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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색
326회
1. 2012년, 비틀즈를 다시 부르다
2. 문화 단신
3. 책으로 보는 세상
4. 주목할만한 신간
5. 오후의 미술산책 - 한국 전위미술의 선구자, 김구림
6. 주목할만한 신보
■ 온스테이지 2012년, 비틀즈를 다시 부르다 비틀즈 결성 50주년 헌정공연 1962년, 링고스타의 합류 후 본격적으로 시작 된 비틀즈의 음악역사가 반세기에 접어들었다. 지금까지 대중음악사에서 변치 않는 독보적인 존재로 꼽히는 네 명의 젊은이들. 2012년, 대한민국의 음악인들은 비틀즈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비틀즈 결성 50주년 기념 헌정공연 기간: 2012년 11월 2일 (금) ~ 2012년 11월 3일 (토) 장소: 마포아트센터 비틀즈의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인들이 자발적으로 한데 모였다. 한동준, 요조, 장재인, 문샤이너스, 타틀즈, 윤한, 킹스턴 루디스카 등 장르 와 세대를 아우르는 11팀의 싱어 송라이터들이 오직 '비틀즈'의 음악을 자신만의 스 타일로 연주하고 노래한다. 국내에서 비틀즈의 대명사로 불리는 음악평론가 임진모와 음악방송에서 PD와 DJ로 활동했던 김형준, 고민석이 해설과 진행을 맡아 헌정공연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전 달 할 예정이다. ■ 문화 단신 쉼없이 쏟아져 나오는 신간과 전시, 공연들!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어 놓치기 아쉬운 신간과 전시 공연 소식을 한 눈에 알아보자! # 숨 쉬러 나가다 (대학로예술극장 / 11월 7일~11월 25일) 극단 신작로의 는 조지 오웰의 장편소설 를 두 명의 배우가 연극적 놀이로 풀어내어 큰 호응을 받아 2011년 “제11회 2인극 페스티 벌”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만난 바 있다. 작품은 20년 만에 혼자 고향을 찾아 나섰다 가 폐허가 된 모습을 보고 더욱 무기력한 삶을 살게 된다는 내용이다. 공연의 재미뿐 만이 아니라, 형식적 참신함을 인정받은 극단 신작로의 를 대학로 에서 다시 한 번 올린다. # 채권자 (게릴라극장 / 11월 8일~12월 2일) 스트린드베리의 대표 연극 [채권자](연출 오동식)가 오는 11월 8일부터 12월 2일까 지 게릴라극장에서 공연된다. 현대연극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스트린드베리의 사후 백년을 기념하는 페스티벌 '인간이 불쌍하다' 참가작이다. 그의 작품 중 세계 곳곳에 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연극으로 이번 무대를 통해 한국에서 초연을 갖는다. 작품은 부부의 치정싸움이라는 통속적 소재로 잔인한 복수극을 그린다. 팜므파탈 여인과 현 재의 남편, 과거의 남편 사이의 위험한 배신이 펼쳐지며 종국에는 비극을 맞이한다. ■ 책으로 보는 세상 예술로 피어난 그림책 다양한 방법으로 구현되는 책 속의 그림, 어린이 책을 넘어 사람 사이 소통을 이야기하다. 20여년의 한국 그림책 역사.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독자를 확보하기까지 그림책을 만들어 온 사람들은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다양한 방법으로 구현된 그림과 세대를 아우르는 스토리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그림책! 그림책은 과연 어떻게 만 들어지는가에 대한 궁금증부터, 다양하게 구현되는 책 속의 그림들, 그리고 어린이 책시장이라는 제한된 공간을 넘어 다양한 세대와 소통을 준비하는 한국 그림책의 새로운 시도를 만나본다. ■ 주목할만한 신간 새로 나온 책 # 마치 잔칫날처럼 (고은 / 창작과비평사) 고은 시인이 평생에 걸쳐 쓴 작품들 중에서 가려 뽑은 240편의 명시를 수록한 선집이 다. 고은 시인의 장구한 시세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커다란 의미가 있는 책이 다. 이시영, 김승희, 고형렬, 안도현, 박성우 다섯명의 시인이 시기별로 나누어 일차 로 수록작을 뽑고 문학평론가 백낙청 선생이 최종 선정하는 과정을 거치는 공동작업 을 함으로써 선집의 질적.양적 균형감을 확보하고자 했다. 