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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2288회
1. 식감까지 예술! 감칠맛 끝판왕 000김밥
2. 그림 같은 집을 지었는데, 내 님은 먼 곳에?
3. 무더위 타파 불가마 보양식! 오리 진흙 구이
4. '구조' 분야 전국 1위! 영웅들의 24시
1. [분식왕] 식감까지 예술! 감칠맛 끝판왕 000김밥 서울특별시 서초구! 투박한 듯 정겨운 맛을 느낄 수 있는 집이 있다. 1992년도부터 현재까지도 서초구의 맛집으로 유명한 곳. 오늘의 분식왕 이혜주(67) 사장은 그렇게 32년 동안 한자리를 지켜왔다. 이곳 단골손님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메뉴는 다시마 김밥. 건강은 물론 식감부터 감칠맛까지 예술이란다. 어릴 적 어머니가 싸주셨던 김밥 맛을 잊지 못해 그때의 추억을 살려 김밥집을 시작했다는 이혜주 사장. 특히 이 다시마 김밥은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메뉴다. 재료 준비부터 만드는 것까지 직접 한다는 분식왕.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해 조미료를 넣지 않는 것이 특징. 다시마를 불리지 않고 빠르게 두 번 정도 씻어줘야 흐물흐물해지지 않고 꼬들꼬들한 식감을 낼 수 있다고. 또한, 달걀 지단에 청양고추를 더해주면 다시마의 비린 맛을 잡아주기 때문에 호불호 없는 감칠맛 나는 다시마 김밥이 완성된다. 아직 끝이 아니다! 김밥의 단짝 수제비와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냉 우동도 빠질 수 없었는데~멸치, 새우, 다시마 등을 넣고 한 시간 동안 끓인 육수에 감자를 듬뿍 넣고 반죽을 떠서 끓여주면 어릴 적 어머니가 해주셨던 추억이 담긴 수제비가 만들어진다.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손님들을 위해 끝까지 김밥 장사를 할 거라는 혜주 씨. 최고의 맛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오늘의 분식왕을 만나보자. 2. [가족이 뭐길래] 그림 같은 집을 지었는데, 내 님은 먼 곳에?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한 산골 마을. 이곳엔 산양삼 농사를 짓는 이주봉(65, 남편) 씨와 홍성순(62, 아내) 씨가 살고 있다. 자연산 두릅이며, 뱀딸기를 따먹기도 하고- 때론 들꽃을 꺾어 선물을 주고받는다는 부부. 특히 남편 주봉 씨는 산골짜기에서 태어나 화전민으로 살아 그런지, 유난히 자연생활이 익숙하고 즐겁단다. 젊은 시절엔 가난이 싫어 안 해본 일 없을 정도로 열심히 살았다는 그는 결혼 후, 우연히 약초에 대해 알게 되면서 심마니라는 직업에 정착하게 됐다고. 그렇게 삼을 찾아 산을 떠돌다 보니, 결혼 후 이사만 13번 넘게 했단 부부. 18년여 전에는 이곳 양주의 산을 임대해 산양삼 농사로 정착했단다. 하지만 요즘 들어 산골짜기 쉼터를 자주 비운다는 아내인데. 사실 그동안 산을 떠돌며 움막에서 생활하던 시기, 집을 가지고 싶다 꿈꿔온 그녀. 3년여 전, 그녀의 소원대로 산 아랫마을에 집을 새로 지었고, 요즘은 집을 가꾸며 정원 꾸미는 재미에 푹 빠졌단다. 어디 그뿐일까. 마을 사람들과 자주 왕래하며 소통하다 보니, 부녀회장까지 맡게 된 상황! 남편 밥은 못 챙겨도 마을 어르신들 밥은 꼭 챙긴다는 아내는 요즘 세상 살맛 난다며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반면 남편은 아내 없이도 오지 라이프를 맘껏 즐기고 있다. 항아리에 묻어둔 오이지를 꺼내고, 삼을 넣은 영양밥까지 척척 해 먹는 게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닐 정도인데- 따로 또 같이 지내며, 행복을 찾아가는 중이란 부부의 오늘 저녁을 만나본다. 3. [옆집 부자의 비밀노트] 무더위 타파 불가마 보양식! 