁니다. 걱정 마십시오. ◀ 앵커 ▶ 사람들이 따라올 수 있는 그 길을 내가 제일 앞장서서 걸어가겠다. 그러면 내가 이 시점에서 창당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 출사표라고 하면 될까요? 한 말씀 하시죠.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오늘은 그렇게까지 말할 단계는 아닐 것 같고요. 그런데 이거는 있는 것 없습니다. 저도 정치를 한 지 12년이 다 되어 가는데요. 저 개인으로서는 남들이 얻으면 많은 영광을 얻었죠. 당 대표도 해보고 대선 승리한 당대표 칭호도 얻었고. 그리고 선거를 이기고 지고 하는 문제 그리고 보수진영이 잘 되는 문제를 넘어서 특히 지난 1년 반 동안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 그리고 선거를 하는 1년 정도 기간 동안에 대장동 갖고 서로 나쁜 사람 만들기 하는 걸로 국정이 흘러가는 것을 보면서 굉장히 문제 의식을 느꼈습니다. 지금 우리가 이제 집권 1년 반이 됐는데 왜우리는 경제 정책의 방향, 교육 정책의 방향, 통일 정책의 방향 같은 거를 모르지? 그러니까 정책에 대한 고민이나 준비가 안되어 있을 뿐더러 민생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거거든요. 저도 이제 정치 하면서 뭔가 대한민국 또는 다른 사람에게 보냄이 되는 삶을 바꾸는정치를 하고 싶지. 이기는 것에 대한 집착에서 저는 이제 많이 멀어지려고 합니다. 만약에 물론 이기려고 해서 성과를 내는 것도 있지만 이기는 것 자체만으로 제가 정치를 하는 효력을 느낄 수 없습니다. 저 덕분에 누군가의 삶이 개선된다고 하면 그게 정치가 아닐까 생각해서 그런 방향성들을 설정해서 새로운 길을 가보려고 하는 겁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지금의 정치 구도에서는 대한민국이 당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거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그렇죠. 이번에 출산율 이야기도 하지만 그거 외에도 지금 보면 다 지금 말초적으로 다루고 있거든요. 최근에 국민연금 관련해서 뉴스가 많이 나왔잖아요. 그런데 그 소득대체율이나 그런 것을 아무리 수치로 이야기라고 한들 출산 문제, 인구 문제 이런 것들을 해결하지 못하면 또 몇 년 있다가 또 연금 개혁이라고 해서 또 해야 하거든요. 그러면 애초에 이 구조가 지속될 수 있느냐 같은 논의가 있어야 하는 거고 전체적으로 이러한 고민이 사라진 정치권에서 좀 저는 다른 길을 걸어보고 싶습니다, 저는. ◀ 앵커 ▶ 그래서 12월까지 대통령의 변화 그리고 당의 변화를 주문했는데 지금 시점에서는그 가능성은 아예 없다. 이렇게 확신하십니까?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제가 최근에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요. 어떤 분이 저한테 인스타그램 메시지로 이렇게 보내더라고요. 본인은 이혼을 경험하신 분인데 지금 이준석 대표 심정의 이해가 간다. 저는 솔직히 결혼도 안 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혼 경험이 있으신 분은 마지막에 숙려의 기간이라는 게 잘 뭔지 잘 이해 하시더라고요. ◀ 앵커 ▶ 그래서 그러면 내가 당대표까지 역임을 했던 이 당에 대한 그 애정을 쉽사리 그냥 지금 다 끊어버릴 수는 없다?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이미 마음은 떠나버렸는데. 혹시나 그이가 막판에 정신 차리지 않을까 아이들도 생각하고 이런 마음이 생기면 그냥 시간을 정해두고 보는 겁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애초에 마음은 이제 결정이 됐다는 거 아닙니까? 마음속에 희망은 없다는 말씀이신데 그러면...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저는 저만큼 윤석열 대통령이나 신뢰가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변하지 않을 거라는 확고한 신뢰가 있습니다. ◀ 앵커 ▶ 변하지 않을 거라는 확고한 신뢰.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그래서 저는 시간만 가고 있는 겁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 왜 굳이 12월이라는 포석을 자꾸까냐. 이 명분은 어떤 포석을 까는 게 아니냐 이렇게 해석을 하거든요.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당은 대통령 것이 아니거든요. 저는 지금 상황에서 대통령께서 당에 대한 잘못된 당정 관계를 갖고 가고 계시고. 그리고 국정도 지금 제가 봤을 때는 방향성도 마음에 들지 않지만 당은 당원들 것입니다. 그러면 대통령이 변한다고 해도 당은 당원들 선거를 앞두고 마음을 바꿀 수도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제가 국민의힘의 초대 당대표로서 당원들에 대한 예의는 대통령에 대한 실망이나 이런 것들과 별개로 지켜야 하는 겁니다. ◀ 앵커 ▶ 일각에서는 날 잡아줘 라는 그런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있는 거다, 국민의힘에게. 또 홍준표 대구시장에게는 경우에는 두번째 가출한다. 결국 다시 돌아온다. 뭐, 이런 이야기들도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실제로 홍준표 대표가 지난해 가출을 했다가 돌아오셨어요. 그때 가출을 했다가 제가 입당을 받아드렸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뭐, 본인의 경험 선상에서는 맞는 말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꼭 그렇게 홍준표 대표처럼 나갔다가 무소속으로 다시 돌아오시는 경우만 있는 게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과거에 저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저와 진영적으로는 반대에 계실지 모르겠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부산에서 YS대통령의 주도로 당선된 다음에 3당 합당 때 그 당을 떨치고 나갔을 때 어떤 마음이었을까? 언제가는 다시 돌아오겠다는 마음이었을까? 아니면 이것과 새로운 정치를 해보겠다는 생각이었을까. 후자에 가까운 길이었다고 보고 저는 그부분이 노무현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길이라고 보거든요.저도 제가 뭐, 감히 그런 훌륭한 분에 비할 거는 아니지만 그 결론이 다시 홍준표 대표처럼 다시 돌아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탈당, 이런 것은 아닐 겁니다. ◀ 앵커 ▶ 그러니까 내가 만약에 지금 나가서 창당을 하게 되면 창당을 할 것으로 확실히 됩니다만 그렇게 했을 때 내가 다시 국민의힘으로 돌아갈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이렇게 확언을 하실 수 있는 겁니까?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시점이 만약에 탈당을 하겠다고 그렇고 창당을 하겠다고 하면요. 적어도 그것은 웬만하면 배제해 놓고 가는 길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고요. 이런 게 있습니다. JP가 원래 민자당에서 나가서 자민연연당을 했을 때 굉장히 오랫동안 했죠. 나중에 그 자민연이라는 당은 실패해서 한나라당에 흡수가 됐습니다. 그런데 그런 거는 실패의 경험이고요. 제가 만약 실패한다고 하면 그 당 자체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지금 험한 길을 가보려고 하는 겁니다. ◀ 앵커 ▶ 험한 길을 간다는 게 이제 보수에 대한 가치는 버리지 않으실 거 아닙니까? 그러면 대안 보수 신당을 생각하시는 겁니까?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그것보다는 넓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보수가 뭘 의미하는지도 희미해져간다. 이런 생각이거든요. 적어도 정당 민주주의가 무너진 게 이게 보수 민주주의의 모습이냐? 두 번째 건은 채 상병에 대한 건으로. 어쩌면 대통령 당신께서 예전에 스타 검사 시절의 모습과 가장 닮아 있는 박정훈 대령을 저렇게 대하는 것이 과연 보수의 모습이냐. 아니면 홍범도 장군 흉상을 저렇게 옮기는 것이 지금 비례대표 1번 당이 윤주경 의원님이거든요. 윤봉길 의사의 후손이에요. 