고은 시인 자신도 이 시집 을 문학인생의 대표선집으로 삼겠다고 한 것처럼 이 책은 그의 대표작을 모은 정본 이라 할 수 있다. # 마음을 잡는 자, 세상을 잡는다 (서정록 / 학고재) 사람답게 사는 사회를 꿈꾸었던 칭기즈칸 이야기. 잔인한 정복 군주로만 알려진 칭 기즈칸의 새로운 면모를 밝힌 책이다. 오랫동안 동북아시아 역사를 연구해온 저자 서정록이 몽골 초원을 직접 답사하며 칭기즈칸의 탄생과 성장, 발자취와 흔적 등을 낱낱이 기록하였다. 이를 통해 분열된 몽골 고원을 통일하고 세계 제국 건설의 정신 적, 물질적 토대를 닦은 칭기즈칸 리더십의 비밀을 밝히고자 하였다. 아울러 저자가 직접 찍은 250여 장의 사진과 지도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몽골 초원의 풍광을 생생 하게 전해준다. # Wild (셰릴 스트레이드 / 나무의철학) 4285KM, 누구나의 삶이자 희망의 기록인『와일드』. 아버지의 학대, 어머니의 죽 음, 뿔뿔이 흩어진 가족, 그리고 이혼까지 26세의 젊은 나이에 인생의 모든 것을 잃 은 저자가 4,000킬로미터가 넘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로 혼자 떠나 경험한 모든 것들에 대한 기록을 담은 책이다. 낭만적이고 감성적인 여행자의 기록이 아닌 상처 없는 발로는 도저히 걸을 수 없는 길에서의 찬란하고 눈부셨던 한 인간의 고백은 우 리에게 일생의 모든 것을 걸고 한 번은 떠나야 할 길이 있다는 깨달음을 전해준다. # 살림하는 여자들의 그림책 (베아트리스 퐁타넬 / 이봄) 이 책은 중세부터 현대까지의 유럽, 특히 프랑스 집의 변천사를 다룬다. 도상학자이 자 시인이면서 주부이기도 한 저자 베아트리스 퐁타넬은 마치 친구에게 자기 집을 구경시켜주는 듯 친근하고 편안하게 과거의 집들로 초대한다. 그리고 침실, 욕실, 부 엌 등을 차례로 보여주면서 각 공간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파란만장한 변화를 거 쳐온 집의 역사를 그림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그들의 일상, 그 생활 속에서 느꼈 을 감정까지 이해하고자 하는 저자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이 돋보인다. ■ 오후의 미술 산책 한국 전위 미술의 선구자, 김구림 한국 현대미술의 한 지점에는 김구림 작가가 있다. 세상과 타협하지 못하고 세상에 순응하지 않았던 그의 살아온 세월을 훑어본다는 것만으로도 한국 현대미술의 여러 장면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회고전을 통해 아방가르드 자체였던 작가 김구림 을 만나본다. 판타스마고리아 : 김구림의 여정 2012 전시기간 : 2012. 9. 20(금) ~ 2012. 12. 2(일) 전시장소 : 갤러리 화이트블럭 ■ 주목할만한 신보 새로 나온 음반 # The Songs Of My Guitar - 박윤우 트리오 기타리스트 박윤우와 그의 트리오의 감성적인 연주로, 목소리 이상의 아름다움을 표 현한, 이 가을에 스며들게 할 음악. 철저한 정통 클래식 기타의 톤과 주법을 바탕으 로, 탄탄하면서도 화려하며 섬세한 즉흥연주의 끝을 들려주는 기타리스트 박윤우의 새 트리오 앨범[The Songs Of Guitar]이 오디오가이에 의해 출시되었다. 박윤우 트 리오의 [The Songs Of Guitar] 앨범에는 대중과의 호흡을 위해 클래식, 탱고, 영화 음악, 가요, 재즈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들이 담겨 있다. 청량하면서도 스산한, 가 을이 가는 소리 [The Songs Of Guitar]와 함께 이 가을에 흠뻑 스며들 수 있겠다. # Piano Paradiso – 박종훈 오직 피아노 하나로 우리의 마음을 움직인다.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자신의 뉴에이 지, 크로스오버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며 발표하는 피아노 솔로 앨범. 그 자신만의 감 수성으로 다시 한번 우리의 마음을 사로 잡을 것이다. 순수한 사랑을 테마로 했던 2006년 [White] 앨범에 이어서 더욱 성숙해져 돌아온 그는 '끝이 없는 사랑'을 연주 한다. Endless Love. 감성으로 써 내려간 Aria는 'EBS 다큐프라임 – 음악은 어떻게 우리를 사로잡는가'의 Main title 곡이기도 하다. 박종훈이 전곡 작곡한 piano paradiso는 그의 피아노에 대한 애정이 더욱 돋보이며, 그의 피아노 인생을 돌아보 는 의미있는 앨범으로 기억될 것이다.