오리 진흙 구이 옛말에 '오리고기는 남의 입에 든 것도 빼앗아 먹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건강에 좋다는 오리고기를 뜨거운 불가마에서 구워내는 식당이 있다? 소문을 듣고 찾아간 곳, 아니 행여나 메뉴를 모르고 찾아오는 손님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인가, 가게 입구부터 온갖 오리 조형물이 반기고 가게 내부도 근사한 오리 그림이 곳곳에 걸려있다. 그야말로 오리 천국! 이곳에서 사람들이 기다리는 음식은 바로 오리진흙구이다. 토기에 넣어 뜨거운 불가마에서 무려 3시간 동안 구워낸다는 오리구이는 기름은 쏙 빠져도 안의 수분은 살아있어 쫄깃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라고. 남다른 아이디어로 오리 요리 끝판왕을 만들어낸 오늘의 옆집부자! 그런데 놀랍게도 옆집부자가 본래 요리가 아닌 서양화가라는 사실. 집안 사업이 망하면서 남은 것은 어렸을 때부터 살던 집 한 채. 바로 그 집을 개조해 식당을 차리게 되었는데 심지어 가게를 준비하며 인테리어 사기를 당하기도 했단다. 때문에 인테리어를 따로 할 돈이 없어 가게 곳곳에 자신의 오리 그림으로 장식하게 됐는데 그게 새로운 볼거리가 된 것. 그야말로 인테리어부터 먹거리까지 오리천국이라는 옆집부자의 식당. 이곳의 또 다른 인기 메뉴가 있었으니 바로 여름 보양식으로 인기를 누리는 '능이전복 오리 백숙'이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맛있게 음식을 만든 덕에 23년 동안 찐 단골 고객들까지 생겼다는데...남다른 오리 사랑으로 오리 진흙구이 전문점을 운영 중인 옆집부자를 만나보자. 4. [대한민국 1프로] '구조' 분야 전국 1위! 영웅들의 24시 출동 사이렌이 울리면 지체 없이 위험한 현장으로 뛰어나가 시민들의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소방관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재난 형태가 다양하고 복잡하며 대형화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사고들이 늘고 있다. 그만큼 소방관의 효율적인 대응과 신속한 구조 조치 역량이 중요해졌는데. 이를 위해 1983년부터 해마다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그리고 이 대회에서 올해 '구조' 분야에서 전국 1위를 거머쥔 팀이 있다! 바로 전남 화순소방서 구조대 3팀이다. 언제 울릴지 모르는 구조요청 알림에 24시간 출동 준비를 하는 전남 화순소방서 구조대 3팀은 특히, 폭염이 시작되는 여름철은 다른 계절보다 출동이 6배나 많다며 긴장을 놓지 못하는데. 화순은 논밭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은 지역 특성상, 평상시에는 생활 출동이 대부분이지만, 이날은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거센 빗줄기가 24시간 내려 생활 출동보다는 교통사고 관련한 출동에 대비한 상태였다. 아니나 다를까. 출동 알림에 사고 현장으로 가보니, 전복된 차량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출동할 때마다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소방관들의 하루! 폭염보다 뜨거운 사명감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대한민국 1% 전남 화순 소방대 구조 3팀 영웅들의 24시간을 만나본다.
2024.06.24
이 맛에 산다
426회
1. 서울 장충동이 족발로 유명해진 이유는?