그런 분을 1번으로 모신 당의 모습이냐. 저는 보수의 모습이라는 것이 과연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과 동치인가 모습이 의문을 갖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보수가 지금까지 너무 의제를 좁혀 놓은 것도 있어요. 매번 무슨 상대 종북 당론 이런 거 해서 안보나 경제 담론 외에는 보수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는 보수에서도 노동, 환경, 인권, 이런 답론들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런 거를 다루는 것도 책무가될 거다. ◀ 앵커 ▶ 그러니까 기존의 보수와 진보라는 이 이념에 대해서 스펙트럼이 아예 넓어지거나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그렇죠. 제가 그래서 최근에 정의당에서 노회찬 의원이 했던 거라고 보는데요. 노회찬 의원이 예를 들어서 아침에 새벽 버스를 타고 6411번 버스를 타고 출퇴근하는 삶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야기 했을 때 그게 다 보수 아젠다 입니까 진보아젠다입니까? 정치권이라면 다 살펴야 할 아젠다고요. 수형자 인권을 이야기 했지만 감옥에 있는분이라고 해서 인권이 없는 건 아닙니다. 그러니까 그런 것들이 보수의 아젠다입니까? 진보의 아젠다입니까? 그러니까 저는 그런 보편적 아젠다를 외면하지 않는 것이 새로운 정당의 모습니다. 대통령께서 민생보다 이념이다. 하셨는데 그게 어떻게 보수의 생각입니까? 그냥 윤석열의 생각이지. ◀ 앵커 ▶ 국민들의 실제 삶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둘수 있는 정치가 있어야 한다.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그렇죠. 그리고 저는 보수의 아젠다로 자꾸 치장해서 뭘 국한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도대체 왜 정당이 홍범도 흉상 이전에 매달려야 하는지도 모르겠고요. ◀ 앵커 ▶ 그러면 본인이 창당을 했을 때 국민의힘에서는 얼마나 타격이 될 거라고보십니까? 이게 이 대표님의 지지층에는 젊은 세대가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본인이 충언을 했음에도 국민의힘이 변화하지 않아서 내가 탈당까지 하게 됐다. 이 이미지가 결국에는 2, 30대 유권자들이 국민의힘 이탈로 이어질 거다, 이런 분석이 있는데 동의하십니까?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저는 예측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선택한 길이니까 본인들이 선택한 길이니까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홍범도 흉상을 통해서 20대, 30대를 쫓아보내고 70대 끌어모으는 것이 총선전략이라고 했건 거 아닙니까? 본인들이 선택한 전략이니까 그 결과를 담담히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하고 있는 이야기가 젊은 층이 이탈하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그렇게 하고 있는 거 아닐까요?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그러니까 원래 이분들이 이제 당에서 어떤분들이 분석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준석 제명하면 지지율이 3,4% 오를 것이라고 해서 원래 사회 과학이라는 것은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강서 보궐선거에서도 데이터가 나왔는데 이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수도권 분위기가 예측되어야 하는거거든요. 그런데 보고도 예측을 못한 게 실력이라는거죠. 그러니까 저는 본인들의 가설을 입증하면 그럼 본인들이 성공하는 겁니다. 가설이 있잖아요, 지금. 홍범도 흉상을 화끈하게 이전해 버리고 이렇게 되면 70대 유권자는 투표장에 와서 20대, 30대는 이탈해서 우리가 총선 이길 것이다. 그거 믿고 전략 나간 거 아닙니까? 계속 이념으로 가면 되는 겁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신당 창당의 명분과 지향. 그래서 대한민국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그래서 새로운 정치가 열려야 한다. 이것은 유권자들이 공감을 하면서도 실제로 표를 주는 것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다른 시각이다, 이런 시각도 있습니다. 이거는 어떻게 동의하십니까?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결국 정치라는 것은요. 아젠다를 내세우는 창의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실현력이 담보 되어야하는 것이 유권자들이 표를 던지는 데 굉장히 중요한 요소일 겁니다. 그래서 거대 정당이 선거를 하면 유리하거든요. 의석이 어느 정도 있을 거라고 예상되기 때문에 그들이 하는 말에 그래도 실행력과 신뢰도가 부여되는 게 있거든요. 신당이 그게 어려운 겁니다. 그런데 어쨌든 그 어려운 걸 알고 나서는 길인 만큼 가장 창의적이고 가장 대한민국다운 해법들을 내는 것. 그리고 그거를 가장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신당의 작전이 되는 것이겠죠. 거기에 국민들이 신뢰를 보내서 적당한 의석 수를 주신다고 한다면 그 다음선거부터 실행력이 담보되는 선거가 되겠죠. 지금 상황에서는 창의력과 그리고 그거를 실현시킬 수 있는 인재력을 풀로 할 수밖에 없다. 그게 현실적인 상황입니다. ◀ 앵커 ▶ 마음속에 자신이 있으신가 봐요. 어렵지만.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쉬운 길만 쫓아가서 정치가 되는 것이 있을까요? 아까 계속 제가 인용하지만 사실 김영삼 대통령이 인재로 픽 했을 때 그 둥지를 떠난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선택이 얼마나 무모함을 넘어서 멍청해 보이고 바보 같아 보였겠습니까? 그런데 그 바보라는 브랜드가 나중에 어떻게 됐냐고 생각해 보면요. 저는 가치 없는 길은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 앵커 ▶ 신당을 누구하고 할지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앞서 말한 지향을 갖고 있으면 누구하고도 말을 할 수 있다. 입장이 다 문이 열려 있다. 이렇게 계속 반복해서 말씀하시는데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인물 중의 한 명이 금태섭 전 의원. 다음 달 초에 창당대회 함께 하겠다, 이렇게 인터뷰를 했더라고요.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까?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저는 제 나름대로 창당을 한다면 12월27일 이후에나 어떤 단계로 움직일 지 계획을 한 상태고요. 다른 의미로 이야기를 한다면 금태섭 전 의원이라든지 비명계 의원들 야기도나오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 거에 여러 주체가 이야기하면요. 덩어리가 커지는 만큼 제 의견도 그 안에 지분으로 들어가게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그분들과 상의를 통해서 일정을 정하고 방향성을 정하게 되겠죠. 아까 말했던 것처럼 그렇게 되면 어느 정도 국민들에게는 주장의 선명서는 약간 지정받을 수 있어도 아까 말했던 덩어리가 커지면 실행 가능성의 담보는 되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일정이 있기 때문에 저도 거기에 따를 겁니다. ◀ 앵커 ▶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두 사람의 견해가 다른 부분이 많지만 지금의 절박성의 상당히 공감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같이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말을 했지 않습니까? 두 사람이 함께 꾸리는 신당이 구체적으로 어떤 그림일 수 있을까요?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자꾸 뭐, 결혼 이런 거에 비유해서 그런데요. 