2012.11.06
문화사색
325회
1. 온스테이지 - 연극 <거기>
2. 문화 단신
3. 책으로 보는 세상
4. 주목할만한 신간
5. 오후의 미술 산책 - 몸으로 세상을 담다
6. 주목할만한 신보
■ 온스테이지 삶이 고달픈 아저씨들의 유쾌한 수다! 연극 - '이것이 차이다' 시리즈 두 번째 작품 극단 차이무와 제작사 이다엔터테인먼트의 합작연극프로젝트 '이것이 차이다'를 통 해 극단 차이무의 신작과 대표작 3편을 연달아 공연한다. 연극 '거기'는 '이것이 차이 다' 시리즈 올해 두 번째 작품으로, 지난 2002년부터 작품의 연출을 맡았던 이상우 극단 차이무 예술감독이 이번에도 연출을 담당했다. -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최고의 수작 구수한 강원도 사투리로 시작되는 연극 '거기'는 향토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지만, 코너 맥퍼슨의 'The weir(둑)'를 한국적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원작은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최고 흥행작으로 떠오르며 많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에는 극단 차이무가 번안해 2002년 초연됐는데, 군더더기 없는 연출과 배우들 의 호연으로 2002년 '올해의 연극 베스트3', '우수공연 베스트7'에 선정됐고 2004년에 는 서울 국제공연예술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연극 기간: ~ 2012년 11월 25일 (일) 장소: 대학로 아트원 씨어터 3관 ■ 문화 단신 쉼없이 쏟아져 나오는 신간과 전시, 공연들!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어 놓치기 아쉬 운 신간과 전시 공연 소식을 한 눈에 알아보자! # 고도를 기다리며 (산울림 소극장 / 10월 13일~11월 4일) 연극 가 발표 된지는 올해로 60년 째다. 그 중 43년간 이 작품을 무대에 올렸던 임영웅 연출이 또 한번 연출을 맡는다. 소극장산울림의 개관 27주년 을 기념하기 위한 공연이다. 작품은 황량한 언덕에서 고도를 기다리는 두 사람의 이 야기다. 언제부터 왜 고도를 기다렸는지 알 수 없지만 끊임없이 그를 기다린다는 내 용이다. 한명구-박상종-이호성-박윤석-윤정욱-윤준호 배우가 출연할 예정이다. # 윤디 피아노 리사이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10월 31일) 2000년 세계 최고 권위의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사상 최연소 우승 후 쇼팽 스페셜 리스트로서 진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던 윤디가 2012년 10월 한국을 찾는다. 낭만 과 고전을 가장 아끼고 선호한다는 윤디는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 3대 피아노 소나타 로 불리는 월광, 비창, 열정 소나타를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준비 중인 베토벤 피아 노 소나타 음반 발매에 앞서 윤디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를 미리 만날 수 있는 특별 한 기회를 선사한다. # 비틀즈 헌정공연 - Singing The Beatles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 11월 2일 ~11월 3일) 대중음악사에서 변치 않는 빛을 발하고 있는 비틀즈. 1962년 링고스타가 합류한 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그들의 무자비한 행보는 전 세계에 걸쳐 문화적 혁신을 이루어냈 다.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 실험하고 도전했던 네 명의 젊은이들! 이들의 결성 반세 기를 맞아 대한민국의 대표 음악인들이 모여 축제한판을 벌인다. 킹스턴 루디스카, 요조, 장재인, 멘틀즈 등 총 11개 팀이 출연함으로써 국내 최대의 비틀즈 헌정공연 이 펼쳐진다. ■ 책으로 보는 세상 민속시인 소월, 탄생 110주년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재탄생한 소월 시 백 년 만에 밝혀지는 소월의 가족사 시는 우리나라에서 보편적으로 사랑받는 문학이 아니다. 