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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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챔피언 멕시코 복서, 미국서 추방‥카르텔 연루 혐의
세계복싱평의회, WBC 미들급 챔피언을 지낸 멕시코 출신 훌리오 세사르 차베스 주니어가 카르텔과 연관된 범죄 혐의로 미국에서 추방돼 멕시코 내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멕시코 클라우디아 세인바움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차베스 주니어의 신병 인도 소식을 전하면서 "면밀한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국토안보부는 "이민세관단속국이 지난달 2일 유명 복서이자 범죄자이며 불법 이민자인 차베스 주니어를 붙잡았다"면서, 세계 최악의 마약 밀매 범죄 집단으로 꼽히는 시날로아 카르텔과 연관된 인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제
2025-08-20
정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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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플레이] 오타니-트라웃, 2년 만의 투타 맞대결‥'천적 맞네~'
◀ 앵커 ▶ LA 다저스의 오타니가 옛 동료들을 투수로 처음 상대했는데요. 특히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로 그 대결, 톱플레이에서 확인해 보시죠. ◀ 리포트 ▶ 2년 전 WBC 결승전의 '피날레'를 장식한 장면, 기억하시나요? 오타니가 당시 팀 동료 트라웃을 삼진으로 잡고 우승하면서 스위퍼 열풍까지 불러 일으켰는데요. ## 광고 ##다저스 이적 후 두 선수의 투타 대결이 처음 성사됐습니다. 팬들의 관심 속에 미소를 주고받는 두 선수. 오타니가 직구만 다섯 개를 연거푸 던지더니‥ 결국 이번에도 스위퍼로 삼진을 잡아냅니다. 트라웃도 멋쩍은 듯 웃네요. 4회 두 번째 맞대결은 어땠을까요? 이번엔 시속 162km짜리 강속구로 또 삼진! WBC부터 이어진 세 차례 맞대결 모두 삼진인데, 이 정도면 완벽한 천적 관계네요. *** 탬파베이의 김하성입니다. 6회 3루수 옆을 뚫는 2루타로 시동을 걸고요. 다음 타석에서는 밀어쳐서 우전 안타로 사흘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합니다. 곧바로 시즌 5호 도루까지 시도, 성공해 모처럼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도 시즌 10번째 3루타로 리그 3루타 부문 2위에 자리했습니다. 지금까지 톱플레이였습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2025-08-14
이명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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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직전 황당 부상' 안우진‥'재활에만 또 다시 1년'
◀ 앵커 ▶ '강속구 투수'인 키움 안우진 선수가 군 제대를 앞두고 2군에서 훈련을 하다 황당한 부상을 당했습니다. 어깨 수술까지 받게 되면서 복귀가 1년 더 미뤄지게 됐는데요. ◀ 리포트 ▶ 2년 전 팔꿈치 수술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 안우진. 다음 달 소집해제를 앞둔 가운데 휴식일이던 지난 2일 2군 훈련에 참여했다 오른쪽 어깨를 다치고 말았습니다. 청백전 패배 후 팀 벌칙으로 펑고 훈련을 하다 넘어지면서 큰 부상을 입은 건데요. 검진 결과, 어깨와 쇄골을 연결하는 관절의 인대가 손상돼 수술을 받게 됐습니다. ## 광고 ##재활을 거쳐 복귀까지 1년이 걸릴 예정이어서 내년 전반기 막판에나 돌아올 걸로 보입니다. 특히, 부상을 우려한 안우진이 먼저 펑고 훈련 제외를 요청했지만, 한 코치가 동참을 권유한 끝에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크게 일었는데요. 키움 구단은 해당 코치가 책임을 느끼고 구단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1군 복귀를 앞두고 다시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내년 초 WBC 출전이 불가능해진 데다 메이저리그 진출 시기까지 더 늦춰지면서 미국 도전의 꿈에도 먹구름이 끼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주예찬
뉴스데스크
2025-08-05
김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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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대 김광현'‥프로 데뷔 첫 역사적 맞대결
◀ 앵커 ▶ 프로야구 한화의 류현진과 SSG 김광현이 내일 데뷔 첫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한국 야구를 상징하는 두 투수의 역사적인 정면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정말 뜨겁습니다. 박재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KBO리그가 배출한 최고의 투수, 류현진. 그리고 류현진과 비교 가능한 유일한 투수, 김광현. 2000년대 한국 야구를 상징하는 두 투수가 드디어 내일 역사적인 맞대결을 펼칩니다. 올림픽, WBC 등 한국 야구의 굵직한 순간들을 함께 일궈냈지만, 정작 정규 시즌에서는 한 번도 만나지 못한 류현진과 김광현. 지난 2010년 맞대결이 예정됐다가 비로 취소돼 멋쩍은 악수만 오간 게 전부였고‥ 2011년 시범경기에서 나란히 3이닝 안팎을 소화한 게 그나마 유일한 기록입니다. [류현진/한화 (지난 2011년 시범경기)] "라이벌은 제 개인적인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한 명 두 명 정도 있는 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김광현/당시 SK (지난 2011년 시범경기)] "(류현진 외에도) 한화 타자들의 어떤 점이 좋고 어떤 점이 나쁜지 약점을 공략해서 제가 최대한 점수를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죠." ## 광고 ##이후 팬들의 상상 속에만 있던 맞대결은 두 선수가 마흔을 바라보는 올해 성사됐습니다. [류현진/한화 (지난 20일)] "(경기가) 취소되거나 그런 일 없이 하늘이 만들어주셔야 하기 때문에 그때 되면 생각이 또 달라질 것 같습니다." 두 선수 모두 전성기 시절의 구위와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일지 모를 역사적인 승부에 팬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진희/SSG 팬] "많이 기대했죠. 김광현 선수가 6이닝 무실점해주면 너무 좋을 것 같고, 한 10대 0으로 이기면 너무 좋죠." [박성준/한화 팬]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에 그런 맞대결을 볼 수 있다는 게 하나의 낭만을 또 이루는 게 아닐까.. 한화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화의 선두 수성을 이끌어야 하는 류현진과, SSG의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태는 김광현의 상황도 경기를 흥미롭게 하는 요소입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소정섭, 한재훈 / 영상편집: 김민지
뉴스데스크
2025-07-25
박재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