금태섭 전 의원님과는 딱 한 번 상견례한 정도기 때문에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는지 어떻게 당 운영에 대한 관점을 가지고 계시는지 이런 것은 교류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거는 조금 섣부른데 김종인 위원님이 워낙에 혜안이 있으신 분이니까 앞서 보셨겠죠. ◀ 앵커 ▶ 선은 보셨고. 그래서 계속해서 데이트를 이어가겠다고 마음은 먹고 계신 거죠?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뭐, 몇 번은 만나봐야 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어떤 관계로 발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 앵커 ▶ 이준석이라는 이름이 내걸린 신당이 되면 한계와 가능성을 막는 것. 그 가능성과 한계. 어느 게 더 클 거라고 보십니까?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저는 이준석이 살아온 것에 있어서 장점도 있겠고 단점도 있겠다 생각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결국에는 그래도 제 이름을 달고 이렇게 여론 조사 했을 때 신당에서 어느 정도지지가 있는 것은 적어도 제가 무색무취한삶을 살지 않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정치권에서 보면 굉장히 희귀해진 자원이 뭐냐 하면 필요할 때 할말을 하는 사람. 두려워하지 않고 할 말 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굉장히 희귀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적어도 제가 생각하는 정치는 필요할 때 하는 말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런 정치를 하는 아이덴티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만약에 한 1월쯤 돼서 2월쯤 돼서 국민들이를 봤을 때는 가장 소중한 가치라고 보면. 이게 무한한 장점이 될 겁니다. 그 반대라면 소멸할 수도 있는 거고요. 그런데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답설이라는 시로 이야기했던것처럼 저에게 가해지는 무수한 비판 그중에 제가 경청해야 할 것도 있고 하지만요. 적어도 제가 보여주고 싶은 길은 있습니다. 만약에 어떤 젊은 사람이 이 방송국에서도 그렇고요. 회사에도 그렇고요. 아니면 학교에서 그렇고요. 치고 올라간다고 했을 때 그 사람에 대한 어떤 내용을 제외한 부분에 있어서의 비판이나 타박이 많이 가해진다면 같이 한번 함께 이겨내봤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누군가는 유리 천장을 뚫어내야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운명이다. 이렇게 봅니다. ◀ 앵커 ▶ 김종인 위원장이 금태섭 전 의원은 서울에서. 그리고 이준석 전 대표는 대구에서 도전하는 그 그림이 시너지를 내는 한 가지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언급을 했습니다. 어려우니까 도전한다고 이 대표도 말씀을 하셨고요. 이준석 대표가 대구, 경북에서 바람을일으킬 가능성은 본인 스스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글쎄요, 대구, 경북의 선거가 총선 때 관심받는 것은 아마 제가 기억하기에는 26년, 27년 전에 자민련 돌풍 때 그리고 14년 전 때 친박연대 돌풍 정도가 마지막이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적어도 대구의 정치가 지금의 정책이 제가 비만 고양이들의 정책이라고 했는데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대구가 항상 국민의힘에서 의원 수는 많이 배출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원내 대표는 잘 배출합니다. 지금도 보면 주호영, 윤재옥 반장 선거같이 의원들끼리 하는 선거에서는 계속 배출이 되세요. 그런데 앞으로 지금 이 상태로 가서 전국단위로 선거해서 당 대표를 뽑는 선거라든지 아니면 대통령 후보를 뽑는 선거라든지 과연 대구 출신들이나 아니면 대구에 관계된 정치인들이 승승장구할 수 있겠느냐.아니라고 보거든요. 저는 그러니까 대구의 정치가 정체되어있다는 생각을 대구의 많은 시민들이 공감을 할 것이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하고요. 제가 그 주인공이 되겠다, 이런 것보다요. 적어도 제가 한번 판을 휘저을 수 있는 메기 역할은 해야 하지 않겠냐. ◀ 앵커 ▶ 그 정도의 힘이 있다고 보십니까?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저는 이미 하고 있다고 봅니다. 요즘 들어서 대구 정치권에는 주목도가 높아지는 것이 결코 대구 시민들, 경북도민들에게 나쁜 일은 아닐 것이다. 아까 보면 앞에 패널들 말씀하실 때 한동훈 장관의 대구 행위라든지 이런 것들을 정치적으로 민감하게 받아들이기도 하고요. 대통령께서도 이제 평소 가시던 서문시장을 벗어나서 칠성 시장까지 가셨던 거 아닙니까? 저는 어느정도 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 앵커 ▶ 한 장관 이야기를 하셨으니까 한 장관이 오늘 대구 일정이 있습니다. 한 장관의 대구 행보를 어떻게 해석하세요? 일각에서는 이준석 견제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어떻게 보세요?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저는 한 장관을 경쟁 상대로 보지않습니다. 그러니까 뭐냐 하면 한 장관은 저랑 다른영역에서 커리어를 쌓아온 분이고요. 이분이 정치를 하실지 안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한 장관을 봤을 때 저희가 어느정도 겹치지 않는 지점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정치에서 긍정적인 의미의 경쟁을 할 수 있다 그러면 저는 이게 서로 하나가 올라가고 하나가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재밌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한 장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 아직까지 정치적인 면에서 보면 법조의 커리어에서 보면 최정점에 있는 분이고 정치적인 면에 있어서는 긁지 않은 복권 같은 그런 존재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요. ◀ 앵커 ▶ 그래서, 그래서요.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어떤 분들은 한동훈 장관의 정치적인 모습을 벌써부터 폄훼하는 분들도있는데요. 저는 잘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기대감을 갖고 지켜보는 입장입니다. ◀ 앵커 ▶ 수요층이 아예 갈린다, 나랑 공통된 부분이 많지 않다. 이렇게 언급을 하셨는데 그러면 대구라는 곳은 보수의 심장이라고도 우리가 일컫는데. 그러면 그 보수의 지지층, 핵심인 그 보수층 그분들의 수요는 한 장관을 향한 것이다. 이렇게 보시기 않습니까?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그러니까 이런 거죠. 한동훈 장관 지금까지 공무원으로서 지금까지 근무해왔기 때문에 공무원의 특징이 뭐겠습니까? 특히 경찰 공무원의 특징은 상명하복이라든지. 이런 조직에 있어서 한동훈 장관이 파격적인, 저항적인 자세는 취한 적이 없잖아요? 반면에 윤석열 대통령은 그런 자세에서 대선주자로 발돋움했던 거거든요. 저는 한동훈 장관도 이제 매력적인 정치 캐릭터로 발돋움한 데 있어서 본인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앞으로 한동훈 장관에게는 법무부 장관의 영역을 넘어서는 많은 방면에서의 질문들이 쏟아질 겁니다. 이번에 보면 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예결위장에서 재밌는 질문 했더라고요. 한동훈 장관에게 부정 선거 담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러니까 이소영 의원은 잠재적인 정치적 인물로 본 거죠. 그런 질문을 할 때 한동훈 장관이 그때는왜 이런 질문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회피했어요. 