하지만 한국인이라면 누구 나 암송할 수 있는 시가 하나 있다. 바로 '진달래꽃'. 김소월의 '진달래꽃'은 그리움 과 서러움의 비극적 정서가 극대화된 한국인의 정서를 그대로 투영하고 있어, 시가 세상에 나온 직후부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1년 소월 생전 유일한 시집인 이 근대문학 최초로 근대문화재등록이 되었을 정도인데... 이토록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월. 그의 탄생 110주년을 맞이해 꾸준히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되고 있는 그의 시와, 짧고도 기구했던 그의 역사를 돌아본 다. ■ 주목할만한 신간 새로 나온 책 # 마녀 (쥘 미슐레 / 봄아필) 프랑스 최고의 역사가 쥘 미슐레가 21세기를 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메시 지 . '르네상스'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인물인 쥘 미슐레는 30년 이상 프랑 스 연구에 매진한 역사가이자, 특유의 문체로 역사의 어두운 이면을 거침없이 쏟아 내는 문학가이다. 그의 저서 중 가장 큰 충격을 안겨 준 는 시대가 아닌 인간 본연의 관점에서 그린, 그의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이다. 중세 여성들의 삶과 함께 마녀로 불리게 된 사연, 마녀 재판 기록, 그리고 마녀가 당한 억울한 처형 등 숙 명적 마녀의 삶을 그렸다. # 인생에 한번은 나만을 위해 (김정은 / 웅진지식하우스) 남의 눈을 의식하며 살기보다는 가슴이 원하는 일을 하며 살기 위해, 한국에서의 의 사 생활을 접고 미국 로스쿨부터 시작해 혼자 힘으로 미국 대형 로펌에서 활약하는 변호사가 되기까지 김정은의 도전 과정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목표와 꿈을 이루기 위해 한 발짝 한 발짝 다가가고 있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한 다. 하고 싶은 일과 현실 사이에서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김정은의 용기 있는 도전이 진정 행복해지는 길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건네줄 것이다. # 끌리는 말에는 스토리가 있다 (이서영 / 위즈덤하우스) 훌륭한 스토리텔러를 꿈꾸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는 이 들을 위해 매력적인 이야기꾼이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이서영 아나운서가 상대 를 사로잡기 위해 이야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단순하고도 명쾌하게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타고난 이야기꾼은 없다'고 말하면서, 이야기꾼으로 거듭나는 일곱 가지 습관을 소개하고 뛰어난 이야기꾼들 역시 꾸준한 노력을 통해 만들어졌고, 그 렇기 때문에 방법만 알면 누구나 그들과 같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 퐁당 (이지애 / 해냄) 아나운서 이지애의 좌충우돌 성장일기. 아나운서 이지애는 자신의 20대를 꿈을 위 해 퐁당, 사랑을 위해 퐁당, 그리고 삶이라는 거대한 바다 어딘가에 퐁당 빠져 허우 적대던 시간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바로 스무 살 꿈꾸던 시절부터 서른을 살고 있 는 오늘까지, 자신의 인생에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시간들에 대한 저자의 '성 장 일기'다. 정체성에 대한 고민, 거친 세상의 벽 앞에 때로는 좌절하고 방황하는 모 습을 공유하며 자신과 똑같이 그 시간의 성장통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 을 보내고자 한다. ■ 오후의 미술 산책 몸으로 세상을 담다. '나는 나의 몸인가, 아니면 나의 정신인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몸'에 대해 깊게 생각 할 수 있는 이색적인 전시 '몸의 사유展'이 열렸다. '몸'이라는 소재로 한국작가 12인 이 표현한 작품을 통해 '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제시된다. 