2. 친구 같은 엄마와 아들이 만든 과수원 정원
3.정(情)으로 지은 촌집
4. 무심한 남편과 사는 법
1. [맛있는 동네로] 서울 장충동이 족발로 유명해진 이유는? 서울특별시 장충동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있다. 바로 쫄깃함과 야들야들함이 공존하는 족발! 오늘 찾아간 맛있는 동네는 족발로 유명한 장충동이다. 이곳에서 족발이 유명하게 된 계기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다. 그중 하나는 바로 장충동 족발 골목 건너편에 자리 잡은 장충체육관 때문이라는 이야기와 6.25 전쟁 이후 장충동에 정착한 실향민들로부터 시작됐다는 설이 있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찾은 곳은 장충동 족발 골목에서 무려 50여 년 동안 장사한 가게. 이북 실향민이었던 어머니 뒤를 이어 벌써 3대째 이어가고 있는 이곳에서는 어머니가 고향에서 먹던 돼지족조림을 떠올려 만든 게 지금의 족발이라는데. 실향민들로 시작한 족발집은 점점 늘어나 지금의 족발 골목이 되었고, 특히 장충체육관에서 경기가 있는 날이면 주변 족발집들도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한다. 비슷한 시기에 대규모 양돈장이 들어서면서 수출 후 남겨진 돼지 족은 저렴한 가격에 유통되었고, 그렇게 족발은 실향민들의 고향 음식에서 점차 전 국민이 즐겨 먹는 음식이 되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족발과 함께먹는 새우젓과 막국수에 담긴 이야기 까지!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장충동 족발 골목 이야기를 에서 만나본다. 2. [대한민국 보물정원] 친구 같은 엄마와 아들이 만든 과수원 정원 오늘 떠난 곳은 경상북도 경주의 한 시골 마을. 이곳에 매주 주말마다 2,000명의 손님이 오가는 정원이 있다는데?! 두 동의 주차장 만석은 물론 웨이팅까지 감수해야 하는 이곳은 6,600㎡ (총 2,000평) 부지의 야생화 정원 카페. 대나무 숲길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400여 종의 꽃들과 나무가 손님들을 반긴다는데. 정원 곳곳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좌석 세팅은 덤이라고. 넓은 부지의 정원을 꾸민 정원주의 정체는 바로 박성희&손인서 모자. 5년 전, 도시에서 영어 선생님을 하던 엄마가 은퇴한 후, 100년 된 과수원을 정원으로 가꾸기 위해 아들에게 긴급 SOS를 청했다. 서울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던 아들이 엄마를 위해 기꺼이 시골행을 택했단다. 그러나 낭만적일 줄만 알았던 두 사람의 시골 전원생활에 뜻하지 않은 고충이 생겼다는데? 이제는 서로 눈만 봐도 척척, 누구보다 정원을 가족처럼 아낀다는 두 사람. 정원에서 나는 유실수와 솔잎을 활용해 남다른 디저트들도 개발했단다. 덕분에 찾아오는 손님들에게는 인기 폭발! 정원의 화려함에 한번, 디저트의 맛에 두 번 반한다는 정원 카페. 사이 좋은 모자가 만든 정원 이야기는 에서 만나보자. 3. [촌집 전성시대] 정(情)으로 지은 촌집 충북 영동군, 산 중턱에 대문도, 담장도 없이 자연을 병풍 삼아 자리한 황토집이 있다. 이 집의 주인장인 송남수(71) 씨는 집 앞에 자리한 저수지 풍경에 반해 20년 전 이곳으로 귀촌했다. 처음엔 조립식 주택을 지었는데, 부실 공사로 인해 집이 하자투성이였단다.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내가 폐암 4기 판정을 받곤 2년 후 세상을 떠났다. 이후 홀로 남은 그는 아내와의 추억이 남아있는 하자투성이 집을 버리고, 새로운 집을 짓기로 결심했다. 이 소식을 들은 마을 주민들은 너나 할 거 없이 돕겠다며 두 손을 걷어붙였고, 덕분에 약 1년에 거쳐 황토집을 지었다. 최근에 태풍과 장마로 인해 지붕이 썩고, 황토벽이 흘러내리고 있다는데, 하지만 걱정은 금물! 처음 집을 지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황토집을 보수할 때면 마을 주민들이 찾아와 함께 손을 보태준단다. 