그런데 한동훈 장관이 정치권에 들어오는 순간 부정 선거 담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아까 말씀하셨던 한동훈 장관이 굉장히 좋아하셨던 어르신 지지층에서는 부정선거를 믿고 계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한동훈 장관이 어떻게 답하느냐에 따라서 떨어져나갈 지지층도 있고 더 지지해 나갈 지지층도있고. 이런 게 앞으로 아마 챌린지가 될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그러니까 긁어보지 않은 복권이라고 한 장관을 언급하셨는데 그러면 한 장관이 긁었을 때 당첨이 되려면 어떤 이슈에 대해서 본인의 투철한 관이 있어야 한다. 이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그렇죠. 저는 어떤 문제인지 답할 준비. 한 장관은 어떤 문제에 대해서 답할 지성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실제로 보면 능수능란하게 하십니다. 그런데 아까 말했던 부정 선거에 대한 관점이런 거는 말 한마디를 할 때마다 어느층으로 답을 하든 지지층이 우수수 떨어져가는 그런 경험입니다. 계속 사람들이 질문할 겁니다. 예를 들어서 대구에 가보면 지금 이슬람 사원 문제 같은 것도 있고요. 경북대 앞에. 이런 것들을 질문했을 때 회피하는 것이 정치입니다. 그런데 그걸 거쳤을 때 한동훈 장관이 얼마나 성공적일지는 저는 기대를 갖고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얼마 전에 한국 시리즈 LG 우승했잖아요. 그런데 거기서 사자 탈을 왜 쓰셨어요? 대구 삼성라이온즈 팬들에게 호소하는 거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그게 사실 제가 2013년에 찍은사진입니다. ◀ 앵커 ▶ 그래요?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그게 실제 삼성 라이온즈 블레오라고 사자 응원 탈이거든요. 정품 탈입니다. 정품입니다. 이제 경기장에 갔는데 공교롭게도 응원단장을 만나서 제가 2013년에 쓰고 한번 찍어본 겁니다. 그게 왜 그랬냐 하면요. 제가 이제 한국 시리즈 볼 때 사실 제가 삼성 팬인게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갑자기 왜 LG 올리냐 이런 소리 들을까 봐 한 거고요. 급하게 제가 대구 출마 가능성을 이야기하니까 올린 거 아니냐 하는데 2013년에 찍은 사진을 올린 겁니다. 저는 저희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유언으로 삼성 라이온즈를 응원하라고 하셨기 때문에 저는 삼성팬입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현안들도 좀 여쭙겠습니다. 어제죠. 대표님의 SNS에 KBS 뉴스에 그 뉴스 다뤄지나, 안 다뤄지나 봐야겠다 글을 남겼는데. 무슨 뉴스 말하는 겁니까?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아무래도 어제 세관의 관심을 끌었던 뉴스는 최은순, 대통령의 장모인 최은순 여사의 어쨌든 대법원 판결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당연히 이거는 국민들이 관심 가질 뉴스라고 생각하고. KBS뉴스가 최근에 개편을 했다고 하니 출연진도 개편했다고 하니 어떻게 다룰지 관심 있게 봤습니다. 그런데 뭐, 굉장히 말미에 제가 봤을 때는 좀 제목도 상당히 소프트하게 달고 이랬던 것 같아서 느낌은 있었지만 따로 제가 평가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최근에 공영 방송에 대한 그런 변화를 보면서 느끼는 게 있다면 제가 얼마전에 방송 나와서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인요한 위원장이 지금 혁신위를 통해서 당내 인사 정리를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오히려 윤핵관같이 국정 운영에 있어서 굉장히 큰 해를 끼친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전격적으로 표현이 그렇지는 모르겠습니다. 해치워야 한다. 예를 들어서 김영삼 대통령께서 국가의 큰 화근 덩어리였던 하나회를 해체할 때 보면 그 사람들은 군부 권력이니까 센 사조직이었지만 자고 일어나니까 별이 다 떨어졌다. 이렇게 말이 나올 정도로 전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야 하는데 지금 인요한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제발 윤핵관 어르신들 물러나주실래요? 이런 물어보고 다니는 수준이에요. 그래서 이런 건 안 된다. 그런데 이런 주장을 했는데 하나회 척결하듯이 윤핵관 척결하라고 했더니 하나회를 다루듯이 KBS를 다뤄버렸어요. 이건 좀 아니다. ◀ 앵커 ▶ 지금 박민 사장 취임 이후에 KBS에서 이런 일련의 상황에 대한 우려를 말씀하신 거네요?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그렇죠. 지금 밖에 알려지기로는 억대 연봉을 받으시는 분이 많고 이렇게 소개되어있지만 방송, 저도 방송을 많이 하니까 방송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제작진분 등. 특히 젊은 세대, 청년일수록 비정규직에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는 분들도 있고 이분들은 진짜 월 단위로 계약하는 분도 있으세요. 그런데 갑자기 방송을 하루 아침에 없애버리면 그분들은 어떻게 하라는겁니까? 그래서 그분들한테 한 달 치 임금을 지급하느니 사후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글쎄요. 저는 왜 윤핵관은 하나회 척결하듯이 하지못하고 KBS는, KBS에 있는 그런 열악한 비정규직 제작진이 하나회 간부들 같은 대형 사조직입니까? 아닙니다. 그분들은 약자들입니다. 이게 뭐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 앵커 ▶ 그러면 정부 여당에서 계속해서 말하고 있는 공영 방송에서 기울어진 운동장. 언론에 대한 편향성. 이 부분은 어떻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저는 애초에 어떤 방송사든지 여당과 야당이 이사진을 몇 대 몇 추천해서 그다음에 이사진을 뽑는 방식으로는 KBS든지 MBC든지 간에 이 문제를 해결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방송의 독립이라고 하는 거는 이사진의 구성부터는 저는 독립성을 보장해줘야 하는 것이고. 그게 매번 여야 비율 맞춰서 싸움 할 것은 아니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저는 이렇게 봅니다. 재료가 신선하면요. 어떤 양념을 넣어도 음식이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국정에 있어서 약간 불편한 보도가 나온다고 대통령께서 느끼시고 정권이 느끼는 것은요. 아마 지금 던져진 재료 자체가 정권에 불리하다. 누가 만들었습니까? 누가 홍범도 흉상 이전하라고 했습니까? 누가 최 상병 건은 그렇게 다루라고 했습니까? 누가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 그렇게 대하라고 했습니까? 재료를 그렇게 만들어 놓고 보도가 너무 예쁘게 나오길 바라는 것은 너무 과한 것 아닙니까? ◀ 앵커 ▶ 알겠습니다.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조금 듣기 불편하실 수도 있는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일각에서는 정치인 이준석에게 성 비위 의혹이 사법적인 판단을 떠나서 계속 꼬리표로 발목을 잡지 않겠냐라는 시각도 있고요. 계속해서 태도 논란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고려해야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저는 이런 겁니다. 저에 대해서 제기된 많은 의혹들이 있는데 아까 말한 성 접대 의혹 논란도 있고 두번째로 학력 논란 이런 것도 요즘은 많이 띄우는 것 같아요. 그런데 계속 부존재 증명은 제가 할 수 없습니다. 그분들께서 존재의 증명을 하시면 되는거고요. 그리고 수사 기관도 마찬가지고요. 두 번째로 보면 싸가지론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국민의 입장에서서 말을 강하게 하는 것은 정치적 숙명이다. 그것은 뭔가 개혁을 바라는 사람 입장에서는 세게 이야기할 수 밖에 없어요. 우리가 독립 운동 하시는 분들도요. 형식은 굉장히 과격할 수 있습니다. 도시락 폭탄을 던져, 이런 게 얼마나 과격한 행동입니까? 그러나 결국은 그게 뜻이 바르니까 행동하는 거거든요. 