또한, 인체골격을 소재 를 사용하는 조각가 이형구의 개인전을 소개한다. 기간 : 2012. 10. 5(금) ~ 2012. 12. 16(일) 장소 : 소마미술관 기간 : 2012.10.11 (목) ~ 2012.11.23(금) 장소 : 갤러리 스케이프 ■ 주목할만한 신보 새로 나온 음반 # Where Do You Start (Brad Mehldau Trio 브래드 멜다우 트리오) 우리 시대의 재즈 피아니스트 브래드 멜다우 트리오의 새앨범 [Where Do You Start]가 발매됐다. 전작 [Ode]에서 보여주었던 자신의 오리지널 작품을 뒤로 하고 서정미 넘치는 스탠더드 넘버와 발라드 연주를 들려주는 브래드 멜다우 트리오의 스 튜디오 연작! 더욱 더 깊어진 완숙한 경지, 탄탄하게 쌓아온 커리어와 실력을 바탕으 로, 밀도 높은 연주를 들려주는 피아노 트리오 앙상블의 모범을 보여준다. # 박상은의 대금-바람에 젖다 (박상은) KBS국악관현악단 단원이자 라디오 국악프로그램 진행자로도 활약하고 있는 중견 대금연주자 박상은이 자신의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과거'와 '현재', '전통'과 '새로 운 것' 사이를 넘나드는 다양한 색채의 곡들이 대금의 깊은 음색과 기교를 통해 다 시 태어났다. 모든 곡을 새롭게 해석해, '인생'이라는 여정을 한 곡 한 곡에 담아내고 자 했다. 옛 곡은 원곡의 가락과 표현을 지키면서 현악4중주와 피아노 등으로 다양하 게 구성했으며, 현대 곡들을 통해서 대금이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교와 새로운 곡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전통음악의 매력과 현대 곡 밑바닥에 깔려있는 전통의 깊 이까지 함께 느낄 수 있다.
2012.10.30
문화사색
314회
1. 한 무대에서 만나는 두 개의 셰익스피어!
-연극 <한여름 밤의 꿈> & <십이야>
2. 꺼지지 않는 불꽃, 시대의 아이콘 마릴린 먼로!
- 마릴린, 포에버 전
3. 뜨겁게 즐겨라!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4. 금주의 신간&단신
1. 한 무대에서 만나는 두 개의 셰익스피어! -연극 & 영국이 낳은 가장 뛰어난, 인류 역사상 최고의 작가 중 하나로 꼽히는 셰익스피 어. 지금 이 시간 어디인가에서도 새롭게 연구되고, 해석되며 무대 위에서 공연되고 있을 그의 작품들. 그 중에서도 과 한국의 색을 입고 새롭게 태어났다. 하 나의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두 얼굴의 셰익스피어의 무대가 지금 시작된다. 2. 꺼지지 않는 불꽃, 시대의 아이콘 마릴린 먼로! - 마릴린, 포에버 전 국내에 최초로 공개되는 촬영장에서 찍은 로렌스 쉴러 의 , 사망 6주 전에 촬영한 버트 스턴의 사진, 그리고 여러 작가들이 생 전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먼로가 표지모델로 나온 잡지, 가수로서 취입한 음 반, 누드 캘린더, 우표, 엽서 등이 전시된다. 국내에서 개봉된 영화의 팜플렛과 선전 물은 50~60년대의 먼로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을 자극한다. 이번 전시는 만인의 연인 이자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이며, 동시대 패션과 대중문화의 상징으로 영원히 살아 있는 마릴린 먼로의 다양한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3. 뜨겁게 즐겨라!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1999년 트라이포트 록 페스티벌로 시작하여 2006년부터 지 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국내 대표 페스티벌의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 광부의 유망축제로 지정받기도 했다. 