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정이 가득한 황토집으로 떠나보자. 4. [수상한 가족] 무심한 남편과 사는 법 경북 영양군에 사는 인계선(63), 김기칠(67) 부부. 37년 전, 태백시에 살던 아내가 영양군으로 시집온다고 했을 때, 아내 주변에선 이 결혼을 말렸단다. 큰 도시에서 힘든 일 한번 해본 적 없던 아내가 언감생심, 시골로 시집가면 얼마 못 견디고 뛰쳐나올 거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변의 만류에도 아내는 남편 하나만 보고 시골살이를 시작했다. 그러나 막상 와보니, 처음 하는 농사일은 어려웠고, 마을이 남편 성 씨의 집성촌이어서 말하고 행동하는 것 하나하나가 다 조심스러웠다. 게다가, 힘이 돼주어야 할 남편은 외롭고 힘든 아내의 속을 알아주긴커녕, 사내랍시고 밖에서 친구들 만나느라 바빠 무심하기 짝이 없었단다. 그런데, 밖으로만 돌던 남편이 요즘은 계속 아내 곁을 맴돈다. 장성한 자식 내보내고, 인생 후반전에 들어서자, 남는 건 아내뿐이라고 느낀 걸까. 전통 장을 만드는 아내 옆에서 보조 역할을 자처하는 건 기본이요, 아내와 함께 바람을 쐬러 나가거나, 아내를 위해 밥도 차려준단다. 여전히 무심하고, 낯간지러운 말 한마디 못 하는 남편이지만, 과거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 아닌가. 변한 남편 덕분에 요즘은 그나마 살맛 난다는 아내다. 부부의 황혼 일기, 만나본다.
2023.09.21
오늘N
929회
1.김홍도의 자취를 찾아서
2.살맛 나는 생생 도시 안산 속으로~
3.연 매출 3억! 새우 박사의 귀어 일기
4.기름 필요 없는 튀김기, 세상 편해 VS 청소 골치?
1. [문화도시 안산] 김홍도의 자취를 찾아서 정조가 사랑한 화가 단원 김홍도! 백성들의 삶이 궁금했던 정조의 명으로 조선 곳곳 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왕의 눈과 귀가 되어주었는데! 2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김 홍도의 작품들은 우리에게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 그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 고 있다. 단원 김홍도가 7~8세 때 그림 공부를 시작한 곳으로 알려진 안산! 김홍도 의 고장답게 안산 곳곳에서 김홍도의 그림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사람들의 통행이 잦은 지하보도부터 아파트, 공연장 등 김홍도의 그림이 없는 곳이 없단다. 이처럼 문 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 안산! 그곳에 남아있는 김홍도의 자취를 찾으러 직 접 떠난다! 단원미술관에서 만나보는 김홍도의 생애와 화풍, 그리고 성호기념관 수 장고에 꼭꼭 숨겨져 있던 단원 김홍도 그림의 진품까지! 김홍도의 자취를 찾아 김홍 도를 품고 있는 안산으로 떠나보자. 2. [여행을 떠나요] 살맛 나는 생생 도시 안산 속으로~ 경기도 안산시로 떠난 힐링 여행! 이번 여행은 안산시의 홍보대사로 임명된 이광기 씨와 함께 떠났다. 누구보다 안산을 잘 알고 있어 이번 여행의 일일 가이드까지 자청 했단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대부도 근처의 탄도항! 이곳을 찾은 이유는 바로 정해 진 시간에만 갈 수 있는 섬이 있기 때문인데~ 하루 두 번 물때에 맞춰 열리는 길을 따라 도착한 곳은 '누에섬'. 섬의 모양이 누에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탄도항에서 누에섬까지 가는 길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가 되었단다. 누에섬에 자리 한 등대 전망대에서 서해의 비경을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 다음으로 찾은 곳은 '갈 대 습지공원'! 