제가 노무현 대통령 계속 인용해서 죄송하지만 청문회장에서 명패를 던지는 행위가 얼마나 싸가지 없는 행동으로 비춰질까와 별개로 저는 국민이 그렇게 바라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와 별개로 다른 싸가지론의 영역도 있어요. 예를 들어 제가 아는 어떤 분은 기차를 타고 가다가 앞자리에 발을 올리신 분들도 있고요. 술 드시면 여기저기 새끼, 새끼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런데 그런 싸가지 없는 것들은 절대 하면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 광고 ##그러면 속된 말로 우리가 싸가지 없다고 지금 이 대표에 대해서 지적하는 그 부분은 정치적인 어떤 강한 메시지의 표현을 그렇게 사람들이 바라본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본인도 예를 들면 이겁니다. 이번에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부산에 갔을때 굳이 메시지가 다 가려질 만큼 영어를쓸 필요가 있었나. 이런 지적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어떤 자기에게 주어지는 지금 제기하는 태도 논란, 이 부분에서 본인이 고려해야 할 부분은 뭡니까?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도 그런 것을 항상 바라볼 때 저한테 여성 혐오, 장애인 혐오 논란을 붙이려고 할 때도 그렇고요. 지금 자세히 생각해 보면 그 논란은 많았지만 이준석이 여성 혐오가 문구나 장애인 혐오한 문구를 하나만 가져와보라고 해도 안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 논쟁을 할때 기준이라는 것이 어떻게 설정됐냐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그냥 기분 나쁘니까 혐오 이런 거는요. 과거에 굳이 진영을 넘겨서 보면 통일정책에 대해서 나랑 생각이 다르면 빨갱이로 몰았던 시절도 있습니다. 종북으로 몰았던 시절도 있고요. 그런 것을 넘어서야지만 정말 담론을 이야기할 수 있는 거거든요. 저는 장애인이 아니라 장애인 단체가 아니라 예를 들어서 보수 안보 단체가 만약에 지하철을 막아 세우는 형태로 자기들의 뜻을 관철했으면요. 저는 그것도 비난을 했을 겁니다. 그러니까 그거는 장애인이랑 아무 상관도 없는 이야기예요. 그리고 그거를 넘어서 영어를 쓴 논란도 한번 보시면요. 제 입장에서는 인요한 위원장이 2014년에 특별 귀화가 되신 이중 국적자십니다. 그리고 교육의 이력을 살펴보면 영어로 굉장히 소통하시는 게 더 익숙한 분이에요. 실제로 최근에 제가 사례로 일례를 두르면요. 저한테 이제 계속 지금 기사 찾아보시면 말씀하시는 게요. 이준석 씨와 저는 꼭 밀실에서 만나서 대화하고 싶다, 이렇게 말씀하세요. 그런데 밀실에서 만나고 대화하고 싶다가 무슨 뉘앙스인지 생각해 보시면 굉장히 섬뜩하거든요. 그런데 이런 거 하나하나 때문에 저는 인요한 위원장이랑 이야기 한다고 하더라도 의사 전달이 명쾌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고요. 그러면 영어를 제가 해서 소통했을 때 만약 불쾌하시면 저는 안 하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만약에 이게 인종 차별이니 이렇게 가버리면. 이거는 과잉 논란이 되는 것이고. ◀ 앵커 ▶ 다른 논란이 되는 것이고.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저는 대한민국에서 여러 가지 사회 담론들이 있는데 이것들이 정말 편하게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게 저는 신당을 한다는 목표중의 하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앵커 ▶ 마지막 질문입니다. 이준석 대표의 신당. 정치적으로 넘어야 할 산은 뭡니까?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우선 유의미한 의석수를 만들어야겠죠. 그것은 대한민국 교첩 단체에서 20개이기 때문에 20개 이상의 의석을 얻을수 있으면 저는 단기적인 성공을 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고요. 다만 중요한 것은 후회 없는 정치를 하고싶습니다. 그렇게 하면 저는 만족합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좀 더 구체화된 내용을 들고 조만간 뵙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고맙습니다.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시뉴스
2023-11-17
[뉴스외전 포커스] 박지원 "오염 처리수로 부르자? 차라리 일본 국민 되자고 해라"
출연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 윤 대통령 "이념이 제일 중요"‥의미는? "현 정권, 집권 1년 반 만에 국가재난시대 이끌어" "'싸우자, 이념이다‥민생경제 외면한 발언" "야당, 진보 인정하며 양 날개로 날아야" #. 김남국 의원 제명안 부결‥논란은? "김남국 의원 제명했어야 옳아‥부결은 잘못한 것" "어제, 이재명 대표와 통화‥'방탄 지시' 사실 아니야" "김남국, 불출마 선언‥남은 임기 봉사하겠다는 취지 존중한 것" #. 민주당 연찬회‥이견 조율 이뤄졌나? "동시간, 국힘 연찬회에서 파괴적 발언‥규탄했어야" "친명·비명 구분없이 민주당은 투쟁모드 돌입해야" #. 총선까지 이 대표 직 유지‥득·실은? "정치화 된 수사에 흔들리지 말고 대표직 유지해야" "민주당, 이재명 대표 얼굴로 선거 치를 것" #. 이 대표 소환 두 차례 무산‥민주당 입장은? "검찰, 9월 회기 중 영장청구 못할 것" "영장발부, 정황, 전언만으로는 할 수 없어" "민주당 입장에서는 걱정 가불할 이유 없는 것" #. 이재명 "무기한 단식 돌입‥국민항쟁 시작" "이 대표 단식으로 대여투쟁 기치 올리는 계기 돼야"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두고도 투쟁 선언한 것" #. 'DJ 서거' 14주기‥계승할 '김대중 정신'은? "현 정권의 폭거에 저항할 수 있는 '단결'의 힘 필요" "79석 갖고도 이뤄냈던 정권교체‥강한 민주당 돼야" #. 북, 탄도미사일 심야 발사‥대북정책 어디로? "북한 ICBM, 인공위성은 2% 부족‥발사 성공 어려울 것" "러시아가 북한에 기술 제공할 가능성‥외교적으로 풀어야" "한-미-일, 북-중-러‥강대강 구조 막고 대화 추구해야" ◀ 앵커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주요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안녕하세요? ◀ 앵커 ▶ 민주당도 워크숍을 치렀습니다만 국민의힘 연찬회에 대해서 하실 말씀이 더 많으실 것 같아서 여쭤보겠습니다. 어제도 SNS에 대통령이 하늘에 주먹을 휘두르며 싸우자 하면 나라가 어디로 가겠냐, 이렇게 강하게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 하시고 싶은 말씀을 해주시면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한 가정에서도 부모는 자식들에게 화목하게 잘해라, 싸워라, 하는 말씀은 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일국의 대통령이 싸우자. 이념이다. 이건요. 아프리카, 남미의 혁명한 대통령들도 하지 않고 박정희 대통령도 5.16혁명하고 기아 선상에 허덕이는 민생고를, 민생 경제가 우선인 것입니다. 그런데 저렇게 이념을 또 민주주의라는 게 뭡니까? 야당과 언론을, 진보를 인정하면서 양 날개로 균형 감각을 가지고 이끌어가는 게 대통령이지. 싸우자? 야당과 언론을 적으로? 이건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말씀한 대로 뉴라이트, 공화국으로 열심히 행군해가고 있다. 참으로 어둡게 봅니다. ◀ 앵커 ▶ 연일 지금 이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까 그래서 양쪽 날개라고 말씀하셔서 윤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그 표현을 썼지 않습니까? 양 날개로 조화롭게 앞을 향해서 같은 이념과 철학으로 가야 하는데 한쪽 날개가 그러니까 전혀 다른 이념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죠. 공산 전체국가, 이게 말씀이 되는 거예요? 공산당 누가 있어요? 있으면 잡아야죠. 검찰총장 할 때 잡아야죠. 지금 대통령 하시면 더 단속을 해야죠. 진보 정권 국정원장 박지원은요. 충북동지회 간첩을 체포, 구속시켰습니다. 이게 지금 뭐 하는 겁니까? 그렇게 이념이 중요하다고 하면 중국과 대만, 미국, 일본, 호주는요. 