올해는 노래 'Chasing Cars'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록 밴드 스노우 패트롤 과 애쉬, 매닉 스트리트 프리처스, 크리스털 캐슬 등이 펜타포트 무대에 설 예정이 다. 또한 한국 록의 전설 백두산을 비롯하여 한국 하드코어 음악을 세계적인 수준으 로 끌어올린 크래쉬와 바세린, 레게 밴드 윈디 시티, 킹스턴 루디스카, 보컬그룹 스 윗소로우, 어쿠스틱 팝 듀오 옥상달빛, 십센치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 최고 뮤지션들 의 공연도 기다리고 있다. 4. 금주의 신간&단신 쉼 없이 쏟아져 나오는 신간과 전시, 공연들!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어 놓치기 아쉬 운 신간과 전시 공연 소식을 한 눈에 알아보자! * 테마북 : 역사의 사실과 허구를 뛰어넘는 즐거움 - 추천 도서 : 7년 전쟁 ( 김성한 / 산천재) 동아시아 삼국전쟁으로서의 임진왜란을 그린 최초의 역사소설. 김성한의[7년 전쟁] 은 특별하다. 임진왜란을 다룬 수많은 소설 가운데 국제전 즉, 조선과 일본, 명이 뒤 엉켜 치렀던 동아시아 삼국전쟁으로서의 임진왜란을 다룬 최초의 역사소설이라는 점에서 그러하다. 전쟁 발발부터 명의 참전과 휴전, 화평협상, 재침과 종전에 이르 는 7년의 기나긴 전쟁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고 전쟁 당사국인 세 나라의 상황을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조감한 소설은[7년 전쟁]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었다. 1984년부터 5년간 신문에 연재된, 임진왜란을 다룬 역사소설이다. - 추천 도서 : 다산의 사랑 (정찬주 저 / 봄아필) 소설은 그간 불교적 사유가 녹아있는 명상적 글을 발표해왔던 작가가 탄생 250주년 을 맞은 다산에 집중해 쓴 작품이다. 소설로는 2010년 법정스님의 전기소설 '소설 무 소유'를 썼던 이후 2년 만이다. [다산의 사랑] 역시 정약용에 대한 새롭고 신선한 하 나의 '연구'다. 정약용의 주변 인물들, 홍임 모녀나 읍중제자와 초당제자, 홍씨 부인 등이 다산과 어떤 인간관계를 맺었는지 허구의 이야기를 상상하며 이끌어 나간 것 은 소설가만의 연구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측면에서 [다산의 사랑]은 소설적 상상 요 소를 더욱 가미하여 인간 정약용의 삶을 보다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바라본다. - 추천 도서 : 별을 스치는 바람 (이정명 저 / 은행나무) 『뿌리 깊은 나무』『바람의 화원』으로 한국형 팩션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작가 이 정명이 이번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전쟁과 문학을 이야기한다. 일본 후쿠오카 수 용소의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미스터리한 구성 속에 잔인한 전쟁도 결코 죽이지 못 한 아름다운 문장과 가슴 뭉클한 휴머니티를 특유의 감성적인 필체로 그려냈다. 작 가는 후쿠오카 형무소를 배경으로 순결한 청년 윤동주와 그의 시를 불태운 냉혹한 검열관 스기야마 도잔의 문장을 통한 대결을 그리는 동시에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군국주의자들의 비인간적이고도 잔혹한 행태를 고발한다. - 문화 이슈 : 뮤지컬 두도시 이야기 (충무아트홀 / 2012.08.24~2012.10.07) '두 도시 이야기'는 우리에게 '위대한 유산', '크리스마스 캐럴', '올리버 트위스트' 등 의 작품으로 익숙한 찰스 디킨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프랑스 대혁명을 전후로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줄거리 속에는 찰스 디킨스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과 기구한 사연들이 빈틈없이 전개된다. 작품의 음악은 브로 드웨이에서 천재적인 음악가로 평가받고 있는 질 산토리엘로(Jill Santoriello)가 작 곡, 작사에 참여했다. 