이곳은 시화호로 유입되는 지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갈대와 같은 수생식 물로 하수를 처리하는 자연 생태 공원이다. 가을을 맞아 은빛 물결로 넘실대는 갈대 밭에서 추억 한 장 남겨보자. 아침부터 시작된 여행에 배가 고플 즈음 도착한 곳은 '다문화 거리'. 각국의 특색 있는 음식은 물론,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던 열대과일까지 다양하다. 다른 나라의 길거리 음식을 맛봤다면~ 현지에 온 기분을 느껴볼 차례!! 어 느새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자리 잡은 쌀국수가 있다고 해서 찾아 왔는데?! 여 기가 한국인지 베트남인지 헷갈릴 정도로 베트남 현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식 당. 게다가 사장님까지 베트남 현지 사람이니~ 그 국수 맛은 말해 무엇하랴! 현지 맛 을 그대로 담은 쌀국수부터 베트남 현지식으로 내려주는 후식 커피까지 먹으면 베트 남 여행을 한 기분이란다. 도심 속 자연부터 한국에서 맛보는 타국 음식까지~ 생생 (生生) 도시 안산으로 지금 떠나보자. 3. [시골 부자] 연 매출 3억! 새우 박사의 귀어 일기 경상남도 고성군, 이곳에 '흰다리새우로' 인생의 2막을 연 귀어인이 있다! 그 주인공 은 바다를 수족관에 담고 싶다는 김창교(56) 씨와 그의 아내 박종선(52) 씨! 태양열 보일러 대리점을 운영하던 창교 씨는 5년 전, 자신이 하던 일을 그만두고 귀어를 결 정한다. 어린 시절부터 바다 생물과 함께 하는 생활을 꿈꿨던 창교 씨는 어떤 생물 을 키울까 고민하던 중, 당시 열에 아홉은 실패한다던 새우 양식을 시작하는데. 가족 이 먹고살 수 있을 정도의 자금만 남겨두고, 자신의 모든 걸 걸었던 창교 씨는, 이후 2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새우 양식에 성공한다! 덕분에 사시사철 맛있고 통통한 흰다 리새우를 출하할 수 있게 된 창교 씨는, 현재 연 매출 3억 원의 쾌거를 이루게 되는 데. 지금은 이렇게 새우 양식으로 성공했지만, 귀어 초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단다. 마 을 사람들과 친해지기 위해서 주민들의 보일러를 무상으로 고쳐주고, 맥가이버처럼 온 동네를 뛰어다녔던 창교 씨. 그뿐만 아니라 아내 종선 씨와 탁구도 치고, 텃밭도 가꾸고, 기타에 드럼 연주까지 하며 고된 양식 일을 이겨내고자 노력했다는데. 새우 양식에 성공한 비결부터, 창교 씨 부부가 바다에서 살아남은 이야기까지, 에서 만나보자. 4. [비밀수첩] 기름 필요 없는 튀김기, 세상 편해 VS 청소 골치? 더 이상 뜨거운 불 앞에서의 요리는 그만!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요리가 완성된다 는 에어프라이어가 주부들의 마음을 빼앗고 있다. 일반적인 튀김기와 달리 기름 없 이 고온의 공기로 익히는 방식의 튀김기! 주부들에게 인기 만점인 에어프라이어, 정 말 좋기만 할까?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주기 위해 고주 부가 나섰다. 조언을 해줄 언니들을 찾은 고은주 리포터. 사용에 매우 만족한다는 김 소연 주부(38)와 6개월 전부터 에어프라이어 중지를 선언했다는 전윤희 주부(37)가 그 주인공인데. 직접 내 돈 주고 사용해본 두 사람이 꼽은 장단점은 무엇일까? 편리 성과 간편함이 큰 장점이라는 김소연 주부와 청소하기 번거로워서 그만뒀다는 전윤 희 주부. 요리할 때 늘 신경 쓰이는 부분인 소음, 시간, 냄새, 청소, 맛 등 실험을 통 해 에어프라이어를 속속들이 들여다보는데. 주부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까칠하 게 평가해서 직접 실험해보고 생생한 후기까지 전해드리는 에서 에어 프라이어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2018.10.12
오늘N
166회
1. 추억의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을 만나다
2. 복날 습격사견, 토종닭을 잡아라!
3. 중고의 재발견, 황학동 벼룩시장
4. 월 매출 1억 원 올리는 아귀찜의 비결은?