우리가 1등 하던 경제 교역국을 5등으로 밀어내고 1, 2, 4등을 해요. 거기는 진짜 전쟁 일촉즉발 아니에요. 그렇지만 지난주에 러몬도 미 상무장관이 중국을 가잖아요. 이거는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 1년 반 만에 국가 재난 시대로 이끌어서 민주주의, 서민 경제, 남북관계, 외교를 총체적으로 파탄 내고 있다. 그래서 대통령이 싸우자고 하는데 야당은, 언론은, 본래 저항하고 싸우는 겁니다. 어떻게 야당이 언론이 적군입니까? 싸워야죠. 저는 이재명 대표가 오늘 어제 목포 강연을 통해서 국민 저항을 하자, 하는 결의를 표하더니 단식 들어간 것은 저는 페이스북에 사즉생, 이재명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 이렇게 평가를 했습니다. ◀ 앵커 ▶ ## 광고 ##그러면 민주당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넘어가 보겠습니다. 민주당 워크숍에서는 이견과 갈등이 크게 표면화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설훈 의원의 심청이 발언이 화제가 되기도 했고 이 대표에 대한 계파 간의 이견도 나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하지만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민주당 내의 분위기라고 해야 하나요? 이견이 좀 좁혀진 부분은 어떤 거라고 보세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이견이 좁혀지고 갈라지고 이걸 따질 때가 아닌 민주당이다 이거예요. 같은 동시간대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대통령이 주먹을 하늘을 향하면서 국민에게 싸우자. 장관들에게 싸워라. 이러한 파괴적 말씀을 할 때 민주당 연찬회에서는 무얼 하고 있냐 이거죠. 같은 시간에 규탄하고 들어가야죠. 이러면 안 된다 해야죠. 그래서 어떻게 됐든 그렇게 민주당이 저는 제 구실을 좀 해라. 그런데 이번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장외집회 그리고 오늘 이재명 대표가 비로소 정신 차렸다. 제대로 싸워라. 죽어야 산다. 하는 말씀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 앵커 ▶ 이재명 대표의 오늘 오전에 나온 단식 선언. 그게 정치적으로 정말 승부수를 이 대표가 던진 거다, 이렇게 보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던졌죠. 김영삼, 김대중, 이재명 이 세 지도자의 단식은 많은 변화를 가져와야 할 겁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직선제를, 김대중 대통령이 지방자치 시대를 열었다고 하면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은 집권 1년 반 만에 국가 재난 시대로 대한민국을 이끌고 간 거예요. 민주주의, 서민 경제, 남북 관계, 외교, 총체적 파탄을 가져왔지 않습니까? 여기에 특히 야당과 언론 그리고 진보를 매도한다고 싸워라, 하면 싸워야죠. 그래서 저는 이재명 대표가 이번만은 목숨을 걸어라. 그래서 이 나라 민주주의를 찾아내고 민생 경제를 살리고 남북 관계를 평화로. 그리고 외교 관계를 제대로 하는 그런 계기를 만들어주어야 대한민국이 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그래서 이 대표도 사즉생의 마음으로 단식에 들어간다. 이렇게 표현했고요.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 세 가지 요구사항도 내놨습니다. 그러면 이제 상대의 호응이 있어야지 뭔가 결과가 나오는 것인데 이번에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어떤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까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물론 지금 김기현 대표부터 굉장히 시니컬하게 아주 코미디처럼 받아들이는데요. 그러니까 이재명은 죽어야 삽니다. 죽어야 살아요. 나라가 삽니다. 그런 각오로 민주당이 투쟁 모드로 바뀌어야 한다. 이합해서 지금 친명, 비명 무슨 필요가 있습니까? 나라가 망하는데. 국민이 죽는데. 오늘도 보세요.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쏴도 국민들이 아무런 생각이 없어요. 이런 위기를 가져오게 하는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진짜 강하게 한번 투쟁할 수 있는 그래서 고쳐내 가는 그런 모습을 보일 때다, 저는 그래서 성공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죽으면 성공하는 거예요. ◀ 앵커 ▶ 이제 그러면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라는 이 계기를 통해서 민주당이 한 몸처럼 단합을 하고 대여 투쟁의 기치를 올릴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거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게 나갔죠, 이미. 어제 목포 강연을 통해서도 국민 저항하자. 얼마나 메시지가 좋아요. 오늘 한 발 더 나가서 저렇게 기자회견하고 바로 단식 투쟁을 하는 것은 진짜 죽기 위해서 하는 거예요. ◀ 앵커 ▶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 건에 대한 국민의 호응이라는 시선을 바꿔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김남국 의원 제명안이 부결되면서 제 식구 감싸기에 대한 비판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김종민 의원, 민주당의 김종민 의원도 당 지도부의 명확한 지시가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했는데 민주당에게 어제 이 결과가 미치게 될 영향을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도 김남국 의원이 애석하지만 제명했어야 옳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종민 의원이 지도부에 있어야 될 거다. 어제 저하고 이재명 대표하고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그거는 아니에요. 이재명 대표가 거기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어요. 그리고 저는 사법부에도 잘못을 반성하고 양형에 참작을 하잖아요. 이제 9개월밖에 남지 않은 국회의원 임기를 자기를 뽑아준 안산 시민을 위해서 최대로 봉사하고 다음에 출마하지 않겠다. 이러한 것이 동료들을 설득한 것 아닌가 함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됐든 제명을 했어야 옳은데 그러한 것이 정상참작됐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정상 참작됐지만 어쨌든 국민들이 보기에는 혁신을.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게 잘못이에요. ◀ 앵커 ▶ 그러니까 호응을 끌어내기에는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죠. 그런데 그걸 이재명 대표가 지시했을 거다, 이건 아니다, 이거죠. ◀ 앵커 ▶ 어제 이재명 대표랑 통화를 하셨어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네. ◀ 앵커 ▶ 그래서 오늘 단식에 대한 언급이 있었나요? 미리 알고 계셨어요? 그래서, 단식선언할 거다 이런 거.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몰랐습니다. ◀ 앵커 ▶ 그런 말씀은 안 하셨고.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아마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눴지만 저는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합니다. ◀ 앵커 ▶ 여러 가지 의견은 어떤 걸 나누셨는지 좀 여쭤보겠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지금 현재의 현안을 어떻게 할 것인가. ◀ 앵커 ▶ 구체적으로 그 현안은 어떤 거를 말씀하실까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지금 보세요. 