또한, 토니상을 3회 이상 수상한 토니 월튼 (Tony Walton)의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는 프랑스 혁명 당시를 생생히 무대 위에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추천 단신 : 영국 현대미술작가 6인 6색展 / 갤러리현대 / ~2012.08.19) 2012 런던올림픽이 한창인 때에 맞춰 영국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서울 종로구 사간동 소재 갤러리현대는 영국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주 요 작가 yBa(young British artists, 영국의 젊은 예술가) 6명의 그룹전시 '쿨 브리타 니아'(Cool Britannia, 멋진 영국)를 오는 8월1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안토 니 곰리, 트레이시 에민, 마크 퀸, 사라 모리스, 게리 흄, 할란드 밀러의 최근 신작을 중심으로 1980년대 이후부터 국제미술의 흐름을 주도해 온 영국 현대미술의 성장을 재조명한다. - 추천 단신 : 차이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 / 2012.08.23.) 중국 유일 국립 교향악단 차이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이 열린다. 한 중수교 2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에서 펼쳐지는 이 공연 은 14억 대륙에서 활동하는 중국 음악인들 중 최고 실력의 연주자만이 선발된 최고 의 오케스트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공연에는 세계적 피아니스트인 랑랑의 뒤 를 잇는, 중국 음악계의 신진스타 장하오천(22)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에서 장사오천 은 중국의 창작곡 '피아노 협주곡 황하'를 연주한다.'황하'는 시안싱하이 작곡의 '황 하대합창'을 기초로 1970년 중국 작곡가 4명이 피아노곡으로 재창작했다.
2012.08.16
문화사색
264회
여름 축제 특집 (1부) 떠나자! 공연 열기 속으로...
여름 축제 특집 (1부) 떠나자! 공연 열기 속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어느새 페스티벌의 계절이 다가왔다. 우후죽순 비슷비 슷한 지역축제가 많지만 문화사색이 주목한 것은 오랜만에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 에서 즐기는 문화 축제 현장들. 여름보다 뜨거운 음악축제에서 국제연극제까지 지역 도 장르도 다종다양하다. 이에 본 프로그램은 여름 특집으로 기존 코너의 형식을 허물고 대한민국을 달구고 있는 전국의 주목할 만한 문화축제의 현장을 찾아 여유로운 문화 예술 피서를 즐겨 보고자한다. 1. 마로니에여름축제 기간 : 2011. 8. 1 ~ 14 장소 :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아르코예술극장, 마로니에공원,낙산공원 내용 : 대학로를 청춘의 거리로 되살려보겠다는 취지에 따라 연극과 무용, 미디어 아 트 등 장르 간 결합을 시도한 실험적 공연과 인디밴드와 비보이 야외 공연 등 모두 35편을 대학로예술극장과 마로니에 공원 등 실내외 무대에서 펼친다. 2. 제23회 거창국제연극제 기간 : ~ 2011. 8.13 장소 : 경남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 내 거북극장 등 야외극장 내용 :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를 지향하는 거창국제연극제. 올해로 23회째를 맞았 다. 올해는 총 8개국(일본. 러시아. 벨기에. 인도. 슬로바키아 독일. 중국. 한국) 34 개 단체가 참여, 연극 외에도 서커스. 퍼포먼스. 모던현악연주까지 다채롭게 공연을 펼친다. 3. 제11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기간 : ~ 2011. 8. 7 장소 : 경남 밀양시 성벽극장 등 밀양연극촌 6개 극장 내용 : 성벽극장 공연 개막작은 '굿극 -씻금', 연희단거리패의 대표 래퍼토리이며 대 한민국이 가장 사랑한 연극 '오구', '어머니', '천국과 지옥'이 올려지고 폐막작 '맥베 스' 등 초대형 작품이 공연될 예정이다. 4. 제10회 춘천아트페스티벌 기간 : 2011. 