1. [핫이슈 핫피플] 추억의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을 만나다 최근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화제가 된 사람이 있었으니! 종이접기 하나로 80~90년대 아이들의 우상이 됐던 이름 바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MBC예능 마이 리틀텔레비전을 출연을 위해 지난 주말 인터넷 방송에 등장했던 종이접기 아저씨. 색종이 한 번, 아저씨 한 번~ 고사리 손으로 꼬깃꼬깃 종이접기 아저씨를 따라했던 지금의 20~30대 어른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아마도 종이접기 아저씨를 그리워했던 사람들이 많았던 모양인데… 그래서 제작진이 그를 직접 만나봤다! 여전 히 아이들을 좋아하는 종이접기 아저씨는 미술체험관에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 께 보내고 있는데. 험악한 세상에도 순수함을 잃지 않는 아이들이 좋다는 종이접기 아저씨. 흐른 시간만큼 종이를 접는 손에도 세월의 흔적이 보이지만 그의 순수함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 그런 순수한 아이들에게 다양하고 기발한 종이접기를 보여주 고 싶었던 종이접기 아저씨. 그의 고뇌가 엿보이는 아이디어 노트가 10권이 훌쩍 넘 는다고! 최근 자신이 계발한 작품이 있다며 오늘저녁의 안방마님 김초롱 아나운서에 게 줄 선물도 빼놓지 않았는데… 여전히 그때 그 시절 그대로 다정다감한 모습이 변하지 않은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에서 만나본다. 2. [박성훈셰프의 팔도식객] 복날 습격사견, 토종닭을 잡아라! 연중 가장 덥다는 복날이 드디어 시작됐다. 무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대표 복날 보양 식 1위는 단연 '삼계탕'! 이제는 지겹다, 닭을 이용한 새로운 보양식을 선보이겠다며 여행을 떠난 박성훈 셰프! 경북 청송의 산간 오지마을에는 자연 그대로 닭을 키우는 농장이 있다. 일명 자연방사 토종닭 농원! 항생제를 먹이지 않고 자연방사해 낮에는 산이나 들에서 활동하다가 밤이 되면 홰에 올라가서 자는 자연방식으로 토종닭을 키우는 농장이라는데. 때문에 자연방사 토종닭들의 수명은 양계장의 닭들과 비교해 10년은 더 오래 산다고. 재래토종닭 농원을 17년째 운영 중인 이춘배 씨. 그런데 이게 웬걸, 여태껏 한 번도 닭을 잡아본 적도, 요리를 해본 적이 없단다. 인근에 살며 농사일에 바쁜 장인장모님을 보양식을 대접하고 싶다는 춘배 씨를 위해 박성 훈 셰프가 나섰다! 직접 재래토종닭을 잡으려고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박성훈 셰프 는 장맛비 속에서 푸드덕 날아오르는 닭들을 제압하기 쉽지 않은데... 이번 주 에서는 올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는 박성훈 셰프의 새로운 보양식을 만나본다. 3. [대한민국 골목열전] 중고의 재발견, 황학동 벼룩시장 만물시장, 도깨비시장 등 다양한 별칭을 가진 서울 황학동 벼룩시장! 청계천 7가에 서 8가까지 형성된 황학동 벼룩시장은 중고물품 전문시장으로 100년 된 골동품부터 중고가전제품까지~ 그야말로 없는 게 없는 만물 집합소다. 한국전쟁 직후, 청계천 변 고물상들이 황학동에 들어오며 형성되기 시작한 이곳은 1960년대 다양한 골동품 이 유통되며 호황을 맞았지만, 외환위기와 경기불황을 거치며 침체를 맞기도 했다는 데... 그러나 여러 시련을 겪으면서도 여전히 황학동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 그들은 기나긴 세월만큼이나 자신의 분야에 달인이 되었다~ 34년 째, 오디오 가게를 운영 중인 사장님은 어떤 오디오든 척척 고치는 맥가이버! 40년 째, LP판과 동고동락 해 온 사장님은 어떤 음악이든 말하면 척척 찾아내고~ 50년 째, 골동품 가게를 운영 중 인 노부부는 골동품에 대한 지식이 그 누구보다 해박한데~ 한편 황학동에 새로운 풍 경이 생겨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한국에서 살다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아프리 카, 동남아시아 외국인 손님이 늘었다는 것! 