김남국 의원 문제도 있지만 검찰이 정치하듯 수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 수사하듯 정치하고 있다. 비회기 중에 검찰이 왜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았느냐. 이것은 제가 볼 때 사법부에서 기각하니까 청구하지 못했습니다. 저도 깜짝 놀랐어요. 저도 김성태 쌍방울 회장과 이재명 대표가 몇 번 만나고, 가까운 사이인 거로 알았어요.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리고 증거가 없어요. 400번 이상의 400번 내외의 압수수색을 했는데, 보고 싶다, 증거야. 없는 거예요. 그러면 오늘의 사법부가 그런 정황, 전언으로 영장을 발부 못 합니다. 증거가 있어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검찰에서 정치하듯 언론플레이만 하는 거예요. 비회기 중에 못 하잖아요. 9월에 회기 중에 하면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가 뱉어놓은 말도 있고 또 국민 요구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리트머스 시험지, 간 보기 하는 거예요. 그렇지만 저는 절대 9월에도 영장청구를 하지 못한다. ◀ 앵커 ▶ 그렇게 보신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그렇게 봐요. 그리고 그때 가서, 지금 이야기하지 마라. 모든 일정을 가불하지 마라. 그때 가서 영장 청구 내용을 보고 헌법에 정해진 대로 절차를 밟으면 된다, 저는 그렇게 이야기했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이 대표가 그 가정을 전제로 해서 벌써부터 결론을 내릴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를 나누셨던 것 같은데.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그렇게 이야기했지만 이 대표가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는 제가 이야기할 필요가 없고 자기는 떳떳하게 받겠다. 이런 각오를 가지고 있더라고요. ◀ 앵커 ▶ 그러면 어떻게, 민주당 의원들에게 혼란이 없도록 어떤 가결을 시켜라, 이런 메시지를 내겠다, 이런 이야기도 있었나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것은 이미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제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거예요. 어떻게 됐든 제 견해를 이야기한 거예요. 비회기 중에 기회를 줬지만 하지 않았다. 이건 김성태를 알지도 못하고 증거도 없고 영장이 기각될까 봐 안 한 건데 9월 회기 중에 한다고 하는 것은 민주당을 시험에 들게 한다. 그렇지만 절차가 있기 때문에 그 내용을 보고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좋다. 제 이야기를 한 거예요. ◀ 앵커 ▶ 지금부터 어떻게 민주당 당론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 이러한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다, 굳이.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지금 할 필요 없죠. 왜 걱정을 가불해서 합니까? ◀ 앵커 ▶ 알겠습니다. 그 이재명 대표는 내년 총선까지 대표직을 유지하겠다. 공천권을 행사하겠다라는 입장이 분명하게 읽히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인터뷰를 통해서 이야기를 한 거를 보면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게 해야죠. ◀ 앵커 ▶ 원장님께서도 그렇게 하시는 게 옳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게 봅니다. 만약에 검찰이 구체적 증거를 내고 빼도 박도 못 하는 사실이 밝혀진다고 하면 할 수가 없겠죠. 그렇지만 지금처럼 검찰 수사를 정치하듯 가까운 언론한테 흘려주고 그렇게 해서 하면 거기에 놀아나서는 안 된다 이거죠. ◀ 앵커 ▶ 어떤 사법적인 결론이 나오면 그때 돼서 판단을 하면 되는 것인데 지금 상황처럼 지지부진할 때는 대표직을 분명히 갖고.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가지고 가야죠. ◀ 앵커 ▶ 가지고 가야 한다, 이렇게 보시는 건데.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잘못하지만 누가 대통령직 내놓으라고 해요? 내년 총선에 오늘 권영세 전 통일부장관도 말씀하셨더라고요. 윤석열 얼굴로 총선 치른다. 우리도 이재명 대표가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그 얼굴로 해야죠. 오늘 여론 조사 보세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가 확 빠졌잖아요. 민주당의 지지도가 올라가잖아요. 이걸 보고 국민들이 어떻게 민주주의, 서민 경제, 남북 관계, 외교를 파탄 내서 국가 재난 시대로 이끌고 가는 윤석열 대통령을, 국민의힘을 지지할 수 있겠어요. 이거는 아닙니다. 그리고 이념이 뭐예요? 이념이 뭐예요? 50년대, 60년대 했던 것을 박물관에 쳐내버린 것을 꺼내서 이것이 먼저다. 이건 아니죠. ◀ 앵커 ▶ 이념 논란에 대해서는 잠시 후에 좀 구체적으로 여쭤보기로 하고 조금 전에 말씀하셨으니까 권영세 장관이 말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얼굴로 내년 총선을 치른다. 그게 그러면 국민의힘으로서는 득과 실을 생각했을 때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좋죠. 민주당의 입장에서 볼 때는. ◀ 앵커 ▶ 민주당 입장에서는 좋다고 하시는 거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아닙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좋죠.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이니까 그 얼굴로 치러야지 그러면 대통령을 바꿀 수는 없잖아요. 대통령이 아무리 잘못한다고 해서 우리가 지금 끌어내릴 수는 없는 거 아니에요. 이 헌정은, 질서는 그대로 지켜져야 하는 거예요. ◀ 앵커 ▶ 그러면 민주당에서는 이제 이재명 대표가 내년 총선에 있어서 이재명 대표가 없이도 안 되지만 이재명 대표만으로도 안 된다,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러면 보충하면 되겠죠. ◀ 앵커 ▶ 어떻게 보충하면 되겠습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좋은 인물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한다든지 그때 봐서 결정하는 거예요. ◀ 앵커 ▶ 알겠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재미있잖아요. 대통령 선거 때부터 지금까지 비호감도 1등인 윤석열 대통령과 야권에서 1등인 이재명 대표 얼굴로 총선을 치른다? ◀ 앵커 ▶ 어떤 게 재미있으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둘 다 재미있잖아요. 어떻게 비호감 1등들이 이끌고 있느냐 이거죠. 그렇지만 저는 무슨 이념, 이런 것은 다 필요 없습니다. 문제는 경제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아버지 부시 대통령이 걸프전에서 승리해서 90% 지지율을 받았지만 경제가 나쁘기 때문에 무명의 알칸사 클린턴 주지사한테 대통령을 빼앗기고 스튜핏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이 소리 나옵니다. 지금 시장에 가보세요. 서민들이 어떻게 사는데 이런 예산 편성해서 됩니까? ◀ 앵커 ▶ 그래서 국민의힘도 그리고 민주당도 내년 총선에서는 제1키워드가 민생일 수밖에 없고 지금 너무나도 중요한 시점인데.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대통령은 이념화하자는 거 아니에요? ◀ 앵커 ▶ 그래서 그걸 여쭤보려고 합니다. 대통령은 실용보다 이념이다. 사실은 이념이 잘 서야 실용도 된다. 이렇게 읽히거든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런 말도 성립하겠죠. 그렇지만 전 세계가 21세기의 오늘날 민생 경제가 우선이지 이념은 아무 필요 없다니까요. 그렇게 대통령이 공산 전체 세력이 있다고 하면 검찰총장은 왜 했습니까? 그때는 왜 못 잡아넣었어요? 지금 공산당이 있다고 하면 대통령이 뭐 하고 있습니까? 