8.4 ~ 6 장소 : 강원 춘천시 어린이회관 야외극장 내용 :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춘천아트페스티벌'은 재능기부라는 말이 낯설었던 십년 전부터, 예술가와 공연단체들이 자신의 재능과 재원을 내어 놓아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만들어낸 공연예술 축제이다. 5. 아티스트의 추천 도서 ▶ 정성조 (재즈 아티스트) 현대 예술의 거장- 마일스 데이비스 / 존 스웨드 / 을유문화사 시대를 앞서간 재즈의 황제 마일즈 데이비스의 삶과 예술세계를 다룬 평전. 재즈를 대표하는 하나의 문화적 아이콘인 그의 삶 자체에서 진한 재즈를 맛 볼 수 있다. ▶ 이윤택 (연출가, 극본가) 삼국유사 / 일연 / 민음사 한국학의 고전인 동시에 고대사의 정수인 . 이 책 한 권에 세상의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 800년 전에 쓰여 진 책 속에 여전한 재미와 감동. ▶ 안성수 (무용 안무가) 생각의 탄생 /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미쉘 루트번스타인/ 에코의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 파블로 피카소, 마르셀 뒤샹 등 역사상 가장 위대했 던 천재들이 활용한 창조적 사고의 방법들이 이 책 속에 들어 있다. ▶ 김갑수 (영화배우, 탤런트) 나는 이 세상에 없는 청춘이다 / 정상근 / 시대의창 청춘이라 불릴 만한 젊은이들이 미처 꽃도 피워 보지 못하고 시들어 말라 죽고 있 다. 대한민국 20대 청춘들의 잔인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쓰라리게 공감해본다. ▶ 호란 (가수, 작가) 아프리카 술집 외상은 어림없지 / 알랭 마방쿠 / 랜덤하우스코리아 콩고의 한 술집 '외상은 어림없지'를 무대로 밑바닥 인생들의 절절한 무용담이 리듬 감 넘치는 언어와 재치있는 유머로 버무려져 펼쳐진다. 그 지저분하고 한 많은 인생 이야기 속으로. ▶ 킹스턴 루디스카 (가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 오스카 와일드 / 예담 소설가이자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유일한 장편 소설로, 기묘하고, 잔혹하고, 퇴폐 적인 고딕 호러의 고전이다. 영원한 젊음의 대가로 자신의 영혼을 판 청년의 이야기 를 그리고 있다. 6.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문화 바캉스 ▶ 2011 춘천인형극제 / ~8.15 / 춘천인형극장 외 지난 1989년 부터 시작해 올해 23회 째를 맞는 춘천인형극제는 국내외 인형극단과 인형극인들이 총 출동하는 글로벌 축제 한마당이다. 어른도 아이도 함께 즐길 수 있 는 등 다채로운 인형극들이 선보인다. ▶ 가족 뮤지컬 / ~ 8.28 / 서울교육문화회관 일본 극단 히코센과 함께 한일합작으로 제작. 배우가 캐릭터 마스크를 쓰고 연기를 하여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유명 성우의 목소리와 하 늘을 나는 화려한 무대 연출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 제 14회 프린지 페스티벌 / 8.11 ~ 27 / 홍익대 인근 공연장 외 해마다 홍대 일대에서 펼쳐지는 공연 예술 잔치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가 열린다. 테마는 '예술가, 그리고 공간'. 14년간 이 축제를 할 수 있게 해 준 '홍대앞'에 대한 오마쥬다. 오프닝 퍼레이드와 다양한 거리 공연으로 이색적인 여름나기를 제공하고 있다. ▶ 우쿨렐레 페스티벌 / 8.13 / 연세대 100주년 기념회관 콘서트홀우쿨렐 레는 작은 기타를 연상하게 하는 4현 악기로, 발랄하고 경쾌한 음색의 하와이 전통 악기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국내 우쿨렐레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합동공연을 펼치는 한편, 영화 의 OST 제작자인 유명 우쿨렐레 연주자 제이크 시마 부쿠가 첫 내한공연을 가진다.
201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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