게다가 시장의 역사와 현재를 소개하는 골목해설사도 등장해, 황학동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데~ 만물(萬物)이 살아 숨 쉬는 그곳, 황학동 벼룩시장의 하루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골목열전에서 소개한다. 4. [2015 부자 되세요] 월 매출 1억 원 올리는 아귀찜의 비결은? 얼큰하고 매운 음식 중에서 이상하게 뭔가 스트레스가 쌓일 때 생각나는 음식이 있 다. 매콤하면서도 쫀득한 살맛이 일품인 아귀찜이 바로 그 주인공! 아귀의 고단백과 콩나물의 비타민, 얼큰한 양념은 먹는 이의 기분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이 메뉴 로 한 달에 억 소리 나는 매출을 벌어들이는 곳이 있어 찾아가 봤다. 손님들이 꼽는 이곳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지 에서 알아보자. 음식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맛이다. 한 번 먹으면 자꾸 생각나는 맛이라서 이곳을 또 찾는다 말한다. 손님들 사로잡은 비결은 음식의 맛이었다. 맛의 비밀을 알아보기 위해 주방으로 들어선 제작진은 요리 중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 아구찜에 된장을 두 번 사용한다는 것이다. 한 번은 비린내를 잡기 위해, 또 한 번은 더 건강하고 더 맛있는 아귀찜을 만들기 위해 넣는다는 사장님~ 이것이 억대 월 매출을 벌어들이는 비결일까? 마흔 중반에 시작한 아귀찜 장사. 하지만 장사는 백옥자 사장님 평생의 꿈이었다. 운이 좋 은 건지 시기가 맞았던 건지, 때마침 광주에서 아귀찜 장사를 하던 시누이가 서울에 올라와 남편 몰래 가게를 계약을 차린 게 지금의 시작이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남편 은 퇴직을 했고 그 사이, 생각도 바뀌어 이제는 든든한 조력자가 됐다고~ 지금은 아 무리 바빠도 힘들지 않고 오히려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장님에게 대박의 비결을 들어 보자. 5. [별별배달] 과부 할매 4총사의 로맨스를 부탁해 대구 비슬산 기슭에 자리한 작은 마을, 마비정! 이 마을에서 사이좋기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할머니 4총사가 오늘의 제보자라는데. 첫째 할머니댁으로 찾아간 피디, 그런데 4총사 중 세 분밖에 안 계신다?! 바로 막내 할머니 몰래 깜짝 선물을 공모하기 위한 것! 각기 다른 고향에서 남편 따라 이곳 마비정에 터를 잡은 할머니 들. 나이도 비슷하고 성격도 잘 맞아 젊은 시절부터 자매처럼 지냈다는데~ 십여 년 전 남편들이 모두 세상을 떠난 뒤로 서로를 더 의지하게 되었다고! 할머니들은 자그 마한 농사부터 장날 물건 판매, 식사며 고스톱 치는 일까지 한 날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사이란다. 하지만 네 사람 중 한 명이라도 사라지면 나머지도 오래 못 산다는 철칙에 따라 가장 나이가 많은 첫 째 할머니에게는 극진한 고령자 대우를 아끼지 않는 동생들이다. 연령대 순으로 일의 강도가 달라지기에 자연히 막내 할머니는 음식 준비며, 무거운 포대 나르기며 힘든 일을 도맡아 하는 상황! 이렇게 고생하는 막내 할머니의 노고를 내심 미안하게 생각하던 첫째 할머니 가 [별별 배달] 제작진에게 부탁한 것은... 다름 아닌 막내 할머니에게 잘 어울리는 훈훈한 영감님?! “우리 중 가장 여성스럽고 애교 많은 우리 막내에게 잘 어울리는 짝을 배달해줘~” 이제는 소개팅까지 주선하는 배달맨, 과연 대구의 한 유명 다방에 서 펼쳐지는 황혼의 로맨스는 성공할 수 있을까?
20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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