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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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멀티히트에 10번째 2루타‥이정후 '일본 감독도 주목'
◀ 앵커 ▶ 이정후 선수가 시즌 10번째 2루타를 포함해 오늘도 2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공격 지표 모두 최상위권에 오르는 맹활약에, 일본 WBC 대표팀 감독도 경계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명노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160km의 강속구를 공략한 이정후에게 직구 평균 구속 147km인 애런 놀라는 어려운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1회 체인지업을 받아쳐 간단히 선취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도 기록했습니다. 5회엔 이정후 특유의 2루타가 나왔습니다. ## 광고 ##날카로운 타구를 날린 뒤 전력 질주로 2루를 밟았습니다. 몸쪽 커터를 받아쳐 우익수 앞으로 날린 기술적인 타격이 돋보였습니다. "벌써 10번째, 리그에서 가장 많은 2루타입니다. 이정후는 이렇게 발 빠르게 2루로 갈 때가 많죠." 그리고 후속 타자의 안타 때 상대 악송구를 틈타 결승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6회 희생플라이를 추가한 이정후는2타점 2득점으로 경기 MVP에 선정됐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활약에 이정후를 주목하는 시선도 늘었습니다. 내년 WBC를 앞두고 오는 11월, 처음으로 한일 대표팀 평가전이 성사된 가운데 일본 이바타 감독은 이정후를 경계대상 1호로 꼽았습니다. [이바타 히로카츠/일본 대표팀 감독] "MLB에서 활약하는 이정후 선수가 지금 상당히 많은 안타를 치고 있기 때문에 팀의 주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8위, 장타율 6위 등 주요 타격 지표 모두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2025-04-17
이명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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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애런 저지, 2026 WBC 미국 대표팀 주장 선임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2026 WBC 미국 야구대표팀 주장에 선임됐습니다. 저지는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대표팀 기자회견에 마크 데로사 감독과 참석해 "주장으로 선임돼 매우 기쁘다"고 말하면서 "국가를 대표하는 건 국가를 위해 싸우고, 목숨까지 바친 용감한 분들을 떠올리게 한다"고 발탁 소감을 밝혔습니다. 2016년 양키스에서 데뷔해 두 차례 아메리칸 리그 MVP를 수상한 저지는 올 시즌에도 타율 3할 6푼 7리를 기록 중이고 장타율과 출루율을 더한 OPS에선 1위에 올라있는 빅리그 대표 거포 타자입니다. 지난 2017년과 2023년에는 대회에 불참했던 저지는 이번 대회가 첫 출전입니다. 미국은 내년 WBC에서 영국과 브라질, 이탈리아, 멕시코와 함께 B조 조별리그를 치릅니다.
스포츠
2025-04-15
박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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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대표팀, 내년 WBC서 일본·대만·호주·체코와 C조 편성
우리 야구 대표팀이 내년 WBC에서 일본, 대만 등과 함께 C조에 편성됐습니다. 오늘 발표된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조 편성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일본, 호주, 체코, 대만과 함께 C조에 배정돼 내년 3월 5일부터 도쿄에서 조별리그를 치릅니다. 기존 C조 국가들에 지난 2월 예선을 통과한 세계랭킹 2위 대만이 합류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1위 일본을 비롯해 험난한 일정을 소화하게 됐습니다. 조별리그 상위 2개국은 미국에서 열리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합니다. 2006년과 2009년 1, 2회 대회에서 3위와 준우승을 차지한 우리나라는 이후 세 차례 대회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스포츠
2025-04-10
이명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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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닮은꼴' 화제‥"WBC 대표팀도 OK"
◀ 앵커 ▶ 박찬호의 닮은꼴로 화제를 모으는 SSG의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KBO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뛰게 된 기대감과 함께 WBC 대표팀 합류 의지도 밝혔다고 하는데요. 박재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한국인 최초의 빅리거, 코리안 특급 박찬호. SSG 2군 경기장에 그 박찬호를 연상케 하는 투수가 등장했습니다. 언뜻 보기에도 짙은 눈매와 턱수염이 예사롭지 않은, SSG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입니다. [미치 화이트/SSG] "한 70%? 수염 기른 박찬호와 꽤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준 박찬호를 한국에서든, LA에서든 만나보고 싶습니다." 5년 전 LA 다저스 데뷔 당시 이미 박찬호 닮은꼴로 유명세를 탔고, 현지에서 '아메리칸드림'의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던 한국계 3세 화이트. ## 광고 ##이후 토론토와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올 시즌을 어머니의 나라에서 공을 던지게 됐습니다. [미치 화이트/SSG] "물냉면 좋아하고요. 갈비, 삼겹살 다 좋습니다." [미치 화이트/SSG] "이정후뿐만 아니라 이종범 코치도 만났어요. 그분도 '슈퍼스타'죠. 류현진이 한화에서 뛰던데, 다시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범경기 직전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재활을 거쳐 어제 퓨처스리그에서 최고 154km의 강속구를 뿌리며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습니다. 공격적인 투구를 자신의 강점으로 꼽은 화이트는 SSG의 가을야구를 이끈 뒤, 내년 WBC에서 태극 마크를 달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미치 화이트/SSG] "현재 몸 상태는 100%입니다. 지난 WBC는 당시 팔에 문제가 있어서 출전을 못 했지만, 올 시즌을 잘 마치면 WBC에 나서고 싶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뉴스데스크
2025-04-07
박재웅