직무유기 하고 있는 거예요. 저는 진보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원장을 하면서요. 제가 간첩 두 조직을 구속시켰습니다. 지금 재판이 진행 안 돼요. 이 알량한 검찰들이 공소 유지를 안 하고 사법부에서 다 내줘버렸어요. 윤석열 대통령 정부 들어와서 세계 유례없이 국가정보원 점퍼 입고 민노총 다 압수수색했지만 지금 그분들이 국가보안법으로 입건 안 됐어요. 이게 말이 되냐고요. ◀ 앵커 ▶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은 유독 지금 이념을 왜 강조한다고 보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거는 모르죠. 저도 모르겠어요. 오늘 아침에 조선일보 사설도 지금 왜 홍범도 장군 가지고 이러냐. 난센스 아니에요? 국가를 어디로 끌고 가자는 거예요? 그러기 때문에 민주당이 야당이 언론이 제 길로 가야 한다. 이것을 봉쇄하기 위해서 공산 전체세력이다 몰아버리면 안 되죠. 이동관 방통위원장 들어가서 들어가기 전에 MBC 방문진 이사들, KBS 이사들 정리하고. 제대로 될 것 같아요? 그거는 아닙니다. 민주주의라는 것이 그렇게 쉽게 안돼요. 그냥 우리가 거듭 이야기하지만 박정희, 전두환, 총, 칼로 군사혁명한 사람들한테도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켰고 방송을 지켰어요. 순간적으로 패배한다고 하지만 역사는 영원합니다. 절대 힘을 가져야 해요. MBC부터 힘 가지세요. ◀ 앵커 ▶ MBC는 늘 힘이 있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도 그래요. 다른 방송 가면 기가 죽었는데 MBC 들어오면 기가 팡팡 살아 있어서 오늘 제가 오마이 TV 박지원의,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가 있어요. MBC는 다르다. ◀ 앵커 ▶ 그거는 시청자들께 평가를 받도록 하고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국민이 평가하겠죠, 역사가 평가하고. ◀ 앵커 ▶ 알겠습니다. 이념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으니 북한 이야기를 좀 여쭙겠습니다. 북한 도발, 어젯밤에도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이 발사됐고요. 얼마 전에도 정찰 위성이 발사됐습니다. 잇따르고 있는 이 도발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보세요. 그렇게 해도 국민이 깜짝 놀라요? 너무 자주 쏴대니까 저 김정은도 이상한 사람이에요. 그 돈 가지고 자기 인민들 먹여 살려야지 저거를 쏴댄다고 우리가 꿈쩍도 안 해요. 그렇지만 제가 가장 염려하는 것은 제가 비교적 북한 내부 사정을 잘 알잖아요. 그건 말할 수는 없어요, 또 고발하니까. 그렇지만 북한의 우주, ICBM, 핵미사일은 2%가 부족해요. 이것 때문에 지금 현재 자꾸 실험하지만 지난번 발사체, 사실상 인공위성, ICBM이 실패했잖아요. 지금 2번 실패했는데 또 10월에 하겠다는 거 아니에요? 할 거예요. 그런데 만약 러시아 푸틴이 그 기술을 북한에 제공할 때 세계는, 미국은, 일본은, 우리 대한민국은 어떻게 될까. 이것을 외교로 풀어야 한다. 그 말씀을 하는 거예요. 저거 100번 쏴봐야 탄도미사일 같은 거 아무것도 아니에요. 무서워할 필요도 없어요. 그렇지만. ◀ 앵커 ▶ 북중러의 단합까지 가는 그 상황을. 가정했을 때 우리가 대비를 하고 거기에 대한 대응책이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대통령 하셔야 되겠다. 여기에서 앵커 할 게 아니에요. 그거예요, 바로. ◀ 앵커 ▶ 어떻게 해야 합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어떻게 해요? 미국도 보세요. 보수의 왕초, 미국도 규탄한다. 우리는 너희 침범하지 않을 테니까 외교적 해결을 위해서 대화로 나와라. 나와야죠. 대화를 추구해야지 강 대 강으로 나가면 만약에 푸틴이 북한에 주는 날에는 세계적 재앙이 되는 거예요. 이것을 막아내는 것이 외교예요. ◀ 앵커 ▶ 알겠습니다. 지난 18일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였습니다. 감회가 남다르셨을 것 같은데요. 지금 우리 민주당이 가져가야 할 가장 따라야 될 생각해야 될 김대중 정신은 뭡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단결하고 강한 민주당이 돼서 윤석열 정권의 저런 폭정에 저항하고 투쟁해라. 이것이 김대중이 바라는 민주당이고 노무현이 바라는 민주당이다, 저는 그렇게 말합니다. ◀ 앵커 ▶ 그 시점의 민주당과 지금의 민주당은 많이 차이가 있을 텐데요. 뭐가 다르다고 보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많이 차이가 있어요. 지금은 매가리가 없어요. 민주당이. 저게 뭐예요. 180여 석 가지고. 박지원 하나 받아도 공격 못 해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 또 시민단체 여러 원로들이 종교인들이 저한테 전화와서 얘 뭐 하냐. 이재명 대표가 나를 사무차장이나 대변인을 시켜줘도 내가 당에 가서 싸우겠는데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제가 왜 이렇게 흥분을 해야 해요? 이게 아니에요. 민주당은 단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강한 민주당이 돼야 합니다. 그래서 윤석열 정권의 이 폭정에 대해서 제동을 걸고 국민이 바라는 당원이 바라는 민주당이 돼서 민주주의를, 서민 경제를, 남북 관계를, 외교 관계를 살려내는 그런 민주당이 되어야 한다. 지금 이 판국에 무슨 친명, 비명. 박지원이도 친명으로 구분하더라고요. 내가 그래서 이재명 따라다니게 생겼어요? ◀ 앵커 ▶ 그러면 그 당시와 지금과 비교를 했을 때 민주당 자체의 파워가 없다. 파워가 차이가 있다, 그거를 말씀하셨는데.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제가 몇 번 이야기를 했지만 김대중 총재는 79석을 가지고 정권 교체를 했고 115석을 가지고 정권 재창출을 했어요. 180여 석 가지고 지금 하는 게 주로 윤석열 대통령이 죽도 못 쑤는데 민주당이 밥이라도 하라고 국민은 힘을 주는데 죽도 못 쑤고 뒤로 따라다니면 되겠어요? 이번에 처음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이재명 단식은 아주 잘했다. 여기서 뭉쳐라. 여기서 분열하면 죽는다. 이걸 저는 말씀드려요. ◀ 앵커 ▶ 그때와 지금 민주당을 바라보는 시대적 요구, 국민들의 요구는 달라진 부분은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시대적 요구 있죠. 그때는 강력한 투쟁을 좋아했지만 민주, 반민주 이런 게 있었죠. 그렇지만 지금은 다 민주화됐다. 하기 때문에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반대할 것은 반대해라. 그렇지만 지금의 민주, 윤석열 대통령 연찬회에서 하는 최근의 일련의 발언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기 때문에 다시 싸워야 한다. ◀ 앵커 ▶ 그러면 후쿠시마 오염수 지금 시간이다 돼서 후쿠시마 오염수를 말씀하셨으니까 지금 거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 총선을 앞두고 너무 공세에만 집중하는 게 이게 전략적으로 지금 옳은 것인가,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총선요. 아직도 8개월 남았어요. 나라를 살려야 해요. 후쿠시마 오염수를 오염처리수로 부르자. 차라리 일본 국민이 되자고 하죠. 동해를 일본해라고 부르자고 해도 대통령 아무 소리 못 하고 순한 양 돼서 돌아오는 그런 대통령은 안 돼야 합니다. 한덕수 총리, 제가 비서실장 할 때 저랑 같이 청와대 수석 근무했어요. 참 똑똑한 분이 지금 뭡니까? 오염처리수로 하자? 대한민국 국민 하지 말고 일본 국민이라고 하지. 동해를 일본해로 내주는 이런 정부가 되어서야 되겠냐는 거죠. ◀ 앵커 ▶ 알겠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단합해서 더 크게 싸워야 한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죠. MBC도 싸워야 해요. ◀ 앵커 ▶ 오늘 말씀은 이렇게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시뉴스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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